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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반짝반짝 보이는 초인등 지원사업 추진영덕군과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분과장 신경수)는 관내 청각장애인 120가구에 초인등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초인등은 방문자가 현관벨을 누를 때 불빛으로 방문을 알려주는 장치로, 등록된 청각장애인 중 설치를 희망한 120가구에 대해 6월 한 달간 각 읍·면별로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초인등 설치사업을 위해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분과 위원들과 신중년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은 각 가정을 방문해 설치는 물론 사용법을 안내하고 있다. 엄재희 가족지원과장은 “초인등 설치사업이 청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안전에 도움이 돼 호응이 좋은 만큼 연말까지 추가 신청을 받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위해 실효성 있는 복지를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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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즐기는 미술관, 포항시립미술관 수어도슨트 영상 서비스 시작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도슨트 전시 해설 서비스 제공 수어도슨트 영상 제작, 현장 및 유투브 채널에서 운영 ▲전시 중인 작품을 수어로 해설하고 있는 수어도슨트 최재호 씨.(사진=포항시) 포항시립미술관은 내년 1월 9일까지 전시 감상 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POMA 수어도슨트’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진행 중인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전시의 전시해설을 수어도슨트 영상으로 제작해 미술관 현장 및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한다. 전시를 관람하면서 전시장 내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수어도슨트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작품과 수어도슨트 전시해설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총 8개로 제작됐으며, 전시 기획의도 및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고 있어 전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인다. 포항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수어도슨트 전시해설을 통해 청각장애인과 가족들이 함께 전시를 감상할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문화로 소통하고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신화를 담다: 꺼지지 않는 불꽃’ 전시는 내년 1월 9일까지 이어진다. 전시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입장 시 발열체크 및 출입명부 작성을 한 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기타문의는 시립미술관(☎054-270-4700)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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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 온라인 개최시각·청각·지체 장애학생의 꿈이 반짝, 미래가 활짝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4일 금오산호텔에서 전국 특수학교(급) 시각, 청각 및 지체 장애 고등학생 118명을 대상으로 ‘2021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열었다. 2021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경북교육청이 주관하는 행사로, 감각장애(지체장애 포함)와 지적장애 학생들이 격년으로 직업기능 향상, 진로체험 및 직업교육에 대한 정보 교환을 통해 진로직업교육의 효율성을 도모하는 전국 단위 행사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특수학교(급) 고등학교 과정에 재학 중인 시각, 청각, 지체 장애 학생이며, 코로나19로 인해 118명의 학생이 개별 학교에서 ZOOM을 통해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해 참가 학생은 소속 학교에서 해당 종목에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또한 지나친 순위 경쟁하지 않고 종목별 기량을 발휘하고 결과물을 제출한 학생에게 대회장상을 수여해 학생들이 행사를 즐기는데 주안점을 뒀다. 개회식은 사전에 영상을 촬영해 수화통역과 자막을 넣어 청각장애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했고, 유튜브 ‘경북교육청 맛쿨멋쿨 TV’를 통해 방송했다. 임종식 교육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육부장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연예인 등의 응원 메시지와 경희학교 학생과 교사가 합창하는 감동적인 개회 영상으로 대회를 열었다. 올해 전국 장애학생 진로드림 페스티벌은 ‘내 꿈이 반짝, 미래화 활짝’이라는 주제로 <직업기능경진 페스티벌>과 <온라인 진로체험활동>을 함께 운영했다. 직업기능경진 페스티벌은 감각 및 지체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청각장애 분과는 제과·제빵, 시각 디자인, 커피 바리스타 3개 종목 ▲시각장애 분과는 점역교정, 음악, 워드프로세서(저시력), 워드프로세서(전맹) 4개 종목 ▲지체장애(특수학교) 분과는 한지공예, 사무용품 조립, 스티커 붙이기 3개 종목 ▲지체장애(특수학급) 분과는 냅킨아트, 과학상자 조립, 사무행정 3개 종목으로 총 4개 분과, 13개 종목으로 행사가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진로체험활동>을 운영하고, 지체장애 특수학교 학생을 위해서 하바리움 무드등 만들기, 스칸디아모스 리스 만들기, 우드스테인 냄비 받침 만들기 키트를 전국 18개 특수학교 345명에게 배부해 학급 단위로 온라인으로 영상을 보면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 학생을 위해서는 온라인 진로멘토링을 운영하고 청각장애 학생의 멘토로는 청각장애인 최초 스타벅스 점장이 된 권순미 씨를, 시각장애 학생의 멘토로는 가수 이현학 씨를 온라인으로 만나 장애를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서로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진로드림 페스티벌이 장애 학생들에게 진로를 찾고 직업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진로 지원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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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전 직원 마음 모아 독거노인에 재난 극복 성금 전달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에서는 지난 19일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2명)과 장기투병 직원(1명)을 찾아가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전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황성동 거주 ‘최○○ 할아버지(84세)’는 “기초생활 수급을 받으며 살고 있어, 겨울에는 난방비가 모자라 힘이 드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고맙다. 아껴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효동 거주 ‘송○○ 할아버지(73세)’는 “북한에서 6·25 때 넘어와 청각장애인으로 혼자 살고 있지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찬영 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감사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모은 정성인 만큼 어르신들과 투병 직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동참해 ‘사랑 나눔 기금’을 매달 모금해 일부 금액을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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