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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글로벌 리더와 지속가능한 친환경 관광정책 모색▲권기창 안동시장이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CL) '지속 가능한 관광포럼'에 참가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이 한국 관광도시를 대표해 7월 1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의 한 세션인 지속 가능한 관광포럼에 참가했다. ‘뉴노멀 시대: 대전환의 열쇠를 찾아서’를 주제로 7월 13~14일 개최된 제13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ALC)는 외교·국방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가해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행사이다. 권 시장은 ‘지속가능한 관광포럼’에서 에두아르도 샌탠더 유럽여행위원회 대표이사 겸 세계경제포럼 지속가능관광 글로벌미래협의회 공동의장, 엘레나 쿤투라 그리스 전 관광부 장관 겸 유럽의회 교통위원회 조정관 등 글로벌 연사들과 함께 탄소중립의 가치와 연계해 지속가능한 미래 관광에 대한 정책 토론을 나눴다. 권 시장은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이 보유한 5점의 세계유산을 소개하고, 올해 말 열릴 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역사도시연맹 등 국제회의를 통해 세계인들과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현 인류의 가장 큰 화두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과 연계한 관광정책 방향을 크게 4가지로 제시했다. 첫째, 안동은 한국 최대의 강인 낙동강 상류에 위치해 안동댐과 임하댐을 보유한 물의 도시로, 임하댐에 45MW급 한국최대의 수상태양광을 조성해 친환경에너지 확보와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 둘째, 2016년 물순환도시를 선언한 친환경도시로 3,100만 달러($)를 들여 시가지 불투수면 곳곳에 LID(Low Impact Development/저영향 개발) 기법으로 빗물침투, 저류능력 등을 회복시키는 사업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 문제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셋째, 지난해 초 교통오지 안동에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인‘KTX-이음’이 개통되면서 저탄소 녹색관광 중심에 섰고, 탄소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연간 1,00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해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하고 주요관광지와 공공주차장 등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보급한다. 마지막으로 식당, 숙박 등에 소규모 물순환 저감장치 등을 지원해 관광 분야 물순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환경소비를 즐기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실천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탄소중립 관광이 더 나은 관광산업의 출발점이란 것을 인식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것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관광산업은 소비산업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기능적인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기후위기에 맞설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해 활발히 소통하며 안동 관광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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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 방문 20주년 기념, 앤드류 왕자 안동 방문▲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요크 공 앤드루 왕자 안동시에서는 1999년 영국 여왕 방문 20주년을 기념해 차남 앤드루(Andrew) 왕자가 오는 5월 14일 안동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초청으로 4월 19일 한국을 국빈 방문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동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과 봉정사는 2010년과 2018년 나란히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다. 안동시는 여왕이 다녀간 퀸스로드(Queen's Road)를 기념하고 알리기 위해 오는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개최하고, 이 행사에는 차남 앤드루 왕자가 퀸스로드를 따라 함께 할 예정이다. △ 대를 이은 영국 왕실의 안동 퀸스로드 방문 20년 전,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한국 방문은 1883년 한-영 수교 116년 만에 이루어진 영국 국가원수의 한국 방문이었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4월 21일 73세 생일을 맞이해 “가장 한국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에 따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했다. 당시 “세기의 진객(珍客)”을 맞이한 하회마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왕의 기념 식수는 물론, 충효당 내당에서의 김치, 고추장 담그기, 농부가 소를 끌고 쟁기로 밭을 가는 이국적인 모습을 여왕에게 선사했다. 담연재에서 마련된 생일상에는 궁중에서 임금에게만 올리던 “문어오림”과 매화나무로 만든 꽃나무 떡 등 47가지의 전통음식을 준비하였고,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했다. 당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종택인 충효당에서 우리 방식대로 신발을 벗고 마루에 오른 모습에 대한 일화는 상당한 화제였는데, 서양에서 발을 드러내는 것을 금기시하는 문화에 생소한 국내 기자들은 여왕이 신발을 벗는 순간 플래시 세례를 터뜨리는 외신 기자들의 모습에 어리둥절해 했다는 일화가 전한다.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방문 당시(사진제공=안동시) △ 안동시, 퀸스로드를 활용한 국제관광도시 마케팅 나서 이어 안동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사과 선별작업과 딸기, 참외, 단감 등 인근 지역에서 출하된 농산물 경매 장면을 지켜본 뒤, 다음 코스인 봉정사를 방문했다. 고려시대에 건축되어 현전 최고(最古)의 목조건물은 극락전 앞 돌탑에 돌멩이 하나를 올려놓고 “돌탑을 쌓았으니 복을 많이 받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당시 봉정사 주지스님인 문인 스님은 “일념만년거(一念萬年去, 좋은 생각 한 번이 만 년을 간다)”라는 글의 족자를 선물했다. 여왕은 방명록에 “조용한 산사 봉정사에서 한국의 봄을 맞다”는 글귀 아래 영어로 Elizabeth라고 서명하고 산사를 떠났다. 안동시에서는 여왕의 발자취를 기억하고자 2009년에도 10주년 기념 행사와 퀸스로드라는 명칭으로 홍보하여 왔으며, 20주년을 맞이한 2019년에는 왕실 가족을 초청하여 20주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에 방한하는 앤드류 왕자는 20년 전 여왕이 방문했던 하회마을, 농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한다. 여왕이 다녀간 이후 하회마을은 매년 1백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했고, 2010년에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관광지로 변화했다. 이후 2015년에는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봉정사는 2018년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으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안동시는 이러한 세계적인 문화유산 자원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의 전통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다양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 20주년 기념행사, 어떻게 진행되나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이와 같은 역사적이고 세계적인 명소인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중심으로, 20년 전 여왕이 다녀가고, 차남 앤드루 왕자가 대를 이어 방문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우선 무엇보다도 차남 앤드루 왕자 환영 행사가 14일 하회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앤드루 왕자의 방문을 맞이해 20년 전의 생일상 재현과 여왕이 방문한 하회마을, 농수산물도매시장, 봉정사를 잇는 퀸스로드를 차남 앤드루 왕자가 그대로 밟는다. 또한 5월 10일과 11일에는 주말을 맞이해 하회마을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가을 탈춤축제에서만 시연되는 “선유줄불놀이”가 시연된다. 또한 특별 장터와 체험 이벤트, 포토존 설치 등 여왕 방문 20주년을 맞이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행사 이후에는 국내 대형여행사와 제휴를 통해 “퀸스로드 체험 코스” 여행상품을 만들고, 안동을 방문한 역사적 인물들을 재조명하는 “안동로얄관광포럼”을 개최하여 국내외에 홍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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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취임 후 첫 울릉군 현장 방문▲울릉 북면 일주도로(사진제공=경상북도) 경상북도는 55년 만에 공식 개통된 울릉도 일주도로를 통해 섬 일주 관광시대가 열린 ‘신비의 섬’울릉군을 찾아 현장소통 간담회를 갖고 관광포럼을 개최한다. 먼저 29일(금) 오후 3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일주도로 준공식을 갖고 섬 일주 관광시대를 연다. 이어 오후 4시 30분에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열어 대구‧경북 관광활성화를 위한 설명을 듣고 대구‧경북 관광, 상생장터 활성화, 자매결연 확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민선 7기 출범 이후 계속되어 온 대구‧경북의 화합과 상생의 토대를 더욱 굳건히 한다. 이튿날인 30일(토) 오전 7시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박명재 국회의원, 대구‧경북 시장군수구청장 및 기관 단체장을 비롯해 황영조․이봉주 선수, 일반 참가자 등이 참가하는 일주도로 개통기념 전국 마라톤대회를 개최해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하고 울릉 일주도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9시 30분에는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울릉군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갖고 2019년 도정 주요현안을 설명하고 새바람 행복경북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격의없는 자유토론을 통해 경북도와 울릉군 현안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또한 오후 6시에는 리조트 라 페루즈 세미나실에서 ‘동해에서 시작하는 새바람 경북관광’이란 주제로 국내외 여행블로거단, SNS리포터 및 경유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렁‧심쿵 현장 토크’를 갖고 해외교포,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한 울릉도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울릉 현장 방문 마지막 날인 31일(일)에는 독도박물관, 행남 해안산책로 등 울릉군 일원에서 진행하는 경북관광마케팅 SNS 콘텐츠 제작에 이철우 도지사가 직접 참여해 울릉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일주도로 완공을 통해 울릉군은 새로운 관광의 시대를 맞았다. 울릉군의 새바람을 타고 대구‧경북 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해 대구․경북이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강조하면서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도민이 정말로 바라는 도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올 한해 환골탈태의 심정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와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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