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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가 있어 산이 아름답습니다.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산이 높으면 골이 깊습니다. 골이 깊으면 그 산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산만 보고 골은 보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외적 화려함과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아픔과 고통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믿음의 거장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모세, 여호수아, 다윗, 솔로몬, 다니엘 등 이들은 모두 하나님이 믿음의 거장으로 만드신 인물들입니다. 이들이 유명한 일인자가 되어서가 아닙니다. 모두가 신분이 훌륭하고 능력이 탁월했던 사람들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깊은 터널과 고통을 통과하게 하시고, 연단하시고 훈련시키셔서 높은 산처럼 세우신 사람들입니다. 이들을 통해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이어져가게 만드셨습니다. 믿음의 가정에서 자기 자녀가 요셉처럼 국무총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까지 요셉이라 짓고 기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요셉의 화려한 자리만 본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요셉이 통과해야만 했던 어두운 골짜기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미움, 시기, 배신, 모함, 무시를 받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성경의 인물처럼 되기를 원한다면, 아픔과 고통도 견디겠다는 생각을 꼭 해야 합니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의 이름으로 다윗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왕이 되기까지 죽음의 고비를 몇 번이나 넘겼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마다 오뚝이처럼 하나님만 바라보고 인간적인 술수와 방법을 택하지 않고 믿음의 길을 바보처럼 걸어간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는 멋지게 하면서도 조금만 어려움이 오면 멋진 기도는 쉽게 잃어버리고 원망과 불평으로 주저앉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멋진 산이 되기를 원한다면, 깊은 골짜기가 있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우리 주변에도 믿음의 거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분명히 실망 속에서 살 아가야 할 사람인데도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나누려고 애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남에게 자랑할 만한 것을 가진 것도 없지만,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받아 새 생명을 누리게 된 것이 기쁘고 감사해서 늘 전도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또,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편하게 살아갈 수도 있지만, 가난하고 약한 사람을 돕는 일에 늘 숨은 노력을 기울이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인생의 골짜기를 통과해 본 분들이고, 그 골짜기의 경험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님의 은혜로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가는 분들입니다. 모든 그리스도인이 좋아하는 시편 23편에도 골짜기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자이신 하나님, 푸른 풀밭, 쉴만한 물가, 영혼의 소생, 의의 길 등의 아름다운 표현들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지만, 이어지는 내용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관한 신앙고백입니다. 목자이신 하나님께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지켜주시고, 원수의 목전에서도 상을 차려주신다는 뜨거운 믿음의 고백을 시인은 노래하고 있습니다. 골짜기가 없으면 산이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인생에도 골짜기가 없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줄 수 있는 인격의 성숙함을 이루어 갈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종종 깊은 골짜기로 인도하십니다. 지금 인생의 깊은 골짜기 속에서 파아란 하늘을 갈망하고 계십니까? 하루속히 그 골짜기에서 벗어나기만을 바라며 조급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인생의 골짜기를 통과하는 시간들이 그 어느 시기보다 더 소중한 삶의 밑거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때라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그 골짜기 속에서 여러분들의 손을 붙들어주시는 하나님, 어려움을 감당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하나님을 꼭 만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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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지혜로운 인생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직전노회장 황금동교회 담임 모든 사람은 다 죄인이고, 죄의 삯은 사망이고, 따라서 모든 사람이 멸망으로 떠내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가장 중요하고 긴급한 일은 ‘구원’입니다. 그런데 이 구원을 얻는 방법은 ‘예수’ 뿐입니다. 그 어떤 사람도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구원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구원을 얻는 일입니다. 지혜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은 그 차이가 백지장 한 장 차이입니다. 인생에서 살아가다 보면, 근본적인 일과 지엽적인 일이 있으며, 먼저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할 일이 있으며, 가치 있는 일이 있고 가치 없는 일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인 일, 먼저 할 일,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할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은 지엽적인 일, 좀 더 잘 먹고 잘살고 싶은 데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는다”(약 1:15)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어떤 사람이 자신의 유산의 몫을 찾게 해달라고 예수님께 청을 하자, 예수님은 이를 단호하게 거절하시면서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않다”(15절)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어떤 부자의 이야기를 들려주십니다. 그 부자는 소출이 많아서 몇 해 동안 쓸 물건을 쌓아 둘 생각에 즐거워했지만,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내가 네 영혼을 찾으면 그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라고 물으신다는 것입니다. 그 부자가 어리석은 사람인 이유는 첫째, 하나님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농부가 소출이 많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도움 없이는 될 수가 없는 일입니다. 아무리 농부가 열심히 애쓰고 노력해도 하나님이 적당히 비를 내려주지 않고, 따뜻한 햇볕을 비춰주지 않으시면 농사가 안됩니다. 그런데 그 부자는 농사가 잘되었을 때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을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으면 자기가 잘나서 많은 돈을 번 것이라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내가 번 재물이니 내 마음대로 쓴다면서 하나님을 위해서, 이웃을 위해서 쓸 줄을 모릅니다. 어떤 자식이 부모의 품 안에서 부모가 가진 모든 것을 누리고 살면서, 자기가 잘나서 풍성한 것을 누리고 있다고 착각한다면 그는 어리석은 자식일 것입니다. 둘째로, 그 부자는 육체적 쾌락만을 생각했습니다. 부자는 풍성한 소출을 보고 “이제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19절)라고 했습니다. 이기적인 사람은 물질이 풍요해지면 육체적 쾌락 만을 찾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사람은 물질이 많아질 때 하나님을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것은 하지 않고, 하라는 것을 하는 사람, 즉 말씀대로 사는 사람이 가치 있는 인생입니다. 말씀대로 살 때 내 존재의 가치가 높아지고, 내 안에 기쁨이 가득 차며, 진정한 즐거움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셋째로, 그 부자는 안전을 보장받지 못했기에 어리석은 사람이었습니다. 부자는 평생 먹을 가득한 재물을 보면서 생활이 보장되었다, 여생을 평안히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착각했습니다. 거짓 성공, 거짓 만족, 거짓 평안에 속은 것입니다. 여러분, 내가 소유한 것을 내가 지킬 수 있나요? 내 권력, 내 명예, 내 재물을 지킬 수 있을까요? 내 인생이 안정되어야 재물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필요하지, 내 인생이 무너지면 그런 것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이라도 하나님이 부르시면 우리는 갈 수밖에 없습니다. 내 인생, 내 생명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분은 오직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뿐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면 하나님은 우리가 의미 있고, 보람 있게 살다가 천국에서 영원토록 복락을 누릴 수 있는 영생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우리의 인생을 맡기고 살아가는 지혜로운 사람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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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성, 제103회 신임 총회장에 김만수 목사 취임예수교대한성결교회(이하 예성)가 지난 5월 20일~21일 안양 성결대학교 80주년기념관에서 ‘성결교회 선교 118 연차대회 및 예성 제10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다시 성결의 복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김만수 목사(고천교회)가 추대됐다. 신임 총회장 김만수 목사는 취임사에서 “지방 교회의 어려운 문제들을 파악하고 섬기며, 다음세대 부흥 방안을 제시하고, 교단신학을 바로 세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헌장개정 안’ 처리를 통해, 목회자 정년을 기존 ‘만 69세 364일 24시’에서 ‘만 71세 하루 전날’로 연장하는 건과 ‘미자립교회 목회자 정년을 최대 5년까지 늘리는 안’ 등을 가결했다. 또 행정재판위원회 등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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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금품선거 추방 위한 ‘신고포상제’ 시행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부총회장 선거운동 시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후보자 및 유권자의 금품 제공 및 수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10배에 이르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통합 교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한규)는 지난 5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 도입하게 된 금품수수 신고포상제도를 소개했다. 이번에 총회 선관위가 청원한 ‘총회 부총회장 선거 금품수수, 제공 금지를 위한 신고포상제’는 총회 규칙부가 규정에 근거해 가능하다는 해석을 했고, 이를 근거로 총회 임원회가 지난 4월 7차 임원회에서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설명에 따르면, 선거 관리 감독 기간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에 대한 불법행위가 접수되면, 헌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해 사실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 또 선거와 관련된 모든 신고는 엄격한 비밀 보장 하에 처리하고, 신고자의 신원도 보호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후보자의 매표 행위 등 선거법 위반이 확정되면, 후보 취소뿐만 아니라 사회법과 소속 노회 기소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까지 취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목사는 “금품수수 신고포상제도는 단순히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것을 넘어, 정의롭고 투명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각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장, 부총회장 등 총회 임원 선거가 치러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총회 선거는 곧 금권선거라는 공식이 불문율처럼 인식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 총회든 노회든 연합회든, 모든 선거 현장에는 당연히 클린 선거가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예장통합 총회의 공명선거 정착 제도 시행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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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이웃을 섬기는 일에 앞장서는 ‘봉화제일교회’봉화제일교회(담임목사 이재형)는 지난 5월 2일(목) 봉화군 상운면에 소재한 장애인 하눌보호작업장(원장 강종구)을 방문하여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하눌보호작업장 장애인들과 사회복지법인 ‘하눌’의 조석현 대표 외 법인관계자, 봉화제일교회 이재형 담임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해 뜻깊은 전달식에 함께했다. 하눌보호작업장은 소외된 장애인들이 건전하게 성장하고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사회에 정착하도록 돕는 사회적 기업이다. 봉화지역의 이용장애인들을 고용해 임가공작업장을 운영하면서 버섯 재배, 참기름을 생산·판매하여 장애인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며, 사회 진출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교육과 직업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하눌보호작업장 강종구 원장은 “이번에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장애인들이 늘 꿈꾸며 소망하던 행복한 나들이를 오는 23일 동해안 일대로 다녀오려고 한다”며 “봉화제일교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봉화제일교회 이재형 목사는 “앞으로도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품고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함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설립 104년을 맞이하는 봉화제일교회는 교회 역사 속에서 늘 이웃과 함께 동고동락하면서 지역을 섬기고 있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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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안동선교부 묘역·회의록, 총회 사적·유물로 지정예장통합 경안노회 안동선교부 선교사 묘역과 회의록(1~49권)이 한국기독교사적과 유물로 각각 지정돼 지난 4월 25일 안동광성교회(임보순 목사 시무)에서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지정식에 앞서 경안노회 주관으로 드린 감사예배는 노회 역사위원회 서기 임상욱 목사 인도, 김형우 장로 기도, 임보순 목사의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제목의 설교, 노회 역사위원장 박춘식 목사 축도로 진행했다. 축하 순서에서는 경안노회 노회장 손영남 목사와 증경노회장 임만조 장로가 축사했다. 이어서 총회역사·선교유산회복위원회 주관으로 지정식이 진행됐다. 서기 김선인 목사의 사회, 회계 이대원 장로의 경과보고, 전문위원 손산문 목사의 사적(유물) 소개 후 위원장 김성수 목사가 지정서 및 동판을 전달하고 권면했다. 한국기독교사적 제47호로 지정된 안동선교부 선교사 묘역에는 윈(R.E.Winn) 선교사, 앤더슨 (W.J.Anderson) 선교사의 딸, 뵐켈(H.V.Voelkel) 선교사의 아들의 묘가 있다. 1909년 미북장로교 선교사로 내한한 윈 선교 사는 1914년 안동선교부로 이동해 안동 예천 의 성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고 지역 순례, 성경학교 사역을 이어갔다. 특히 윈 선교사에서 시작된 성경학교는 수많은 교역자를 양성, 배출함으로써 지역 교회와 한국교회에 상당한 공헌을 끼친 역사적 의미가 있다. 앤더슨 선교사는 1924년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를 창립했다.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0회 총회에서는 교회마다 기독청년면려회를 조직하기로 가결함으로써 한국장로교의 대표적인 청년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뵐켈 선교사는 안동선교부에서 17개 교회를 맡아 농촌 순회 전도목사로 활동했다. 6.25 전쟁 후에는 한국 군목단 고문으로 한국 군목 제도 창설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경안노회 회의록 총 49권은 한국기독교 유물 제8호로 지정됐다. 경안노회는 1921년부 터 기록된 노회록 원본을 보존하고 있다. 경안노회는 그동안 100년이 넘는 세월을 지나오면서 경북 북부지역 교회뿐만 아니라 한때 북부 동해안과 강원도 지역까지 관장해 온 역사가 있다. 총회 역사·선교유산회복위원회는 경안노회 회의록이 지역 교회사와 선교사 연구 및 노회사, 총회사 연구에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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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도서: 기도를 송두리째 바꾸신예수 그리스도(저자-박리부가)“주님이 가장 사랑하시는무명의 기도자들께” 책소개 ❙ 이 책은 기도의 초점이 예수 그리스도이며, 기도의 방향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이 되도록 영점(零點)을 맞추려는 저자의 노력이 담겼다. 2004년부터 시작된 기도모임은 지난 20년간 중요한 중보기도 사역이 되었다. 저자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유기성 목사와 결혼하여 사모로, 중보기도자로 사역하고 있다. 무명의 기도자, 중보기도자의 축복과 사명을 일깨우는 책! 박리부가 사모의 중보기도학교 ··· 유기성 목사 추천! - 도서출판 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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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면’에 관한 기독교적 견해는?Q 질문 : 기독교에서 보는 최면에 대한 관점과 그 관점에 대한 이유(근거)를 알고 싶습니다. A 답변 : 최면이란 원래 ‘잠(hypnosis)’이라는 말에서 비롯된 헬라어로, 자신에게 최면을 건 사람의 지시를 따라 일정한 행동 혹은 말을하게 되는 상태입니다. 100년 전, 심리 분석학이 시작될 당시 프로이트와 융은 인간의 심리분석을 위해 최면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반적인 상담보다 최면을 통해 이야기할 때 훨씬 저항이 없이 자신의 기억이나 삶을 진술하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얼마 되지 않아 프로이트나 융은 최면의 한계가 분명하였기 때문에 그 방법을 버리게 됩니다. 인간의 뇌가 전능한 잠재력이 아닌 것처럼, 그것이 보여주는 최면의 잠재력 역시 제한되고 조작됩니다. 최면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내용 역시 그 개인의 환상이나 소망이나 불안의 감정들에 의해 조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면에서 나온 진술들을 문자적으로 믿는 것은 근거가 없는 어리석은 일입니다. 기독교의 신앙이나 신학에서 최면에 대해 말하는 것을 쉽게 찾을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선명한 의식의 상태에서, 책임 있는 개인 인격의 각성 가운데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이웃과의 교제를 지향하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 관점에서 볼 때 최면은 건전한 기독교적 신앙 실천의 중심에 들어오기 힘듭니다. 하지만 실제 최면의 양상들을 보면 다분히 종교 체험적입니다. 최면에는 영적 개방성이 있어서, 자칫 최면이 영적으로 불건전한 또 다른 영적인 존재들을 끌어들이거나 만나는 통로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최면은 결코 성령의 통로가 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성령님은 오직 그리스도를 모시고 살아가는 현실과 의지의 원리가 전제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목회자들과 신학자들에 의해 특별하게 감독받아 허용된 제한된 목적의 상황 외에, 최면에 접하는 것은 스스로 영적인 위험에빠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답변자 : 하재성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실천신학)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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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어느 96세 된 할아버지와 92세 된 할머니가 결혼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결혼 70주년 기념’이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할아버지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만일에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할머니와 결혼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가만히 있다가 “좀 생각해 봐야겠는데요.”라며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다음은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길이 있다면 다시 할아버지와 결혼하겠습니까?” 했더니 대답이 전혀 달랐습니다. 할머니의 대답은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였습니다. 할머니는 내가 사랑한다 안 한다, 다시 결혼한다 안 한다가 아니라 저 사람에겐 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대답,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 바로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사랑이 에로스냐 아가페냐 이건굉장히 중요한 철학적 이론입니다. 그러나 또한 쉽게 분류하자면, 에로스라는 사랑은 항상 나를 중심으로 합니다.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돕고 있으며, 사랑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남편을 못살게 하기도 하고, 사랑의 이름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랑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가페란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상대방에게로 중심이 옮겨가고, 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주님이 동일하게 세 번 질문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 앞에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사랑하는 그것마저도 당신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욥기 23장 10절에 보면“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란 욥의 고백이 나옵니다. 욥의 고백은 “나의 운명, 나의 현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도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백은 이젠 주님께서 나의 충성을 아시고 나의 최선의 사랑을 아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 생명 바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고백입니다. 최선이란 집중하는 것입니다. 딴생각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혹이라도 불평, 원망, 불만스럽게 생각하면 그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얼마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즐겁게 생각하고 했느냐, 또 주어지는 기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지식에 대하여, 기회에 대하여, 주어진 능력에 대하여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다 살고 나서 주님 앞에서는 그날, “너는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그 두려운 질문을 가슴 깊이 담아야 합니다. 여러분! 업적이나 실적, 성적이 좋으냐 나쁘냐, 몇 등이냐 하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문제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이것이 인생을 질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양적인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묻고 있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느냐?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 여러분! 주님 앞에 갔을 때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 앞에는 실적이나 업적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어진 현실 여건 속에서 얼마나 최선을, 충성을, 사랑을 다했느냐 그것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함으로 하루하루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기를 축원하며 권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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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때앵~ 땡~ 때앵~ 땡~” 한국교회에서 종소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깨우고, 우리나라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교회 종소리를 듣거나 종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본 교회에서는 지난 부활주일 아침에 교회 종탑을 복원하고 타종식를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해 9월,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필피핀 클라크에 갈보리교회를 건축·헌당하고 선교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저희와 역사가 비슷한 마닐라성당 방문 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잘 보존, 관리되어 있음을 보고 우리 일행은 놀랐습니다. 이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리도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종소리를 찾기로 결정하고 종탑을 복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여 본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종소리를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찾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종탑 복원 공사에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종소리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는 1913년 7월 15일에 설립된 교회인데, 일제 침략기에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쳐 예배당 건물이 붕괴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다시 예배당을 재건했고, 2008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서동교회 담임 임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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