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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첨단산업이 태동하는 미래 도시 선비의 고장 ‘영주’경북하나신문 창간 기획 : 지방자치단체장 인터뷰 장욱현 영주시장 인터뷰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장욱현 영주시장이 영주호의 선장이 되어 지역을 이끌어왔다. 장 시장은 특히 굵직한 국책사업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하면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신성장 동력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장욱현 영주시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영주시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들어본다. Q :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주목받고 있다. 어디까지 진행되었는가. - 영주시가 4차 산업혁명과 인구소멸 시대에 대비하여 미래 먹거리로 찾은 해법은 베어링 산업 중심도시로의 성장이다. 베어링은 자동차, 철도, 로봇, 항공 등 미래 유망산업의 생산성과 품질을 좌우하는 핵심부품 산업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과제 지역 공약에 포함되어, 2018년에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고, 총 사업비 3,165억원, 136만㎡(41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에는 경상북도, 영주시,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사업실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3년 국토교통부 국가산업단지 지정,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 경제와 관광에는 교통이 필수적인 요소이다. 영주역 ‘KTX-이음’ 개통이 이루어졌다는데. - 그렇다. 지난 1월 5일 중앙선 복선전철 신형 KTX-이음이 첫 운행을 시작함에 따라 지역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됐다. 영주시는 기존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에 이어 KTX-이음까지 정차함에 따라 우리나라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현재 추진 중인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까지 개통되면 영주시의 철도중심지 역할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KTX-이음 개통으로 수도권이 한층 가까워짐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연계한 영주관광 세계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어떤 정책을 펼쳐왔는가. - 농업은 영주 경제의 또 하나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다. 영주시는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추어 한라봉, 레드향 등 아열대과수와 별사과, 플롬코트, 샤인머스켓 등 지역 특화작목을 육성해 농업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카카오톡,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 결과 영주시 농특산물 공식 쇼핑몰인 ‘영주장날’이 올해 상반기 매출 1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200% 이상 매출액이 상승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장 확대와 지역 농가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Q :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많이 기다렸는데,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들었다. - 시는 코로나19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1 풍기세계인삼엑스포’를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에 대비해 관련 프로그램과 인프라 마련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순흥면 일대에 조성 중인 테마파크 ‘선비세상’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시도한 ‘온라인 2020영주풍기인삼축제’는 유튜브 등을 통해 850만 명이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어, 전년도 인삼시장 판매량보다 오히려 20%이상 능가 된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Q :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은. - 영주시는 소상공인 지원과 에너지복지 실현, 청년 일자리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먼저, 지난 3월 30억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 완료해 지역경제가 빠르게 제자리를 찾도록 돕고 있다. 또 지역 내 소비촉진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발행한 영주형 지역화폐인 ‘영주사랑상품권’은 완판 행진을 거듭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500억 원의 상품권을 발행, 3년간 누적 1,040억 원을 발행했다. 현재 가맹점은 4,286개소이며, 수요가 늘어나고 가맹점도 증가하는 추세다. 하반기에도 경제‧에너지‧일자리‧청년 부문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의 어려움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 Q : 마지막으로, 영주시의 꿈과 비전에 대해 정리해 주신다면. - 민선7기 영주시가 거둔 가장 큰 성과는 영주에 대한 이미지 변화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첨단산업도시로 바꿔 영주시를 투자의 대상으로 만들어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영주시가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힘을 모아준 시민 여러분 덕분이다. 앞으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추진 등 미래 100년을 위한 경제기반 조성과 도로망 확충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 참 열심히 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좌고우면(左顧右眄)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조감도.(사진=영주시 제공) /대담=박민성 대표, 정리=박은숙 편집국장/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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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 “천혜향” 구미 첫 출하 성공당도 높고 식감 우수한 천혜향 수확 본격적 시작 ▲구미시 옥성면 썬샤인 농장 연동하우스에서 재배돼 수확을 기다리는 천혜향.(사진=구미시)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상용)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하여 아열대성 작물인 황금향, 레드향, 한라봉, 천혜향 만감류 4종을 2015년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험 재배했으며, 2018년 농가실증시험으로 옥성면 썬샤인 농장(대표 박휘진) 연동하우스에 천혜향 0.2ha를 재배하여 3년 만에 첫 출하에 성공했다. 제주도의 대표 특산물로만 여겨졌던 만감류는 이번 출하로 내륙지역 구미에서도 재배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당산도 측정결과 당도 15bx, 산도 1%로 새콤달콤하고 특유의 향이 좋아 그 맛과 품질이 더욱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시는 현재까지 썬샤인 농장외 2호, 면적 1ha에 만감류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였고, 올해도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예상생산량은 약 3톤이며 가격은 4만 원/5kg 정도가 될 것으로 전량 직거래로 판매할 예정이다. 장상용 소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자 도입한 만감류 재배가 구미에서도 재배할 수 있으며, 앞으로 농가 소득증대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술보급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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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고품질 ‘한라봉’ 출하포항시는 북구 흥해읍 망천리 일원 아열대작물 재배 농장(한치용 농가)에서 1월부터 본격적으로 한라봉을 출하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라봉 출하농장은 2017년 포항시로부터 아열대작물 사업비를 지원받아 한라봉 0.3ha 500주, 바나나 0.2ha 400주를 식재하였으며 식재 4년 차를 맞아 한라봉을 본격 출하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14일 한라봉 재배 농장을 직접 방문하여 농업인과 함께 한라봉을 수확하고 택배 상자 포장을 하는 등 일손을 보태며, 포항에서 처음 아열대 작물 재배에 도전한 농가를 격려하고 재배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번 출하되는 한라봉은 포항시 자체 품질검사결과 평균 중량은 330g, 당도 14.5 브릭스, 산함량 0.78%로 고품질의 한라봉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포항은 해가 일찍 뜨고 일조량이 풍부하며 비교적 온화한 날씨여서 한라봉 등 아열대작물 재배지로 적합하고, KTX, 고속도로 등 잘 정비된 도로망으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한라봉을 수확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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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조마면, 황금향 본격 수확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 수확 실시 조마면(면장 위성충)은 한라봉과 천혜향을 교배시킨 ‘황금향’의 본격 수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4일 조마면에 따르면 조마면 강곡리 황금향 재배농장 ‘기해농원’(대표 김기조, 황선해), 면적(약 2,000㎡)이 황금향 수확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황금향’은 한라봉과 천혜향의 장점을 접목, 당도가 16브릭스(Brix)에 달해 과즙이 풍부하며 특히 껍질이 얇은 데다 알이 크고 식감이 좋아 제주도 특산 감귤 중에서도 최고급 과일로 손꼽힌다. 주로 한라봉, 감귤 하면 제주도를 떠올리기 쉽지만 최근 조마면, 태안군 등 내륙에서도 수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황토 토질이 제주도의 화산토보다 토질이 양호하여 화훼농가가 황금향으로 작목 전환 시 기존 하우스의 일부 시설만 보완하면 별도의 난방을 하지 않아도 무난히 겨울을 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위성충 조마면장은 “우수한 토질에서 생산된 조마 ‘황금향’은 당도가 높고 맛과 향이 뛰어나 인기가 많을 것이다”며 “앞으로 조마면에서도 다양한 열대 과일을 재배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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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미래의 먹거리 '아열대작물' 교육 실시!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응으로 농업인회관에서 아열대작물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13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로, 매주 1~2회 운영하며 아열대 작물의 재배동향과 전망, 재배기술, 재배농가 사례발표, 재배농가에 직접 방문하는 현장교육 등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현재 경주시에서는 한라봉, 레드향 등 감귤류 9ha(20호), 패션푸르트(백향과) 1ha(3호), 기타로 파파야, 바나나, 공심채, 고수, 그린빈 등 3ha (3호)이 재배되고 있다. 기존 작목의 수익성 저조,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점차 늘어나는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해외문화를 접한 내국인 등 아열대 채소, 과수에 대한 수요 증가는, 아열대작물이 우리농업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관계자는 “최근 농업인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아열대작물을 소개하고 재배기술을 교육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 창출과 작목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업인회관 아열대작물 교육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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