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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반려견 등록하개’ 캠페인 추진예천군(군수 김학동)은 27일 오후 6시 호명면 송평천 산책로에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조성을 위해 ‘반려견 등록하개’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예천군과 예천군 수의사회가 합동으로 진행했으며 현장에서 반려견 등록뿐만 아니라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예약, 반려동물 건강상담 등을 진행했으며 강화된 동물보호법 개정 사항도 집중 홍보했다. 또한, 이웃을 생각하고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공공장소에 동반하거나 반려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사항인 펫티켓을 안내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에 군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반려 문화 정착과 군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오는 30일 예천읍 한천 산책로에서도 캠페인을 진행 할 계획이다. 김경보 축산과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주민들도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며 “유실·유기 동물 발생이 매년 늘고 있는 만큼 유기동물 입양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부터 반려동물의 유실·유기를 방지하고 반려동물 등록률을 높이기 위해 내장형 칩을 통해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동물등록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외장형 식별 장치를 내장형 칩으로 변경하는 경우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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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의 시대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현대 사회를 살면서 과거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일이 일상화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충전’하는 것입니다. 충전한다는 것은 현대인의 삶에서 가장 신경을 쓰게 되는 일이 되었습니다. 아이에서 어른에 이르기까지 충전에 매달리는 모습은 가장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일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휴대폰을 사용하자니 항상 충전하는 일이 습관이 되었습니다. 또, 사용하는 노트북이 있다면 그것도 충전을 해야 하고, 손목에 차는 시계도 충전을 해야 합니다. 카메라도, 청소기도 충전을 해야 하고, 심지어 자동차도 충전해야 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많습니다. 때문에 가정의 전기 코드는 어느 가정이나 충전을 위한 코드가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 지는 벌써 오래되었습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장 먼저 충전을 확인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면서는 다른 것을 잊어도 충전하는 것을 확인해야 잠이 드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디를 가든지 충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매우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도 충전하는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고,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도 어김없이 충전을 위한 장소를 확인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도 충전시설이 있고, 한 나라의 관문이라는 공항도 충전시설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앉아 있으며, 심지어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안에도 충전을 위한 시설이 준비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충전을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구도 속에서 살고 있는 듯 합니다. 충전이 되지 않고 방전이 되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사실 현대 사회는 매일 충전하지 않으면 할 수 있는 일들이 사라진 세대가 되었습니다. 충전하지 않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무런 도움이 될 수 없습니다. 전화를 하다가도 밧데리가 다 방전되면 대화가 끊어지고 모든 것이 스톱이 되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 충전해야 하는 것은 ‘영적 밧데리’입니다. 방전을 막아야 합니다. 영적 방전이 되면 그 사람은 영적으로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영적 충전은 두 가지입니다. 말씀과 기도입니다. 영적인 충전 없이는 아무리 귀한 직분과 조건을 가져도 방전된 기계와 같습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특별새벽기도 등 형편에 맞는 다양한 방법으로 ‘급속충전’을 하여, 주어진 사명을 지치지 않고 멋지게 감당해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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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내어 기도하십시다.소리 내어 기도하십시다.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이 오해받고 비난 듣는 말 중의 하나가 ‘상식적이지 않으며 자기밖에 모른다’는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그중의 하나가 기도에 대한 오해입니다. 교회를 다니는 우리끼리도 이건 아니다 싶은 불편한 진실이 있는데, 그것은 기도를 막무가내식으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공공장소인 식당에서 큰소리로 대표기도를 하거나, 조용하게 기도하는 새벽 시간에 다른 사람과 관계없이 큰 소리로 기도하는 사람을 대할 때입니다. 물론 다급하니까 울면서 간절하게 기도해야겠지요? 다급해서 간절하게 기도하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도 마치 자기 의를 위해서 하듯이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해 보자는 뜻입니다. 다들 조용히 기도하는데 혼자서 큰 목소리로 기도하거나, 꼭 나는 이런 영적인 사람입니다를 광고하듯이 방언도 아닌 짧은 문장을 반복하며 큰소리로 주위를 소란케 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언제나 어느 곳이나 이런 사람들은 늘 있었습니다. 그래서 천 목사는 공적인 집회 석상에서는 묵상으로 기도하기를 권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내 생각이 틀렸구나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묵상이 자꾸만 잡념으로 바뀌기도 하고 때로는 졸기도 하는 자신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바꾸었습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에 자리에 앉으면 이전에는 소리 내지 않고 기도했습니다만, 이제는 소리 내어서 기도합니다. 물론 큰 소리로 기도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를 내되 다른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내가 하는 기도 소리를 내 귀에 들릴 정도로 기도하는 것으로 바꾸었습니다. 그 결과는 확실히 좋았습니다. 소리 내지 않고 기도할 때에는 기도가 문장으로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기에 생각으로만 머물러 있었지만, 분명하게 소리 내어서 기도하니까 문장을 만들기 위해서 더 집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기도하면서 우리 가족과 부목사님, 전도사님 가정과 장로님 부부의 이름을 일일이 소리 내어서 기도합니다. 그리고 부탁받은 기도 제목을 문장으로 만들어 소리 내어서 기도하기 시작하면서 이전보다 훨씬 더 친밀감이 느껴졌습니다. 내 기도 소리가 내 귀에 들릴 정도로, 작지만 소리 내어서 기도해 보십시다. 기도가 한 차원 업그레이드되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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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촛불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대림절(Advent)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며, 정결한 마음과 경건한 생활로 자신의 삶을 닦아 가장 경건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설레임과 동시에 겸손과 근신을 상징합니다. 2019년 12월 1일은 대림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교회와 각 가정과 직장, 사업 터와 공공장소에 성탄절 장식을 해서 내년 1월 6일(주현절-동방박사가 경배한 날)까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대림절 기간의 첫 번째 주일은 희망의 촛불(보라색)을, 두 번째 주는 평화의 촛불(연보라색)을, 세 번째 주일에는 기쁨의 촛불(분홍색)을, 네 번째 주일은 사랑의 촛불(흰색)을 켭니다. 성탄절에는 그리스도의 촛불(가운데 흰색)을 켜면서 대속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며 경배합니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심을 상징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와 남북 관계를 넘어 온 세계가 평화의 촛불도 켜는 2019년도의 성탄절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성 괴테는 “평화는 인류 최고의 이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자탄을 만들었던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가 미국 의회에 출두하여 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 젊은 의원이 “이 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오펜하이머 박사는 조용히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화입니다.” 젊은 의원은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평화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습니까?” 오펜하이머 박사는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루어 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평화가 어디에서부터 올 수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평화의 진정한 근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직장에서의 평화도, 인간관계 속에서의 평화도, 국가 간의 평화도 그리고 이 지구촌의 진정한 평화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이름 중에 ‘야웨 샬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유언처럼 남기셨습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도 평화를 방해하는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를 위협하는 적이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나 외적 환경에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평화의 깨뜨리는 무서운 적이 바로 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평화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 죽으심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결과는 죄의 용서와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분은 한 손에 아버지의 손을 쥐고 다른 한 손에 내 손을 쥐고 계셨습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나 사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의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의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함으로 대림절 촛불을 하나씩 밝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Peace)로다 하니라”(눅2:14) 메리 크리스마스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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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작은결혼식’ 결혼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나서다!경주시 작은결혼식 2호 커플 김현진·웨슬스아너미, 보문 야외공연장에서 열려 경주시는 지난 12일 보문관광단지 내 야외 공연장에서 두 번째 작은 결혼식을 열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김현진(41)·웨슬스아너미(32) 부부다. 이들은 국제 결혼커플로 기존의 형식적이고 혼란스러운 예식장 결혼식보다 가까운 친지들과 지인들만 초청해 함께 즐기며 재미를 담은 의미 있는 스토리웨딩을 원했다. 특히, 이들 부부는 공공장소 및 경주의 역사적인 공간에서의 전통혼례식을 계획하고 있던 중 경주시의 작은 결혼지원 정책 소식을 접하고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결혼식은 전통적인 혼례식의 내용을 포함한 전안례(奠雁禮), 교배례(交拜禮) 및 합근례(合巹禮), 고천문(告天文)낭독과 더불어 사랑가 및 가시버시 국악가요 형식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또한, 성혼 행진 때 신랑이 신부를 업고 퇴장하며 하객들의 축하 세레머니를 받는 등 함께 보고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경주시는 지역특색을 살린 공공시설 예식장 개방을 통해 작은 결혼식 문화 확산 및 의미 있는 결혼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작은 결혼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달 21일 옛 경주시장 관사를 국제문화교류관으로 꾸며 개관 행사 때 처음으로(1호) 작은 결혼식을 가진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개인의 맞춤형 공간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으며 재미와 감동이 있는 작은 결혼식을 많은 예비부부들이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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