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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양파·마늘 의무자조금단체 회원가입 신청접수31일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양파‧마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31일까지 자율적 수급 조절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의무자조금단체 회원 가입 신청을 받는다. 회원가입 신청자격은 1,000㎡ 이상 양파‧마늘을 생산하는 농업경영체로서(1,000㎡ 미만 농가라도 희망 시 신청가능) 희망자는 읍‧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무자조금 승인을 받으려면 참여 농가 수가 품목 전체 농가 수의 50%를 넘거나 생산량, 재배 면적이 전국 생산량, 재배 면적의 50%가 넘어야 한다. 예천군 양파‧마늘 재배농가는 각각 405호(79ha), 313호(94ha)로 양파‧마늘의 주산지이나 25%의 저조한 가입률을 보여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림식품부 주관으로 경상북도에서 시군 및 읍‧면 담당자 설명회를 마쳤으며 예천군은 별도로 지난 1월 31일 주산지인 풍양면에서 농가의 이해도를 돕고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추가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최근 양파‧마늘의 수급 불안정이 되풀이되고 있어 이로 인해 농가에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 의무자조금단체가 설립되어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촉진으로 경쟁력 있는 품목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내 재배농가들의 적극적인 가입을 부탁하고 이후 주요 채소류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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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코로나19 2월 27일 브리핑… 추가 확진자 66명 발생 총 349명하루 만에 확진자 66명 증가, 신천지교회 관련 33명 포함 … 완치자 1명 퇴원 경상북도의사회 45명 오늘 추가 투입, 의료핫라인 개설, ‘국민안심병원’ 지정 경상북도에서는 2월 27일 오전 8시 기준, 전일(2.26) 오전 8시 283명 대비 66명이 증가하여, 총 34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는 신천지교회 관련 33명, 칠곡 밀알사랑의 집 1명, 기타 32명이다. 반가운 소식은, 경북 첫 번째 확진자였던 영천시에 거주하는 37번 확진자(48세, 남성)가 완치되어,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퇴원해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 환자는 2월 19일 확진판정 후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고, 2월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격리해제 결정을 받고 퇴원했다. 도는 신천지교회 관련, 신도들에 대한 전수조사에 있어 일부 조사 거부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총 4,055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금일 08시 기준, 2,845명에 대한 조사를 완료해 70.1%가 진행된 상황이다. 이들 중 유증상자는 84명으로 나타났으며, 확진자는 2명이고, 30명은 검체 실시, 연락 두절이 30명이다. 또 신천지교회 신도 중에서 집단시설 근무자로 확인된 77명에 대해서는 해당시설에 통보하여 업무에서 배제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완료했다. 도에서는 조사에 더욱 속도를 붙여 금일(2.27) 중으로 전수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특히 조사 거부자와 연락 두절자에 대해서는 경찰과 합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병상 확보 및 확진자 입원에 관련, 현재 도내 3개 의료원과 동국대 경주병원에 580개 가용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제까지 대기자는 안동의료원, 김천의료원에 입원했고, 어제 오후 이후 확진자는 금일 중 입원토록 할 예정이다. ※ 도내 입원내역 188명 : 의료원(안동75, 김천60, 포항46), 동국대7 도는 경상북도의사회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밝혔다. 어제 의사 3명이 경산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에 투입된 것을 시작으로, 오늘 부터는 포항, 경주, 안동 등 5개시에서 45명의 의사가 3개 의료원과 선별진료소에서 진료를 하게 된다. * 포항 16명(포항의료원), 경주 15명(선별진료소), 안동 12명(안동의료원), 김천 1명(김천의료원), 상주1명(선별진료소) 아울러, 의료 핫라인 개설에 관해, 최근 확진자의 급증에 따라 도내 3개 의료원은 보다 안정적인 치료를 위해 오늘부터 권역 응급의료센터와 핫라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항 의료원은 포항 성모병원과, 김천의료원은 구미 차병원과, 안동의료원은 안동병원과 정보를 교환하고 중증환자 발생 시 환자 이송 및 치료에 공동 협조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2월 26일 코로나19 걱정없이 진료 가능한 ‘국민안심병원’을 지정했다. 경북도에서는 안동성소병원, 포항세명기독병원 2개소가 지정됐다. 국민안심병원은 비호흡기 질환과 분리된 호흡기 질환 전용 진료구역을 운영해 병원 내 감염 가능성을 차단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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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2020년 수산진흥사업 지원19여개 사업, 약 52억 원 사업비 투입 계획 2월 28일까지 해양수산과나 죽변‧후포수협으로 신청 친절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어업인 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지난 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울진군 홈페이지에 ‘2020년 수산진흥사업’을 공고 중이다. 올해 어업인 지원사업은 어선어업과 양식업, 수산물 유통(가공)업, 수산자원조성 등 약 19여개 사업에 약 5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울진군은 어선 어업인 들에게 노후화된 장비 교체 및 어선사고예방시스템 구축사업 등으로 안정적인 어획량 확보 및 해난사고 예방을 통한 어민 소득증대와 안전조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양식어업인과 지역 어촌계를 대상으로 어․패류의 자연재해 피해예방과 고소득 어종 개발로 지속적인 수산자원을 조성해 수산업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성규 해양수산과장은 “해양수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안정적인 어업인 소득창출을 위해 어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여 활기찬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2020년 수산진흥사업은 생분해성 어구 보급지원사업 등 19개 수산사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울진군 해양수산과나 죽변‧후포수협으로 신청가능하다. 지원사업 신청자에 대해서는 해양수산사업 지침에 따라 사업자를 선정 후 별도 통보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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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회, 이웃돕기 성금 1백만 원 기탁매년 나눔 캠페인 성금 후원, 장학·복지사업으로 지역봉사 실천 상주시 북문동 소재 상주교회(담임목사 곽희주)는 1월 22일(수) 북문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으로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상주교회는 매년 이웃돕기 성금은 물론 다양한 후원 활동과 장학, 구제사업으로 모범적인 교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보건복지 여성가족부 위탁사업인 ‘상주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행복찻집’ 운영을 통해 소외계층 주민들에 대한 민간 사회복지서비스(교육․상담) 지원과 결혼이주여성들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송주수 북문동장은 “상주교회의 지속적인 지역 봉사와 후원에 감사드리며, 행정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교회 차원의 세심한 돌봄 손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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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입학생 학부모를 위한 가이드북 보급우리 아이의 행복한 1학년! 경북교육청이 책임지겠습니다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초등학교 1학년 입학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0학년도 입학 가이드북’을 개발해 보급한다고 1월 3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2019학년도 현장 소통 토론회의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입학과 학교생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입학 준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개발했다. 주요 내용은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학부모가 알아야 할 입학 절차, 입학 전 준비 사항, 1학년 교육과정, 학교 일과, 출결 규정, 학교 참여 방안, Q&A 등이다. 오는 6일 동시 시행되는 예비 소집일에 참석하는 예비 학부모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학교 형편상 예비 소집을 먼저 한 학교는 개별 안내하거나 입학식 때 나눠줄 예정이다. 또한 초등학교 1학년 수준에 맞는 쉽고 재미있는 놀이중심수업으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해 학습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놀이수업 학기제’를 특색 있게 운영한다. 더불어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마칠 때까지 모든 학생이 한글을 깨쳐서 알 수 있도록 ‘한글 책임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에 보급하는 입학 가이드북이 입학생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놀이중심의 교육과정으로 입학생이 학교생활을 즐겁고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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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맞춤형 주민복지를 위해 1,022억 투자계층별 다양한 시책으로 함께 살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 전체 예산의 20%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회복지 예산에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1,022억 원을 투입해 복지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에 85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전년대비 12억 원이 증가된 총 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애인연금 및 수당 지원 30억 원, 맞춤형일자리 제공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훈단체 및 행사 지원에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여가생활을 위해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1,000명으로 확대운영 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등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다문화 및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해 6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 방과 후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호명 신도시 공동주택 내 5개소에 설치하여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중심 아동돌봄체계를 단단히 구축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취약계층 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지역 주민 전체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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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해평·강정습지 귀한 손님 흑․재두루미(천연기념물) 방문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해평․강정습지에 겨울진객 흑․재두루미 도래 구미시의 낙동강 해평·강정 습지에 10월 30일 오후 늦은 시간에 두루미 44마리<흑두루미 25마리, 재두루미 19마리>가 사뿐히 내려앉았다. 경북 도내 유일한 철새 도래지인 낙동강의 해평·강정 습지는 매년 흑두루미<천연기념물 제228호>,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고니<천연기념물 제201호>, 쇠기러기, 천둥오리 등 다양한 겨울 철새 2만여 마리가 찾아오는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지역으로 동북아시아 두루미 이동경로상 러시아와 중국 흑룡강성에서 월동을 위해 한국을 거쳐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는 중간 기착지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관찰된 두루미는 해평·강정습지의 모래톱에 앉아 먹이를 찾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다음날(31일) 최대의 월동지인 일본 이즈미시로 이동하였다. 우준수 환경보전과장은 철새 도래 전에 월동지 환경정비, 생물 다양성 관리 계약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먹이터 조성, 볍씨 주기, 전문가와 함께 신뢰성 있는 철새 개체 수 모니터링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하여 해평․강정습지를 찾는 귀한 손님맞이 할 준비를 하였으며 스마트 산업단지와 어우러진 자연생태환경이 우수한 친환경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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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원황배 캐나다 첫 수출길에 오르다!캐나다배수출단지, 상주 원황배 캐나다 첫 수출 기념식 가져 참배 상주 캐나다수출단지(대표 이만희)는 8월 6일 오후 5시 상주 캐나다수출단지에서 생산 농가 및 수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상주 원황배를 캐나다로 수출했다. 이번에 수출된 원황배는 13.6톤(4천만 원 상당)으로 ㈜경북통상(대표 박순보)을 통해 캐나다 토론토, 밴쿠버의 한인교포와 현지인을 상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배 4,034톤(116억 원 상당)을 캐나다, 미국, 대만, 베트남 등 세계 13개국으로 수출했다. 원황배는 당도가 높고 육질이 아삭해 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캐나다배수출단지는 지난 2011년 정부로부터 원예전문생산단지로 승인받았으며 꾸준한 수출 확대로 국내 시장 수급 조절 및 가격안정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올해에도 원황, 화산, 신고 등 상주배의 지속적인 수출을 통해 캐나다 시장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선동 유통마케팅과장은 “앞으로도 상주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상주상표 등록 및 철저한 재배 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정적인 수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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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 특별법 촉구 전시회, 국회와 서울역에서 열려!▲포항지진 특별법 촉구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국회)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 주세요!” 지진실상과 시민들의 염원 전해 여야 3당이 포항지진 특별법을 발의하고 추경처리를 위한 본회의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1일 국회의원회관 로비와 서울역 대합실에 ‘포항지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 전시회’가 동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과 시민안전을 위한 국가지원이 지지부진 하자, 국회의원과 국민들에게 지진의 실상을 제대로 알리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자 열렸다. 아수라장이 된 시가지와 건물잔해, 기울어진 아파트, 참혹한 이재민 대피소, 피해주민들의 이주현장 등 당시 처참했던 현장을 고스란히 담은 사진 40여 점이 나누어 전시됐다. 시는 김정재·박명재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달 17일부터 국회에서 특별법을 촉구하는 전시회를 개최해 왔으며,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동참을 호소하고자 서울역에서도 함께 개최했다. 방재정책과 직원들은 서울시민과 방문객들에게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포항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한 방문객은 “지진이 나고 1년 8개월이 지난 지금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며 “이분들이 안정적인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역대 최대 피해를 입힌 포항지진이 국가의 지열발전 실증사업으로 인한 촉발지진이며,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人災)로 밝혀졌음에도 법적 근거가 없어 피해배상과 주거안정,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피해주민들은 최소한의 지원금만을 받은 채 아직까지 임시주거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시간이 지날수록 정부와 정치권, 국민들의 관심에서 멀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허성두 지진대책국장은 “지진으로 인한 아픔은 포항만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에 대한 일이기 때문에, 피해주민들의 구제와 도시재건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달 2일과 15일 서울에서 지진 특별법과 도시재건 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포항지진 특별법 촉구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서울역)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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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구미에 양극재 공장 설립... 경북형 일자리 첫 모델 창출구미에 5천억 원 투자, 이차전지 양극재 6만 톤 규모 공장 건설... 2020년 공장 착공어려운 고용상황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문재인 정부 일자리 정책 성공 사례... 청와대, 정부 적극 지원지역 경제 침체 극복을 위한 경북형 일자리 모델 신호탄 경상북도와 구미시, LG화학은 지역의 어려운 산업 고용상황을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노․사․민․정 대타협을 기반으로 한 경북형 일자리의 첫 모델인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공장 건설 사업에 전격 합의하고, 구미코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5일(목) 오후 3시 구미코에서 문재인 대통령,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장세용 구미시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백승주, 장석춘, 김현권 등 지역 국회의원, 청와대 정태호 일자리 수석 등 관계자, 중앙부처 장관 및 관계자, 경제단체장, 지역인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는 ‘경상북도와 구미시의 참 좋은 변화, LG화학이 만드는 내일의 일자리’라는 주제로 관계자 소감발표, 협약 체결, 영상물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어려운 고용상황을 타개하는 지역 주도의 상생형 일자리 창출 모델을 만들어 준 경북도와 구미시, LG화학 관계자 및 행사 참석자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양한 상생형 일자리가 발굴 확산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문재인 대통령님을 비롯한 정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약당사자인 LG화학과 지역노동계, 지역민 모두가 지역의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위해 뜻을 모아주셔서 소중한 결실을 보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LG화학의 첨단 양극재생산공장 건설이 구미의 이차전지산업의 생태계 조성에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협약은 지역 대기업의 국내외 이전에 따른 지역 산업경제 위기를 돌파하는 마중물로 지역경제 및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번 투자를 새로운 기회의 발판으로 삼아 기업 친화적이고 더 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경북형 일자리 모델로 미래산업을 선도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구미 국가 5 산업단지 내 2만 평 부지에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최첨단 양극재 6만 톤 규모의 공장을 건설한다. 이로 인해 연관기업의 간접 고용 효과까지 추산하면 약 1,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는 배터리의 4대 핵심 원재료(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중 하나인데 배터리 재료비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원재료로 기술 장벽이 높은 고부가 산업이다. 이번 투자가 이루어지게 된 것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양극재 생산 확대가 필요했던 LG화학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 유치에 나섰던 경북도와 구미시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LG화학의 상생형 구미 일자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과 조례 범위 내에서 행정적 지원과 부지제공, 보조금 지급, 세제감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구미투자를 시작으로 핵심소재 내재화를 통한 국산화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 전지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앞서 구미시는 지난 24일 구미시 노․사․민․정 대표들과 상생형 구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구미시 노․사․민․정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구미시 노․사․민․정 상생협약서에는 ▲노사분규 최소화로 안정적인 사업장 유지 ▲지역 주민, 지역 업체와의 상생협력 도모 ▲지역인재 우선 채용 ▲기업사랑 운동 전개, 기업친화 도시 구현 ▲정주여건 개선과 근로자 복지 증진 등의 내용을 담았다. 경북형 일자리는 민선 7기 경제도정의 기본 방향인 기업을 위한 경상북도를 만들기 위한 일자리 모델이다. 기본적으로 기업 친화형이면서 지속적인 고용창출에 중점을 두고 노사상생, 지역상생 등 사회적 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노․사․민․정 상생의 일자리 사업이다. 경북도는 LG화학과 상생형 구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29일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LG그룹 권영수 부회장을 만나 구미 투자를 요청했다. 이후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쳐 서울과 세종을 오가는 마라톤협상 끝에 최종 합의를 이끌어 냈다. 뿐만 아니라 정치권과 산업부 등 중앙정부에서도 구미형 일자리 사업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각계의 관심과 성원이 모였다. 상생형 구미일자리의 핵심인 LG화학의 이번 투자는 첨단소재 분야의 국산화 자립기반을 강화하고 핵심기술의 국외유출 방지와 미래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국가적 방향성과 수도권 중심의 투자에서 지방 투자로 전환한 사례다. 이는 국가균형발전의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구미공단 50년을 함께한 LG가 지역사회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상생형 구미일자리는 어려운 세계경제 상황과 일본 수출 규제, 특히 악화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 경제의 응급 경제 처방 투자로 광주형 일자리 사업보다 신속한 투자가 이루어져 구미지역 경제침체 극복 효과는 투자규모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북도가 추진 중인 경북형 일자리 모델의 본격적인 신호탄으로서 후속 모델인 포항형과 경주형 일자리 모델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LG화학의 이차전지 양극재 소재 투자는 단순히 한 개 기업의 투자유치를 넘어 경북도가 구상하고 있는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제조 혁신 허브 구축』의 핵심 전략사업으로 경북도의 규제자유특구, 차세대 배터리 파크, 미래형 자동차 생산, 실증 및 충전 거점화 등 세계적 규모의 이차전지 허브 구축사업을 더욱 가속화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경북도는 이미 이번에 체결되는 구미형 일자리 모델을 바탕으로 포항형 일자리 모델 구체화 작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늦어도 내년 초까지는 포항형 일자리 최종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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