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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바다식목일 기념행사 대통령 표창 수상울릉군이 5월 10일 경북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주관으로 개최된 ‘제12회 바다식목일’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해양생태계 복원에 큰 공이 있는 기관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울릉군은 동해안 연안생태계 복원사업 유치 및 수산자원 조성, 울릉군 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수산자원조성의 필요성 홍보를 통한 국가정책사업 기여 및 대국민 공감대 확산에 기여한 점을 높이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한권 군수는 “바다식목일은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바다숲을 조성하고 바다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중요한 날”이라며 “울릉군은 이미 조성된 바다숲이 잘 자라도록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천부해중전망대를 활용 전국 최초 보이는 바다숲을 통해 일반 국민 및 학생들이 체험을 통해 바다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바다식목일’은 바닷속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과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바다숲의 가치와 조성 성과에 대한 인식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매년 5월 10일로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제12회 바다식목일’ 행사에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남한권 울릉군수, 전국어업인 단체 및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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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성류굴, 국가유산청 출범기념 무료 개방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오는 17일부터 문화재청이 ‘국가유산청’으로 새롭게 출범함에 따라, 국가유산인 성류굴을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무료 개방한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1962년 문화재보호법 제정 이래 60여 년 동안 재화적, 과거 유물이란 성격이 강했던 ‘문화재’란 명칭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유산’이라는 개념으로 확장하고, 국가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 활용하고자 문화재 관련법 및 문화재청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울진군은 국가유산을 찾는 국민들에게 새롭게 시작하는 국가유산청을 알리는데 발맞춰 출범일 전후 무료 개방에 협조하기로 하였다. 천연기념물 제155호인 성류굴은 울진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1976년 군 직영 이후 2,000만 명이 방문하였고, 최근 코로나19 종식 이후 다시 성류굴 방문객이 늘어나 작년 2023년에는 23만 명이 다녀갔다. 성류굴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지만 하절기 7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휴관일 없이 정상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성류굴 운영팀(☎ 054-789-540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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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 만들어요구미시는 지난 4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구미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이하 이음센터) 주관으로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해 중독폐해 없는 건강한 가정을 위한 「2024 금쪽 놀이터 캠페인」을 펼쳤다. 시민들의 중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거부감을 완화하기 위해 4대 중독(알코올, 도박, 인터넷/게임, 약물) 건강검진과 가상 음주 체험, 도박 모의 체험 같은 중독유형별 놀이 체험과 함께 인생 세 컷 사진 찍기, 모루 인형 만들기, 선물교환소 등을 진행했다. 이어, 중독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연인, 친구가 함께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릿 댄스, 태권도, 빅벌룬쇼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시민은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볼거리를 즐기고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했으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회복 상담지원과는 “시민들을 만나 중독에 대한 정보를 쉽게 나누어 줄 수 있어 의미 있고 좋았다”고 했다. 조정민 센터장은 “아동‧청소년의 중독예방 문화를 조성하고 중독의 조기발견과 개입으로 건강한 디지털 웰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중독센터가 더욱 알려져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의 이용이 높아지고 거부감은 해소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이음센터는 5일 낙동강체육공원에서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어린이들의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스마트폰 과의존 검사 △스마트폰 대체 활동(바다 디퓨저 만들기) △중독예방 정보안내 △이음이(이음센터 캐릭터)와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형 부스를 운영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부모는 “요즘 스마트폰 때문에 가족끼리 추억을 쌓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방향제를 만들어 좋은 추억이 됐고, 우리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건강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주 건강증진과장은 “스마트폰이 일상이 되어가는 이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캠페인을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더욱 건강하고 씩씩하게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음센터는 지역사회의 4대 중독질환자의 조기발견, 중독질환자를 포함한 가족의 상담‧재활‧일상 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며, 예방 교육과 캠페인 등을 펼친다. 센터 누리집(http://www.gmaddiction.or.kr/)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음 센터(☎054-474-979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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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하는 삶이 정 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어느 96세 된 할아버지와 92세 된 할머니가 결혼 7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결혼 70주년 기념’이란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인터뷰에서 아나운서가 할아버지에게 짓궂은 질문을 했습니다. “할아버지, 만일에 죽었다가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할머니와 결혼하겠습니까?”라고 물었더니, 할아버지는 가만히 있다가 “좀 생각해 봐야겠는데요.”라며 대답이 시원치 않았습니다. 다음은 할머니에게 아나운서가 물었습니다. “할머니, 죽었다가 다시 태어나는 길이 있다면 다시 할아버지와 결혼하겠습니까?” 했더니 대답이 전혀 달랐습니다. 할머니의 대답은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였습니다. 할머니는 내가 사랑한다 안 한다, 다시 결혼한다 안 한다가 아니라 저 사람에겐 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할머니의 대답, “내가 돌보아 주어야죠” 바로 이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이라는 말처럼 어려운 말이 없습니다. 사랑이 에로스냐 아가페냐 이건굉장히 중요한 철학적 이론입니다. 그러나 또한 쉽게 분류하자면, 에로스라는 사랑은 항상 나를 중심으로 합니다. 나를 위해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이고, 나에게 당신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너를 돕고 있으며, 사랑의 이름으로 상대방을 괴롭히기도 합니다. 사랑의 이름으로 남편을 못살게 하기도 하고, 사랑의 이름으로 아내를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모든 사랑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가페란 사랑은 내가 사랑하는 그 상대방에게로 중심이 옮겨가고, 그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그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21장을 보면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에게 주님이 동일하게 세 번 질문하는 광경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 앞에 베드로는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답을 합니다. 사랑하는 그것마저도 당신이 아신다는 것입니다. 욥기 23장 10절에 보면“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나를 단련하신 후에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란 욥의 고백이 나옵니다. 욥의 고백은 “나의 운명, 나의 현실, 나의 모든 것을 하나님이 아신다”는 겸손한 고백입니다. 이와 같이 베드로도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고백은 이젠 주님께서 나의 충성을 아시고 나의 최선의 사랑을 아신다는 뜻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부터 생명 바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란 고백입니다. 최선이란 집중하는 것입니다. 딴생각 없이 자신이 하는 일에 온 마음과 정성을 쏟는 것입니다. 혹이라도 불평, 원망, 불만스럽게 생각하면 그것은 최선이 아닙니다. 자신이 하는 일을 얼마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즐겁게 생각하고 했느냐, 또 주어지는 기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시간에 대하여, 건강에 대하여, 지식에 대하여, 기회에 대하여, 주어진 능력에 대하여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인생을 다 살고 나서 주님 앞에서는 그날, “너는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가?”라고 주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그 두려운 질문을 가슴 깊이 담아야 합니다. 여러분! 업적이나 실적, 성적이 좋으냐 나쁘냐, 몇 등이냐 하는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문제는 얼마나 최선을 다했느냐 하는 이것이 인생을 질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양적인 것을 묻는 것이 아니라 질적으로 묻고 있는 것입니다. “최선을 다했느냐?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느냐?” 여러분! 주님 앞에 갔을 때 우리가 내놓을 수 있는 대답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 앞에는 실적이나 업적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주어진 현실 여건 속에서 얼마나 최선을, 충성을, 사랑을 다했느냐 그것을 물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최선을 다함으로 하루하루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기를 축원하며 권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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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제15차 대경지역대회’ 열려한국국제기드온협회 제15차 대경지역대회가 지난 4월 20일(토) 안동 도원교회 본당에서 개최됐다. 호스트 캠프는 안동·영주·구미·김천 캠프였으며, 회원 156명(기드온, 부인회), 목사(사모) 29명, 찬양단 3팀 45명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 및 주제강론은 김덕종 지역연합회 부회장의 사회로, 김영석 대구캠프 회장 기도, 이태곤 실행위원장 환영사, 노성태 기드온 전국대표와 현금자 부인회 전국대표의 인사, 이석수 지역연합회 회장 주제강론, 느헤미야프로젝트, 신입회원 환영 및 선물전달, 김덕종 대구캠프 회원 간증 등의 순서가 은혜롭게 진행됐다. 뒤이어 목사초청 사은오찬회를 열고 목사님들을 소개 후 오찬을 나누었다. 오후 일정으로는 부인회 사역보고, 음악특순, 여명천 목사(개곡교회)의 간증, 신앙기금 헌금, 연차보고 및 임원선거를 실시했으며, 은혜의 시간 및임원 취임식을 진행한 후 폐회했다. 신임 임원은 ▲회장:김덕종(대구)▲부회장:조달수(경주) ▲총무이사:김동원(영주) ▲재정이사:김유석(안동) ▲신앙이사:이석수(포항)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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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선교를 통한 안동지역의 복음화(3)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1. 한국에 세워진 초기 선교병원 2. 안동성소병원의 9개 변곡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 4. 안동성소병원의 이름 5. 초기 안동성소병원의 위치 6. 코넬리우스 베이커 기념병원 ............................................. 13. 안동성소병원의 재건축 14. 1960년대~1980년대 안동성소병원 3. 안동성소병원의 시작(2) 3) 안동성소병원의 출범 시기 별리추 선교사가 첫 진료를 시작한 1909년 10월 1일에 안동성소병원이 시작했음은 지금까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그러나 별리추 선교사의 아들인 플레처(D. R. Fletcher)의 저서 『십자가와 수술칼』에 따르면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처음으로 도착한 해(年)는 1910년 2월로 이 연구에 따르면 성소병원의 개원일이 1909년 10월 1일이 될 수 없다. 원래 한국에 도착한 별리추 선교사는 원주선교부로 발령이 났지만, 원주에서 사역할 수 없었던 별리추 선교사는 당시 원주선교부를 책임지고 있던 미북장로교 오월번 선교사가 1908년 설립된 안동선교부로 파송을 받음에 따라 자연스럽게 별리추 선교사도 안동으로 이동함으로써 성소병원이 시작될 수 있었다. 그러나 1909년 10월에 별리추 선교사는 대구에 있었다는 자료도 분명히 존재한다. 따라서 안동성소병원의 설립일인 1909년 10월 1일에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거처하고 있지 않았을 수도 있다. 이에 관한 연구는 보다 정확한 선교보고나 편지 등에 의해 점검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4. 안동성소병원의 이름 성소병원의 이름이 어떻게 성소(聖蘇)로 정해졌을까? 우선 성소(聖蘇)라는 단어는 거룩할 성(聖)과 되살아날 소(蘇)로 구성되어 있다. 즉 성소(聖蘇)는‘거룩한 소생(蘇生)’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성소(聖蘇)’는 병원을 찾은 사람들이 육신적 구원뿐 아니라 영혼의 구원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선교사가 성소병원(聖蘇病院)이라고 지었을지 모른다. 사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별리추 박사는 처음부터 안동을 선교지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처음 원주로 파송을 받았지만, 선교지 분할정책으로 원주를 떠나 안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안동에서 성소병원을 시작했다. 2년이 지난 후 별리추 선교사는 안동을 떠나 대구·경북 지역 최초의 서구식 진료소였던 제중원(濟衆院)으로 사역지를 옮겼다. 제중원은 제2대 원장 별리추 박사에 의해 동산의료원으로 개명하게 되었다. 별리추 선교사는 동산의료원에서 1911년부터 1941년까지 무려 31년 동안 병원장으로 사역을 감당했다. 따라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별리추 선교사가 안동에 체류했던 2년의 기간은 안동에 있어서는 은혜의 시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섭리 속에 탄생한 안동성소병원의 지나온 모든 세월은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그저 감사할 뿐이다. 성소(聖召), 성소(聖所), 그리고 성소(聖蘇). 하나님의 거룩한 부르심인 성소(聖召)에 순종한 별리추 선교사는 한국으로, 원주로, 안동, 그리고 대구로 사역지를 옮기며 의료선교를 감당하였다. 특히 그가 머물러 치료했던 땅들은 질병으로 고통받고 치료에서 소외당하고 있던 사람들을 위한 거룩한 장소인 성소(聖所)가 되었다. 안동도 예외는 아니었다. 선교사들의 임시사택이었던 화성동 151번지, 그리고 현재 성소병원 주소인 금곡동 177번지는 안동뿐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의 거룩한 땅, 성소(聖所)가 되었다. 또한, 안동성소병원은 지난 114년 동안 뭇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여 육신을 구원할 뿐 아니라 복음을 전함으로 영혼도 소생(蘇生)시키는 성소(聖蘇)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5. 초기 안동성소병원의 위치(1) 안동성소병원이 1914년 병원건물을 준공하여 영구히 자리를 잡기 전까지 안동선교부 초기 선교사 주택은 성소병원의 위치와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박희곤은 그의 저서에서 “초기 안동성소병원은 한곳에 머물러 진료하지 않고 선교사의 이동에 맞춰 옮겨 다녔을 것으로 짐작된다.”라고 밝혔다. 1) 안동성소병원 최초의 진료 장소:선교사 임시주택과의 관계는 별리추 선교사가 현 안동교회 구내에 있던 화성동 선교사 임시주택에서 진료를 시작함으로 안동성소병원이 시작되었다고 밝히고 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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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예천 서동교회, “종소리 다시 울려 퍼지다”“때앵~ 땡~ 때앵~ 땡~” 한국교회에서 종소리는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의 종소리는 새벽을 깨우고, 한국교회를 깨우고, 우리나라를 깨우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그런데 요즘은 교회 종소리를 듣거나 종탑을 찾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본 교회에서는 지난 부활주일 아침에 교회 종탑을 복원하고 타종식를 거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희 교회는 지난해 9월, 설립 110주년을 기념해 필피핀 클라크에 갈보리교회를 건축·헌당하고 선교여행을 하였는데, 그때 저희와 역사가 비슷한 마닐라성당 방문 시 여러 가지 유물들이 잘 보존, 관리되어 있음을 보고 우리 일행은 놀랐습니다. 이에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우리도 110년의 역사를 가진 교회로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신앙의 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는 논의 끝에, 종소리를 찾기로 결정하고 종탑을 복원하게 됐습니다. 이렇게 하여 본 교회가 수십 년 동안 잊고 있었던 종소리를 우리 주님이 부활하신 부활주일 아침에 다시 찾게 되니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지 모릅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종탑 복원 공사에 헌신하신 모든 성도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이 종소리가 우리의 신앙을 일깨우며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의 사랑을 퍼뜨리는 사랑의 종소리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저희 교회는 1913년 7월 15일에 설립된 교회인데, 일제 침략기에 많은 박해를 받았으며, 6.25전쟁 때는 두 차례에 걸쳐 예배당 건물이 붕괴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그러나 1952년 다시 예배당을 재건했고, 2008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 헌당했습니다.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감사와 영광을 올립니다. /서동교회 담임 임상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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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노회 제195회, 영주노회 제81회 정기노회 개최경안노회와 영주노회는 4월 9일 안동서부교회에서 양 노회 목사와 장로들이 참석한 가운데, 분립 40주년을 기념한 예배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각각 노회 회무를 진행했다. ■경안노회 경안노회(노회장:손영남 목사)는 개회예배 후 안동 도원교회(박장덕 목사 시무)로 장소를 옮겨 목사 192명, 장로 129명 참석으로 제195회 정기노회를 개회했다. 이어 절차에 따라 총회 총대 선출, 청원 건 처리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이외에도 노회에서는 정규학 계성하 정승교 김희자 이승애 김원갑 김종선 목사가 은퇴하고, 김지해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총회 총대 명단은 ▲목사: 손영남 김승학 임보순 이정우 서원수 이상국 이정순 김창현 ▲장로:권오탁 최종섭 이성덕 최태권 권영준 이득형 신승탁 김영찬. ■영주노회 영주노회(노회장:류조희 목사)는 개회예배 후 안동서부교회에서 목사 159명, 장로 112명 참석으로 제81회 정기노회를 개회했다. 노회에서는 박성욱 이경성 목사가 은퇴하고, 임경휘 구금선 남명희 서국자 목사가 안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교회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안병주 장로가 선언한 노회 자립화를 결의했다. 총회 총대 명단은 ▲목사: 류조희 문병조 김윤기 방윤식 윤재현 이종훈 권용숙 김대영 ▲장로: 이재옥 김장호 안병주 송인덕 김시용 최교학 유은종 조성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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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오교회 ‘설립 12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칠곡 숭오교회(담임목사:서성수)가 설립 1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27일(토) 감사예배를 드렸다. 숭오교회의 태동은 정운찬이 1901년 선산군 구미면 상모교회 정인명 전도인의 복음증거로 예수를 영접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같은 해 십여 명의 주민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되어 상모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다가, 1904년 4월 27일 50여 명의 신도가 태평교회(현 숭오교회)를 설립하게 됐다. 이후 숭오교회는 교세가 부흥했으며 기독보흥소학교를 세워 인재양성에 힘썼다. 3.1만세운동에 관여해 옥고를 치른 교인도 있었고, 신사참배를 거절하면서 많은 교인이 어려움에 처하기도 했다. 하지만 6.25전쟁 때는 온 동네가 소실된 가운데도 교회 예배당이 온전히 보존되는 은혜를 입었다. 이날 설립 120주년 감사예배는 지난 120년 동안 고난과 역경 가운데서도 복음의 꽃을 피우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는 자리였다. 예배에는 경북노회 한유도 노회장을 비롯한 노회 임원, 이웃교회 목사와 장로 등 다수의 내빈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김재욱 칠곡군수가 참석해 축하 인사를 했다. 1부 예배는 서성수 목사의 인도로 드렸으며, 칠곡시찰장 배철욱 목사와 회계 김길웅 장로가 기도와 성경봉독 순서를 맡았다. 이어 서성수 목사가 ‘진리의 기둥과 터 위에 세운 교회’(딤 3:14~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서 목사는 “교회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신 집이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이 모인 곳”이라면서 “역동성을 갖고 최선의 경주를 다하며 하나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2부에는 숭오교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영상으로 시청했으며, 서성수 목사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3부 감사와 축하 시간에는 칠곡시찰 서기 정옥현 목사, 김재욱 칠곡군수, 숭오교회 출신 김정재 장로가 축사와 격려사를 했다. 뒤이어 김성렬 선교사(캄보디아)의 선교 보고, 축하케이크 커팅 등의 순서가 이어졌고, 경북노회장 한유도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서성수 목사는 “숭오교회는 복음에 빚진 교회로 해외 4개국에 교회를 건축, 헌당하는 등 전도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120년의 뿌리 깊은 영성과 복음 진리로 무장하여 다음 1세기를 향해 복음의 역사를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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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안노회·영주노회 분립 40주년 기념예배 드려경안노회와 영주노회가 분립 40주년 기념예배를 4월 9일 안동서부교회(이정우 목사 시무)에서 드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 북부지역에 복음이 처음 전해진 것은 1893년 4월 17일~5월 20일 부산선교부의 배위량 선교사가 경북 북부지역을 처음 방문한 때부터이다. 그 뒤로 복음을 받아들인 신도들을 중심으로 경북 북부지역에도 교회가 세워졌고, 1922년 1월 18일에 제1회 경안노회가 안동교회에서 개회했다. 당시 경안노회에는 예천, 점촌, 영주, 봉화, 의성, 안동, 청송, 영양, 영덕, 영해지역 교회들이 속해 있었다. 이후 경북 북부지역에 기독교가 부흥되어서 1984년 3월 6일에 영주노회가 분립되었다. 현재 경안노회(노회장손영남 목사)에는 199처 교회, 영주노회(노회장 류조희 목사)에는 167처 교회가 소속돼 있다. 이날 분립 40주년 감사예배는 영주노회장 류조희 목사의 인도로, 경안노회 부노회장 김영찬 장로의 기도, 안동장로합창단과 CTS안동권사합창단 찬양, 노회분립위원장 김충효 목사의 ‘에벤에셀’ 제하 설교, 경안노회 공로목사 박종석 목사의 축도로 드렸다. 2부 축하시간에는 지난 발자취의 회고를 안동교회 김승학 목사가 했으며, 전 총회장 김태영 목사가 축사를 전했고, 경안노회와 영주노회 임원들이 감사 인사를 했다. 예배 후에는 영주노회는 안동서부교회에서 정기노회를 진행했고, 경안노회는 도원교회로 장소를 옮겨서 정기노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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