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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림면, 주민과 함께하는 마을평생학습축제 개최마을 평생 교육지도자 협의회 쌍림면 지부(지부장 이명숙)는 11월 2일(금) 11시 월막리에 소재한 향토문화학교 대가야 연수원 강당에서 곽용환 고령군수, 김선욱 군의회 의장, 강인수 면노인회장, 이증 면유림회장, 황선규 면이장협의회장, 마을 평생학습 민정환 군 협의회장 등 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쌍림면 마을 평생학습 축제”를 개최하였다.관내 군 단위 행사 시간 중복으로 부득이하게 식전에 행사장을 방문한 곽용환 군수는 축사에서 “평생교육은 학교의 정규교육과정을 제외한 모든 형태의 조직적인 교육활동으로 지식 기반사회로 대변되는 현 시대적 패러다임에 따라 창조성이 중시되면서 평생학습은 국가 경쟁력 향상의 주요 수단으로 등장한 동시에 국제사회의 큰 흐름으로 발전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쌍림면 마을평생학습축제를 통하여 회원들 간의 화합도모와 지역에 역동적이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였다.이날 화창한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 신명풀이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쌍림면 평생학습 동아리 반의 그동안 학습 과정의 활동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여 지나간 시간을 되돌아보았고, 인문학 마을의 실버체조팀 공연, 서예반 회원소개, 고령군 마을 평생 교육지도자 협의회 문희식 부회장의 하모니카 연주가 이어지며 축제는 점점 고조되었다. 이어서 진행된 한국무용 공연과 부부 스포츠 댄스팀의 열정적이고 흥겨운 공연은 행사장에 모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고, 음향 관리 등으로 행사에 도움을 주었던 허정 회원이 멋진 기타연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축제를 화합의 장으로 이끌었다. 한편, 축제장을 찾은 대다수 주민은 멋진 장소에서 축제 프로그램이 알차게 운영되었으며, 민·관이 조화를 이룬 최고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칭찬이 자자했다.대회를 주관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쌍림면지부 이명숙 지부장은 “일 년 동안 노력해서 배우고 익힌 솜씨를 여러 회원 및 면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뜻깊고, 내년에도 더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주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제장을 찾은 내외빈과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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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황금사과 한국시리즈 진출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오는 11월 5일(월) 청송군의회, 청송사과 생산자단체와 농협 등 사과유통 관계자들과 함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리는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청송 황금 사과 한국시리즈 나들이’라는 주제로 대대적인 청송사과 홍보행사를 펼친다. 군은 청송사과의 대표 품종인 ‘부사(후지)’와 황금 사과로 불리는 ‘시나노 골드’를 프로야구팬들 앞에 선보일 계획으로,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청송사과 홍보요원 150여 명이 “청송사과 맛보세요~”를 외치며 잠실야구장 입장객 수 만큼인 청송사과 26,000여 개를 현장에서 무료로 나누어 준다. 한편, 청송사과는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으며, 2013년부터 6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에 선정되어 이미 국내 소비자들에게 명품사과로 인정받고 있지만, 매년 국내산 과일의 소비량이 감소하고 있는 등 과일 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는 현시점에서 무료 나눔과 시식행사를 통해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가 더욱 상승하고,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사과 브랜드 가치와 명성이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군은 이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고 각종 메이저 스포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와 지속적인 홍보 판촉으로 청송사과 명성을 더욱 공고히 유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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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청도반시 맛보기행사 가져▲부산 KBS홀에서 개최된 청도 반시 맛보기행사에서 이승률 청도군수 등 관계 공무원들이 청도반시를 나눠주고 있다.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지난 28일 부산 KBS홀에서 개최된 재부 청도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청도 반시 맛보기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고향을 떠나 부산에 터를 잡은 출향민을 대상으로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씨 없는 감! 청도 반시(홍시)의 맛과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율 청도군수와 군의원,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해 재부향우회원 및 부산시민 3,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시식행사를 했다. 청도 반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씨가 없는 감으로 먹기 편하고, 피부미용과 숙취 해소,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능과 영양 만점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을 뿐 아니라 부산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향우회원들의 고향에 관한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회원 여러분들이 청도군의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청도 농·특산물 홍보를 위해 노력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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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담임목사 위임식 개최▲ 위임식에서 선서하는 박영호 목사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담임목사 위임식이 지난 14일 본교회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제16대 포항제일교회 박영호 목사 위임예식’에는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조중의 포항CBS 본부장, 교계 지도자와 교인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제1부 감사예배는 예장통합 포항노회장 박석진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강양훈 장로(부노회장) 기도, 김계주 목사(포항시찰장) 성경봉독, 연합찬양대 찬양 후 김지철 목사(서울소망교회)의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제하의 설교가 이어졌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목사에게는 ‘말씀과 사랑’이란 두 가지의 권위가 있어야 한다”며,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성도들과 나눌 때 목사에게 권위가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성도들을 사랑하고 기도하고 위로할 때 권위가 생긴다”고 했다. 또한, 김 목사는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곳곳에 복음을 전하는 선교적 역할을 감당하는 포항제일교회가 되기를 축원한 뒤, “각종 사역을 성령의 역사에 맡길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제2부 위임예식은 박석진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으며, 서약, 위임기도, 선포, 신성환 목사의 권면, 황수석 목사의 권면, 허원구 목사와 김종렬 목사의 축사, 박영호 목사 답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박영호 목사는 부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장로회신학대학교와 미국 예일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시카고대학교에서 신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2005년에는 시카고 약속의교회를 개척했으며, 2015년부터 최근까지 한일장신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박영호 목사는 “부족한 저를 불러 주시고 이 자리에 설 줄 있도록 해주심에 감사한다”며, “목사다운 목사가 되겠다. 열심히 달려가겠다. 부족한 우리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원한다”고 말한 뒤 기도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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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경북청소년지도자대회 및 사랑의 쌀, 장학금 전달식’ 열려의료법인 이레의료재단(이사장 윤봉호) 주최로 열린 ‘제2회 경북청소년지도자대회 및 사랑의 쌀,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6일(토) 경산시 재향군인회관 4층에서 수상자와 축하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장애인종합복지관, 노인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경북 도내 초·중학생 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청소년 인재 교육함양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또한, 각 지역에서 봉사와 헌신에 앞장서는 목회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예술인, 사업가, 주부, 학생 등을 발굴해 김석기·김광림·박명재·이완영·송언석 국회의원 표창, 경북도의회 의장 표창 등으로 치하하고 격려했다. 장학생으로는 김태완(사동중 2년) 외 5명이 선정됐으며, 김석기 국회의원 표창에는 박숙자(참좋은 노인복지센터 센터장) 외 3명, 김광림국회의원 표창에는 박정웅(사월교회 장로) 외 3명이 선정됐다. 이번 대회에 표창을 받은 대상자는 총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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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의원, “무기명 현금영수증 5년간 137조원, 발급건수 64%가 소득공제 못 받아”▲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포항남·울릉) <박명재 의원실 제공>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지 않아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금액이 최근 5년간 137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포항남·울릉)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무기명으로 발급된 현금영수증 건수는 전체의 63.7%에 달하고 그 금액을 합산하면 137조원이 넘는다. <최근 5년간 현금영수증 발급 현황> (단위: 백만건, 억원, %) 연도 계 실명발급 무기명발급 건수 금액 건수 비율 금액 비율 건수 비율 금액 비율 13년 5,227 855,152 1,873 35.8 621,263 72.6 3,354 64.2 233,889 27.4 14년 5,193 919,465 1,867 36.0 666,537 72.5 3,326 64.1 252,928 27.5 15년 5,046 965,562 1,831 36.3 687,082 71.2 3,215 63.7 278,480 28.8 16년 5,024 1,010,595 1,826 36.3 714,435 70.7 3,198 63.7 296,160 29.3 17년 4,793 1,086,553 1,757 36.7 772,904 71.1 3,036 63.3 313,649 28.9 ▲출처: 박명재의원실/ 국세청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해야 하는 업체들은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면 실명 영수증을, 요청하지 않으면 무기명 영수증을 발행한다. 무기명으로 발급된 영수증은 업체의 소득원으로는 잡히지만 소비자가 특정되지 않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매년 27조원이 넘는 금액이 소득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소액일수록 소비자들이 현금영수증 발급을 미룬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수치를 기준으로 실명 영수증의 1건당 평균 금액이 4만3,989원인 반면 무기명 영수증의 1건당 평균 금액은 1만330원으로 4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국세청은 현금영수증 발급을 독려하기 위해 카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고 있지만 이용률이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카드와 모바일 앱을 이용한 발급은 전체 건수의 1.9%에 불과할 뿐 아니라 이마저도 매년 감소하는 추세다. <최근 5년간 현금영수증 전용카드 및 앱 영수증 발급 현황> (단위: 백만건, 억원) 구 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건 수 167 154 138 115 89 금 액 46,047 43,430 39,672 33,146 25,874 박명재 의원은 “무기명발급이 매년 줄어들지 않고 있어 납세자들이 현금영수증 공제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소액결제라도 납세자들이 공제혜택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현금영수증 어플 등의 활용도를 높이고,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해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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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국회 방문 국비확보 위한 전방위 대응!▲장세용 구미시장(좌)과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우) 장세용 구미시장은 10월 11일 국회를 방문하여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및 산업위․과기위․국토위․문체위 간사, 예산결산위원 등을 직접 만나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11월 국회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안민석 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성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손혜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 송갑석 예산결산위원을 차례로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장세용 시장은「구미 국가5공단 조성사업」,「5G테스트베드 구축」, 2020「제101회 전국체전」지원,「생활환경지능 홈케어가전 산업화 기반구축사업」등 총 11건에 2조 1천억원 규모의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였다. 장세용 시장은 “풍부한 중앙의 인적네트워크 활용과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을 통해 지역 역점사업과 현안 해결을 위한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끝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장세용 시장은 지난 7월 16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시작으로 7월 25일 여성가족부장관과 민주당 추미애 당대표,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 7월 30일 국토교통부장관, 8월 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8월 31일 국회 및 KOTRA, 9월 4일 국회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10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등 주요당직자, 국회 위원회별 상임위원장을 방문하는 등 바쁜 일정 가운데에도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방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국회 방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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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지역아동센터 정정숙 생활복지사 구미시장 표창장 받다!▲구미시장상을 수상한 정정숙 생활복지사.(나눔지역아동센터) 1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봉사와 섬김으로 이웃을 돌보는 삶을 실천해온 정정숙 생활복지사의 헌신이 화제다. 정정숙 생활복지사(구미남부교회 권사)는 지난 2003년부터 구미남부교회에서 운영한 ‘나눔공동체사회복지협회’ 사무국장을 맡아 맞벌이 가정 영유아 돌봄, 미용봉사, 목욕봉사, 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이웃을 돌보는 일을 시작했다. 이후 2006년부터 현재까지는 나눔지역아동센터(구미남부교회 부설) 생활복지사로 재직하면서 지역의 소외계층아동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힘쓰고 있다. 정정숙 생활복지사는 구체적으로 매년 아동농촌체험 프로그램, 민속놀이 프로그램, 하계캠프 프로그램, 아동 학습지도 및 예절 교육, 학부모 및 연고자 교육 등을 진행하며 아동들이 정서적·문화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지원해왔다. 구미시에서는 지난달 19일 ‘제19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정정숙 생활복지사와 같은 사회복지 증진 유공자 20명을 발굴·선정해 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장상 등을 표창함으로 그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했다. 구미남부교회 최성수 목사는 “교회 설립 초기부터 지역사회 돌봄 사역을 시작했는데, 그동안 묵묵히 봉사와 헌신을 다 한 정정숙 권사와 같은 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마치 내 일인 양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장세용 구미시장과 수상자들.(뒷줄 오른쪽 세번째가 정정숙 생활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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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거룩한 흔적을 남긴 사역자, 김영옥 목사(3)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 영 옥 목사 (金泳玉, 1871-1952) 경산사월교회, 포항제일교회, 영주제일교회, 풍기성내교회 등에서 사역 … 안정과 성장에 기여 7. 경북지역의 초대교회를 든든히 세운 주의 종, 김영옥 김영옥 목사는 안동지역과 경북 북부지역에 산재한 지역 교회들을 든든히 세운 교회지도자였다. 그는 1921년 사임하고 1년 동안 영주, 지곡, 명동, 풍산, 수동 등 교역자가 없는 미약한 교회들을 순행하며 자청하여 순회목사로 사역함으로써 이들 교회가 중심을 잡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는 안동교회를 떠난 후 경북 경산사월교회, 포항제일교회, 영주제일교회, 풍기성내교회 등에서 사역함으로써 경북 북부 지역 교회가 이전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사월교회 9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김영옥 목사는 목회뿐 아니라 경북 일대 장로교 지도자들에게 점조직으로 독립공채모집을 독려했는데, 독립공채모집운동은 상해 임시정부를 후원하고 태평양 국제회의에 조선의 독립을 청원하기 위해 모금하는 운동이었다. 더욱이 김영옥 목사는 교인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을 뿐 아니라 이웃에게 인정 많은 목사였다. 그 결과 4년 동안 사월교회를 섬긴 후 포항으로 이사할 때 이삿짐을 소달구지에 싣고 많은 교인이 포항까지 따라갔다고 한다. ▲경산 사월교회 전경 또한, 포항제일교회는 1924년 1월 김영옥 목사가 부임한 이후 주일학교가 급성장했는데, 그 이유는 김 목사가 주일학교에 관심을 갖고 열심을 다했기 때문이다. 당시 포항제일교회는 오전에는 주일학교만 하고 오후에 주일예배를 드렸는데, 김영옥 목사 부임 후 학습·세례자가 매년 평균적으로 40~50명씩 증가했다. 교인의 증가로 교회를 건축할 때도 김영옥 목사는 건축기성회 회장을 맡아 교인들과 함께 건축에 적극 참여했다. 이처럼 김영옥 목사가 시무하는 동안 포항제일교회는 부흥하였고, 포항의 복음화를 위해 더 큰 준비를 하였다. ▲포항제일교회 전경 1929년 권징문제로 분열된 영주제일교회를 수습하기 위해 당시 경안노회에서 원로였던 김영옥 목사가 12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김영옥 목사의 부임과 함께 혼란했던 교회는 일단 안정을 찾게 되었다. 특히 열심히 전도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결과 많은 새신자가 교회를 찾게 되었고, 영주제일교회는 분열의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찾을 수 있었다. 영주제일교회가 안정을 되찾고 다시 빠르게 부흥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김영옥 목사 덕분이라고 「영주제일교회 100년사」는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영주제일교회 전경 1907년 설립된 풍기성내교회는 교인들 사이의 의견대립으로 1934년 6월 20일 공동의회를 통해 교회분립을 결정하였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934년 12월 풍기성내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하였다. 그의 역할은 풍부한 목회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던 교회를 안정시키는 것이었다. 김영옥 목사가 성내교회에 시무한 기간은 단 6개월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그는 짧은 기간 동안 지도력을 십분 발휘하여 빠르게 교회를 안정시켰다. 1935년 노회에 보고된 교세는 성찬 참여 교인의 수는 188명, 유아세례인은 51명, 학습교인은 46명, 원입교인은 287명으로 전체 교인의 수가 591명이었다. 이것은 김 목사의 부임과 함께 교회가 급속도로 안정과 평화를 찾았다는 증거가 된다. ▲풍기성내교회 전경 이처럼 경안노회 지역을 복음화하고 교회를 잘 섬기고 돌본 것을 인정하여 경안노회는 최초로 김영옥 목사를 ‘노회 공로목사’로 추대하였다. 1948년 9월 28일 개회된 제45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경안노회에서 “김영옥 씨를 공로목사로 추대하고 월 5,000원씩 사례하기로 가결”하게 된다. “신앙과 애국은 별개가 아니다” … 교회를 지키면서 독립운동에 앞장선 애국지사 8.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애국자, 김영옥 김영옥 목사는 신앙에 기초한 분명한 국가관을 갖고 있던 인물이었다. 1906년 9월에 개최된 장로교 공의회 경성소회 회의에서 “교인으로는 교회를 순종하고 국민으로는 국가에 순종할 방침이란 문제”에 관해 발언했다. 그는 일제의 강점기 동안 그리스도인들의 행동지침을 분명하게 밝히면서 신앙과 애국이 별개의 것이 아니라는 분명한 의식을 갖고 있었다. 이와 같은 의식은 김영옥 목사로 하여금 비록 일제의 강압적인 지배하에서도 교회를 지키면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독립운동에 헌신하게 했던 것이다. 안동지방의 기미년 3·1만세운동 시작은 두 사람에 의해 시작되었는데, 모두 김영옥 목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첫째 인물은 당시 ‘세브란스연합의학전문학교’ 재학생인 김재명(金在明)이 서울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족운동의 실태와 독립만세운동에 관한 정보, 그리고 독립선언서를 그의 부친인 김병우 장로를 통해 안동교회로 제공하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인물은 당시 동경 유학생으로서 2·8 독립선언에 참여하였던 강대극(姜大極)이 일본에서 안동으로 귀국하여 당시 안동군청 서기였던 김원진과 접촉하게 되었다. 이들은 비교적 집회가 자유로웠던 안동교회를 찾아와 김영옥 목사와 이중희 장로 등 안동교회 지도자들과 의논한 결과 구체적으로 안동 3·1만세운동 날짜를 3월 13일 장날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안동의 3·1만세운동은 3월 12일, 김영옥·이중희·강대극·김원진 등 주역 4인이 거사 하루 전날에 검거되어 조사를 당함으로써 좌절되었다. 일경은 만세운동 계획에 관한 단서를 잡지 못해 이들을 석방하게 되고, 다만 이중희 장로(당시 60세)는 투옥 중 얻은 질병으로 석방된 지 6일 만에 별세하게 된다. 첫 거사일은 놓쳤지만, 만세운동의 주도자들은 포기하지 않고 다음 장날을 거사일로 정하고 계획을 수립했다. 결국 3월 18일 낮 12시경, 김병우 장로와 김익현 조사의 선창 신호에 맞춰 안동교회 교인 30여 명, 유림에 의해 주도된 다른 시위대, 그리고 장터에 모인 읍민들이 모두 합세하여 태극기와 ‘대한독립만세’라고 쓴 깃발을 앞세우고 안동읍 최초의 대규모 만세운동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수많은 읍민들이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는데, 안동교회 교인으로 김병우 장로는 2년, 김익현은 1년, 김재성·김계한·이인홍·황인규·권점필은 6개월씩 각각 복역했다. 김영옥 목사는 1922년 1~2월 경 9명의 장로교회 목사들과 함께 평북 중강진 감옥 또는 경찰서에 압송되었다. 9명은 당시 그 지역의 대표적인 지도자들이었는데 김영제 목사(길주 명천교회), 정덕생 목사(부산 초량교회), 이자익 목사(전북 금산교회), 최영택 목사(충북 청주읍교회), 장사성 조사(안동신세교회) 등이었다. 그들은 태평양회의와 관련하여 상해 임시정부를 위한 군자금 관련 피의자로 50일 동안 취조를 받고 석방되었다. 이때 일제는 각 지역에서 시무하면서 이미 요시찰 인물로 감시 대상이었던 당시 교회 지도자들이 비록 청원서 명단에는 빠져 있었지만 중강진 감옥이나 경찰서로 압송해 혹독한 취조를 했던 것이다. ▲1922년 일명 태평양회의로 인해 중강진 감옥이나 경찰서로 압송되어 큰 고초를 겪는 당시 장로교 지도자들로 ①김영옥목사, ②김영제목사, ③정덕생목사, ④이자익목사, ⑤최영택목사, ⑥장사성조사 등으로 석방된 후 찍은 사진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김영옥 목사는 포항교회(현 포항제일교회)를 담임으로 섬길 때 1927년 4월 교회 중직자들과 상의하여 독립운동단체인 신간회를 포항에 설치하는 데 앞장섰다. 그는 신간회 영일지회를 발기하고 간사로 활동하면서 대회 의장까지 지내며 책임을 다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일경으로부터 계속 감시와 탄압을 받음으로써 목회와 가정에 많은 고난을 받게 되었다. 그는 교회를 섬기면서 독립운동에 관계하다가 무려 네 번이나 일경에 체포 기소되어 재판을 받는 등 고난을 당했다. 그의 이러한 정신은 해방 후에도 계속되어 그는 남조선과도정부 문경군과 예천군의 민선 입법의원으로 피선돼 혼란한 국가를 위해 1년 동안 봉사했다. 그는 정통보수주의 편견에서 벗어나 에큐메니칼 정신이 투철했다. 그는 교파주의의 편협한 사상에서 자유하여 교회와 국가를 함께 사랑하고 헌신 봉사한 애국지사였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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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체 탐방 인터뷰 - 삼우연합정형외과의원 김 식 원장<화제의 인물 : 단독 인터뷰> 만나고 싶었습니다! 구미 삼우연합정형외과 김 식 원장 “소통”과 “공감”의 의술 펼치다! 소통이 없어진 시대, 지식과 정보는 넘쳐나는데 막상 우리에게 어떤 문제가 생기면 마음 놓고 찾아가 대화를 나눌 곳이 점점 없어지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러나 구미시 형곡동에 위치한 삼우연합정형외과에 가면 마음씨 따뜻한 의사 선생님이 한 분 계신다. 병원을 방문한 환우들은 진료뿐 아니라 인생 문제 상담까지 오랫동안 의사 선생님과 대화를 나눈다. 김 식 원장의 “공감” 의술이 빛나는 의료 현장이다. 본지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일터 사역을 펼치고 있는 김 원장을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그와 나눈 진솔한 대화들을 정리한 것이다. Q. 환자들과 특별히 많은 얘기를 나눈다고 알고 있습니다. 원장님의 의술 철학이 있다면요? 현대는 의료 분야에서도 지식과 학문이 놀랍게 발전했습니다. 의료 장비도 최첨단으로 발달하고 진료 과목은 더 전문적으로 세분화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가진 문제, 즉 몸이 아플 때 그것을 치료하는 패턴은 아직도 그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어디가 아픈지 묻고, 엑스레이 찍고, 주사, 약, 물리치료… 저는 그런 획일적인 치료에서 벗어나 환자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진정성 있는 대화를 많이 합니다. “소통”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매일 아침 진료를 시작하기 전, 직원들과 15분씩 스트레칭과 운동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는 운동을 안 하면서 환자들에게만 하라고 하는 것은 진실성이 없으니까요. 저는 치료하면서도 환자가 꼭 해야 하는 운동은 저도 같이 따라 합니다. 의사의 권위는 강요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신뢰를 얻을 때 저절로 형성되는 것입니다. 병원 경영에서도 저는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들어주고 인정해줍니다. 지난 6월 18일부터 저희 병원은 주 5일 진료로 바뀌었습니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존중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끊임없이 서로를 신뢰해주는 것, “공감”의 형성은 기독교인들의 일터 현장에서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Q. 영적인 원리가 의료 현장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남기시고 싶은 말씀은요? 모든 병에는 원인이 있기 마련입니다. 정형외과적인 질병은 잘못된 생활 습관과 자세에서 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그 근본 원인을 고치지 않으면 재발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의사는 병 고치는 능력을 100%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저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알고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일 뿐입니다. 환자와 의사는 서로 존중해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것은 약간의 시간과 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 상처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저를 의사의 길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환자들을 그분의 마음으로 대하고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인터뷰 후기> 삼우연합정형외과 병원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병실과 물리치료실, 비수술 로봇형 척추 디스크 치료기 등 최첨단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그런 시스템보다도 더 병원에 신뢰가 가는 것은 바로 환우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의사 선생님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 놓고 언제나 찾아갈 수 있는 병원, 궁금한 것은 무엇이든 대답해주는 의사 선생님, 김 식 원장의 하얀 가운은 우리에게 그렇게 기억되길 바래본다. /대담·정리=박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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