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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한국교회 70여 교단이 참여하는 2019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대회장 이승희 목사)가 오는 4월 21일 오후 3시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에서 드려진다. 준비위원회는 “최근 몇 년간 연세대 노천극장 등 야외에서 예배가 진행된 만큼, 올해는 실내에서 진행하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 시무)와 여의도순복음교회 두 곳을 놓고 총무단 투표를 실시해 여의도순복음교회로 최종 결정했다. 연합예배 대회장은 예장합동 이승희 총회장이 맡았으며, 기하성 이영훈 총회장과 예장통합 림형석 총회장 등 13개 교단 대표자들이 상임대회장으로 연합예배를 섬긴다. 올해 부활절연합예배 주제는 ‘부활의 생명을 온 세계에’이며, 주관방송사는 CTS기독교TV가 선정됐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한국교회연합예배는 1947년 서울 남산의 조선신궁 터에서 15,000여 명의 신자가 함께 모여 드린 것으로 기록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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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에 따른 포항시 입장 발표이강덕 포항시장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에 따른 포항시 입장을 언론을 통해 밝혔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그 동안의 아픔을 견디고 기다려준 포항시민들과 성원을 보내 준 국민들, 그리고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해 준 연구단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히며, 20일 오후 발표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내용이라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아울러 “이번 정부조사연구단 발표를 통해 지진발생 원인이 지열발전소에서 기인된 것으로 밝혀진 만큼, 정부에서는 지열발전소 즉시 폐쇄 및 원상복구와 장기와 영일만에 설치된 CO2 저장시설의 완전 폐쇄를 요청하고, 「(가칭)11.15 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 재건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대책기구를 설치하여 피해주민에 대한 실질적 배상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부양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범시민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실질적 대책들을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한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에 따른 포항시 입장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지난 2017년 11.15일 전 국민을 충격과 공포에 몰아넣은 지진 발생과 지열발전소 간의 연관성에 대한‘정부조사연구단’최종 결과가 ‘지열발전소로 인해 발생’된 것으로 20일 발표되었습니다. 포항이 지진에서 안전한 도시임을 확인하기 위해 아픔을 견디고 기다려주신 포항시민들과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철저한 진상조사로 지열발전소와 지진의 연관성을 과학적으로 증명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20일 산업통상자원부 발표는 포항지진 피해복구와 관련한 지원과 특별재생사업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른 근본대책으로 보기 어렵고, 시민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입니다. 포항시는 그동안 지진으로 인한 인구감소, 도시브랜드 손상, 지진 트라우마 호소 등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어왔을 뿐 아니라 기업의 투자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등의 막대한 경제적인 피해도 입어왔습니다. 또한, 지진이 발생한지 1년이 넘은 지금까지 많은 시민들이 이재민 임시구호소에 거주하고 있다는 사실이 시장으로서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포항시민들을 대표하여 정부에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첫째, 정부는 시민들의 재산적, 정신적 막대한 피해에 대해 실질적이고 신속한 배상이 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요청합니다. 둘째,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특별도시재생사업에 범정부 차원의 패키지 지원으로 재건수준의 특별재생사업을 조속히 시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우리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지열발전소 완전 폐쇄 및 원상복구는 물론 지진계측기를 설치하여 그 결과를 시민들께 실시간 공개는 물론 CO2저장시설(영일만 앞바다, 장기면)도 완전히 폐기하여 주시길 요청합니다. 넷째, 인구감소, 도시브랜드 가치 하락 등을 회복하기 위해서 「(가칭)11.15 지진 피해배상 및 지역 재건 특별법」 제정과 범정부 대책기구를 구성하여 신성장산업 육성은 물론 위축된 투자심리 회복을 위한 특단의 대책 등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지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정신적 피해 회복과 미래세대를 위한 트라우마 치유공원 등을 건설하여 주시길 요청합니다. 앞으로 더 이상 인위적인 재난은 일어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포항시는 정부와 협력하여 이 땅에서 살아갈 우리의 후세들을 위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시민들을 대표하는 범시민대책기구가 구성되는 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2019. 3. 21 포항시장 이 강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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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시마네현 '죽도의 날' 강력 규탄“일본은 '죽도의 날' 을 즉각 폐기하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22일(금)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일본 시마네현이 강행한 소위 ‘죽도의 날’행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경상북도 독도위원회 위원, 독도 관련단체 대표 등 10여명이 동참했다. 이 지사는 성명서를 통해 시마네현이 '죽도의 날' 행사를 정례화하여 2013년부터 7년 연속 정부 관료인 내각부 정무관이 참석한 것을 강도 높게 비판하고 시마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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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상주시(시장 황천모)는 지역 단위 푸드플랜 선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 및 가공, 유통과 소비, 폐기 및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의미한다.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은 지역단위 푸드플랜의 체계적인 실행을 위해 푸드플랜과 연계 가능한 농림축산식품 재정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를 확장한 개념이다. 선정된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70억원(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통센터 조성 등) △농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20억원(가공센터 조성, 연구개발 및 컨설팅 등)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10억원(안정성 분석장비 설치, 분석실 시설개선) 등 총 3개 사업으로 2022년까지 10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자한다. 상주시는 이들 시설이 완공되면 여성과 고령 농업인 등 중소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공공급식, 직매장, 가공업체 등에 공급함으로써 생산자는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앞서 상주시는 지난해 2월 푸드플랜 선도 지자체로 선정, 푸드플랜 구축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시행해 지역 먹거리 현황, 정책, 여건 등을 토대로 민‧관이 참여한 거버넌스 구성, 먹거리 관련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간의 소통‧협력 등을 통해 비전 설정과 이에 부합하는 전략과제 및 실행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어 연계 가능한 사업 발굴 등 푸드시스템의 구체화와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신청했고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이번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으로 지역 푸드플랜 추진 기반 동력을 확보했다”며 “고령‧여성화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푸드플랜 수립과정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일자리도 많이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2019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전국 17개 지자체가 응모해 9개 지자체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영남권에서는 상주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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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완벽한 폐기물 처리 인프라가 구축된 구미시로구미시(시장 장세용)는 SK하이닉스 유치를 위하여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과 산업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도시일 뿐만 아니라 산업에 필수적인 폐기물 처리 인프라까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는 도시임을 강조하여 구미가 투자의 최적지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구미시는 산업단지 입지조건으로는 최적의 조건인 풍부한 수원에 따른 상수도, 공업용수 공급 시설, 하수도, 354kV의 송전선로와 더불어 폐기물 매립업체 2개소, 소각업체 2개소를 비롯하여 재활용업체 110개소가 관내에 소재하고 있어 생산에서 폐기물 처리까지 구미 한 곳에서 이루어 질 수 있어 공장설립에 최적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 폐기물 처리비용은 크게 수집운반비용과 처리비용으로 이루어지며 처리비용은 폐기물의 종류와 성상에 따라 업체별 가격이 대동소이하나 수집운반비용은 운행거리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매립, 소각, 재활용업체가 골고루 소재하고 있는 구미시는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원가절감에 따른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SK하이닉스 입주가 예상되는 5공단에는 15,000평 규모의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가 계획되어 있어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5공단 인근에 소각시설 1개소, 매립시설 2개소가 있으며 뿐만 아니라 시설 공사시에 발생이 예상되는 건설폐기물 처리시설도 5공단 인근에 2개 업체가 소재하고 있어 폐기물 처리 분야에 상당한 장점이 될 수 있다. <관내 폐기물 소각업체, 매립업체> 한편, 장세용 구미시장은 ‘폐기물 처리 인프라가 완벽하게 구축되어 있는 구미에 SK하이닉스가 유치되기를 적극 염원하고 더불어 사업장 폐기물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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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새물결, “사회법정서 패소하면 출교 조항, 무효” 주장지난 6일 국민일보 보도에 따르면, 기감 목회자 모임인 ‘새물결’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0월 열린 입법의회에서 입법된 재판법 개정안 가운데 ‘출교조항’이 무효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이 조항은 ‘교회재판을 받은 후 사회법정에서 제소해 패소했을 경우 출교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는 지난 32회 총회 입법의회에서 현장 발의를 거쳐 통과된 것이다. 새물결은 이 조항이 현장발의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교리와 장정에 따르면 현장발의안이 상정되려면 입법의회 회원 3분의 1 이상이 서명해야 한다. 당시 개정안 발의서의 서명 인원은 175명이었다. 새물결은 “중복 서명자·비회원 등 17명을 뺀 실제 서명 인원은 158명으로, 정족수 167명에 미달하기 때문에 무효”라고 밝혔다. 새물결의 박경양 목사(정책위원장)는 “밤을 새서 서명부를 일일이 대조한 결과 지방과 연락처가 같았다. 동명이인은 없었다”며 “불법적인 상정과 폐기 등등에 대해 장개위는 사과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물결은 “1/3서명 요건을 갖추지 못한 이풍구 등 장로회에서 낸 사회법제소시 출교하는 재판법 개정안 현장발의안은 상정했으면서 1/3이상의 서명자 요건을 갖춘 새물결의 두 개의 현장 발의안은 폐기했다”고 장개위의 공정치 못한 처사를 질타했다. ‘새물결’은 이와 관련해 무효소송을 진행하고 있으며, 3월 19일(월) 오후 1시 30분 감리회관 20층에서 마지막 심리를 하고 3월 28일(수) 오후 3시에 판결이 나올 예정이라고 일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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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유관기관과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으로 산림방화 근절포항시는 2019년 북구 두호동 야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고의적인 산불방화에 대해 포항 북부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상호협동체계 구축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대처로 산불방화범을 검거하여 추가 산불피해를 미연에 방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번 두호동 산불 방화범 A씨는 67세 남성으로 현재 산림보호법 제53조 위반를 위반하여 포항 북부경찰서에서 구속수사 후 17일 포항지방검찰청에 송치될 예정이다. 피의자 A씨는 포항시 통합관제센터 확인과 탐문조사를 통해 검거되었으며, 최근 경찰조사에서 “외로워서 불을 냈다”라고 진술하는 등 일반적 산불원인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다. 시에서는 산불예방홍보활동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경각심 제고와 동시에 산불 발생 시 원인조사 및 산불가해자 검거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매년 산불 조심기간 동안 산불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과 3,400리터의 담수력을 보유한 대형 산림헬기를 상시 대기시키고 있으며, 남․북구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30명, 산불감시원 257명을 주요 취약지에 배치하여 밀착 감시하는 등 산불예방과 초동진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긴장을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또한, 시는 산불피해 외에도 입목무단벌채, 불법형질변경, 임산물불법채취 등 산림훼손 방지를 위하여 남․북구청에 별도의 특별사법경찰팀을 운영하여 연간 산림법규정 위반자 30여 명을 검거하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산림환경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영길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두호동 야산 산불방화자 검거를 경험삼아 산불방화나 산불원인자는 반드시 찾아내 엄중한 책임을 물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사회혼란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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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넘어 다음세대로…”추석 명절 다음날인 지난 5일, 갈분교회(담임목사 이경성,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193-1)에서는 뜻깊은 예배가 드려졌다. 갈분교회 출신 옛 교우 250여 명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교회를 찾아와 갈분교회 60주년(갈분기도원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갈분교회(갈분기도원)은 경북 북부지역, 경안노회와 영주노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라면 거의 한 번쯤은 다녀간 곳이기도 할 만큼 잘 알려진 교회이자 기도원이다. 1부 예배는 강석호 목사(청송 도동교회)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갈분교회 및 갈분기도원 역사’를 영상으로 본 후, 김은호 장로(96세)의 대표기도, 신철순 목사(보령 주산제일교회)의 ‘하나님의 은혜에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14)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 이동용 목사(김천예향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그 외에 가족 찬양, 간증, 장기 지랑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13명의 대가족이 등에 자기 이름이 쓰여진 상의를 입고 뒤돌아서서 한 명씩 자기를 소개하는 ‘뒤를 돌아!’라는 별난 소개는 큰 웃음을 주었다. 마지막 순서는 강석호 목사의 ‘갈분기도원 5행시’, ‘오늘을 넘어 다음세대로’ 주제 제창, 경품 추첨(김치냉장고 비롯 80여 점), ‘타임캡슐 묻기 행사’로 마무리됐다. 기도문이 들어있는 타임캡슐은 10년 후 다시 모여 개봉하기로 했다. 고향 교회에 찾아와 같이 행사에 참여한 교우들 중에는 96세이신 김은기 장로를 비롯하여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다. 특히, 한 가정에 3~4명의 목회자가 있는 가정도 있었다. 이 모든 믿음의 열매들은 지난 60년 동안 믿음과 기도로 교회와 기도원을 지켜오신 故 류시학 원장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음을 모두가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이었다. 한편, 1967년에 설립된 갈분기도원은 경북 북부지역 최초, 최고의 기도원이었으며, 전성기 때는 1천500여 명이 모여 부흥회를 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었다. 갈분기도원을 설립하고 운영하셨던 故 류시학 원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주어졌을 때, ‘세상의 영광’이라고 하시며 곧바로 폐기하셨다고 한다. 믿음의 후진들에게 더욱 큰 그림으로 남아있게 된 대목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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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한기연 통합, 또 다시 결렬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이 지난달 28일 재차 합의했던 양 기관 통합총회가 결국 무산됐다. 한교총은 지난 12일 “통합총회 개최가 사실상 어렵다고 판단한다”하며 오는 12월 6일 한교총의 단독 정기총회를 준비하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보류했던 한교총 법인 설립이 다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한기연도 별도의 정기총회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기연 관계자는 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통합총회는 어려워졌지만 언제나 통합의 문은 열어 놓고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어렵게 합의했던 통합총회가 또다시 무산된 데는 총회를 며칠 앞두고 실무 차원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양 측은 앞서 큰 틀에서 통합을 합의했지만, 사무총장 등 양 기관 직원 승계 문제와 한기연 측 재정 문제 등 세부사항에서 끝내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실제로 양 기관 총무단은 지난 12일 회의 자리를 마련하고 “좀 더 실무적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기독교 보수 연합기관 통합 문제는 새롭게 구성될 임원진의 손으로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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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북부동, 사랑의 농장에서 수확한 고구마 저소득층에 전달경산시 북부동(동장 양훈근)에서는 11일 동 직원들과 미화원들이 함께 작업해 사랑의 농장에서 고구마를 수확했다. 예전 임당동 632번지 일대는 상습적인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이었으나, 2011년부터 코스모스 단지나 메밀밭을 조성해 불법 투기 방지 및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자연 휴식 장소로 활용되어왔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올해 5월부터는 고구마를 재배해 수확한 작물을 저소득층에 기부하는 ‘사랑의 농장’ 운영을 시작했다. 기나긴 폭염과 태풍 등의 기상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풍작을 이루어낸 데에는 직원들의 정성과 노력이 있었다. 양훈근 북부동장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에, 직원들이 정성껏 수확한 농작물을 나눠 드릴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농작물을 재배하는 등 희망을 심는 사랑의 농장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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