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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9·끝)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9·끝)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20. 후학을 위해 매진하다 결론 결론 임학수 목사는 1884년 안동 녹전면 매정리에서 출생했다. 한학에 능했던 임학수는 20세에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관리로 등용되었지만, 관직을 포기하고 후학을 기르기 위해 낙향하여 있다가 1909년 장터에서 노방 전도하는 선교사의 복음을 듣고 회심하였다. 그 결과 그는 한 가정, 심지어 매정이라는 한 마을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임학수는 그 자리에서 상투를 자르고 예수님을 영접한 결단력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기독교에 입문한 임학수는 녹전에서 20리 떨어진 영주 내매교회에 다니다가 고향인 매정교회를 개척했다. 그 후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었고, 권 선교사의 조사(助事)로 아곡교회, 원림교회, 예천군 섭밧교회, 장사리, 국곡, 덕봉, 아탑실, 수동, 하화교회 등에서 충성스럽게 하나님의 집을 섬겼다. 38세인 1921년 평양신학교 입학하여 1925년 제18회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안동교회를 시무할 때 임학수 목사는 주일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소년·소녀부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임학수 목사는 모든 일을 성경과 교회 규칙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합당하게 적용하여 처리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유연하게 사역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목회자였다. 그가 시무할 때 안동교회는 공식적으로 신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 장학금은 안동교회가 지출한 최초의 장학금이다. 더욱이 임 목사는 환등사진을 통한 혁신적인 전도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노방전도를 통해 지역을 복음화하는 일에 앞장섰다. 또 사경회를 중심으로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안동교회와 지역 교회를 말씀에 기초한 든든한 교회를 이루어 나갈 수 있었다. 임 목사는 열심히 기도하는 주의 종이었다.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시간을 가질 정도로 기도사역에 집중했다. 임학수 목사는 교인들이 안동 읍내 전역에 퍼져 있음을 감안하여 교인들의 편의와 지역 전도를 생각하며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동·서편에 새로운 교회를 설립할 의지를 갖고 안기교회(현 안동서부교회)와 신세교회(현 안동동부교회)를 분립함으로써 안동의 복음화를 앞당겼다. 또한, 임 목사는 성탄헌금의 1/2은 노회로 보내 노회 경내의 가난한 교회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1/2은 교회 내의 가난한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에 사용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1934년 7월 안동이 대수해로 큰 피해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수해연보를 하고, 그것을 노회로 보내 수해를 당한 교회를 도왔다. 임 목사는 전형적인 부흥강사는 아니었지만 인기 있는 성경사경회 강사였다. 그의 설교는 성령 충만했다. 언변도 뛰어났지만 그의 설교에 인품이 묻어났기 때문에 회중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면서 웃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임 목사는 자신의 장점인 한학을 목회 현장에 도입하여 성도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현재 안동교회의 돌집예배당은 임학수 목사가 안동교회에 시무하실 때인 1936년 초여름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937년 4월에 준공되었다. 건축을 위해 임 목사는 사재(私財)를 하나님께 드리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성도들도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 정성스럽게 건축헌금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다른 교회들과 선교사, 선교부도 건축에 협력했다. 교회를 건축하는데 무려 8,000여 개의 화강암이 사용되었다. 착공한 지 330여 일이 지나,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돌집예배당이 마침내 준공되었다. 임 목사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풍요로운 영적 자산을 간직하게 될 안동교회 석조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고 완성한 리더였다. 임학수 목사는 경안노회 경내의 중심교회를 섬기며, 교회들이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들을 든든히 세웠다. 안동의 안동교회, 영양의 영양읍교회, 풍기의 풍기교회, 예천의 예천교회와 상락교회 등이다. 임 목사는 작은 교회도 최선을 다해 섬겨 사명을 감당했다. 목사 임직 후 하화·옹천·지곡·연당·매정·안흥·녹내·방하교회 등을 섬겼다. 은퇴 후에도 당시 목회자가 없는 교회인 용상교회, 문수교회, 태화교회, 예천교회 등을 돌보았다. 일제 말엽 경안노회장이었던 임 목사가 일제의 정책에 협력한 것은 분명한 오점이지만, 당시 노회장으로서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려 했던 노력은 뒤늦게라도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한학자인 임 목사가 남긴 흔적은 오늘까지도 강하게 남아있다. 경안성서학원, 경안학원, 도원교회, 영광학원 등의 이름이 바로 임 목사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임 목사의 신앙은 무척 포용적이었다. 6·25 전쟁으로 먹을 것이 없던 1950년대, 열린 집 대문으로 탁발 승려가 들어와 시주하라는 말에 승려를 보지 않고 굶주리고 있는 한 사람을 먼저 보고 그에게 시주할 정도로 폭넓고 열린 신학을 갖고 있었다. 또 임 목사는 가정에서도 믿음의 삶을 살았다. 그는 날마다 새벽에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후손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기는 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은퇴한 후 쉬지 않고 후학을 위해 경안고등성경학교(현 경안신학원)에서 성경과 한문을 가르친 교육자였다. 안동에서 출생한 임학수 목사는 안동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를 섬기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안동 땅을 사랑했고, 안동에 살고 있는 영혼을 사랑했으며, 안동의 교회들을 사랑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무엇보다 귀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한눈팔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임학수 목사의 올곧은 신앙과 신실한 삶은 오늘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거룩한 떨림과 울림을 동시에 준다. 오늘의 교회는 임학수 목사가 남긴 거룩한 흔적을 기억하며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사역을 용기 있게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안동교회 100주년기념예배에 참석한 故 임학수 목사의 가족과 금승학 목사(뒷줄 왼쪽 세번째).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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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장로교단 총회 일정 ‘단축’방역 지침 철저, ‘안전총회’ 준비 ▲지난해 9월 23일부터 서울 충현교회당에서 열렸던 예장 합동총회의 제104회 총회 모습. 9월 총회를 앞둔 대다수 장로교단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총회 일정을 축소하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가운데 안전한 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미 지난 5월 기성 총회와 기하성 총회 등이 정기총회 일정을 단축해 치른 바 있으며, 오는 9월에 열릴 예정인 예장 합동총회와 예장 통합총회가 정기총회를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김종준) 임원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전망 가운데 제105회 총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초고강도의 방역 준비와 함께 부득불 총회 일정을 9월 21일(월)부터 22일(화)까지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회 개최 장소는 차기 총회장으로 추대가 유력한 현 부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시무하는 용인시 새에덴교회이다. 예장 통합총회(총회장 김태영)도 보통 3박 4일 동안 열리는 총회를 1박 2일로 축소했다. 사태가 더 심각해지면 하루 만에 끝내는 것도 고려 중이다. 장소는 서울 도림교회(정명철 목사 시무)이다. 따라서 제105회 총회는 오는 9월 21일(월) 오후 1시에 개회해 다음 날 오후 5시에 끝나는 일정이며, 하루에 끝낼 경우 21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9시까지 진행한다.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육순종)는 애초 9월 21일~24일 3박 4일간 진행하려던 제105회 총회를 1박 2일로 단축했다. 장소는 교외에 위치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로 정했다. 임원회는 현장 답사를 통해 방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추후 상황에 따라 추가 일정 축소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신수인)도 총회 일정을 2박 3일로 축소했다. 부산 포도원교회(김문훈 목사 시무)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사태가 심각할 경우 조직총회(9월 15일, 포도원교회)와 정책총회(10월 6일, 고려신학대학원)를 따로 열기로 했다. 예장 합신총회(총회장 문수석)는 9월 22일~23일 1박 2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총회를 열기로 확정했다. 한편, 기독교대한감리회(대표회장직무대행 윤보환)는 10월 29일~30일에 행정총회를 개최한다. 이보다 앞서 9월 29일에는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를 별도로 진행한다. 감리회는 투표 당일 투표소에서 1만여 명 선거인단의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한 투표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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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여름 주바라기 온라인 선교비전캠프 무료로 연다”1차, 8월 8일(토) 오후3시 / 2차, 8월 15일(토) 오후3시 주바라기 유튜브 채널 통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2020년 여름 주바라기 온라인 선교비전캠프가 오는 8월 8일과 15일, 2차에 걸쳐 무료로 개최된다. 하재호 목사(주바라기선교회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들을 다시 세우는 기회로 삼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각 교회에서의 대중집회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 대부분 행사 및 교회수련회가 취소됐으며, 교회들은 다음세대 교육의 방향에 대한 대안을 찾지 못해 고민하는 실정이다. 하재호 목사는 “선교회에 전국 각지 교회에서 캠프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지만 정상적인 캠프를 진행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매년 동절기 캠프에 7천여 명, 하계 캠프에 1만여 명의 청소년과 교사들이 참석하는 집회의 맥이 끊겨 많은 교회들과 함께 고민이 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 목사는 “그동안 매년 주바라기선교비전캠프를 찾아줬던 교회들을 생각하면 이대로 있을 수는 없었다”며 “어려운 때일수록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의 끈을 늦출 수 없어 올 여름 선교비전캠프를 ‘온라인캠프’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주바라기선교회가 주최하는 ‘주바라기 선교비전캠프’는 매년 400~500여 교회에서 약 1만여 명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여해 헌신을 다짐하는 전문적인 청소년 캠프로 알려져 있다.(캠프 문의:042-631-2000)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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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개최예장합동 경청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정해성)는 7월 4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영광교회당(임병재 목사 시무)에서 2020년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위대한 선물, 오래된 큰 배 이야기’(히11:7)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사강습회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지키는 가운데 진행했으며,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는 교사와 아이들 70여 명이 참석해 여름성경학교 찬양과 율동, 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개회예배는 연합회장 정해성 집사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경청노회 교육부장 최점식 목사(길부교회)가 “교사로서의 바울의 사명”(행20:24)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경청노회장 천주용 목사(정금교회)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번 강습회에서 특강은 김경숙 대표(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구지부), 찬양·율동 지도는 조혜윤 사모, 각 부별 지도는 여명주 전도사(유치부), 김온유 전도사(유년부), 김태호 목사(초등부), 천다니엘 강도사(중‧고등부)가 맡았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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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 구미남시찰회 ‘자립대상교회 위로회’ 열어▲경서노회 구미남시찰회는 지난 6일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위로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 구미남시찰회(시찰장 김경현 목사)는 지난 6일(월) 구미시 관내 한 연회장에서 시찰 내 자립대상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열었다. 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무엇보다 자립대상교회들의 상황은 경제적으로 더 힘들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찰위원회에서는 자립대상교회를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고, 여기에 시찰 경내 여러 교회가 후원에 동참해 이번에 15개 교회에 위로금을 전달하게 됐다. 시찰장 김경현 목사는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이 맡겨주신 교회를 지키고 계신 목사님들을 존경한다”며, “우리가 포기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다.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자”고 격려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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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여성위원회 간담회 개최“교회 안에서의 여성 리더쉽의 영향력” 주제로 영주노회 여성위원회(위원장 이준연 목사, 예천 고평교회)는 지난 7월 6일(월) 오전 10시 안정농협 로컬푸드에서 “교회 안에서의 여성 리더쉽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영주노회 산하 8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교회 안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리더쉽에 대해 점검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먼저 1부 예배는 서기 이수형 목사(봉화 소천교회)의 인도로 드려졌다. 노회장 송인화 장로의 기도, 위원장 이준연 목사의 설교(시편 133:1~3), 총무 이삼숙 목사(물댄동산)의 광고 등의 순서가 있었다. 2부 주제강의는 “교회 안에서의 여성 리더쉽의 영향력”이라는 주제로 최갑도 목사(성내교회 원로, 영주노회 공로목사)가 특강을 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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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장신대, 98년 역사 첫 내국인 여성 총장한일장신대 제7대 총장에 채은하 교수(63·사진)가 선출됐다. 학교법인 한일신학은 지난 8일 이사회를 열고 신학과 채은하 교수를 차기총장으로 최종 결정했다. 채 교수는 “지체장애가 있는 키 작은 총장이자 낮은 사람으로서 대학 2세기를 향해 정직하고 겸손한 여성 리더십으로 헌신하겠다”면서, “서서평 선교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섬김과 돌봄의 하나님의 대학으로 만들고, 교회와 세상에 희망을 만드는 일꾼들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채 교수는 장신대 기독교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장신대 신대원과 호주 멜본신학대에서 석사학위, 장신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예장통합 전주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온양농아교회를 개척했고, 전주 효자동교회 협동목사로 봉직하고 있다. 한일장신대는 1922년 미국남장로교 선교부에서 파송한 서서평 여성 선교사가 전도부인 양성학교로 시작했다. 채은하 교수가 취임하면 98년 대학 역사상 초기 외국 여성 선교사 교장들을 제외하고 내국인 첫 여성총장이 된다. 취임식은 11월에 열릴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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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가 주는 또 다른 은혜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2019년 12월 중국 우한 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성 호흡기 질환인 ‘우한 폐렴’ 이른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공식명칭으로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신종 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어 인후통,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거쳐 폐렴으로 발전합니다.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선언했습니다. 이젠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6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누적 사망자도 6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7월 26일 기준) 우리나라는 2020년 1월 20일이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날입니다. 첫 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온 한 여성입니다. 그로부터 6개월 지난 지금 국내 누적 확진자는 7월 20일 0시 기준으로 13,771명, 사망자는 296명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장기화되는 악성 감염병 사태는 14세기 유럽을 강타한 ‘흑사병’과 제1차 세계대전 말미에 발생한 이른바 ‘스페인 독감’ 이후 처음입니다. 경제 용어에서 ‘불황’과 ‘공포’라는 용어가 있습니다. ‘불황’은 예상했지만 저조하다는 의미이고, ‘공포’라는 것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지고 있음을 말합니다. 코로나19를 겪는 전 세계는 공포의 시기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상의 삶의 형태를 상상하지 못했던 모습으로 바꾸었으면서도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역사를 보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공포의 상황들을 이겨낸 신앙의 역사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성경은 증언하기를 “그는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단지 그것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처럼 살면서 영원한 본향을 사모하며 이 땅에 있지만 천국을 사모하며 살았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믿음의 사람들의 공통된 모습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하나님 없이도 영원한 천국을 살 것처럼 교만하게 살아왔습니다. 최첨단 과학기술과 나노기술 및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사고 영역을 전 우주 및 신의 영역까지 침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니다. 여기에 교회까지도 하나님의 뜻을 잃고 세속주의에 물들어 세상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에 놓였습니다. 고 옥한흠 목사는 “지금은 교회 침체가 문제가 아니라, 교회 본질이 파괴되는 것이 문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계속 다양한 방법으로 속삭였지만 사람들이 듣지 않았습니다. 자연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사람들은 관심두지 않았고, 지구가 계속 비명을 질렀지만 인간은 계속 무시해 버렸습니다. 그래서 괴물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어쩌면 코로나19가 인간들을 처벌하기 위함이 아니라 깨우치고 가르치기 위한 것이 아니었을까요? 일각의 뉴스에서는 코로나19가 지구의 오염들을 멈추게 만들었다고 보도합니다. 중국의 대기의 질이 좋아져 맑고 푸른 하늘을 보게 됐고, 이탈리아 베니스에서는 곤돌라 보트가 멈춰서니 돌고래가 보이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런 정화작용도 순간이었습니다. 언택트(Untact) 소비문화가 자리 잡기 시작하면서 배달소비가 급증한 요즘 일회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이며 지구는 다시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인간은 완악하여 자연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곧잘 듣지 않습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영혼의 소리를 들어야합니다. 채우고 편하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욕구를 멈추어야 합니다. 정치 분쟁과 물질의 집착과 인간적 욕심을 멈추어야 합니다. 코로나19를 보는 성도들의 관점은 영적 경고로 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경고는 또 다른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29장 11절에서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이 경고의 시대를 은혜로 받아들이면, 마치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10명의 비 신앙적인 정탐꾼의 부정적 보고가 아니라, 여호수아와 갈렙처럼 하나님의 관점에서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힘이요 신앙의 힘입니다. 성도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코로나19가 주는 경고를 또 다른 은혜로 여기며 이제 우리는 더 뜨거운 예배를 사모합시다. 영적 근육을 키워 불안의 코로나19를 기도와 찬양과 예배로 승리하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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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노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개최‘가정성경학교‧수련회’ 온라인 컨텐츠 지원 예장합동 구미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전광두)는 7월 3일~4일 이틀간 구미제일교회당(김경택 목사 시무)에서 제34회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개최했다. ‘위대한 선물, 오래된 큰 배 이야기’(히11:7)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교사강습회에는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교사와 아이들이 참석해 찬양율동, 특강, 교사부흥회 및 기도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강습회 기간 중 두 번에 걸친 교사부흥회에서는 강은도 목사(더 푸른교회)가 강사로 나서 ‘다시 시작되는 은혜’, ‘하나님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강 목사는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순종이다”며, “우리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어가는 것이 교회다. 우리에게 보내준 아이들은 하나님이 보내셨다고 믿고 결과를 신뢰하면서 최선을 다해 다음 세대 교육에 힘쓰자”고 권면했다. 찬양율동 지도는 김계화 집사(대구 사월)가 맡았으며, 특강 시간에는 김강림 전도사(초대), 고상범 목사(서울늘빛), 최문선 목사(구미송정)가 강사로 나서 ‘사이비 신천지 예방백신’, ‘포스트 코로나19, 주일학교와 여름성경학교 준비’, ‘주일학교 위기와 대안과 부흥의 길’을 주제로 강의했다. 한편, 예장합동 총회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올해 여름성경학교나 수련회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섰다. 총회 교육부는 모든 성경학교‧수련회 전 과정을 교회와 가정에서 함께할 수 있도록 ‘가정성경학교‧수련회’ 영상을 7월 중에 오픈하고 컨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무료 동영상: 총회교육.com)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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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 이선일 장로 초청 ‘시무 장로 세미나’ 개최“복음과 십자가로 살아가는 영적 리더자 되자” ▲이선일 장로(좌)가 경서노회장 박상도 장로에게 십자가 목걸이를 걸어주었다. 예장통합 경서노회장로회(회장 홍종철 장로)는 7월 19일(주) 오후 3시 상주교회당(곽희주 목사 시무)에서 15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 장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 강사로는 이선일 장로(울산 소망정형외과 원장, 코스타 강사)가 초청돼 “장로의 사명과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선일 장로는 강의에서 “우리의 정체는 그리스도의 종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고전4:1)”라며 “종의 자세는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행동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에베소서 4장 14절 말씀처럼, 이제부터는 사람의 속임수에 빠지거나, 간사한 유혹에 빠져 세상의 온갖 교훈과 풍조에 밀려 요동치는 어린아이와 같은 신앙의 모습은 벗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비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본질에 목숨을 걸어야 한다”면서, “앞서간 신앙 선배들보다는 더 뛰어넘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오는 세대에 믿음의 본을 보여야 하지 않겠는가”라는 물음을 던지며 “오직 복음과 십자가로 살아가는 영적 지도자의 모습을 다음 세대에게 보여주자”고 역설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한편, 세미나를 마치고 이선일 장로는 본인이 항상 목에 걸고 다니는 나무 십자가 목걸이를 경서노회장 박상도 장로에게 걸어주면서 “십자가 운동을 함께 펼쳐나가자”고 말했다. ▲경서노회장로회는 지난 19일 상주교회당에서 이선일 장로를 초청, 세미나를 진행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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