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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금품선거 추방 위한 ‘신고포상제’ 시행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가 부총회장 선거운동 시 공명선거를 정착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후보자 및 유권자의 금품 제공 및 수수행위 신고자에게는 최대 10배에 이르는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통합 교단 언론 보도에 따르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한규)는 지난 5월 1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새로 도입하게 된 금품수수 신고포상제도를 소개했다. 이번에 총회 선관위가 청원한 ‘총회 부총회장 선거 금품수수, 제공 금지를 위한 신고포상제’는 총회 규칙부가 규정에 근거해 가능하다는 해석을 했고, 이를 근거로 총회 임원회가 지난 4월 7차 임원회에서 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설명에 따르면, 선거 관리 감독 기간 부총회장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에 대한 불법행위가 접수되면, 헌법과 절차에 따라 조사해 사실 여부를 판단한다는 것. 또 선거와 관련된 모든 신고는 엄격한 비밀 보장 하에 처리하고, 신고자의 신원도 보호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선관위는 후보자의 매표 행위 등 선거법 위반이 확정되면, 후보 취소뿐만 아니라 사회법과 소속 노회 기소위원회에 고발하는 등 강력한 조치까지 취하기로 했다. 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목사는 “금품수수 신고포상제도는 단순히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처벌하는 것을 넘어, 정의롭고 투명한 선거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마다 각 교단의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장, 부총회장 등 총회 임원 선거가 치러진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총회 선거는 곧 금권선거라는 공식이 불문율처럼 인식되고 있다. 한국교회에서 총회든 노회든 연합회든, 모든 선거 현장에는 당연히 클린 선거가 진행되어야 마땅하다. 그런 점에서 이번 예장통합 총회의 공명선거 정착 제도 시행에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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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독교총연합회, 신임 대표회장에 김영달 목사 취임경북의 22개 시·군을 품고 성시화를 위해 함께 연합하여 기도하며, 지역교회의 연합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경북기독교총연합회(회장:김승학 목사)가 제2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회기를 시작했다. 2월 20일(화)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회장에 김영달 목사(화양읍교회), 대표부회장에 안상훈 목사(제4중앙교회), 김재석 장로(경산동부교회), 이동철 장로(경주제일침례교회)가 선출됐다.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영달 목사는 “경북 복음화를 위해 22개 시·군이 서로 연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무엇보다 교회를 대적해오는 반기독교 세력들과 싸우는 일에 경북기총이 앞장서고, 동성애 동성혼 반대에도 한목소리를 내며, 교회와 진리를 사수하기 위해 경북의 교회를 대변하는 경북기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는 김영달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안상훈 목사 기도, 본부장 도영수 목사 성경봉독, 권용일 장로(안동교회) 특송, 서울 영락교회 김운성 목사 설교, 직전회장 방영팔 목사 축도 순서로 드렸다. 김운성 목사는 설교에서 “천국은 마치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은 누룩과 같다고 예수님이 말씀하셨다”면서 “우리는 비록 적은 숫자이지만, 성령님이 역사하시면 누룩이 가루 서 말을 부풀리는 것과 같은 큰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 적다고 낙심하지 말고,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면서, 인내로 끝까지 사명을 감당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하와 격려 시간에는 CTS기독교TV 감경철 회장과 본회 증경회장 이관영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감경철 회장은 “저출산 극복과 다음세대 회복 운동의 불씨가 경북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이관영 목사는 “경북기총이 더 큰 비전을 품고 교회 연합 운동에 힘쓰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어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회기의 사업보고, 회계보고, 회칙심의, 임원개선, 신·구임원 교체, 신안건토의 등의 회무를 진행했다. 특별히 신안건토의 시간엔 “지역 연합회의 참여와 협력을 얻기 위해서 각 시·군 연합회에서 추천하는 인물을 고루 임원 조직에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발의됐다. 경북기총의 연합 사업에는 지역 연합회의 협력과 지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취지였다. 이에 실무임원회에 임원 조직의 마무리를 맡기기로 결의하고 폐회했다. 한편, 경북기총은 지난 회기에 ‘4개 권역별 영적 대각성기도회’, ‘8.15 구국기도회’, ‘생명존중포럼’, ‘경북도민을 위한 가을음악회’ 등의 사업을 통해 경북지역 영적 부흥을 위해 힘썼다. 아울러 대외적으로는 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 총회를 비롯해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 행사, ‘CTS, CBS 초저출생 아동돌봄을 위한 입법청원 및 방안대책 모임’ 등에 대표임원이 참석했다. 다음은 제25회기 신임 실무임원. ▲직전회장:김승학 목사 ▲대표회장:김영달 목사 ▲대표부회장:안상훈 목사, 김재석 장로, 이동철 장로 ▲상임회장:김대원 목사 ▲수석상임부회장:김길동 목사 ▲상임부회장:도영수 목사, 우기진 목사, 박태경 목사, 김진모 목사, 박동환 목사, 김형우 장로, 이병섭 장로 ▲본부장:곽금배 복사 ▲수석부본회장:김윤옥 목사 ▲사무총장:김철한 목사 ▲수석사무차장:이판수 목사 ▲상임총무:곽병구 목사 ▲수석부총무:정인철 목사 ▲상임서기:허정문 목사 ▲부서기:김상기 목사 ▲회록서기:김은수 목사 ▲부회록서기:윤잠식 목사 ▲회계:배운길 장로 ▲부회계:기문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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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신임 대표회장에 장종현 목사 취임한국교회총연합이 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예장백석 대표총회장 장종현 목사를 추대했다. 아울러 공동대표회장에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예장합동 오정호 총회장, 예장통합 김의식 총회장,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임석웅 총회장을 선임했다. 새 회기 주력 사업으로는 ‘한국기독교선교 140주년’ 기념사업을 비롯한 저출산, 기후위기 극복에 매진하기로 했다. 한교총 사업이 확대되고 국고 지원이 증가됨에 따라 ‘사업 법인’을 별도로 설립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신임 대표회장에 추대된 장종현 목사는 “한교총을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한국교회가 하나 되는 것이다”며 “한국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내려놓고 기도하며 성경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곳곳에서 기도의 새바람을 일으켜 자랑스러운 기도성령운동의 유산을 이어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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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량 선교 130주년 기념, 제12회 안동지역 역사포럼경안노회 유지재단과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는 6월 22일 안동교회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130년 전(前) 배위량 선교사의 첫 걸음 - 안동지역 근대화의 시작’을 주제로 기독교 역사포럼을 개최했다. 안동교회는 지난 2012년부터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을 통해 그동안 잊혀진 믿음의 선배들과 거룩한 사건들을 발굴하고 조명해 왔다. 이번 포럼은 그 일환으로 배위량 선교사 안동선교 13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경안노회장 임보순 목사의 기도를 시작으로 황석웅 박사(애명복지교회), 이교남 목사(한국기독교 교회역사 주영연구소), 김승학 목사가 △안동지역 복지 근대화 △안동지역 학원 근대화 △안동지역 의료 근대화를 주제로 발제했다. 첫 발제자 황석웅 박사는 안동지역 복지선교사역을 소개했다. 그는 “안동을 중심으로 한 경북 북부의 복지선교는 지난 100여 년 동안 경안기독자매원, 신행원, 경안신육원, 경안성로원, 안동복지원, 노인대학과 지역아동센터, 돌보미 사업 등으로 확대했고,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을 공감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국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그리스도의 사랑에 기초한 섬김과 나눔으로 교회가 복지선교의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기독교 사회복지 측면에서 지역사회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전했다. 두 번째 발제자 이교남 목사는 경안신학원을 통한 학원선교 사명을 조명하며 “경안신학원은 1912년 지역교회를 지도해 갈 여성 지도자를 양육할 목적으로 세워진 여자성경학원에서 시작되었다.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로 폐원되었다가 ‘경안고등성경학교’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교했고, 그 후 ‘경안성서신학원’과 ‘경안신학원’으로 개명되었다”면서 “경안신학원은 지난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하나님의 말씀으로 수많은 영적 지도자들을 양육하여 대한민국과 지구촌 곳곳에 파송해온 작지만 강한 선지학교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승학 목사는 안동의 의료 사역을 소개했다. 김 목사는 “의료선교는 1909년 10월 1일 의료선교사 별리추가 안동선교부에 부임함으로써 문을 연 안동성소병원으로부터 시작됐다”며 “당시 성소병원은 현재 안동교회 내 선교사 임시사택에서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하다가 1914년 금곡동 177번지로 이전하여 109년 동안 한 자리에서 영육을 치료하는 하나님의 병원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승학 목사는 이번 포럼과 관련해 “130년 전 배위량 선교사의 첫 발걸음이 단순히 교회 역사가 아니라 안동의 근대화를 이루는 첫 발걸음이었음을 알게 되었다”면서 “안동지역 기독교 역사포럼이 코로나로 인한 침체를 극복하고 복음의 열정을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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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장로회 2023년(제40회기) 하계수련회 개최제40회기 영주노회장로회(회장:김장호 장로) 하계수련회가 6월 6일(화)~9일(금) 3박 4일 일정으로 울릉도, 독도에서 개최됐다. “여호와께로 돌아가자”(호6:1~3)라는 주제하에 열린 이번 수련회에는 8개 시찰에서 9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먼저, 첫째 날 오후에 영주에서 출발한 회원들은 저녁에 포항에 도착, 크루즈여객선 터미널에서 밤에 출발하는 울릉크루즈에 탑승해 울릉도로 이동했다(약 6시간 30분 소요). 둘째 날 아침에 신비의 섬 울릉도에 도착하였고, 전회장 이원춘 장로의 기도로 울릉도 일정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선상크루즈 8층 전망대에서 울릉도 해돋이 일출을 감상했으며, 하선하여 내수전망대, 봉래폭포, 촛대바위 등을 돌아본 후 대한민국 최동단 영토인 독도 땅에 들어갔다. 좋은 날씨 덕분에 무사히 독도 땅에 도착한 회원들은 대한민국을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린 후 준비해 간 태극기를 들고 단체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다시 울릉도로 돌아와 기독교 100주년기념관을 탐방하고 울릉동광교회(방상국 목사 시무)에서 수요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수석부회장 정연수 장로의 인도로 드렸으며, 직전회장 김시용 장로의 기도, 장로회 임원의 찬양, 울릉동광교회 방상국 목사의 “내가 보기에 좋은 것” 제하의 설교, 울릉동광교회에 선교헌금 전달, 회장 김장호 장로의 인사, 총무 임미경 장로의 광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울릉도 천혜의 비경 관광(버스투어) 일정을 통해 울릉도 곳곳을 돌아보았으며, 해상유람선으로 도동약수공원, 독도박물관 등을 관광했다. 마지막 날은 둘레길 산책 후 여객선터미널에 집결, 오전 11시 40분에 울릉도를 출발하여 포항에 도착했고 영주로 다시 돌아왔다. 울릉도와 독도 방문 일정은 쉽지는 않았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무사히 하계수련회를 마치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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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기독교총연합회, ‘4개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 시작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김승학 목사, 경북기총)가 주최하는 ‘4개 권역별 영적 대각성 기도회’가 지난 5월 17일(수) 북부권역 기도회를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17일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 100주년기념관 영곡아트홀에서 열린 ‘북부권역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주님, 우리에게 기도를 가르쳐 주소서”라는 주제 아래 모였으며, 북부권역(안동/영주/예천/봉화/의성/청송/영양) 목회자와 성도 250여 명이 참석해 뜨겁게 기도했다. ‘영적 대각성 기도회’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침체되고 위축된 교회와 예배의 회복을 위해 경북기총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제24회기 경북기총 대표회장에 취임한 김승학 목사가 특별히 역점을 두는 중점사업 중 하나이다. 이날 기도회는 이재훈 목사(안동기총 수석부회장)의 인도로, 안동교회찬양단의 찬양, 김원곤 목사(영주기연 회장)의 대표기도, 곽병구 목사(의성기연 회장)의 성경봉독 후 경북기총 대표회장 김승학 목사가 “대각성의 은혜를 부어주소서”(느 8: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승학 목사는 “올해는 하디 선교사의 원산 부흥 운동 120주년이 되는 해이며, 베어드 선교사에 의해 경북 지역에 복음이 전해진 지 130주년이 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해이다”라며, “우리는 부흥을 소망하며 다시 꿈틀거려야 한다. 한국교회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교회와 신앙의 위기를 속히 극복해야 한다. 부흥을 사모하고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곳에 하나님께서는 부흥의 불꽃이 점화되게 하신다. 그렇기에 올해는 모이는 데 힘쓰고, 함께 찬송하며 기도하기를 힘써야 한다”고 강하게 선포했다. 합심기도 시간에는 △회개의 영이 부어지기를 △침체된 교회에 회복의 영이 부어지기를 △지역 복음화가 이루어지기를 △성도들에게 거룩의 영이 부어지기를 위해 오성희 목사(예천기연 수석부회장), 최병환 목사(영양기연 회장), 이종수 목사(봉화기연 회장), 손영남 목사(청송기연 회장)가 단상에 올라 기도를 이끌어갔다. 이어 봉헌시간에는 본회 회계 김재석 장로가 기도했으며, 김승학 대표회장의 인사, 본회 상임총무 김철한 목사의 광고 후 본회 대표부회장 김영달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경북기총은 경북의 23개 시군을 4개 권역으로 나누어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앞으로 동부권(경주/영덕/울릉/울진/포항), 서부권(구미/군위/김천/문경/상주/칠곡), 남부권(경산/영천/성주/고령/청도)에서도 영적 대각성 기도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승학 대표회장은 “앞으로 남은 3개 권역인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에서도 기도회가 잘 이루어져서, 이 기도의 불씨들이 경상북도뿐 아니라 침체된 전국의 교회들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작은 시작점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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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대표회장에 이영훈 목사 취임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한국교회총연합 신임 대표회장에 취임했다. 한교총은 12월 8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6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영훈 목사를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했다. 공동 대표회장에는 예장합동 총회장 권순웅 목사, 예장대신 총회장 송홍도 목사가 선출됐다. 이영훈 대표회장은 취임사에서 “지금의 한국교회는 교권 다툼, 분열과 갈등, 일부 목회자의 도덕적 해이로 사람들의 신뢰를 잃어버렸다. 한교총을 중심으로 모든 교회 및 목회자가 하나님 앞에서 지나간 잘못을 철저히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분열과 갈등을 그치고 복음 안에서 한뜻이 되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섬기는 교회, 저출산·차별금지법·기후문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처하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대표회장 추대 건으로 찬반 양측이 격론을 벌이기도 했다. 특히 지난 회기에 ‘가군’에 새로 편입된 백석 측에서 공동대표회장 추천 과정, 대표회장 순번제 등에 이의를 제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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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안노회 제189회 정기노회 열려예장통합 경안노회(노회장 권헌서 장로)는 4월 6일(화) 오후 1시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예배당에서 제189회 정기노회를 개회했다. 이번 노회에서는 본당과 100주년기념관을 회의장과 회의실로 활용해 330여 명의 총대를 분산 배치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한 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개회예배는 노회장 권헌서 장로의 사회로 부노회장 조창래 장로 기도, 전노회장 김승학 목사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생각’이란 제하의 설교, 설교자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이어진 회의는 전노회장 인사, 각 부‧위원회 보고, 총회 총대 선거, 중요사항 결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목사 임직 및 목사 은퇴 예식이 있었다. 이번 노회에서는 백남훈(추목샤론) 서대천(안동동부) 목사가 임직을 받았고, 김무년(안동의료원) 김중건(신양) 김대년(소망의집) 박응현(신덕) 목사가 은퇴했다. 권헌서 노회장은 “코로나19로 한국교회가 많이 위축돼 있지만, 위기일수록 교회의 본질적 사명에 집중하며 온 노회가 힘을 모아 난관을 극복해나가자”고 인사말을 전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 김승학 이정우 이재식 서원수 차덕현 이연숙 김종배 김원택 ▲장로 : 권헌서 권오탁 이성덕 최종섭 정동한 박우주 이희사 오상윤 ▲경안노회 제189회 정기노회가 안동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권헌서 노회장의 사회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박은숙 기자, 사진=임만조 장로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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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9·끝)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9·끝)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 16. 지역의 중심(中心) 교회를 섬기다 17. 창씨개명(創氏改名)을 하지 않다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20. 후학을 위해 매진하다 결론 결론 임학수 목사는 1884년 안동 녹전면 매정리에서 출생했다. 한학에 능했던 임학수는 20세에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관리로 등용되었지만, 관직을 포기하고 후학을 기르기 위해 낙향하여 있다가 1909년 장터에서 노방 전도하는 선교사의 복음을 듣고 회심하였다. 그 결과 그는 한 가정, 심지어 매정이라는 한 마을의 믿음의 조상이 되었다. 임학수는 그 자리에서 상투를 자르고 예수님을 영접한 결단력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기독교에 입문한 임학수는 녹전에서 20리 떨어진 영주 내매교회에 다니다가 고향인 매정교회를 개척했다. 그 후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었고, 권 선교사의 조사(助事)로 아곡교회, 원림교회, 예천군 섭밧교회, 장사리, 국곡, 덕봉, 아탑실, 수동, 하화교회 등에서 충성스럽게 하나님의 집을 섬겼다. 38세인 1921년 평양신학교 입학하여 1925년 제18회로 졸업하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안동교회를 시무할 때 임학수 목사는 주일학교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소년·소녀부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임학수 목사는 모든 일을 성경과 교회 규칙에서 어긋나지 않도록 합당하게 적용하여 처리했으며,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유연하게 사역한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목회자였다. 그가 시무할 때 안동교회는 공식적으로 신학교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 장학금은 안동교회가 지출한 최초의 장학금이다. 더욱이 임 목사는 환등사진을 통한 혁신적인 전도와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노방전도를 통해 지역을 복음화하는 일에 앞장섰다. 또 사경회를 중심으로 성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하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안동교회와 지역 교회를 말씀에 기초한 든든한 교회를 이루어 나갈 수 있었다. 임 목사는 열심히 기도하는 주의 종이었다. 특별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온 교회가 함께 기도시간을 가질 정도로 기도사역에 집중했다. 임학수 목사는 교인들이 안동 읍내 전역에 퍼져 있음을 감안하여 교인들의 편의와 지역 전도를 생각하며 안동교회를 중심으로 동·서편에 새로운 교회를 설립할 의지를 갖고 안기교회(현 안동서부교회)와 신세교회(현 안동동부교회)를 분립함으로써 안동의 복음화를 앞당겼다. 또한, 임 목사는 성탄헌금의 1/2은 노회로 보내 노회 경내의 가난한 교회를 위해 사용하고, 나머지 1/2은 교회 내의 가난한 성도들을 구제하는 일에 사용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1934년 7월 안동이 대수해로 큰 피해를 당했을 때 신속하게 수해연보를 하고, 그것을 노회로 보내 수해를 당한 교회를 도왔다. 임 목사는 전형적인 부흥강사는 아니었지만 인기 있는 성경사경회 강사였다. 그의 설교는 성령 충만했다. 언변도 뛰어났지만 그의 설교에 인품이 묻어났기 때문에 회중들은 그의 설교를 들으면서 웃고, 눈물을 흘렸다. 또한, 임 목사는 자신의 장점인 한학을 목회 현장에 도입하여 성도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현재 안동교회의 돌집예배당은 임학수 목사가 안동교회에 시무하실 때인 1936년 초여름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1937년 4월에 준공되었다. 건축을 위해 임 목사는 사재(私財)를 하나님께 드리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성도들도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 정성스럽게 건축헌금을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 다른 교회들과 선교사, 선교부도 건축에 협력했다. 교회를 건축하는데 무려 8,000여 개의 화강암이 사용되었다. 착공한 지 330여 일이 지나, 웅장하고 신비스러운 돌집예배당이 마침내 준공되었다. 임 목사는 경북 북부지역에서 풍요로운 영적 자산을 간직하게 될 안동교회 석조 예배당 건축을 시작하고 완성한 리더였다. 임학수 목사는 경안노회 경내의 중심교회를 섬기며, 교회들이 본연의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교회들을 든든히 세웠다. 안동의 안동교회, 영양의 영양읍교회, 풍기의 풍기교회, 예천의 예천교회와 상락교회 등이다. 임 목사는 작은 교회도 최선을 다해 섬겨 사명을 감당했다. 목사 임직 후 하화·옹천·지곡·연당·매정·안흥·녹내·방하교회 등을 섬겼다. 은퇴 후에도 당시 목회자가 없는 교회인 용상교회, 문수교회, 태화교회, 예천교회 등을 돌보았다. 일제 말엽 경안노회장이었던 임 목사가 일제의 정책에 협력한 것은 분명한 오점이지만, 당시 노회장으로서 교회를 지키고 보호하려 했던 노력은 뒤늦게라도 올바른 평가가 이루어지는 것이 마땅하다. 한학자인 임 목사가 남긴 흔적은 오늘까지도 강하게 남아있다. 경안성서학원, 경안학원, 도원교회, 영광학원 등의 이름이 바로 임 목사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또한, 임 목사의 신앙은 무척 포용적이었다. 6·25 전쟁으로 먹을 것이 없던 1950년대, 열린 집 대문으로 탁발 승려가 들어와 시주하라는 말에 승려를 보지 않고 굶주리고 있는 한 사람을 먼저 보고 그에게 시주할 정도로 폭넓고 열린 신학을 갖고 있었다. 또 임 목사는 가정에서도 믿음의 삶을 살았다. 그는 날마다 새벽에 가정예배를 드림으로써 후손들에게 믿음을 유산으로 남기는 데 최선을 다했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은퇴한 후 쉬지 않고 후학을 위해 경안고등성경학교(현 경안신학원)에서 성경과 한문을 가르친 교육자였다. 안동에서 출생한 임학수 목사는 안동에서 예수를 영접하고, 경안노회 경내의 교회를 섬기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그는 안동 땅을 사랑했고, 안동에 살고 있는 영혼을 사랑했으며, 안동의 교회들을 사랑했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무엇보다 귀하게 생각하였기 때문에 한눈팔지 않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임학수 목사의 올곧은 신앙과 신실한 삶은 오늘의 교역자들과 성도들에게 거룩한 떨림과 울림을 동시에 준다. 오늘의 교회는 임학수 목사가 남긴 거룩한 흔적을 기억하며 새로운 비전과 도전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하나님 나라를 위한 거룩한 사역을 용기 있게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 ▲안동교회 100주년기념예배에 참석한 故 임학수 목사의 가족과 금승학 목사(뒷줄 왼쪽 세번째).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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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10) -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순교자의 피는 교회의 씨앗이다” ▲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전경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 소개 한국기독교순교자기념관은 한국교회의 밑거름이 되었던 순교자들의 순교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세워진 기념관이다. 기념관이 추진된 것은 한국기독교 선교 100주년을 맞았던 1984년이다. 당시 100주년기념사업협의회는 영락교회 정이숙 권사가 기증한 경기도 용인시 추계리의 대지 36만㎡를 바탕으로 건립 사업을 추진해 1989년 기념관의 문을 열었다. 3층 건물인 기념관 1층 입구에는 한국의 초기 교회 역사를 알 수 있는 그림 40여 점이 전시돼 있다. 2층 예배실에는 1930년대 이전 개화기의 한국교회와 사회의 모습을 담은 사진 120여 점이 보관돼 있다. 3층 순교자 기념실에는 주기철 목사, 손양원 목사 등 순교자들의 초상화와 약력을 담은 글이 보관돼 있다. 또 1866년 대동강에서 참수된 토마스 선교사 등 해외 선교사에 관한 기록도 볼 수 있다. 1884년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이래 기독교 신앙을 지키기 위해 숨진 순교자는 주기철 목사를 비롯하여 2,66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 중 600여 명의 순교자 명단이 순교자기념관에 헌정되어 있다. 기념관 건물 밖에는 여러 교회에서 기증한 성경 돌비와 순교자를 기념하는 시비(詩碑) 및 개인 기도 장소가 있다. (이용 문의: 031-366-2825) ▲ 253명의 순교자 존영이 걸린 전시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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