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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소 브루셀라·결핵병 채혈 및 검사 지원봉화군은 인수공통전염병 예방과 소 사육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의 조기색출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채혈보정비 예산 1억 6,700만 원을 투입해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7월에 고시된 「결핵병 및 부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에 따라 브루셀라병 검사는 12개월령 이상의 소를 대상으로 거래 또는 가축시장과 도축장에 출하할 때 받아야 하며, 결핵병 검사는 거래 또는 가축시장에 출하되는 12개월령 이상의 소는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며 검사결과 음성인 경우에 거래가 가능하다. 검사절차는 농가에서 도축장 또는 가축시장 이동 2~4주 이내에 농업기술센터 가축방역팀(054-679-6869)으로 신청하면 공수의사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방역사가 방문채혈해 검사를 의뢰하며 검사결과는 평균 2주일 정도 소요된다. 브루셀라병은 소의 유산과 사산, 불임을 일으키는 질병이며, 결핵병은 수개월에 걸친 만성적인 쇠약, 유량 감소가 특징이다. 두 전염병 모두 제2종 법정가축전염병이며 사람에게도 감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으로 감염이 확인된 개체는 살처분해야 하며 발생농가는 이동제한 조치와 2회 이상 추가검사를 해야 한다. 봉화군에서는 2017년 11월 소 브루셀라병 발생 이후 6년 1개월간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핵병은 전년도에 한 농가에서 16두가 발생한 바 있다. 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브루셀라병과 결핵병은 감염축을 신속히 찾아내 도태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구입한 소에 대해 브루셀라 검사증명서를 꼭 확인하고 유산이나 사산이 발생한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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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노지·시설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 사업’ 시작경북 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스마트폰으로 농사짓는 시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스마트 영농체계 기반 육성 및 보급을 위해 ‘노지·시설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대상 농가를 1월 10일부터 2월 2일까지 모집한다. 2024년도 ‘지역활력화 작목기반조성(균특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새로운 기술 및 신품종 도입에 의욕이 높은 농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30개 농가를 모집하는 노지 스마트 영농지원체계 구축사업은 선정 농가에 환경센서, 중계기, 통합제어기, 전자밸브 등 노지스마트 기반시설 및 장비를 지원한다. 또, 4개 농가를 모집하는 시설스마트 영농지원 기반구축시범사업은 3연동 2중 하우스설치와 스마트팜 시스템, 관수 및 차광스크린 등이 지원된다. 시는 그동안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연구용역개발과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축적된 기술과 성과를 이번 시범사업에서 농업 현장에 적용하고자 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영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054-639-738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중길 기술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맞춤형 스마트팜 영농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선도농가를 육성하고자 한다”며 “지속가능한 영주농업을 위한 스마트 농업 기반을 구축해 노동력 절감과 고품질 농산물생산으로 농가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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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 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 지정 감사예배 드려청도 풍각제일교회(위임목사 김영호)는 지난 11월 19일(주일) 본 교회당에서 교회의 소장자료 중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공문과 보고서 등 31건(1,008점)이 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문화재 등록된 것을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다. 풍각제일교회(당시 송서교회)는 우리나라 개신교 선교 140년 역사상 19세기에 경상북도 지역에 최초로 세워진 교회 중 한 교회이다. 그렇기에 풍각제일교회의 소장자료가 경상북도의 첫 번째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가 있는 일이다. 풍각제일교회는 앞서 지난 2월 청도군청 문화관광과에 교회의 소장자료들에 대한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고,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의 현장조사와 심의를 거친 후 지난 8월 24일 소장자료 31건(1,008점)이 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되었다. 특별히 이번 등록문화재 중에는 故 이춘중 목사의 ‘독립선언서 필사본’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풍각제일교회 김영호 목사는 “이춘중 목사의 기미독립선언서 필사본은 문화재위원들도 큰 관심을 보인 것이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당시 이춘중 목사는 이 독립선언서 필사본을 청도 유천 독립만세운동에 사용하려고 필사했으며, 이후 자전거 프레임에 숨겨서 평양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서 교회들을 방문하여 독립선언서를 보여주면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것을 알리는 데 사용한 귀중한 독립선언서”라고 밝혔다. 현재 문화재가 된 기미독립선언서 가운데 필사본은 이것이 유일하다. 당시 독립만세운동 현장에는 인쇄본 독립선언서가 절대 부족하여 등사해서 사용하기도 했고, 그것도 부족하여 필사한 독립선언서를 사용했다는 증거물이 바로 이춘중 목사의 필사본 독립선언서이다. 등록문화재에는 그 외에도 풍각제일교회당회록 제1권(1916.10.29.~1954.7.4., 총68장)과 제2권(1954.8.14.~1974.12.29., 총100장), 조선예수교장로회 사기 공문 및 보고서(1922년 발행, 총14장), 김병호 목사 강도기(풍각제일교회 초대목사인 김병호 목사의 설교집, 1910~1920년대), 복음요사(기포드(Gifford) 선교사 번역, 1896년 출판) 등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참으로 뜻깊은 문화재는 선교사들의 한자 학습 카드이다. 재한 선교사들은 한글 공부도 해야 했지만, 한국에서 글을 읽기 위해서는 한자 공부도 해야 했다. 선교사들이 한자 공부를 어떻게 했는지를 알려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대구동노회(노회장:이하규 장로) 주관으로 드렸다. 서기 박재수 목사의 인도로, 장로부노회장 장원덕 장로의 기도 후,직전노회장 박병욱 목사(대구중앙교회)가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풍각제일교회의 유물이 경상북도 문화재로 등록된 일로 말미암아 과거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생생하게 기억될 것”이라며, “과거의 기억은 현재에 교훈을 주고, 미래를 향한 도전에 힘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2부 감사와 축하는 풍각제일교회 김영호 목사의 사회로 진행했다. 풍각제일교회 김성권 장로의 경과보고, 경상북도 문화재위원 김무진 교수의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 가치에 대한 설명, 대구동노회장 이하규 장로, 이선희 경북도의원, 김효태 청도군의회 의장, 청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진모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故 이춘중 목사의 손자 이철우 집사(문화재 19점 기증)의 인사, 영파 박용묵 목사의 자료 6점을 기증한 박재천 목사의 축시 낭독이 있었다. 특히 청도문인협회장 박영환 선생은 “소중한 유산-청도 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 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며”라는 축시에서 “북극성처럼 빛나는/십자가 아래/125년을 지켜온 풍각제일교회의/거룩한 성전에는/걸어온 발자국마다/고귀한 문화유산이 깃들어 숨 쉬고 있다”고 노래하며, 풍각제일교회 신앙유산은 “고고한 함성”이며 “큰 등불”이고 “밝은 거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호 목사는 “이번에 선정된 유물들이 기독교 선교 과정과 역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아울러 “아직은 본 교회에 있는 역사관 장소가 협소해 아쉬움이 있다. 하루속히 수장고와 박물관이 건축되어 유물과 자료가 잘 보존되고 전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경상북도 등록문화재 제1호로 지정된 청도풍각제일교회 소장자료 31건의 목록. 1. 풍각제일교회당회록 제1권 2. 풍각제일교회당회록 제2권 3. 조선예수교장로회사기 공문 및 보고서와 교회 역사 4. 김병호 목사 강도기 5. 복음요사 6. 변증론 7. 강도학(講道學) 8. 사도행전 9. 신학공과(神學工課) 10. 요리문답 11. 구약총론/고등비평/갈라디아서 12. 1921년 가을학기노트 13. 1922년 노트 14. 성경공부 교안 15. 잡기장(雜記帳) 16. 이사야서/종교심리학/주교교수법 17. 교회사기복습문답기/주일학교조직/예레미야 18. 선지서/요엘서/아모스/요나서/에스겔/묵시 19. 구원/로마서/골노새설교강해 20. 말세론/베드로전서 21. 설교집:눌어기(訥語記) 22. 이춘중 목사 필사본 독립선언서 23. 길림신학교 강의 노트 24. 신학 논문 25. 연구지(해방 후 연구와 설교 제2권) 26. 잡기장(해방 후 연구와 설교 제3권) 27. 설교·교안 연구지(해방 후 제4권)/요나서 강해부(附) 28. 연구(해방 후 설교집 제6권) 29. 근저당권설정계약서 30. 기독교 포교일지 그날 그시 31. 선교사 한자 공부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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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럼피스킨병 긴급 백신접종 시작!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전국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소 럼피스킨병 발생을 막기 위해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에 대해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소 럼피스킨병은 지난 19일 충남 서산 한우농장에서 국내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충북, 전남, 전북, 경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경북도는 농식품부에서 배정한 긴급 백신 83만여 두분을 11월 1일 01시~06시 사이에 3회에 걸쳐 22개 시군에 공급한다. 백신을 인수한 시군에서는 읍면을 통해 농가로 전달하여 접종을 시작하며, 사육 규모에 따라 50두 이상 농가는 자가접종을 하고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백신접종단의 지원을 받아 접종하게 된다. 농가에서는 백신 인수 즉시 서둘러 백신접종을 완료해 줄 것과 제조사의 설명서에 따른 피하 접종 및 접종 용량 준수를 당부했다. 또한,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약 3주) 등을 고려할 때 럼피스킨병의 안정화는 11월 말경으로 전망하였다. 지난 19일 충남 서산 첫 발생 이후, 현재까지 경북 도내 럼피스킨병 발생은 없으며 △방역대책상황실 운영 △14개 가축시장 폐쇄, 거점 소독시설(25개소) 및 공동방제단 운영 강화 △보건부서 협조를 통한 흡혈곤충 방제 △특별교부세 970백만 원 확보 및 시군 배부 △가축방역심의회 개최에 따른 발생 시·도 소(생축) 반입금지 등 방역 조치를 통해 청정화를 유지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백신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인 3주 경과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으로 소 사육 농가에서는 지속적인 소독과 침파리 등 흡혈곤충 방제를 철저히 해주시고, 고열, 식욕부진, 전신에 혹(결절) 등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해당 시군 또는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럼피스킨병 발생 현황【2023.10.30일 기준】 ◎ 발생건수 : 67건*(①충남 24, ②경기 26, ③충북 1, ④인천 7, ⑤강원 5, ⑥전북 2, ⑦전남 1, ⑧경남 1) ① 서산11, 당진8, 태안1, 홍성1, 아산2, 논산1 ② 평택4, 김포4, 화성7, 수원1, 연천3, 파주2, 시흥1, 여주1, 포천3 ③ 음성1, ④ 강화7, ⑤ 양구2, 횡성1, 고성1, 철원1, ⑥ 부안1, 고창1 ⑦ 무안1 ⑧ 창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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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부활절 메시지 - 김승학 목사김 승 학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안동교회 담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초대교회가 피의 순교 가운데서도 결국 승리한 이유는 부활신앙에 기초한 부활의 능력 때문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를 때 핍박이 수반되었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절망 속에서도 승리를 노래했던 것입니다. 지구촌은 여전히 코로나와 자연재해로 신음하고 있으며, 새롭게 나타난 여러 문제들은 우리를 질식하게 합니다. 인간의 욕망으로 인한 동성애 및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로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한 창조질서가 무너질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과 폭력, 대립과 갈등 등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과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의 세속화는 사역 의지를 위축시켜 소극적으로 행동하게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침체에 빠져 있다하더라도 낙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들 역시 여러 현안앞에서 두려워하고 있을 수만도 없습니다. 부활의 능력은 교회를 회복시키고, 부활의 영은 그리스도인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의 영, 생명의 영이 지구촌에 임하여 지난 3년 동안 코로나로 상처받은 영혼과 훼손된 생태계가 온전히 회복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부활의 능력이 경북 23개 시군 경내의 교회와 온 성도들 위에 가득하여 생명과 은혜, 감사와 기쁨, 평강과 소망이 가득찬 거룩한 땅으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기원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는 부활의 절기에 ‘주님이 살아나셨다’, ‘그가 정말 살아나셨다’고 외쳤다고 합니다. 2023년 부활의 아침, 우리도 용기 있게 큰 소리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합시다. 죽음을 물리치고 승리하신 부활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고, 승리를 노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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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권 목사의 시 - 내 주님, 진달래 꽃잎이어라.내 주님, 진달래 꽃잎이어라. 진 상 권목사 양무리교회 우리 뒷동산 금오산 자락에 진달래꽃이 피었구나. 에스프레소 한 모금 입에 머문 채 아침 묵상길에 진달래 꽃잎이 내 마음을 휘젓는다. 그 여린, 연분홍 수줍음은 어쩜 그리 내 주님의 마음일까 온유하심 그 겸손하심이여! 주님의 핏빛이 색바래져 연분홍이 되누나. 지금은 사순절(Lent) 기간 그리스도의 뒤를 이은 수많은 나그네들 주님을 흠모하며 골고다로 오른다. “Why me?” 나같은 죄인을 왜 사랑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무엇 하나라도 무슨 일 하나라도 자격없는 나를 왜 그리도 사랑하시는지…… 주님의 십자가와 그 언덕이 점점 다가오는 이 때, 무디어진 내 사랑 전대 뚫린 내 영혼에 내 주님, 십자가에 못박히신 손으로 허물많은 나를 안으시네. 그냥 꼬옥 안으시네. 엊그제 내 사랑하는 한 형제 은혜에 젖은 음성 내 마음을 울린 소리. “목사님, 제가 이것 밖에 안됩니다. 제가 이래요 제가 참 부족합니다”라고 하던 말. 나도 그 말로 내 주님께 아뢴다. “주님, 제가 이것 밖에 안됩니다. 제가 이래요 제가 참 부족합니다”라고…… 가슴이 시리도록 내 마음이 저리도록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 지난날 얼마나 날 위해 우셨을까? 얼마나 많은 밤들을 지새우셨을까? 그 사랑이 포개져 내 영혼이 소생하네. 그 눈물이 강이 되어 내 마음에 길을 내시도다. 주님, 종려주일과 고난주간, 아! 그리고 그 영광의 새벽 부활의 아침이여! 언제나 날마다 한평생 살동안 이 노래를 부르리라. “내 평생 사는 동안 주 위해 살리라 주님의 뜻대로 나 항상 살리라” (2023. 3.17. 코람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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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경북TP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 업무협약 체결▲「구미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1. 3(목)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와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산업발전을 위한 「구미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구미국가산단 제조 현장의 스마트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동안 스마트공장 구축시 제조 현장의 진단·컨설팅, 맞춤형 공정 구현, 행·재정적 부담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주요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코자 마련되었으며, 시에서는 금번 협약과 더불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예산편성을 완료하는 등 성공적 사업 추진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협약을 통해 경북테크노파크와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내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네트워크 구축, 사업·홍보 교류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급변하는 제조산업의 흐름속에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도입은 필수 사항이다. 오늘의 업무협약이 기업 스스로 변화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산업 정책 발굴 및 추진에서 경북테크노파크가 긴밀한 협조를 함께하길 바란다고”라고 말했다. 「구미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2~‘24년까지(3년) 총사업비 210억원(국105, 도21, 시21, 민63) 규모로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사업을 추진예정이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2022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기초, 고도화1, 고도화2 등)」에 선정돼 협약을 완료한 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기초 단계는 총 구축비용 10%(최대1천만원), 고도화 단계는 총 구축비용 10%(최대 2천만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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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주축협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 개장▲영주축협 스마트 전자경매 가축시장.(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일 영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개장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장식에는 영주부시장, 도․시의원, 축산경제대표이사, 농협경북지역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경매참여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1995년 8월에 개설됐으며, 지역 총 14개 가축시장 중 처음으로 ICT 기술기반의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 전자경매시장으로 대폭 탈바꿈됐다. 기존 시설에는 출하된 가축의 성별, 이력번호, 출하자 정보, 출생일, 중량 등의 정보를 개체별로 A4 용지에 출력해 게시하면서 바람이 불 경우 쉽게 날아가는 경우가 많았고, 경매참여자도 개체정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가축 소유자는 경매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현장에 나가거나, 경매 진행 이후 가축시장에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이제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으로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시간에 애플리케이션을 접속하면 가축시장에 가지 않고도 출하된 가축의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 참여, 경매실황 관전, 낙찰 결과를 조회할 수 있게 됐다. 또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출하된 소의 정보를 개체별로 신속·정확하게 제공되고, 경매진행 소 표시, 낙찰정보까지 게시된다.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돼 축주와 경매참여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가축시장 운영측면에서도 경매참여시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므로 기존에 사용하던 응찰기의 재구매 및 유지보수가 필요 없다. 소 개체 정보의 전자식 제공으로 종이 출력 및 게시에 소요되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해 가축시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감염병 방역수칙 준수에 따라 가축시장 내 출입인원 제한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비대면으로 가축시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했다는 점에도 큰 의미가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은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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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구미지부,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에 팔 걷어민간 주도 자율방역추진단 구성·운영 ▲구미시지부 자율방역단이 회원업소에 소독을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구미시지부(이하 외식업구미지부, 지부장 남우현)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급속한 감염확산으로 위축된 외식환경 복원을 위하여 회원업소를 대상으로 동업자단체 자율방역(실내소독)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하여 외식업구미지부에서는 직원과 100대 맛집 임원 등 18명으로 「자율방역 추진단」을 구성한 바 있다. 코로나 19 방역에 있어 식당, 카페, 주점 등 외식업체는 펜데믹 초기부터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대상 중 주된 업종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희생을 감내해 왔기에, 음식점과 관련된 감염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이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외식활동을 위축시킬 우려가 있기에, 운영자는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하고, 이용자는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본 사업은 외식업구미지부 임원과 위생업소 관리부서인 식품위생과와의 간담회에서 선정된 민간 주도적 방역시책으로, 시에서는 관련 부서와의 협조를 통하여 소독약을 제공하고 단체에서는 업소를 직접 방문하여 영업장을 소독하는 자율방역시스템이다. 「자율방역추진단」에서는 대상업소를 무작위로 선정, 시범 시행 후 3월부터는 자체적으로 소독장비를 확보하여 전체 회원업소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우현 외식업 구미지부장은 “회원 여러분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고 또 봉사할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해 주셨으면 한다”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에 장세용 구미시장은 “위기 극복을 위하여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외식업지부의 협조에 감사드리며, 관 주도의 방역체계에는 한계가 있기에 이와 같은 업종별 자율방역 시스템이 타 업종으로도 전파되는 모범적 사례가 되었으면 하고, 시에서도 시민의 안전한 일상 확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업자단체의 공동보조에 고마운 뜻을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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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0년 10월에 발표된 ‘코로나 전후 가족 시간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7.76시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남녀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늘었다’는 56.9%, ‘줄었다’는 2.9%로 응답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사람 중 59.4%는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외로움 등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환경은 가족들 사이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이전보다 갈등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의 하나로 안동교회는 그동안 잊고 있던 가정예배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금은 80을 넘긴 부모세대는 가정예배를 중요시하였다. 필자의 부모도 가정예배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후 세대에게 가정예배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고, 거의 잊혀진 지난 세대의 유산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만연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모임을 가질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교회로 하여금 침체에 빠진 영성훈련을 위한 대안으로 그동안 잊혀진 가정예배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교회의 여러 사역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던 사역을 발굴하여 상황에 맞게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자녀의 신앙을 점검하고, 부모의 신앙을 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은혜를 간증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믿음이 성장하고 신앙적 유대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매우 유용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가정예배를 시작할 때 반드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모두 함께 모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다 보면 가정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결국 가정예배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가정예배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족이 순번을 정해 인도자, 기도자, 성경봉독자, 특송자를 정하고, 가족 중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안동교회는 2020년 7월부터 가정예배를 포함한 ‘매일묵상일기쓰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묵상일기쓰기에 참여한 성도들은 자신의 묵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에 동참했다. 또한, 교회는 매일 예배 순서지를 만들어 새벽기도회 시간에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30분 분량의 가정예배는 찬송, 본문, 주제성구, 설교내용, 본문 질문, 기도, 본문 해설, 주기도문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나눔을 위한 질문과 기도문까지 자녀들을 포함하고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안동교회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잃어버린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의 신앙을 독려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가정예배를 강조한 것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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