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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립도서관 전자책, 오디오북, 전자저널 서비스언택트 시대에 더욱 빛나는 <내 손 안의 도서관> ▲김천시립도서관 언텍트 도서관 <내 손안의 도서관> 화면.(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립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지속됨에따라 시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비대면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확충하여 자료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콘텐츠는 인쇄된 책을 디지털로 가공한 전자책(E-book)과 성우들이 읽어주는 오디오북(Audio book), 국내 출간된 인기 잡지를 온라인으로 열람하는 전자저널(E-journal) 등으로 시립도서관 대출회원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책은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부터 인문, 사회, 경제, 문학, 역사 등 전 분야에 걸쳐 7,000여 종의 도서가 구비되어 있으며, 이동 중에도 이용 가능한 오디오북은 베스트셀러 문학과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인문학 등 1,000여 종이 구비되어 있다. 또한, 200여 종의 시사, 문화, 예술, 교양, 취미 등 다양한 분야의 전자저널을 함께 구비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비대면 독서문화 서비스에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제공된다. 이들 온라인 콘텐츠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시립도서관 홈페이지(gcl.go.kr)에 로그인한 후, 프로그램 설치 안내 등에 따라 전자책 뷰어 및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면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437-7801)으로 문의하면 된다. 백선주 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의 방역 관리에 적극 협조하여 주시는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에도 많은 이용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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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0년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 시험운영에 나서‘ITS 구축사업’ 성공적 마무리로 쾌적한 교통 인프라 구축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 시스템 개략도.(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2020년 경주시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구축사업’의 이번 달 완공을 앞두고 시험운영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진행된 ITS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의 지자체 지능형 교통시스템 공모사업으로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민선7기 공약사업이다. 이번 ITS 구축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시험운영 중인 긴급차량우선신호시스템(구급차 등이 신호를 받지 않고 신속히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시작으로 황남공영주차장을 포함한 주요 공영주차장 5개소에 주차정보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주요교차로 16개소에 스마트교통관제시스템을 구축해 교통량 분석을 통한 최적의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 태종로(터미널네거리~농산물유통센터) 5.7㎞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평균 주행시간이 26% 줄어들었고, 올해 3월부터는 산업로(상리네거리~배반네거리), 용담로(황성파출소~금장교네거리) 등 약 30㎞ 구간의 신호체계 개선으로 더욱 원활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고현관 교통행정과장은 “‘ITS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통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번 달 4일부터 진행되는 신호체계 개선기간에 교차로 내 돌발사고 등에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9년에도 ‘센터 온라인 신호제어시스템’을 구축해 용담로(계림고사거리~현곡 2차 푸르지오)와 산업로(승삼네거리~청강사네거리) 등 주요 정체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해 만성적 교통체증을 해소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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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지원2021년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 추진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2021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을 주친한다.(사진=청송군)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지역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2021년 안심케어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가구, 복지사각지대 일반저소득가구 등이며, 단 기초생활수급 주거급여 가구 중 현물·현금 지원 대상가구, 동일사업으로 지원받은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가구는 제외된다. 군은 매년 연초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천받은 가구를 현장조사 후 대상자로 선정하고 있으며, 그 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보일러 교체·수리 지원, 지붕 보수, 전기·수도 수리지원, 그 밖에 주거생활에 필요한 보수 및 물품 교체 사업 등)를 지원하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또한 전기, 도배, 설비 등 집수리 각 분야의 군내 전문 자원봉사자 30여 명으로 구성된 행복나눔집수리봉사단이 가구당 자재비 500만 원 이내에서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으로 11월까지 맞춤형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전문기술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활동에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자력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어려운 군민의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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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중앙교회, 영주시인재육성장학금 100만원 기탁영주중앙교회(담임목사 간호남)는 3월 4일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장욱현)에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영주중앙교회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00만 원의 장학금을 이 재단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주시 하망동에 위치한 영주중앙교회는 1929년에 설립돼 92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교회로, 해마다 장학금 기부 외에도 불우 시설 정기 봉사활동, 사랑 나눔 행사, 코로나 19 성금 기탁 등 지역 사회에 사랑의 손길을 펼치고 있는 교회이다. 간호남 담임목사는 “영주시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교인들과 뜻을 모아 장학금을 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욱현 이사장은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준 영주중앙교회에 감사하며, 장학금이 영주의 원활한 장학사업을 위해 쓰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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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중앙교회, 다문화가정 초등 입학생에게 책가방 후원영양중앙교회(담임목사 강동석)는 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는 자녀를 가진 다문화가정에 100만 원 상당의 책가방을 후원했다. 강동석 담임목사는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나눔을 실천함으로 지역을 섬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월 24일 다문화가정의 초등학교 입학 자녀 14명에게 책가방을 전달했다. 아울러 초등학교 예비 학부모를 대상으로 ‘두근두근 첫 등교, 엄마 아빠도 1학년’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여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강규 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관내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을 위해 책가방을 후원해 준 영양중앙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다문화가정의 자녀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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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에서 천국으로(1)청송에서 천국으로(1) 박효진 장로 서울명문교회 2020년 12월 어느 금요일, 밤늦은 시간에 문자 메시지가 딩동 울렸습니다. 서 목사님이 하늘나라로 가셨다는 뜻밖의 부고였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를 같이 보내며 위로하고 의지하였던 그의 친구 되신 강 목사님이 보낸 몇 자 되지 않은 글씨를 읽어 나가는 데도 한참이나 걸린 듯하였습니다. 시간이 정지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냥 눈을 감고 우리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았습니다. 예순다섯. 너무 일찍 이 땅을 떠난 서 목사님을 처음 만난 날이 가슴 시리도록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삼십오 년도 훨씬 더 오래된 옛적 그날 청송제2 보호감호소에서 교도관이었던 나와 서 목사님은 처음 만났습니다. 청송제1 보호감호소에서 복역하던 수용자들이 일정 기간 복역을 마치면 2감호소로 이송을 오곤 하였습니다. 그날도 약 50여 명의 감호자 이입 절차를 진행하느라 강당은 시장바닥같이 북적거리고 있었고 그들이 가지고 온 개인 소지품(흔히들 징역 보따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과 사람들이 뒤섞여 복잡한 가운데 다들 마룻바닥에 앉아서 배식된 점심식사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당시 초급간부였던 나는 현장을 감독하며 순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수용자가 식판에 밥을 손도 대지 않고 벌렁 드러누워 자기의 양손을 깍지 끼워 베게 한 채 내 눈을 도전적으로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심히 건방스러운 그의 모습에 순간적으로 기분이 많이 상한 내가 불쑥 “야! 너는 밥도 안 처먹고 왜 드러누워 뭐 하고 있나?”라고 했습니다. “아따···. 간부가 되어가꼬 그 말 좀 가려가 하소.” 여전히 드러누워 나를 빤히 쳐다보며 투박한 경상도 사투리로 건방스런 시비를 걸듯 느물스런 웃음까지 지어 보이더니 갑자기 벌떡 일어나 식판을 툭툭 치면서 내뱉은 말. “보소! 내가 짐승인교? 땅바닥에 앉아 밥 먹느니 차라리 굶고 말끼요.” “야! 도둑놈 주제에 무슨 말이 그리 많냐?” 순간 그가 눈을 부라리며 내 코앞까지 그의 얼굴을 들이밀면서 언성을 높이는 것이 아닌가! “보소, 주임님요. 내 징역을 숱하게 살았지만 난 도둑놈 아니요. 평생 남의 거 오배(훔치기의 지독한 경상도 사투리)본적 없소.” “그럼 왜 여기 청송까지 온 거야” “궁금하면 내 신분장 확인해 보믄 알꺼 아닝교.” 당시 나는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껍데기 교인이었던지라 수용자들에 대하여 거칠고 강압적인 방법으로 수용관리를 하고 있었던 때라 그의 이러한 태도를 참고 용납하기 어려웠지만 조금은 호기심도 생기고 하여 그를 신분카드 확인 테이블로 데리고 왔습니다. 입건전과 10범, 실형전과 5범. 놀라운 사실은 그의 모든 전과는 폭력, 상해 등 주먹질로 인한 것뿐이었고 절도, 강도, 사기와 같은 범죄는 전혀 저지르지 않은 특별한 수용자라는 것이었습니다. “너 참 특이하네. 주먹 못 써서 죽은 원통한 귀신이 붙었나. 이게 뭐고? 전부 폭력이네···. 어? 그런데 너 주소가 대구로 되어있네? 나도 대군데.” 순간 그가 깜짝 놀라며 내 앞에 무릎을 털썩 꿇고 머리를 바닥에 조아리는 것이 아닌가? “아이고 죽을죄를 지었심더. 고향 선배님을 몰라보고 큰 무례를 행했네예. 죄송합니더.” 서 목사님과의 첫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지면을 통하여 그와 내가 어떻게 변화되어 주님 안에서 동역자가 되어가고 죄와 싸워 이겨나가는 피나는 몸부림의 이야기들을 독자들과 나누어 가겠습니다. 차가운 교회의 텅 빈 공간에서 아무도 지켜보아 주지 못한 외로운 죽음의 순간에도 그의 눈앞에 어쩌면 우리의 첫 만남과 더불어 긴 삶의 여정이 스쳐 지나갔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그는 성공한 목사님이었습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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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가 지켜야 할 경계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이러한 일은 우리의 본보기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 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 함이니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과 같이 너희는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 기록된 바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논다 함과 같으니라(6~7절)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13절) 세상이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이 많고 또 코로나로 인해서 생명을 잃게 되는 사람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있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눈동자 같이 보살피시고 영원한 하늘나라 후사로 삼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과 무한하신 사랑을 충만하게 받아서 신령한 소망 가운데 기뻐 뛰며 할렐루야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쓴 편지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지난 과오들을 몇 가지 실례를 들어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이 본보기가 되고 말세를 사는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한 내용입니다. 그런즉 우리는 본문 12절 말씀처럼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는 경고를 깊이 새겨들어야 할 것입니다. 1. 이스라엘 백성의 역사 본문 1~2절은 출14:21절 이하 기록된 말씀을 인용한 내용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430년 동안 종살이 하며 노동력을 착취당하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애굽 땅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시니 결국 바로가 항복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이 비로소 애굽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고 있을 즈음 저 뒤에서 바로 왕의 군대가 쫓아오고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는 위급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바다가 갈라지게 하여 무사히 건너게 하신 반면, 애굽 군대는 모두 몰살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은 눈동자같이 보호하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유린했던 애굽 사람들에게는 무서운 징벌을 내리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편이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을 바다 가운데로 안전하게 지나게 하신 것이며 애굽 군대가 무장하고 달려와도 지켜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 일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 바다 가운데로 지나는 것을 ‘세례 받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2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님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와 같이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합하여 애굽에서 나와 바다를 건넘으로 세례를 받게 됨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받은 자녀로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신 것처럼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바로 그 하나님이심을 고백해야 합니다. 2. 신령한 반석은 예수 그리스도 그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다 같이 신령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이것은 자기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시고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광야 40년 동안 안식일을 제외하고 매일 아침 하나님이 내려주신 음식이 바로 ‘만나’였습니다. 그리고 신 광야를 거쳐서 르비딤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그들이 마실 물이 없어 백성이 원망하자 모세가 하나님께 엎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출17:6)고 명령하십니다. 그 말씀을 듣고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 물이 쏟아져 넘쳤습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들은 신령한 음료를 마셨으니 이는 그들이 따르는 신령한 반석으로부터 마셨으매 그 반석은 곧 그리스도시라”고 말합니다(4절). 여기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자신에 대해 친히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신약 성경에서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요7:37~38)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 반석에서 나온 물을 마신 것처럼 오늘 우리 믿는 사람들도 예수님께 나아와 생명수를 마셔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성령이 예수님을 믿는 모든 사람을 천국으로 이끌어 가 주실 것입니다. 3.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사도 바울은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지난 과오들을 몇 가지 실례를 들어 말세를 사는 우리에게 본보기로 삼자고 말하면서 그들이 악을 즐겨 한 것같이 즐겨 하는 자가 되지 않기를 권면하였습니다. 첫 번째로(7절), 출32:1~6절 말씀을 인용하여 우상 숭배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 간 지 40일이 되었으나 기별이 없자 애굽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인도할 우상 신을 만들어 달라고 아론에게 요구합니다. 아론은 송아지 형상을 만들어 백성들과 먹고 마시며 우상을 숭배하는 과오를 저질렀습니다. 이 일에 대해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셨습니다. 우리는 이들의 과오를 본보기 삼아 우상 숭배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유 명절이 되면 조상들에게 제사를 드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죽으면 육신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혼은 예수님 보좌 앞에서 심판받게 됩니다. 따라서 제사 드리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어리석은 일로 우상 숭배하는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8절), 민25:1~9절 말씀을 인용하여 음행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땅에 머물러 있을 때의 일입니다. 그 모압에 남자들이 숨어들어 가서 우상에게 절하고 모압 창녀들과 음행하는 간음죄를 지었습니다. 이 일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염병으로 이만삼천 명이 죽임을 당하였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이 음행해서는 안 되며 자신을 살펴 거룩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세 번째로(9절), 민21:4~89절 말씀을 인용하여 시험하지 말라고 권고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불편한 광야로 들어가려 하자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하였습니다. 원망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은 불뱀을 보내 물게 하여 죽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죄를 회개하자 놋뱀을 만들어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보면 살게 해 주셨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4~15)고 설명하십니다. 이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모두 살아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로(10절), 민14:26~38절 말씀을 인용하여 원망하지 말라고 명령합니다. 모세가 가나안 땅을 정탐하러 12명의 정탐꾼을 보냈는데 40일 동안 정탐을 마치고 돌아온 10명의 정탐꾼들이 말하길 “우리가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고 보고하였습니다. 이에 백성이 이 말을 듣고 모세와 아론을 향하여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다며 원망하는 죄를 저질렀습니다. 오늘 우리도 절대로 주변에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되었다고 원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가 어리석고 잘못했기 때문임을 깨닫고 회개함이 마땅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오늘 본문 말씀에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한 것이라”(11절)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성공한 사람과 실패한 사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특히 실패한 사람이 저지른 과오를 교훈으로 삼아서 동일한 실패를 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특별히 어려운 일을 당할 때 원망과 불평을 하기 쉽습니다.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13절)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그러므로 어떤 시험이 와도 여러분은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하는 죄를 저지른 일을 거울삼아, 우리는 시험에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시길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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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7‧끝)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7‧끝)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첫 번째: 기독서원(基督書院) 2. 두 번째: 선교사 임시주택 3. 세 번째: 선교사 주택 4. 비공식 예배처소: 텐트 교회 5. 네 번째: 16칸 ‘ㄱ’자 예배당 6. 다섯 번째: 목조 2층 예배당 7. 여섯 번째: 2층 돌집 예배당 결론 7. 여섯 번째 예배처소 : 2층 돌집 예배당(2) 1936년 6월 8일에 있던 제직회에서는 예배당 기초 공사를 배원달 씨에게 맡기기로 하고 교섭위원은 권중필 씨로 정함으로써 본격적인 건축에 돌입할 수 있게 되었다. 임학수 목사는 예배당의 정밀한 설계가 교우들의 생각에서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돌집예배당의 설계자는 미국인 보리수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건축의 심각한 문제는 돌집 예배당의 터가 습지였다는 것이다. 사실 습지라면 약한 지반을 가지고 있을 텐데 8,000여개의 화강암으로 세워진 육중한 예배당이 80년 넘게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튼튼한 기초 때문이다. 돌집 예배당이 지금까지 견고하게 서 있는 이유는 기초로 사용한 생소나무가 아직 썩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무가 썩지 않은 이유는 돌집 아래로 여전히 물이 흐르고 있고, 흐르는 물속에 생소나무가 잠겨 있기 때문이다. 안동교회는 이처럼 멈추지 않고 흐르는 생명수 위에 세워져 있는 것이다. 김광현 목사는 그의 저서에서 ‘이 풍랑 인연하여’에서 다음과 같이 건축과정의 우여곡절을 밝혔다: “이렇듯 안동교회 2층 돌집 예배당은 어린이, 어른, 남, 여 노소, 뜻있는 사람들, 선교사, 선교회, 노회 경내의 교회 등 구분 없이 모두가 합심함으로써 병자년인 1936년 초여름 6월 공사를 시작하여 정축년 1937년 4월에 준공되었다. 돌집 예배당은 기초면적 160평의 2층 건물로 당시로 보면 대규모 예배당이라고 할 수 있다. 공사 기간은 삼백 삼십 여일이었고, 공사비 총액은 이만 이천 원이 넘는 거액이었다. 또한 지난 78년 동안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선교 중심지로 사용되었기에 돌집 예배당의 준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섭리요 은혜라고 할 수 있다.” ▲안동교회의 역사적인 예배당 건축은 교인, 지역교회, 안동주재 선교사, 타 지역 선교부, 성소병원에 근무했던 의사, 또한 뜻있는 사람들의 합력으로 시작되었다. 공사기간은 1936년 초여름에서 1937년 4월이었다.(사진 12) 결론 1909년 8월 8일 둘째 주일, 8명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한 안동교회는 지난 106년 동안 공식적으로 6차례 예배처소를 변경하였다. 6차례의 예배처소 중 3차례는 기독서원과 선교사 주택, 그리고 나머지 3차례는 안동교인들이 직접 건축한 예배당으로 이곳에서 온 교인들이 영과 진리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다. 앞서 언급한 공식적인 예배당이 아닌 예배처소에서 드린 3차례 예배는 그 모두를 합해도 1년 수개월을 넘지 못한다. 반면 106년 역사 가운데 104년 9개월 여 동안 안동교회는 교인들이 직접 건축한 예배당에서 하나님을 경배할 때 안동교회에 임(臨)한 하나님의 은혜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 그런데 안동교회의 예배처소 변화는 안동 땅의 복음화 정도(程度)를 반영한다. 안동 읍에서의 공식적인 첫 예배는 5칸 기독서원에서 있었다. 기독서원은 쪽 복음 등 성경과 기독서적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안동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장소인 서원에서 안동교회가 출범했다는 것은 안동교회에게 주어진 앞으로의 사명을 뜻하는 의미심장한 일이었다. 창립한 지 1년 동안 안동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 그 결과 기독서원은 비좁아 더 이상 온 교인들이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었고, 그 결과 첫 예배처소를 건축할 계획을 세울 수밖에 없었다. 다만 첫 예배당이 건축되기 전 까지 교인들은 옮겨 다녀야만 했으며, 그 예배처소로 선교사 임시주택을 사용하게 되었다. 하지만 기독서원을 떠난 후 그 기간은 불과 수개월에 불과하다. 1910년 10월 30일 주일, 역사적인 16칸 ‘ㄱ’자(약 30평 규모) 예배당의 입당으로 안동교회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여성·남성 성경공부반 등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양육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 첫 예배당도 오래가지 못했다. 교회의 폭발적인 부흥은 다시 새로운 예배당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오늘날 100주년 기념관이 서 있는 장소에 약 50평 규모의 2층 목조 함석지붕 예배당이 1913년 11월 착공되어 1914년 2월 준공하게 되었다. 이 2층 목조 예배당은 안동지역에 대규모 집회 시대를 열게 하였다. 여름성경학교, 도사경회, 경안주일학교대회, 경안노회 등 당시 경북 북부 지역의 중요한 대형집회가 바로 이곳 목조 2층 예배당에서 개최되어 안동지역의 교회가 부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 예배당에서 안동의 3·1 만세 운동을 모의하고 주도함으로써 교회의 존재를 지역주민들에게 각인시키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신축된 이후 2층 목조예배당은 23년 동안 안동 지역에 복음의 씨앗을 보다 적극적으로 뿌릴 수 있게 하였다. 안동교회 세 번째 예배당은 1937년 4월에 준공된 320평 규모의 2층 돌집예배당이다. 오늘까지 80년 넘은 세월 동안 사용하고 있는 2층 석조 예배당은 다양한 대규모 집회, 교육, 그리고 봉사 사역을 통해 안동지역의 복음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었다. 이미 안동 지역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은 석조예배당을 통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여 열매를 수확할 수 있는 건강한 구원의 나무가 되었다. 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동은 하나님께서 지난 106년 동안 안동 땅에서 이루신 거룩한 사역을 반영하고 있다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하지만 선교 2세기를 맞는 안동 땅에 하나님께서는 또 다른 거룩한 건축물을 통해 안동 땅에 새롭고 거룩한 사역을 또 다시 펼치실지 모른다. 끊임없이 이어질 걷는 믿음의 발자취, 구속의 발걸음이 안동에서 계속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바랄 뿐이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써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에 동참했던 그 때 믿음의 선배들처럼 오늘을 사는 우리와 다음세대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새로운 구원의 역사에 거룩한 도구로 사용되기를 기도한다. ▲돌집 예배당이 1937년 4월 준공된 후의 사진으로 78년이 지난 오늘의 예배당과 거의 동일하다. 다만 예배당 좌측 지붕에는 두 개의 굴뚝을 볼 수 있고, 예배당 건물 왼쪽 언덕에는 종탑이 서있다.(사진 1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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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출애굽기(21)나의 출애굽기(21) 드보라 53. 무사히 탈북, 중국땅에 도착하다 용어는 북한식 용어지만 사실상의 헌신기도였다. 당연히 그 당시에는 내가 서원 기도를 드렸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못했고, 그저 강을 안전하게 건너고 싶다는 바램만 가득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또 일어났다. 군인을 포섭하지도 않았고 그냥 무작정 강을 건넜는데 누구에게도 발각되지 않았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조용히 탈북을 한 것이다. 강은 건넜지만 정신이 얼떨떨했다. 내가 진짜 중국에 와 있는 것인지···. 그러다가 정신을 차리고 연락을 하기 위해서 강가의 불빛을 따라 어느 집의 문을 두드렸다. 그리고 한껏 사정을 해서 전화를 빌렸다. 중국의 애 아빠한테 전화하기 위해서다. 애가 막 돌이 지났을 때 북송을 당했는데 그 아이는 잘 있을까 걱정이 되었다. 내 생각에 애가 잘못될 줄 알았다. 탈북 여성과 결혼한 많은 중국 남자들이 엄마가 북송되거나 도망가면 아이를 방치하는 경우가 흔했기 때문이다. 이 남자도 워낙 무딘 사람이라 아이를 잘 돌보았을지 확신이 없었다. 54. 딸을 찾아서 다시 중국 농촌집에 들어가다 전화기의 신호가 몇 번 울리고···. 다행히 반대편에서 전화를 받았다. 수화기를 통해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남편이다. 나는 다짜고짜 아이는 잘 있는지부터 물어봤다. 버벅대던 남편은 아이는 잘 있다고 대답했다. 그러다가 상황이 파악되었는지 대뜸 전화기로 욕이 한 바가지가 날아왔다. 이 여편네가 어디 갔다가 인제 연락하느냐며 나를 막 다그쳤다. 사실 남편 입장에서는 애를 옆집에 맡겨놓고 도망갔다가 몇 개월 만에 연락이 왔으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처음 잡혀서 중국 감옥에 있을 때 곧 석방될 중국 죄수들에게 집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사정 설명과 아기를 잘 돌보아 달라고 연락을 부탁했는데 제대로 연락이 안 되었던 것 같다. 나는 전화로는 모든 이야기를 설명할 수 없어서 나 잡혀서 북송되었다가 강 건너왔다고만 설명하고 나 좀 데리러 오라고 했다. 그렇게 나는 다시 남편을 만나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응답이요 은혜라는 말로밖에는 설명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생각하지는 못하고 그저 돌아온 것에 기뻐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나의 기도를 잊지 않으시고 생각지도 못한 인도하심으로 나를 이끄셨다. 그렇게 다시 탈북하여 중국의 가정으로 돌아온 지 얼마나 지났을까? 시간이 흘러 딸아이가 유치원 갈 나이가 되었다. 그런데 워낙 촌 동네라 딸아이가 갈 유치원이 없었다. 유치원 보내려고 하니 근처 읍이나 도시에 나가야 했다. 한편 나는 개인적으로 심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었다. 강을 건너면서 할머니가 알려준 대로 하나님께 소원을 빌면서 ‘들어주시면 죽을 때까지 하나님 충성하겠습니다’라고 맹세했던 기억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던 것이다.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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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인구정책 TF회의’ 소집, 지방소멸 대책 고민“생애주기별 정책지원 ··· 도민의 삶의 질 향상, 살고 싶은 경북 만들겠다.” ▲경북도는 19일 인구정책 TF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인구문제 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19일 인구정책 TF회의를 긴급 소집해 인구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 인구정책 TF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도청, 교육청, 대구경북연구원 등 3개 기관 15개 부서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 우리나라의 인구가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인구 데드크로스를 기록하는 등 유례없는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가 현실화됨에 따른 것이다. 지난 1월 27일 통계청(‘20.12월 기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대비 경북의 인구는 2만여 명이 감소했다. 지난 10년간 경북 인구는 6만여 명이 감소했으며, 출생아 수는 1만여 명 이상 줄어들었다. 특히, 경북 총인구 대비 청년 인구의 비중은 22.8%로 낮아졌고, 초고령화(65세 이상 인구 21.7%)는 가속화되고 있다. TF회의 참석자들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인 111개 과제에 대해 각 분야별 추진성과 및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어, 정부의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 및 ‘제3기 인구정책 TF’ 주요과제와 연계한 경북도 차원의 신규시책 마련을 위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으로는 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추진, 난임 부부 및 고위험 임산부의 의료비 지원 강화, 안동의료원 내 난임센터를 신규 설치, 공공산후조리원 개소 추진 등이다. 또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자 공동육아나눔터 확대(20개소→28개소), 국공립어린이집 확충(174개소→194개소),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부담금 50% 지원 확대, 영유아전담 아이돌보미 140여 명 양성,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 등의 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강성조 경북도 인구정책 TF 단장은 “생애주기별 지원정책의 성과를 면밀히 검토해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신규 정책과제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아동·청년·여성 등 모든 세대가 어우러져 살고 싶은 경북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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