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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5)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2) 1) 전국청년면려회 조직(2) 안대선은 전국청년면려회 상임총무로 전국 교회를 순회하며 면려회 운동을 확산하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는데, 창립총회부터 창립 10주년이 되는 6회 총회 시까지 상임총무를 역임했다. 안대선은 기관지인 진생(眞生)을 통해 “면려회가 1927년 6월 현재, 창립된 지 6년 만에, 전국연합회가 조직된 지 3년 만에 엄청나게 발전해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라고 말했다. 조선면려연합회는 당시 전국에 300여회, 회원이 10,000여명, 노회를 구역으로 한 연합회가 7처나 되었다. 하지만 안대선은 “면려회연합회가 지금의 발전에 만족하지 말고 하나님께 영광이 될 만한 기념사업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청년면려회 사역은 아동성경학교와 성경구락부를 통한 계몽 활동으로 확산되어 학생들을 위한 전도와 신앙교육에도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대사회적으로는 절제운동, 물산장려운동, 폐창운동 등을 통해 신앙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데 큰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절제운동은 술, 아편, 축첩, 매음, 잡기 등 사회악에 대한 정화운동으로 강력한 호응이 있었으며, 물산장려운동도 사치를 배격하고 검소한 생활을 강조한 것으로 이 두 운동은 당시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안대선은 면려회의 성격에 대해 분명하게 밝힌 바 있다. 면려회가 연회(宴會)나 사교적 기관으로 준비된 조직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면려회가 교회 청년들의 친교의 장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면려회 사업의 주요부분이 아닌 종속사업으로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안대선의 소견은 1927년 당시 면려회 안에서 남·여 청년들의 교제 문제로 교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었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는 면려회가 남·여 교제의 장(場)으로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 조선예수교장로회 총회의 기독청년면려회 후원 기독청년면려회는 1925년에 기관지 진생(眞生)을 발간하여 전국 교회에 보급하면서 문서선교를 통해 청년들의 신앙훈련에 큰 도움을 주었다. 안대선은 면려회 기관지인 진생에 기고한 많은 글을 통해 면려회의 발전에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다음은 안대선이 진생에 기고한 글이다: ‘면려회를 재미있게 진행시키는 방법’(제3권제3호, 제3권제4호), ‘면려회 원칙에 대하여’(제4권제3호, 제4권제4호, 제4권제6호, 제4권제11호, 제4권제12호). 또한, 1929년 9월에 개최된 제18회 장로교 총회는 매년 2월 첫째 주일(창립주일)에 전국교회가 면려주일로 지키도록 결의함으로써 전국의 교회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교회를 위하여’라는 표어대로 그리스도와 교회에 헌신할 수 있게 했다. 1932년 9월에 개최된 제21회 장로교 총회는 면려부를 상설부서로 두기로 결의함으로써 면려운동이 한층 더 강조되었다. 따라서 청년면려회는 더욱 확산되어 많은 교회들이 면려회를 조직하여 1934년에는 전국에서 1,067개 교회가 면려회를 조직했고, 26개 지방연합회가 조직되었으며, 전국의 회원 수는 3만명이 훨씬 초과할 정도였다. 3) 전국청년면려회 총무 안대선과 부총무 권중윤 권중윤은 1900년 2월 3일 안동교회가 위치한 안동군 법상동에서 출생하였다. 그는 대구 계성학교 학생으로 대구 3·1만세운동에 참가했다가 검거되어 6개월 동안 옥고를 치른 애국청년이었다. 계성학교를 졸업한 후 안동으로 내려온 권중윤은 안동교회에 출석했으며, 안대선이 소개한 청년면려회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 초대회장으로 피선되었다. 이후 안대선은 권중윤과 함께 호흡을 맞춰 1921년 6월 안동지역 청년면려회가 조직될 수 있었다. 1922년 귀경한 안대선과 권중윤은 청년면려회를 전국에 소개하는 일에 헌신했으며, 1924년 12월 2일 서울 피어선신학교에서 열린 기독청년면려회조선연합회 총회에서 안대선은 총무, 권중윤은 부총무로 피선되었다. 안대선은 권중윤의 활동상을 이렇게 회고한 적이 있다: “군(君)이 도와주던 면려회 사업만은 점점 더 흥왕하여 이 회를 전국적 운동으로 만든 동기도 여기서 생기게 되었다.” 그러나 권중윤은 안대선과 함께 기호지방과 호남지방 순회활동을 하다가 1927년 1월 30일, 28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사인(死因)은 과로로 알려져 있다. 안동에서 서울로 이임한 지 5년 만의 일이었다. 권중윤은 기독청년면려운동을 위해 헌신하다가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최초의 순직자라고 할 수 있다. 4) 기독청년면려회의 해체 1931년 만주사변과 1937년의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전시체제 하에서 한국 주재 선교사들을 더욱 감시하고 탄압하였다. 특히 1930년대 신사참배 저항의 배후에 선교사들이 있다고 판단한 일제는 선교사들에 대한 탄압과 회유를 병행했으며, 통제와 단속을 더욱 강화하였다. 결국 교회와 기독교 단체에 대한 일제의 탄압으로 1938년 9월에 개최된 제27회 장로교 총회가 신사참배를 결의한 직후인 9월 19일 기독청년면려회도 해체되었다. 일제는 1940년대에 들어와 서양 국가들과의 외교관계가 점차 악화되자 한국의 외국인 선교사들을 본국으로 송환시켰고, 1941년 태평양전쟁 발발 이후 대부분 선교사들은 억류·추방되었다. ▲해방 후 재건된 기독청년면려회는 1947년 10월 새문안교회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청년회 전국연합회 창립총회를 통해 조직이 정비되었다. 사진은 1954년 4월 22일 안동교회에서 개회된 장로회 제39회 총회에서 ‘기독청년면려연합회 제5차 전국대회’ 모습.(사진6)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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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원종욱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기획 특집 : 6.1 지방선거】 《인터뷰》- 원종욱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 원종욱, “구미 경제 회생은, 산업·경영 전문가에게!”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에서도 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준비하는 입후보예정자들이 10여 명에 이른다. ‘‘제2의 구미 경제 부흥’을 염원하는 구미시민에게는 앞으로 4년간 구미시를 책임지고 이끌 시장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경북하나신문〉은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기 위해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들을 만나 그들이 생각하는 구미시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원종욱(국민의힘) 구미시장 입후보예정자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 편집자 주 - 본인 소개와 구미시장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동기를 먼저 듣고 싶습니다. “저는 젊은 시절 코오롱에 입사하여, 생산 현장 및 인사·노무 부서 등 여러 업무를 통해 기업의 실무를 익혔으며 현재는 ‘금상’이라는 물류전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미공단이 한때는 전국 수출 10%를 달성했었고, 그 덕분에 구미가 세계적인 도시였지만, 지금은 IMF 때보다 더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픕니다. 결국은 구미경제가 선순환 구조가 되려면 공단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미공단은 현재 많은 대기업이 빠져나가고 양질의 기업유치는 줄어들었으며, 구미의 R&D는 떠나고 생산 전초기지라는 오명 아닌 오명을 듣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구미공단을 살리고 구미를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구미 기업을 누구보다 잘 알고, 구미의 핵심인 공단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산업·경영 전문가이자 적임자가 바로 저 원종욱입니다.” - 구미시의 당면 문제 해결과 구미시 발전을 위해 제시하는 중점 정책들이 있다면. “구미의 살길은 첫째도 둘째도 구미경제 회생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첫째, 기업유치 요건 충족을 위한 환경조성입니다. 우선은,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좋은 환경과 각종 규제 등 제도개선에 역점을 둔 최적화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기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와 행정조직 간의 불합리한 사항들을 발췌하여 개선함으로써 시민과 기업인이 주인이다는 의식을 갖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시민 모두가 희망하는 ‘구미시민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회적 빈부격차도 줄일 수 있고, 주거, 노동, 교육, 의료, 돌봄 등 문화환경도 개선돼 최소한의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젊은 부부들, MZ세대, 노인 및 취약계층의 고충과 의견을 경청하여 복지 개선의 축을 세우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셋째, 공업도시라는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문화도시 구미’를 실현하겠습니다. 구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 고려 충신 길재 선생, 낙동강, 금오산, 도리사, 수다사 등 문화유산이 곧 경제와 연결됩니다. 그 문화를 보존·개발하고, 구미만이 가진 문화콘텐츠들을 개발함으로써 문화·관광을 통한 경제 활성화의 한 축을 세우겠습니다. 넷째, ‘정주여건 개선’을 이루어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천구미역에 정차하지 않는 KTX 및 SRT 고속철도의 구미역 정차 추진 ▲현 KTX 김천구미역과 구미에 전용도로 개설 추진 및 이용객 무료순환버스 이용 추진 ▲신공항과 연계된 교통망 구축을 위한 구미 중심의 KTX역사 및 산업도로망 구축 추진 ▲취수원 문제 발전적 해결 등이 필요합니다. 다섯째, 농가소득의 안정적 보장입니다. 지역별 농작물 특화 및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6차 산업에 연계 발전시킴으로써 농가소득 증가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구미의 공단을 살리기 위해서는 산업·경영 전문가가 적임자! 기업유치 환경 조성, 맞춤형 복지 실현, 문화콘텐츠 개발 중요 - 구미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정책들로 보입니다. 그러면 타 입후보자들에 비해 본인이 구미시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본인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저는 기업에서 근무경력 30년, 기업 운영 10년을 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여 문제 속에서 답을 구한다는 신념으로 그 문제에 접근하곤 했습니다. 그리하여 문제를 살피는 관찰능력, 판단력, 어떤 어려움에도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력, 또 약속한 것은 반드시 책임지는 책임감 등이 뛰어나 ‘신뢰할만한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가 구미시장이 된다면, 구미 시정에 놓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세밀히 살피고, 제가 제시한 정책들을 구미시민들과 소통하면서 반드시 실현해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 본인의 경력, 그동안 맡은 직책에서 쌓은 성과들이 있다면? “1996~97년 IMF 시기에 인사·노무 담당자로서 설비폐기에 따른 유휴인력을 정리하는 과정이 가장 힘들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의 업무를 맡았기에 노동자와 회사 양측의 입장을 대변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노동자이자 가정의 가장인 많은 동료와 대화하며 눈물을 참아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이해해주고 쉽지 않은 결정을 해주었던 그 당시 노동자분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행히 최종적으로는 양측의 이해와 배려를 얻어내, 노동자와 기업 모두가 win-win 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그 당시 기업과 노동자가 어려운 상황에서 쌍방의 입장을 대의적 차원에서 노력하여 노(勞)는 일자리를 얻고 사(使)는 기업의 체질을 강하게 만들 수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시민, 기업인, 소상공인, 전문인력과 소통하는 전문기구 필요 ‘Again Gumi’ 실현 ··· ‘모두가 행복한 구미’ 만들겠다! - 구미시장이 된다면 어떤 시정을 펼치고 싶은지요. “구미에 거주하는 시민, 기업인, 소상공인을 비롯한 전문인력(학계, 노동계, 의료계 등)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전문기구를 설치하여 문제점 도출과 시스템을 제도화하여 제가 약속드린 정책들을 추진해나가겠습니다. 시민이 곧 주인인 시정을 운영하며 시민과 기업인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구미공단 조성 50년이 넘었지만 지난 20년간 구미공단은 점차 쇠퇴했습니다. 경제 흐름을 잘 아는 적임자, 기업인 시장이 구미공단의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가 많은 행복한 도시로, 변화된 구미를 시민에게 선물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구미시민에게 꼭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이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자산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 늘어나고 ‘경제 회생으로 행복한 도시’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어게인 구미(Again Gumi)!’ 실현을 통해 앞으로의 100년을 생각하는 구미를 만드는 데 저 원종욱과 함께 힘을 모아 꼭 만들어갑시다. 감사합니다.” ◈ 학력 및 약력 ◾ 1957년생 ◾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경영학 석사 ◾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경영학 박사 수료 ◾ 현) 금상 대표이사 ◾ 현) 금오공과대학 대학원 총동창회 회장 ◾ 현) 경상북도 노동위원회 사용자 위원 ◾ 현) 민주평통 자문위원 ◾ 현) (사)김천·구미 범죄피해 지원센터 부회장 ◾ 현) (사)민족통일 경상북도 협의회 회장 ◾ 전) KDI 경제전문가 자문위원 ◾ 현) 국민의힘 경북선거대책위원회 구미시 갑·을 지역본부 공동선대위원장 ◈ 수상 내역 ◾ 제4회 경북 클린경영 대상 수상 ◾ 제21회 경북 산업평화대상 수상 ◾ 제34295호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 제2021-1054호 2021 대한국민대상 수상 ◾ 제2021-12091호 부패방지청렴인상 수상 ▲원종욱 입후보예정자가 구미을지역 국회의원, 시의원들과 함께 거리 홍보를 하고 있다. ▲원종욱 입후보예정자가 구미시장에서 소상공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엉클권 사랑나눔 봉사단’에 참여하여 어려운 어르신들의 보양식 나눔을 하고 있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2022년 대통령 선거운동에 참여하여 정권교체를 위해 홍보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구미시민을 찾아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위한 대선투표 참여를 당부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2022년 2월 22일, 국민의힘 ‘#2데이2게더 운동’에 함께하는 원종욱 입후보예정자.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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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입은 간부회의, 경북의 정체성 세계로22년 첫 확대간부회의 참석자 전원 전통의상 한복 착용 한복은 경북의 자랑이자 대한민국 정체성의 상징 한복 콘텐츠의 메타버스 접목으로 섬유과 콘텐츠 산업 대전환 ▲경상북도는 올해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를 우리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진행했다.(사진=경북도) 경상북도는 15일 화백당에서 올해 첫 공공기관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경북도 산하 28개 공공기관장과 실국장 전원이 우리 고유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진행됐다. 최근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을 소수민족 의상으로 연출하는 상황에서 한복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현실로 다가온 메타버스 시대에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육성하자는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경북도는 한국한복진흥원이 위치한 상주를 중심으로 안동포, 풍기인견, 상주의 명주까지 대표적인 한복원단 소재산업이 발달한 한복산업의 중심지이면서 청도, 영천 등의 천연염색이 발달한 곳이다. 또한 국내 한복명장 9명 중 7명이 대구경북권에 있는 “대한민국 한복의 수도”라 할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한복은 14억 인구의 중국이 탐낼 만큼 그 가치가 구궁무진하다”라면서 “앞으로 정원 대보름, 단오, 한글날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간부회의를 진행하고, 오늘 회의가 유리 속에 있는 한복을 일상으로 꺼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은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기본구상’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먼저, ▷돈 되는 메타버스 ▷사람들이 몰리는 메타버스 ▷디지털로 통합하는 메타버스 등 3대 방향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인재양성과 산업육성, 문화관광 활성화,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특화 서비스-존 조성에 경북 4대한류(한글, 한식, 한옥, 한복) 메타버스를 구축해 신공항시대 전세계로 경북의 전통문화를 알린다는 계획도 발표됐다. 회의에 참석한 공공기관별로는 ▷경북문화재단은 道 문화자원 메타버스화 및 디지털 콘텐츠 개발 ▷문화엑스포는 이달 5일 BTS 리더 RM의 솔거미술관 방문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미스매칭 해소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 ▷경북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산업기반 권역별 메타버스 발전전략 수립 등에 대해 보고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서양에서는 예쁜 옷을 만들어 놓고 사람들이 사이즈별로 몸을 맞추는 형태이다. 한복은 저고리와 바지로 형태가 정해져 있으나 오늘 보듯이 모든 사람에게 잘 어울리는 유연한 복식문화이다”라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메타버스시대에 요구되는 가치가 한복처럼 유연하고 융합적인 사고이다. 이러한 철학을 포함한 경북의 문화적 정체성을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13일 열린 ‘제1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 실현 구상을 밝히고 지원을 건의했으며, 메타경북기획팀을 신설한 바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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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 변경된다공항명에 경주 포함, 인지도·이용률 높이고 관광 활성화 기대 경주시, 포항경주공항-주요 관광지 버스 노선 신설 등 추진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이 변경될 포항공항 전경.(사진=경주시) 경주시는 오는 7월 14일부터 포항공항 명칭이 ‘포항경주공항’으로 바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위원회가 포항공항 명칭을 ‘포항경주공항’으로 변경하기로 함에 따른 것이다.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은 공항명에 관광도시 경주를 함께 담아 인지도와 이용률을 높이고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주는 공항을 갖춘 국제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경주시는 포항경주공항과 보문단지 등 주요 관광지를 잇는 버스 노선 신설 등을 추진해 수도권과 외국인 관광객을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주시와 포항시는 명칭 변경을 위해 2020년 12월 주낙영 경주시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양 도시 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항 명칭 변경 서명식을 하고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한 바 있다. 국토부는 건의서 검토 후 지난해 9월 전국 공항 명칭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경주·포항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와 국토부 항공정책위원회 등을 거쳐 ‘포항경주공항’으로 최종 변경이 됐으며,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항경주공항 명칭 변경을 환영하며 국토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공항노선버스 개통, 시설물 정비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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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산업단지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게 교통비 지원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만 15세~34세 청년근로자 대상 버스·택시·자가용(유류비) 등 교통 바우처 매월 1인당 5만 원 지원 ▲산업단지 중소기업 청년교통비 지원사업.(사진=안동시) 안동시는 교통여건이 열악한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중소기업 재직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낮추고 산업단지 청년 유입 촉진을 위해 교통비(月 5만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안동시에 소재한 산업단지(경북바이오산업단지, 풍산·남후·남선농공단지)내 중소기업(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입주계약을 체결한 입주기업)에 재직 중이면서 고용보험에 가입한 만 15세 ~ 34세 청년근로자(외국인 제외)가 해당한다. 지원방식은 버스·택시·자가용 (유류비, 전기차) 등에 사용이 가능한 교통비 바우처를 매월 1인당 5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시는 사업비 총 3천5백만 원을 확보했고, 예산 소진 시 사업이 조기마감 될 수 있어 서둘러 신청하길 당부했다. 신청방법은 청년교통비 지원시스템(https://card.kicox.or.kr)에서 회원 가입하고 개인이 직접 신청하면, 사업수행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심사 후 승인결과를 개인과 카드사에 통보한다. 승인·통보받은 개인은 카드사에 ‘청년동행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저임금 구조의 중소기업 재직 청년근로자들의 실질적인 가계부담을 완화하고 산업단지 내 청년인력 유입 촉진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 수급의 원활화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 힘을 기울여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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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설 연휴 외국인 고용사업장 집중 방역 홍보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설 연휴를 앞두고 오미크론변이 확산 등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관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다음 달 6일까지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를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이번 기간 고용노동부 외국인 고용허가사업장 223개소 사업장 내 환기·소독,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기본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근로자 채용이나 의심증상 발생 시 PCR 검사 결과 확인할 것 등을 요청한다. 한편, 26일 외국인 고용사업장을 방문한 이창형 경제지원국장은 사업주에게 근로자 신규채용 및 휴가 복귀 시 PCR 음성확인서를 확인할 것과 3차 백신 접종 등을 강력히 당부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동안 소속 외국인 근로자들의 나라별 커뮤니티 모임 및 타지역 이동자제를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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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경월드휴먼브리지, ‘사랑의 쌀·생필품’ 지원국제구호개발 NGO 대경월드휴먼브리지(대표 김종원)에서 25일 성탄절을 맞아 추운 겨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하여 쌀 및 생필품 상자 100개를 기탁했다. 지난 11월 21일 추수감사절부터 12월 24일까지 모은 쌀 3,300kg과 생필품 상자(개당 10만 원 상당)를 관내 저소득층 200가구와 무료급식소, 미혼모시설, 외국인근로자센터, 가정폭력피해여성쉼터 등에 봉사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집 앞에 놔두는 방식(비대면)으로 전달했다. 김종원 대표는 “2014년부터 매년 ‘사랑의 쌀 및 생필품 상자’ 전달 행사를 진행해 왔는데 올해는 특히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더욱 많아져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하게 되었고 성탄절 선물을 받으시는 분들이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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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독도교육과정 운영으로 영토교육 강화2022학년도부터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 실시 ▲ 2021.7.15일 독도수호결의대회 사진. (사진=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독도교육과정의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대한 영토교육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가 초·중·고 학습지도요령 개정과 교과서 검정에서 독도 관련 영토주권 침해 기술 및 부당한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가운데 경북교육청은 ‘대한민국 영토 독도’에 대한 일본의 역사 왜곡 교육에 대해 역사적 근거와 논리적인 교육으로 대응하는 ‘독도교육과정’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4월 개교한 온라인 독도교육 누리집 ‘사이버독도학교’가 전국의 학생들과 일반인 및 외국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2022학년도부터 전국 광역시도단위 16개 교육청과 연계하여 전국의 학생들이 온라인 독도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독도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사이버독도학교는 누리집 화면에서 회원 가입을 신청하면 전국 어디서나 자신의 학교명으로 가입이 가능하며 신청이 완료되면 사이버독도학교에 있는 초급·중급·고급과정의 독도교육과정을 수준별로 수강할 수 있으며 교육콘텐츠뿐만 아니라 독도 게임, 독도 웹툰, 독도노래, 뮤직비디오, 독도 문학예술자료, 독도다큐멘터리, 독도실시간 영상 등을 풍성하게 제공하여 학생들이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경북교육청은 독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영토주권 의식과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실천적 ‘독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지난해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가 일부 개정되면서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독도는 대한민국 땅(영토)” 슬로건 사용을 권장하는 바와 같이 독도영토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고 각급 학교에서 연간 10시간 이상 독도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실천적 독도교육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권장하고 있다. 한편 경상북도, 경상북도의회, 경상북도교육청, 경상북도경찰청, 울릉군, 영남대독도연구소, (사)한국사진작가협회는 지난해 5월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기관간 업무협약을 통해 독도 영토주권 강화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하여 독도 역사 연구 및 홍보행사 공동 개최, 각 기관 추진업무 상호 협력, 독도 공동포럼 개최 등 독도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경주해 나갈 예정이다. 주원영 학생생활과장은 “경상북도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을 위해 온라인 독도교육 플랫폼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히고 “대한민국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 교육과 올바른 역사의식 제고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독도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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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MOU 체결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농업분야 교류협력에 관한 협약체결 성주군은 12.7. (화) 성주군청 재난상황실에서 필리핀 팜팡가주 루바오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많은 농가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해 농번기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로 관내 근로자뿐만 아니라 관외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인건비 상승으로 이어져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인력수급문제 해결을 위해 성주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계절근로자 참여 농가 수요조사 결과 86 농가에서 170명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를 희망했다. 이번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화상연결을 통해 진행했으며, 협약을 통해 성주군과 필리핀 루바오시는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농업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계절근로자 파견지원으로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되길 바란다”라면서 “앞으로도 우호 협력 관계를 다져 공동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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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로 ‘수확철 애타는 농심 달랬다’94개 단체서 1000여 명 참여···일손 못 구한 59 농가 도와 수매가 폭락해 수확 엄두도 못 내는 생강농가 적극 지원 ▲장욱현 영주시장이 풍기읍 소재 과수원에서 사과 수확을 하고 있다. (사진=영주시) 경북 영주시의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가 연중 가장 바쁜 수확철 일손 부족으로 깊게 팬 농민들의 주름을 펴게 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월 13일부터 실시한 이번 챌린지에 51개의 시청 부서·읍면동을 포함해 94개 단체에 984명이 지역 59 농가의 수확작업을 위해 소매를 걷고 일손 돕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봄철 96개 기관단체 834명이 66 농가의 일손돕기에 참여한 데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농촌인력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농촌 유입 차단에 따른 인력부족과 가을철 독거농가 등 취약계층의 일손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 극복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했다. 올해는 관행적인 방식에서 탈피해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10명의 소그룹 단위로 조성해 인력 수급의 효율성을 높였다.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돼 이번 챌린지는 농가와 참여단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가을철 챌린지는 수매가가 폭락한 탓에 수확할 엄두를 못 내는 생강농가를 우선 배치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 지역농민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하고자 했다. 올해 생강수확량인 1천870톤 대비 약 30% 생산량 증가(2천400톤)로 수매가가 20~30% 폭락했다. 또한 수작업이 많아 인건비 비중이 비교적 높은 사과 재배 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본격적인 사과 수확철에 시 대표 농산물 ‘영주사과’의 출하를 돕는데 역할을 했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2021년 봄에 이어 가을 수확기에도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준 모든 기관단체와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영농 마무리 단계에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일손돕기 챌린지와 함께 농촌인력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6월 영주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 설치로 지난 23일 기준 1276 농가에 근로자 7,679명의 중개 실적을 올려 인력 수요가 많은 농가와 근로 취약계층 연결을 통한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일손 취약 농가의 영농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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