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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1)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1)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4.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다 5. 목사로 임직하다 6. 주일학교에 비상한 관심을 갖다 7.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다 8.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다 9.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다 10. 사경회에 온 힘을 쏟다 서론 임학수 목사는 안동 땅에서 출생하고 안동 땅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에 갔다. 그는 안동 땅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안동지역에 있는 교회를 섬겼다. 그는 하나님이 보내신 교회, 크고 작은 교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래서 그가 시무한 교회는 든든히 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가 교회를 섬긴 시대 상황은 결코 만만한 세월이 아니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강압적으로 통치하던 시대였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단순한 성도로서가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로 살아야 했기 때문에 더 큰 믿음과 용기, 그리고 인내와 소망이 필요했다. 그러나 임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교회의 지도자와 경안노회의 중심인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황금만능주의와 세속화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위기를 맞고 있다. 거룩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교회, 영적 리더십을 가진 존경받는 주의 종,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성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보며 낙망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교회는 과거의 교회와 과거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교훈을 배워야 한다. 거룩한 영향력을 끼친 믿음의 선배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그중의 한 사람이 바로 임학수 목사다. 임학수 목사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긴 주의 종이었다. 그래서 임학수 목사의 성품, 인격, 신앙을 포함한 삶은 오늘을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도전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소논문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연구되었다. 이제부터 일평생 단 한 번도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고 충성을 다한 믿음의 대선배인 임학수 목사가 걸어간 거룩한 구원사역의 흔적을 찾아보도록 하자.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임학수는 1884년 6월 23일 부친 임보현과 모친 정덕희 사이에서 장남으로 안동군 녹전면 매정리(일명 갈골)에서 출생했다. 임학수는 1894년 박계남과 결혼하여 임상경, 임상교 남매와 손자 1명과 손녀 4명을 두었다. 1911년 10월 23일, 임학수는 매정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모친은 1913년에, 처는 1916년에, 장남은 1922년에 매정교회에서 각각 세례를 받았다. 임학수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난 후에 모든 식구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학수는 한 가문에 있어서 믿음의 조상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매정교회를 섬기던 임학수 가정은 1923년 5월 10일 안동교회로 이명했다. 임학수 목사의 장남 임상경은 안동교회에서 장로의 직분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제직회 서기, 당회서기로 봉사했다. 자부인 강신덕은 교회학교 교사, 청년회, 성가대에서 헌신했다. 임학수 목사의 장남 임상경은 부산 거성교회를 섬겼다. 장녀 임상교는 대구 신암교회 권사로, 손자 임재오는 거성교회 장로로 시무했으며, 친손녀 임순오는 부산 수영로교회 권사로, 임양자는 안동교회 집사로, 임화자는 서울 밀알교회 집사로 헌신하고 있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의 후손은 뿌리 깊은 믿음의 가정으로 어디서나 주님의 교회에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었다. 그만큼 임학수 목사는 목사로서의 삶도, 부모로서의 삶도, 또한 인간으로서의 삶도 모자람이 없는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임학수는 1909년 안동에서 한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을 권정국 장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1905년 약관의 나이로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궁내부 주사로 왕실에서 근무했지만, 관직을 그만두고 선비로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낙향하여 제자들을 가르치던 중 한마을에 살고 있던 임경수와 함께 안동읍에 나갔다가 선교사를 만나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임학수는 당시 안동선교부의 소텔 선교사를 만나 예수를 믿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선교사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인 임학수는 자신의 상투를 자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임학수가 상투를 잘랐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다시는 예수를 모르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단이었다. 예수 믿기로 결심한 임학수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크고 작은 개울과 강을 무려 9번이나 건너야 하는 영주 내매교회를 다녔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추운 정월 초하룻날 120Km나 떨어진 대구에서 열린 사경회에 참석하였다. 당시 안동에서 대구까지는 3일 길로 눈보라가 치는 추운 겨울에는 더 오래 걸렸다. 그럼에도 말씀에 목말랐던 그는 춥고 험한 길을 마다 않고 집을 떠날 정도의 열정이 있었다. ▲임학수 목사의 아들 임상경 장로 회갑기념.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당시 매정에는 교회가 없었기 때문에 임학수는 임도현, 임경수와 함께 매정에서 20여 리 길인 영주 내매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에게 전도하여 믿는 자들이 생겨나자 이들은 처음으로 신효균의 사랑방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임학수는 신효균, 임도현, 임경수와 함께 1909년 9월 9일 매정교회를 설립했다. 기록에 따르면 임학수 임경수 두 사람의 마을 전도로 몇 달 만에 무려 70여 명이 예수를 믿고 교회를 건축하고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임학수, 임도현, 임경수가 함께 건축한 첫 예배 처소는 4칸짜리 초가집이었다. 이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소리가 매 주일마다 매정에서도 울려 퍼지게 되었다. 매정교회의 설립은 임학수가 예수를 영접한 이후 그가 얼마나 구원의 감격과 열정을 갖고 살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는 예수를 만난 이후 세상적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의 참된 제자로 살았다. 교회가 설립됨으로써 매정의 복음화도 가속되게 되었다. 임학수는 매정이라는 마을의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다. ▲임학수 목사의 손자 임재오 장로 장로장립(부산거성교호회).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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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구미지회, ‘목회자 초청 세미나’‘창립 20주년 감사 가족의 밤’ 열어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구미지회가 주최한 ‘목회자 초청 세미나’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어린이전도협회 구미지회(대표 라영국 목사)는 지난 11월 19일 구미남교회(천석길 목사 시무) 비전홀에서 ‘목회자 초청 세미나’ 및 ‘창립 20주년 감사 가족의 밤’ 행사를 열었다. 오전과 오후에 진행된 세미나는 홍성철 목사(세계복음화 문제연구소 소장)와 서영석 목사(한국어린이전도협회 대표)가 주강사로 나서 ‘복음의 의미’와 ‘교회학교의 위기 전도로 살리자’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의 후에는 양은혜 권사(구미옥계교회)가 간증 및 사례 발표를 했다. 홍성철 목사는 인간의 타락과 죄의 문제, 그리고 하나님이 주도하신 복음과 구원의 의미를 성경 말씀 속에서 살펴보았다. 특히 “현재의 구원은 악에서 해방되고 자유를 누리고 사는 생활의 구원으로서 과거의 구원에 대한 증거요 미래의 구원에 대한 보증이기에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목사는 “한국교회의 교회학교가 점점 축소돼 가고 교회적‧사회적‧영적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이 사실이지만, 부모와 교사들이 믿음과 열정으로 직접 복음을 전하는 일에 헌신한다면 다음 세대를 든든히 세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저녁 구미지회는 동역자들을 초청해 지난 20년 동안 구미시와 칠곡군 지역에서 진행한 어린이 전도 사역을 돌아보고 감사예배를 드리며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배 설교에서 서영석 목사는 “하나님이 아끼시는 천하보다 귀한 어린 생명을 살리고 세우는 일에 계속해서 주님 앞에 충성되이 쓰임 받는 일꾼이 되자”고 격려했다. 구미사랑의교회 안재호 목사는 축사에서 “어린이 복음화 사역이 힘들고 어렵지만 부르심의 상을 좇아가며 계속 충성을 다할 것”을 격려했다. 이어 한국어린이전도협회 전주지회 뮤지컬팀 ‘기쁨의 아이들’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15년 이상 새소식반 교사로 헌신해 온 김신기 집사(송림교회)와 양은혜 권사(구미옥계교회)에게 새소식반 근속상이 수여됐다. 예배에 참여한 모든 이들은 “이 땅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구미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경북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한국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세계의 어린이를 예수님께로! 누가? 내가! 언제? 지금! 언제까지? 주님 앞에 갈 때까지!”라는 구호를 외치며 헌신을 다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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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 성료“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5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가 지난 8월 30일~31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삼남연회 남선교회연합회(회장 임경엽 장로) 주관으로 열렸다.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특히 역대 수련회 최다 인원인 1,100여 명이 참석해 연회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하옥산 장로의 사회와 배덕수 장로의 기도, 남선교회 지방연합회 회장 일동의 특송, 삼남연회 김종복 감독의 설교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김종복 감독은 ‘우리가 여기 있어야 할 이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면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은 우리 안에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며 “예수님의 십자가만 전하는 구원의 삶을 함께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재성 장로(남선교회전국연합회장), 장호성 장로(장로회전국연합회장), 최창환 장로(사회평신도국 총무)가 격려사를, 최병철 장로(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서형욱 장로(장로회삼남연합회장), 강정혜 권사(여선교회삼남연합회장) 등이 축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 수련회에는 주강사인 김용의 선교사(순회선교단)를 비롯해 김성태 목사, 구용걸 목사, 이현식 목사 등이 초청되어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지도자’,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대회장 임경엽 장로는 인터뷰에서 “우리의 무너진 신앙이 십자가의 복음으로 회복되어 감리교단 나아가서 우리나라가 다시 한 번 복음으로 일어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수련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삼남연회 평신도수련회가 8월 30일 경주에서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평신도’를 주제로 열렸다. 윤형구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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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교회학교 ‘어린이대회’ 열려예장통합 영주노회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회장 김칠성 장로) 주관 어린이대회가 지난 5월 18일 영주제일교회(공광승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 지도교사, 학부모, 교역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화구연, 영어성경암송, 성경암송, 독창, 중창, 찬양율동, 글짓기, 성경고사, 그리기 등 9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금, 은, 동상에 선발된 어린이들은 오는 7월 6일(토) 대구제일교회에서 열리는 영남어린이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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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엽총사건” 제압한 박종훈 안수집사(봉화제일교회)박종훈 씨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을 겁니다. 유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월 21일 봉화에서 발생한 엽총사건의 범인을 제압한 박종훈 안수집사(봉화제일교회)가 LG 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LG 의인상’ 상금 3,000만 원 전액을 유족에게 전달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달 24일 ‘LG 의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통지를 받은 박 집사는 다음 월요일 곧바로 LG 및 봉화군 관계자에게 “상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7일(금) 상금 3,000만 원을 사고 희생자 두 명의 유가족에게 각각 1,500만 원 씩 보내주었다. 박 집사의 이러한 선행 뒤에는 부인 민덕순 집사의 배려와 두 아들의 동의가 큰 몫을 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8월 21일 오전 박 집사는 경로당 보수 공사 일로 소천면사무소에 들러 담당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첫 번째 총소리를 들었다. 총소리가 난 곳을 돌아보니 피의자 김 모(77) 씨가 한 차례 엽총을 발사한 후 다른 사람에게 또다시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 이를 목격한 박 집사는 곧바로 피의자를 제압하기 위해 달려가 몸싸움을 한 끝에 엽총을 빼앗아 던졌다. 이어 다른 직원들과 함께 피의자를 붙잡았다. 하지만 애초에 총에 맞은 두 직원은 결국 사망했다. 그리고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알 두 발이 더 발사됐지만, 추가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박 집사는 “막기 위해 달려드는 순간 그 사람이 총구를 내게 돌렸지만 제압하지 않으면 더 큰 사고가 날 것 같았다”며 “추가 피해를 막을 수 있어 다행이지만 평소 알고 지내던 직원이 목숨을 잃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 집사는 봉화제일교회 교회학교 아동부 부감으로, 아내 민덕순 집사는 교회학교 아동부 총무로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 봉화제일교회 권정호 담임목사는 “박종훈 집사는 평소에도 돈독한 신앙으로 하나님을 잘 믿고 교회를 섬기는 든든한 일군이다”라고 말하며 “박 집사의 용감한 행동과 선한 마음씨 얘기를 듣고 한편으로는 놀라고 또한 매우 기뻤다. 교회 전체의 자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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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애국자·인간 박상동 목사(4)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박상동 목사 (朴尙東, 1894~1949) 2) 안동교회의 사역⑤ 평신도 사역평신도를 양육하는 사역에 박상동 목사는 새로운 시도를 감행했다. 그것은 ‘제1회 경안노회 주일학교대회’다. 경안노회의 첫 번째 교사대회는 1928년 9월 19일부터 26일까지 8일 동안 안동교회에서 있었다. 여기에는 경안노회 경내 지교회의 아동부, 소년소녀부(오늘날 중고등부), 청년부, 남·여장년부, 여전도회 교사 및 교역자 등 모든 교사가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정회원 1,300명, 방청객 1,000명, 도합 2,300여 명 참석). 주일학교 상황보고서에 따르면, 주일학교대회가 성료된 바로 다음 해인 1929년에는 주일학교 수가 104처, 장년 3,729명, 유년 2,301, 직원 수 808명에 이르게 되었다. 주일학교교사대회가 당시에 얼마나 필요한 것이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상동 목사의 평신도를 위한 배려는 타지에서 오는 교인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담임목사 사택을 제공한 것에서도 발견된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평신도도 예배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평신도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섬김과 봉사를 이끌었다. 이것은 당시 목회상황에 비추어 보면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⑥ 다음세대 사역박상동 목사는 주일학교를 통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박상동 목사가 시무하던 1927년 5월 1일, 처음으로 어린이 주일에 유아세례를 베풀었음을 안동교회 80년사는 언급한다. 또한, 주일학교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오늘날의 교회학교 조직과 거의 동일한 조직을 갖추게 되었다. 주일학교 조직을 교장은 담임목사, 부장은 평신도로 개편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주일학교 발전에 새로운 기틀을 놓았다. 하지만 하계아동성경학교(오늘날 여름성경학교)의 교장은 여전히 평신도가 교장을 맡게 함으로 담임목사가 모든 사역을 독점하지 않고 평신도와 함께 동역하는 성숙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주일학교를 거친 청소년의 신앙 교육을 위하여 오늘날의 중·고등부에 해당하는 안동기독소녀회를 창립하여 어린이와 장년 신앙교육 사이에 끼여 방치되었던 청소년의 신앙교육을 교회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하였다. 주일학교의 조직 정비와 중·고등부의 신설은 다음세대를 발달단계에 맞춰 교육시키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이라고 할 수 있다. ⑦ 주일성수 강조더욱이 박상동 목사는 철저하게 주일을 성수하는 신앙풍토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 당시(1928년) 보통학교에서 주일에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것을 분명하게 반대함으로써 장년과 다음세대 모두에게 주일성수를 강조하였다. ⑧ 미래를 준비하는 사역박상동 목사는 미래를 위한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1937년 4월 준공된 이래 지금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2층 석조건물인 예배당 신축을 위한 기성회가 조직되어 1926년 9월 19일 첫 번째 회의를 갖기도 하였다. 3) 오사카교회 사역① 교포의 삶에 관심박상동 목사는 1928년 안동교회를 사임하고 일본에 전도목사로 파송 받았다. 박상동 목사가 일본으로 간 이유는 교포들이 일본인들에게 천대를 받고 비참한 생활고를 겪으면서 심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상동 목사가 일본에서 공부한 후에 비록 귀국하여 안동교회를 섬기고 있었다 하더라도 당시 재일교포 선교를 위해 박상동 목사는 최선의 대안이었고, 일본에서의 목회가 어려움을 알고도 박상동 목사는 순종하며 출발하였다. 오사카에 도착한 박상동 목사는 목회의 장(場)을 넓혀 교포의 삶에 직접 개입하였다. 노동자의 인권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간의 존엄성을 역설함으로써 기업가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일부 기업가들이 교포의 인권을 무시하자 경시청과 노동청을 방문하여 교포 노동자의 권익을 주장하였다. 이것은 자연스럽게 박상동 목사가 일경의 요시찰 인물이 되게 했다. 박상동 목사는 유학생 시절 개척한 오사카 교회에서 사역을 시작하였다. ② 전도 사역박상동 목사는 비록 담임목사는 아니지만 순회목사로서 오사카 교회의 제직회 회장·공동의회 회장으로 오사카 교회의 사역에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다. 특히 장년들의 성경공부와 주일학교의 변화, 그리고 부인전도대의 활성화를 통해 오사카교회는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 또한, 박상동 목사는 춘계전도, 하계전도, 하기천막전도대회, 신도배가운동 등 전도를 통해 교회부흥에 힘썼을 뿐 아니라 봄에는 야외예배를 실시하여 고단한 삶을 살고 있는 교포 성도의 교제에도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사역 등을 통해 오사카 교회는 많은 성장을 가져올 수 있었다. 4) 나고야교회의 사역① 부흥사경회 및 전도 사역1932년 10월 나고야 교회 2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박상동 목사는 더욱 전도에 힘썼다. 앞서 언급한 김익두 목사 초청 부흥사경회는 무려 250명이나 되는 사람이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을 뿐 아니라 온 교회로 하여금 전도에 더욱 열심을 내게 하는 자극제가 되었다. 또한, 나고야 교회 70년사에 따르면 1936년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마산문창교회 담임 주기철 목사를 강사로 연합부흥회를 가졌는데 은혜가 충만해 새로 예수 믿게 된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른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그는 안동교회에서 했던 전도 사역과 동일하게 1932년에는 전도대를 조직하고, 1933년에는 노변전도소를 산하전도소로 발전시켜 나고야 지역의 복음화를 한층 앞당기는 전기가 마련되었다. ② 다음세대 사역박상동 목사는 교포들의 다음세대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러한 그의 관심은 주일학교의 신앙교육에 총력을 기울이게 하였고 큰 성장을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박상동 목사가 시무하던 기간 중에 나고야 교회는 설립된 지 7년 만에 조직교회가 됨으로써 나고야 지방의 중심교회로 발돋움 할 수 있었고 선교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되었다. 또한, 기존의 기독청년면려회가 지역의 교회와 연합으로 활발하게 활동하였다. ③ 지방회 및 총회 사역특히 이때부터 박상동 목사는 개 교회를 넘어 지방회와 총회를 위해 헌신하기 시작하였다. 고달픈 교포의 삶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박상동 목사는 관서지방 지방목사로 사역하면서 1932년 재일조선야소교관서지방회에서 전도부장으로 피선되어 관서지방 전도에 진력을 다하였다. 또한 재일조선야소교관서지방회 부회장으로 피선되어 관서지방교회의 리더 역할을 했으며, 1938년에는 재일조선기독교회 제3회 정기대회에서 회장으로 피선됨으로써 박상동 목사는 전국 교회의 리더로 부상하였다. /논문 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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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하나님의 은혜로~!”예장(통합) 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2월 19일(월)~24일(토)까지 1주일 동안 교회학교 전체 학생들을 포함한 전 교인이 함께 참여하는 ‘제19차 새벽총진군’ 특별새벽기도회를 연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고전 15:10)를 주제로 하는 이번 새벽기도회는 어린이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특별히 신학기를 앞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93주년을 맞는 포항동부교회는 ‘거룩한 믿음의 바톤터치’(딤후 4:2)를 표어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교회’,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 ‘미래를 열어가는 교회’를 사역의 3대 가치로 삼고 김영걸 목사와 당회를 중심으로 온 교인이 포항의 복음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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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 개최예장(통합) 총회 교육자원부(부장 박노택 목사)가 주최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교육 세미나가 지난 8일~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연수실에서 열렸다.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제도는 지난 2014년 제99회 총회서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에서 지도 역할을 감당할 자원봉사자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것으로, 세미나의 모든 과정에 참석한 사람에게는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 동안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란 누구인가?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 ▲교회학교 전도법 ▲예배 찬양 배우기 ▲영유아유치, 아동, 청소년 이해와 신앙교육 ▲반 운영과 학생관리 ▲새친구를 위한 교리교육 등 교회학교가 운영되기 위해 알아야 할 필수강의들이 진행됐다. '성경 재미있게 가르치기'를 강의한 박노택 목사는 "메시지를 담되 방법은 재밌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유머 있는 교사되기’, ‘뉴스와 사회적 관심과 연결시키기’, ’인물 성경공부‘ 등 재미있게 가르치기의 실제를 제안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진상권 목사(구미 양무리교회)는 “교회학교를 세울 형편이 못되는 미자립교회 뿐아니라 전임사역자가 부족한 농촌교회에서는 훈련된 평신도 교회학교 지도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한국 교회가 주어진 척박한 목회 현장 속에서 최선의 해법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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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영주노회 아동부연합회 어린이대회 개최제34회 영주노회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회장 김미옥권사, 영주동산) 어린이대회가 지난 20일 낮 12시 영주동산교회(담임목사 김창진)에서 8개 시찰(영동,영중,영남,영북,예천,예남,봉화,춘양시찰)교회 소속 어린이와 교사, 학부모, 목회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예배는 수석부회장 나석준 집사(전단)의 인도와 전인만 장로(前회장) 대표기도, 아동부 지도목사 권순극 목사의 ‘믿음으로 가는 나라’(요3;16)라는 제목의 말씀 증거 후, 동산교회 김창진 목사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 2부 대회 진행은 대회장 김미옥 권사의 개회사 및 개회 선언, 총무 홍애련 집사가 성경고사·성경암송 등 각 종목별 심사위원과 진행위원 소개, 오후 1시부터 2시 50분까지 종목별 대회가 진행됐다. 채점과 시상식 준비되는 동안 영주동산교회에서 준비한 영화상영과 찬양, 영주제일교회에서 준비한 ‘예수님의 생애’란 연극이 진행됐다. 이어 성적 발표와 시상식, 대회장 김미옥 권사 폐회 기도로 노회어린대회 모든 행사를 마쳤다. <영남어린이대회 참가안내> ▲일시: 7월 8일(토) 오전 9시 ▲장소: 부산 산성교회(대연동) ▲참석 대상: 성경고사 학년별 3명, 글짓기 부별 각 5명, 동화구연 부별 각 2명, 그리기 부별 각 3명, 셩경암송 한글, 영어 부별 1명씩, 독창 부별 각 2명, 중창, 찬양율동 초등, 소년부 각 2팀: 팀당 4명 ▲출발장소 : 영주제일교회 오전 5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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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필리핀에 진 빚 선교로 갚습니다”봉화제일교회는 필리핀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필리핀은 우리가 6·25 전쟁으로 어려울 때 유엔군으로 미국 다음으로 많은 군인을 피송하여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우리 봉화제일교회가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미국선교사 안대선 선교사가 이곳 교회 대지를 구입하여 주신 은혜와 사랑을 감사하며 지내던 중 금번에 그 은혜를 갚는 마음으로 17년 전에 필리핀 콘셉션 지역에 부지를 구입하여 교회를 세우고 지금의 콘셉션제일교회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늘 기도하던 중에 금번에 우리 교회가 세운 콘셉션제일교회를 섬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17명의 교인들과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필리핀 쾌존교도소를 방문하여 교도소에 복역 중인 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필요한 카메라를 기증했습니다. 이튿날 목적지인 콘셉션제일교회를 방문하여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료(외과, 치괴)의 손길로 지역 주민을 보살피고, 성전 수리비용과 예배에 필요한 악기를 전달하였습니다. 또한, 교회학교를 사역하고 기타 담임하시는 에밀 목사님께서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축복하고 돌아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해외 봉사를 참여했던 성도들이 함께 은혜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는 보람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24장14절)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필리핀 콘셉션제일교회가 제2의 도약을 꿈꾸고, 후원교회와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여 함께 부흥 성장하는 교회의 좋은 모델의 역할을 감당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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