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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봉사단 김삼환 총재, 포항 태풍피해 교회 위로방문▲한국교회봉사단이 14일 포항지역 피해교회를 방문한 가운데, 평강교회를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했다.(사진=포항CBS) 한국교회봉사단(이사장 오정현, 총재 김삼환, 단장 김태영)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교회를 방문해 위로하고 격려했다. 총재 김삼환 목사(서울명성교회)와 단장 김태영 목사(부산백양로교회) 등 한국교회봉사단 관계자들은 9월 14일 오전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교회를 찾았다. 이들은 통합 포항남노회장 박성근 목사(포항오천교회)와 총회재난봉사단 김영걸 목사(포항동부교회) 등 포항지역 교계 관계자들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예장통합 포항노회 소속 평강교회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시가 100만 원 상당의 생수 등을 전달했다. 이어 통합 포항남노회 소속 포항대송교회(담임목사 김대훈)와 포항엘림교회(담임목사 유원식)를 방문해 피해 및 복구상황을 확인한 뒤 구호금을 전달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했다. 봉사단 총재 김삼환 목사는 “피해주민 모두가 태풍의 시련을 딛고 일어날 것을 믿는다”며 “무엇보다 지역교회가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 한국교회를 일으키는 영적 부흥의 시작이 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또 “한국교회봉사단도 지역사회와 교회의 복구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김태영 단장은 지난 13일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에서 포항지역 재난 대책회의를 갖고 지역교회의 피해규모를 파악한 뒤, 한국교회의 모든 인적, 물적 자원을 동원해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지역 교회는 통합교단 50여 곳과 합동교단 7곳, 침례교단 6곳, 고신교단 7곳 등 70여 곳에 달하고 있으며, 예배당 등 시설물과 차량 침수를 비롯해 집기 파손 등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교회봉사단이 피해교회의 복구지원을 위한 구호금을 전달하는 모습.(사진=포항CBS) ▲한국교회봉사단이 포항대송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피해 회복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다.(사진=포항C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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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지난 10년 동안 지속해서 교인 수 ‘감소’합동 57만명, 통합 46만명, 고신 5만명 등 전체 교단에서 줄어 장로교단 9월 총회에서 보고 ··· 다음세대 감소 더욱 두드러져 ▲ 한국교회 주요 교단의 지난 10년 동안 교인 수 변화.(단위: 만명) 한국교회의 교인 감소세가 올해도 계속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총회에 맞춰 발표된 장로교단의 통계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교단에서 전체 교인 수가 감소한 것이 확인됐다. 이는 교인 수가 해마다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데다 코로나19까지 겹쳐 감소의 폭을 더 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의 가파른 감소 추세가 두드러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별다른 대처 방안이 없다는 것이 더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먼저, 예장 통합교단의 경우 2010년에 285만 명에 이르렀던 교인은 2020년 12월 31일 기준, 교인 수가 239만여 명으로 보고됐다. 10년 사이에 46만명 교인이 감소한 수치다. 직전년도 250만여 명과 비교하더라도 1년 사이에 11만 명의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통합교단의 전체 교회 수는 코로나19 와중에도 소폭 증가했다. 전년도 9,288개 교회에서 53개가 늘어 9,341개 교회가 소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목회자 수는 이번에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회 수로 국내 최대 교단인 예장 합동교단은 지난 10년 동안 57만여 명이 교단 교회를 떠난 것으로 집계됐다. 2010년도에는 전체 교인 수가 295만여 명이었는데, 2020년 12월 31일 기준으로는 238만여 명이 보고됐다. 직전년도 255만여 명과 비교해도 무려 17만 명 교인이 줄어든 셈이다. 합동교단도 전체 교인 수는 줄었지만 전년 대비 목회자 수는 2만4,855명에서 2만5,477명으로 2.5% 증가했다. 반면, 전체 교회 수와 목사, 강도사, 전도사, 장로 수는 감소했다. 예장 고신총회의 전체 교인 수는 2020년 12월 31일 기준 40만여 명으로 직전년도에 비해서는 1만여 명이 줄어들었고, 10년 전에 비교해서는 5만 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장 합신총회 교인 수는 1년 동안 4,400여 명 감소해 13만4,531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대한감리회도 전년도에 비해 5만7,000여 명이 감소한 122만여 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기장총회는 1년 동안 7,954명 교인이 줄어들어 21만5,617명을 기록했으며, 기독교대한성결교회도 2020년 기준 처음으로 교인 수 40만 명 선이 무너져 39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한편, 다음세대의 감소는 더욱 우려할 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합총회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다음세대 감소는 유아부, 유치부, 유년부, 초등부 등 전체 부서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별히 중고등부의 경우 2010년 18만8,30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서 7만8,000여 명이 줄어들어 무려 42% 정도 학생 수가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 물론 학령인구가 해마다 크게 줄어드는 것도 고려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합동총회의 경우 지난해 11월~12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1,257개 교회 중 22.4%가 ‘주일학교 부서가 없다’고 응답했다. 그 외에 다른 교단이 제시한 자료에서도 다음세대 감소 현상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나 앞으로 한국교회가 다음세대 교육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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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제105회 총회 ··· “세움”을 주제로 선포소강석 신임총회장 취임 부총회장에 배광식 목사 송병원 장로 당선 ▲예장합동 신임 총회장 소강석 목사.(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제105회 총회가 9월 21일(월) 오후 2시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 시무)와 전국 35개 거점교회에서 일제히 개회해서 오후 8시 38분에 폐회했다. 총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157개 노회에서 1,425명의 총대가 총회에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가 총회장에 단독출마해 투표 없이 제105회 총회장으로 추대됐고, 목사부총회장에는 배광식 목사(대암교회), 장로부총회장에는 송병원 장로(늘사랑교회)가 각각 당선됐다. 서기에는 김한성 목사(성산교회), 부서기 허 은 목사(부산동현교회), 회록서기 정계규 목사(사천교회), 부회록서기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회계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부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선출됐다. 제105회기 총회 주제는 ‘세움’(Planting)으로 정해졌다. 급변하는 세대 가운데 예배와 교회 공동체의 영성을 회복하고, 개혁주의 신학 정체성을 바로 세우자는 제안들이 많았다. 신임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취임사에서 “짧은 1년이지만 교단과 한국교회가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체적인 사역으로 △개혁주의 신학과 신앙 확립 △총신 정상화 △총회 코로나 위기대응팀 설치 △총회 유튜브 채널 개설 △미래전략발전위원회 상설화 △장자교단의 위상과 리더십 확립 △대정부 및 사회관계 위상 적립 등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예장합동 제105회 총회가 21일 새에덴교회와 전국 35개 교회당에서 ‘세움’을 주제로 열렸다.(사진=예장합동 총회 제공) 한편, 회무처리에 들어가자 총회가 사상 초유 비대면으로 진행됨으로 인해 생소한 장면들이 적지 않게 나왔다. 5일간 진행되던 총회 회무를 단 몇 시간 만에 처리해야 하는 일정 때문에, 특별위원회와 상설위원회의 보고는 모두 유인물대로 받고, 청원사항은 임원회로, 재정사항은 재정부로 보내기로 일괄 결의하면서 회의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상비부서도 신학부와 재판국, 규칙부 등 필수 부서들만 보고했다. 그러나 민감한 안건들이 제대로 토론되지 않고 거점교회 총대들의 의견이 본부에 전달되지 않아, 몇몇 거점 교회 참석 총대들은 “우리는 들러리냐”고 볼멘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 부분을 의식한 듯 의장인 소강석 총회장은 총대들에게 수차례 양해를 구하며 안건 통과 전 화상회의로 연결된 거점교회들의 반응을 일일이 확인하기도 했다. 이날 총회는 회의 시작 7시간여 만에 많은 우려를 불식시키고 결국 은혜 가운데 파회했다. 총회장 소강석 목사는 폐회예배에서 “사상 초유의 총회를 이렇게 마칩니다. 사막과 같은 길을 걷다 보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을 기대합니다.”라며 교단의 발전을 기원했다. 폐회에 앞서서는 1959년 이후 합동교단이 세워진 과정들을 다룬 50여 분짜리 역사다큐멘터리를 상영했으며, 시청 후에는 박창식 목사의 인도로 기도회를 가졌다. 이후 총회서기 김한성 목사가 ‘총회2020 비전 선언문’을 낭독함으로 모든 총회 일정을 마쳤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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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노회 제187회 정기회 개최7일,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화합과 발전” 다져 ▲노회장 홍승표 목사 예장합동 경북노회(노회장 홍승표 목사)가 지난 7일(월) 오전 11시~오후 8시까지 제주도 하워드존슨호텔에서 66명의 총대가 참석한 가운데 제187회 정기회를 가졌다. 경북노회는 108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노회로, 한국교회와 합동교단의 정체성을 세워가면서 일제시대와 6·25전쟁 속에서도 전도와 섬김을 다해 합동교단이 장자교단으로 세워지는 데 앞장선 노회이다. 경북노회는 이러한 전통 위에 새로운 역량을 끌어올려 더욱 발전하는 노회가 되고자 이번 제187회 정기회를 장소를 옮겨 청정지역 제주도에서 처음 개최하게 됐다. 이날 개회예배는 노회장 홍승표 목사의 인도, 부노회장 이인순 장로의 기도, 서기 전대동 목사의 성경봉독, 노회장 홍승표 목사의 설교, 김봉환 목사의 축도 순서로 드려졌다. 이어 정기회가 개회되고, 정해진 회의 순서에 따라 각 부‧위원회의 보고, 청원사항 등의 안건이 다루어졌다. 특별히 이번 정기회에서는 새생명교회 이용득 목사와 왜관교회 정옥현 목사의 위임목사 청원 사항이 가결됐다. 홍승표 노회장은 “어려운 시기여서 조심스럽고, 또 처음으로 지역을 벗어나 정기회를 하게 되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협력하고 성심껏 준비를 해주어 가능했다”며 “이번 노회를 계기로 더욱 하나 되고 힘차게 발전하는 경북노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경북노회 제187회기 임원은 △노회장 홍승표 목사 △부노회장 김종화 목사 이인순 장로 △서기 전대동 목사 <부>최수환 목사 △회록서기 이현기 목사 <부>조무용 목사 △회계 배종호 장로 <부>김인규 장로이다. 또 노회에는 노회회관매각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중회), 미래자립교회지원위원회(위원장 박신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광락) 등이 속해 있다. ▲경북노회 제187회 정기회가 지난 7일 제주도에서 열렸다.(사진=김태영 장로 제공)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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