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경북도의회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제11대 경상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23일(수) 영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장경식 경상북도회의장, 영양출신 이종열 도의원, 그리고 오도창 영양군수, 김형민 군의회의장, 군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 ‘제1탄 영양군을 가다’를 개최하고 영양군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현안사항에 대해 직접 소통하고 대화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 지방도 920호선 장갈령 터널 공사와 지방도 918호선 자라목재 터널 공사, 그리고 지방도 920호선 영양~청송(18.6km) 간 도로건설 공사와 관련하여 경상북도 도로철도공항과장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2022년 예정된 영양소방서 신설 관련해서 경북소방본부 소방행정과장이 설명했다. 그리고 군민들이 도의회에 직접 묻고 도의회가 군민들에게 직접 답하는 현장 소통시간에는 석보면 소재 119전담대의 119지역대 승격, 입암 산해~안동 마령 간 도로(군도)의 지방도 승격, 지방도 920호선 도로 조기 개설, 선바위 교량(지방도 911호선) 설치, 입암(정유소 앞~중학교 앞) 도시계획도로 개설 도비 지원 등 다양한 의견들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토론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현장소통DAY에서 나온 군민들의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하여 조례입법 등 도의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직접 추진해 나가고, 집행부에서 처리할 사항들은 대책마련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현장소통DAY 첫 출발을 아름다운 충효의 고장 영양군에서 개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2019년 올 한 해 경북도의회는 도민과 약속한 대로 23개 시군 현장을 직접 찾아가서 300만 도민의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귀 기울이며 대화하고 소통하겠다.”며, “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종열 영양출신 도의원도 “현장에서 직접 도의회와 영양군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소통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날 언급된 여러 현안사항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고민과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오늘 이 행사가 시발점이 되어 영양군이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이날 제1탄 영양군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23개 시군을 순회하여 도민들과 현장에서 함께 소통하고 대화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월에는 영덕군, 3월에는 칠곡군에서 ‘공감 톡톡! 현장소통DAY’를 개최하여 도민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상주시, 빈집 정비사업 추진상주시(시장 황천모)는 2019년도 빈집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농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의 빈집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년 이상 아무도 살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농촌 주택이나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상주시는 올해 예산 3천 5백만 원을 확보해 약 50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1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정비사업 희망 신청을 받은 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3월부터 본격적인 정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낡고 불량한 농촌 주거환경을 개선하면 빈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청소년 유해 환경을 없애고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일 수 있어 인구 인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 상주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크리스찬이 되자’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대표회장 설정수 목사)는 지난 5일 경산중앙교회(담임목사 김종원)당에서 민찬기 목사(예수인교회)를 초청 강사로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1부 예배는 설정수 목사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윤선율 장로(공동회장)의 기도, 현종규 목사(서기)의 성경봉독 후 민찬기 목사의 ‘탕부 하나님’(눅15:11)이란 제목의 메시지 선포가 있었다. 민찬기 목사는 설교에서, “목회자의 리더십은 삶의 투명성에서 온다. 탈권위적이며 좋은 인간관계를 맺어야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크리스찬이 되라. 탕부 아버지의 마음은 집나간 동생을 큰 아들이 찾아오는 것이었다. 장자의 특권만 누리려하지 말고 헌신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동 목사(증경회장)의 격려사, 이기택 목사(증경회장)와 장재덕 목사(증경회장)의 축사, 하지훈 교수(대신대학교)의 오카리나 연주가 있었다. 특별기도 순서에는 이종형 목사(증경회장), 박병석 목사(증경회장), 이성대 장로(공동회장), 김종원 목사(경산중앙교회)가 단에 올라, 본회 발전 및 10개 노회를 위하여, 국가와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교단총회와 총신대 정상화를 위하여, 한국교회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각각 기도한 후 서귀석 목사(직전회장)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후 경북교직자협의회 산하 10개 노회에서 참석한 목회자와 장로들은 신년 인사 및 덕담을 나누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
하나님의 전신갑주(5) - 구원의 투구를 쓰고윤 형 구 장로 경북하나신문 발행인 사도 바울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엡 6:13)고 말할 때 ‘구원의 투구를 쓰라’(엡 6:17)고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투구’란 군인에게 있어서 머리를 보호할 뿐만 아니라 군인의 위용을 드러내는 기능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 군병된 우리가 구원의 투구를 쓴다는 것은 믿음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확신을 가지라는 것이다. 또한 그로 인해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라는 뜻으로 보면 될 것이다. 특별히 우리가 “구원”의 투구를 써야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을 흐리게 하며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마귀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구원의 투구를 단단히 쓰지 않으면 마귀의 장난에 놀아날 수 밖에 없는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다. 마귀는 언제나 믿는 자녀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귀는 양의 탈을 쓰고 나타나 온갖 거짓말과 의심, 속임수 등으로 성도들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 주 무기이다. 안타까운 것은 마귀의 종이 되어 그런 악한 일에 쓰임받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도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에게는 진실함이 없다. 선한 삶의 행위도 나타나지 않는다. 입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없고 불신과 저주만이 있다. 용서와 화평은 뒷전이고 자신들의 생각이 우선이며 교묘히 자신의 이익만을 쫓고 있다. 심지어 하나님의 자녀들을 예언과 투시를 빌미삼아 겁박하기도 한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 성도들을 정죄하며 가차없이 내쫓기도 한다. 오늘날의 한국교회의 문제점들은 모두 마귀의 간계와 획책에 넘어간 어리석은 사람들 때문에 생긴 결과라고 보면 될 것이다. 재물, 명예, 권력, 육신의 정욕, 탐욕으로 인한 거짓말과 속임수가 그들 안에 가득하다. 참으로 부끄러운 한국교회의 모습이다. 그러나 믿음의 방패를 갖고 구원의 투구를 쓴 하나님의 자녀들은 두려울 것이 없다. “내가 이미 세상을 이기었다”고 주님이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우리는 성 삼위일체 하나님을 분명히 알고, 말씀에 기초하여 흔들리지 않으면 모든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
단독인터뷰 - 유능종 변호사만나고 싶었습니다! 유능종 변호사 구미시장 예비후보 “바꿀 수 있게 바꾸어 주십시오!” 6.13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다. 보수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경북지역에서 중도보수를 지향하며 새로운 정치를 꿈꾸는 구미시장 예비후보 유능종 변호사(바른미래당)를 최근 한 카페에서 만났다. 유능종 변호사는 대구고(24회)와 고려대학교 법학과(학사)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40회에 합격한 뒤 대구지검 검사, 김천지청 검사를 거쳐 ‘법무법인 유능’의 대표변호사를 맡고 있다. 다음은 유 변호사의 성장 시절과 신앙관에 대해, 그리고 평소 신념과 구미시장에 대한 포부 등에 대해 유 변호사와 나눈 대화를 정리해 본 것이다. Q: 구미시장 출마선언 후 4개월여가 지났습니다. 시민들을 만나며 느낀 점이 있다면요? 평소에도 변호사 업무나 여러 봉사 단체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대화를 많이 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시장 예비후보로 시민들에게 다가가 보니 시민들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과 기대를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시민은 정치에 무관심하고 “누가 돼도 상관없다. 우리는 구미 경제를 안정시켜줄 시장을 원할 뿐이다”는 등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시민들의 고통을 떠안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Q: 어린 시절 이야기와 평소 좌우명 등이 궁금합니다. 저는 성주가 고향이고 2남 3녀 중 장남입니다. 학창시절엔 조용히 학업에 집중했고 부친이 경찰공무원이셨던 관계로 자연스럽게 법조계에 관심을 두고 법학과에 진학하게 됐습니다. 어린 시절을 돌아보면 경제적으로 유복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운 이웃을 살피려는 공의감과 책임감은 일찍 길러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좌우명 중의 하나는 “등태소천(登泰小天)”입니다.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작게 보인다”는 뜻으로, 항상 큰 뜻을 품고 세상을 넓게 보며 멀리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신앙을 갖게 된 계기와 힘이 되는 성경 말씀이 있다면요? 아내를 만나면서부터입니다. 처가가 독실한 기독교 집안이고 처남은 목회자입니다. 결혼 후 상모동에서 3년 정도 살 때 구미상모교회에 출석했었는데, 그때 김승동 목사님으로부터 아내와 같이 집사 직분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 시무)를 섬기고 있습니다. 주일날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시간은 항상 말씀을 통해 평안을 얻습니다. 그리고 저는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7)는 말씀을 평소에 즐겨 묵상합니다. 제가 고시 공부할 때부터 이 말씀이 제게 위로가 됐고 삶의 과정마다 큰 힘이 됐습니다. Q: 구미 시장에 대한 포부와 민생 해결 정책 등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변호사라는 직업이 ‘사회 공익’적인 성격이 강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인 소송 업무 외에도 여러 사회단체에 참여하고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을 했습니다. 특히, 무료 강연, 각종 위원회 활동, 구미 로터리클럽 활동, 새마을 지회 활동 등을 통해 시민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렇게 15년 넘게 구미의 지역 민심을 접하다 보니 구미시의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관점의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구미시가 새롭게 바뀌어야한다고 보고, “바꿀 수 있게 바꾸어 주십시오!”라는 기치를 걸었습니다. 그리고 구미 시민들의 열망을 반영해 “5공단 기업 유치를 통한 구미 경제 활성화”, “구미 산업단지 주변에 KTX 역사 신설을 통한 교통과 물류 문제 해결”, “사곡역에 복합환승센터 건설” “금오산·낙동강 개발 프로젝트” 등의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저는 정치 신인이고, 제가 속한 정당도 신생 정당이지만, 오히려 그것이 마음껏 정치를 펼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저는 2012년도에 “네이트 해킹 사건” 승소를 국내 최초로 얻어내 언론의 조명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승소 사건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법규가 일제히 정비된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것이 저의 명예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의 깨끗한 도구로 쓰임 받을 준비만 되어있으면 된다고 배웠습니다. 저는 그 섭리를 믿고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제 할 일을 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후기> 유능종 변호사는 인터뷰 도중에 ‘지식을 가진 사람은 남을 위해 봉사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본다’는 말을 남겼다.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이든 그것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이웃과 나누려는 생각, 그것이야말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의 자세가 아닌가 여겨졌다. 매사에 겸손이 몸에 배어 있고 항상 미소가 얼굴에서 떠나지 않는 그의 모습은 최고의 지성인이라기보다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이미지였다. 그의 용기있는 신선한 발걸음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길 기도한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
단독인터뷰 - 김광림 국회의원김 광 림 국회의원 ‘경제, 일자리, 편안한 삶이 있는 경북을 만들고 싶습니다!’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이후 90여 일 동안 하루하루 바쁘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김광림 의원(안동, 자유한국당)을 지난 3월 초, 안동교회의 로뎀나무 카페에서 만났다. 김 의원은 영남대학교 행정학과 4학년 때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했고, 32년을 경제부처 현직에서 공직 생활을 한 후, 세명대학교 총장을 거쳐 지금은 3선 국회의원으로 10년 째 지역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 다음은 김 의원의 신앙관(안동교회 장립집사)에 대해, 그리고 도백을 향한 포부 등에 대해 김 의원과 나눈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Q: 최근들어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이 있다면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경북의 아들, 딸들이 위대한 승리를 거두고 돌아왔습니다. 특히 의성 출신 컬링 여자대표팀의 은메달 획득은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더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제 경북은 ‘할 수 있다’는 정신으로 열정과 자부심을 끌어 모아 ‘제 2의 경북 부활’을 꿈꾸며 같이 나갔으면 합니다. Q: ‘민심 청취 노트’를 소중히 여긴다고 들었습니다만… 저는 윗옷 주머니에 작은 노트를 넣고 다니며 중요한 사항들을 메모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벌써 수십 년이 넘었고 그 노트가 40~50권이 됩니다. 23개 시·군의 도민들을 만날 때도 그들과 나눈 대화 내용과 제안 사항 등을 적었습니다. 도민의 목소리가 담긴 이 노트가 정책과 공약의 기반이 되니 제게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최근에는 이 노트에 유독 “경제가 어렵다, 취업이 어렵다…” 등 가슴 아픈 내용들이 많습니다. 도민들의 손을 잡을 때마다 그들의 안타까움이 절실히 다가옵니다. Q: 어린 시절 이야기와 어머님(故 박금자 여사)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우리 집안은 ‘어머님의 기도’로 이루어진 집안입니다. 제가 10살 무렵 저희 집은 대가족제도를 벗어나 독립하게 됐는데, 얼마 후 아버지가 돌아가셨고, 어머니는 다섯 남매를 키우기 위해 삯바느질을 시작하셨습니다. 장남인 저는 어머님을 돕고자 중학교 시절 열차에서 신문을 돌리기도 했고 농림고에 진학한 것도 경제적 이유였습니다. 어머님은 힘든 삶 속에서 붙잡은 하나님을 놓지 않으셨고 매일 새벽 교회에 나가 기도했습니다. 그러다가 가정 형편이 조금 나아진 노년에는 매일 10시간 씩 10년 동안 총 10번에 걸쳐 성경 말씀을 손수 노트에 옮겨 적으셨습니다. 어머님의 낡은 성경책과 성경 필사본 노트들(100여 권 분량)은 지금 안동교회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아픈 몸으로도 바닥에 엎드려 매일 성경책을 필사하시던 어머님의 모습은 그대로 제게 신앙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Q: 의원님의 삶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에 대해 들려주세요. 지난 2003년 재정경제부 차관 재직 시절,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남측 수석대표를 맡아 평양에 가게 됐습니다. 그런데 회의 첫날, 북한 대표단이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남쪽이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재난을 당할 것”이라며 협박을 가했습니다. 저는 그 위협에 물러설 수 없어 즉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이후 북측과 44시간에 걸친 피 말리는 기 싸움이 이어졌고, 저는 북측의 마음을 열어달라고 그 시간 동안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결국, 북측은 사과하며 후속 만남을 제의하는 등 고개를 숙였고 회담은 무사히 마무리됐습니다. 그 당시 사람들은 ‘기적’이라 말했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함께하신 것임을 믿습니다. Q: 경북의 주요 현안, 도백을 향한 포부 등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경북이 처한 주요 현안을 ‘경제, 일자리, 편안한 삶’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저는 경제기획원(現 기획재정부)의 요직을 거친 후 특허청장과 재정경제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감할 때까지 경제부처에서 32년을 근무했습니다.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했으며, 자유한국당의 정책위원장과 최고위원을 맡아 정책을 총괄했습니다. 제가 ‘경제통·정책통’으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또한, 대학교 총장을 지내면서 취업률 1위 대학을 만들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경북의 경제 부활을 위해서는 23개 시·군별로 맞춤형산업을 지원·육성해 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가 발표한 ‘광속 경북 부활(김광림이 약속하는 경북 부활) 프로젝트’는 여기에 근간을 둡니다. 그리고 우리 삶의 궁극적 목적은 ‘저녁 시간이 있는 편안한 삶’일 것입니다. 제게 기회가 주어지면 ‘믿고 맡길 수 있는 경제도지사, 일자리 도지사’가 되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Q: 의원님의 삶의 좌우명과 평소 신념이 궁금합니다. 제 평생의 좌우명은 ‘신기독(愼其獨)’과 ‘화이부동(和而不同)’입니다. 신기독은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고자 노력하고, 혼자 있을 때 더욱 조심한다’는 뜻입니다. 화이부동은 ‘서로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는다’ 즉,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도 존중하고 공존하되, 의로운 뜻을 굽혀 좇지는 않는 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일터에서는 늘 ‘인십기천(人十己千)’의 자세로 임했습니다. ‘남이 열 번을 하면 자신은 천 번을 한다’는 뜻으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한 자는 큰 것에도 충성한다’는 성경말씀과도 의미가 통합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작은 것에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독교인이자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얼마 전 3.1절 기념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조국과 민족을 위해, 우리의 영적·사회적 각성과 통일을 위해 많은 분들과 함께 기도했습니다. 우리는 당면한 과제와 미래 세대를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아야겠습니다. 세상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섭리대로 사는 자를 어여삐 여기고 사랑하십니다. 저 또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터뷰 후기> 김광림 의원은 “어머님의 신앙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의 하루하루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라는 말로 대화를 매듭지었다. 그리고 어머님이 남기신 성경 필사본을 보고 가라며 도서관으로 안내하는 김 의원의 뒷모습엔 한 평범한 아들의 그리움이 묻어 있었다. “어떤 결과가 주어지든 하나님의 계획하심을 믿기에 평안하다”고 말하는 김 의원의 미소는 밝았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
단독 인터뷰 - 박명재 국회의원‘정의’와 ‘공의’가 살아 숨쉬는 ‘위대한 경북’ 만들고 싶다 지난해 연말, 경북도지사 경선 후보에 출마 선언 이후 바쁘게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과 최근 인터뷰할 기회를 얻었다. ‘신동해안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연세대학교 정법대학 학생회장 출신이며, 대학 4학년 때 7개월 만에 행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또한 청와대 행정비서관, 경북 행정부지사를 거쳐 제9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한 35년의 행정공무원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가 많은 역경을 이겨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며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다음은 박명재 의원과 나눈 진솔한 대화를 정리한 것이다. Q: 의원님의 삶 속에 함께하신 하나님은 어떤 분이셨나요? 제가 고시를 합격한 후 광화문 종합청사에서 근무할 때입니다. 제 사무실은 10층이지만 저는 매일 아침 19층까지 걸어 올라가서 19층 문고리를 잡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게 기회를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제가 공무원이 되었는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성실하게 일해서 하나님의 뜻이 계시면 저 닫혀진 국무회의 장의 일원이 되어 국가와 국민을 위해서 일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를 30년간 했는데 결국 하나님이 허락해 주셔서 제가 행자부 장관까지 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제 삶 속에서 기도 가운데 살아 숨쉬는 분이십니다. Q: 어렸을 때 어머님을 따라 교회를 나갔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님은 어떤 분이셨는지요? 어머님이 저를 낳고 얼마 뒤 병을 얻으셔서 그로 인해 온 집안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도의 힘으로 그 병을 이겨내고 82세까지 장수하고 하늘나라 가셨습니다. 어머님은 “아들아 나 때문에 어린 너를 고생시켜서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 하지만 내가 오래 살고 네가 장관까지 되는 것을 보고 죽게되니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총이다. 마지막 부탁은 꼭 주일 성수 하여라”라고 유언을 남기셨습니다. Q: 평소에 좌우명으로 삼는 성경 말씀이 있으신지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사 41:10)”, “저가 나를 사랑한 즉 내가 저를 건지리라 저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저를 높이리라(시 91:14)”입니다. 이 말씀들에 항상 힘을 얻고 있습니다. Q: 하나님께 특별히 감사한 것이 있다면요? 저는 지나온 모든 세월들에 감사할 뿐입니다. 역경도 감사하고, 고난도 감사합니다. 저의 묘비명에는 이렇게 새기고 싶습니다. “주여, 제 잔이 넘쳤나이다”라고. 그리고 그 밑에 “공문서의 밑줄 한 줄, 글자 한 자라도 국민과 국가를 생각하며 일했던, 이 땅의 참된 영혼을 지닌 공직자, 여기 잠들다”라고 기록될 수 있다면 크나큰 영광일 것입니다. Q: 도지사 출마의 계기는 무엇인지요? 지금까지 경북 행정부지사, 청와대 행정비서관, 행정자치부장관, 당의 사무총장, 그리고 국회의원 등 여러 경험들을 쌓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도정, 의정, 국정을 아우르는 경험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저의 고향인 경북의 행정을 위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때마침 동남권 지역의 도지사 배출에 대한 열망이 커져서 지역민들의 뜻을 받들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Q: 유력한 타 후보들이 많습니다. 현재의 심정은요? 출마 선언 이후 제가 항상 드리는 기도는 이것입니다. “하나님, 저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옵소서, 저의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어떤 성취와 결과도 저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옵소서”입니다. Q: 도지사가 된다면 어떤 경북을 이루어가고 싶으신지요? 정의와 공의가 살아 숨쉬는 경북 도정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나라이니까요. 젊은이들과 여성들의 도전이 성취되는 기회의 땅, 노인들에게는 편안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 300만 도민이 저마다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희망 공동체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위대한 경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후기> 박명재 의원과의 대화를 통해, ‘고난의 깊이가 인물의 깊이를 결정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이웃과 고향, 사회와 국가로부터 받은 모든 것을 되돌려주고 싶은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는 박 의원은 모든 공직 생활을 은퇴하면 하나님에 대해 간증하는 삶을 살고 싶다고 했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
2017 목회현장 탐방 인터뷰 -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동안 목회 칼럼을 통해 경북하나신문 독자들에게 친근한 안동서부교회 이정우 목사님을 직접 찾아뵐 수 있는 것은 행운이고 영광이었다. 열정적인 목회의 비결이 궁금했고, 마르지 않는 깊은 영성은 닮고 싶은 부분이었다. 예고도 없이 갑작스러운 인터뷰 요청에도 기꺼이 응해주신 목사님께 다시 한번 지면을 빌어 감사를 드린다. 다음은 이정우 목사님과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기자: 목사님 감사합니다. 그동안 목회 칼럼을 연재해 주신 점을 모든 독자를 대신해서 또한 감사드립니다. 본교회 홈페이지에도 많은 칼럼이 올려져 있던데 매월 칼럼쓰기가 어렵지는 않으신지요.? 이정우 목사: 매월 1편 이상을 10년 동안 써오고 있는데, 사실 쉬운 것은 아닙니다. 설교 한 편 쓰는 것과 같아요. 그래도 지금은 많은 분들이 그것을 기다려주니까 감사할 뿐입니다. 기자: 안동서부교회의 지역사회 섬김 사업에 대해 궁금합니다. 이정우 목사: 다른 교회들도 요즘은 토요문화교실, 경로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를 잘 섬기고 있어서 특별히 자랑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다른 곳과 차별화된 것이 있다면 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교회 건물 안에 장난감 도서관이 들어와 운영되고 있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합니다.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안동 시민이면 누구나 와서 사용해도 되고 무료대여도 가능합니다. 기자: 그렇군요. 최근에 졸업식을 가졌다는 늘푸른대학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이정우 목사: 늘푸른대학은 매년 40명의 신입생을 받아서 2년 과정을 잘 마치면 졸업장을 줍니다. 매월 첫째주는 교회에 나와야 합니다. 교회와의 접촉점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졸업하신 분들이 다시 들어오고 싶어할 정도로 인기가 많답니다. 기자: 다시 들어오고 싶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면 입학할 때 경쟁도 치열할 것 같습니다.(웃음) 교회 들어오면서 보니까 ‘신년 성경통독 사경회’ 포스터가 붙어있던데 설명 좀 해주세요. 이정우 목사: 2018년 1월 1일부터 5일까지 성경통독 사경회를 갖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더 가까이 하고자 마련했습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니, 가까이 계신 분은 많이 오셔서 은혜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자: 안동서부교회가 신문을 발간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신문인지요.? 이정우 목사: ‘아름다운 신문’이란 제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월 1회 발행하는데요, 저희 교회 소식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의 소식과 삶에 유익한 정보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요즘은 ‘마르지 않는 샘’이라는 소책자도 같이 발행에서 전도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병원 등에 전도를 나가보면 저희 책자를 기다리는 분이 많습니다. 기자: 부럽습니다. 기다리는 분이 많은 신문과 책자를 발행하시다니… 저희 신문도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요즈음 사회적으로는 물론이고 한국 교회도 편치 않은 소식들이 많이 들려옵니다. 분열이니 세습이니 등… 이럴 때 성도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아야하는지 듣고 싶습니다. 이정우 목사: 칼 바르트 목사가 ‘한 손에는 신문, 한 손에는 성경’이라고 외쳤습니다. 믿는 사람들일수록 사회를 균형있게 바라보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교회는 지역사회와 같이 가야합니다. 그래서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되 사회 현상과 여론을 무시해서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명쾌한 말씀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올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교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특별히 감사한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요? 이정우 목사: 교회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매 주 새 가족이 등록하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종교개혁 발상지에 다녀온 것이 감사한 일입니다. 교회가 그 부분에 지원과 배려를 해주어서 감사하구요. 저희 교회는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람들’이 모토입니다. 격년제로 매년 가을에 갖는 축제 이름도 ‘해피데이’ ‘조이데이’입니다, 기자: 목사님과 대화를 하고나니 힘이 납니다. 주변 지역에 믿지 않는 분들이 모두 이 교회에 나와서 삶의 기쁨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시간 내주시고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우 목사: 경북하나신문이 앞으로 기독언론으로 하나님께 쓰임 받기를 저도 기도하겠습니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
사설 - 삶과 죽음으로 말하는 ‘올바른 지도자’지난달 20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향년 73세로 별세했다. 그리고 그의 별세 소식과 함께 고인의 삶의 행적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국민의 애도의 물결이 넘치고 있다. ‘인화단결’을 신조로 LG그룹을 23년간 일선에서 이끌어온 그의 정도 경영과 동업자 간 분리과정에서의 아름다운 기업 승계 등이 모범적인 재벌기업의 사례로 조명되고 있다. 또한, 고인은 LG그룹을 국내 최초로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LG 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 정의를 위해 희생한 사람들에게 의인상을 수여하는 등 사회 공헌에도 앞장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故) 구본무 회장은 지병으로 1년간 투병하는 가운데 연명치료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그리고 그의 장례는 조용하고 간소하게 치르기를 원했던 고인의 유지에 따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되었다. 지인들은 “고인이 생전에 소탈하고 겸손하게 살았으며 자신으로 인해 번거로움을 끼치고 싶지 않아 했다”고 회고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재계, 정치계, 종교계를 포함한 사회 전 분야에서 귀감이 될만한 올바른 지도자를 찾기가 힘든지 오래이다. 더구나 일부 재벌가의 갑질 횡포와 지도자들의 권력형 비리가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이때 한 기업가의 생애는 그와 견주어 비교되며 사회 전반에 큰 울림으로 남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끼친 또 한 인물이 떠오른다. 시각장애인이면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고(故) 강영우 박사이다. 그가 지난 2012년에 세상을 떠날 때 우리는 그의 죽음을 참으로 안타까워했다. 그는 시각장애라는 커다란 시련을 이겨내며 미국 백악관 국가장애위원회 정책차관보의 직책으로 장애인들의 복지에 앞장섰다. 또한, 간증과 강의를 통해 절망으로 가득 찬 젊은 청년들에게 꿈을 불어넣었다. 그리고 그는 인생의 마지막을 정리하는 투병기간 중에 “허락된 시간 많지 않지만 축복받은 삶, 감사하다”고 지인들에게 보낸 작별 편지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한 사람의 생애는 지극히 개인적 평가일 수 있다. 더구나 기독교인의 입장에서는 구원이라는 큰 명제 앞에서 비기독교인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 땅에서의 삶의 방식을 가르치고 있다. 이웃을 사랑하고 정직과 정의를 실현하며 삶으로 본을 보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삶은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그 아름다움을 완성하게 된다. 고(故) 구본무 회장처럼 사회 전반에 걸쳐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는 지도자가 기독교계에도 점점 많아졌으면 한다. 고(故) 강영우 박사처럼 그의 삶 자체가 감동이며 그의 마지막 모습은 더 크게 각인되는 기독교인들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나를 본받아라”라고 말한 사도 바울처럼 교회 지도자들이 먼저 그들의 삶과 죽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쳐 올바른 지도자상을 이 사회에 제시해주길 기대한다.
-
한국기독실업인회 구미지회한국기독실업인회(중앙회장 두상달 장로, 이하 CBMC) 구미지회는 지난달 23일 구미남교회(담임목사 천석길) 세미나실에서 남석주 장로((주)델릭스 대표, 한국CBMC 경남연합회 회장)를 강사로 초청, ‘크리스천 기업경영 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는 한국CBMC 대구연합회(회장 이재석) 임원진 및 각 지회 회원들을 비롯 ‘일터교회’를 꿈꾸는 실업인들 50여 명이 참석, 90여 분간 진행된 남석주 장로의 열강을 통해 큰 도전을 받았다. 남 장로는, 직장인에서 개인사업자로 독립하는 과정에서 하나님께 드렸던 절실한 기도 제목들, 우리의 계획과는 차원이 다른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들, 비록 작은 물질이지만 나의 가진 전부를 드렸을 때 선물로 주시는 기쁨들 등 삶의 모든 여정 속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진솔하게 나누었다. 삶이 바로 예배가 되게 하는 것. 일터가 바로 선교 현장이 되게 하는 것.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것이 CBMC의 비전이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남 장로는 ‘참된 크리스천 기업 경영인은 주님 주신 물질을 많이 흘려보냄으로써 주님의 일을 하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겨주었다. 한편, CBMC는 크리스천 실업인(사업가)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전 세계 81개국에 조직되어 있는 국제단체이다. 한국CBMC는 사단법인으로 등록되어 국내 280개 지회, 해외 137개 지회를 두고 있으며 7천5백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대구·경북연합회에는 대구연합회 소속 6개 지회(구미, 달구벌, 대구, 대구수성, 대구중앙, 대구팔공), 경북연합회 소속 8개 지회(경주, 새포항, 안동, 영일만, 울릉·독도, 울진, 포항, 형산강)가 있다. 구미지회(회장 김신기 집사)는 2006년에 창립되어 정기포럼(격주 목요일)과 정기월례모임을 통해 가정과 일터 사역에 힘쓰고 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