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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이하면서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2019년 한해를 뒤돌아보니 보람된 일이 많았지만 아쉬운 일도 많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2020년 새해를 선물로 우리에게 주십니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똑같은 24시간을 보내지만 여느 날과는 다른 마음이기에 우리의 마음을 한 번 다잡아 보기를 원합니다. 일반적으로 회사에서 사용하는 마케팅 분석 기법 중에 3C가 있습니다. 3C는 C로 시작하는 세 가지, 즉 Consumer(고객), Company(자사), Competitor(경쟁사)를 늘 살펴보라는 전략입니다. 이 전략을 우리의 교회와 신앙에 적용해 보면 우리의 시야가 조금은 더 넓혀질 것입니다. 우선 고객(Consumer)은 우리가 마음에 품는 VIP와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영업을 위해서 가장 먼저 고객의 형편을 살피듯이 우리의 VIP는 어떤 사람인지, 연령, 직업, 교육수준부터 시작해서 그 VIP가 어떤 행동 특성을 보이며, 필요가 무엇인지, 어떤 것에 반감을 보이고, 무엇에 관심을 보이는지를 알면, 그 VIP를 훨씬 효과적으로 인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을 생각하지 않고서는 영업이 불가능하듯이 VIP가 없으면 우리의 신앙은 힘을 잃게 됩니다. 두 번째의 요소인 자사(Company)인 우리 교회의 현주소를 돌아보는 것입니다. 교회의 현주소와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문화의 동향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문화란 ‘내가 깊이 고려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의 생각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입니다. 우리교회가 지금까지 형성해 온 성경적인 문화인 섬김의 사역에 나는 얼마나 적응하고 있으며 그것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해 왔는지를 점검해 보고 부족하다면 새해에는 더 적극적으로 섬겨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의 요소는 경쟁사(Competitor)로서 우리 교회 사역에 직접적으로 방해가 되는 어떤 것들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우리의 목장을 방해하는 요소는 무엇인지 그 방해 요소를 뛰어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으며, 실제로 신선한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었는지를 진지하게 연구해 보는 일입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이 살면 나도 모르게 끌려가는 사람이 되지만, 진지한 생각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늘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멋진 사람이 됩니다. 열심히 살아온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새해에는 기본에 충실하여서 더 많은 열매를 맺는 새해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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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의 빛” 평화와 사랑으로 전해지길경북도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하고 축제 행사 열어 ▲ “축 성탄” 2019년 성탄절을 앞두고 경북 도내 각 시‧군 기독교연합회는 성탄트리 점등식 행사를 열고 성탄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눴다.(사진은 구미 시 원평공원에 세워진 성탄트리)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알리고 축하하는 성탄트리가 올해도 경북 도내 곳곳에 밝혀져 어두운 세상을 비추게 되었다. 성탄절을 앞두고 경북의 23개 시‧군 기독교연합회는 성탄트리 점등식 및 문화축제 행사를 열고, 성탄의 참된 의미가 모든 가정에 평화와 사랑으로 전해기를 기원했다. 경북 구미에서도 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안정현 목사) 주최, 구미시장로총연합회(회장 정규진 장로) 주관으로 지난 12월 1일(주) 오후 5시 원평공원에서 점등식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백승주 국회의원,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구미시 기독교계 지도자 및 성도, 시민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이 자리에 참석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1부 예배는 정규진 장로의 사회로 드려졌으며, 안정현 목사가 ‘말씀이 이루어지는 성탄’이라는 제목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이 모든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성탄 메시지를 선포했다. 2부 행사는 이준욱 장로(구미장총 명예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장세용 구미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 코람데오 중창단과 위드콰이어의 특별 찬양 등 풍성한 축하 행사가 이어졌다. 성탄의 불빛은 대부분 도시에서 1월 초까지 밝혀질 예정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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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촛불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대림절(Advent)이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심을 기다리며, 정결한 마음과 경건한 생활로 자신의 삶을 닦아 가장 경건하고 정결한 모습으로 주님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절기입니다. 대림절의 색깔은 보라색입니다. 보라색은 설레임과 동시에 겸손과 근신을 상징합니다. 2019년 12월 1일은 대림절 첫 번째 주일입니다. 교회력은 대림절로부터 시작됩니다. 이때 교회와 각 가정과 직장, 사업 터와 공공장소에 성탄절 장식을 해서 내년 1월 6일(주현절-동방박사가 경배한 날)까지 평화의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탄을 축하합니다. 대림절 기간의 첫 번째 주일은 희망의 촛불(보라색)을, 두 번째 주는 평화의 촛불(연보라색)을, 세 번째 주일에는 기쁨의 촛불(분홍색)을, 네 번째 주일은 사랑의 촛불(흰색)을 켭니다. 성탄절에는 그리스도의 촛불(가운데 흰색)을 켜면서 대속주로 오신 예수님을 영접하며 경배합니다. 초의 색깔이 차츰 밝은 색으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심을 상징합니다. 평화의 왕으로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모시고 우리나라와 남북 관계를 넘어 온 세계가 평화의 촛불도 켜는 2019년도의 성탄절이 되길 소망해 봅니다. 시성 괴테는 “평화는 인류 최고의 이상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원자탄을 만들었던 로버트 오펜하이머 박사가 미국 의회에 출두하여 의원들로부터 질문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때 한 젊은 의원이 “이 무기의 가공할 파괴력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있겠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오펜하이머 박사는 조용히 이런 대답을 했습니다. “단 하나의 길이 있습니다. 그것은 평화입니다.” 젊은 의원은 다시 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그 평화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습니까?” 오펜하이머 박사는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화가 꼭 필요하다는 사실과 그것을 이루어 가려는 노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평화가 어디에서부터 올 수 있는지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평화의 진정한 근원은 하나님으로부터 옴을 밝히고 있습니다. 가정의 평화도, 직장에서의 평화도, 인간관계 속에서의 평화도, 국가 간의 평화도 그리고 이 지구촌의 진정한 평화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올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에 하나님이 가지고 있는 이름 중에 ‘야웨 샬롬’이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의 평화가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천사들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라고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시기 전날 밤 그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유언처럼 남기셨습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요14:27). 평화를 바라는 많은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도 평화를 방해하는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 무엇인가를 분석하고 이 세상을 좀 더 평화롭게 하려고 끊임없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평화를 위협하는 적이 정치적, 사회적 요인이나 외적 환경에 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평화의 깨뜨리는 무서운 적이 바로 죄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죄 문제의 해결이 없이는 평화라는 주제에 접근할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 이 죽으심이 가져온 가장 놀라운 결과는 죄의 용서와 하나님과의 평화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실 때, 그분은 한 손에 아버지의 손을 쥐고 다른 한 손에 내 손을 쥐고 계셨습니다. 즉, 죄로 말미암아 단절되었던 하나님과 나 사이를 연결시키기 위해서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의 대가를 치르신 것입니다. 그분의 죽으심으로 인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임마누엘의 메시아로 오시는 예수님을 대망하고 하나님의 나라의 도래를 소망함으로 대림절 촛불을 하나씩 밝히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Peace)로다 하니라”(눅2:14) 메리 크리스마스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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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애류성룡함, 자매도시 안동시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바자회로 얻은 수익금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 실천 ▲서애류성룡함에서는 11월 28일 안동시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권영세 안동시장(좌)과 문종화 서애류성룡함장) 대한민국 해군 서애류성룡함(함장 문종화 대령)에서는 11월 28일 오후 1시 안동시를 방문해 이웃돕기성금 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함정 전투력 향상을 위한 훈련 등으로 어려운 부대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애류성룡함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정성껏 모금한 위문금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서애류성룡함은 2013년 안동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매년 바자회 및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통해 안동시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2014부터 현재까지 경제적·가정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지역 고등학생 2명을 선발해 매달 각 15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서애류성룡함은 2014년부터 매년 80~120여 명의 장병을 대상으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국난극복과 유비무환의 정신에 대한 교육을 위해 안동 병산서원을 찾고 있으며, 하회마을 등 지역의 주요 문화유산 답사를 통해 안동문화 바로 알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후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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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1)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1) 김승학 목사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안동교회 담임목사 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목차 서론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4.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가 되다 5. 목사로 임직하다 6. 주일학교에 비상한 관심을 갖다 7. 한국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다 8.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하다 9. 지역의 복음화에 앞장서다 10. 사경회에 온 힘을 쏟다 서론 임학수 목사는 안동 땅에서 출생하고 안동 땅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하늘나라에 갔다. 그는 안동 땅에서 예수님을 만났고, 안동지역에 있는 교회를 섬겼다. 그는 하나님이 보내신 교회, 크고 작은 교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섬겼다. 그래서 그가 시무한 교회는 든든히 설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가 교회를 섬긴 시대 상황은 결코 만만한 세월이 아니었다. 일제가 우리나라를 강점하고 강압적으로 통치하던 시대였다. 특히 임학수 목사는 단순한 성도로서가 아니라 교회의 지도자인 목사로 살아야 했기 때문에 더 큰 믿음과 용기, 그리고 인내와 소망이 필요했다. 그러나 임 목사는 어려운 시기에 교회의 지도자와 경안노회의 중심인물로 그 사명을 잘 감당했다. 오늘날 한국교회는 황금만능주의와 세속화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해 위기를 맞고 있다. 거룩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교회, 영적 리더십을 가진 존경받는 주의 종, 그리고 세상으로부터 인정받는 성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보며 낙망하지 않을 수 없다. 오늘의 교회는 과거의 교회와 과거의 선배들이 남겨놓은 교훈을 배워야 한다. 거룩한 영향력을 끼친 믿음의 선배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 그중의 한 사람이 바로 임학수 목사다. 임학수 목사는 조용하지만 분명한 흔적을 남긴 주의 종이었다. 그래서 임학수 목사의 성품, 인격, 신앙을 포함한 삶은 오늘을 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큰 도전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소논문은 이러한 목적을 위해 연구되었다. 이제부터 일평생 단 한 번도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고 충성을 다한 믿음의 대선배인 임학수 목사가 걸어간 거룩한 구원사역의 흔적을 찾아보도록 하자. 1. 임학수, 믿음의 조상이 되다 임학수는 1884년 6월 23일 부친 임보현과 모친 정덕희 사이에서 장남으로 안동군 녹전면 매정리(일명 갈골)에서 출생했다. 임학수는 1894년 박계남과 결혼하여 임상경, 임상교 남매와 손자 1명과 손녀 4명을 두었다. 1911년 10월 23일, 임학수는 매정교회에서 세례를 받았다. 그의 모친은 1913년에, 처는 1916년에, 장남은 1922년에 매정교회에서 각각 세례를 받았다. 임학수가 복음을 받아들이고 난 후에 모든 식구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던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임학수는 한 가문에 있어서 믿음의 조상과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매정교회를 섬기던 임학수 가정은 1923년 5월 10일 안동교회로 이명했다. 임학수 목사의 장남 임상경은 안동교회에서 장로의 직분을 받았으며, 오랫동안 제직회 서기, 당회서기로 봉사했다. 자부인 강신덕은 교회학교 교사, 청년회, 성가대에서 헌신했다. 임학수 목사의 장남 임상경은 부산 거성교회를 섬겼다. 장녀 임상교는 대구 신암교회 권사로, 손자 임재오는 거성교회 장로로 시무했으며, 친손녀 임순오는 부산 수영로교회 권사로, 임양자는 안동교회 집사로, 임화자는 서울 밀알교회 집사로 헌신하고 있다. 이처럼 임학수 목사의 후손은 뿌리 깊은 믿음의 가정으로 어디서나 주님의 교회에 헌신하는 일꾼들이 되었다. 그만큼 임학수 목사는 목사로서의 삶도, 부모로서의 삶도, 또한 인간으로서의 삶도 모자람이 없는 삶을 살았음을 알 수 있다. 2. 예수 믿기로 결단하다 임학수는 1909년 안동에서 한 선교사의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실을 권정국 장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한다: “1905년 약관의 나이로 과거시험에 합격하여 궁내부 주사로 왕실에서 근무했지만, 관직을 그만두고 선비로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낙향하여 제자들을 가르치던 중 한마을에 살고 있던 임경수와 함께 안동읍에 나갔다가 선교사를 만나 전도를 받고 예수를 믿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임학수는 당시 안동선교부의 소텔 선교사를 만나 예수를 믿게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선교사가 전한 복음을 받아들인 임학수는 자신의 상투를 자르고 예수를 믿게 되었다. 임학수가 상투를 잘랐다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다시는 예수를 모르는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결단이었다. 예수 믿기로 결심한 임학수는 완전히 변해 있었다. 크고 작은 개울과 강을 무려 9번이나 건너야 하는 영주 내매교회를 다녔던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추운 정월 초하룻날 120Km나 떨어진 대구에서 열린 사경회에 참석하였다. 당시 안동에서 대구까지는 3일 길로 눈보라가 치는 추운 겨울에는 더 오래 걸렸다. 그럼에도 말씀에 목말랐던 그는 춥고 험한 길을 마다 않고 집을 떠날 정도의 열정이 있었다. ▲임학수 목사의 아들 임상경 장로 회갑기념. 3. 고향 매정에 교회를 설립하다 당시 매정에는 교회가 없었기 때문에 임학수는 임도현, 임경수와 함께 매정에서 20여 리 길인 영주 내매교회를 찾아 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에게 전도하여 믿는 자들이 생겨나자 이들은 처음으로 신효균의 사랑방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임학수는 신효균, 임도현, 임경수와 함께 1909년 9월 9일 매정교회를 설립했다. 기록에 따르면 임학수 임경수 두 사람의 마을 전도로 몇 달 만에 무려 70여 명이 예수를 믿고 교회를 건축하고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 임학수, 임도현, 임경수가 함께 건축한 첫 예배 처소는 4칸짜리 초가집이었다. 이제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하는 소리가 매 주일마다 매정에서도 울려 퍼지게 되었다. 매정교회의 설립은 임학수가 예수를 영접한 이후 그가 얼마나 구원의 감격과 열정을 갖고 살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그는 예수를 만난 이후 세상적인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의 참된 제자로 살았다. 교회가 설립됨으로써 매정의 복음화도 가속되게 되었다. 임학수는 매정이라는 마을의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이다. ▲임학수 목사의 손자 임재오 장로 장로장립(부산거성교호회).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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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논 콩 기계화를 위한 파종·수확 시연회 개최이젠 농사도 기계로 수월하게!!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1일 천북면 성지리(논 콩 재배 실증시험 포장)에서 콩 재배농가 및 유관기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논 콩 수확 기계화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논에 밭작물을 재배해 판매하는 것이 벼를 재배하는 것보다 소득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벼 재배보다 기계화율이 미미해 과다한 노동력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와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콩 기계파종과 콩 콤바인 기계수확기를 이용한 콩 재배의 전 과정이 생력기계화 되는 기술을 선보여 시연회에 참석한 농가들에 큰 호응을 얻었으며, 국립식량과학원에서 논 콩 재배 및 기계화, 논밭 범용화 무굴착 암거배수 기술, 논 콩 병해충 방제기술 및 효과에 대한 설명을 더 해 많은 정보를 공유했다. 최정화 경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논 콩 재배의 노력을 절감하고 다수확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논 이용 밭작물에 접목, 적용해 농업인의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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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참외 사상최고 조수입 5,050억 원 달성!2020년 성주참외재배 50년사 맞이하여 명성을 드높인다 성주군(군수 이병환)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주산지로서 2003년 참외 조수입 2,000억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한 결과 올해 사상 최고 조수입인 “5,050억 원“을 달성했다. 금년도 성주군 참외현황은 농가수 3,896호로 3,457ha 재배했으며 전년대비 39호, 25ha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0,903톤 증가한 188,384톤을 생산했고 억대 농가도 전년대비 223호(22.8%) 증가한 1,200호로 크게 성장했다. 성주군은 역사적인 2020년 참외재배 50년사를 맞이하여 성주참외 리빌딩 작업에 들어간다. 성주참외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성주참외 BI(Brand Identity) 및 디자인 리뉴얼이다. 기존의 올드한 이미지는 버리고 젊은 층이 원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 이미지로 리뉴얼 할 예정이다. 이어 성주참외의 달콤한 향기와 고운 빛깔을 뽐낼 수 있는 3~6월에 서울특별시를 포함한 대도시 위주로 대대적인 성주참외 순회런칭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비현장으로 발 벗고 나서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를 사로잡는 마케팅을 통해 참외 조수입 6,000억 원대를 향한 이바지가 될 것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역대 최고금액인 참외조수입 5,050억 원 달성은 그 동안 농가들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고 나아가 6,000억 원대까지 돌파할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할 것이다”며 “2020년 참외재배 50년사를 맞이하여 성주참외 디자인 리뉴얼 및 순회런칭행사로 새로운 소비층인 20~30대까지 사로잡아 명성을 더욱 드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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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혁명은 영적 변화입니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변화에는 두 종류의 변화가 있습니다. 물리적 변화와 화학적 변화입니다. 물 분자는 산소 원자 1개와 수소 원자 2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물이 기화하면 물 분자의 운동이 활발해져 분자 사이의 거리가 멀어지지만,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배열은 변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물질의 성질이 그대로인 변화를 물리적 변화라고 합니다. 그러나 물을 전기 분해하면 물 분자를 구성하는 산소 원자와 수소 원자의 배열이 변하면서 산소 분자와 수소 분자를 형성하게 됩니다. 즉, 분자를 구성하는 원자의 배열이 변하여 분자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이처럼 분자의 종류가 달라져 성질이 전혀 다른 새로운 물질이 생성되는 변화를 화학적 변화라고 합니다. 나뭇잎에는 초록색을 띠는 엽록소를 비롯하여 붉은색을 띠는 카로틴, 노란색을 띠는 진토필 등의 색소가 들어 있습니다.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낮아지면 엽록소가 파괴되면서 다른 색소들의 색이 드러나 붉은색이나 노란색의 단풍이 듭니다. 이때 엽록소가 파괴되는 과정에서 엽록소를 구성하는 물질이 다른 물질로 화학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는 잎 속에서 혁명이 일어난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엽록소의 체계가 깨어진 것입니다. 이때 아름다운 단풍잎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런 모습들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과도 흡사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변화는 외적 변화가 아니라 내적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입니다. 가을의 산을 곱게 물들인 단풍처럼 아름다운 변화입니다. 이것은 물리적 변화가 아니라 화학적 변화들입니다.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은 나뭇잎이 간직하고 있던 독특한 엽록소가 파괴되듯이 죄성으로 물든 우리들의 엽록소 즉, 특성들이 성령의 능력으로 파괴됨으로 새로운 가치관으로 바뀌어 단풍잎 같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모든 면에서 새롭게 탈바꿈을 이루는 혁명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변화입니다.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라고 말씀하심의 의미일 것입니다. 진정한 변화는 물질의 화학적 변화처럼 모든 개념과 가치관의 혁명적 변화입니다. 랄프 네이버(Ralph W. Neighbour)는 그리스도인이 변해야 할 가치관을 그의 교재 「변화의 삶」에서 여섯 가지 혁명으로 설명했습니다. 첫째, ‘가치혁명’입니다. 옛사람의 옛 가치관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을 가진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존재혁명’입니다. 아담의 자녀들은 행위로 존귀함을 얻고자 했지만, 하나님의 자녀는 믿음으로 존귀함을 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물질혁명’입니다. 좀과 동록이 갉아먹는 세상에 물질을 쌓아 둘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보관할 수 있도록 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째, ‘관계혁명’입니다. 하나님과 관계를 바르게 하고, 교회에서 관계를 성실히 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진실된 관계를 형성하여 전도의 발판을 삼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생각혁명’입니다. 인간적 갈등을 걸림돌로 보지 말고 영적 성숙의 디딤돌로 볼 때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음을 알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섯째, ‘인생혁명’입니다. 몸과 영, 물질과 사람 등 내적인 기초석과 외적인 기초석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바른 가치관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변화된 삶이란 현실과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보는 태산 같은 믿음으로 바른 가치관을 간직함을 뜻합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은 남부의 노예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전쟁을 했습니다. 남북전쟁의 운명을 가른 중요한 전투가 1863년 게티즈버그에서 있었습니다. 당시 전세는 북군에 매우 불리했지만 그럼에도 링컨은 평온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참모가 물었습니다. “국가의 장래가 불투명한 때 어떻게 이렇게 담대하고 평온할 수 있습니까?” 그러자 링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지금껏 기도하며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맡겼소. 기도한 대로 되어질 것이오. 기도는 자신을 돌아봐 회개하는 것이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요, 살아계신 주님과 동행하는 것이기에 인생의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견고할 수 있습니다.” 링컨의 태도는 기도하는 자가 태산이 흔들려도 요동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우리는 변화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변화를 위한 혁명은 랄프 네이버의 말처럼 세상 앞에 흔들리지 않는 가치, 존재, 물질, 관계, 생각, 인생의 혁명입니다. 이러한 혁명은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때 가능해집니다. 이 가을에 붉게 물든 단풍처럼 우리 안에 영적 변화로 위대한 인생의 가치관을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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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면 출향인단체, 고향 찾아 수해복구 힘 보태재구·재포창수면향우회 50명, 생필품과 성금전달, 피해복구활동 태풍 ‘미탁’으로 극심한 피해를 당한 창수면에 지역 출향인들의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다. 지난 13일 창수면 출향인 50명(재구창수면향우회 40명, 재포창수면향우회 10명)이 고향을 찾아와 라면·휴지 등 생필품 30여 박스를 면사무소에 전달하고 피해가 심한 창수면 미곡1·2리 침수가옥과 논밭에서 수해복구활동을 펼쳤다. 재구창수면향우회 이병인 회장은 “말로만 소식을 전해 듣다 직접 와서 보니 생각보다 너무나 큰 피해를 당한 것 같아 매우 가슴 아프다”며 “우리 회원들의 추억이 깃든 고향마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물심양면으로 고향의 어르신들과 수재민들께 더 큰 위로의 손길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참한 ㈜벽진산업 권재득(前 재구창수면향우회장) 회장이 태풍피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1백만 원을 기탁했다. 최일준 창수면장은 “전 행정력을 동원해 태풍피해를 복구하고 면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바쁜 생업에도 불구하고 출향인들께서 보여주신 고향사랑이 면민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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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연탄은행, 사랑의 연탄 나눔 재개식 및 바자회 개최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 목사)은 10월 12일 신봉동 소재(신봉교회 내) 사업장에서 ‘2019 재개식 및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관단체장 및 후원자, 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019년 올해도 325세대 사랑의 연탄 13만 장 나눔을 목표로 ‘올겨울 상주를 따뜻하게 하자’라는 다짐과 함께 연탄 후원금 마련을 위한 바자회를 가졌다. 강인철 상주연탄은행 대표는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연탄가격의 인상으로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팍팍해지고 있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아낌없는 후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후원물품으로 마련된 바자회의 수익금은 사랑의 연탄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 상주연탄은행은 2007년 3월 9일 연탄은행전국협의회 17호점으로 문을 열었으며 정부 보조금이 아닌 순수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사랑의 연탄 130만 장을 3천2백여 가정에 지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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