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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코로나19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기준중위소득 85%이하, 상품권 등 현금성화폐로 지원 구미시(시장 장세용)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재난 긴급생활비를 4월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4월 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를 구미에 두고 본인 또는 가구원, 대리인이 주소등록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읍면동별로 지정된 접수 장소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폭주에 따른 접수 혼란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력한 시행을 위해서 읍면동별 5 ~ 10개소이상 접수창구를 분산 운영한다. 방문 신청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야 하며, 신분증, 신청서,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소득신고서, 소득・재산증빙서류 등을 제출해야 한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 재산 조사를 거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85%이하(4인 가구 403만 원 이하)로 하며, 가구원수에 따라 1인 50만 원, 2인 60만 원, 3인 70만 원, 4인 이상 80만 원을 구미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등으로 지원한다. 다만, 아래 중 1개 이상 해당하는 가족이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①저소득 한시생활지원 대상자(기초, 차상위) ②긴급지원사업 대상자 ③실업급여 대상자 ④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금사업 지원대상자 ※무급휴직근로자 생계비지원, 특수형태종사・프리랜서 등, 실직자 단기일자리 제공 ⑤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교직원, 공공기관 임직원, 직업군인 이밖에도,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휴폐업, 체납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는 7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기준이 확대되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지원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위기 사유에 해당하고, 기준중위소득 75%(4인 356만 원), 재산 118백만 원, 금융재산 5백만 원 이하일 경우 4인 가구 기준 월123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게 한시생활지원금 54억 원, 아동수당 대상자에게도 112억 원의 특별지원금을 지원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조속히 극복하기 위해 TF팀(103명)을 구성, 전담 직원을 지정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상 복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운동에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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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저소득층 22가구 전세금 융자 지원2020년 저소득층 전세금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 22가구 선정 ▲구미 시청 전경.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저소득 주민의 주거비 경감, 정주여건 조성 및 주거안정을 위한 저소득층 전세금 융자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모집하여 최종 22가구를 선정 11억 7천만 원을 융자 지원한다. 전세금 융자 지원사업 대상자를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접수받아 24가구가 신청되었으며 구미시 거주기간, 가족 구성원수 등의 배점기준에 따라 평가 후 22가구를 최종 선정했다. 지원대상자는 적합한 주택을 직접 구하여 4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며 세대당 6천만 원 이내의 전세금을 년 1%금리로 융자 지원받게 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금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입주기간을 늘려주고 불가피한 상황 발생시 입주기간을 연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며 “아울러 전세금 융자 지원으로 저소득층이 안정된 주거생활을 영위하여 자립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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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 추진경주시가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의 생활안정과 지역사회소비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9,200세대에 65억이 지원 될 예정이며 선불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기초생활수급자 1인 가구 기준으로 4개월간 지원되는 상품권 액수는 생계·의료 수급자에게 총 52만 원, 주거·교육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40만 원으로 가구원수·보장구분에 따라 4월 중 지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시생활지원 대상자는 따로 신청할 필요 없고, 본인 거주지의 지급일정을 확인하고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수령하면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한시생활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생활 여건이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과 경제적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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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천섬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 펼쳐내 가족과 친구를 위한 마음, 세 걸음 이상 거리 두기로 실천해요 상주시(시장 권한대행 조성희)는 3. 24. 경천섬 일대에서 경천섬을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펼쳤다.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도 불구하고 경천섬으로 나들이를 나오는 방문객들이 늘고 있어 지역 사회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건설과 직원들은 경천섬 일대에 현수막을 걸고, 사회적 거리 두기 행동수칙을 알리기 위해 전단을 배포했다. 경천섬은 낙동강 상주보 상류에 있는 하중도(河中島)의 생태공원으로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는 관광명소로서 최근에는 경천섬에서 회상나루까지 이어지는 보도현수교(낙강교)가 설치되어 방문객이 급증하고 있다. 최원수 건설도시국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전 시민과 공무원이 힘을 합친다면 이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2m 이상 혹은 세 걸음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의 실천”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상주시에서는 앞으로 2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을 위해 건설과 직원들이 2인 1조로 매일 경천섬 일대에서 거리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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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1256기 해병대 입소식 합동방역 실시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제1256기 해병대 입소식’과 관련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 해병대 남문 및 오천읍 일대에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입소식에는 훈련병 1142명, 장교 137명, 부사관 191명이 입영하고 가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해병대는 종전에 실시하던 입영행사와 환송식 등은 취소하고 곧바로 차량에서 내려 입소하는 방식으로 입영을 유도했다. 또한, 남문 진·출입로 도로에 군의관 5명을 배치해 입소자들의 체온 측정은 물론 문진을 실시하고, 향후 발열자 발생 시 즉시 보건소로 연락할 방침이다. 고원수 남구보건소장은 “해병대 입소식 등으로 외부인이 포항을 방문할 시에는 방역활동을 강화하여 시민들의 불안을 사전에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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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이 승리하는 인생을 만듭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파스칼은 그의 저서 「팡세」에서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라고 했습니다. 그 말의 뜻은 사람은 자연 중에서 가장 약하여 마치 갈대와도 같으나 사고하고 생각하는 점이 존귀하고 위대하다는 말입니다. 오늘의 위대한 심리학적 발견 중 하나는 사람의 생각이 행동을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4:23)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생각하는 능력, 기능은 하나님이 주신 소중한 선물이며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인간에게 있는 가장 귀중한 기능입니다. 생각이 그 사람의 신앙과 불신앙을 결정합니다. 행복과 불행도 결정됩니다. 생각은 두 가지 형태로 크게 나타납니다. 같은 사건을 어떤 생각과 어떤 관점으로 보느냐에 따라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생산적인 것과 파괴적인 것으로 나누어집니다. 리차드 칼슨이 쓴 「생각의 집착을 버리면 당신은 행복해질 수 있다」라는 책에서 “관점의 선택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같은 사건을 놓고 어느 쪽을 생각하느냐에 달렸다는 것입니다. 어떤 관점에서 보며, 어떤 해석을 하느냐는 그 사람, 그 나라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율법을 받은 후 시내산을 떠나 가나안 땅 바로 밑 가데스 바네아에 도착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출애굽 후 2년여간의 광야 훈련을 하며 하나님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올라가서 가나안을 차지하라”(신1:21)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땅에 대한 두려움으로 정탐꾼을 먼저 가나안 땅에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백성들의 생각과 관점을 용납하셨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의견을 좇아 각 지파의 대표 12명을 정탐꾼으로 보냈습니다. 그들은 40일 동안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돌아온 후 그들의 생각은 긍정과 부정으로 나누어 졌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10명의 정탐꾼들은 자신들의 부정적 생각에 집착한 나머지 하나님의 능력을 생각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생각의 관점이 다르니 그 해석까지 달라졌습니다. 부정적 생각을 가진 열 명은 그들의 땅과 성곽과 신장을 보고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두 명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하나님을 보고 그들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말을 정리하면, 먼저 부정적 생각을 가진 열 명의 언어는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①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민13:31) ②그 땅 거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다.(민13:28) ③그 땅을 악평하며 사람을 삼키는 땅이다.(민13:32) ④그들의 신장은 장대한 거인들이다.(민13:32~3) ⑤우리는 메뚜기 같이 보인다.(민13:33) 반면, 긍정적 생각을 가진 갈렙과 여호수아의 언어는 전혀 달랐습니다. ①올라가서 그 땅을 취하자.(민13:30) ②그 땅 백성을 두려워 말자.(민14:9) ③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아름다운 땅이다.(민14:7~8) ④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다.(민14:9) ⑤여호와는 우리와 함께하신다, 그들은 우리의 먹이다.(민14:9) 신앙의 승리란 생각의 문제입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승리자가 됩니다. 그러나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사람이 계속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의심의 나래를 펴면 결국 우울증에 빠지게 되고 절망하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영영 구제받을 수 없는 불행한 사람이 되고 맙니다. 존 맥스웰의 「생각의 법칙」(Thinking for a change)에서 그는 말하기를 “생각이 믿음을 믿음은 꿈을 꿈은 말을 말은 행동을 가져오게 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생각이 그 사람 전체를 결정합니다. 우리의 생각을 사단이 주는 실패와 절망에 내어주지 말고,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에 이끌릴 때 그 인생이 승리하는 인생이 됩니다.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3:2)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롬8:5~7)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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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2세 여학생, 여름방학에 HPV 백신 무료 접종하세요!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만 12세(2006~2007년생)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감염증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켜 장기적으로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며, 국내에서 자궁경부암 발생은 다소 주춤하긴 해도 여전히 매년 3,500여 명의 환자를 양산하고, 900여 명의 환자를 죽음으로 몰고 가고 있다. 다행히 자궁경부암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백신 접종률은 50~60%에 그치고 있다. 예방 접종을 원하는 학생들은 보건소 또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 사업에 참여하는 병원에서 백신을 맞으면 되며, 사업 참여 병원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고원수 포항시 남구보건소장은 “무료접종대상자들이 학기 중에는 학업의 이유로 병원방문이 어려우므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해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청소년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270-4204), 북구보건소(☎270-4159)로 문의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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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무 목사의 시 -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하 승 무 목사 한국장로회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우리 삶의 등불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은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인생을 순항하도록 비치우는 생명의 등대입니다. 거친 항해에서도 우리 삶의 원동력은 주님의 사랑입니다. 사랑에 빚진 자는 어떤 경우에도 서로 미워하기보다는 사랑해야 할 존재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은 의무가 아니라 생명을 살리는 기쁨 그 자체이며, 하나님 자녀됨의 살아있는 증거이자 징표이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어설프고 미숙하여 좌충우돌할지라도 원수까지도 용서해 가며, 사랑이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실천해 가는 것이 구원의 완성을 이루어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사랑의 실천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자 생명운동인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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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지나도 잠 못 드는 유해”경산코발트광산 유해 80여 구 세종시 추모의 집 임시 안치 억울한 죽임을 당한 지 69년, 유해를 수습한 지 19년이 지나서도 영면하지 못하는 죽음들이 있다. 한국전쟁 전후 남한지역 최대 민간인학살 현장 가운데 하나인 경산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유해 80여 구가 오는 26일 오전 세종시 추모집 임시안치소로 떠난다. 이들 80여 유해들은 평산동 민간인학살현장에서 수습된 유해 500여 구 가운데 그동안 유족회가 발굴했다는 이유로 정부에 의해 충북대박물관 이후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되지 못한 유해들이다. 지난 2000년부터 2009년까지 10년간 발굴 수습된 코발트광산 유해는 총 500여 구로 국가기관인 진실화해위원회가 수습한 420구만 충북대박물관을 거쳐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되었을 뿐 나머지 유족들이 발굴한 유해 80여 구는 현장 컨테이너창고에 길게는 19년 짧게는 15년씩 방치돼 있었다. 행정안전부는 그동안 경산 등 지역유족회가 보관하고 있던 유해 구를 올해 세종시 추모의 집에 임시 안치키로 하고 이번에 임시 안치되는 유해는 경산 82구, 홍성 20구, 대전 20구, 부산 17구 등 총 139구로 현재 대전에 조성 중인 추모관이 완성되면 이곳에 영면하게 된다. 이에 앞서 경산 코발트유족회는 지난 2010년 5월 진실화해위가 현재 충북대에 보관 중인 유해를 계약 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운 시설에 안장하는 데 따른 유족들의 의견을 구하자, 이미 발굴된 500여 구 외에도 현재 갱내에 수천 구가 방치된 관계로 나머지 미발굴된 유해를 마저 발굴해 충북대에 보관 중인 유해와 함께 화장해 안장해 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유족들의 요구가 10년 만에 받아들여진 것이다. (사)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회장 나정태)는 유해이송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천도재를 시작으로 전통제례의식을 갖춰 먼 길을 떠나는 유해들에 예를 갖출 예정이다. 유족회는 그동안 유해 임시보관소로 쓰이던 컨테이너창고를 정비해 3D 모형과 사진을 전시해 순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평산동 코발트광산은 매년 국내외 제노사이드 연구자와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0여 명 이상 현장을 방문해 반전 평화 인권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코발트광산유족회는 지난 2016년 국비 500여 억 원이 투입되는 행안부의 추모공원 조성공모사업에 주민 반대를 이유로 경산시가 응모조차 하지 않자 경산시에 소규모 역사평화공원이라도 조성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유족회는 지난 2013년 조성된 역사체험관광지 조성사업 및 2016년 위령탑 건립에 이어 추가로 수평2굴 기재부 소유 임야 800여 평과 수직 1,2굴 편입 개인 임야 1,000여 평, 위령탑 인접 농지 1,000평을 추가로 매입해 총 3,000평 정도의 소규모 역사평화공원을 조성해 일제의 지하자원수탈에 강제동원된 한국인들의 희생을 추모하고, 나아가 한국전쟁 직후 숨진 3,500여 영령들의 원혼을 달래는 위령과 추모, 기억과 교육의 장소로 활용하는 데 경산시가 적극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다. 경산시는 도비와 시비 7억 9000만 원을 투입, 1차로 평산동 폐코발트광산 수직2굴 주변 정비사업에 착수해 갱도 내 안전도검사와 조명 및 갱도 바닥정비, 수평2굴 입구 관람데크 및 안내판, 현장순례단 안내물품 보관창고 설치, 진입로 정비 및 주차공간 조성 이후 국유지 매입 (1억 5000만 원)하고 이듬해 시도비 3억 원을 들여 위령탑을 건립한 바 있다. ▲세종시 추모의 집.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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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기도(5)브라더 앤드류 오픈도어 설립자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나는 중동에서 사는 친구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때때로 나는 대단히 특별한 그리스도인을 발견한다! 나의 방문 중에 팔레스타인 국적의 어떤 자매를 만나게 되었다. 그 자매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앤드류, 기독교는 나에게 매일의 헌신을 뜻합니다. 내가 가장 어려워하는 일은 원수를 용서하는 일입니다. 나와 내 형제자매들을 죽이며 고향에서 우리를 쫓아내려는 사람들을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용서해야만 하지요. 나는 하나님 앞에 엎드려서 이 문제를 높고 땀을 흘립니다. ‘하나님, 저는 저 원수들을 용서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매일 저지르는 일을 봅니다. 시체와 고통과 피를 봅니다. 용서하려고 노력하지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기도하지요. ‘하나님, 용서할 수 있도록 저를 도우셔야만 합니다’라고….” 우리는 종종 주의 기도에서 용서의 부분을 떨쳐 버릴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우리는 용서하는 것처럼 고백도 하고 생각도 한다. 하지만 사소한 원한을 품고 다니며 수년 전에 당한 모욕과 공격을 집요하게 기억하며 살아간다. 그런데도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원한을 품고 다닌다고 해서 별로 해가 되는 것도 없다고 생각하기에 용서하는 마음이 없는 것을 가지고 씨름하며 기도하지도 않는다. 때론 “그들이 내게 와서 용서를 빌면 기꺼이 용서해 줄 마음은 있어”라고 말한다. 1800년대 초에 살았던 하인리히 하이네(Heinrich Heine)와 같은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그는 “원수를 용서해야 한다. 하지만 원수가 교수형을 당한 후에 비로소 용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으면 우리는 물론 웃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도 같은 마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용서해야 할 것이 있으나 용서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우리가 어떤 일을 잘못했다고 인정하기 싫어서 용서를 구하지 않는 것과 같다. 우리는 죄를 인정하고 변화되는 쪽보다는 죄를 합리화하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죄에 대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그들을 벌주는 한이 있더라도 그들이 처벌받기를 원한다. 그러나 우리는 앞서 언급한 팔레스타인의 한 자매처럼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의 마음과 분노를 씻어버리려고 아주 진지하게 애쓰지 않는다면,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용서하지 못하는’ 진흙탕 속에 빠져 하나님이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를 통해서 하시려는 일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오픈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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