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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영웅, 불멸의 용사로 기록하다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1월 28일(화)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6‧25전쟁 영웅을 모시고 6·25전쟁 영웅 장수사진을 촬영하였다. 청송사진회(회장 심명환)의 재능기부를 통해 진행된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전쟁 영웅들에게 지급된 제복을 입고 한분 한분 사진을 촬영하여 액자로 전달하였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6·25전쟁 영웅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노병의 고통을 공감하였으며, 위기에 처한 나라를 위해 한 몸 바친 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나라를 지켜냈던 6‧25전쟁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평범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편안히 살아갈 수 있다”며, “6.25전쟁 영웅 뿐 아니라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나라정신을 기리고 명예를 드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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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통합 ‘대한민국 회복’에 협력한다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양대 교단이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회복에 협력하자는 데 뜻을 같이하고 동력을 모아가기로 했다. 합동 교단지의 보도에 따르면, 합동총회(총회장:오정호)와 통합총회(총회장:김의식) 임원회는 17일 합동총회 주최로 108회기 첫 총회임원 연석회의를 갖고, 공동성명서 ‘한국교회여 일어나라! 대한민국이여 일어나라!’를 발표했다. 이날 오정호 총회장은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을 살리자”고 제안했고, 김의식 총회장이 “함께하자”고 화답했다. 합동총회는 한국교회의 회복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형제 교단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보고, 이번 연석회의에서 통합 교단에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성명서를 살펴본 양 교단 총회임원들은 성명서의 취지를 공감하고, 수정 없이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는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의 회복을 위해 협력할 것, 조국의 내일을 위해 기도할 것, 한국교회와 사회를 일으키는데 적극 협력할 것, 한국교회가 소외되고 아픈 자들을 위해 형제애를 실천할 것” 등의 내용이 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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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안동교회1909년~1952년 예배에 관한 연구(6)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론 1. 김영옥 목사(초대) 시대의 예배 2. 이대영(2대)·정재순 목사(3대) 시대의 예배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 목사(6대) 시대의 예배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결론 3. 박상동(4대)·임학수(5대)·김영옥(6대) 시대의 예배: 1925년~1942년 (2) 3) 주일저녁예배 1935년 1월 13일(주일) 오후 7시에 있었던 평양 장대현교회의 주일 저녁 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주악→찬송→기도→찬송→성경→광고→찬양→설교→기도→찬송→축복→송영. 저녁 7시에 예배를 드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찬양 예배라고 명명했다. 따라서 저녁 시간과 오후 시간을 구분하지 않고, 주일 저녁 예배 혹은 찬양 예배로 명명한 것 같다. 또한 1938년 4월 3일(주일) 평양 산정현교회는 주일 저녁 예배를 음악 헌신예배로 드렸는데 그 순서는 다음과 같다: 묵도→찬송→기도→성경랑독→특별찬송→회원점명→찬양→헌금→독창→설교→찬송→축도→송영. 1930년대 평양의 장로교회는 주일 오후 예배가 아니라 저녁 예배를 드렸음을 알 수 있다. 예배를 시작할 때 주악 혹은 묵도와 찬양대의 찬양, 그리고 축도와 송영으로 예배를 마쳤다. 특히 주일 저녁 예배가 헌신예배를 드릴 경우 봉헌순서가 있었다. 안동교회 역시 주일 저녁 예배 시에 특별한 순서가 포함된 적이 있다. 1930년 5월 9일(토)에 있었던 안동교회 당회는 다음날 주일 저녁 예배 시 청년면려회가 금주 강연을 위해 예배당 사용을 청원했을 때 사용을 허락했다. 이 당회록으로 볼 때 우선 예배시간이 오후에서 저녁으로 변경되었고, 주일 저녁 예배 시 강연 등 특별한 순서가 예배에 포함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1930년대 안동교회의 주일 오후 예배 시간이 저녁으로 언제 변경되었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는 없다. 다만 당시 대부분의 장로교회들이 저녁 시간에 예배를 드린 것으로 보아 안동교회도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오후 예배에서 저녁 예배로 시간을 변경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된다. 4) 삼일기도회 1929년 2월 5일 당회록에 따르면 수요예배를 언급하고 있다. 안동교회는 여전히 삼일기도회가 아닌 수요예배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1935년 평양 장대현교회는 삼일기도회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1935년 1월 16일(수) 하오 7시에 있었던 평양 장대현교회의 삼일기도회 예배 순서는 다음과 같다: 주악→찬송→기도→성경→광고→기도→설교→기도→찬송→주기도. 삼일기도회도 주악으로 시작했으며, 주님의 기도로 마쳤다. 삼일기도회는 예배라기보다는 기도회로 생각했기 때문에 축도가 아니라 주기도로 마쳤고, 이 전통은 많은 교회에서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사실 1930년대 삼일기도회는 80여 년이 지난 오늘날의 수요 저녁 예배나 삼일기도회 순서와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4. 김광현 목사(7대) 시대의 예배: 1943년~1952년 (1) 1930년대 말부터 시작한 일제의 신사참배는 예배의 자유를 억압했다. 이러한 억압적인 분위기 가운데 1943년 1월 안동교회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광현 목사는 예배당과 예배 순서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김 목사는 1979년까지 시무했지만 이 소고(小考)에서는 안동교회의 공식적인 주보가 나오기 전인 1952년까지 예배를 다룰 것이다. 의성이 고향인 김광현 목사는 미국 북장로교가 세운 교회와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를 떠난 적이 없다. 그는 평양신학교가 신사참배문제로 폐교되기 직전인 1938년 9월 일본으로 유학을 떠나 고베신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졸업했다. 평양신학교 교장인 라부열(Stacy L. Roberts) 선교사의 추천으로 입학한 고베신학교는 고베 중앙신학교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미 북장로교가 설립한 5년제 신학교로 교리, 신학 내용 등에서 평양신학교와 거의 흡사했다. 이것은 김 목사가 귀국하여 무리 없이 장로교회를 섬길 수 있게 했다. 김광현 목사가 처음 안동교회에 부임했을 때 예배실의 강단은 다른 교회와 같이 2단으로 되어 있었다고 기억한다. 설교하는데 편리하고 효과적이게 하기 위하여 강대를 예배실 어디서나 잘 볼 수 있도록 예배석보다 조금 높은 앞자리에 두었던 것이다. 김 목사는 이것을 오랜 이교적 인습 탓으로 생각하고, 예배실로는 어딘지 허전함이 느껴졌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김 목사는 강대 구조를 변경했는데, 설교대와 인도대를 구별하여 강단 좌우로 나누어 배치했다. 설교대와 인도대를 분리하여 말씀을 전하는 곳과 인도자석을 구별하고, 또 강단 뒤편 중앙에 성찬상을 둠으로써 높은 자리에 앉은 예배위원들이 일반 예배자들과 대화하여 앉는 황송함이 많이 상쇄될 수 있었다고 김 목사는 회고한 바 있다. 그러나 어느 날 교회에 나온 한 할머니가 강대 앞으로 가더니 강대상을 향하여 합장하고 자꾸 절을 하는 것을 보면서 예배실에 제단을 높인 것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여, 현재의 구조인 삼단 구조로 하여, 본래 있던 강단 앞으로 그 높이 절반이 되는 중간 강단을 하나 더 만들었다고 김 목사는 자서전에서 밝혔다. 위 강단은 주로 주일 오전 예배와 특별집회 때 사용하고, 저녁 예배나 예배 이외의 집회는 아래 강단으로 사용했다. 이유는 안동교회가 말씀을 강조하는 교회였기 때문이었다. 설교대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설교 때나, 인간의 소원을 아뢰는 기도 시에 함께 사용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고 느껴졌지만 별 대안이 없어 오늘날에도 계속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아래 강단에 성찬상을 두어 설교용으로도 겸용하였고, 그 앞바닥에 세례대를 두어 설교상과 성찬상과 세례대가 일렬로 배치했다. 또한 어딘지 사제의식에서 발상 같고 만인제사를 표방하는 입장에서 별로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 김 목사는 예배시간에 목사가 가운을 입지 않았지만, 옷차림에 빈부의 차가 없고 좀 더 경건해 보이기 때문에 성가대나 헌금위원들은 가운을 입게 했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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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세 목사】 - 범사에 감사하라이 현 세 목사 예장통합 경서노회 직전노회장 황금동교회 행복지수와 국민소득을 보면, 행복지수가 경제지수에 달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경제 선진국에 들어섰지만,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 1위이고, 이혼율은 아시아에서 1위입니다. 자살과 이혼은 불행한 삶에서 나타나는 가장 뚜렷한 현상들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행복지수가 낮아질 수밖에 없었던 것은 감사지수가 낮기 때문입니다. 행복지수와 감사지수는 비례합니다. 따라서 행복하려면 감사지수를 높여야 합니다. 오늘 본문 20절에는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행복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감사함에 있어 두 가지 수식어가 앞에 붙어 있는데 ‘범사’와 ‘항상’이라는 단어입니다. 범사는 ‘어떤 형편에 있든지, 어떤 일을 당하든지’라는 뜻이고, 항상은 ‘시종일관, 변함없이’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범사에 항상 감사하는 것은 남에게 권면은 쉽지만, 막상 내 문제가 되면 어렵습니다. 아니, 불가능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불가능한 것을 말씀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순종할 수 있는 것만 명령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범사에 항상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할 수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첫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무엇이든 보면 됩니다. 무슨 일을 만나든지 긍정적인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부정적인 사람도 있습니다. 긍정적인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도 감사합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사람은 무슨 일을 만나면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면 누가 긍정적으로 보고 감사할 수 있을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우리 주 예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항상 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가능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푸른 초장과 맑은 시내가 보입니다.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태양처럼 솟아오르는 희망이 보이고, 가난 속에서도 부요가 보이고, 실패 속에서도 성공이 보입니다. 슬픔 속에서도 기쁨이, 불행 속에서도 행복이 보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보는 사람은 어떤 상황이든 시종일관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범사에 항상 감사하려면 견고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어떤 불행한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이 항상 나를 안고 계신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좌절하고 근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감사할 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감사할 대상인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실 만큼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사랑은 세상 어떤 것도 끊을 수 없습니다. 그 사랑이 나를 붙들고 계십니다. 하나님 아버지는 ‘모든 것을 합력하여 내게 선을 이루어주시는 분’(롬 8:28)이십니다. 따라서 감사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믿음의 문제입니다, 우리가 최악의 환경에 놓여있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를 최선의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믿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려면 내가 겪은 고난을 잊어버리면 안됩니다. 청교도들이 신대륙에 와서 그해에 추수감사절을 지켰을 때, 그들은 평안했기 때문에 감사했던 것이 아닙니다. 거기에 와서 성공했기 때문도 아니고, 풍요롭게 추수해서도 아닙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을 겪었기 때문에 감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진정한 감사는 번영과 자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성공과 형통, 승리와 영광에서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난, 절박한 상황에서 진정한 감사가 나옵니다. 불행의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서 작은 행복 때문에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거에 당했던 고난을 잊어버리지 말고 꼭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를 회복하시는 성도 여러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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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24년 예산 시정연설, ‘미래와 경제’ 집중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월 21일 “24년 경상북도의 예산은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쓰는 예산”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경상북도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서민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고 지방시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도 미래세대를 위한 건전재정도 유지해야 하는 중용(中庸)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재와 창의를 키워드로 제시하고 대학과 신규국가산단, 특화단지 육성에 대한 투자 의지를 강조했다. 특히 ▲산업 18회 ▲투자 12회 ▲대학 11회 ▲인재 10회 ▲경제는 8회를 언급하면서, “첨단산업이 꽃피는 곳에는 훌륭한 대학이 있고, 훌륭한 대학이 있으면 인재가 모여들게 마련”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신규국가산단 후보지 3곳으로 전국 최다였으며, 안동대와 도립대 그리고 포항공대가 선정된 글로컬 대학도 전국 최다였다. 이런 성과에 대한 자신감과 민선8기 출범때부터 강조한 인재양성과 4차산업에 대한 육성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 내년 예산에 라이즈(RISE)사업과 글로컬 대학 육성, 그리고 10년간 2만 명을 목표로 하는 반도체 인력양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권한 10회, 지방정부 7회를 언급하며 지방정부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해 지역의 주인들이 스스로 힘으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는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농업도 5회나 언급하면서 경상북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업의 첨단산업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철우 지사는 마지막으로 “권한을 주어야 능력도 생긴다”면서 “지방으로 제대로 된 권한과 재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남은 임기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써야 할 곳에는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편성한 예산”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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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업 토목공사 문화유산, 청제와 청제비 학술세미나 개최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오는 24일 영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청제와 청제비에 대한 가치를 다각도로 재조명해 볼 수 있는 학술세미나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천 청제는 신라시대 법흥왕에서 진흥왕에 이르는 시기에 축성된 후 798년(신라 원성왕 14) 수리가 완료된 상황에 대한 자세한 경위가 각자 되어 있으며, 기록상의 규모와 현재 규모를 비교해 보아도 큰 변화의 양상을 찾아보기 어렵다. 또한 여전히 관개용수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어 현재 남아 있는 고대 축성된 수리시설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현재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영천 청제비는 이러한 청제의 축조와 수리에 대한 내력을 상세하게 작성한 금석문이다. 신라시대 벼농사의 수리시설과 관련해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 보물로 지정됐으며, 이 외에도 인명, 관직명 등으로 인해 신라시대 사회사를 파악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관계 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청제와 청제비의 역사적 가치, 토목기술학적 의의, 일본 관개시스템과의 비교 등 다양한 각도에서 청제와 청제비를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계명대학교 사학과 노중국 명예교수가 좌장이 되어 객석의 청중들이 함께 참여하는 종합토론을 마지막으로 학술세미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다양한 각도에서 청제와 청제비의 그 가치와 의의를 살펴보고 우리 영천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임을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우리 시민의 자긍심을 이끌어내고 청제와 청제비가 영천뿐만 아니라 전국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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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 대구제일교회서 열려영남과 호남의 성도와 교회가 거룩한 연합을 이뤄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고, 더 나아가 우리 사회에 빛과 희망이 되기를 염원하는 ‘호·영남 한마음성시화대회’가 지난 11월 14일 대구제일교회 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제15회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 경북, 포항,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등 영·호남 9개 광역시·도 기독교 지도자와 성도 1,000여 명이 참석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성시화운동본부와 대구‧경북홀리클럽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생육하는 세상, 번성하는 교회’(창 1:22)라는 주제로 모였다. 행사는 1부 예배, 2부 한마음대회, 3부 특강, 4부 성명서 낭독 및 폐회, 5부 오찬과 대구기독교역사문화(청라언덕)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에서 설교를 맡은 유길준 목사(광주성시화 대표회장)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요, 하나님의 법도를 다루는 신앙의 경주자요, 그리스도를 위해 수고하는 농부이다. 이런 아름다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 충성을 다하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특별기도 순서를 진행했다. 각 시·도 성시화운동본부를 대표해서 김형수 목사(광주성시화 공동회장), 김대원 목사(경북성시화 대표부회장), 정석동 목사(전북성시화 서기), 김우태 목사(경남성시화 수석본부장), 이용주 목사(포항성시화 서기)가 차례로 등단해 ‘나라와 대통령, 각계 지도자를 위해’, ‘국가발전, 경제부흥, 호·영남 번영을 위해’, ‘동서화합, 국민통합, 복음통일을 위해’, ‘출산문제, 교회 다음세대를 위해’, ‘전쟁 없는 세상을 위해’ 기도했다. 2부 한마음대회에서는 호남대회장 이기봉 목사(전남성시화 대표회장)가 대회사를 통해 “이번 한마음대회를 통하여 영남과 호남의 경계가 주님 안에서 허물어지고, 동서가 하나 되고, 더 나아가 남북이 하나 되는 하나님의 크신 역사가 일어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영남대회장 이관형 목사(대구성시화 대표본부장)는 환영사에서 “호남과 영남이 손잡고 만나는 이 자리가 너무 보기 좋고 행복하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이런 기회를 통하여 우리 민족이 하나의 거룩한 공동체로 세워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성시화 이사장 채영남 목사와 경북성시화 이사장 이관영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광역단체장들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의 복음적 자유 통일, 민족 복음화, 지역 성시화’를 위한 결의를 다짐하는 시간도 가졌다. 결의문에는 “삶의 터전에서 지역 성시화를 위해 힘쓸 것, 교회의 대사회적 사명을 다할 것,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갈 것, 전도와 세계선교에 헌신할 것” 등의 내용이 담아있다. 3부 특강에서는 최영태 목사(대구·경북출산돌봄위원장)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자’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최 목사는 “저출산 문제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한 우리의 죄로부터 시작한다”며 “자녀 세대가 없으면 내일이 없다.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부에서는 ‘제4차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에 포함된 젠더 이데올로기와 반생명주의 정책을 규탄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성명서 낭독을 통해 본 대회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성명서에는 △‘성평등’ 용어를 ‘양성평등’으로 수정할 것 △‘성적지향’ 및 ‘성정체성’ 용어를 삭제하고, ‘정부는 사회적 합의 없이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점’을 명시할 것 △‘차별 및 혐오표현 금지’ 관련 내용을 삭제할 것 △‘약물 낙태 지원’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태아의 생명권 보호를 위한 낙태죄 개선 입법 추진’을 추가할 것 등 6개 항목을 담았다. 제16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는 내년 가을 호남에서 전남성시화운동본부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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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중부선철도(포항~삼척) 2025년 1월 개통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2025년 1월에 개통된다. 동해중부선 2단계 영덕~삼척구간에 금년 사업비 1,866억원을 투입해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동해중부선은 경북 포항에서 강원도 삼척까지 166.3km를 잇는 단선비전철 철도사업으로,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구간은 2018년 1월 26일 개통되어 디젤열차가 운행 중이다. 한편, 동해선 전철화 사업도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동해선 중 기존노선인 동해~삼척(6.5km)과 공사 중인 구간(166.3km)까지 동해중부선 전체 구간을 전철화하는 사업(총 172.8km)으로 2020년 12월 착공하여 현재 시스템 및 통신공사가 추진 중이다. 당초 동해선 전 구간은 비전철 사업으로 계획·추진되었으나, 전철화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 시·군이 다함께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사업이 선정된 것이다. 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이며 포항~영덕~삼척 전 구간이 개통되면 약 54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시행자인 국가철도공단은 2024년 6월부터 9월 초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영업 시운전, 12월 자문회의 등을 거쳐 2025년 1월부터는 동해선 전철화 사업과 동해중부선을 동시 개통·운행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1월에 준공되면 경북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철도이용 서비스 확대 및 동해안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고, 동해안의 관광객 증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역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동해중부선(포항~삼척)이 공사기간 지연 없이 2025년 1월에 개통되도록 예산확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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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성산 되찾기 학술대회 개최성주군은 성주의 안산인 성산을 군민들이 품으로 되찾기 위한 첫걸음으로 '성산 되찾기 학술대회'를 2023년 11월 15일 (수) 10:00부터 성주군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성주 성산성은 성주 성산동 고분군과 함께 1963년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나 1966년 군부대의 설치로 사적에서 지정 해제되어 일반인들은 접근할 수 없는 곳이 되어 지금까지 성산성의 규모와 정확한 형태 등 그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성주 성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성주군이 (사)한국성곽학회에 의뢰하여 학계 전문가들이 성주의 고고·역사적 배경과 성산에 위치한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를 조명하고 반환 이후의 정비와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이병환 성주군수의 환영사와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의 축사 및 정희용 국회의원의 축전이 이어 ‘성주지역의 역사·고고학적 배경’, ‘성주 성산성의 학술적 가치’, ‘성주 성산성 반환 이후의 정비 및 활용대책’이라는 3개의 대 주제 하에 9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앞으로 대구공항 이전과 관련된 사항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하루빨리 성산을 되찾고자 하는 성주 군민들의 염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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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2023년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 교육 실시영양군(군수 오도창)은 11월 15일(수) 영양군종합복지회관 강당에서 신규 의료급여 수급자 40여명을 대상으로 『2023년 의료급여 신규 수급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신규 의료급여수급자가 의료급여 제도에 대해 이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동영상 시청 및 자료를 통해 이용 절차와 올바른 약물 관리 방법 등 의료급여사업 전반에 대해 진행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앞으로도 의료급여제도와 건강관리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의료욕구를 충족시키고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료급여제도는 국가가 생활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공공부조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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