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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구미노회 제65회 정기노회예장합동 구미노회(노회장 정순봉 목사)는 지난 10월 1일(월)~2일(화)까지 구미송정교회당(최문선 목사 시무)에서 제65회 정기노회를 열고 중요 회무들을 처리했다. 개회예배는 정순봉 노회장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이근태 장로(부노회장)의 기도, “옳고 그름보다 하나님의 뜻”(고전 11:23~26)이란 제목으로 정순봉 노회장의 말씀 선포, 직전노회장 박명권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성찬예식은 직전서기 임병만 목사가 집례했으며, 회원호명과 개회선언, 회순채택 등의 순서에 따라 회무를 처리했다. 1일 저녁 7시 30분에는 정순봉 노회장의 인도로 목사 임직식 및 강도사 인허식 순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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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백석대신 경북노회 제75회 정기노회 열려예장 백석대신 경북노회(노회장 윤상훈 목사) 제75회 정기노회가 지난 15일~16일 영주시 소재 가흥동교회에서 개최됐으며, 주요안건 처리와 함께 목회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순서를 가졌다. 부노회장 김기현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서기 이선로 목사의 대표기도, 회의록서기 이상춘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윤상훈 노회장이 “합당한 삶”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윤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목회자는 내 지식, 내 생각, 내 판단으로 살지 말고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오직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자”고 전했다. 이어 진행된 성찬예식에서 직전노회장 김창기 목사는 “우리가 바라는 예수님”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권면했고, 증경노회장 최기성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 순서를 마쳤다. 2부에는 윤상훈 노회장의 사회로 회무처리가 진행됐으며 특히, 총회 주요 의결사항인 “교단명칭을 백석대신으로 사용하며, 공문서 발송에 있어서 문서뿐 아니라 전자메일(이메일, 문자발송)도 백석대신 명칭과 회기를 공식적인 문서로 인정한다”를 결의했다. 한편, 이날 노회 장학사업부에서는 선발된 목회자 자녀 6명에게 총 52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최병일 학생(최영식 목사 자녀)은 “학생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노회 목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장학금 받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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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라벌교회, 은퇴·추대·임직 감사예배한국기독교장로회 경주서라벌교회(담임목사 홍석하)는 교회창립 63주년을 맞아 지난 7일(주) 오후 4시 본교회당에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번 임직식에는 시무권사 은퇴(정순조 장태숙), 안수집사 은퇴(김진원), 명예권사 추대(이순우), 권사 임직(장성순 홍정옥 박기영 송정순 조분제 송문식)을 통해 새롭게 세워진 직분자들이 교회에 충성과 헌신을 다짐했다. 홍석하 목사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에서는 김종진 장로(경동시찰위원장 포항제이교회)의 기도 후 정언용 목사(흥해제일교회)가 “이런 사람을 알아주라”란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진 임직식은 홍석하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함택진 원로목사의 축사와 권면, 본교회 장로중창단·시무권사회 축가, 교우들의 축하 등의 순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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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성시화운동본부, 구미시청 신우회와 간담회 열어▲ 간담회에서 구미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최성수 목사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구미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안재호 목사) 임원진은 지난 2일 저녁 6시 30분 구미시 송정동 일원 연회장에서 구미시청 신우회(회장 이연희 장로)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구미시 복음화에 대한 상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무총장 최성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회의에서 대표본부장 안재호 목사는 구미성시화를 위해 본부가 시행하는 ‘성시화 기도회’, ‘구미사랑 환경사랑 조기 대청소’, ‘직장 신우회와의 간담회’ 등의 구체적인 사역들을 밝히고 구미시청 신우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우회 회장 이연희 장로는 매월 1회 실시하는 신우회의 정기기도회 등을 소개하고 회원 60여 명이 시청의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내년 5월 예정인 경북기독교공직자연합 예배를 구미에서 진행하게 됨을 밝히고 구미성시화본부에서 관심을 가져주길 부탁했다. 한편, 구미성시화본부는 오는 10월 27일(토) 오전 7시 ‘제2회 구미사랑 환경사랑 조기 대청소’ 행사를 금오산 일원에서 진행하며, 11월 16일(금) 오전 7시에는 구미남교회(천석길 목사 시무)에서 ‘성시화기도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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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봉경 이원영 목사 生家 총회 사적지로 지정안동서부교회(예장통합, 이정우 목사 시무)는 당회 결의(2018.1.28)로 봉경 이원영 목사 생가를 경안노회(2018.2.9.)를 경유하여 총회 사적지 지정을 신청했었다. 이에 지난 3월 27일 총회역사위원회 위원장(정우 목사)과 실무자들이 사적지 지정 타당성 확인차 생가를 현장 방문하였다. 그 후 총회역사위원회에서 지정 여부를 검토한 결과 사적지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추었다고 평가되어 사적지로 지정하기로 하였다고 통보하였다. (2018.8.7) 제103회 총회(2018.9.10.~13) 본회에서 인준(총회장 공포)을 받아 총회 역사위원회와 협의하여 지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원영 목사 생가 사적지 신청이유 및 근거로 신청한 내용> 이 집은 퇴계 이황의 14대손인 이원영 목사(1886 –1958)가 태어나 성장한 곳이다. 아버지 이관호와 어머니 김영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그는 혁신 유림으로 5세부터 한문을 사숙하였으며, 1919년 3월 18일 예안면 3.1운동을 주도하여 서대문 형무소에 수감되었고, 복역 중 이상동 장로의 전도로 기독교 신앙에 입신하였다. 출옥 후 안동 성경학교(1925)와 평양 장로회신학교(1930) 제25회를 졸업한 후 영주, 이산, 안기, 신세, 안동서부교회 등 안동지역 교회를 담임하였다. 일제의 황국신민화정책에 대해 이원영은 1938년부터 해방이 되기까지 끝까지 거부함으로써 4차례에 걸쳐 옥고를 치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출옥한 그는 1946년 ‘경안고등성경학교(현 경안신학원)’를 설립하여 교역자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54년에는 제39회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으로 추대되어 신사참배 취소성명을 발표하였다. 정부에서는 예안면 3.1운동의 공로로 1980년 대통령 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였으며, 1999년 11월 2일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제2묘역에 이장되었다. 이원영 목사의 생애는 애국지사요, 참된 교육자요, 사랑의 목회자요, 산 순교자로서 고난을 영광으로 승화시켜 아름다운 자취를 남기셨다. 이러한 업적을 남기신 이원영 목사의 생가를 총회 한국기독교사적지로 지정하여 안동 지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근대 문화유산으로서의 역사적, 교육적, 문화적, 종교적 가치와 의의를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며, 특히 지역교육청과 연계하여 자라나는 미래 세대들에게 나라사랑 교육의 장으로서의 기회를 제공하여 애국심 고취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글=안동서부교회 역사편찬위원장 김두진 장로〉 〈사진=안동서부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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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경안노회 은퇴 장로·목사회 총회 열려▲신임회장 박종석 목사 ▲ 제40회 경안노회 은퇴 장로·목사회 신임 임원진.(사진제공=임만조 장로) 제40회 경안노회 은퇴 장로·목사회 정기총회가 지난 4일(목) 오전 11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당에서 4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예배는 김춘덕 장로(총무)의 인도, 천태운 장로(총무)의 기도, 김승학 목사(안동교회)의 “날로 새로워지는 속사람”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 현명진 장로(전회장)의 추모기도(별세자 회원의 추모와 유족을 위한 기도), 김승학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총회 시간에는 개회사에 이어 각 부 보고를 받은 후 임원개선을 통해 신임회장에 박종석 목사(도원), 목사부회장에 권정길 목사(금소), 장로부회장에 박영길 장로(안동동부)를 선출했으며 그 외 임원진은 지난 39회기 임원을 유임하기로 했다. 본회의 일 년간 사업 내용으로는, 봄 연수회(포항 기쁨의교회 및 동해 일원), 前회장단과 現임원진 간담회, 가을 연수회(경기도 화성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 등이다. 한편, 경안노회 은퇴 장로·목사회는 경안노회 소속교회 은퇴목사와 은퇴장로로 구성되었으며, 교계 지도자로서의 책무를 위해 힘씀은 물론, 회원 상호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함으로 충성된 성직생활로 여생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회원 수는 400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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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예장통합 경서노회 제134회 정기노회가 10월 15일(월)~16(화)까지 상주교회당에서 열렸다. 개회예배는 곽희주 부노회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기도는 부노회장 도영일 장로, 성경봉독은 회록서기 김경환 목사, 설교는 노회장 김영춘 목사가 “영적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영적부흥 없이는 민족의 동반자가 될 수 없다”면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주님의 희생과 십자가를 바라볼 때, 내가 거룩해지고 교회가 거룩해지고 나아가 세상 사람들을 올바로 인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찬예식 후 예배를 마치고 회무처리 시간에는 회원점명과 개회선언, 회순채택 후 임원 선거를 했다. 선거 결과 제134회 노회장에 곽희주 목사(상주교회), 부노회장에 정만익 목사(구미하은교회)와 박상도 장로(대광교회)가 선출돼 노회를 섬기게 됐다. 신임노회장 곽희주 목사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부족한 저를 노회원들이 도와주신다면 노회를 은혜롭고 평화롭게 이끌어가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임원진 ▲노회장 곽희주 목사(상주교회), ▲부노회장 정만익 목사(구미하은교회), ▲부노회장 박상도 장로(대광교회), ▲서기 윤석호 목사(문경시찰), ▲부서기 장영운 목사(김천동시찰), ▲회록서기 이병철 목사(구미시찰), ▲부회록서기 감기수 목사(구미남시찰), ▲회계 서정호 장로(상주시찰), ▲부회계 백평목 장로(김천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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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제70회 정기노회, 신임 노회장에 강성효 목사 취임예장통합 영주노회 제70회 정기노회가 10월 11일(목)~12(금)까지 예천교회당에서 열렸다. 목사 회원이 186명 중 출석 163명 결석 23명, 장로 회원이 141명 중 출석 134명 결석 7명, 합계 327명 중 출석 297명 결석 30명으로 노회가 성회 되었다. 개회예배는 김기태 노회장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성찬예식 후 회원점명, 개회선언, 회순채택 순으로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이어 임원선거 결과 신임 노회장에 강성효 목사(장수)가, 부노회장에 조영광 목사(동촌)와 송인화 장로(성내)가 선출되었다. 회순에 따라 각 부와 위원회의 보고가 있었고, 교회에 관한 건, 목사에 관한 건, 전도사에 관한 건, 장로에 관한 건 등을 처리했다. 또한, 중요 결의사항으로 노회회관 개선위원회 폐지의 건, 정기노회 날짜 개정, 한국목회자선교협의회에 대한 총회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의 ‘예의 주시 및 참여 자제’ 등의 내용을 알렸다. 공로목사 최창동 목사(봉산)와 최갑도 목사(성내) 영주노회 신임 노회장 취임사 영주노회 강성효 목사(장수교회) 하나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려 드립니다. 그리고 부족한 종에게 노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맡겨주신 총대 목사, 장로님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영주노회는 경북 최북단에 있어 지리적으로는 산지가 많아 낙후되어 있으며 문화적으로는 유교의 영향으로 보수적인 지방입니다. 그러나 이에 반하여 인간관계가 끈끈하고 인심이 후덕하여 살기 좋은 고장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아래 영주노회 산하 162개 교회가 부흥 발전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살아보면 갈렙이 산지를 달라고 했던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빛나는 노회의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 부흥하고 발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노회가 되도록 모든 임원들과 하나가 되어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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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5)-문준경 전도사▲문준경 전도사(1891~1950)는 생전에 복음 전도자의 삶을 살다가 공산군들의 총칼에 순교당했다.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문준경 전도사 순교 이야기 문준경 전도사는 1891년 전남 신안군 암태면 수곡리에서 태어났다. 17세에 결혼했지만 남편이 제대로 돌보지 않아 20여 년을 시부모와 함께 살았다. 이후 목포에서 어렵게 살다가 전도를 받아 북교동성결교회에 나가게 된다. 그리고 이성봉 목사의 영향으로 열성적인 전도자의 삶을 살게 된다. 문 전도사는 나이 40세에 경성성서학원에 입학해 공부했으며, 학생 시절부터 신안군 섬 전 지역을 순회하며 중동리교회를 중심으로 진리교회와 대초리교회 등 여러 교회를 설립했다. 그녀는 지역을 순회하는 도중 주민들의 부탁으로 우체부의 역할도 했고, 여러 섬을 왕래하느라 1년에 아홉 켤레나 고무신을 바꾸어 신었다고 한다. 1943년 일본강점기에는 신사참배를 거부하다가 모진 옥고를 겪었다. 그리고 1950년 10월 4일, 당시 신안군을 장악하고 있던 좌익 세력들은 국군이 증도에 들어온다는 소식이 들어오자 교인들을 처형하기 시작했다. 10월 5일 새벽, 문 전도사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도 중동리교회 앞바다에서 총살당했다. 공산당원들은 문 전도사를 ‘새끼를 많이 깐 씨암탉’이라며 몽둥이로 내리쳤고, 문 전도사는 “아버지여 내 영혼을 받으소서”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총탄에 쓰러졌다. 문 전도사는 생전에 증도에 11개의 교회를 세웠고, 그녀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신안군에는 100개가 넘는 교회들이 세워졌다. 현재 증도는 복음화율 90%가 넘는 천사의 섬으로 변화되었다. ▷문준경 전도사 순교기념관 2013년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기념관이 신안군 증도면에서 개관하였고, 중동리교회에는 문준경 전도사의 추모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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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4)-77명의 순교자를 낸 염산 교회▲ 염산교회 77인 순교비 ▲ 염산교회 순교 사적지 ▷염산교회 순교 이야기 전라남도 영광군 염산면에는 6. 25 때 인민군들에 의해 교회당이 불바다가 되고 김방호 목사와 허상 장로 등 전교인 2/3에 해당하는 77명의 교인들이 순교한 염산교회가 있다. 6.25전쟁이 발발하자 이 지역의 인민군은 교회가 미국의 앞잡이라고 매도하며 폐쇄했다. 그들은 7월 23일 염산교회를 인민 위원회 사무실로, 사택을 숙소로 빼앗고 김방호 목사 가족을 내쫓았다. 그 후 9월 15일 인천 상륙작전으로 유엔군이 서울을 수복하고 29일에는 국군과 유엔군이 남하하여 영광읍에 입성하였다. 그동안 북한 인민군에게 어려움을 겪어 온 주민들과 염산교회 교인들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대적으로 환영하였다. 전세가 불리하자 퇴각하게 된 공산군은 세계에서 유례가 없는 보복성 살육을 자행한다. 10월 7일 교회당에 불을 질렀으며 기삼도 등 청년들을 교회 마당에서 처형했다. 그리고 다음 날부터 교인들을 가족 단위로 학살한다. 김방호 목사 일가족은 어린 손녀까지 9명이 처참히 살해됐으며 허상 장로를 비롯한 교인들은 찔려 죽거나 돌멩이를 목에 단 채 줄줄이 바닷물에 수장됐다. 그러나 염산교회 성도들은 죽어가면서도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찬송을 부르며 서로 위로하였다고 한다. ▷순교사적지 지정 염산교회는 1997년 순교기념사업을 추진하여 2,000여 평의 순교공원을 조성, 순교 자료 전시관과 순교 교육관을 개관하였고, 77인의 순교비를 완공하여 교회 앞에 세웠다. 이후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 99회 총회에서 한국기독교 순교사적지 제1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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