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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경북도민체전 무료약국’ 운영 노력 빛났다▲이강덕 포항시장(왼쪽 네번째)이 무료약국 봉사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열리는 포항종합운동장(주경기장)에서 포항시약사회와 협력해 ‘무료약국’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약사회(회장 김진)는 경기장에 약사를 배치해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필요한 응급 의약품을 제공하고 복약지도를 하는 등 선수와 관람객의 의약품 사용에 편의를 제공했다. 무료약국에는 4일간 포항시약사회 회원 12명이 2인 1조로 참여했으며, 파스, 상처치료, 소염진통제 등 30개 품목 150개를 지원했다. 또한, 남구보건소에서는 의무실에 의사와 간호사를 배치하고, 구급차를 경기장 주변에 상시 배치해 경기 중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6일 무료약국 부스를 방문해 자원봉사 약사 등 관계자를 격려하며, “300만 경북도민이 화합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주신 한 분 한 분 모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보건소, 죽장면, 죽장면 체육회로 구성된 포항시 수영 서포터즈단은 지난 16일 수영선수단의 경기장을 찾아 간식을 전달하며 열띤 응원을 펼친 바 있다. 17일까지 이어진 경기에서 포항시 수영선수단은 시부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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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 지나간 포항 죽장면, 피해 눈덩이하천 범람으로 도로 유실과 주택과 상가 등 100여 채 침수 과수농가, 농경지 등 피해 파악 중, 피해 많이 늘어날 전망 ▲이강덕 포항시장이 죽장면 폭우 피해지역을 살펴보고 있다.(사진=포항시 제공) 기록적인 폭우가 할퀴고 간 포항시 북구 죽장면의 피해가 속속 집계되면서 피해 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저기압에 따른 집중 호우가 지난 24일 연이어 지나가면서 죽장면 일원에는 3시간 동안에만 129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다. 폭우로 자오천이 범람해 국도 31호선 입암 2교 연결 도로와 지방도 2개소 일부가 유실됐다. 또 주택 60채와 죽장시장(입암장터), 죽장목욕탕 등 상가 30동 침수, 마을진입로 10개소 유실, 차량 25대 침수, 7개 마을 1500세대의 전기·통신이 끊기는 등 큰 피해가 우선 집계됐다. 이중 입암 2교 연결 국도도로는 밤샘 복구작업으로 하루 만에 응급복구해 임시소통이 가능해졌고, 1500세대의 전기 송전과 통신 복구도 완료했다. 통신과 전기가 복구되면서 235.82㎢로 광범위한 죽장면 전역에서 하천 시설과 마을도로, 과수농가와 농경지 등 피해가 속속 추가로 드러나고 있어, 다만, 아직 죽장면 각 마을을 잇는 마을진입로와 하천도로 등이 군데군데 끊겨 피해 현황 파악이 더딘 가운데, 세부적인 피해 파악이 완료되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질 전망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죽장면의 피해가 훨씬 더 크게 집계되고 있다”라며 “침수된 주택 정리 등 우선적인 응급 복구가 완료되면 과수농가와 농경지 피해를 확인하고 복구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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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림의 날’ 맞아 위안부 할머니 위로 방문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14일 ‘기림의 날’을 맞아 북구 죽장면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할머니의 건강상태와 생활의 불편함 등을 살피고 할머니의 마음을 위로했다. 죽장면에 거주하는 박필근 할머니(92세)는 경북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계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며, 현재 전국에 20여 분이 생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4월 할머니의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드렸으며, 매월 1회 이상 직원이 직접 찾아가 할머니의 안위를 확인하며 편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모두가 위로하고 기억해야 할 아픈 역사인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명예와 인권이 회복되도록 노력하고, 자주 찾아뵈어 생활하시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림의 날’ 맞아 위안부 할머니를 방문해 위로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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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2회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개최포항시는 29일 평생학습원 소강당에서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제2회 포항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포항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경북도 비영리단체로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교육과 시 자체사업으로 진행된 ‘찾아가는 동네 경로당 대학’을 연계한 행사로 어르신들만 참여하는 주산 경기대회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대회 참가 어르신 60여명은 올해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으로 지정된 5개 경로당(오천읍 용덕6리 경로당 외 4개) 어르신들로서 지난 7월부터 11월 28일까지 주산교육을 비롯한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동경대학 수업을 받았다. 어르신들은 대회에서 청소년들 못지않은 빠른 손놀림으로 진지하게 주판을 튕기며 실력을 뽐냈다. 최고령 참가자 김 모(죽장면, 98세)할머니 “어릴 때 누구보다 공부하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면서 “경로당에서 수업도 듣고 학사모도 써봤다” 졸업사진을 자랑스럽게 보여주었다. 시상은 단체부문(경로당)과 개인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단체 대상 1팀, 최우수 2팀, 우수 2팀과 개인 대상 1명, 최우수 2명, 우수 3명에게 포항시장 명의 상장을 전달했다. 최웅 포항시 부시장은 “찾아가는 동네경로당 대학을 통해 경로당이 평생학습 배움터의 역할도 하고, 100세 시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어 앞으로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를 확대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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