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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형산강변 노란 유채꽃 물결로‘넘실’경주 형산강변이 황금빛 유채꽃 물결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시는 서천교 인근 형산강 둔치 유휴부지에 2만8000㎡ 규모로 유채씨를 파종해 형산강변 유채꽃 단지를 조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유채꽃이 가득한 형산강변 경관 조성을 위해 지난 2월 사업을 착수했다. 대상부지는 지역 관문인 터미널 인근으로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다. 봄 파종으로 초록 잎과 꽃이 함께 피는 유채꽃은 5월 중순에서 5월 말 사이 만개해 아름다운 하천경관을 연출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형산강변 유채꽃 단지로 오셔서 여름이 다가오기 전 봄의 끝자락을 황금빛 유채꽃 향기와 함께 다시 한번 봄을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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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초등학생 대상 ‘어린이 충치 예방사업’ 시행김천시는 지난 8일부터 감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면 지역 12개소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충치 예방 사업을 운영한다. 아동기는 평생 사용할 영구치가 구강 내 처음으로 나타나는 유치와 혼합 시기로 관리를 소홀히 하면 충치가 생겨 조기 구강 진료와 교육이 중요하다. 이에 구강 진료와 교육을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치과의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구강보건 이동 차량을 이용해 학교를 직접 방문해 구강검진과 초기우식(충치) 치료, 스케일링 등의 구강 진료와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와 같은 충치 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올바른 양치 습관 형성을 위한 칫솔질 교육과 치아우식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치아 유지를 위한 구강 관리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중앙보건지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동들의 충치 예방과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구강건강의 기초를 튼튼히 다져 성인이 되어서까지 올바른 구강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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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2024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 개최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오는 4월 6일(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예천군과 문경시, 단양군 일원에서 ‘2024 예천 저수령 그란폰도’ 대회를 개최한다. 예천군체육회와 XCWORKS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예천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0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아름다운 백두대간 저수령 코스를 질주한다. 챌린지A 103.6km와 챌린지B 93.3km 코스로 나눠 개최되며, 오전 8시 힘찬 축포와 함께 예천교와 동본교 사이 제방도로를 출발해 굴모리를 지나 석정리~유천면~용문면~문경시 동로면~단양군 대강면~저수령~은풍면~감천면을 거쳐 예천스타디움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대회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위해 사고 발생률이 높은 내리막 구간의 평균 속도를 45km로 제한하고 급커브 및 위험 구간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는 등 사고 예방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한편 본대회와 더불어 페달 없이 발로 달리는 어린이 자전거 대회 ‘전국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대회’가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미라 예천군 체육사업소장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지막 참가자가 들어오는 순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면서 “자전거 대회의 특성상 도로 교통통제로 불편을 겪더라도 군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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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도심하천 ‘감천’ 수변 친수공간으로 탈바꿈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지난 15일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담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은 하천수가 부족하고 모래가 퇴적되어 하상이 드러난 감천의 수량을 확보하고 도심구간을 상시로 담수하여 경관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수위와 유량조절이 가능한 높이 1.5m, 폭 130m 규모의 가동보를 김천대교 인근에 설치했다. 김천시는 가동보를 운영하여 김천대교에서부터 한신아파트까지 약 1.1km에 걸쳐 기상 상황에 따라 수위를 조절하여 상시 담수할 예정이며, 모래가 퇴적된 구간은 하상을 정비하고 파손된 보행로와 자전거 도로 등 시설물을 보수하는 등 지속해서 유지관리를 할 계획이다. 향후 가동보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의 여가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메말라 있던 감천에 하천수가 상시 흐르게 되어 도심 경관이 크게 개선됐다.”라면서 “오랜 기간 동안 공사 차량 통행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감내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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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걷기 좋은 길 ‘맨발로’ 150m 시범 조성안동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걷기 좋은 길 ‘맨발로’를 시범 조성했다. 시는 올해 11월 성희여고 앞 강변 둔치에 150m 길이로 레드일라이트 길을 조성했고, 내년에는 낙동강 양안 5.3km에 걸쳐 맨발 길을 조성해 시민 체력과 여가 증진을 위한 새로운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맨발로 자연을 느끼며 운동하는 맨발 걷기가 세계적으로 열풍을 끌고 있다. 특히, ‘어씽족(Earthing族)’이란 단어도 생겨날 만큼 워라밸을 중시하는 젊은 세대들의 참여와 체험도 늘고 있다. *어씽족 : 맨발 걷기를 뜻하는 'Earthing'과 집단을 뜻하는 족(族)의 합성어 맨발 걷기는 치매예방과 기억력향상,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개선, 고혈압과 당뇨 완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땅과 몸을 연결하는 ‘접지’ 행위만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으로 인한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시는 최근 성희여고 앞 강변둔치(정하동 635번지 일원)에 150m 길이(폭 2m)로 레드일라이트가 깔린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기에 쓰인 레드일라이트는 1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미네랄을 함유하는 친환경 천연광물이다. 내년까지 5억5천만 원을 투입해 지압포장, 강모래포장, 레드일라이트포장 등 2km 노선으로 확장하고 더욱 다양한 체험형 산책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낙동강변 양안 둔치 5.3km에 이르는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다. 낙동강 북단으로는 낙천보에서 태화동 어가골 앞까지, 남단으로는 동천보에서 안동철교까지이다. 여기에는 지압보도, 마사토길, 모래길, 레드일라이트길 및 세족장 등이 함께 조성된다. 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내년 초 설계와 함께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걷기 좋은 길 ‘맨발로’사업으로 내년 5.3km 구간이 준공되면 안동시민 건강증진은 물론 전국 나들이객들의 관광 걷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로 땅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건강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내년에는 대규모 길을 새롭게 구축해 범시민 맨발 걷기를 활성화하고 전국의 맨발족들이 나들이 장소로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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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섭 김천시장, 태풍 ‘카눈’ 대비 취약지역 현장 점검김충섭 김천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강풍을 동반한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8일 상습 침수지역 및 주요 사업장에 대해 현장 점검했다. 점검대상지는 태풍 내습 시 하천 수위의 상승으로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교동교와 직지교 하부의 도로와 평화가도교를 비롯하여 주요 건설 현장인 김천 희망대로와 감천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5개소이다. 이날 현장에 나선 김충섭 시장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습 침수위험 지역에는 사전에 인원을 배치하고 경찰과 협력하여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으며, 김천 희망대로와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 주요 건설 현장에서는 현장 관계자에게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시설물 관리와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김충섭 시장은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태풍에 대비해 현장의 위험 요소들을 예방하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철저히 해야 한다”라며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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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헌 톤백포대 확보해 수해 복구 및 추가 피해 예방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용문.효자.은풍.감천 등 현장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가운데, 헌 정부양곡 톤백포대 800매를 현장에 지원해 신속한 복구에 보탬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헌 톤백포대를 인근 시군의 잔여 물량까지 무상양도 받아 3,000여 매를 확보해 복구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톤백은 정부양곡 등을 담은 포대자루를 말하며, 정부양곡 도정 후 남은 헌 톤백에 모래를 담아 집중호우가 있을 때 하천 범람과 제방 붕괴를 예방하고, 인근 농경지나 마을의 침수를 사전에 막는 데 이용할 수 있다. 권용준 농정과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현장 복구에 동참해주시는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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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집중호우 피해’ 응급복구에 전력 다해예천군(군수 김학동)은 7월 집중호우로 사상 초유의 피해가 발생한 각종 시설 응급 복구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달 14~15일 집중된 폭우로 예천군 피해(27일 집계기준)는 △도로(지방도 포함) 66개소 △하천(지방하천 포함) 83개소 수도시설(지방상수도 등) 34개소 △수리시설 15개소 △산지 유실 54개소 등 공공시설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면 단위를 잇는 주요 도로가 차단돼 실종자 수색과 응급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고, 특히 은풍면 송월리와 효자면 백석리 방면으로 지방도 901호선 도로 일부가 유실되어 통행이 불가하고 응급 복구 장비가 우회하는 등 복구에 차질이 생기자, 밤낮없이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신속히 복구했다. 군은 지금까지 도로 총 66개소 중 1개소를 제외한 응급복구를 마쳤고, 지방하천·소하천 82개소 중 26개소는 생활 불편이 없도록 조치, 56개소는 복구 예정으로 항구복구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상수도 피해는 총 24개소로 감천면 진평리, 벌방리 등 4개 리 지방상수도와 용문면, 효자면, 은풍면 3개 리 10개 마을의 소규모 수도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지역에는 응급복구 작업에 인력 24,599명, 굴삭기 등 장비 1,591대를 투입해 1개소는 복구 중이며, 3개소는 시간이 더 소요될 예정이다. 군에서는 가용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각 읍·면별 응급복구반을 편성하고 피해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피해지역에 기술지원과 응급복구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한, 사유시설 피해도 이달 31일까지 계속 조사 중인 가운데 25일 현재 주택 전파·유실 40동을 포함한 주택 피해 253동,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등 1,108ha, 비닐하우스 13.9ha, 농작물 피해 등이 집계되고 있으며. 피해는 앞으로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15일 새벽부터 전기가 단절된 6개 면 30개 리 1,648가구 중 1,566가구가 다음날 정상 복구됐고 현재 1가구만 단절상태로 파악된다. 한편, 피해가 발생한 14일 이후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혹한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결과 19일 예천군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천재지변에 따른 자연재해로 발생한 실종자 수색에 더 속도를 내고 응급복구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 복귀를 최우선으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향후 항구적인 복구를 위한 준비에도 철저히 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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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제일교회·성민원, 경북 예천에 ‘사랑의 이동 밥차’ 긴급 파견군포제일교회·성민원(담임·이사장 권태진 목사)은 18일(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진평2리 마을회관에 사랑의 이동 밥차를 긴급 파견해 지역 주민, 봉사자, 소방대원 등에게 식사를 지원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밝혔다. 7월 15일부터 강한 폭우가 내린 진평2리는 산사태로 트럭과 과수원을 비롯한 마을 전체가 토사에 묻혀 초토화가 된 상황이다. 마을회관은 몸만 겨우 빠져나온 진평2리 주민이 대피해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곳이다. 권태진 목사는 경북 예천 지역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17일 직접 현장에 달려가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고 봉사단을 꾸려 이동 밥차를 급히 파견했다. 군포제일교회·성민원 봉사단은 새벽부터 군포에서 식재료와 생수 등을 준비해 빗길을 달려 진평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자마자 약 100인분의 밥과 국 등을 준비했다. 이날 마을 주민과 봉사자, 소방대원, 경찰 등 90여 명이 식사했으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봉사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한 커피도 대접했다. 진평 2리의 주민은 그동안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는데 멀리까지 와주시고, 따뜻한 밥과 국, 반찬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 큰 힘이 돼 준 군포제일교회와 성민원 봉사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현주 성민원 운영지원팀장은 “눈으로 직접 현장을 보니 뉴스보다 더 심각하고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따뜻한 식사로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현장을 보시고 염려하시며 부모님께 가는 마음으로 가서 잘 섬기라고 하신 이사장 목사님 말씀을 기억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덧붙였다. 군포제일교회·성민원은 진평2리의 복구 작업이 끝날 때까지 사랑의 이동 밥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군포제일교회는 1978년 천막 예배당으로 시작해 올해 창립 45주년을 맞았으며, 1998년 사회복지기관 성민원을 설립해 25년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에게 전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민원 ‘사랑의 밥차’는 재난·구호 현장을 돕기 위한 이동급식 차량으로, 2006년 포스코에서 기증받아 그해 강원도 인제 수해 현장에서 지역 주민 및 자원봉사자에게 8000여 끼니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 전북 정읍 수해 현장에서 300여 끼니, 2015년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 행사에서 1000여 끼니를 지원한 바 있다. 성민원 소개 성민원은 1998년 군포제일교회 부설기관으로 설립됐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실천하며, 창조주의 뜻을 따라 사람을 사랑하며 섬김, 나눔으로 좋은 환경을 만들어간다.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등 필요한 모든 곳에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4차원 복지를 지향하고, 영육이 행복한 복지 패러다임을 선도한다.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서 종교와 빈부, 인종을 초월해 세계 속에 희망을 심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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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집중호우 피해상황과 항후계획 설명 시간 가져예천군(군수 김학동)은 18일 오전 10시 예천군청에서 지난 13일부터 4일간 계속된 집중호우로 전역에서 발생한 피해현황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향후 조치계획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브리핑에 나선 김학동 예천군수는 “먼저 이번 호우로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송구스럽고, 참혹한 상황에 큰 슬픔을 억누를 수 없다.”며, “용문·효자·은풍·감천면에 집중된 폭우로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해 18일 9시를 기준으로 사망 9명, 실종 8명이고, 현재도 실종자 수색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천군 전 지역에 전례 없이 쏟아진 비로 448명의 주민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 마련된 임시거주시설에는 40명의 이재민이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치 현황에 대해 김 군수는 “물폭탄이 남긴 주민 생활 곳곳의 피해 현장을 긴급복구하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아직도 생사를 알 수 없는 실종자 수색과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공무원 2,335명, 경찰 625명, 소방 716명, 군부대 2,949명, 민간 1,450명 등 18일 누적 총계 8,075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로․제방 유실, 상·하수도시설 파손, 주택파손·매몰, 축사파손, 정전·단수, 농경지 침수 등 사회기반시설과 전 분야에 응급 복구를 위해 420대의 장비를 투입했으나, 여전히 지속되는 호우로 피해상황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군에서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를 최우선으로 인력과 자원을 투입하고 복구가 필요한 지역을 신속히 파악해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도 요청할 계획이다. 군은 안타깝게 인명피해를 당한 사망자 추모를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1주일) 애도 기간으로 정해 검은 리본을 착용과 함께 애도의 마음을 표하고, 이재민 관리와 시설응급복구, 자원봉사자 등 분야별로 전담부서를 지정하고 지원과 복구에 전념해 나갈 예정이다. 김 군수는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났지만, 이제부터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총동원하고,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군민들께서도 이 모든 어려움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배려하고 도우며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주시고, 무엇보다도 군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안전문자 등 재난안내에 귀를 기울여 위험징후 발견 시에는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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