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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2)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3. 복음전도자 박상동 박상동은 의성 비안에서 대구 계성학교까지 때로는 걸어서, 때로는 소달구지를 끌어주면서 통학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주막에서 꽁꽁 언 도시락을 먹기도 하면서 계성학교를 졸업하였다. 박상동의 뜨거운 학구열을 볼 수 있다. 박상동은 계성고보를 졸업하고 1921년 일본 고베로 건너가 고베신학교에서 유학할 때부터 오사카 지역에 있는 교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오사카 지역에 16개의 지 교회를 개척하였다. 1920년대 초는 이 지역에 동포사회가 형성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고베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박상동, 김우현 유학생이 교포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 결과 박상동, 김우현을 통해 일본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교회인 오사카(大阪)교회가 1921년 5월 창립되었다. 이후 박상동은 사경회 인도, 감사절·성탄절에 성례전 담당 등을 통해 오사카 교회를 섬겼으며, 1925년 귀국하여 안동교회를 섬기게 된다. 하지만 일본 장감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1928년 8월 전도목사로 일본에 파송된다. 순회목사인 박상동 목사는 특히 전도에 열심을 내었는데, 가정방문, 방문전도, 친목회 전도, 하기 전도, 노방전도 등을 통해 1929년 오사카 교회의 평균출석은 40여 명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1930년 박상동 목사와 영(L.L. Young) 선교사, 그리고 신학 유학생들의 수고로 오사카 교회에 처음으로 청년회가 조직되었고, 1931년에는 기독청년면려회가 창립되었다. 1932년 나고야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전도대를 조직하여 영혼구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1932년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김익두 목사를 초청한 부흥사경회에서는 연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고 김익두 목사의 설교에 감동되어 믿기로 결심한 자가 250명이나 나왔다. 1933년에는 예배출석교인이 무려 200명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예배당도 건축해 헌당한다. 1935년부터는 나고야 교회를 중심으로 연합부흥사경회를 개최하고, 전도소를 설립하고, 기독청년면려연합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박상동 목사의 전도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나고야 교회가 전도한 전도소가 1937년 동부교회로 독립했고, 1938년에는 서부전도소가 독립해 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박상동 목사는 또한 주일학교 교육에도 더욱 힘을 썼다. 9명의 교사가 봉사하여 2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출석하였고, 나고야 교회뿐 아니라 산하 전도소에서 6일~10일 동안의 주일학교 하기학교를 실시할 정도로 아동전도에 열정을 갖고 있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대구 남산교회에 부임했으며, 전도목사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사회를 복음화하는 일에 집중했다. ▲대구 계성학교. 1906년 미국 북장로회의 제임스 아담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영남지방 최초로 설립된 중등교육기관. 박상동 목사는 계성학교 2학년 재학시절 대구 3.1운동에 참가해 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4. 교육자 박상동 또한 박상동 목사는 안동교회가 1911년 설립한 계명학원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계명학원은 설립 초기부터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자 1926년 4월 안동교회 제직회는 계명학원 후원회원 1인당 20전씩 걷기로 결의했고, 1927년 3월에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제를 5년제로 개편함으로써 계명학원의 발전을 꾀하였다. 박상동 목사의 자구 노력으로 계명학교의 재정은 넉넉하게 되어 학사운영이 공립학교를 능가할 정도였으며, 특별히 1926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안동교회를 사임하고 일본에 전도목사로 파송된 박상동 목사가 오사카 교회를 순회목사로 섬길 때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당시 교포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에 유아 교육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하지만 이민자에게 있어서 자녀 교육은 모든 것이었고 미래의 소망이었다. 오사카 교회의 유치원은 안동교회 유치원(1948년 3월 개원)에 비해 무려 23년이나 일찍 설립된 것으로 박상동 목사의 목양적 비전과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알 수 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군정시대에 통역사로 활동하다가 당시 신후식 목사가 교장으로 있던 대구중학교에서 교사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특히 박상동 목사는 남산교회를 담임할 때인 1948년 9월 25일 경제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복음고등공민학교(야학)를 운영하기고 결정하고 당회의 허락을 받아 동년 10월 15일 개교함으로써 학원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5. 음악을 좋아했던 박상동 안동교회는 교회설립 초창기부터 교회음악이 뛰어난 교회였다. 사은라 선교사가 조직한 성소병원 찬양대가 안동교회 주일예배 시에 특별찬양을 한 것은 안동교회 찬양대의 효시가 되었다. 특히 권찬영 선교사의 부인 권애라 선교사는 1928년부터 시작된 안동교회 찬양대의 오랜 반주자요 지휘자였으며 어린이들의 노래지도도 도맡아 했다. 또한, ‘봄나들이’ ‘꽃 피는 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 백만이냐’ ‘초생달’ ‘봄 오는 소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권태호는 안동교회에 다니면서 8세 때부터 인노절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에게 풍금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권태호는 1918년(당시 16세)부터 안동교회의 반주자요 독창자로 활동했다. 선교사들의 음악에 관한 관심과 권태호의 활동은 당연히 안동교회 교회음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박상동 목사가 부임하기 전 부터 활발한 교회음악의 분위기가 안동교회를 지배하고 있었다. 안동교회 성도들은 뛰어난 반주자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좋은 지휘자의 지도하에 잘 훈련되고 연습된 찬양대의 찬양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안동교회의 음악적 분위기는 안동교회에 시무하게 된 박상동 목사와 그의 자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박상동 목사의 3녀인 박은수 사모에 의하면 박상동 목사는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비록 안동교회의 찬양대는 박상동 목사가 1927년 일본으로 떠난 후 1928년 1월 20일 최초로 조직되었지만 찬양대 조직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구체적인 준비는 박상동 목사가 시무했던 시기에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 관서지방 순회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선교사의 음악적 관심은 오사카 교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상동 목사는 1932년 1월 오사카 교회 제5회 공동의회에서 성가대 조직을 결정한다. 또한 박상동 목사가 사역한 나고야 교회에서는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이 찬양대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그리고 1949년 12월 19일 평양 남산현예배당에서 평양성화신학교 신학생 성가대에 의해 한국 최초로 ‘헨델의 메시야’ 전곡이 연주됐는데, 그 반주자는 박상동 목사의 장남 박대선 목사의 부인이었다.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은 아버지처럼 음악을 좋아했고, 이것은 아버지와 그들이 출석했던 교회의 음악적 분위기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소천 권태호 음악가(1903~1972). 안동에서 출생. 어린시절 선교사 부인에게 풍금을 배웠으며, 청년기에는 안동교회에서 찬송가집 172장 전곡을 암보로 연주했다. 일본에서 성악을 배웠지만 고국으로 돌아와 민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곡들을 작곡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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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제2회 정기총회 개최30개 주요 교단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총연합은 지난 6일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관에서 제2회 총회를 열고 새 대표회장에 이승희 목사(예장합동 총회장), 박종철 목사(기침 총회장), 김성복 목사(예장고신 총회장)를 추대했다. 대표회장은 교단을 세 개의 군(群)으로 나누고 상임회장단에서 천거하여 총회에서 추대하는 절차를 따랐다. 한교총은 2019년 사업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3.1운동 100주년 기념 범국민대회에 참여와 함께 범국민대회와 별도로 기독교 연합 기념대회 개최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월 24일 주일을 <한국교회 3.1운동 100년 기념주일>로 정하고 공동 설교문과 기도문을 공유함으로써 3.1운동을 기념하고 3.1정신을 현재화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섬김 사역은 한국교회봉사단 등 협력단체와 함께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으며, 범 교단 협력으로 진행되는 <부활절연합예배>에 대한 참여와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그 외에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상임위원회 사업들도 확정했다. 이어 한교총은 ‘제2회 총회 결의문’을 발표하고 민족의 화해, 조국의 평화공존과 통일을 위해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남북한 당국을 비롯해 한반도 주변국들이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개하는 일련의 노력들을 환영하며, 남북 화해와 협력에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또 “향후 도입될 대체복무제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과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히는 한편 “헌법적 가치인 종교의 자유를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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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신앙, 아름다운 계승▲김승동 목사(우)와 조준환 목사(좌) 구미상모교회에서 28년간 목회하면서 경북은 물론 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김승동 목사가 원로로 물러나면서 후임 조준환 목사를 뜨겁게 안아주었다. 최근 세습 문제 등으로 사회의 질타를 받는 교계 분위기 속에서 구미상모교회의 안정적인 영적 리더십 교체는 아름다운 모델이 되고 있다. 지난 12월 1일에 가진 ‘김승동 목사 원로목사 추대 및 조준환 담임목사 위임식’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축하객 앞에서 아름다운 계승의 현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구미상모교회는 118년의 역사 속에서 뿌리 깊은 신앙을 지켜오며 지역을 대표하는 견실한 교회로 자리매김했고, 그 부흥에는 김승동 목사의 사력을 다하는 28년의 목회 헌신이 있었다. 제4대 위임목사로 그 바톤을 이어받은 조준환 목사는 칼빈의 말을 인용해 “주여! 저의 심장을 드립니다. 즉시로! 전심으로!”라며 그 첫발을 내디뎠다. 김승동 목사는 “주님이 좋아하시는 일이라면 가정과 건강을 돌보지 못할 정도로 힘써 달려왔다. 끝까지 믿고 따라와 준 아내와 성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후임 조준환 목사를 통해 더욱 크게 쓰임 받는 영적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예식은 위임국장 서귀석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정필도 목사(부산수영로교회 원로)가 설교를, 위임식에서는 이기택 목사·최재덕 목사가 권면과 격려사, 이 철 목사·백금산 목사가 축사를, 추대식에서는 최병남 목사·장세용 구미시장이 축사를 맡아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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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불 밝혀영천시(시장 김영석)의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지난 10일 영천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상도 목사) 주최, 영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추진본부장 이관영 목사) 주관으로 성대하게 개최되어 21일간 영천시민회관과 영천시청 일원을 아름답게 밝힌다. 이번 축제는 ‘별빛 행복한 영천(Happy Light Yeongcheon)’이라는 주제로 대형 메인 트리, 메인 게이트,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을 설치해 시민들이 희망과 활력을 얻어 갈 수 있는 문화축제로 구성했다. 또한 21일간의 축제 동안에는 매일 19시부터 영천시민회관 앞에서 (사)국민연예예술인협회 영천지부(지부장 이서인)와 영천시 교회들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등 모든 시민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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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교회 성탄시즌 사랑나눔 “훈훈”예장(통합) 영주제일교회(담임목사 공광승)가 지난 13일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18 희망나눔 이웃돕기성금 500만 원과 쌀 20kg 50포’를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과 쌀은 영주제일교회 성도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쌀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주제일교회는 매년 이웃돕기성금 기탁, 양곡 지원사업,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저소득층 136가구에 연탄 및 난방유(2,000여만 원 상당)를 전달 한 바 있다. 공광승 목사는 “성도들이 합심하여 마련한 정성어린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품어나가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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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구미시 성탄축하 트리 점등식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이진호 목사, 이하 구기총)가 주최하고, 구미시장로연합회(회장 박광기 장로, 이하 구장총)가 주관하는 2017년도 구미시민을 위한 성탄트리점등 축하예배가 지난 3일 오후 5시 구미시 원평분수공원에서 구미시민과 성도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예배는 박광기 장로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서귀석 목사(구기총 선임부회장)의 기도, 김상화 장로(구평연 회장)의 성경봉독, 구미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이진호 목사의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제목의 메시지, 이기우 장로(총무)의 광고에 이어 강재식 목사(구기총 직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축하 및 점등 시간은 한상봉 장로(구장총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준욱 장로(구장총 수석부회장)의 내빈 소개에 이어 김승동 목사(구교협 회장)의 격려사,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오후 6시에 점등 신호와 함께 구미시 성탄트리는 불을 밠밝다. 참석한 시민들은 모든 가정 위에 기쁨과 평안만이 넘치길 소원하며 성탄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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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노사민정협의회, 지역 경제발전 위한 공동실천선언문 발표경상북도는 7일(금) 도청 회의실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오탁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의장, 고병헌 경북경영자총협회 회장, 박현국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배영일 대구지방노동청장 직무대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좋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실천 과제를 담은 공동실천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장시간 근로문화 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 올바른 노사문화 정착 등 경상북도 노사민정 각 주체들이 이행 가능한 부문부터 먼저 실행하자는 결의를 담아 공동실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단체 및 기관대표의 인사이동으로 변경된 전국택시산업노동조합 경북지역본부 양유혁 위원장,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추은희 노조위원장, 법무법인 어울림 구은미 변호사, 한국여성벤처협회 이혜용 대구경북지회장 등을 노사민정협의회 신임위원으로 위촉했다. 아울러, 경북도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일자리창출과 최근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노사관계 안정화 추진실적 및 계획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산업평화를 기반으로 경북의 노․장․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 원․하청 간 공생발전, 비정규직 등 사회적 취약근로자들에 대한 차별과 처우 개선을 위한 심도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올해 고용노동부 국비를 확보해 한국노총 경북지역본부,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동부경영자협회와 함께 근로자의 권익보호, 일․생활문화 균형 확산 및 고용안정을 위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최근의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내년도 근로시간 단축 등 개정 근로기준법과 관련된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최근 장기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환경 변화에 따른 노사공동 노력이 매우 중요한 시기”라 강조하고 “노사민정 협의회를 통한 노사민정 역할 분담과 상호 협력으로 일하기 좋은 경북, 기업하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상북도 노사민정협의회는 근로자와 사용자의 상생․협력을 통한 산업평화 정착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근로자대표, 사용자대표, 도민대표 및 전문가, 정부기관대표로 구성되어 지역의 일자리창출과 고용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노사갈등에 대한 중재․조정 및 해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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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 … 제24회 목사·장로 선교대회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가 주최한 제24회 목사.장로 선교대회자 지난 12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 최기학 총회장 예장(통합) 제24회 목사.장로 선교대회가 지난 12일 포항동부교회에서 열렸다.(사진제공=포항동부교회 박상우 집사) 예장(통합) 영남지역협의회(회장 손방호)가 주최한 제24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가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17개 노회 목회자와 장로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거룩한 교회, 다시 세상 속으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선교대회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교회의 본질인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국가와 민족, 세계선교와 지역 복음화 등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개회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최기학 총회장은 “현재 한국 교회의 위기가 오히려 하나님의 축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교회가 개혁을 통해 거룩성을 회복하고 세상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온 교회 성도들을 마을의 선교사로 보내고, 마을 주민들이 목회자를 존경하고 교회에 협력하는 ‘작지만 강한 교회’가 되어야 한다”며 마을 목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손방호 회장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이동아 목사의 기도, 경안노회장 권오수 목사의 성경봉독, 포항동부교회 찬양대의 찬양, 최기학 총회장의 말씀 선포, ‘국가와 민족, 북한 동포’, ‘민족 복음화와 세계 선교’, ‘신학 대학과 총회’ 등을 위한 특별기도 순서가 있었다. 이어 선교대회는 총무 김영춘 목사(경서노회장)의 진행, 손방호 대회장의 대회선언, 대회사, 이형춘 포항남노회장의 환영사,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의 환영사, 전국장로회연합회장 등 각 지역협의회장의 축사, 내빈소개, 영남신학대학교 등에 장학금 전달, 진주노회와 경안노회에 선교비 전달, 이승일 목사(前 회장)의 식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에 이어진 선교특강은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와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대표이사)가 했다. 소 목사는 ‘처치 플랜터가 되라’는 제목으로 특강했고, 김 대표이사는 ‘동성애의 보건적 문제와 차별 금지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영남지역노회협의회는 1993년에 창립된 이래 24회의 선교대회와 7회의 친선체육대회를 통해 지역 복음화 비전을 공유해 왔으며, 경북노회, 경동노회, 포항노회, 포항남노회, 경서노회, 경안노회, 영주노회를 비롯 영남지역 17개 노회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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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도 봉사활동으로 이재민 섬겨지난 23일, 탈북민 공동체인 주사랑 교회 이사랑 목사와 10여명의 성도들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쁨의교회 지진대피소를 찾았다. 생업이 있지만 돕고 싶은 마음에 휴가를 내고 참여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청소와 궂은 일에는 자신있다는 탈북민들은 곳곳으로 흩어져 화장실, 복도, 계단 등을 청소했다. 식사를 마치고 주방과 식당 정리를 도맡았다. 김장과 반찬 만들기에도 힘을 보탰다. 힘든 내색 없이 주방 일을 마무리하고 봉사활동을 마쳤다. 봉사에 참여한 탈북민은 “지진 후 몇 일만에 이재민들을 위한 대피소와 천막이 신속히 설치되는 모습을 보고 대한민국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봉사를 마친 후 이사랑 목사는 탈북민들의 정성을 모은 성금을 기쁨의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이사랑 목사는 “지역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탈북민들이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봉사를 계기로 탈북민들이 지역 사회에 더욱 녹아든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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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 6.25 구국기도회목록 본문 안재호 (구미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서경석 (새로운 한국을 이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안재호 목사)가 주최한 ‘6.25 구국기도회’가 지난 24일(주) 오후 3시 구미강동교회당(최광락 목사 시무)에서 교계 지도자들과 성도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25전쟁(68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연합집회에서 참석한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하여’, ‘구미시 발전을 위하여’, ‘한국교회와 구미시의 성시화를 위하여’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강사로 초청된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는 ‘해방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우리보다 앞장서서 북한의 해방을 위해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연합예배는 안재호 목사(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진상권 목사(직전 대표본부장)의 대표기도, 김진호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구미시민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가 ‘해방의 하나님’(출 3:9~10)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 목사는 젊은 시절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싸웠던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나는 왜 열심히 싸웠고, 지금도 싸우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곤 한다고 했다. 그리고 그 해답은 성경에 있다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최대의 선물은 ‘자유’와 ‘해방’이다”고 했다. 서 목사는 또 “자유 대한민국에서의 삶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심정으로 현 정권을 위해 더욱 기도할 것”을 요구했다. “기독교는 북한의 인권 문제를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북핵보다 더 중요한 관점이다”고 서 목사는 주장했다. 이어 특별기도와 통성기도 시간에는 김경택 목사(구미제일교회), 김영식 목사(순복음구미교회), 최광락 목사(구미강동교회), 김승동 목사(구미상모교회), 정희수 목사(구미동부교회)의 인도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교회와 지역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도식 장로(회계)의 헌금 기도와 구미장로연합회 부부찬양대(지휘 한상봉 장로)의 특별찬양, 최성수 목사(사무총장)의 광고, 서귀석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의 축도, 강재식 목사(상임본부장)가 선창하는 애국가 제창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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