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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20주년’ 포항대도교회, 이웃사랑 나눔 펼쳐올해 창립 120주년을 맞은 포항대도교회(담임목사:임정수)가 예수사랑을 이웃에 전하는 일에 나섰다. 포항대도교회는 ‘이웃사랑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7일에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를 초청, 수요저녁예배를 드렸다. 이 자리에서 포항대도교회는 실로암안과병원에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등을 위한 발전기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임정수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예배에서 김선태 목사는 ‘예수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는 성도’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인생을 살면서 예수님의 흔적을 남기는 것이 하나님께 영광이고 성도가 축복을 받는 길”이라며 “이를 위해 낮은 곳에서 섬김의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포항대도교회는 5월 2일 장로회신학대학교와 5월 23일 영남신학대학교에 각각 300만 원의 이웃사랑 나눔 기부금을 잇따라 전달할 예정이다. 임정수 담임목사는 “올해 120주년을 맞아 포항대도교회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성도들의 사랑과 정성을 모은 성금이 아름다운 곳에 사용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포항대도교회는 소외계층 지원과 장학금전달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고 있으며, 지난 2014년 11월 임정수 목사가 15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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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늘리자” ··· 목회자는 44%, 장로는 17% 찬성예장합동 정년연구위원회, 목회자‧장로 3,435명 대상 설문 조사 평균수명 증가, 성경과 총회 헌법정신 부합 ··· “정년 늘리자” 노화로 창의력 부족, 차세대에 기회 줘야 ··· “현행 유지하자” 개교회 형편따라 만3년 연장 허락해야 ··· “조건부 연장 필요” ▲지난 5월 27일 예장합동 총회 정년연구위원회 주최로 마련한 공청회에서 발제자들이 청중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예장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 소속 목회자의 44%가 현재 70세인 정년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년 연장이 원래의 소명 정신으로 돌아가는 방편으로 보았다. 반면, 장로들은 현행대로 유지하거나 혹은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예장합동 측은 지난 5월 27일 예수사랑교회에서 정년연구를 위한 공청회를 열고, 교단 소속 목사와 장로 3,435명(목사 2,638명, 장로 7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발제자로는 양현표 교수, 오태균 교수, 신종철 목사가 나섰다. 먼저, 전체 응답자 중 ‘정년을 70세 현행대로 유지하자’는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다. ‘상향해야 한다’는 38%, ‘하향해야 한다’는 15%였다. 목회자의 응답만 보면, 현행 유지 의견이 45%, 상향은 44%, 하향은 11%를 차지했다. 반면, 장로들은 현행 유지에 52%, 상향 17%, 하향 31%를 보여, 현행 유지에 대한 생각은 비슷하지만 정년 상향과 하향에 대해서는 많은 생각의 차이를 보였다. ‘정년을 늘려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평균수명 증가(38%) △성경과 총회 헌법정신 부합(23%) △건강지수가 현격히 좋아짐(14%) △저출산‧고령사회를 위한 조치(14%) △생계형 목사들의 노후 보호(6%) △신학생이 줄어가는 현실에 대한 방안(5%) 등을 이유로 들었다. 반면, 정년을 유지하거나 하향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의 이유는 △차세대에 기회를 줘야 함(39%) △노화 현상으로 인한 창의력과 판단력 부족(34%) △시대의 공공성이라는 기준에 합당함(27%) 등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양현표 교수(총신대 실천신학)는 설문 결과에 대해 “정년을 늘리자는 비율 40%는 결코 낮지 않은 수치”라며 “정년 연장 내지는 폐지를 고려할만한 충분한 당위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오태균 교수(총신대 실천신학)는 “정년 폐지나 연장은 신앙 공동체의 하나됨을 해치며, 성경에 근거를 뒀다는 것 역시 자의적 성경 해석에 불과하다”면서 “목회자의 소명의식 저하와 탈진을 감안해 현행 목회자 정년 유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신종철 목사(예인교회)는 조건부 정년 연장을 제시했다. 신 목사는 “목사 정년은 현행대로 만 70세로 하되, 노회가 개교회의 형편에 따라 만3년을 더 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제안한다”며 “단 총회나 노회의 공직 사역은 한정하고 3년간은 오직 개교회 목회에만 전념토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장합동 총회는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서 교회의 정년 문제를 두고 2019년부터 정년연구위원회를 조직해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 교단 내부에서는 목사‧장로의 정년 연장 또는 농어촌지역에 한정해서라도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청원이 지속해서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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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병성교회 부설 병성경로대학, 겨울학기 개강“행복하고 싶은 분들은 오세요!” … 지역민과 어울리는 교회 상주 병성교회(담임목사 김종순)는 지난 12월 5일(목)에 지역 어르신을 위한 겨울학기 경로대학을 개강했다. 개강 첫날에는 소문을 듣고 여기저기에서 100명 이상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프로그램을 따라 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어르신들은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건강 체조, 상주아리랑 등의 민요 따라 부르기를 특히 좋아하셨으며, 선물을 드리고 황금잉어빵도 구워서 대접하자 더욱 기뻐하셨다. 병성경로대학은 외부의 지원 없이 100% 교회재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더욱이 농한기를 이용하여 운영하느라 환경적으로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민에게 예수사랑을 전하는 일에 병성교회는 매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에는 그동안 교회를 향해 등을 돌리고 있던 지역의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고 참석하고 있으며, 마을회관에 있으니 차로 데리러 오라고 연락이 온다고 한다. 김종순 목사는 “경로대학은 무디고 딱딱한 돌짝밭 같은 지역을 향한 사랑의 밭갈이요, 사랑의 씨뿌림이다. 뿌리지 않고는 거둘 수 없고, 땀 흘림 없이는 열매가 없다. 때가 되면 거둠의 계절, 수확의 계절, 푸른 계절이 반드시 온다”고 희망을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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