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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올해 보장범위 확대한 시민안전보험 가입경북 영주시는 영주시민을 대상으로 지난해 보다 보장범위를 확대한 '2024년 영주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안전보험이란 시민이 국내에서 예기치 못한 재난 및 안전사고로 상해를 입었을 경우 영주시와 계약된 보험사를 통해 약정된 보장 내용에 따라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영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등록외국인 포함)이라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전입 시 자동 가입,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보험료는 전액 시가 부담한다. 시민 안전보험은 타보험과 관계없이 중복보장이 가능하고, 사고 발생지역에 관계없이 보장이 가능하다. 보장 기간은 올해 4월 18일부터 내년 4월 17일까지 1년간이다. 주요 상해사망 보장항목으로는 ①익사사고 사망 2천만원 ②자연재해사망 2천만원 ③사회재난사망(감염병제외) 2천만원 ④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사망 2천만원이 전년과 같이 보상되며 올해는 ▲①~④외의 상해사망(교통사고제외) 1천500만원이 항목이 추가돼 상해사망 보장범위가 더욱 확대됐다. 상해후유장해 보장항목으로는 ①폭발·화재·붕괴·산사태 상해후유장해 2천만원이 기존과 같이 보장되며 ②자연재해 상해후유장해 2천만원 ▲①∼②외의 상해후유장해(교통상해제외) 1천500만원 항목이 추가돼 감전, 추락, 낙상 등 일반 상해사고에 대하여도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화상수술비 50만원 ▲상해진단위로금 10만원(교통상해 제외, 4주 이상 진단) 신규 보장된다. 아울러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부상치료비(12세 이하)는 기존 1~5급에서 1~14급으로 보상범위가 확대됐고 ▲농기계 상해사망‧후유장해의 경우 교통사고인 경우 1천만원, 교통사고가 아닌 사고의 경우 2천500만원 ▲개물림사고 응급실 내원 치료비는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보장범위가 조정됐다. 시 관계자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및 피해도 발생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지만, 불의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해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영주시민안전보험은 사고 당시 주소지가 영주시이며 사고 발생일이 보험가입기간 이내라면 다른 시군으로 이사를 했더라도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 안에 청구가 가능하다. 청구 사유 발생 시 구비서류를 갖춰 시민안전보험 접수센터(☎1522-3556)로 직접 접수·청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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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 제145회 정기노회 개최한국기독교장로회 경북노회(노회장 김정락 목사) 제145회 1차 정기노회가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포항 푸른숲성산교회(담임목사 최임성)에서 열렸다. 노회에서는 진장현 목사(상주평화교회)가 신임노회장으로, 김명섭 목사(평화동교회)와 홍천식 장로(포항성동교회)가 부노회장으로 각각 추대됐다.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생명·평화·선교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번 노회에는 경북노회 소속 목회자와 장로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진장현 목사의 인도로 드린 개회예배는 부노회장 백성기 장로의 기도, 남신도회 경북연합회장 차순열 장로와 여신도회 경북연합회장 김해영 권사의 성경봉독, 푸른숲성산교회 찬양대의 찬양에 이어 경북노회장 김정락 목사(새길교회)가 설교했다. 김정락 목사는 “지금 시대는 성공주의와 율법주의만 난무하며 지역사회와 분리된 채 내 교회만 된다는 생각이 만연하다”면서 “하나님 중심의 예배로 회복되고 신앙의 기본으로 돌아가 한국교회가 새로운 희망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찬식과 부회계 이용권 장로의 헌금기도, 직전노회장 오재규 목사(포항예가교회)의 축도로 마쳤다. 경북노회는 이번 정기노회 기간에 밀알장학금과 흥해제일교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으며, 신구임원 교체, 각종 사업보고 등 회무를 처리했고, 목사은퇴예식 등을 진행했다. 한편, 경북노회는 포항과 경주, 김천, 구미, 상주 등 경북지역 교회 목회자와 장로 등 151명이 회원으로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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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현장 중심! 시민 중심! 소통 행정 구현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입주를 앞둔 신축 아파트(중산자이 1·2단지) 분양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득세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상담창구는 중산자이 1단지 내 입주자 지원센터에 설치되며,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10시부터 16시까지 운영된다. 조정 지역 지정·해제 및 잦은 법 개정으로 주택 취득세 관련 문의가 급증함에 따라 취득세 업무 담당자로 편성된 상담반이 현장에서 상담을 통해 주택 취득세율, 구비서류, 납부 시기 등은 물론 생애 최초 주택 취득세 감면 등 신규 입주자를 위한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등기 대행 수수료 등 부대비용 절감을 위해 스스로 등기하는 셀프등기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임에 따라 『취득세 및 부동산 셀프등기 안내』 책자를 함께 배부해 셀프등기를 준비하는 시민들이 취득세 신고 및 소유권 이전 등기의 복잡한 절차 및 구비서류 정보 등을 더욱 쉽게 알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세무과장(과장 전미경)은 “시민과 소통·공감하는 세정서비스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행정은 물론, 다양한 지방세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소통 행정을 펼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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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왕수일 신임 회장 추대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박석진 목사)는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김진호) 예배당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석부회장 왕수일 목사(포항중앙성결교회)가 신임 회장으로, 손병렬 목사(포항중앙교회)가 수석부회장에 각각 추대됐으며, 상임총무에는 임명운 목사(항도교회)가 선임됐다. 왕수일 신임 회장은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을 졸업하고, 지난 1993년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다, 경북지방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포항중앙성결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고 있다. 1부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왕수일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부회장 배석환 장로(포항성결교회)의 기도와 서기 이규동 목사(포항영남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회장 박석진 목사(포항장성교회)가 ‘선하고 아름다운 일’(시 133:1~3)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어 직전회장 유원식 목사(포항엘림교회)의 축도와 상임총무 이용기 목사(푸른꿈교회)의 광고에 이어 부활절준비위원장 채영진 장로(포항제일교회)와 포항지역발전협의회장 공원식 장로(흥해제일교회)에 대한 공로패 증정으로 마무리됐다. 정기총회는 회장 박석진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사업 및 감사보고, 회계 및 각 위원회 보고에 이어 임원개선, 신구임원 교체, 공로패 증정,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신안건토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왕수일 신임회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교단을 초월해 포항지역 교회가 하나가 되는 일에 앞장서며 살기 좋은 포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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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산 되찾기 학술대회 개최성주군은 성주의 안산인 성산을 군민들이 품으로 되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성산 되찾기 학술대회'를 2023년 11월 15일 (수) 10:00부터 성주군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주 성산성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과 함께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나 1966년 군부대의 설치로 사적에서 지정 해제되어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곳이 되어 지금까지 성산성의 규모와 정확한 형태 등 그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 성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성주군이 (사)한국성곽학회에 의뢰하여 학계 전문가들이 성주의 고고·역사적 배경과 성산에 위치한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반환 이후의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이병환 성주군수의 환영사와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의 축사 및 정희용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 ‘성주지역의 역사·고고학적 배경’, ‘성주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 ‘성주 성산성 반환 이후의 정비 및 활용대책’이라는 3개의 대 주제 하에 9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하루빨리 성산을 되찾고자 하는 성주 군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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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겨울철 상수도 급수공사 일시중지안동시가 겨울철 기온 강하로 상수도 급수공사의 시공품질 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내년 해빙기까지 급수공사 시행을 일시중지 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을 11월 24일까지 접수하고 공사비 납부를 12월 8일까지 납부하여야 금년 안에 급수가 가능하다. 내년 급수공사 신청은 2월 중순부터 접수해 겨울철 시공 중지가 해제되는 3월부터 급수공사를 시행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겨울철 부실시공 및 하자발생을 방지하고자 상수도 급수공사를 일시중지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수도계량기 등 상수도 급수설비의 동파 피해 예방에도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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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지도자, 그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윤 형 구 장로 본지 발행인 교회 안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함에 있어 우리는 날마다 두렵고 떨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그것은 결코 내 생각으로 어떤 일을 진행해서는 안 되고, 내 판단이 앞서도 안 되고, 무엇보다 나를 핍박하고 힘들게 하는 내 형제까지도 사랑으로 품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총으로 교회의 목사요, 장로로 부르심을 받은 교회지도자들의 경우, 그 직책의 무게만큼 책임도 크다고 할 수 있다. 더구나 지도자의 위치는 늘 존중을 받는 자리이기에 자칫 교만해지기가 쉽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가장 미워하는 것이고, 반대로 마귀는 그런 사람을 가장 좋아한다. 그래서 교만은 거짓의 입술을 부르고, 거짓은 위선을 낳고, 죄로 죄를 덮게 된다. 결국, 그런 사람은 마귀의 손에 이끌려 파멸의 길로 간다. 이러한 안타까운 모습들을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최근에는 인근 지역의 S교회에서도 담임목사인 G목사가 법과 절차를 수차례 무시하면서 마음대로 행정과 재정을 처리하다가, 결국 그것이 드러나자, 자기의 잘못을 지적하는 시무 장로 3명 전원을 불법적인 공동의회를 열어 시무 정지시켰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여기서 불법적인 공동의회라고 장로들이 주장하는 것은, 임시공동의회에서는 미리 사전에 당회를 통해 의결된 안건만 다룰 수 있는데, 당회에서 다룬 적이 없는 안건, 즉 시무장로 3명의 신임을 묻는 안건을 G목사가 당일 공동의회 현장에서 새롭게 받고, 그것을 표결에 부쳐 통과시키는 방식을 취했다는 것이다. 또한, 안건 발의자와 G목사를 포함한 몇 사람은 그 안건에 대해 사전에 알고 있었고, 심지어 누가 발의하면 좋을지 논의도 했다고 한다. 현재 시무직임 해제를 당한 장로 3명은 소속 D노회에 당시 공동의회에서의 해당 안건 처리의 무효를 주장하며, 동시에 G목사의 그동안의 불법적인 행정적, 재정적 처리 사항들을 조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상위 기관인 D노회에서 앞으로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관심있게 지켜볼 대목이다. 우리는 비록 남의 교회 이야기, 덕스럽지 못한 이야기라 할지라도 외면하지 말고 같이 관심을 두고 지켜보아야 할 사명이 있다. 왜냐하면, 불법을 일삼는 소수의 사람 때문에 교회가 더 큰 비난을 받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이 땅의 모든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 위에 임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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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구제역 위기경보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봉화군은 지난달 충북 청주와 증평에서 구제역이 11차례 발생하면서 인접 7개 시군에 내려졌던 이동 제한이 지난 15일 해제되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해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8일 충북 청주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발생이 없으며, 발생농장(11호) 방역대 내 우제류농장(373호) 대상 임상검사 및 항체·항원검사 결과 이상 증후가 없고, 지난달 21일 완료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따른 항체 형성 기간이 지남에 따라 농식품부의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 하향 발표에 따라 이뤄졌다. 군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에 따라 소, 돼지, 염소 우제류 5만 4천여두에 대해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긴급 백신접종을 하고 방역 취약농장과 주요 도로에 안동봉화축협의 공동방제단 차량 4대와 군 방역차량 1대를 동원해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조치를 취했다. 충북에서는 지난달 10일 청주 한우농장을 시작으로 18일까지 청주·증평 소재 한우농장 10곳과 염소농장 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소 1,510두, 염소 61두가 살처분된 바 있다. 정승욱 농정축산과장은 “구제역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됐지만, 축산농가는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을 포함해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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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대비 유관기관 사전점검경북도는 13일 환동해지역본부에서 경북소방본부, 관할 해양경찰서 및 소속 보건환경연구원, 어업기술원, 시군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25개 주요 해수욕장의 안전한 운영을 위한 사전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처음 다가오는 피서철인 만큼 올여름에는 해수욕장 방문객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 및 각 시군, 소방본부, 해경 등 해수욕장 운영 및 안전 관련 유관기관들은 해수욕장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종합운영 계획 및 안전 지원 사항을 함께 점검하는 한편, 유사시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경북도는 해수욕장 개장 전에 해수욕장 위험성 평가를 완료해 이용객 수 등 규모에 맞는 적정 인원의 안전관리요원과 안전장비를 준비할 예정이다. 또 수질 및 토양오염 조사와 주변 환경정비 등을 완료해 방문객들이 보다 더 청정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한 대응 방안도 함께 협의됐다. 경북도는 앞으로 방문객들이 방사능에 대해 지나친 불안감을 가지지 않도록 어업기술원과 협력해 해수욕장 해수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수욕장의 안전과 편의성은 여러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방문객들이 만족하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해수욕장 개장 일정은 각 시군별 해수욕장협의회 개최결과에 따라 개장기간이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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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낙동강변 관문의 초석을 놓다성주군은 지난 23일 각종 규제로 발목이 묶인 선남, 용암지역 개발의 물꼬를 트기 위해 「낙동강변 규제지역 활용사업 구상 및 발굴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농지법, 산지법 뿐만 아니라 낙동강 취수원 상류에 위치하여 수도법 규제까지 받고 있어 저이용되고 있는 선남, 용암지역 내 사업을 발굴하여 중앙과 경북도 공모사업에 대처하고, 지방소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지역 활력과 경제 회복을 꾀한다. 관내 제조업체 54%가 위치한 선남면은 난개발 문제로 군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성장의 이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으며, 용암면은 농업진흥구역과 보전산지, 수도법에 따른 규제지역을 합하면 낙동강에서 남성주IC까지 가용지가 거의 없고 대구 인접이 오히려 인구 유출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국도 30호선 6차선 확장구간 중심으로 위, 아래로 뻗어가는 지방도 신설·확장을 추진하며 유동량 증가 요인을 관광지, 산업단지, 물류단지, 주택단지 등으로 곳곳에 배치하여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기를 제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지난 3월말 선정된 ‘경상북도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과 낙동강 국가정원 조성사업, 채석장 관광자원화 사업, 대명단·풍천재 사적공원 조성사업, 남성주 물류단지 등과 이를 연결할 도로·자전거길 신설 등으로 22개 사업을 목록화했다. 이번 보고회는 해당 지역구 군의원이 전원 참석하는 열의를 보이며 지역민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냈다. 김종식 의원은 ‘농업진흥구역은 그 지역에 맞는 아이디어로 계획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장익봉 의원은 ‘주택단지보다 분양이 쉬운 산단과 관광지 중심으로 보전산지 해제까지 추진해야 함’을 주문했으며, 김경호 의원은 ‘통합하천 공모의 경우 하류만이 아닌 상류 유입부터 오염원을 관리해야 한다’며 환경에 힘을 실었다. 도희재 부의장은 ‘대명단·풍천재 사적공원은 중화권 관광객 명소가 될 것이며 황금빛 참외의 매력으로 새로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독려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낙동강을 끼고 있는 선남과 용암은 대구연접이면서도 다양한 규제로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이번 용역이 소기의 성과를 이루고 지역 균형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군정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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