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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트레킹‘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트레킹’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외국인 개별여행객(FIT)대상 지역 우수 관광 상품 공모전’에서 우수 관광 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내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 개 지역관광 일정을 포함하는 상품이 참여했으며, 공사는 그 가운데 35개 상품을 우수 상품으로 선정·발표했다. 우수 상품으로 선정된 디엠지스파이투어의 ‘별이 빛나는 밤으로 달리는 1박2일 웰니스 & 힐링투어’는 봉화 백두대간 수목원,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트레킹, 영양 반딧불이 천문대를 체험하는 상품으로, 특히 청송 세계지질공원 트레킹은 2017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개인별로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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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체장애인협회장 전국지체장애인지도자대회 참석(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경북협회(협회장 박선하, 이하 경북협회) 박선하 협회장은 1월 28일 오후 2시 대전 ICC호텔에서 「2019년 전국지체장애인 지도자대회」에 참석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대전광역시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박태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전국 17개 시‧도 협회장과 230개 시‧군‧구 지회장, 장애인복지시설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정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나아가 장애인지도자들의 의식과 자질을 향상시켜 복지정책의 전달자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고, 1박2일 일정으로 협회동영상 상영, 우수사업 사례발표, 장애인인식개선 특강, 지도자교류대회, 대의원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광환 중앙회장은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 중증장애인의 취업을 통한 자활 및 자립 등 복지향상을 위해 전국 지체장애인 지도자 모두가 솔선수범해 정책을 발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자”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2019년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을 찾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복지수준 전국1위 도시의 명예에 걸맞도록 장애인이 편리하고 행복한 대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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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재활용의 눈높이를 높인다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주민모두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새로운 재활용 문화를 조성하여 시민들의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자원의 효율적인 순환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자원재활용 시책 추진으로 자원순환형 도시로 발돋움 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생활밀착형 재활용품 분리배출 환경 조성 주민들이 재활용품을 쉽고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도록 생활 접근이 용이한 곳에 재활용품을 분리배출·보관 할 수 있는 거점수거시설을 설치 운영하여 주민들의 올바른 재활용 문화를 조성한다. ①통(通)하는 분리수거대 운영 먼저,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취약적인 주택가 및 원룸지역의 배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누구나 이용 가능한 전봇대를 활용해 캔·플라스틱류, 비닐류를 배출할 수 있도록「통(通)하는 분리수거대」를 현재 11개동 109개소에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②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2019년도 신규 사업으로 읍·면 및 단독주택 지역에도 아파트식 분리수거시설 인 「재활용 동네마당」 20개소를 설치하여 재활용품을 손쉽게 배출·수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향후 이용 주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③우리동네 골목청소반장 지정 또한 민선7기 공약사업의 하나인 “주민이 직접하는 원룸·취약지역 환경정화” 일환으로 “우리동네 골목청소반장” 사업을 구미시니어클럽과 협업하여 어르신 참여자를 골목 청소반장으로 지정하여 투기, 방치된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현장에서 바로 분리배출 안내와 계도 등의 활동을 펼쳐 깨끗한 도시미관을 조성한다. ◉주민참여형 자원순환사업 확대 시행 시에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발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고 순환자원의 효율적인 재이용을 위해「함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을 확대 시행하고「캔·페트 자동수거장비」를 시범 운영 중이다. ①함께하는 재활용품 교환사업 주민들이 행정복지센터로 깨끗하게 씻어서 말린 종이팩 500g을 가져오면 화장지 1롤로, 폐건전지 30개를 모아오면 건전지 1세트(2개)로 바꿔주며, 올해는 페트병도 교환대상으로 확대되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재활용품 분리수거용 봉투 100리터에 깨끗하게 배출된 페트병을 담아오면 30리터 종량제봉투 1장 또는 화장지 3롤로 교환해준다. ②캔·페트 자동수거장비 운영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자판기 로봇 형태의 캔·페트 자동수거장비(RVM)를 주민 밀집도가 높은 관내 5개동 6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며, 이는 캔, 페트를 장비에 투입하면 포인트(캔 : 7원/1개, 페트 : 5원/1개) 적립되고 2천 포인트 이상 되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시민 현장 교육과 자원 회수율 상승 효과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편의 서비스 제공 시는 한국전자제품 자원순환공제조합과 업무협약을 맺어 냉장고, TV 등 무겁고 버리기 어려운 폐가전제품에 대해 배출 전 콜센터(1599-0903) 또는 인터넷(www.15990903.or.kr)로 예약신청하면 전담수거반이 원하는 장소로 직접 방문해 무상으로 수거해가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①소형폐가전 무상수거서비스 확대 특히, 소형폐가전은 5개 이상 배출 시에만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이젠 소형폐가전이 1개만 되어도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나 일부 공동주택에 설치된 소형폐가전 전용수거함을 이용해 비용부담 없이 편하게 배출 가능하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시의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재활용품이 일반쓰레기가 아닌 재화적 가치가 있는 자원으로 인식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주민이 이해하고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환경조성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통하여 재활용품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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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파리장서·4.2 성주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 개최성주군은 1월 25일(금) 오후 3시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 파리장서·4.2 성주독립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를 비롯하여 성주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관내 사회단체·유림단체장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1919년 기독계와 불교계가 주동한 가운데 3ㆍ1독립운동이 일어나자 유교계는 대대적인 장서운동을 일으켜 이에 호응하기로 하였는데 이것이 바로 파리장서운동이다. 특히, 유림의 궐기를 독려하는 3,000매의 통고국내문을 제작·백포하고 태극기를 제작하며 4·2만세 운동을 계획한 곳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3호로 지정되어 있는 성주군 초전면 고산리의 백세각이다. 뿐만 아니라 전국 유림대표 137명 서명참여 중 성주군은 군 단위 전국 최다인 15명이 참여하였으며, 성주 출신 심산 김창숙 선생은 파리장서를 짚신으로 엮어서 상해 임시정부로 가져가는 등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100년 전 만세운동과 파리장서운동의 의의를 현대적으로 되살려 지역 화합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며, ‘파리장서 운동의 성지 성주’를 알려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세계관을 제시하고 성주 군민들에게는 자긍심 고취와 지역사랑의 장을 마련하오니 많은 군민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파리장서 및 만세운동 100주년인 올해 4월 2일, 당시 만세운동을 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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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공동학술연구 및 상호협력’업무협약 체결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김복철)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양 기관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 및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4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2017년 3월 연구본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공동 연구 및 학술 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국내·외 다양한 퇴적환경에서의 공동학술연구 및 연구정보 공유, 양 기관의 시설 및 장비 등 공동 활용, 연구 뿐 아니라 전시, 교육 등 양 기관의 발전에 관한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2016년도부터 한반도 주요 습지 퇴적토를 시추하여, 고환경 서식 돌말류의 실체 파악 및 과거 환경 변화를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2017년에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및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상주시 공검지 주변 퇴적토에서 그동안 국내에서는 보고되지 않은 6종의 화석 돌말류를 처음 발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검지 주변의 고환경 변화를 규명했으며, 그 결과는 조류(algae) 분야의 저명한 국제 학술지인 Journal of applied phycology에 2018년 7월 게재되었다. 이 밖에도 우포늪, 순천만습지, 주진천(곰소만) 하구습지 등 국내 주요 습지에 대한 공동연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습지환경 변화에 따른 생물종 다양성과 오염물질 거동 분석, 미생물·점토 기반 유용소재를 활용한 중금속 저감 및 회수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 전시된 생물표본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의 공룡 및 고생물을 교차 전시 하는 등 전시·교육 분야의 다양한 상호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서민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생물학 및 지질학 분야의 지식, 정보 및 기술을 통한 협업은 우리나라 담수생물자원의 발굴 및 활용에 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며, 고생물 및 고환경 연구를 통해 미래 환경(기후)변화 예측에 기여할 것”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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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감독회장직무대행 자격논란기독교대한감리회(감리회)가 감독회장직을 놓고 거듭 분란을 겪고 있다. 전명구 감독회장이 지난 4월 27일 직무정지 처분으로 물러난 데 이어, 이철 감독회장직무대행은 선출된 이후 줄곧 자격 시비에 휘말렸다. 이에 총회특별재판위원회(총특재)가 지난 16일 “이철 직무대행의 선출 무효”를 판결했다. 총특재(위원장 홍성국)는 이철 감독회장 직무대행에 대한 ‘선출무효 및 직무정지 청구의 건’에 대한 선고심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받아들여 “지난 5월 18일 제32회 총회 제5차 실행부위원회가 이철 목사를 감독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출한 결의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러나 총특재는 ‘불법 선고’ 논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홍성국 위원장 등 5명의 위원들은 해촉 또는 기피된 재판위원 신분으로 지정된 장소가 아닌 곳에서 임시회의를 열어 ‘직무대행 선출 무효 및 정지사건’(2018총특행03) 판결을 선고한 것이다. 한편, 이에 맞서 이철 직무대행 측은 “총특재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을 다음날인 17일 사회법에 제소했다. 총회 법률위원 김근진 변호사는 총특재의 구성과 절차에 위법성이 있다는 것을 근거로 “총특재 판결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접수했다. 김 변호사는 신청서에서 “이 사건 판결의 실체적인 하자(교리와 장정 [1386] 1항)로 인해 재판은 각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철 직무대행 측도 최근 일련의 조치들에 대해 지나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철 직무대행 측은 지난 16일 총특재가 열리는 총회 본부에 건장한 ‘아르바이트’ 10여 명을 동원해 해촉 또는 기피된 재판위원들의 출입을 저지한 바 있다. 연회감독들은 이 사태와 관련, 21일 저녁 본부 인근에서 감독간담회를 가지며 총특재판결 이후의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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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이후, 그 복구 현장을 가다>규모 5.4 강진 발생 지난 11월 15일(수) 오후 2:49분, 포항시 북구 북쪽 7km(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규모 면에서는 지난해 9.12 경주 지진(규모 5.8)보다 작었으나, 포항시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일으켜서 충격을 던져주었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인명 피해는 90여 명(중·경상), 재산 피해는 97,167백만원(잠정 집계),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 피해 35,000여 건, 이재민은 1,500여 명이 발생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1월 20일 포항시를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포항시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와 포항시의 신속한 초기 대응 경상북도는 김관용 도지사를 중심으로 2:32분 ‘재난안전대책본부’(도지사 주재, 3개반 24명)를 가동키고 피해현황 파악 및 응급조치 지시, 5:50분 도지사 현장확인 및 현장 대책회의를 하는 등 신속한 대응으로 임했다. 포항시도 이강덕 시장을 중심으로 2:40분에 포항시 재난대책본부 상황실을 가동하고 여진 대비 시민 긴급 대피 장소 홍보 및 유도 지시, 재난방송을 통해 유사 시 주민행동요령을 전파를 하는 등 피해를 최소하기 위한 노력과 동시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 또한, 포항시는 지진 발생 이후 지금까지 이재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는 한편, 추후 여진 대비, 응급 지원,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 피해 조사 및 귀가 대책 마련 등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하에 민·관·군 합동 응급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성금·물품 지원, 미담 사례 줄이어 이번 11.15 포항 지진에서는 무엇보다 각계각층의 성금·물품 지원 및 자원봉사자의 지원(10,000여 명)이 줄을 잇는 등 온갖 사연의 미담이 연일 화제다. 포항시의 집계(12월 4일 현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접수된 성금은 25,128건, 30,845백만원(약정 포함) 이다. 구호물품 누계는 435건 34,2억원이며 아직도 매일 자원봉사자 신청 및 성금·물품 창구에는 전국에서 몰려오는 따뜻한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포항 기쁨의교회, 이재민 대피소로 공식 지정 한편, 포항시의 이번 재난에서 민간 시설로서 지역 이재민들을 돌보고 행정당국의 업무에 적극 협력한 곳이 있었으니, 바로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이다. 포항 기쁨의교회는 포항시 북부에 소재하고 있어, 지진 발생 당시 건물이 흔들리고 벽에 금이 가는 등 피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교인들과 지역민들을 돌보기 위해 지진 발생 5분 만에 박진석 목사와 본 교회 소속기구인 (사)복지재단 임원들을 중심으로 ‘대책 상황실’을 설치했다. 그리고 30여 분 정도 시간이 흐른 뒤, 한동대에서 연락이 왔다. 기숙사에 있던 외국인 학생 150여 명이 대피할 곳이 없는데 교회에서 숙소를 제공해줄 수 있겠느냐는 것이었다. 기쁨의교회는 이에 흔쾌히 응하고, 찾아온 학생들에게 따뜻한 밥(곰국)과 간식, 급히 조달한 침구류 등을 제공하며 교회 건물에 머무르게 했다. 그 이후 소식을 듣고 찾아온 인근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똑같은 온정을 베풀었다. 찾아온 지역민들을 최선을 다해 섬기다 그렇게 3박 4일 동안 한동대 학생들이 머물고 간 뒤, 포항시로부터 인근 지역 이재민들을 받아줄 수 있느냐는 협조 제의가 들어왔고, 기쁨의교회는 18일부터 공식 이재민 대피소로 지정되어 지난 30일까지(약 2주) 하루 최대 300여 명의 이재민이 생활한 시민들의 안전한 쉼터가 되었다. 기쁨의교회 성도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24시간을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 파견 공무원들을 섬겼다. 복지재단(이사장 이선종 은퇴장로)의 임직원들도 쉴틈없이 관리 및 협력 업무를 감당해야 했다. 뿐만아니라 성도들은 이재민들에게 식사와 간식 대접 외에도 발맛사지 봉사, 아이돌봄 프로그램 협력, 영화 상영 등 가지고 있는 모든 달란트를 내어 놓고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리하여 이재민들은 머무는 동안 편안함과 심리적 안정을 찾아갔고, 주택을 마련하여 떠나게 될 때는 감사의 인사말을 아끼지 않았다. ‘세 겹 줄’ 정신을 제시하다 이번 일을 감당하면서 박진석 목사가 제시한 재난복구 원칙은 ‘세 겹 줄’ 정신이다. ‘관(행정당국), 민(교회, 민간단체), 이재민이 함께 마음을 합치면 어떤 재난이든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포항시 소속 교회들 뿐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교회들, 그리고 많은 사회 단체들이 찾아와서 이재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하는 것을 보고, 박 진석 목사는 한국 교회와 한국 사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한다. “그동안 기쁨의교회를 찾아와서 몸으로 봉사하고 물질로 협력한 수많은 교회들, 기독교 단체들, 외국인 노동자들, 신학생들, 노숙인들, 북한새터민들까지, 그들 모두가 진정한 승리자”라고 박 목사는 말한다. 한국 교계 전체에 선한 물결이 흘러가기를… “이번 재난은 포항의 승리로 끝날 것이다. 또한, 포항 시민의 승리요, 포항 기독교의 승리요, 무엇보다 이재민의 승리다”라고 박 목사는 말하면서, “지역 교계의 이런 작은 선한 물결이 한국 교회 전체에 흘러가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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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 저출산 문제, 이제 한국교회가 나설 차례다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국 228개 지자체 중 3분의 1 이상은 30년 후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리고 그 가능성이 큰 지자체 TOP10 안에 경북이 6곳이나 속해 있다. 저출산은 인구절벽으로 이어지며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 인구 14% 이상)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장래를 더욱 어둡게 한다. 따라서 출산의 문제는 이제 개인의 일로 치부할 수 없는 국가적으로 중대 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출산의 주된 원인은 젊은층의 일자리와 소득문제로 인한 결혼연령의 지체이다. 또한, 젊은층의 자유주의적 결혼관과 자녀관,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자녀양육 및 교육비의 부담 등이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문제 해결을 위해 수 백조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나 가시적 성과가 없고 지표개선도 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저출산 문제에 이제는 한국 교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할 때이다. 그동안 한국 교회는 국가의 위기 앞에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애국에 앞장서 온 전례가 많다.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에 선도적 역할을 한 사람 중 대부분은 기독교인들이었다. 또한, 초기 기독교인들은 학교와 병원을 세워 젊은 세대를 가르치고 환자를 보살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는 등 국가와 사회를 위한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아 이제 한국 교회는 국가와 사회를 도와야 한다. 미래의 국가의 존폐를 같이 염려해야 한다. 교회 안에서도 청년들과 아이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다음 세대를 준비하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한국 교회도 유럽처럼 텅 빈 교회에 노인 성도들만 남게 되는 비극이 일어날지도 모른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창1:28)는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한 출산의 당위성을 가르쳐야 한다. 소속 교인들을 독려하고, 각 교단과 기독교 연합회가 머리를 맞대어 출산 장려 운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해 나가야 한다. 육아 돌봄 자원봉사단, 교회를 활용한 지역 아동 돌봄 센터 운영, 교회 차량과 성도 차량에 ‘한 자녀 더 낳기 운동’(가칭) 스티커 붙이기 등은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다. 각 지자체의 출산장려금과 육아장려금은 해마다 치솟고 있다. 고용과 복지정책 개선에도 국가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젊은이들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역부족임을 인구지표가 보여준다. 이제는 기독교가 나서야 한다. 건강한 가정의 모델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도 필요하다. 그것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한국 교회가 마땅히 감당해야할 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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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고!, 놀고!” 신나는 놀이체험!예장(통합)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4시까지 도서관 앞 주차장에서 ‘세계놀이의 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만들고!, 놀고!” 놀이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세계놀이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장난감도서관 설립자인 김후리다 박사가 놀이의 중요성을 알리고 아동의 놀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국제장난감도서관 협회와 UN이 제안해 매년 5월 28일을 세계놀이의 날로 지정, 2002년부터 각국에서 활발히 놀이장려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아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놀이를 비롯해 LED 실팽이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부모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기고,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의 장을 열어놓아 온 가족이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300여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참여한 자리에서 이은영 관장은 “매년 열리는 놀이의 날 행사이지만, 올 때마다 새롭고 즐거운 시간으로 보답하고자 항상 노력하는 장난감도서관이 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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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위기상황 발생하면 ‘긴급지원’ 신청하세요경북 영주시는 위기사유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 대해 긴급생계비 등을 일시적으로 신속하게 지원하는 ‘긴급지원제도’를 적극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긴급지원 제도는 2004년 12월 ‘대구 불로동 5세 어린이 영양실조 사망사건’으로 긴급복지지원 제도가 법률체계를 갖추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생계·의료·주거·교육지원 등을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을 벗어 날 수 있게 돕는 제도이다. 위기상황은 주소득자의 사망, 가출, 행방불명으로 소득을 상실한 경우, 중한 질병 또는 부상을 당한 경우, 가구구성원으로부터 방임‧학대를 당한 경우, 화재 등으로 거주하는 주택 또는 건물에서 생활하기 곤란 경우, 주소득자 또는 부소득자의 실직, 또는 운영하던 사업장의 휴업, 폐업, 사업장의 화재 등으로 실질적인 영업이 곤란한때 등을 포함한다. 특히 올해는 자살시도자의 부상에 대한 의료지원도 가능하도록 지침이 개정됐다. 긴급지원대상자 지원 대상은 소득기준 기준중위소득 75% 이하인 4인기준 346만 원 이하며 금융재산 500만 원 이하, 일반재산 1억1800만 원 이하의 저소득층이다. 지난해는 총 360건 1억8950만원이 지원되어 생계•의료•주거지원 등의 혜택을 받았다. 영주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몰라서 신청 못하는 위기사항을 예방할 수 있도록 주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 경우 영주시청 복지정책과 및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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