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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민 문화재 나눔의 향연···기증식 개최영천시에 활발한 ‘유물 기증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평산 신씨 문중 혼복원의 유물 기증에 이어 영천의 근현대사를 담은 유물 8점이 영천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이에 영천시는 11일 기증인들과 함께 기증식을 치렀다. 이번 기증인은 김선태 씨, 최영목 씨 총 2명으로 근현대사 전적, 고문서 자료로 대대로 전해져 내려온 집안 전승품을 영천시립박물관에 무상기증했다. 기증인 김선태 씨가 기증한 유물은 모두 7점으로 전적, 고문서 등이다. 김해 김씨 선조 김이보가 생원에 입격한 백패 교지(1746년)와 부친 김종근이 1986년 작성한 혼서지, 김영길이 지은 『만송정운(시)』과 외가 밀양 박씨 집안 선조 박사규의 『상은집』(1916년)과 박응곤의 『소암집』 등 근대 자료가 있다. 또한, 19세기 자료로 추정되는 문과 과거 응시를 위한 공부서 시집인 『계방』(필사본)이 있다. 기증인 최영목 씨가 기증한 재봉틀은 1960년대 재봉틀로 당시 혼수품 1호라 할 만큼 집안의 귀한 재산 목록으로 여겨졌다. 특히 1960년대는 전통산업에서 근대산업으로 전환되는 시기로 기성복이 등장했음에도 여전히 자급자족으로 각 가정에서 의복을 제작했고 이는 가정 경제에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증한 재봉틀은 공업용과 달리 바닥에 앉아 손잡이를 돌려 사용하는 손재봉틀로 가정용 재봉틀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집안의 귀중한 유품을 조건 없이 기증해 주신 김선태 씨, 최영목 씨께 감사드린다.”라며 “내년 영천시립박물관 개관까지 잘 보존해 무사히 인계토록 하겠다. 또한, 영천시립박물관 개관 후에도 온전히 후대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연구, 전시에 노력하겠다.”라고 이날 참석한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까지 총 1,303점을 기증받아 영천시립박물관 건립 유물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물 기증·기탁 운동을 펼칠 예정이며, 활발한 기증 문화가 자리 잡아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영천시립박물관에 유물 기증 및 기탁을 원하는 시민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 이메일(leezi@korea.kr) 혹은 전화(☎054-330-6752)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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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 안동에서 징비록 정신 되새겨안동시 자매함인 해군 서애류성룡함(함장 백준철) 승조원 71명이 3월 29일부터 30일까지 하회마을에서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서애정신 함양 프로그램은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극복과 유비무환 정신을 계승하고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안동을 찾은 서애 류성룡함 장병들은 하회마을 탐방에 이어 병산서원을 방문해 서애 류성룡 선생 사당을 참배하고, 서애 선생의 생애에 대한 강학을 들으며 서애 선생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또한, 경북도청에서 열린 『징비의 삶, 임진왜란을 이기다』 출판 기념회(저자 류영하)에 참석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서애류성룡함 장병들은 서애정신 함양프로그램을 준비해준 안동시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00만 원, 하회마을 거주 초등학생을 위해 하회마을보존회로 장학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장병들은 1일차 일정을 마치고, 서애 류성룡의 숨결이 전해지는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에서 숙박했다. 2일차에는 봉정사와 시립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서애 류성룡함은 해군작전사령부 7전단 소속 이지스함으로 2011년 3월에 진수했으며, 세종대왕함, 이이율곡함에 이은 대한민국 세 번째 이지스 구축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뼈아픈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후세에 남긴 징비록은 특히 국방의 최일선에 서 있는 서애 류성룡함 장병 여러분에게는 더욱 특별히 다가올 것이다”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을 깨달으며 긍정적인 자세로 미래를 준비해 나가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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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유물 공개구입 평가회 열어영천시는 지난 10일(금) 유물수집자체평가회를 거쳐 실물 접수된 35건 62점의 심의를 위해 유물평가회를 개최했다. 평가대상 유물은 영천시의 생활상과 서원, 교육, 불교, 통신사, 의병활동 등을 기록한 고문서와 간찰, 옛 영천을 기록한 고지도, 병풍 등이 있다. 영천시는 관련 분야 전문가를 모셔 유물의 진위와 학술적 가치 등 다방면에서 평가검증을 실시해 유물 구입 대상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유물평가회에서 최종 구입 대상에 선정된 유물은 매도 신청자와 협의 후 유물 화상공개를 거쳐 도난문화재 여부를 확인을 거치고 최종적으로 유물 구입 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연차적인 유물 구입을 통해 영천지역에 숨겨진 역사를 끊임없이 발굴해 영천시의 역사와 정체성을 들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고, “영천시립박물관은 우리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박물관으로 유물기증운동 또한 매년 진행 중이니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영천시립박물관은 화룡동 134번지 일원에 지상2층~지하1층 규모로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수장고, 체험학습실, 야외체험놀이공간 등 조성해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영천시는 영천시립박물관 유물 확보를 위해 매년 유물 구입과 유물 기증운동을 시행한다. 문화 나눔을 위한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 단체, 기업은 문화예술과 박물관건립추진팀(☎054-330-675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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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덕분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김천복지재단(이사장 김충섭)에서는 지난 22일 김천시립박물관 1층 강당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지역사회 복지향상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2022년 김천복지재단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후원자 감사의 날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김충섭 재단이사장, 이명기 김천시의회의장, 복지재단 임원 및 후원자 200여명이 참석했고, 김천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복지재단 운영성과보고, 인사말씀, 축사, 퍼포먼스,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으로 트럼페터 곽다경과 여행스케치 루카의 공연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무대가 됐다. 김충섭 이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찾아주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비록 참석하지는 못하셨지만 마음만은 함께 해주신 후원자분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2021년 11월 출범 이후 끊임없는 응원과 관심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여러분을 대신해 따뜻한 마음을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복지재단은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 김천을 선도하고, 시민이 사랑하는 공익법인 구현을 위해 사람보다 우선적인 가치는 없다는 일념으로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그 뜻을 모아 2021년 11월 경북 최초 출범 후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400여 명의 후원자로부터 650백만 원의 후원금이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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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단장한 국보, ‘하회탈 및 병산탈’ 안동으로 돌아온다국보 하회탈과 병산탈이 2021년 8월 13일부터 2022년 12월까지 대전 국립문화재연구원 문화재보존과학센터(이하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과학적 분석과 보존 처리를 마치고 26일 안동으로 돌아온다. 안동시는 지난 2017년 12월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있던 하회탈과 병산탈을 안동으로 전격 환수했다. 환수한 문화재는 하회탈(9점), 주지탈(2점), 병산탈(2점)을 포함해 탈놀이에 필요한 소도구 등 총 8건 20점이다. 안동민속박물관에서는 환수한 문화재를 지난 2018년 5월 21일부터 박물관 1층에 새롭게 마련한 전시장에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여왔다. 하지만 2020년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 하회탈 11점과 병산탈 2점에서 일부 손상이 확인되어 2021년부터 문화재보존과학센터로 자리를 옮겨 보존처리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보존처리는 하회탈과 병산탈이 국보로 지정된 이후 처음 진행했다.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는 X선과 CT촬영 등 방사선 조사를 통해 하회탈과 병산탈의 안료 들뜸현상과 박락, 목재 균열이 확인되어 3개월간 세척을 마친 뒤 손상 부위 접합과 표면 안정화를 진행했다. 과학적 분석과 자세한 보존처리 결과는 문화재보존과학센터에서 밝힐 예정이다. 안동시립박물관 관계자는 “하회마을보존회와 협의하여 국보 하회탈과 병산탈을 순차적으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되, 항구적인 보존과 훼손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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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 재개관전시실 리뉴얼 마치고 새롭게 문 연다 ▲경산시립박물관 전시실 중앙홀.(사진=경산시) 경산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실 리뉴얼을 모두 마치고 오는 9월 30일 재개관 한다. 2007년 개관한 경산시립박물관은 경산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 보존, 전시, 교육하는 우리 지역의 유일한 박물관이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종합문화공간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경산시립박물관은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선정되어 경산지역 발굴문화재를 인수, 관리, 전시, 연구, 활용함으로써 더욱 알찬 전시 유물과 콘텐츠로 선보이게 되었다. 이번 박물관 리뉴얼의 주요 내용으로는 “빛나는 전통을 담아 새로운 미래를 채우는 경산시립박물관”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상설전시실 전면 재구성, 최신 전시 유물과 콘텐츠를 확보한 개편이 있다. 또한 박물관 로고와 캐릭터 ‘경산이’와 ‘압독이’를 개발하여 제작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체험학습실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교육실을 신설하였다. 개편된 전시실은 경산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1. 고대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문화의 시작, 2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3존 압독과 신라로 구성하였다. 상설전시2. 역사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의 불교문화, 2존 조선시대의 경산, 3존 경산의 근대문화로 구성하였다. 확장, 개편된 어린이 체험학습실은 캐릭터 경산이, 동물 친구 압독이와 함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학습을 통해 경산의 역사문화와 친해지도록 구성되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롭게 리뉴얼된 전시실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경산의 역사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산시립박물관이 경북 대표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많은 전시 관람과 홍보를 당부하였다. 박물관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설날 당일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하여 전시실 단체관람 예약은 불가하며,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경산시립박물관 홈페이지 사전예약 http://museum.gbgs.go.kr) * 관람문의 804-7314.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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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시설관리공단,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임시 휴장 실시(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 사명대사공원, 시립박물관) 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은 지역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시설에 대해 5월 14일(금)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사명대사공원 실내공간(건강문화원, 한복체험관, 여행자센터, 평화의 탑 등) 및 시립박물관(세계도자기박물관 포함)과 체육시설인 실내수영장, 국민체육센터로 공단에서 운영하는 시설 전체에 해당하며 김천시에서 운영하는 공공시설과 함께 휴장한다. 김재광 공단 이사장은 “지역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김천시와 협의하여 운영시설을 휴장하게 되었는데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인만큼 양해를 부탁드리며, 사전 예약자에 대하여 별도 연락을 하는 등 갑작스러운 휴장으로 인해 이용객들이 겪는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신속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휴장 기간 동안 각 시설 내부는 철저한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운영 재개 시점은 지역 코로나 확산 추이를 살펴보면서 김천시와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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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역사와 문화 한눈에... 김천시립박물관이 열린다역사 속에서 미래 위한 개척의 장으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코로나 19사태로 어수선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도 김천시립박물관 개관을 위해 건물 준공 및 시설물 시운전, 1종 전문박물관 등록, 국가귀속유물 이관 등 행정 절차와 전시 준비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017년 대항면 운수리 일원에 착공한 김천시립박물관은 연면적 5,214㎡의 3층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영상실, 체험시설(VR, 인터렉티브, 어린이문화체험 등)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일 경상북도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전시실에는 김천지역에서 발굴·발견된 1만 여점의 유물 가운데 600여 점을 전시하여 선사시대부터 발전한 현재의 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의 산 교육장이 될 것이다. 또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역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평생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김천시립박물관은 전시·체험·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써 시민들과 김천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김천의 역사적 위치와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변의 관광시설인 평화의 탑, 건강문화원 등과 함께 새로운 김천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여 지역의 관광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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