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울진 대게 첫 위판 개시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0일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울진 대게의 첫 위판이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어업인 및 중매인과 관광객 등 4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죽변항으로 입항한 자망어선 28척에 대한 대게 첫 위판이 이루어졌으며, 전체물량 11,860마리에, 마리당 가격은 최대 10,200원까지 형성됐다. 2023년 국가브랜드 대상 수상으로 7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울진 대게는 전국 최초로 연안 어업인이 자체적으로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여 위판 물량을 제한하고 연안 어장 환경개선과 생분해성 어구 보급에도 앞장서는 등 지속 가능한 자원 조성을 위한 노력에 힘입어, 국가 대표 명품 브랜드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첫 위판에 앞서 대게 풍어를 기원하며, “대게 어업인과 죽변수협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고,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어업 분야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날 죽변수협 판매과의 도움으로 직접 위판에 참여하여 낙찰가를 발표하는 등 어민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난해보다 10여 일 일찍 진행한 양망에도 많은 수확을 올려 대게 풍어를 기대하며 활기를 띤 죽변항에서는, 오는 15일부터 3일간 대게를 포함한 싱싱한 수산물과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진 ‘제3회 죽변항 수산물 축제’가 예정되어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여 더욱더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경북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 ‘본격 활동’경상북도 어업기술원은 지난 31일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이 경북 수산업 전진기지인 구룡포수협 위판장을 방문해 방사능 검사를 위한 시료 수거를 참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매가 이뤄지는 위판장에서 하역된 어획물 전체를 함께 살펴보고 방사능 검사를 위해 당일 어획된 참가자미, 아귀, 소라 등 5개 품종을 시료 수거했다. 시료 수거 후에는 곧바로 어업기술원 본원으로 이동해 시료 전처리 및 검사과정을 함께 진행하며 검사결과의 적합 여부와 ‘경북바다환경정보’앱의 정보가 정확한지 확인했다. 수산물 안전 주부모니터링단은 지난 8월 25일 관내 소비자단체 및 수산물 생산자단체 여성 30명을 위촉해 발대식을 열고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9월 한 달 동안 선물용으로 인기 높은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복, 대게·홍게와 오징어, 문어 등의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방사능 검사 모니터링 활동에 집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주부모니터링단은 경북어업기술원에서 실시하는 수산물 방사능 검사과정과 결과 분석을 확인하는 등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방사능 의심 수산물에 대해서는 즉시 검사를 요구할 수 있다. 한편,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수행하는 경북어업기술원은 올해 8월 말까지 가자미 48건, 볼락류 29건, 대구 20건, 오징어 15건, 대게·홍게 7건 등을 포함해 총 379건을 검사했다. 검사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 적합으로 나타났으며, 부적합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주부모니터링단원인 김순기 씨는 “한 가정의 식탁을 책임지는 주부이자 수산업에 종사하는 어업인으로서, 경북 동해안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전파해 방사능 검사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영덕군, 수산물 방사능 검사체계 완비하고 시연회 열어영덕군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응해 방사능 검사장비를 도입해 검사체계를 구축하고 관내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능 검사 시연을 한 결과 방사능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영덕군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에 대비해 지난 28일 방사능검사장비 설치를 완료해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설치된 방사능 검사장비는 감마핵종 분석기 1대, 자동시료 주입장치 1대로, 하루 최대 8개의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장비이다. 분석실은 전문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에 구축했으며, 강구수협과 영덕북부수협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에서부터 해상어장의 수산물까지 분석범위를 확대해 검사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영덕군은 지난 31일 김광열 영덕군수, 손덕수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김성식 강구수협장, 김영복 영덕북부수협장, 어업인 대표 등이 참관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어 관내 수산물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방사능 물질은 전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영덕군은 방사능 물질 허용 기준치(1㎏당 100베크렐(Bq))와 무관하게 검사 결과 1베크렐만 나와도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 보고한 후 추가 정밀검사를 시행함으로써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엄격한 기준을 적용키로 했다. 이 밖에도 지난 7월부터 영덕군이 해수 방사능 오염도를 측정하고 있고, 해양수산부가 관내 축산항 앞바다를 정점으로 해양 방사성 물질 정기검사와 강구수협 위판장을 대상으로 한 유통 전 방사능 검사를 진행하는 등 수산물 오염에 대한 소비자의 두려움을 해소하고 지역 어업인을 보호하기 위한 다방면의 방안들을 시행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영덕군 홈페이지, 관내 전광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북도 어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경북바다환경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영덕군은 안전한 수산물 관리와 검사 강화를 하는 한편, 추석 전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 수산물 할인 판매행사, 영덕송이축제 기간 내 수산물 무료 시식 행사 등을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널리 알리고 어업인들의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지역 수산업에 피해가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백영복 해양수산과장은 “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고 어업인들의 수산물 검사 의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지역 수산물의 안정성을 보증할 것”이라며, “수산물 검사를 희망하는 관내 어업인은 해양수산과(☎730-6576)로 문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청정한 영덕에서 지역 어민들이 피땀 흘려 잡은 수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다방면으로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
포항시,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등 무료 개방···수산물 소비촉진 힘 싣는다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위축된 수산물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최근 죽도 수산물시장 매출이 감소하는 등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추석 명절 대비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선제 대응으로 9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한 달간 수산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 및 주변 노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한다. 무료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칠성천 주차장, 어시장 타워주차장, 영일대북부시장 주차장,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오거리주차장 및 수산시장 주변 노상주차장이며, 2시간 동안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대표 먹거리 소비를 촉진해 수산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며, “수산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수산물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30일 죽도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포항 죽도시장 상인회장, 북부시장 상인회장 및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일본 오염수 방류, 죽도 수산시장 인근 도로침하로 인한 통제, 차량 추락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수산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포항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라 지역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불안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죽도 위판장 등 지역 내 주요 수산물 유통 지역에서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등 수산물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포스코에 ‘영일만 황금어장’ 빼앗긴 포항시 어업인, 어선동원 해상항의 나서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소속 어업인들 주도로 추진 어선 40여 척 포항신항 주변 해상 20여 분간 항의 퍼레이드 진행 ▲포항시 어업인들이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반대 해상항의를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포항시 어업인들이 24일 포스코 지주사 서울 설치 및 미래기술연구원 수도권 설치를 반대하는 해상항의에 나섰다. 이번 해상항의는 한국수산업경영인 포항시연합회 소속 어업인들의 주도로 추진됐으며, 한국수산업경영인 중앙연합회, 경북도연합회, 포항시연합회가 동참한 가운데 40여 척의 어선을 동원해서 이뤄졌다. 이날 해상항의는 포항수협 활어위판장과 호미곶항에서 각각 20여 척씩 집결해 육상에서 반대 의사표명 등 결의를 다진 후 포항신항(포스코)으로 이동해 어선별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20여 분간 해상에서 포항시민의 4대 요구사항이 담긴 항의구호를 제창하는 퍼레이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항시 어업인들은 “이번 포스코의 결정은 과거 국가기간산업단지건설 정책에 따라 국가발전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포스코 및 공단이 포항 영일만에 들어서면서부터 기존 어업권의 강제소멸은 물론, 해양생태계 파괴, 해상오염 과다발생, 정박지 사용 축소 등 그동안의 피해를 감수한 어업인의 희생을 철저히 무시하는 행위이다”라고 규탄했다. 이어 “황금어장을 빼앗긴 서러움을 참고 참아왔는데 피해만 포항시민과 지역어업인에게 고스란히 남기고 포스코 지주회사를 서울에 설치한다는 것은 바다를 주 생계로 살아가는 어업인들을 두 번 죽이는 처사”라고 지주사 전환 및 서울·수도권 설치에 강력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가 포항에 들어서면서 얻은 것도 많지만 우리가 잃어버린 것도 많은데, 특히 잃어버린 바다환경은 예전처럼 되돌릴 수 없다”며, “우리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세워진 포스코는 포항시민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고 보답해야 하며, 지금이라도 포스코 지주사 포항 이전으로 지역민의 뜻에 답하라”고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이철우 도지사, 3년차 첫날부터 민생 챙기고, 현안 해결 위해 광폭 행보포항 영일만에서~총리실, 국회까지 숨 가쁜 일정 소화 국무총리, 균형발전위원장, 국무조정실장 만나… 신공항 이전 특별지원 요청 기획재정부 2차관, 예산실장 등 만나… 2021년 국비 예산 대폭 반영 건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7월 1일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다시 활기를 띠기를 참석자들과 함께 기원했다.(제공=경북도) 민선 7기 취임 3년 차를 맞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발걸음이 첫날부터 분주했다. 이 지사는 7월 1일 새벽 5시경 포항 죽도시장을 방문해 첫 위판을 개시하는 타종을 하고, 주변 어민·상인들에게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준 데 감사를 표하면서 “이 위기를 이겨내고, 다시 함께 뛰자”고 격려했다. 또한, 올해 첫 개장을 맞은 영일대 해수욕장을 찾아 각종 시설물과 백사장 등을 점검하고, 도의회 의장,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과 함께 움츠러든 경북 관광이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을 계기로 다시 활기를 띠기를 기원했다. 민생 현장 행보를 마친 이 지사는 곧바로 KTX를 타고 서울로 이동해 도정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건의를 위해 숨 가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정세군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 지사는 국무총리실을 방문, 정세균 국무총리와 면담하고,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이전 건설에 국가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사업이 아니라 국가 차원에서도 꼭 필요하고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전부지 선정과 조기 추진에 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조정·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지역의 오랜 숙원인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환동해 해양물류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정부 차원의 정책적 배려를 부탁했다. 이 지사는 또 현재 대구·경북이 추진하는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당위성과 그간의 추진상황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면담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이와 함께, 이 지사는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안일환 기획재정부 2차관, 안도걸 예산실장 등도 차례로 면담하고, 지역 주요 현안에 관해 설명하면서 각별한 관심과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민선 7기 반환점을 맞이한 시점에서, 이른 새벽 동해바다에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국비 전쟁터로 왔다”며, “후반기에는 무엇보다 도민의 민생 현장을 지키고 경북의 미래 도약을 위해 혼신을 다해 다시 뛸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이 지사는 지역의 주요 SOC망 확충을 위해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200억원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50억원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10억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천50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5천억원 △동해중부선 철도부설(포항~삼척) 3천224억원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2천500억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남북 7축) 1천500억원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1천200억원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00억원을 건의했다. 이 밖에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234억원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590억원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장비 고도화 지원 80억원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209억원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 39억원 △5G 시험망 기반 테스트베드 구축 53억원 △안동 임청각 복원 사업 35억원 △경북권역 상급종합병원 구축 274억원 등 지역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다양한 R&D 예산에 지원을 요청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