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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2)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3. 복음전도자 박상동 박상동은 의성 비안에서 대구 계성학교까지 때로는 걸어서, 때로는 소달구지를 끌어주면서 통학했다고 한다. 겨울철에는 주막에서 꽁꽁 언 도시락을 먹기도 하면서 계성학교를 졸업하였다. 박상동의 뜨거운 학구열을 볼 수 있다. 박상동은 계성고보를 졸업하고 1921년 일본 고베로 건너가 고베신학교에서 유학할 때부터 오사카 지역에 있는 교포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오사카 지역에 16개의 지 교회를 개척하였다. 1920년대 초는 이 지역에 동포사회가 형성되기 전이었다. 하지만 고베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던 박상동, 김우현 유학생이 교포들을 찾아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있었다. 그 결과 박상동, 김우현을 통해 일본 관서지방의 대표적인 교회인 오사카(大阪)교회가 1921년 5월 창립되었다. 이후 박상동은 사경회 인도, 감사절·성탄절에 성례전 담당 등을 통해 오사카 교회를 섬겼으며, 1925년 귀국하여 안동교회를 섬기게 된다. 하지만 일본 장감연합회의 요청에 의해 1928년 8월 전도목사로 일본에 파송된다. 순회목사인 박상동 목사는 특히 전도에 열심을 내었는데, 가정방문, 방문전도, 친목회 전도, 하기 전도, 노방전도 등을 통해 1929년 오사카 교회의 평균출석은 40여 명에 이르게 되었다. 특히 1930년 박상동 목사와 영(L.L. Young) 선교사, 그리고 신학 유학생들의 수고로 오사카 교회에 처음으로 청년회가 조직되었고, 1931년에는 기독청년면려회가 창립되었다. 1932년 나고야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전도대를 조직하여 영혼구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특히 1932년 10월 17일부터 25일까지 김익두 목사를 초청한 부흥사경회에서는 연 5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이고 김익두 목사의 설교에 감동되어 믿기로 결심한 자가 250명이나 나왔다. 1933년에는 예배출석교인이 무려 200명을 넘어서게 되었으며, 예배당도 건축해 헌당한다. 1935년부터는 나고야 교회를 중심으로 연합부흥사경회를 개최하고, 전도소를 설립하고, 기독청년면려연합회를 개최하는 등 다방면에서 박상동 목사의 전도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나고야 교회가 전도한 전도소가 1937년 동부교회로 독립했고, 1938년에는 서부전도소가 독립해 서부교회로 개칭하였다. 박상동 목사는 또한 주일학교 교육에도 더욱 힘을 썼다. 9명의 교사가 봉사하여 200여 명 이상의 아동이 출석하였고, 나고야 교회뿐 아니라 산하 전도소에서 6일~10일 동안의 주일학교 하기학교를 실시할 정도로 아동전도에 열정을 갖고 있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대구 남산교회에 부임했으며, 전도목사제도를 도입하여 지역사회를 복음화하는 일에 집중했다. ▲대구 계성학교. 1906년 미국 북장로회의 제임스 아담스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영남지방 최초로 설립된 중등교육기관. 박상동 목사는 계성학교 2학년 재학시절 대구 3.1운동에 참가해 6개월의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4. 교육자 박상동 또한 박상동 목사는 안동교회가 1911년 설립한 계명학원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계명학원은 설립 초기부터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자 1926년 4월 안동교회 제직회는 계명학원 후원회원 1인당 20전씩 걷기로 결의했고, 1927년 3월에는 신학기 개학을 앞두고 학제를 5년제로 개편함으로써 계명학원의 발전을 꾀하였다. 박상동 목사의 자구 노력으로 계명학교의 재정은 넉넉하게 되어 학사운영이 공립학교를 능가할 정도였으며, 특별히 1926년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었다. 안동교회를 사임하고 일본에 전도목사로 파송된 박상동 목사가 오사카 교회를 순회목사로 섬길 때 유치원이 설립되었다. 당시 교포들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기에 유아 교육은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 하지만 이민자에게 있어서 자녀 교육은 모든 것이었고 미래의 소망이었다. 오사카 교회의 유치원은 안동교회 유치원(1948년 3월 개원)에 비해 무려 23년이나 일찍 설립된 것으로 박상동 목사의 목양적 비전과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을 알 수 있다. 해방 후 귀국한 박상동 목사는 군정시대에 통역사로 활동하다가 당시 신후식 목사가 교장으로 있던 대구중학교에서 교사로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쳤다. 특히 박상동 목사는 남산교회를 담임할 때인 1948년 9월 25일 경제적으로 힘든 청소년들을 위해 복음고등공민학교(야학)를 운영하기고 결정하고 당회의 허락을 받아 동년 10월 15일 개교함으로써 학원 선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5. 음악을 좋아했던 박상동 안동교회는 교회설립 초창기부터 교회음악이 뛰어난 교회였다. 사은라 선교사가 조직한 성소병원 찬양대가 안동교회 주일예배 시에 특별찬양을 한 것은 안동교회 찬양대의 효시가 되었다. 특히 권찬영 선교사의 부인 권애라 선교사는 1928년부터 시작된 안동교회 찬양대의 오랜 반주자요 지휘자였으며 어린이들의 노래지도도 도맡아 했다. 또한, ‘봄나들이’ ‘꽃 피는 삼천리’ ‘무찌르자 오랑캐 몇 백만이냐’ ‘초생달’ ‘봄 오는 소리’ 등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우리나라 현대음악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권태호는 안동교회에 다니면서 8세 때부터 인노절 선교사의 부인 캐더린에게 풍금을 배웠다고 전해진다. 이후 음악적 천재성을 지닌 권태호는 1918년(당시 16세)부터 안동교회의 반주자요 독창자로 활동했다. 선교사들의 음악에 관한 관심과 권태호의 활동은 당연히 안동교회 교회음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 박상동 목사가 부임하기 전 부터 활발한 교회음악의 분위기가 안동교회를 지배하고 있었다. 안동교회 성도들은 뛰어난 반주자의 오르간 반주에 맞춰 하나님을 찬양하였고, 좋은 지휘자의 지도하에 잘 훈련되고 연습된 찬양대의 찬양을 들을 수 있었다. 이런 안동교회의 음악적 분위기는 안동교회에 시무하게 된 박상동 목사와 그의 자녀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실제로 박상동 목사의 3녀인 박은수 사모에 의하면 박상동 목사는 음악을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비록 안동교회의 찬양대는 박상동 목사가 1927년 일본으로 떠난 후 1928년 1월 20일 최초로 조직되었지만 찬양대 조직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구체적인 준비는 박상동 목사가 시무했던 시기에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일본 관서지방 순회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선교사의 음악적 관심은 오사카 교회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여진다. 박상동 목사는 1932년 1월 오사카 교회 제5회 공동의회에서 성가대 조직을 결정한다. 또한 박상동 목사가 사역한 나고야 교회에서는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이 찬양대에 열심히 참여하였다. 그리고 1949년 12월 19일 평양 남산현예배당에서 평양성화신학교 신학생 성가대에 의해 한국 최초로 ‘헨델의 메시야’ 전곡이 연주됐는데, 그 반주자는 박상동 목사의 장남 박대선 목사의 부인이었다. 박상동 목사의 자녀들은 아버지처럼 음악을 좋아했고, 이것은 아버지와 그들이 출석했던 교회의 음악적 분위기에게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된다. ▲소천 권태호 음악가(1903~1972). 안동에서 출생. 어린시절 선교사 부인에게 풍금을 배웠으며, 청년기에는 안동교회에서 찬송가집 172장 전곡을 암보로 연주했다. 일본에서 성악을 배웠지만 고국으로 돌아와 민족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는 곡들을 작곡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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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부교회, 박성원 선교사 초청 ‘아프리카 사역 보고’예장(합동) 청도 길부교회(담임목사 최점식)에서는 지난 24일, 남아프리카 선교사로 9년째 사역하고 있는 박성원 선교사(남아프리카 음솔로지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를 초청해 선교 사역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박 선교사는 안동대학교와 총신대학신학대학원, 총신대학 목회대학원을 거쳐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아프리카 선교의 비전을 품고 남아프리카에 음솔로지 사랑의교회를 세우게 되었다. 교회 부속 건물로는 도서관(120평), 사택 및 게스트 하우스, 카페 등이 있으며 박 선교사와 지은혜 선교사(박 선교사의 사모)는 태권도(30명), 컴퓨터(40명), 한글학교(30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아이들을 교육하며 전도하고 있다. 특히 모잠비아에 청년들을 훈련시켜 신학교에 보내고 목사 안수를 받은 후 자국에서 선교사로서의 사역을 감당하게 하고 있다. 이번 한국방문은 약 2년 4개월 만이며 내년 1월 20일경 출국하기까지 남아프리카의 선교지에 대한 선교 사역 보고를 위해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가족으로는 딸 고은, 아들 대한이와 민국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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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교회 성탄시즌 사랑나눔 “훈훈”예장(통합) 영주제일교회(담임목사 공광승)가 지난 13일 영주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2018 희망나눔 이웃돕기성금 500만 원과 쌀 20kg 50포’를 기탁했다. 이번 이웃돕기 성금과 쌀은 영주제일교회 성도들의 모금으로 마련됐다. 성금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되고 쌀은 지역의 어려운 주민 5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영주제일교회는 매년 이웃돕기성금 기탁, 양곡 지원사업, 다양한 사회교육 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관내 저소득층 136가구에 연탄 및 난방유(2,000여만 원 상당)를 전달 한 바 있다. 공광승 목사는 “성도들이 합심하여 마련한 정성어린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섬길 수 있어 기쁘다”며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지역사회를 품어나가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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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희망나눔센터 문을 열다(사)희망나눔연합 영남지부(지부장 김동국 목사)는 지난 9일 지역의 목회자와 관련 기관 대표들 및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남희망나눔센터(소장 유경숙, 구미시 형곡동 소재) 개소식을 가졌다. 김동국 목사는 센터의 비전을 소개함에 있어서, “인간의 존엄성을 옹호하고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형성함으로 사회복지와 공동체 사회 실현에 이바지함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의 실현을 위해 자원봉사자 양성 및 교육, 새터민 적응과 정착을 돕는 일, 타 단체와 연대 및 협력을 통해 목적 실현을 이루는 일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구미는 물론 대전, 영주, 경산, 군위 등 도내 각 지역에서 온 기관 단체장들이 한마음으로 김동국 목사의 사역을 지지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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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제일교회, 추수감사절 맞이 사랑의 쌀 나눔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에서는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추워지는 날씨에 나눔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사랑을 베풀고자 쌀 10kg 16포(32만원 상당)를 지난 8일 중부동 주민센터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쌀은 관내 기초생활 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주제일교회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사랑의 나눔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으며, 이날 쌀을 전달하면서 “추수 감사절을 맞아 오늘과 같은 나눔이 더욱 풍성해지고, 다가오는 추운 겨울까지 따뜻함이 이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교회창립 115주년을 맞이한 경주제일교회는 ‘예배와 예전’, ‘가르침과 훈련’, ‘선포와 전도’, ‘봉사와 섬김’, ‘친교와 교제’의 균형 잡힌 교육목회를 기반으로 하여 지역사회에 하나님의 사랑과 생명을 나누는 교회이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점점 개인적으로 변화되는 요즘 경주제일교회의 넉넉하고 따스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세상의 밀알이 되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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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교회와 함께 따뜻한 겨울나기!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지난 24일 예천교회 교육관에서 예천연탄은행재개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연탄 은행 관계자,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우리 주위의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연탄을 무료로 배달해 따뜻한 겨울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예천연탄은행은 지난 2010년 2월 연탄은행전국협의회 29호점으로 문을 연 이후, 지난 4월까지 40만 장의 연탄을 기부받아 지역의 저소득가구에 지원했으며, 올겨울은 재개식 후 내년 4월까지 5만 장을 기부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예천연탄은행대표 김영수 목사는 “어려운 이웃과 소외 계층을 위해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이들을 따뜻하게 데워줄 연탄 1장을 후원해 줄 이웃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연탄은행 후원은 연탄 1장당 500원을 기준으로 후원을 받고 있으며, 후원에 뜻이 있는 후원자는 예천연탄은행(054­653­9191~2)으로 전화하거나, 예금주가 예천연탄은행으로 되어있는 농협 301­0043­5844­81, 국민은행 610301­04­119931 계좌로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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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대한예수교장로회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는 지난달 29일 1천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김원)에 전달해 누적금액이 7천만 원에 이르렀다. 시에 따르면, 안동교회는 1909년 8월에 설립된 이후 108년 동안 안동지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1948년 안동유치원의 개원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경로대학을, 2005년에는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2009년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나눔잔치를, 2011년에는 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소해서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시민의 어학능력강화를 위한 안동시 무지개학교 어학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동지역 12개 중·고등학교의 모범생에 대한 장학금을 후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2008년 안동시장학회를 설립해 2016년까지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해 2,150명에게 14억9천7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안동시장학회는 2022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세 (재)안동시장학회 이사장은 "종교단체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2022년까지 세워진 150억원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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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척곡교회, ‘제2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 가져봉화군 법전면 척곡교회(담임교역자 전도사 박영순)는 지난달 29일 내빈들과 이웃교회 교인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열었다. 경술국치일(8월 29일)을 기념하여 열린 ’나라사랑 음악의 밤’은 내년부터는 봉화척곡교회를 비롯 영주내매교회, 영천자천교회가 순번대로 열릴 예정이다. 1부 예배는 척곡교회 어린이 찬양대의 찬양이 있은 후, 권정호 목사(경북기총연 전회장. 전노회장, 봉화제일)가 “평안이 있는 나라(시112:6-9)”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는 기념식으로 애국가 4절까지 제창 후,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내빈소개, 박노욱 봉화군수 기념사가 있었다. 3부 음악회에는 영주 선비관악봉사단의 관악연주, 영주남성합창단이 기타연주가 있었다. 반달, 눈물 젖은 두만강, 독립군가를 불렀으며 관객들과 함께 군가, 선구자 등을 합창했다. 김영성 장로(봉화척곡)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후손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봉화척곡교회는 김종숙 목사(김영성 장로의 조부)가 일제강점기에 항일운동을 지원하면서 1907년 세운 교회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57호로 지정되었으며 당시의 교육시설인 서당(명동서숙)이 그대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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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경북 대표 어울림오케스트라’대상 차지경상북도는 지난 28일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년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포항명도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팀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를 맞이한 ‘장애인 행복나눔 페스티벌’은 전체인구의 4.9%를 차지하는 255만명의 장애인과 지역사회 간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경북지역의 ‘어울림오케스트라’와 ‘너머’등 2개 팀을 포함한 15개 본선 진출팀이 참가해 오케스트라, 난타, 뮤지컬, 춤, 합창, 인형극, 무용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포항명도학교 ‘어울림오케스트라’는 「넌 할 수 있어 라고 말해주세요&나성에 가면」이라는 공연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장애극복 의지를 표현해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포항명도학교 학생 23명으로 구성된 ‘어울림 오케스트라’팀은 2013년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오케스트라 연주 및 앙상블 연주 등으로 지역의 각종 대회와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장애인종합예술제, 스포츠 문화국제교류, 여성장애인 복지문화교육, 재활작품발표회, 수화경연대회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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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청송문화관광재단, 2018 지식공유포럼 개최(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지난 29일(목)~30일(금), 대명리조트 청송에서 '2018 지식공유포럼'을 개최했다. “문화자생을 위한 조건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는 전국의 지역문화재단, 지역민, 지역문화예술인, 지역활동가 등 문화주체들이 모여 지자체의 문화를 자생시키기 위한 협치 방법과 문화기본법이 언급하는 진정한 지역의 문화분권과 문화자치를 위한 역할들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포럼은 먼저 ▷ 차재근 위원장(지역문화협력위원회)의 기조연설 ‘삶의 전환을 위한 문화, 문화적 재생, 지역재단의 역할’로 시작 ▷ 송은정 완주문화재단 사무국장의 ‘농촌기반 지역문화재단의 길찾기’ ▷ 김진만 성북문화재단 팀장의 ‘문화협치와 마을자치를 만드는 지역문화재단’의 성공사례 발표와 ▷ 안동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김진희 교수의 ‘지역문화교육은 무엇인가’라는 주제의 지역문화예술전문인력 양성과 활용에 대한 발제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김기봉 위원장의 ‘정부와 지자체, 재단간의 역할과 기능’이란 정책제안 순으로 포럼이 진행됐다. 또 포럼 참석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 시간도 가졌으며, 특히 경북 지역에서 처음 열리는 포럼인 만큼 이번 포럼을 준비한 (재)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는 지역의 대표문화콘텐츠인 청송백자 보부상의 이야기를 담은 마당극 ‘오래된 단지’ 중 보부상 행렬과, 청송백자 가마소성, 소원장작 넣기, 청송백자 파기 등 공연과 체험을 준비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윤경희 이사장은 “정부의 국정방향인 자치분권과 관련하여 생활문화정책이 반영된 지역민 주도의 문화정체성을 형상화시키고 지역 특성에 맞는 고유의 문화정책을 확대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발전과 격차 해소, 또 자생력을 확보로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하고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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