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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부르심(2)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넌 안돼!” 사람의 영혼을 급속도로 시들게 하는 말이 있다면 아마 이 한 마디일 것이다. 나는 평생 이 말을 수도 없이 듣고 살았다. 하나님이 가라고 하시는 곳에 가서 그 뜻을 따르고자 할 때 이런 말을 듣는다면, 반드시 정색하고 상대방의 태도를 꾸짖어야 한다. 1953년 글라스고 WEC에서 훈련을 받을 때, 성탄절 전후 짧은 방학 동안 지낼 만한 곳이 없었다. 요통으로 인해 가을 학기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면서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의 “주님의 나의 최고봉”을 읽으면서 위로를 받고, 목사님의 아내인 비디 사모님께 감사하다는 편지까지 쓴 적이 있다. 사모님은 한 번 찾아오라고 했다. 나는 성탄절 휴가를 목사님 댁에서 보내고 1월에 학교로 돌아왔다. 전체 학생들이 식사하는 시간에 교장 선생님은 휴가 기간에 어디 갔는지 물었다. 나는 오스왈드 챔버스 목사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고 대답했다. 교장 선생님은 “뭐? 자네가? 안 되지!” 나는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 영적 거장의 가족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마찬가지로 어느 날 아침 갑자기 일어나서 복음을 배척하는 나라로 떠나는 것이 내게는 이상한 일이 아니다. 왜 안 되겠는가! 나는 평생 그렇게 살았다. 생각해보면 성경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넌 안돼!”라고 말하더라도 듣지 않고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놀라운 결실을 맺은 사람들, 그들은 우리만큼이나 평범했다. 그러나 그들은 닫힌 문을 여시고 각자에게 필요한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정 내렸을 때 사람들이 “넌 안돼!”라고 말해도 어려운 환경 이기고 놀라운 결실 맺은 사람들, 그들은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했다. 이집트에 종으로 팔려간 요셉이 왕국의 2인자가 되었다고? “그래도 넌 안돼!”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고? “그래도 넌 안돼!” 양치기 소년 다윗이 조약돌만으로 거인 골리앗을 때려눕혔다고? “그래도 넌 안돼!” 요나가 죄악의 도시 니느웨에 가서 설교 한 번으로 모든 시민을 회개하게 만들었다고? “그래도 넌 안돼!” 그렇다! 그 말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도우셔서 그들은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사방의 문이 닫혀 있는 듯 보이지만, 그 문들은 백화점 자동문처럼 닫혀 있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멀리서 보면 닫혀 있지만, 우리가 그 앞으로 걸어가면 문 위에 달린 센서가 우리가 오는 것을 알고 문을 열어준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는 마음으로 다가오기를 기다리신다. 우리가 다가가면 하나님께서 문을 열어주시고, 우리는 주님을 섬길 수 있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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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손 부족,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 농촌 봉사활동 실시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는 4월 14일(화) 코로나19로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미시 옥성면을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농촌 일손 돕기는 본격적인 농번기인 영·농철에 외국인 근로자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충당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계절근로자 입국이 지연되어 일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자를 재배하는 옥성면 최○○ 씨의 농가에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나섰다. 이 시기를 놓치면 농작물의 품질 저하로 이어져 농가 소득에 큰 타격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이번 의용소방대원들의 농번기 지원은 봉사하는 소방 이미지를 제고하고, 신속한 재난대응은 물론 구미시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조직으로 지역 파수꾼의 역할을 한층 더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재훈 구미소방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진심 어린 마음으로 구미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어 농촌일손이 안정화 될 때까지 적기에 일손지원이 급한 농촌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안전을 지키는 의용소방대원들의 적극적 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함께 전하였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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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는 또 하나의 기회코로나19 사태는 또 하나의 기회 곽재억 목사 구미성은장로교회 오늘날 우리는 21세기 고도의 과학문명 시대에 하루에 수만 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죽어 가고, 이탈리아에서는 쏟아져 나오는 시체를 감당하지 못해 의료진들이 병원과 환자와 시체를 버리고 도주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에 질려 온 지구촌이 올 스톱 되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올림픽이 1년 후로 연기가 되며 학교가 온라인 강의로 개학하고 종교시설이 문을 닫아걸고 예배와 미사와 법회가 중단되었다. 심지어 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을 오지 못하게 겨우내 알뜰히 가꾸었던 유채꽃을 갈아엎고, 벚꽃 구경 인파를 막기 위해 통행로를 막는 일이 벌어지고, 골목상권은 무너지고 중소기업 또한 줄도산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 누구의 잘못일까? 정부? 보건당국? 아니면 신천지? 필자는 그 해답을 성경에서 찾고자 한다. 출애굽기 32:7-10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광야에서 멸절시키고 모세의 후손으로 새로운 위대한 나라를 세우시겠다고 선언하셨다.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①타락하여 부패했기 때문이요 ②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요 ③교만하여 목이 뻣뻣하기 때문이라 하셨다. 하나님께서는 피 흘리기까지 사랑하신 백성이라도 이 세 가지 죄악으로 이스라엘을 멸하겠다고 하셨다. 그렇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죄악은 철저히 징계하시고 자비를 베푸시지 않는다.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 앞에, 모세가 민족의 죄를 품고 무릎을 꿇는다. 살려달라고, 목숨 건 부르짖음의 기도를 올렸다. 결국, 하나님은 그 기도를 받으셨고 노를 멈추시고 이스라엘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다. 하나님은 사랑이시지만, 죄악은 철저히 징계 하나님의 징계의 목적은 철저한 ‘회개’, ‘회복’ 교회의 회복 … 국가, 경제도 바로 세워진다. 예수님 시대에 한 망대가 무너져 많은 사람이 죽었다. 누구의 죄 때문에 그들이 죽었느냐는 질문에 예수님은 단호히 말씀하셨다.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너희에게 말하겠는데 아니다. 너희도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눅13:4-5) 이러한 구약과 신약의 교훈을 종합해 보면 답은 자명하다. 남 탓하지 말고, 내가 가장 큰 죄인임을 인지하고 내가 먼저 회개하며, 내가 먼저 생명을 품고 저 고통 중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목적은 징계가 아니다. 징계를 통한 철저한 회개와 기도를 통한 회복인 것이다. 이제 한국교회는 주님께서 촛대를 옮기기 전에 어서 속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 그리고 모세처럼 이 민족을 품에 안고 내가 먼저 회개하여 악에서 떠나며 기도하자. 그리고 우상을 버리고 부패에서 떠나 말씀으로 돌아와 순종함으로 겸손히 하나님 앞에 서야 한다. 그리고 성결한 모습으로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시는 참 예배를 회복해야 한다. 교회와 신앙이 부패하고 타락하면 그 시대는 더 이상 소망이 없지만, 교회와 신앙이 회복되면 정치와 국가와 경제도 회복되고 바로 세워진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한 총체적 위기는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또 하나의 기회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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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부족한 일손 농촌인력지원센터에 신청하세요!‘농촌 일손부족 해소&인력 알선’ 일손 부족 농업인과 구직자 간 징검다리 역할 톡톡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입국이 지연되는 등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두고 인력난에 시달리는 농가를 위해 영농 구직자를 이어주는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농촌인력지원센터는 코로나19로 다수 발생할 일시적 실업자와 일반 희망자를 사전에 확보하고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연결해 고령화, 부녀화된 농촌의 고질 농가와 구직자들이 안정된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영농작업은 연중 일손이 필요하지만 농업의 특성상 특정시기에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로 할 경우 인력을 적기에 지원함으로써 농가의 일손부담을 덜어주고 유휴인력에 일자리를 제공해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근로자의 발이 묶이면서 영농기 일손부족이 예상됨에 따라 조기에 농촌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으며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들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군민이라면 누구나 농촌인력지원센터(예천읍 군청길 11, ☎054-652-3252)를 통해 상담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a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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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도(7)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마6:13) 20세기 후반에 교회는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피상적으로 변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보기 원하며, 하나님께 사용되기를 원하며, 사도들이 본 것과 같은 기적을 보기 원하며, 더 깊은 삶을 살기 원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의 삶과 하나님과의 개인적인 관계는 너무 얄팍해서 그리스도인 대부분이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다. 우리는 성경에 나오는 그리스도인들과 같아 보이기를 원하며 그들과 같은 말을 하기 원한다. 그러나 그들처럼 기도하고 살며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생동감 있고 흥미진진한 것을 바라는 우리의 요구를 만족시켜 줄 진정한 신앙 경험 대신 다른 것을 받아들이게 되며, 무기력하고 연약하며 헛된 삶을 살게 된다. 오순절에 신자들이 그렇게 했다는 이유로 우리도 할렐루야를 외치며 손을 올린다. 진정한 성령의 은사가 무엇인지 전혀 모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만들어낸 성령의 은사를 과시하기도 한다. 우리는 오순절과 역사상 위대했던 부흥에 임하셨던 것같이 성령의 능력이 실제로 그분의 백성 위에 임재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거의 알지 못한다. 설사 우리가 그러한 임재를 경험하게 된다 하더라도 우리는 신앙의 선배들이 했던 것처럼 우리의 삶을 뒤집어엎을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하다. 우리는 대부분 우리의 안락하고 안전한 생활이 영원히 깨어져도 좋다는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라는 기도에는 피상적인 신앙생활로부터 구해달라는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 피상적인 신앙생활은 생명력이 없는 것으로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께 입술로만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우리에게 긴급한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문밖에 세워두고 하나님과 상관없이 사는 것이다. 우리는 교회가 지불했던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이 세세토록 교회에 주신 복을 누리고 싶어하는 욕망에서 구원받아야 한다. 지금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물론 구원의 대가를 지불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 모두 지불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주시는 특권을 위하여서는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 대가 없이 그러한 특권이나 복을 받을 수는 없다. 대가를 지불할 각오가 되어 있는가? 하나님이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무엇을 기꺼이 포기하겠는가? 예수님은 “자기 생명을 사랑하는 자는 잃어버릴 것이요 이 세상에서 자기 생명을 미워하는 자는 영생하도록 보존하리라”(요12:25)고 말씀하셨다. (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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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를 멸시한 자들의 형벌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20~21절) 만일 여호와께서 새 일을 행하사 땅이 입을 열어 이 사람들과 그들의 모든 소유물을 삼켜 산 채로 스올에 빠지게 하시면 이 사람들이 과연 여호와를 멸시한 것인 줄 알리라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30~31절)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여 이르되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41절) 고라의 일로 죽은 자 외에 염병에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더라(49절)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을 떠나서 홍해를 건너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는 과정이 40년 걸렸는데 이 40년의 과정을 ‘광야교회 시절’이라고 표현합니다. 광야교회는 육적 이스라엘의 교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지상교회는 애굽을 상징하는 죄악세상으로부터 벗어 나와서 성령에 이끌려 천국 가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진 교회이고 영적 이스라엘의 교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민수기 16장의 내용으로 광야교회에 하나님께서 지도자로 세우신 모세와 아론을 고라 일당이 당을 지어 대적한 일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들을 형벌하시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기록한 이유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를 대항하는 것이 ‘하나님을 멸시한 일’이 되었기에 그들을 징계하신 일을 교훈으로 삼아 오늘 우리에게도 저들과 똑같은 죄를 범하지 않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1. 고라 일당이 저지른 죄 광야교회 시절 레위 자손 중에서 고라가 다단과 아비람과 온과 더불어 당을 지어 이스라엘의 250명 지도자들과 함께 모세에게 대항했습니다. 고라는 레위지파의 후손이었지만 하나님께 제사장으로 감당할 만한 믿음을 인정받지 못해 쓰임 받지를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모세와 아론에게 책임을 돌리며 반역하고 애굽으로 돌아가기를 선동하는 앞잡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여서 모세와 아론을 거슬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분수에 지나도다 회중이 다 각각 거룩하고 여호와께서도 그들 중에 계시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총회 위에 스스로 높이느냐”(3절)하고 반역한 것입니다. 또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이끌어 내어 광야에서 죽이려 함이 어찌 작은 일이기에 오히려 스스로 우리 위에 왕이 되려 하느냐”(13절)하고 불평하였습니다. 즉, 너희가 뭔데 너희 맘대로 우리들 위에 군림하는 왕이 된 것처럼 행세하느냐 하고 시비를 일삼은 것입니다. 2. 불평하는 고라 일당에게 모세의 항변 그래서 모세가 열심히 그들에게 설명합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스라엘 회중에서 너희를 구별하여 자기에게 가까이하게 하사 여호와의 성막에서 봉사하게 하시며 회중 앞에 서서 그들을 대신하여 섬기게 하심이 너희에게 작은 일이겠느냐 하나님이 너와 네 모든 형제 레위 자손으로 너와 함께 가까이 오게 하셨거늘 너희가 오히려 제사장의 직분을 구하느냐 이를 위하여 너와 너의 무리가 다 모여서 여호와를 거스르는도다 아론이 어떠한 사람이기에 너희가 그를 원망하느냐”(9~11절)하고 강하게 질책합니다. 하나님이 많은 레위 사람 중에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사람을 제사장으로 사용하시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마귀의 앞잡이가 되어서 이 백성을 반역하도록 선동하였던 것입니다. 3. 여호와를 멸시한 고라 일당의 형벌 그러나 그들은 계속해서 원망하고 대적하며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시길 “너희는 이 회중에게서 떠나라 내가 순식간에 그들을 멸하려 하노라”(21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모세가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몇 사람이 범죄 하였는데 전체 회중을 다 죽이려고 하십니까? 그러자 여호와께서 즉시 응답하시기를 “회중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장막 사방에서 떠나라”(2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즉시 회중에게 이르기를 “이 악인들의 장막에서 떠나고 그들의 물건은 아무것도 만지지 말라”(26절)고 전했습니다. 이 말을 마치는 순간 그들이 서 있는 땅이 갈라지고 사람들이 갈라진 구덩이에 떨어지고 땅이 합쳐졌습니다.(31절)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에게 소속된 사람들 전부가 땅속에 생매장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무시하고, 광야교회를 이끌어가는 모세에게 대항한 죄의 대가를 받은 것입니다. 다시 하나님께서 제사장 직분을 받지 않고서 스스로 제사장 행세를 소원했던 가짜 250명에게도 하늘에서 불을 내려 모두 불태워 죽이셨습니다. 이는 이스라엘로 하여금 직분도 받지 않고 직분자 행세하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향로로 불 피워 하나님 앞에 섰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음을 경계의 교훈으로 삼게 하신 것입니다. 4. 이스라엘 자손의 원망에 대한 형벌 이렇게 심판을 당해도 어리석은 백성들은 깨닫지 못했습니다. 징계 이후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도다”(41절)고 비난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번에는 전염병으로 이스라엘을 치셨습니다. 이때 모세가 아론에게 “너는 향로를 가져다가 제단의 불을 그것에 담고 그 위에 향을 피워 가지고 급히 회중에게로 가서 그들을 위하여 속죄하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셨으므로 염병이 시작되었음이라”(46절)고 명령합니다. 형 아론이 모세의 지시대로 향을 피워서 회중에게로 들어가서 백성을 위해 속죄하자 염병이 그치게 됩니다. 모세는 스스로 광야교회의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세우시고 쓰시는 지도자답게 어리석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간절히 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결과 모세와 아론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일로 14,700명이 죽었지만 어리석은 백성들은 죄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하나님이 세우신 모세를 비방하며 반란을 일삼았습니다. 모세는 원망을 들으면서도 자기 직분에 충실하며 하나님께서 세우신 직분을 끝까지 감당하려고 몸부림을 칩니다. 여기서 자신을 대적하고 하나님을 멸시하는 백성들이지만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구하여 죽음을 면하게 하려는 목자의 심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5. 원망하는 말에 대한 하나님의 표징 하나님이 어느 날 모세에게 이스라엘 각 조상의 가문대로 지팡이 열둘을 취하여 수령의 이름을 각각 쓰고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한 단으로 묶어서 성막 안에 있는 증거 궤 앞에 갖다 놓으라고 하셨습니다.(17:1~4절) 하나님이 이렇게 하신 이유에 대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5절)는 목적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룻밤이 지난 후 지팡이의 주인들에게 자기 지팡이를 가져가게 했습니다. 이 지팡이 중에 아론의 살구나무 지팡이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많은 지팡이 중에서 아론의 살구나무 지팡이에만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리도록 하셨습니다.(8절) 이 사건을 통해 지팡이의 주인인 아론은 스스로 제사장 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임명하여 쓰시는 하나님이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만방에 알리셨습니다. (권면의 말씀) 고라 일당은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에게 동등한 대우를 원하며 대적함으로 하나님의 형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지상교회도 하나님이 맡겨 주신 직분에 대해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며 지도자들을 존중해야 할 것입니다. 원망하고 대적하는 행위는 악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하나님을 멸시하는 행동으로 여기시고 그에 대한 형벌을 내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직분은 스스로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세우시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기억하여 자신에게 주신 직분을 귀하게 여기고 충성을 다하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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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신앙 변천이 주는 교훈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31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3~34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40~41절) 오늘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을 처음 만난 베드로 베드로는 갈릴리 벳새다 사람이고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내용(눅5:1~11절)을 살펴보면, 하루는 밤이 새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현장에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더니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자 두 배에 가득할 만큼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예수님 앞에 엎드리어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예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고, 그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을 따르며 기적을 체험하는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면서 베푸시는 이적과 기사를 곁에서 다 보게 되고 많은 체험도 하게 됩니다. 마8:14절 이하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심하여 죽을 지경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자 그 장모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베드로는 제자로서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또한 마17:1절 이하에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높은 산에 올라가시더니 그들 앞에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희어지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영안이 열려서 그들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너무나 황홀하여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하여 초막 셋을 짓고 여기에 계속 살기를 원한다고 예수님께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는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3. 예수님에 대해 신앙 고백을 하는 베드로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을 방문(마16:13절 이하)하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히 기뻐하시면서 “이를 알게 하신 이는 내 아버지이시다”고 말씀하시며 베드로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시고 죽을 것을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는 자기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그런 일이 절대 예수님께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은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칭하시면서 “네가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는다”고 꾸짖으셨습니다. 4.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본문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33절) 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4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부인하고 흩어졌습니다. 나중에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할 거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통곡하고 회개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기도할 동안에 여기 앉아 있으라”(36절) 말씀하신 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등 세 제자들에게는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38절) 하시고 따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40~41절)고 간곡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고 있었던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의 말씀대로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5.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된 베드로 베드로는 제자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있는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길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21:6절) 하였더니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신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육적인 양식도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곳에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랑하사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을 다시 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6. 오순절 날 성령 충만함을 받게 된 베드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자 기도하던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도 성령을 받고 말씀을 전하자 3,000명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던 것처럼 기적도 많이 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걷지 못한 자를 성령의 역사로 고친 일을 시작으로 룻다의 애니아라는 자가 8년간 중풍병으로 꼼짝 못 하고 병상에 누워 있던 것을 기도로 낫게 하였으며, 욥바의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병들어 죽은 것을 살렸습니다. 베드로가 자기 사명을 다 하여 많은 이적과 기사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베드로 베드로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자 대제사장과 관리들이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제자들을 잡아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회 앞에 서서 외치기를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행5:29절)고 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이후 헤롯왕이 교회를 박해하자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도 깊이 잠을 잘 정도로 담대해진 베드로를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교할 때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게 됩니다. (권면의 말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자기 생각대로 할 때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사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셨고, 그가 성령 받은 이후부터 성령에 이끌리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받기 전의 육신적인 베드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여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이끌리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는 귀한 성도로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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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 농가 모집상반기 고용 근로자 재고용 가능…최장 5개월까지 고용 확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삼밭 작업 모습. 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오는 10일까지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농가를 모집한다. 시는 연간 추진일정에 따라 농작업이 집중되는 3월부터 7월까지, 7월부터 11월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누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절근로자 배정신청은 3월부터 7월까지 인삼 이식 및 사과 적과시기 등에 집중적으로 필요한 인력을 대체할 외국인근로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한 접수는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며 영농규모에 따라 1농가당 연간 최대 6명까지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 일하고 있는 근로자가 성실하게 일해 재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고용(추천)사유서와 함께 신청하면 하반기에도 함께 일할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반드시 농가와 근로자간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근로시간은 작업량 및 근로환경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근로자 임금은 월급제로 월 기준 180만 원 이상 지급해야 하고 근로자 산재보험은 고용농가 의무가입이며 일정수준 이상의 숙소기준(비닐하우스, 컨테이너, 창고개조 제외)을 충족해야 한다. 식사제공이 가능한 농업인이어야 최종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영주시와 2019년 10월 베트남 꽝빈성과 체결한 국제·농업교류 협약(MOU)에 따라 베트남 꽝빈성 주민 근로자와 영주시 거주 결혼 이민자의 본국 가족을 C-4비자(90일 체류) 및 E-8비자(5개월 체류/신설)를 통해 농업분야에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에는 51농가 74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관내 사과, 인삼, 호박재배 농가의 일손을 도왔으며, 2020년 상반기에는 40명의 베트남 근로자를 도입할 계획이며, 재신청 농가는 전년도 근로자를 100% 재고용 요청할 정도로 근로자의 질적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장성욱 인삼특작과장은 “베트남 꽝빈성에서 들어오는 우수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제도는 농가 및 근로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에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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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촛불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대림절(Advent)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며, 정결한 마음과 경건한 생활로 자신의 삶을 닦아 가장 경건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설레임과 동시에 겸손과 근신을 상징합니다. 2019년 12월 1일은 대림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교회와 각 가정과 직장, 사업 터와 공공장소에 성탄절 장식을 해서 내년 1월 6일(주현절-동방박사가 경배한 날)까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대림절 기간의 첫 번째 주일은 희망의 촛불(보라색)을, 두 번째 주는 평화의 촛불(연보라색)을, 세 번째 주일에는 기쁨의 촛불(분홍색)을, 네 번째 주일은 사랑의 촛불(흰색)을 켭니다. 성탄절에는 그리스도의 촛불(가운데 흰색)을 켜면서 대속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며 경배합니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심을 상징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와 남북 관계를 넘어 온 세계가 평화의 촛불도 켜는 2019년도의 성탄절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성 괴테는 “평화는 인류 최고의 이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자탄을 만들었던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가 미국 의회에 출두하여 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 젊은 의원이 “이 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오펜하이머 박사는 조용히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화입니다.” 젊은 의원은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평화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습니까?” 오펜하이머 박사는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루어 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평화가 어디에서부터 올 수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평화의 진정한 근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직장에서의 평화도, 인간관계 속에서의 평화도, 국가 간의 평화도 그리고 이 지구촌의 진정한 평화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이름 중에 ‘야웨 샬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유언처럼 남기셨습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도 평화를 방해하는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를 위협하는 적이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나 외적 환경에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평화의 깨뜨리는 무서운 적이 바로 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평화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 죽으심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결과는 죄의 용서와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분은 한 손에 아버지의 손을 쥐고 다른 한 손에 내 손을 쥐고 계셨습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나 사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의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의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함으로 대림절 촛불을 하나씩 밝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Peace)로다 하니라”(눅2:14) 메리 크리스마스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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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미술 공모전 ‘알록달록 물속 이야기’ 작품 모집상상을 현실로! 꼬마아티스트들의 상상력이 작품이 되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11월 8일(금)부터 11월 15일(금)까지 어린이 미술 공모전 ‘알록달록 물속이야기’ 참여 작품을 모집한다.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전시기획프로그램에 선정돼 진행하는 공모전이다. ‘ 알록달록 물속이야기’는 미래의 아티스트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공모전으로 아동들의 예술적 감각과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첫 번째로 진행된 지난해는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공모전을 진행해 5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물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전문인력들(예술가, 디자이너)과 함께하는 콜라보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되는 작품 속에서 본인의 작품과 다른 친구들의 작품을 비교하고, 관람으로 끝나는 전시가 아닌 미술적 영감을 얻어갈 수 있는 교육적인 전시로 진행한다. 아이들이 그려낸 이미지들을 예술가, 디자이너 등 전문인력의 손을 거쳐 더욱 생생하게 구현하고, 관람을 넘어 다양한 스토리텔링형 체험 전시를 진행해 어린이들의 창의력을 증진하고, 자유롭게 개성을 표출하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아동들에게 참신한 발상의 기회와 예술적 감각을 함양할 좋은 기회로 많은 어린이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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