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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돌리네습지’ 세계 인증 람사르습지 등록 추진문경시는 2017년 환경부에서 23번째로 지정한 습지보호지역이자 돌리네 지형에 형성된 국내 유일의 습지인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증 받아 널리 알리기 위해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람사르습지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습지로서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람사르협회가 지정·등록하여 보호하는 습지를 말하며, 람사르협회에서는 ‘물새 서식지로서 중요한 습지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따라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징을 가진 곳이나 희귀 동·식물 종의 서식지, 또는 물새 서식지로서의 중요한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문경돌리네습지는 물이 고이기 힘든 돌리네 지형에 습지가 형성된 매우 희귀한 곳이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특이한 사례로서 지형·지질학적 측면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 돌리네(doline) 란? 석회암지대의 주성분인 탄산칼슘이 빗물·지하수 등에 용해되어 형성된 접시모양의 웅덩이(와지)로 빗물 등이 지하로 배수가 잘 되어 통상적으로 물이 고이지 않는 지역 또한, 육상·초원·습지 생태계가 공존해 좁은 면적임에도 원앙, 소쩍새 등 천연기념물과 수달, 담비, 삵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그리고 낙지다리, 꼬리진달래 등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을 포함하여 932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람사르습지 등록 기준 9개 중 3개 기준을 충족하여 등록이 가능한 습지이다. 이에, 문경시는 올해 환경부에 RIS(람사르정보양식)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관계중앙행정기관 협의 및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람사르사무국에 등록 신청하여 람사르습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통해 국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습지 생태계의 효율적인 보전 및 활용을 위한 계기를 마련하여 습지를 찾는 사람들이 희귀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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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입니까?Q 질문 : 크리스천으로서 술은 먹으면 안 되는 것인지, 만약 먹더라도 절제하면 되는지요? 아니면 먹으면 안 되지만 경우에 따라서 허용되는 걸까요? 신약에서는 무엇이든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믿음에 따라 선하다고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술 마시는 것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은 무엇인가요? A 답변 :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인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했습니다.(딤전5:23) 집에서 약으로 포도주를 조금 마시는 것은 죄악 시 할 것이 아닙니다. 유대인들은 포도주를 음료로 마셨습니다. 우리가 물을 마시듯이 생활필수품이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러나 많이 마셔서 술 취하게 되면 판단력이 흐려지고 절제력을 잃게 되어 실수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술 취하지 말라”고 말씀하는 것이지요. 또한, 절제가 어려울 것 같으면 아예 “술을 마시지도 말고 쳐다보지도 말라”고 말씀합니다. 따라서 문제는 술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술에 취하여서 실수하고 죄를 짓게 되는 것에 있습니다. 한국교회에서는 옛날부터 술을 마시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는 술 마시는 것이 곧 죄짓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금지하게 한 것입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사람들이 자제력을 잃고 온갖속된 말과 추악한 행동들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술을 하지 않는 것을 기독교 신앙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인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먹고 마시는 문제는 우리를 하나님 앞에 의롭게 하지 못하며, 신앙의 제일 중요한 요소도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는 것, 곧 성결과 이웃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중요한 것을 내던져 버리고 율법적으로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을 좋은 신앙인으로 여긴다면 크게 잘못된 생각입니다. 마음속에 형제를 미워하며 정죄하는 마음을 품고 있다면 그것은 술을 마시는 불신자들보다 더 악한 것입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하며, 지엽적인 것을 중심에 두는 잘못을 범치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답변자 : 변종길 교수 (고려신학대학원 신약학)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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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영남지역 교사교육대회 은혜 중에 개최해예장통합총회 산하의 영남지역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회장 전인만 장로)가 주최하고 경안노회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가 주관한 제47회 영남지역교사교육대회가 1월 13일~14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개회예배 설교자 임보순 목사를 비롯해 김기현 목사, 임우현 목사, 안정도 목사, 김경년 목사, 박한수 목사, 강병주 목사, 조현정 권사 등이 설교자와 강사로 초청됐다. 개회식은 부대회장 최진열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대회장 전인만 장로의 개회선언, 선서, 대회사, 환영사, 아동부전국연합회장 김삼문 장로의 격려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헌신예배는 대회장 전인만 장로의 인도로, 직전회장 정대승 장로 기도, 본협의회 임원 및 전회장단 특송, 김경년 목사가 “바나바와 같은 교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헌금(해외우물파기), 선교영상 시청, 모범교사가정 시상, 교사의 노래 제창 후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특별히 영남지역교회학교 아동부협의회는 대회기간 중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47회기 신임 회장에 박세웅 장로(대구서남노회), 수석부회장에 최진열 장로(경동)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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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작물실증시험장‧바이오센터 통해 ‘농업 새 돌파구’ 마련영주시(시장 박남서)가 새롭게 조성한 작물실증시험장을 통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을 확대해 기후변화와 농가 고령화, 농산물 가격하락 등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농업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장수면 화기리에 위치한 작물실증시험장은 1.9ha 면적에 연구동, 조직배양 바이오센터, 배양묘 식물공장, 첨단 ITC순화온실 2동, 아열대작물실증온실 2동과 노지 실증포장 등을 갖춘 규모로 총사업비 34억 원을 투입해 2020년 착공, 지난해 준공했다. 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20억 원을 투입해 ICT 융복합 영농지원체계 구축 및 스마트팜 현장실습 교육장 운영, 스마트 농업을 활용한 수직 스마트팜 운영, 영주형 스마트팜 표준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농업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애플망고와 파파야와 같은 아열대작물 도입과 지역적응을 위한 첨단온실을 구축한다. 지역실증 과정을 통해 발굴한 작목에 대한 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새로운 농작물에 관심을 두는 농가와 함께 농가 현장 실증 및 시범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 고소득 작물인 지황과 고구마에 대한 조직배양묘 배양 확대 생산한다. 이를 이용한 종근, 종서의 생산 및 공급을 위한 다양한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단삼과 백수오와 같은 신소득 작목의 지역 재배 적응 시험을 할 계획이다. 영주에서만 생산되는 콩, 부석태1호의 가장 큰 농가 애로사항인 수확 전 콩의 탈립에 관한 문제 해결을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협력해 탈립이 안 되면서 크고 맛 좋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한 부석태2호 육종사업도 추진해 생산성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이제 첫걸음을 떼는 작물실증시험장과 무병묘 바이오센터에 대한 지역 농업인의 기대가 크다”며 “시험장의 무병묘 공급체계가 구축 완료되면 관내 지역특화 작목 육성으로 지역 농산물의 수량 증대와 상품성 향상을 통한 농업 소득 향상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작물실증시험장 연구동은 농작물의 병해충과 바이러스 검정시스템을 갖추고 작목반 단위의 농업인에 대한 현장교육과 함께 무병묘 종근과 종자의 생산과 공급에 관한 협의 등을 추진할 수 있는 시설이다. 바이오센터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발전 가능한 작물의 무병묘 조직배양실과 1차 배양묘 순화를 위한 수직형 식물공장, 대량 순화를 위한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조직배양실은 식물의 일부를 활용해 작은 잎, 줄기, 생장점 하나에서 전체 식물 즉 뿌리와 줄기 잎을 갖춘 완전한 식물체를 배양해 내는 곳으로 연간 약 10만병 정도의 배양 능력을 구비하고 있다. 수직형 순화 식물공장은 조직배양실에서 생산된 배양묘가 자연광상태의 온실이나 노지의 밭으로 나가기 전에 인공광 조건의 적응 시기를 갖는 공간이다. 기내에서 연약하게 배양된 무병 조직배양묘의 삽목을 통한 증식과 뿌리내림과 잎의 강화 등 식물체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된다. ITC복합환경제어 시스템을 갖춘 순화온실은 농가에 공급되기 전 상태로 자연광과 온, 습도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는 곳이다. 첨단 환경제어시템을 적용해 연중 균일한 묘를 생산 공급할 수 있게 유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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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할매글꼴 할머니와 이철우 지사의 ‘마지막 수업’ 감동학교에 다니지 못했던 칠곡할매글꼴 할머니와 40여 년 만에 교사로 돌아와 분필을 잡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마지막 수업’이 잔잔한 감동을 자아냈다. 꾹꾹 눌러쓴 손글씨를 디지털 글씨체로 만든 칠곡할매글꼴로 인기를 얻고 있는 경북 칠곡군 할머니가 이철우 지사가 마련한 수업에 참석해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이 지사는 지난 25일 경북도청 미래창고에서 다섯 명의 칠곡할매글꼴 주인공 가운데 건강 악화로 참석하지 못한 이종희(91) 할머니를 제외한 추유을(89)·이원순(86)·권안자(79)·김영분(77) 할머니를 초청해 특별한 수업을 진행했다. 일제강점기와 가난으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마지막 세대 할머니를 위로하는 것은 물론 200만 명이 넘는 문해력 취약 계층에 관한 관심과 평생 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할머니들은 지사와 함께하는 남다른 수업을 위해 10대 시절 입지 못한 교복을 곱게 차려입었다. 요양원에서 치료 중인 이종희 할머니는 이번 수업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고 참석하려 했으나 당일 아침 건강 악화로 함께하지 못했다. 이 지사는 할머니를 위해 1970년대 교실을 마련하고 1978년부터 1985년까지 7년간 몸담았던 교단에 올라 할머니들의 일일 교사가 됐다. 또 이날 강의를 건강과 개인 사정으로 더 이상 한글 수업에 참석할 수 없는 이종희·이원순·김영분 할머니를 위해 ‘마지막 수업’으로 정했다. 일제강점기 ‘한글맞춤법 통일안’ 제정에 참여하는 등 우리말 연구와 보급에 앞장섰던 외솔 최현배 선생의 손자 최홍식(70)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은 화환을 보내 수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수업은 반장을 맡은 김영분 할머니의 구호에 맞춘 할머니들의 인사와 이 지사의 큰절로 시작됐다. 이 지사는 할머니 한 분 한 분의 이름을 부르며 출석 체크를 하는 것은 물론 경북 4대 정신을 설명하고 가족과 대한민국 근대화를 위해 헌신한 할머니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수업에 언급됐던 단어를 할머니에게 불러주며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고 빨간 색연필로 직접 점수를 매겼다. 이 밖에 경북도가 운영하는 경북도민행복대학 이름으로 졸업장을 수여하고 받아쓰기를 잘한 할머니에게는 상장을 전달했다. 칠곡 할머니들은 이 지사에게 “할매들은 지방시대가 무슨 말인지 잘 몰라예. 우짜든지 우리 동네에 사람 마이 살게해주이소”라고 적힌 액자를 전하며 지방시대에 대한 소박한 바람을 표현했다. 이어 김재욱 칠곡군수의 해설로 ‘칠곡할매글꼴 사진전’을 관람하는 것으로 더 큰 꿈을 위해 교사의 꿈을 접었던 이 지사와 학생의 꿈을 이루지 못한 할머니들의 마지막 수업은 막을 내렸다. 김영분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은 가난과 여자라는 이유로, 때론 부모님을 일찍 여의거나 동생 뒷바라지를 위해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오늘 수업을 통해 마음에 억눌려 있던 한을 조금이나마 푼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칠곡 할머니의 글씨를 처음 보는 순간 돌아가신 어머님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먹먹했다”며 “배움에는 끝이 없다. 마지막 수업이 되지 않도록 건강 관리를 잘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르신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계승·발전시켜 평생 교육의 중요성과 가치를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할매글꼴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일흔이 넘어 한글을 깨친 다섯 명의 칠곡 할머니가 넉 달 동안 종이 2천 장에 수없이 연습한 끝에 2020년 12월에 제작된 글씨체다. 윤석열 대통령이 각계 원로와 주요 인사 등에게 보낸 신년 연하장은 물론 한컴과 MS오피스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국립한글박물관 문화유산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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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누리타워, 환경교육장으로 거듭난다경상북도는 20일(금) 맑은누리타워에서 어린이들에게 탄소중립 생활실천 및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도청어린이집 원생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여해 환경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환경음악회 및 환경사진전을 개최했다. 맑은누리타워는 소각시설 이미지 개선을 위해 연돌을 타워로 탈바꿈한 시설로, 옛 선조들이 사용하는 등잔에서 착안해 도청신도시를 밝게 비추는 의미를 담아 설치했다. 향후 타워 지상층에는 폐기물처리과정 및 환경의 소중함을 홍보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100m 높이의 전망대에는 신도시의 아름다운 경관을 조망하고, 북카페 등 시민 휴식 공간 및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환경교육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맑은누리타워는 별도의 신청이 없이도 자유롭게 방문해 관람할 수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설 당일만 휴관하고 설 연휴 기간 방문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에코백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체험프로그램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환경사진 전시와 환경캠페인 활동도 상시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맑은누리파크 부지 내에 설치 중인 주민편익시설은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올 7월 준공되면 수영장, 찜질방, 실내골프연습장, 카페테리아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도청 신도시 내 부족한 체육 및 휴게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의 편의 및 복리증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맑은누리타워가 앞으로 환경체험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전망대를 찾는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환경체험공간으로 활용으로써 주민 친화적인 시설로의 이미지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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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통폐합학교 기금 조례 존속기한 연장 입법예고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통폐합을 통해 육성된 농어촌 학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한 기금(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의 존속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경상북도교육청 통폐합학교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올해 4월 10일까지인 기금 존속기한을 오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에 대한 의견 접수 기간은 이달 3일부터 22일까지며 의견 수렴 후 2023년 3월 열리는 도의회에 개정안을 상정해 기금의 안정적인 지원 체제의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통폐합학교 지원기금을 설치해 학교 통폐합에 따른 교육부 지원금을 적립하고 있으며, 통합학교의 교육환경개선 지원, 교육활동 지원, 폐지학교 학구 학생을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사업 등에 매년 사용하고 있다. 박용조 행정과장은 “이번 존속기한 연장으로 기금 운용의 법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열악한 농어촌 지역 통폐합 학교에 장기·지속적인 재정지원을 통해 교육수요자들의 요구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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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癸卯年) 첫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추진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4일 오전 신망정사거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계묘년(癸卯年) 첫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추진하였다. 이번 캠페인은 재난안전지킴이 봉사단, 공무원 등 35여 명이 참여하였으며 안전한바퀴 운동과 연계하여 안전점검의 날 대비 안전사고 예방, 안전신문고 이용, 안전한 내 고향 만들기 등의 홍보를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은 특히 다가오는 설날을 맞이한 계묘년 새해 첫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인 만큼 재난지킴이 봉사단, 공무원 등 인원이 대거 동원되어 출근시간 시민들의 안전의식 제고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안전에 관한 다양한 내용들을 집중 홍보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지속적인 안전관련 캠페인 및 홍보와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인식 개선으로 한 해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안전 관련 캠페인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안전한 영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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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8)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8)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9.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10. 안동지역 최초 선교사 사택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9. 안동지역 초기 교회음악 지도자들 / 1912년 소텔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 선교사는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 후 대구에서 1년 2개월 동안 사역을 계속하면서 안동교회에 풍금을 기증했는데, 1912년 경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풍금이 안동에 도착했을 때 미국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엘라 맥클렁(Ella McClung) 선교사는 이미 안동 선교부에 주재하고 있었고, 그는 안동지역의 교회음악에 가장 먼저 영향을 준 사람이다.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초창기 안동에서 교회음악 외에 여러 사역의 중심역할을 했다. 그는 1928년에 조직된 경안노회 여전도회 연합회의 1회부터 5회(1933년)까지 실무 책임자인 총무 역할을 맡아 수고했다. 특히 피아노 전공자였던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1928년 1월 안동교회가 찬양대를 조직했을 때 반주를 맡아 수고한 것으로 여겨진다. 처음에는 찬양대원 전원이 여성이었기 때문에 완전하지 못한 찬양대였다. 그러나 후에는 남성대원도 참여함으로 보다 완전한 찬양대의 모습을 갖추어 4부로 찬양할 수 있게 되었다. 그 후에도 안동교회 찬양대의 오랜 반주자요 지휘자였던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어린이들의 노래 지도도 도맡아 했다. 신월향 집사의 기억에 따르면 계명학교 학생들을 1주일에 하루는 선교사 사택으로 초청하여 찬송가를 가르쳤다는 것이다. 매 주일 하루 1시간씩 5~6곡의 찬송가를 배웠다고 한다. 따라서 엘라 맥클렁 선교사는 안동의 근대교회 음악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다. 안동지역의 초기 교회음악에 공헌한 두 번째 사람은 1914년 안동선교부로 파송된 윈(Roger Earl Winn)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Catherine Winn) 선교사로 그는 안동 시(市) 피아노 선생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윈 선교사는 크로더스 선교사와 함께 안동선교부의 여자성경학교를 시작한 분이다. 그리고 그의 부인인 캐더린 선교사는 피아노 전공자로 권애라 선교사와 함께 안동지역의 교회 음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편, 소텔 선교사의 부인인 캐더린(Katharine M. McClung) 선교사가 안동교회에 기증한 풍금은 안동지역의 교회음악 발전에 큰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봄나들이’ ‘꽃 피는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백만이냐’ ‘초생달’ ‘봄 오는 소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긴 권태호가 어렸을 때부터 안동교회에 출석했고, 안동교회에서 선교사로부터 풍금을 배웠기 때문이다. 맥클렁 선교사와 캐더린 선교사의 열정과 영향은 훗날 권태호라는 소년에게 영향을 줌으로써 한국음악에 공헌할 수 있게 했던 것이다. 권태호는 1903년 9월 안동 율세동, 일명 밤샛골에서 안동의 초창기 기독교인이자 나중에 평양신학교를 거쳐 목사가 된 권중한과 모친 김귀행 사이의 2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권중한의 가정은 무척 부유해 안동의 3대 부호 중의 한 사람이었다고 알려져 있다. 이러한 신앙적 환경 속에서 권태호는 자연스럽게 서양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소년 권태호는 안동교회에 다니던 1917년 안동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918년부터 안동교회 반주자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때 이미 권태호는 찬송가 172곡 전부를 4부 화음으로 연주할 수 있는 천재성을 발휘했다. 이듬해인 1918년부터 16세인 권태호는 정식으로 안동교회 반주자가 되었고, 특별예배 시에는 독창까지 했다고 전해진다. 이후 권태호는 일본 유학을 통해 한국음악과 교회음악에 중요한 음악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세 번째로 안동의 교회음악에 공헌한 사람은 엘라 샤록스(Ella J. Sharrocks) 선교사다. 사은라 선교사는 미국 북장로교 의료선교사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의 장녀다. 1899년 내한한 부친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와 모친 모리는 의과대학 교과서인 해부학·생화학·생리학·약물학에 관한 책을 역술했다. 그 후 북장로교 평안북도 선천 선교부가 개설되면서 그곳의 의료선교사로 파견되었다.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는 1919년 미국 미네소타주 로체스터에서 별세하였지만 그의 부인은 1938년까지 한국선교에 헌신하였다. 그 후 알프레드 샤록스 선교사의 딸인 엘라 샤록스 선교사는 간호선교사로 부친의 뒤를 이어1926년 의료선교사로 내한하였다. 벌코비치 선교사가 성소병원의 3대 원장으로 재임할 때 간호부장이었던 엘라샤록스 선교사는 1952년까지 안동, 대구, 서울 등지에서 사역했는데, 특히 안동에서 선교목적으로 병원직원들로 찬양대를 조직하였다. 이 찬양대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 연습한 찬송을 환자들 앞에서 연주함으로써 환자들을 위로했다. 특히 병원에서 발표했던 곡들을 안동교회 주일예배 시 특별찬양을 가짐으로써 안동교회 찬양대의 효시가 되었다. 엘라 맥클렁 선교사, 캐더린 선교사와 엘라 샤록스 선교사는 1928년 1월부터 시작한 안동교회 찬양대 탄생의 주역이 되었던 것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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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에 제때 세금납부하면 이런일이···?구미시(시장 김장호)는 12월 22일 세정과 민원실에서 2022년도 지방세 성실납세자 130명을 전자추첨으로 선정했다. 이날 추첨에는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명희 위원장, 김용보 행정안전국장과 공정한 추첨을 위해 감사담당관실 정영석 권익보호담당이 참여하여 이루어졌다. 성실납세자 전산 추첨은 공정성을 기하기 위하여 지방세정보시스템을 이용한 무작위 전자추첨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09년부터 구미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납세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센티브로는 10만원 이내의 상품권과 구미시 공영주차장을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전자추첨을 통해 10만원 구미사랑상품권을 지급받을 대상자는 정기분 지방세를 납기내에 납부한 자 중에서 체납액이 없는 납세자 136,566명 가운데 100명이 선정됐다.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은 자동차세 연세액을 일시 납부한 납세자와 정기분 자동차세 납기 내 납부자 중에서 체납액이 없는 납세자 111,332명 중에서 30명이 선정됐다. 당첨자들에게는 등기우편을 통하여 상품권과 공영주차장 무료이용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남재식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하신 납세자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의 자긍심 고취와 고객 감동의 세무행정을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자진납세 풍토 조성을 위하여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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