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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서종말을 살아가고 있는 세대에서 조병우 목사 김천제일교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먹는 프로그램입니다. 과거에도 음식을 소개하고 식당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금처럼 먹는 것으로만 모든 시간을 다 채우고 오로지 먹는 것을 보여주어 사람들의 관심을 빼앗는 시대는 처음인 듯합니다. 이런 주제는 육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이기에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육체라는 것은 너무 좋아하면 점점 중독되어가게 되고 중독이 되면 그것에 종노릇하게 됩니다. 종말은 사람들이 육신에 중독이 된 시대가 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대신하는 시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처음 오셨을 때 주님의 길을 예비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요한의 모습은 이 세대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을 맞이하는 삶인가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요한의 모습을 보면 종말 세대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먹고 마시는 종말론적 삶이 아니고 광야에서 오실 주님을 기다리고 증거하는 삶을 보여줍니다. 이것이 이 세상에 다시 오실 주님을 영접하는 자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요한은 광야에서 외칩니다. 성경은 지상 교회를 광야 교회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행7:38).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하나님의 인도로 나와서 가나안에 갈 때까지의 광야 40년을 성경은 광야 교회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특별히 고린도전서 10장에는 이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고전10:1~4). 성도가 항상 생각해야 하는 것은 교회가 이 세상에서 있을 때에는 광야 교회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광야 교회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람이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광야 교회는 애굽이라는 세상의 얽매임에서 벗어난 위치를 말씀합니다. 광야라는 곳은 세상에 대한 자기의 욕심과 싸워야 나갈 수 있는 교회를 말합니다. 성도는 자신을 광야에 세워놓고 볼 수 있는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광야는 육체로 보면 가장 힘든 곳입니다. 그러나 광야는 영적으로 보면 가장 풍성한 곳입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의 속성입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볼 때 가장 어리석어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는 가장 귀한 자리입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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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따른다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5~26절)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 (27~29절) 본문 말씀에서 이스라엘 절기인 수전절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향해 그동안의 행적에 대한 여러 의혹을 품고 당신이 그리스도인지 분명히 밝히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들에게 수많은 기적을 보여준 증거들과 가르침을 믿지 아니한 것을 책망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더 이상 백성들을 미혹하지 말라는 도전적인 질문이었음을 미리 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까닭에 그들을 향하여 “너희는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않는다”고 단호히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우리와의 관계를 ‘목자와 양’의 관계로 설명합니다. 즉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는 양이 아니며 예수님을 믿어야 양이라는 사실을 말해 줍니다. 제가 목회하면서 겪어보니까, 성령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도 잘 믿는 척했던 사람이 마귀에게 속아서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는데 그걸 알지 못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성도는 예수님을 똑바로 알아보고 예수님께 완전히 맡기며 사는 것을 봅니다. 누가 예수님의 양일까요? 본문 말씀을 오늘 여러분들에게 왜 하나님이 일러주며 선포하게 하시는지 자신의 신앙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유대인들의 도발적 질문과 예수님의 답변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당신이 진짜 그리스도로 오신 분이면 우리에게 밝히 말씀해 달라. 언제까지 우리를 의혹 가운데 혼란에 빠져 있게 하겠느냐”고 도발적인 질문을 했습니다(24절). 이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단호하고 간단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였으되 믿지 아니하는도다. 내가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는 일들이 나를 증거하는 것이거늘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5~26절)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습니다. 한 사례로 예수님은 맹인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요한복음 9장). 예수님은 나면서부터 맹인인 한 사람을 보고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겨 그의 눈에 바르시고 “실로암 못에 가서 눈을 씻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이 맹인은 일어나서 온 마음을 다하여 실로암 못을 찾아가 눈을 씻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함으로 가서 물로 눈을 씻고 밝은 눈으로 처음 세상을 보았을 때 이 맹인은 얼마나 황홀했겠습니까? 그는 눈을 뜬 것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통하여 자기 영혼이 천국 갈 소망의 믿음도 얻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맹인에게 행하신 것과 같은 기적은 아버지의 이름으로 행하셨기에 자신이 바로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데도 질문하는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그 많은 기적을 보고도 믿지를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향해 더 이상 미혹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병 고침을 많이 받고 귀신이 쫓겨나가는 등 많은 기적을 보면서도 유대인들처럼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한다면 구원 얻은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2. “내 양이 아닌 자는 믿지 않는다” “너희가 내 양이 아니므로 믿지 아니하는도다”(26절). 이 말씀은 참 무서운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가룟 유다가 예수님의 제자였지만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가룟 유다에 대해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요6:70~71)고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를 제자로 택하시고 회계 업무를 맡기시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한 번도 예수님을 주님이라고 호칭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기껏 선생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는 돈을 예수님보다 훨씬 더 좋아했고 급기야 예수님을 은화 30개 받고 팔아 버렸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룟 유다에 대해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세상에 태어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마26:24)고 한탄하셨습니다.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그 영혼이 지옥에 갈 일은 없었을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양이 아니었음을 성경은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척해도 예수님의 양이 아닌 자는 영생을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3. “내 양은 내 음성을 듣고 따른다” 예수님께서는 목자와 양의 비유로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27절)고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되며 예수님은 그들을 다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장에 예수님과 제자들의 만남의 장면이 나옵니다.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해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고 고백하자 세례요한의 제자 두 사람이 그의 말을 듣고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에게 “와서 보라” 말씀하시니 그날 하룻밤을 예수님과 같이 지나면서 이 분이 그리스도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제자 중 하나였던 안드레는 형제 시몬을 예수님께 데려오고, 예수님은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며 그를 제자로 부르십니다. 또 예수님은 빌립을 만나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고 빌립은 예수님을 따릅니다. 빌립은 자기 친구 나다나엘을 찾아가 예수님을 소개하고 예수님께 데려갔습니다. 예수님은 나다나엘을 보시고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고 칭찬하십니다. 나다나엘이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하고 묻자 예수님은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고 대답하십니다. 그 말씀 앞에 나다나엘은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라고 굴복합니다. 이 사람이 바돌로매로 열두 제자 중 한 사람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그의 양을 알아보시며 그 양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4. 믿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 ··· ‘영생’ 그러면 예수님께서는 믿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실까요? “내가 그들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요 또 그들을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그들을 주신 내 아버지는 만물보다 크시매 아무도 아버지 손에서 빼앗을 수 없느니라”(28~29절)고 약속하십니다. 이것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고, 자기 죄를 회개함으로써 하나님과 나 사이에 막힌 죄악의 담을 허물고 예수님과 하나가 됐을 때 ‘구원’을 얻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얻은 사람에게 예수님께서는 ‘영생(eternal life)’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또한, 진리를 깨닫고 회개해서 성령을 모시고 생명책에 이름이 등록된 사람은 영원히 멸망하지 않고, 아무도 하나님 아버지 손에서 그를 빼앗을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지켜주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권면의 말씀)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셨고, 베드로는 밤이 새도록 한 마리도 잡지 못했으나 예수님의 말씀에 의지해 한 번 더 그물을 내렸고, 결국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많이 잡게 됩니다. 베드로는 자기 생각, 자기 경험을 버리고 말씀에 순종한 결과 기적을 체험하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를 비롯하여 안드레, 야고보, 요한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알아보고 그분에게 자신의 생애를 온전히 의탁하며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충성스런 양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충성스런 양으로 쓰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가룟 유다처럼 믿는 척해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결국 지옥을 갈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사로잡혀 오직 주님만 따라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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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볼로의 중생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24~25절)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26절)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이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언하여 공중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김이러라(27~28절) 본문의 말씀은 성경에 대해 지식으로는 능통하였으나 성령을 받지 못한 아볼로라는 사람이 바울의 동역자인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에 의해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성령을 받아 중생하여 하나님의 복음을 담대히 전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1. 성경에 능통한 아볼로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나서 성장했습니다. 알렉산드리아는 그 시대에 120만 명 이상이 모여 사는 세계에서 최고로 큰 도시로 동양과 유럽과 아프리카 3개 주가 연결되어 있고, 전 세계의 많은 학자가 모여 자신의 학설과 이론을 강론했던 학문이 세계에서 가장 특출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세계적인 대학자로 알려진 사람이 아볼로입니다. 그는 유명강사로 많은 사람 앞에서 초청받아 강의했을 뿐만 아니라 유대인으로서 구약성경에도 능통했습니다. 또한, 그는 세례요한의 제자들로부터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에 대해서도 강론을 했습니다. 그러나 25절에 보면 “아볼로는 예수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볼로는 그때까지 예수님이 성경에서 예언된 그리스도로 믿어지지도 않았고, 진정한 회개도 못 한 한마디로 성령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고전1:18절에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이 세상의 지혜로는 하나님을 알아볼 수 없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에게는 성령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통하여 하나님을 알아보게 하시고, 죄를 깨달아 믿어지게 하는 능력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볼로는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자신도 믿지 못하는 예수님을 전하는 어리석은 짓을 행했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아볼로를 통하여 무엇인가를 기대했기 때문에 그를 초청해 말씀을 들었지만, 구원 얻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오늘날 아볼로와 똑같이 성령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예수님을 지식으로 전하고 대접받으려는 목회자들이 많이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아볼로처럼 지식만 가지고는 아무런 열매가 없습니다. 오직 성령을 받고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어야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2. 복음을 듣게 된 아볼로 마침 바울의 동역자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의 집회에 우연히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성령 받지도 못하고 예수님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아볼로가 예수님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성령 충만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성령을 받지 못한 채 자신도 모르게 지옥으로 가고 있는 아볼로를 보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아볼로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는 것을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 즉 예수님에 대해 더 정확하게 풀어 가르쳤습니다.(26절)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전하는 말씀이 성령으로 전했기 때문에 아볼로는 대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은 은혜를 주십니다. 그날 밤 대학자 아볼로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전하는 말씀을 듣고 깨달아 성령을 받았습니다. 3. 성령을 받고 중생한 아볼로 아볼로는 성령을 받고 비로소 중생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아볼로에게 있어 터닝포인트가 된 엄청난 일이었습니다. 성령이 충만해지니까 아볼로의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생애에서도 꼭 한번은 있어야 할 사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가고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이 구원 얻게 하려고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처럼 복음을 전하는 사람을 만나게 하십니다. 그리고 전도자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될 때 성령 받음으로 중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성령의 역사에 굴복하여 깨지고, 지옥 갈 인생이 천국을 향하여 방향이 바꾸어지게 됩니다. 그 사람에게 성령의 임재가 시작되면서 삶의 방향이 정반대로 바뀌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저와 여러분에게 꼭 있어야 할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이것 없이 교회 다니는 사람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만나기 이전의 아볼로의 상태와 같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처음 아볼로는 예수님에 대해 사람으로부터 배웠기 때문에 성령의 계시와 조명이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 생각대로 믿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자기 생각대로 믿는 사람이 많습니다. 사람의 생각으로 예수님은 이런 분이실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입니다. 그러했던 아볼로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내외를 통해 복음을 들어 예수님을 만나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아볼로는 그때까지 예수님을 잘 아는 척하고 남들에게 가르치기도 했지만, “나는 그동안 지옥 가고 있었구나”를 깊이 깨닫게 되었을 것입니다. 아볼로의 가치관이 완전히 달라진 것처럼 우리도 이제는 온전히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성령을 받고 중생의 경험이 꼭 있어야 할 것입니다. 4. 복음 증거자가 된 아볼로 아볼로는 성령 받기 전에는 세상의 조건을 가지고 많은 사람에게 존경받고 대접을 받으며 살았지만, 이제 예수님 앞에 회개하며 성령 받고 난 이후에는 예수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가 너무너무 감사해서 “내가 어떻게 그 은혜를 보답할까?”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 영적인 소망인 영광스러운 천국과 예수그리스도를 위하여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이후 아볼로는 자신을 아가야 지방에 선교사로 파송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었다”(27절)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세상 지식으로 전했는데 이제는 성령의 도우시는 역사로 믿는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는 사람이 아볼로였습니다. 또한, 그는 “성경으로써 예수는 그리스도이다”라고 증언하며 많은 사람 앞에서 힘있게 유대인의 말을 이기었습니다.(28절) 즉, 예수님을 부인하는 유대인의 주장을 꼼짝 못 하게 만든 것입니다. 아볼로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여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한 헌신의 마음이 불일 듯 했습니다. 그는 성령이 주신 지혜를 가지고, “구약성경이 예언한 대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고, 또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하나님의 어린양이 예수님이시니 그분을 믿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신 증거로 성령을 주신다”는 사실을 증거하였습니다. 이렇듯 아볼로가 구약성경을 예수님과 딱 맞추어 증거하자 예수님을 이단 취급하던 유대인들도 감히 대항하지 못하고 말씀 앞에 굴복하더니 예수님을 믿고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날 교회에도 성령 받기 전 아볼로와 같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목자를 애타게 합니다. 목자의 사명은 맡겨 주신 양 떼들이 지옥 가지 않고 천국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애타게 성령께 간구합니다. ‘그들이 주의 법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내 눈물이 시냇물같이 흐른다(시119:136)’고 시편 기자가 고백한 것처럼, 양 떼가 주의 법을 지키지 않으면 목자의 눈에는 시냇물처럼 눈물이 흐릅니다. 우리 중에 예수님을 지식으로 아는 데 머물러 있다면 진정으로 회개하여 성령 받고 중생하는 성도들이 됩시다. 또한, 성령 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는데 더욱 힘쓰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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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함을 받은 자 택함을 받은 자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마 22:8~9) 이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세 번째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1.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들의 혼인 잔치를 위하여 애쓰시는 임금은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아들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임금은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구약시대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실 메시야(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고 짐승의 피로 속죄제를 드리면 그 짐승의 피가 그들의 죄에 대한 심판을 보류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피 흘리신 이후에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사도들이 선포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2. 잔치는 구원의 계획이다. 구약시대에는 오실 메시야를 증거하는 선지자들의 예언을 듣고 믿음으로 회개해서 짐승의 피를 재단에 뿌리면 자기의 죄의 심판이 보류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죽어서 영혼이 낙원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것이 잔치를 베푼 목적입니다. 구원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살아 있을 때 부자의 문간에서 구걸하며 살았던 거지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집의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갔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음부는 불꽃이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고통 중에서 벗어날 길도 없습니다. 3. 청하러 보낸 종들을 잡아 죽이다. 그런데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오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3절), 청하러 온 종들을 잡아서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6절). 구약 시대에 오실 메시야를 애타게 전했던 많은 선지자들은 잡혀서 옥에 갇히기도 하고, 발길로 차이고, 구덩이에 던져져 굶어 죽기도 하고, 산채로 몸이 잘리기도 했습니다(이사야 선지자). 또한, 신약 시대에 성령이 충만하여 “회개하라”고 전한 스데반 집사를 사람들은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스데반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면서 예수님의 품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에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죽으면 바로 하늘나라로 갑니다. 4.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잔치에 데려오라” 본문에서 1~7절의 내용은 혈통적 아브라함의 후손(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메시야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고 배척하자, 하나님은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데려오라고 종들을 다시 보냅니다(9절). 이제는 아브라함의 핏줄과 상관없는 세계 모든 인류가 구원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종들이 길에 나가서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혼인 잔치에 데려오니 손님이 가득하게 됩니다(10절). 여기서 ‘악한 자’라는 것은 원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귀에 지배하에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혼인 잔치는 엄밀히 얘기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공중에서 생명부활에 참여한 사람들과 어린양 예수님과의 ‘영적 혼인잔치’를 의미합니다. 또한, 혼인 잔치는 작은 의미로 ‘교회’를 뜻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누구든지 초청받는 곳이고 회개와 구원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5. 잔치에 들르신 임금 드디어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하자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옵니다(11절).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운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잔칫집에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와 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잔칫집에는 거기에 합당한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영적인 혼인 잔치에는 ‘의로워졌다’는 예복을 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은 사람을 비로소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6.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가운데에도 아직 예복을 입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회개를 통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를 형식적으로 다닙니다. 교회의 마당만 밟고 지나갑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해도 귀를 닫고 들으려 하지 않고, 믿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히 3:17~19)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들은 회개치 않은 고집으로 영원한 형벌에 들어갈 것입니다. 7. 겸손은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 임금은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에게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고 묻고, 그가 대답을 못 하자 “그를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그 사람은 회개의 기회들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외면했을 것입니다. 교만하고 잘난 척하고 세상 명분이나 지위를 가지고 기득권을 누리는 것에 만족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드로와 시돈 지방으로 전도하러 가시다가 한 이방 여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귀신에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고 말씀하자, “옳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니라” 하셨고, 그 즉시 딸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8. 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받은 자는 적다. 마태복음 3장 7~10절에 보면,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서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속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 모양만 그리스도인이어서는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철저한 회개를 통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국 잔치를 열고 누구든지 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을 받지 못하면 초청을 받아 잔치에 참여했다고 하나, 결국은 택함을 입지 못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저는 여러분에 대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저는 요즈음 천국에 대한 소망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천국을 빨리 보고 싶고 하나님을 빨리 뵙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 모두를 천국에서 다 만나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 은혜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믿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확실한 회개를 이루지 못하여서 죄 씻음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오늘 당장에라도 죄를 고백하고 천국에 들어갈 예복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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