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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힌남노’ 직격탄 맞은 경주 보문암곡교회▲‘힌남노’로 인해 보문암곡교회 사택은 전파되었다. 사진은 홍수가 난지 10여일 후에 교회 사택(조립식 건물)이 철거되고 있는 모습. 지난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해 경주지역에서는 암곡마을 피해가 컸다. 다음은 직접 홍수 피해를 겪은 보문암곡교회 이태호 목사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Q. 홍수가 난 당시 상황은 어땠는지요? “9월 6일 새벽 4시경에 저희 부부는 일어나서 각자 새벽기도를 하고 거실에 있었다. 그런데 6시쯤 창문을 보니까 창문에 시퍼런 황토 강물이 지나가는 게 보였다. 강물이 넘쳐 우리 집을 덮친 것이었다. 그 당시는 강둑이 무너진 걸 몰랐었다. 어쨌든 홍수가 난 것을 알고서 피난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큰방 쪽에서 ‘쿵’ 소리가 나더니 큰방벽을 무너뜨리고 물줄기가 거실로 넘쳐 들어와 저와 집사람의 가슴팍까지 금새 물이 차올랐다. 그때는 ‘이렇게 천국 가는가!’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Q .어떻게 위기 순간에서 탈출했는지요? “순간 거실 유리창이 눈에 띄었고, 손에 잡히는 나무 서랍으로 유리창을 깼다. 그러자 큰방을 통해 거실로 들어오던 물이 유리창으로 빠져나가면서 물이 조금씩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렇게 물속에서 한참을 기다리니까 물이 조금씩 빠지면서 거실에 넘어져 있던 안마기와 에어컨이 드러났고, 저와 집사람은 그 위에 올라가 젖은 몸을 떨면서 한참을 더 기다린 뒤 집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런데 온 마을은 이미 쑥대밭이 되어 있었다. 그때야 강둑이 터져서 이런 사태가 난 것을 알게 됐다.” Q. 암곡마을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가요? “마을 사람들에게 상황을 물어보니 다행히 우리 마을에는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강물이 집에 들이닥치자 어떤 이는 창문으로 빠져나오고, 어떤 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 대피했다고 했다. 다만 제 집사람을 비롯해 몇 분은 병원 치료를 받았다. 우리 마을에는 7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번 홍수로 42가정이 침수로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중에 8가정은 저희 교인 가정이다.” Q. 교회가 침수되고 사택이 전파됐다고 들었다. 현재 복구 상황은 어떤지요.? “사실 마을에서 저희 교회와 사택의 피해가 가장 심각한 편에 속한다. 교회 예배당과 교육관이 침수되어 바닥에 뻘이 가득 찼었다. 현재 뻘은 대략 걷어낸 상태이지만 그 외에 다른 것(도배, 리모델링, 보수 등)은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 리모델링 비용이 2억이 넘는다고 하니 농촌교회 현실로는 감당이 안되어 기도만 하고 있다. 사택은 완전히 파손되어서 현재 철거한 상태이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요즘 교육관에서 임시로 지내고 있다.” Q .힘든 일을 겪으셨음에 위로를 보낸다. 현재 심정은 어떠신지요? “이번 홍수를 겪으면서 마을 모든 사람들의 충격이 컸다. 강둑이 무너지리라고는 상상을 못했기 때문이다. 저는 교인들에게 “믿음 잃지 말고 시련을 견디자, 생명을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자”고 다독인다. 감사하게도 홍수 피해 소식을 듣고 제가 속한 교단(예장고신)에서 특별위로금을 보내주셨고, 그 외에도 몇 군데에서 성금을 보내주셔서 큰 위로가 되고 있다. 보내주신 물질은 교회와 사택 복구뿐 아니라 교인들 가정, 또 마을을 위해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 ※후원문의 : 보문암곡교회(054-748-5979) ※후원계좌 : 대구은행 204-10-004765(보문암곡교회) ▲사택 거실 유리창이 파손된 모습. 이태호 목사 부부는 물이 가슴까지 차오르는 급박한 상황에서 거실 유리창을 깨고 뻐져 나올 수 있었다. ▲홍수로 인해 교회 예배당과 교육관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물이 빠져나간 뒤 교회 예배당 바닥에 뻘이 남아있는 모습. ▲복구지원을 나온 군인들이 교육관 바닥의 뻘을 걷어내고 있는 장면. /인터뷰 진행·정리 = 박은숙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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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교과교실제) 사업에 박차▲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사곡고 스터디카페 사진).(사진=경북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 대비 학점제형 학습공간 구축을 위해 학교별 수요 조사 및 연차별 지원 계획에 따라 공간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학교 공간 조성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운영에 대응하고 미래형 교수학습에 적합하도록 다양하고 유연한 학교 공간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교학점제는 학생의 선택과 수요에 맞춰 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되므로 다목적성, 다기능성을 갖춘 유연한 학습 공간이 필요하다. 이에 다양한 교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중·소규모 교실과 가변형 교실 등의 환경 구축비, 기자재 구입비를 적극 지원하고 공강 발생에 따른 홈베이스, 학생 휴게공간 조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2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 141개교(고 79교, 중 62교)에 운영비 79억, 교과교실제 신규도입학교 7교에 시설기자재비 76억, 교과교실제 도입 7년이 경과한 30교에 리모델링비 15억원, 총 170억을 지원하여 학생 맞춤형 성장 교육을 위한 학교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매년 교과교실제 운영학교와 신규 도입학교를 대상으로 연수 및 컨설팅을 실시하여 교과교실제 운영 및 학교 공간 조성 지원 방향 안내,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상진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는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모든 일반계고등학교에 학점제형 학습공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며, 학생의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미래지향적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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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6)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6)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7. 안동의 첫 근대병원, 성소병원 8. 안동지역의 첫 한국인 목사, 김영옥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7. 안동의 첫 근대병원, 성소병원(聖穌病院) / 1909) 원주에서 의료선교를 하던 플레처 선교사가 임지를 안동으로 옮긴 후 1909년 현 안동교회 부지내의 진료소에서 600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성소병원은 1909년 10월 1일을 개원일로 잡고 있다. 1910년 플레처는 대구로 떠나고 대신 안동으로 온 존슨 선교사는 안동에 석 달 반을 머물면서 1,300명의 환자를 돌봤다. 1911년에 다시 안동으로 온 플레처 선교사는 선교지 부근에 커다란 한옥을 매입, 한 방은 객실로, 두 세개 방은 환자의 병실, 대기실, 욕실, 진료실로 사용했다. 특히 뉴욕의 쇼플러(S.F.Schauffler)가 후원한 1만 달러로 금곡동 177번지에 가로 21.3미터 세로 10.7미터, 3층 병원 건축이 시작되었다. 철재와 철빔으로 건물의 뼈대를 세웠고, 건물의 벽은 2층과 3층은 붉은 조적으로, 1층은 회색 조적으로 마감되었는데, 1층에 위치한 입구는 흰색이 칠해진 나무로 되어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1914년 11월 14일 준공되었는데, 병원 이름은 쇼플러의 부친을 기념하여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이라 불렀다. 이때부터 안동성소병원은 정식 병원이 되었다. 병원 준공과 함께 시작된 성소병원은 초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창문에는 커튼이 쳐지고 방충망이 설치되었다. 환자 대기실, 약국, 실험실도 있었고, 여성병동과 주방, 저장실, 벽장, 기계실도 갖추었다. 하지만 성소병원의 운영은 쉽지 않았다. 1910년부터 진행된 일제의 토지조사사업, 1920년부터 시작된 산미증산계획, 1920년대에 계속된 한재와 병충해로 인해 농민들의 생활은 최악이었다. 1920년에서 1930년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농촌의 경제상황이 몹시 어려웠던 것이다. 하지만 1927년 2월에 성소병원 의성 분원을 설치하여 안동까지 오기 힘들어하는 환자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했다. 병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들을 무상으로 입원시켜 치료했는데, 이것이 병원의 재정 상태를 더욱 힘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것은 성소병원의 존재 이유를 확실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성소병원은 6․25 전쟁으로 완전히 파괴되었고, 병원이 다시 준공되어질 때까지 금곡동 경안성서신학원 입구 애린진료소를 임시로 설치해서 계속해서 환자들을 돌보았다. 1956년 AFAK 자재와 선교회 지원으로 현 병원위치에 2층으로 신축하여 이전하였고, 아직까지 이 건물은 리모델링하여 사용되고 있다. 이후 안동성소병원은 1994년부터 서울명성교회 후원으로 제1, 제2 신관 신축, 최신식 기자재 도입과 의료진의 확충을 통해 복음전파를 통한 종합병원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병원의 이름이 성소(聖穌)로 지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혹자는 예수교를 옛날에는 야소교(耶蘇敎)라고 불렀는데, 이와 비슷하게 성(聖)과 야소교의 소(蘇)를 조합하면서 소(蘇) 음가와 동일한 소(穌)로 바꿔 성소병원(聖穌病院)이라고 칭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이 추측은 오래 전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가설이다.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추론이다. 하지만 성소(聖穌)라는 이름에 관해 깊이 묵상하면서 전혀 예상하지 못한 깊은 의미가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성소(聖穌)라는 단어는 거룩할 성(聖)과 소(穌)로 구성되어 있다. 소(穌)는 ‘긁어모을 소, 깨어날 소’의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성소(聖穌)는 ‘거룩한 모습으로 다시 살아나다’는 뜻이 된다.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중생(重生), 거듭남(born again)이다. 기독교에서 사용하는 또 다른 의미의 성소라는 단어가 성소(聖穌)와 매우 긴밀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됐는데, 첫째는 ‘거룩한 부르심’의 의미를 갖는 성소(聖召)이고, 둘째는 ‘거룩한 장소’를 뜻하는 성소(聖所)이다. 성소(聖召), 성소(聖所), 그리고 성소(聖穌).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인 성소(聖召)에 순종한 플레처 선교사는 한국으로, 원주로, 안동, 그리고 대구로 사역지를 옮기며 의료선교를 감당하였다. 특히 그가 머물러 치료했던 땅들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치료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장소인 성소(聖所)가 되었다. 안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107년 동안 뭇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여 육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도 소생시키는 성소(聖穌)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안동성소병원에 주어진 이 거룩한 사명이 예수님 오실 때까지 중단 없이 계속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 1914년 11월 14일 쇼플러(S.F.Schauffler)가 후원한 1만 달러로 금곡동 177번지에 준공된 3층 건물의 안동성소병원 모습으로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으로 불려졌다. 건물의 뼈대는 철재와 철빔으로 세웠고, 당시로는 초현대식 시설을 갖추었다. 경북 북부지역 유일한 종합병원 건물로 선교사명을 감당하다가 6·25 전쟁으로 전파 당했다.(사진 6)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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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울릉군은 국토해양부가 실시한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에서 「현포2리 평리마을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농어촌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어촌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소득창출형 특화지역 조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현포2리 평리마을 다가치일터 조성사업」은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3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국토해양부에서 관리하는 어촌지역으로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하였으며 지난 4월 공모 예비계획서 제출 후 경상북도와 국토해양부의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릉군 최영선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유치는 주민의 단합된 사업추진 의지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하며, 신규사업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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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광역지자체 최초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나서경상북도는 16일 도청에서 국가보훈처와 지역 훈장 미전수 독립유공자 후손을 찾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를 기억하고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은 그들의 후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데 자치단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함께하고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후손 찾기 활성화를 위한 정례 협의회 개최 ▷미전수 훈장 전시회 등 홍보활동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 및 묘소 찾기 캠페인 ▷독립운동가 활동 교육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역 독립운동 사료 발굴과 소장 사료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협약식에서 총독부의 강제 공출과 조선인 청년 징병을 비판한 독립운동가로 지난해 3월 1일 독립유공자로 서훈됐으나, 후손을 찾지 못해 포장을 전수하지 못하다가 이번에 후손이 확인된 독립유공자 고(故) 김구하(구미) 애국지사의 외손에게 건국포장을 전수했다. 또 3·1운동 당시 예안공립보통학교 학생으로 안동에서 격렬한 만세운동을 펼친 공로로 지난해 8월 15일 독립유공자로 서훈된 독립유공자 고(故) 이주섭(안동) 애국지사의 딸에게 대통령 표창도 전달했다. 아울러, 도와 국가보훈처는 이번 협약과 연계해 ‘기억과 감사의 공간에 서다’라는 주제로 지역 미전수 훈장* 일부와 미전수자 전체 명단을 공개하는 ‘경북 미전수 독립유공자 훈장전’(2~24일)을 도청 안민관 1층 로비에서 개최하고 있다. * 전국 6,826건, 경북 302건 한편, 경북은 전국에서 독립유공자를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으로 독립정신계승을 위해 전국 지자체 유일의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가 발굴, 독립운동 관련 연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중점 추진하고, 지역 사회적기업 협동조합과 함께 독립운동 관련 머그컵, 텀블러, 에코백 노트 등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그 수익금의 일부를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 전국 17,285명, 경북 2,395명(전국의 14%) 또,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를 연 400만원 지원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금까지 35가구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등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예우하고 후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은 위기 때마다 나라와 민족을 지킨 중심지역으로 독립유공자 후손찾기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고, 독립유공자와 유족들을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경북을 호국보훈의 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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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노회(예장통합) 역사관 개관식’ 개최예장통합 경동노회(노회장 이상길 장로)는 지난 5월 26일(목) 경주 경동노회회관 대강당 및 역사관에서 ‘경동노회 역사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국내에는 많은 역사관이 있지만, 노회역사관을 개관한 것은 경동노회가 처음이다. 이날 1부 예배는 노회장 이상길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안정수 목사의 기도 후 “과거, 현재, 미래의 은총”이란 제목으로 유지재단 이사장 신영균 목사가 말씀을 전했고, 설교자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역사관 개관식은 역사위원장 손산문 목사의 사회로 역사위원회 서기 김주익 장로의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역사관으로 이동하여 축하찬양, 테이프 커팅식, 기도, 기념촬영 후 손산문 목사의 역사관 안내 등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경동노회는 1936년 3월 6일 설립 됐으며, 1969년 미국 워싱턴주 커버넌트교회가 헌금해 세운 경동노회 성서신학원 부지에 1989년 희년기념관을 건축했다. 이후 2021년 전체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경동노회회관’으로 개명했다. 경동노회회관은 총 4개 동으로 이뤄졌으며, 노회유지재단, 노회훈련원, 대‧중‧소회의실, 목회연구실, 각 기관 사무실, 카페 등의 시설이 있는 선교, 교육, 봉사의 종합회관이다. 이번에 개관한 경동노회 역사관은 B동 2층에 마련됐으며, 매주 월~금 오전 11시부터 사전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 /기사제공=경주 김성덕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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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노회남선교회, 미자립교회 지원예장통합 경서노회남선교회연합회 제39회기(회장 박종관 장로)가 올해 농어촌교회 리모델링공사 봉사활동, 미자립교회 후원금 지원 등 국내 선교 사역을 꾸준히 펼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2월 중에는 용연교회(오재영 목사)의 사택 도배, 장판, 전기공사 등을 진행했으며, 4월에는 지사교회(백영주 목사)의 담장 보수 공사에 100만원을, 장전교회(강만호 목사) 리모델링공사에 50만원을 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5월에는 구미평안교회(김동국 목사), 생명샘교회(박정양 목사), 사마나교회(박주하 목사)를 방문해 목회 사역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소정의 후원금을 각각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 박종관 장로는 “모든 사역이 회원들의 협력과 기도로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어렵고 힘든 교회들을 함께 세워가는 일에 남선교회가 물질로, 몸으로 더 봉사하고 섬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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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당교회 전도회관’ 건립에 힘을 모아 주십시오!▲‘연당교회전도회관’으로 리모델링 하려고 하는 주택 외부의 모습. 안녕하세요. 저는 대구 동신교회 최문석 집사입니다. 연당교회(예장합동, 영주시 평은면 소재)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되어 독자 여러분께 소개하고 도움을 청하고자 펜을 들었습니다. 1908년에 설립된 연당교회는 총회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25호로 지정되어, 2021년 4월 19일 지정감사예배를 드린 바 있습니다. 연당교회는 이처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교회이나 오랜 기간 시무 교역자가 없어 존폐위기에 몰리자, 교회 설립자인 강두수 영수의 증손녀 강경희 전도사가 고향 교회를 살리겠다는 사명감으로 2016년 부임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 연당교회 권사님 한 분이 소천하시면서 교회 앞에 주택을 헌당하고 가셨습니다. 강 전도사님은 이곳에 마을 주민을 초청해 쉬기도 하며 복음을 전할 ‘전도회관’을 설립하고자 했지만, 리모델링 비용이 많이 들어 손을 대지 못한 채 몇 년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건물이 흉물스럽게 방치됐다”면서 계속 리모델링을 독촉했습니다. 이에 최근 들어 강 전도사님은 혼자 힘으로 건물 개조를 시도하다가 허리와 무릎을 다쳐 병원 신세를 지는 안타까운 상황에까지 오게 됐습니다. 이 지역에 복음을 전하고 주민들의 쉼터가 되는 ‘연당교회 전도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크고 작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 문의 : 강경희 전도사 (010-9054-8928) ▶ 몇 년 동안 수리를 하지 못해서 거의 폐가처럼 방치되어 있는 주택 내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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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 선정.(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산업단지 공단이 주관하여 노후 산단 내 입주기업의 기업활동 지원 및 업종고도화 촉진을 위해 시행 중인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공모에 구미시의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이하 혁신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국비 40억원을 확보했다고 6월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의 타사업과 연계·복합화로 인한 긍정적 시너지 효과와 새로운 산업 HUB의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여 평가위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공모를 주관한 산업단지공단은 구미 혁신지원센터사업을 통한 노후 산단의 기업경쟁력 강화와 근로환경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정이유를 전했다. 혁신지원센터 공모 선정에 따라 구미시는 공단 도시재생혁신지구(공단동 249번지) 내에 사업비 138억원(국비40억, 지방비17억, 기금81억)을 투입하여 연면적 5,040㎡ 공간에 신산업 및 창업기업을 위한 테스트베드 및 메이커 스페이스 등의 혁신지원시설을 2024년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혁신지원센터 구축 공모사업과 함께,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모사업인 「산업단지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과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공모 선정으로 총140억원의 추가 국비를 확보하게 되었으며, 3가지 산단 환경개선사업을 도시재생혁신지구에 연계 추진하여 창업기업의 성장 지원과 산단 근로자의 문화 인프라를 조성하여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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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동도서관, 오픈커뮤니티 공간 ‘열린나래’ 조성구미시립중앙도서관(관장 이선임)에서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독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인동도서관의 기존 4개의 열람실중 1개를 리모델링하여 오픈커뮤니티 공간인 ‘열린나래’로 공간 구성을 하였다. 열린나래는 ‘열린’과 날개의 뜻을 가진 ‘나래’의 합성어로 “꿈을 향하여 날아 오르다“란 의미로 기존의 칸막이 열람실을 없애고 노트북 코너, 독서, 회의와 토론이 가능한 소규모 회의실, 전시까지 가능하게 하여 변화하는 도서관 이용 행태에 맞추어 지역 공동체의 핵심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였다. 이선임 시립도서관장은 “기존의 조용하고 차분한 도서관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친근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1층 열람실 리모델링을 기획하였다”며 “단순히 책을 읽고 공부만하는 도서관이 아닌 시민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인동도서관 사무실(☎054-480-47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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