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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 촉구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범도민추진위)가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범도민추진위는 9일 의성 청소년센터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최근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국토부를 향해 의성에 화물터미널을 건립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와 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인 윤재호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장, 엄태봉 경상북도 이통장연합회장을 비롯한 추진위 위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신임 위원 위촉장 전달, 대구·경북공항 건설과 경북의 미래 브리핑,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한 범도민추진위 입장문 낭독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에서 “대구·경북공항이 경제 물류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화물터미널과 공항 물류 단지 간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복수 화물터미널 문제로 더 이상 지역 간 갈등이나 소모적인 논쟁이 확산하지 않도록 지역 정치권과 함께 국토부 민간공항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브리핑에서 이남억 대구·경북공항추진 본부장은 “우리 도는 대구·경북공항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항공 물류기업들의 요구(Needs)를 충족하는 공항시설과 물류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항공물류 흐름의 신속성과 정시성 확보를 통한 원스톱 물류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범도민추진위는 이 자리에서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국토부에 큰 실망과 강한 유감을 표명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입장문을 대표로 발표한 윤재호, 엄태봉 공동위원장은 “국토부는 지역 간 합의와 국토부 장관의 약속도 저버리고 또다시 의성 항공 물류단지와 떨어진 군위에 화물터미널 건설을 고집하며 의성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강하게 성토하며 “앞으로 우리 범도민추진위원회는 300만 도민과 함께 경북의 미래가 달린 대구·경북공항 복수 화물터미널 건설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마련해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회의 참석자들 역시 “의성군민을 비롯한 우리 도민들은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한 염원으로 대구·경북 시도 간 합의를 통해 공항 이전을 결정하였다”라며 “범도민추진위를 중심으로 의성 화물터미널 건설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대구·경북공항 범도민추진위원회는 시군을 대표하는 경제단체장, 기업인, 주민 대표 등 60여 명으로 구성되어 대구·경북공항 건설에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하는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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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진 발생과 동시에 재대본 본격 가동경상북도는 30일 새벽 4시 55분 경주시 동남동 19km에서 발생한 규모 4.0 지진과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먼저, 경북도는 이날 새벽 4시 55분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비상 1단계를 발동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어 지진정보 문자발송(05:00), 긴급재난문자 추가발송(05:29), 중대본 상황판단회의(05:40), 경주ㆍ포항 피해상황 확인(06:00), 현장상황관리관 파견(07:00) 등의 조치를 취했다. 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 행정안전부 중대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지진 발생 현황 및 주요 조치 사항, 피해 상황, 향후 조치계획 등에 대해 보고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오전 9시 포항, 경주, 영천, 경산, 청도 등 5개 시군과 함께 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여진에 대비해 상황근무 유지,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정보 공유, 현장상황관리관 활동 철저, 지진피해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운영 등을 지시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시군별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빈틈없는 비상체계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이날 아침 경주시를 찾아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이 부지사는 비상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경주에서 여진 발생과 피해 상황 등을 살피며 현장을 지휘할 방침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베트남 현지에서 지진 발생 상황을 보고 받고 “추가 여진 발생에 대비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또다시 아픈 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데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날 발생한 지진으로 도내에서 유감신고 54건(경주 17, 포항 22, 경산 8, 영천 2, 기타 5)이 접수됐으며, 지금까지 구체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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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 개최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오는 14일 저녁 6시, 대구가톨릭대학교 효성캠퍼스 소운동장에서 ‘2023 경산 AGAIN 대학가요제(이하 가요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5일까지 창작곡 신청을 받아 예선을 거친 전국의 대학생 12팀이 이번 가요제를 통해 경연을 펼친다. 본선에 진출한 12팀은 각각 영남대학교, 경북대학교, 계명대학교, 부산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안산캠퍼스), 여주대학교, 한양대학교, 정화예술대학교, 홍익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남산캠퍼스), 서경대학교 팀으로 총상금 2천만원(대상 1팀 1천만원, 금상 1팀 5백만원, 은상 1팀 3백만원, 동상 2팀 각 1백만원)을 두고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도현과 이혜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가요제에는 인기가수 마마무+와 이무진, 해시태그, 레이샤의 축하 공연이 계획되어 있어, 가요제 열기가 한껏 고조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10개 대학이 소재하고 있는 대학 도시 경산에서 ‘AGAIN 대학가요제’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전국의 대학생들이 보여준 많은 관심과 참가에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음악에 열정을 가진 청춘들이 만든 창작곡들이 이번 가요제를 통해 널리 소개되고 히트곡으로 탄생 되길 기대한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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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D교회 장로 10인, 1년 전에 출교·정직 등 중징계 받아장로 6인 ‘1년 정직’에서 해벌 되나··· 8월 10일 경청노회 임시노회에서 다뤄 예장합동 경청노회가 2020년 8월 9일 재판국(국장 S목사)을 열어 청도 D교회(담임 B목사) 장로 10인에 대해 출교, 무기정직, 1년 정직, 권계 등의 중징계 판결을 내린 사실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당시 ‘1년 정직’을 받았던 장로 6인에 대한 해벌 시점이 다가오면서, D교회 내의 갈등이 재조명되고 원인 치유가 이뤄짐으로써 갈등이 봉합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기 때문이다. 최근 D교회 B목사는 당회를 열고 ‘1년 정직’을 받았던 장로 6인에 대한 ‘면직’ 청원을 노회에 올린 상태이며, 경청노회는 오는 8월 10일(화) 임시노회에서 이 청원건을 다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L장로 등 6인의 장로는 1년 동안 충분히 회개하였기에 ‘해벌’을 원하는 입장이고, D교회 당회는 “회개하는 모습을 볼 수 없어 ‘면직’을 요청한 것”으로 드러나 양측의 입장에는 차이가 있다. 애초에 D교회 당회 안에서의 고소건은 2020년 4월 1일 본 교회 K장로 J장로 C장로를 포함한 12명 교인이 J장로를 포함한 10명 장로에 대한 고소장을 당회에 제출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했다. 그리고 B목사가 그 고소 사건을 경청노회에 위탁 판결 청원을 함으로써 노회 재판국이 구성됐다. 당시 원고 측 K장로 등의 주장에 따르면, 고소 내용의 핵심은 “J장로를 포함한 10인의 장로가 담임목사의 시무 사임을 강압했으며, 목사의 명예를 공공연히 훼손하고, 교회 내에 분란을 일으켰다” 등의 주장이다. 반면, 피고 측 J장로 등은 “담임목사가 수년간 자녀 학자금을 부당하게 청구한 것을 2019년 3월 무렵 알게 돼 그것을 바로 잡고자 했을 뿐이며, 처음에는 일정 기간 내에 담임목사가 시무 사임하는 것으로 당회에서 협의됐으나 목사가 그 약속을 저버렸다”라는 주장을 폈다. 이에 경청노회 재판국은 2020년 8월 9일, 피고 측 장로 10인에 대해 교회법을 적용해, K장로에게는 출교 처분을 내렸고, J장로 K장로에게는 무기정직 처분을, L장로 등 6명에게는 1년 정직 처분을, L장로에게는 권계 처분을 내렸다. 그 이후 B목사는 K장로 등에 의해 사회법에 고소가 됐고, K장로에 따르면, 현재 B목사는 기소되어서 형사재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해당 B목사는 이런 처분을 받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며 무죄를 입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취재과정에서 만난 피고 측 K장로는 “진실은 배제하고 허위와 일부 과장된 사실에 의존한 채 주장을 펼쳐 온 상대측에는 유감”이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밝혀지고 교회가 다시 회복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원고 측 K장로는 “지난 과오들을 깨끗이 인정하고 교회 앞에서 서로 용서를 구하면 문제 해결의 길은 남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경청노회 임시노회에서 이 청원건이 어떤 결론에 이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본지 취재진은 이와 관련한 D교회 B목사의 입장을 듣고자 수 차례 연락을 취했고, 직접 청도까지 찾아갔지만, B목사와의 인터뷰는 끝내 성사되지 않았다. 인터뷰가 이뤄지면 추후에라도 본지에 게시할 방침이다. 취재부 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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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청빙 광고 유감담임목사 청빙 광고 유감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취업대란이라고 하지만 정작 회사에서 찾는 사람은 잘 없다고 합니다. 마치 홍수 시대에 마실 물이 없는 것처럼 물이 범람하지만 깨끗한 물이 없듯이 사람을 구해보면 제대로 준비된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이지 싶습니다. 회사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를 섬기는 사역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교계 신문에 심심찮게 보여지는 담임목사 청빙 광고를 대할 때면 씁쓰레한 생각이 듭니다. ‘우리교회는 건축이 완비되었으며 ○○년의 역사를 가진 좋은 교회입니다. 다음 시대를 이끌어 갈 훌륭한 담임목사를 청빙합니다. 성품이 온화하며, 젊은이들과 소통할 수 있는 학식과 영적인 양식을 충분히 공급해 주실 감동적인 설교자를 모시고자 합니다. 자기소개서와 함께 자신을 충분히 소개해 주실 두 분의 추천서와 사모님 소개서와 종합병원에서 발행한 건강진단서를 첨부해서 보내어 주시면 1차 서류 전형을 하며, 2차는 당회 앞에서 면접을 한 후에 몇 분의 목사님은 전체 교인들에게 설교할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최종 일인은 공동의회의 투표를 통하여 가장 민주적인 절차로 선정할 것입니다 ···.’ 심지어 어떤 주제에 따른 소 논문을 요구하는 교회도 있고, 정해진 본문의 설교를 동영상으로 보내어 달라는 교회도 있고, ‘향후 5년 내에 교회를 어떻게 부흥시킬 것인가?’에 대한 전략을 요구하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얼마나 실망하고, 얼마나 속았으면 이런 절차를 거치는 것인지 죄스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이 시대의 교회가 요구하는 목회자를 성경에서 찾는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도 베드로는 성품이 온화한 사람이라는 첫 번째 문항에서 탈락될 것이고, 예수님은 두 번째 문항인 정규대학의 학위가 없어서 서류가 구비되지 않을 것이고, 바울의 설교는 너무 학문적이며 길게 한다는 이유로 공동의회에서 반대표가 많이 나오지 싶습니다. 돌이켜 보니 천 목사는 21년 전 만40세의 풋풋한 나이에 구미남교회에 청빙을 받았습니다. 스펙도, 백그라운드도 없었고, 농촌교회에서만 있었던 촌뜨기 목사를 청빙해 주었던 당회와 교인들의 사랑에 한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시대의 교회가 변질된 것인지? 목사가 변질된 것인지? 마음이 헛헛합니다. 세상적인 기준이 아닌 영적인 기준으로 진지하게 생각하는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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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코로나 ‘교회발’은 왜곡‧과장 ··· 예배제한은 ‘헌법 위배’예자연, 기자회견 열고 “예배제한 중단” 정부에 요청 ▲기자회견에서 손현보 목사(왼쪽 두 번째)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종교시설 감염비율 통계 자료를 들고 발언하고 있다(왼쪽부터 박경배 목사, 손현보 목사, 심하보 목사, 심동섭 변호사). 정부의 잘못된 발표로 국민 48%가 코로나 확산의 원인이 ‘교회발’이라고 잘못 인식하는 결과를 낳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 내 외신기자클럽에서는 ‘예배회복을 위한 자유시민 연대’(이하 예자연) 주최 하에 ‘코로나 방역과 종교의 자유의 충돌,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예자연은 “정부의 ‘교회발’이라는 발표와 인식은 국민 통합을 저해한다”며, “실제 신천지를 제외한 종교시설 감염자 비율은 8.2%에 불과하지만, 국민들의 48%는 교회발로 잘못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종교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하며, 정부의 비대면 예배 원칙과 10~20% 인원 제한 명령은 헌법에도 어긋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은 “여태껏 정부는 예배의 자유 등 정신적 자유를 함부로 제한해 버렸다. 지난 2월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예배 과정에서 코로나19 감염율이 거의 없다고 발표했다”며, “교회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왔다. 정부의 대면예배 금지 조치는 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손현보 목사(부산 세계로교회)는 “지역 어르신, 장애인들을 돌보는 교회의 선한 사역들이 무시된 채, 교회가 마치 코로나19의 주범으로 지목됐다는 건 유감”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이 종교의 자유를 억제하는 정부의 행태는 현재 대한민국의 자유가 얼마나 억제당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고 했다. 심동섭 변호사(애드보켓코리아 대표)는 “예배란 인간의 가장 고귀한 행위로서 어떤 사람에게는 생명보다 더욱 소중한 것이다. 코로나19 비상시기에 왜 이렇게 교회만 예민하게 반응하느냐고 묻지만, 이런 조치가 1년 이상 지속된다면 일말의 정치적 의도가 숨어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예자연은 ‘왜곡 및 과장된 ‘교회발’ 감염에 대해 사실관계를 바로잡을 것’, ‘예배제한 정책은 정확하고 신중하게 할 것’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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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인터콥 반사회적 행태” ··· 방역 협조 촉구▲인터콥 선교회가 운영하고 있는 상주 BTJ 열방센터.(사진=인터넷 캡처) 개신교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13일 “BTJ 열방센터를 운영하는 인터콥이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반사회적 행태를 보이는 점에 대해 깊은 유감과 함께 개선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한교총은 이날 ‘인터콥은 반사회적 행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협조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 이같이 주장하며 “인터콥은 불건전 단체로서 한국교회 교인들의 신앙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모든 교인의 참여를 제한하고 금지한다”고 촉구했다. 한교총은 성명에서 “인터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다중이 참가하는 집회를 진행했고, 집회 참가자들로 인해 감염확산이 이뤄졌다. 또 참가자를 숨기고 감염검사에 응하지 않는 등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므로 스스로 믿음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국교회 주요 교단에서 오랜 기간 인터콥 사역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해온 점도 강조했다. 한교총은 “주요 교단들이 인터콥의 사역 방식에 대하여 심각하게 문제점을 지적했고, 최바울 선교사는 개선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선적인 이념과 폐쇄적인 활동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인터콥에 대해 예장합동총회는 ‘참여금지’를, 예장통합총회는 ‘예의주시·참여 자제’를, 예장고신총회는 ‘불건전 단체로 참여금지’를, 예장합신총회는 ‘이단적 요소가 있으므로 참여 및 교류 금지’ 등의 결의를 내린 바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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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주댐 방류 철회 동참 “댐 조기 정상화돼야”영주댐 수호 범시민 결의대회 방문 ··· 방류에 유감 표하고 주민 격려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경북도) ▲이철우 도지사가 영주댐 방류 철회 결의대회에 참석해 방류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지역주민을 격려하고 있다.(사진=경북도)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5일 오전 영주댐 용혈폭포 주차장 인근에 마련된 ‘영주댐 수호를 위한 범시민 결의대회장’을 찾아 참석한 지역주민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장욱현 영주시장과 권영세 안동시장, 김학동 예천군수,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한 지역 사회단체와 주민이 함께 동참했다. 영주댐은 낙동강 수질 개선과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내성천 일원에 1조1030억 원을 들여 2009년 착공해 2016년 댐 본체가 준공됐다. 그러나 방류 여부를 두고 환경부와 지역 간 견해차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환경부는 녹조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에 따라 영주댐 방류가 시급하다는 입장으로, 지난달 21일 영주댐 협의체 소위원회를 열고 시험 방류를 결정하고 방류 시점을 10월 15일 11시로 정했다. 반면, 지역에서는 이번 방류로 영주댐 담수를 기준으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지원사업에 막대한 지장을 줌은 물론, 농업용수 공급 등 가뭄대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므로 현재의 담수 상태를 유지해 댐 운영을 조기에 정상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지사는 결의대회에서 “이번 방류는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의견에 반하는 일방적인 조치로 지금까지 도에서는 하루빨리 댐 운영이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방류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뜻을 받들어 국책사업으로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영주댐이 조기에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영주시 및 인근 시․군과 공조해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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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 한국교회언론회, 정부의 예배 금지 명령 “매우 잘못” 비판“코로나 빌미로 기독교 희생양 삼으려는가?” ▲ 한국교회언론회가 25일 게시한 논평.(사진=한국교회언론회 홈페이지 캡처)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최근 코로나19 확산 사태에서 정부가 교회에 취한 방역 조치를 비판하는 논평을 25일 발표했다. 언론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팬더믹 상황에서 방역이라는 국가적 중대사를 국민 어느 누구도 가볍게 생각하거나 방역 당국에 비협조적일 수 없다. 기독교계 역시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런데도 기독교계가 정부 방역을 방해한다는 말은 어불성설이고 거짓된 말”이라고 했다. 이어 “우리가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은 한국교회가 코로나 전파의 진원지로 지목받아 박해받는 이 현실에 대한 진실성의 문제”라며, 정부가 7월 말부터 국민들에게 일상으로 돌아가도 괜찮다는 시그널을 보낸 사실을 상기시켰다. “정부는 ‘정부할인쿠폰’ 1,700억 원어치 284만 장을 배포하고,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3~4일간의 활동을 적극 권장했다. 또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의 입국을 8월 10일 허용했다. 이러한 여러 정황들이 광화문 집회인 8월 15일 이전에 이미 코로나 확장의 원인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라는 합리적 의심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언론회는 “그런데 사랑제일교회와 몇몇 교회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전국 6만 3천여 교회 가운데 대부분의 교회(수도권, 부산, 대전, 충남, 전남 일부)들에게 일방적으로 정상예배 금지를 명령한 것은 매우 유감된 조치라고 아니할 수 없다. 이는 매우 잘못되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계의 우려는, 일부 교회의 일을 기화(奇貨)로 하여 정부가 전체 기독교계를 묶어서 박해를 가하려는 시도, 코로나를 빌미로 기독교를 희생양 삼으려는 정부의 의도가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최근 대통령은 국민들이 듣기에 위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말씀을 자주 한다. 적어도 기독교 신앙의 생명과도 같은 정상예배는 박해하지 말아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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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 실패 책임은 교회? ··· 교계 “유감” 표명고신·대신·합신 교단장들 공동 성명 ··· “국가‧이웃 위해 기도할 것” 예장 고신·대신·합신 지도자들이 21일 긴급 회동을 갖고 “교회에 대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최근 정세균 총리의 ‘오프라인 예배 금지’ 담화에 대해 “우리는 책임을 통감하며 동시에 슬픈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교회의 자율성이나 방역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교회를 동일시하여, 그동안 방역에 최선을 다해온 교회들에게까지 동일한 조치를 취하고, 정부의 방역 실패의 책임을 유독 교회에만 전가하는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한다”며, “정부가 교회를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병 위기를 함께 풀어갈 협력자가 아니라 방역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교회가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하지 못한 것과 교회를 정치 세력화하려는 무리들을 제어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책임을 통감하며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회개한다”고도 했다. 이에 이들은 “이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이 상황을 다스리시고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는다”며 “모든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은 지금처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또 “앞으로 2주간 수도권에서는 공예배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고 일체의 소모임을 자제할 것, 영상제작이 어려운 교회들을 도와줄 것, 예배를 더욱더 정성껏 준비하고 참여할 것” 등을 요청했다. 국가와 이웃을 위한 기도도 당부했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한 바른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기도하고,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고하는 관계자와 의료진, 환자와 환자의 가족들, 수해와 경제적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과 교회를 위해 기도하자”고 말했다. 이 성명에는 고신 총회장 신수인 목사, 대신 총회장 황형식 목사, 합신 총회장 문수석 목사 등이 참여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시행 중인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온라인 주일예배가 진행되고 있다.(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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