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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과 경북이 하나로” 아름다운 동행 이어가다경북도는 전남도와 함께 27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을 이어받아, 올해는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3일간 화합 한마당이 열린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영호남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마련한 문화대축제다. 27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화합콘서트, 생방송매거진프로그램을 비롯해 27~29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상생장터, 열혈청년페스티벌이 열리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영호남문화예술교류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청년 및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해 영호남의 교류와 소통을 한층 더 넓힐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북도립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도지사와 도의장 상호 명예도민증 전달, 지역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경북-전남-포지드필름스), 생성-화합-전진-미래를 역동적으로 그려낸 상생화합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진행된다. 개막식의 대미는 김호중(영남), 은가은(영남), 송가인(호남), 박진도(호남) 등 영호남 출신 대중가수들이 참여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노래하는 화합콘서트가 장식된다. 그밖에 화합 대축전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교류행사도 함께 열린다. 경북·전남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경북·전남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경북-전남 여성단체 교류행사 등을 순천, 여수 등 전남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개최해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부대행사의 하나인 영호남 상생장터는 27일부터 3일 동안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열려 경북과 전남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해 50여개의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부스가 마련된다. 또 28일 순천 오천그린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두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영호남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함께 국악, 현대무용 분야의 영호남 예술인 초청 공연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영호남 연구원 교류 학술대회, 영호남 새마을회 교류행사, 국학-호남학 진흥원 학술포럼 및 역사기행, 다문화 가족 영호남 종가 ‧고택 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의 문화 역량을 압축적으로 선보인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통해 영호남 지역민들이 문화와 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며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과 전남이 더욱 화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힘차게 열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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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2년 학습포석정 현판 전달식 가져경주시가 유휴공간 공유를 통해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한 ‘학습포석정’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습포석정이란 다양한 유휴공간의 공유 및 기부를 통해 근거리 학습모임·장소로써 활용하고, 시민들이 학습활동으로 학습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학습공간을 무료로 개방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3일 경주시에 따르면 앞서 학습포석정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된 8개 시설에 대해 지난달 7일부터 22일까지 순차적으로 방문해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학습포석정은 공간제공 빈도, 시설적합성, 접근용이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삼아 서류·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현재 선정된 8개 시설은 △하브루타 생각열매연구소(현곡) △커피공방, 4분 음표(동천)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황성), 화연공방(황성) △마음산책심리상담센터(선도) △지담차문화교육원(황오) △황리단길생활문화센터(황남)이다. 경주시는 학습포석정 모집‧선정과 다양한 학습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강사비를 지원한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영조물 배상보험도 가입할 계획이다. 다만 임차료, 수도광열비 등 공간 운영비와 공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특정학습 모임을 지원하지는 않는다. 더자세한 문의사항은 경주시 평생학습가족관(054-779-8927)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미 평생학습가족관장은 “이번 학습포석정 지정으로 시민들이 근거리에서 다양한 학습활동에 참여해 함께 배우고 나누는 공유의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학습포석정 지정을 희망하는 자와 강좌에 참여하려는 자는 인터넷 ‘평생학습포털 경주’ 에서 상시적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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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인생~ 한글 배운 어르신 시를 쓰다18일, ‘2021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 온·오프라인 개최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입상작 17명 시상, 대토론회 개최 경상북도는 18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2021년 경상북도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과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하 시화전) 수상자 및 문해교육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문자해득능력을 포함한 사회적・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생활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프로그램 행사는 시화전 입상자(17명) 시상, 수상자 시 낭송, 성인문해교육 우수 시군 사례 발표, 문해교육 발전 관련 전문가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시화전 시상은 경북도 문해교육 기관에서 추천한 58점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안동 강봉지(90세, 어이할노) 씨와 김계선(70세, 동생 걸음마) 씨, 의성 윤태암(95세, 만나야지) 씨 세 작품이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포항 강정자(80세, 너무 좋아) 씨 외 3명이 특별상(경북도 의장상2, 경북도 교육감상2)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8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한 안동 심순기(70세, 내 인생의 첫 번째 선생님) 씨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 수상자로 선정된 영천 허재석(84세, 울아부지) 씨 외 5명에 대한 상장도 함께 전수했다. 이어 안동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문해교육 운영 사례 등 우수 문해교육기관의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 허준 영남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북 문해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펼쳐졌다. 한편, 경북도는 교육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글교육’이외에 금융, 정보화, 보건, 문화교육 등 ‘생활문해교육’ 지원을 확대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다양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르신이 살아오신 인생이 시(詩)고, 어르신이 시인”이라며, “어르신들이 한글공부를 디딤돌 삼아 평생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해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대행사로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경북도청 로비에서 경상북도 및 전국 성인문해 교육 시화 공모전에 출품된 시화작품 58점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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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조마면 기관장, 지역 체육 교육의 중심 조마초 방문조마 꿈동이들의 멋진 꿈을 응원합니다! ▲조마초등학교는 인라인스케이트 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에게 수업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조마면 강곡1길 16-69에 있는 조마초등학교(교장 이기협)는 1935년 7월 1일 ‘조마초등학교’로 개교한 이래로 86주년 맞이를 앞두고 있다. 조마초등학교의 교육 목표는 「아이들의 꿈과 비전을 키워 모두가 주인공인 조마교육」으로 교육 가족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배움터가 되어주고, 학생의 꿈과 비전을 키워가는 꿈 터가 되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학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라는 네 바퀴의 자동차를 그리며 하나, 둘, 셋일 때보다 더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네 바퀴의 자동차처럼 소통과 공감으로 교육공동체가 협력하여 학생의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학교이다. 또한, 학생의 미래를 열어가는 조마초등학교의 교육을 반영하듯이 천연 잔디 운동장과 인라인스케이트 전용 트랙이 갖추어진 자연 친화형 교육 환경 속에서 조마초등학교만의 특색교육과정과 교과연계 프로젝트학습, 찾아가고 오는 예술문화교육, 딸기 및 블루베리 수확 체험, 요리 수업 등의 다양한 체험학습,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의 일환인 “청결” 활동 실시, 방과 후 학교 및 초등 돌봄 교실 운영하고 있다. 현재 조마초등학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9개년 간 인라인스케이트 교육을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인라인스케이트 장비를 지급하고 작년부터 꾸준히 수업해 오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15일(목), 조마면장을 비롯한 조마면 주요 기관장들이 조마초등학교를 방문하여 학생들의 인라인스케이트 교육 및 활동을 참관한 후 조마면 체육 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도 했다. 재학 중인 조마초등학교 학생들은 “많은 분이 저희를 위해 응원과 격려를 해주시니 인라인스케이트 교육을 받는 데 있어 큰 힘이 되었다며, 친구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쌓으며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얼굴 가득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기협 조마초등학교장은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학생들을 꾸준히 지켜봐 주시길 바라고 조마초등학교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의 관심과 사랑, 따뜻한 격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조마면의 체육 교육을 활성화하여 학생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스포츠를 통한 인내심을 배울 수 있는 생활 스포츠 교육에 앞장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위성충 조마면장은 “행복한 모습으로 교육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보니 김천시의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되었으며, 조마초등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많은 학생이 찾아오는 꿈과 희망이 가득한 학교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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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 성료지역 주민 중심의 ‘상주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기대 상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는 6월 9일 오후 4시 상주시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도시재생대학은 5월 6일부터 6월 9일까지 6주간 운영되었으며, 87명의 상주 시민과 지도교수가 각 13개 팀을 이루어 진행되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지역 자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도시재생의 주요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도시재생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도시재생사업과 주민의 역할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자발적인 아이디어 회의 및 활발한 토론을 진행하며 주민 네트워크를 형성하였으며, 이후에도 도시재생대학 수료 주민들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 기반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준상 도시과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계기로 우리 동네 도시재생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활발한 도시재생을 위해 앞으로도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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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박물관-예천박물관 업무협약 체결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해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사진=울릉군 제공)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2020년 11월 3일 독도영상관 로비에서 예천박물관과 지역 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박경룡 독도박물관장, 김성엽 독도박물관사무과장, 장덕철 예천군 문화관광과장, 이재완 예천박물관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독도박물관과 예천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역사ㆍ문화 자원을 활용하여 박물관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에 대한 상호기관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기반의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독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의 상호 협력 ▲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 예천군 공무원의 독도아카데미 교육 참여, 독도 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등 2021년도 주요 업무 추진에 대해 합의를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품은 울릉군과 충효의 고장 예천군의 만남이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양 지역박물관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기관의 상생발전과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가 유지되기를 희망하며, 이 협약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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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경북 대표 어울림오케스트라’대상 차지경상북도는 지난 28일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년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포항명도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은 전체인구의 4.9%를 차지하는 255만명의 장애인과 지역사회 간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경북지역의 ‘어울림오케스트라’와 ‘너머’등 2개 팀을 포함한 15개 본선 진출팀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난타, 뮤지컬, 춤, 합창, 인형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포항명도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는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나성에 가면」이라는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장애극복 의지를 표현해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포항명도학교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어울림 오케스트라’팀은 2013년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케스트라 연주 및 앙상블 연주 등으로 지역의 각종 대회와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장애인종합예술제, 스포츠 문화국제교류, 여성장애인 복지문화교육, 재활작품발표회, 수화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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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송문화관광재단, 2018 지식공유포럼 개최(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지난 29일(목)~30일(금),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2018 지식공유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자생을 위한 조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의 지역문화재단, 지역민, 지역문화예술인, 지역활동가 등 문화주체들이 모여 지자체의 문화를 자생시키기 위한 협치 방법과 문화기본법이 언급하는 진정한 지역의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위한 역할들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먼저 ▷ 차재근 위원장(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기조연설 ‘삶의 전환을 위한 문화, 문화적 재생, 지역재단의 역할’로 시작 ▷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의 ‘농촌기반 지역문화재단의 길찾기’ ▷ 김진만 성북문화재단 팀장의 ‘문화협치와 마을자치를 만드는 지역문화재단’의 성공사례 발표와 ▷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진희 교수의 ‘지역문화교육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지역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과 활용에 대한 발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기봉 위원장의 ‘정부와 지자체, 재단간의 역할과 기능’이란 정책제안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또 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 시간도 가졌으며, 특히 경북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포럼인 만큼 이번 포럼을 준비한 (재)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역의 대표문화콘텐츠인 청송백자 보부상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오래된 단지’ 중 보부상 행렬과, 청송백자 가마소성, 소원장작 넣기, 청송백자 파기 등 공연과 체험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경희 이사장은 “정부의 국정방향인 자치분권과 관련하여 생활문화정책이 반영된 지역민 주도의 문화정체성을 형상화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유의 문화정책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격차 해소, 또 자생력을 확보로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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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우리 아이국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31,788명에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 2017년에 109,38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단순한 수치의 비교만으로도 우리나라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점차 늘어 상대적인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를 구안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3,336명 중 8,199명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9,305명 중 5,997명으로 5.0%를 넘어 이미 다문화 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문화 학생의 구분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중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가 전체 8,199명 중 7,559명으로 92%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한국에서 자란 일반 학생들이다.국제결혼으로 배우자가 데리고 온 중도입국 학생과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이 데리고 온 외국인 가정 자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다문화 학생 수와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1,812명에서 2014년에 4,221명, 2018년에 8,199명으로 매 4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전체 학생 수에 대한 비율은 2010년 0.5%에서 2013년에 1.07%, 2016년에 2.3%, 2018년에 3.0%로 2~3년 마다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전체 학생 수의 감소와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상이며 날로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교육의 지원은 크게 세 가지 과제로 나뉜다. 첫째,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둘째, 일반학생 및 교직원 대상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셋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 ※2018년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추진 내용 체계 경북교육청에서 실시 중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는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교(예비학교 7교, 중점학교 13교, 유치원 7교, 연구학교 2교)와, 우리도 자체 지원 사업 학교 191개교(한국어교육지원 29개교, 이중언어교육지원 30개교, 다솜이사랑방 76개교, 한울동아리 13개교, 다문화유치원 23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전학교 2시간 이상 학생교육, 연간 1회 이상 학부모교육, 교원은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권장하고 있다.다문화 이해교육의 다양화를 위하여 글로벌 진로직업 체험단 운영, 다드림캠프 운영,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외부 기관 위탁사업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정책학교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일선학교 이해교육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양성하여 운영 중이다. *풀꽃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자세히, 오래 보아야 예쁘지만 동요의 한 구절처럼 어디 피어도, 어떤 색으로 피어도 우리 산천을 가득 메운 진짜 꽃들이다. 이들처럼 다문화와 일반학생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우리 미래를 아름답게 채우도록 지원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연수를 거쳐 40여명이 선발되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정책학교 29개교에 대한 현장 집단 컨설팅을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고, 이어 9월에는 지원사업 학교(한국어지원 및 이중언어 지원학교) 59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도단위 가족센터와 연계하기 위하여 올해 연수 시에 경북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우리도의 가족센터 현황에 대한 강의를 의뢰하여 참가자로부터 정말 실제로 필요한 연수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 경북대회 모국어심사를 또한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하여 진행하였다. 다양한 지원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문화 교육에는 다양한 문제와 한계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지원의 경우 예비학교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희망학교를 지원받아 소규모로 지정하는 형편이라서 경주(2교), 경산(3개교), 칠곡(1교), 의성(1개) 등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예비학교가 없는 시군 학교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실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 등을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를 지원청별 1교 이상 지정하여 거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내 모든 지역에 1개교 이상의 예비학교가 준비되어 비정기적인 다문화 학생의 전입 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거점학교는 중기적으로 지역별 지원 센터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어교육원 등을 설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아직 형식적이고 단일 행사위주의 내용이 많은 편이나 풀꽃지원단의 일선학교 컨설팅 및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다문화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이미 거룩한 봉사활동이나 희생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어쩌면 이기적인 현실의 문제입니다. 산들에 핀 모든 꽃들은 우리를 지키는 미래이며,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한송이의 시든 작은 풀꽃도 안타까운 것처럼, 한아이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교육 사업,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교육의 모토입니다.”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다문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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