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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명성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예장통합 구미명성교회(담임목사 원명국)는 지난 9월 8일(주) 오후 4시 본교회당에서 ‘교회 창립 30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임직예식’을 열었다. 1부 예배는 원명국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구미남시찰장 김경현 목사의 기도, 경서노회장 곽희주 목사의 메시지 선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진 임직예식에서는 3명의 장로장립, 5명의 집사장립, 4명의 권사은퇴, 11명의 권사안수식이 은혜롭게 진행됐다. 임직자들은 “성령충만하여 주님의 뜻대로 충성을 다해 교회를 섬기며 헌신할 것”을 교우들 앞에서 다짐했다. 한편, 명성교회는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으로, 미얀마 우물사업(5곳), 캄보디아 교회 건축 대지 확보, 연예인 한인수 장로 초청 간증집회, 김형수 목사 초청 30주년 기념 부흥회, 전교인 성경 필사 제본 출간,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8대 사업을 진행해 왔다. ◎임직자 명단 ▲장로장립: 석광원 김종진 김원호 ▲집사장립: 장선우 김병철 노윤섭 김영수 이동호 ▲권사은퇴: 조정혜 구수남 권정숙 김종선 ▲권사안수: 장명옥 장경숙 민애자 배분선 남혜란 이금옥 임정숙 최연숙 박미옥 성해일 유성희 ▲구미명성교회 당회원과 임직자들의 기념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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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척곡교회, ‘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 개최95세 김영성 장로 피아노 반주 … ‘선구자’ 제창 봉화군 법전면 척곡교회는 지난 8월 29일(목) 저녁 7시 교회 예배당에서 ‘제4회 나라사랑 음악의 밤’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청, 봉화군청, 군의회 등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관내 목회자와 교우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척곡교회의 ‘나라사랑 음악의 밤’은 경술국치일(1910.8.29)을 기념하여 나라사랑의 마음과 조상들의 애국정신을 이어받고자 201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1부 마당공연으로 시작됐으며, 2부 기념식은 이유영 장로의 진행으로 최갑도 목사의 말씀 및 축도, 김영성 장로 회고사, 경북도 문화예술과장 한재성 장로 기념사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 3부 음악회와 4부 다짐의 시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지막에 김영성 장로(95세)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부른 ‘선구자 제창’은 큰 감동을 주었으며, 참석자들의 만세삼창으로 모든 행사를 마쳤다. 한편, 1907년 김종숙 목사(김영성 장로 조부)가 설립한 척곡교회는 등록문화재 제257호, 통합총회 사적 제3호, 영주노회 사적 제1호, 3‧1운동 참여교회 등으로 지정돼 있으며, 교육시설인 명동서숙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김영성 장로는 “후손들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척곡교회는 앞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95세 김영성 장로의 피아노 연주에 맞춰 ‘선구자 제창’을 하고 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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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 영주에서 개최제1회 선비대상 시상식‧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 등 다채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 참석한 한국의 서원 관계자 단체 사진.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선포식이 오는 20일 경북 영주시 소수서원에서 개최된다. 영주시와 소수서원이 주최하고 한국의서원 통합보존관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43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한국의 서원’이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에 공식 선포해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서원’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9개 서원과 해당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 등재 기념식을 비롯해 축하공연,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열린다. 기념식은 경과보고, 등재선언, 기념사, 기념패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선비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제1회 선비대상 시상식과 소수서원 세계유산 등재에 따른 관광 활성화 심포지엄 등이 있을 예정이다. ‘대한민국 선비대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신가치인 선비정신을 세계인의 정신문화로 승화시키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했다. 첫 번째 수상자로 정범진 前 성균관대학교 총장이 선정돼 이날 수상한다. 또한, 소수박물관에서는 소수서원을 주제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특별기획전이 열린다. 국보로 지정된 안향초상을 비롯해 보물 2점, 국가민속문화재 1점, 도 지정 문화재 4점 등을 볼 수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등재를 통해 우리나라 서원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게 됐다”며 “한국의 서원이 세계 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9개 서원이 힘을 합쳐 보존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서원 역사의 시작인 소수서원은 조선 중종(1543년) 풍기군수 주세붕이 고려에 성리학을 처음 들여온 안향을 기리기 위해 지은 백운동 서원에서 시작됐다. 이후 백운동 서원이 조선 명종임금으로부터 1550년에 최초의 사액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서원과 선비의 시대가 열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소수서원 가을 전경. ▲지난 7월 소수서원 강학당에서 개최한 세계유산 등제 고유제(집사분정 기록하는 모습). ▲영주 소수서원(입구에서 본 강학당).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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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의 성지 경북도,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 가져▲경상북도는 15일 오전 10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사진=경상북도 제공)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1,000여 명 모여 광복의 의미 되새겨 경상북도는 15일 오전 10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에서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열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들의 거룩한 뜻을 기렸다고 밝혔다. 경축식은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 육군제50보병사단장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배선두 애국지사(96세, 의성군, 애족장), 독립유공자 유가족, 보훈단체,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축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 동영상 상영,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의 기념사 대독, ▲독립유공자 정부포상 전수, ▲국가상징 선양 유공자 표창 친수, ▲이철우 도지사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장경식 도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한 예술단의 경축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최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절차 간소화 대상국에서 제외함에 따라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위기의 대한민국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앞장서서 주저하지 않고 소신껏 박차고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축식 행사에 앞서 이 도지사는 행사 참석을 위해 자리한 독립유공자 유가족들과 기관·단체장들과 함께 ‘경상북도 독립운동가 추모비’에 헌화‧묵념한 뒤, 자리를 옮겨 ‘염원의 발자취’ 조형물에 대한 제막식에도 참석했다. 한편, 독립유공자로 지정된 전국 15,511명 중에서 14.4%에 해당하는 2,232명이 경북지역 출신인데,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많아 경상북도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경상북도 내에서는 안동지역 출신이 16.1%에 해당하는 359명으로 제일 많고, 그다음이 영덕(219명), 의성(172명), 청송(114명) 순으로 독립유공자가 많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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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50주년 기념 유공」 정부포상계획 공고구미국가산업단지 조성, 주력산업 발전기반 구축 유공자 발굴․포상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시 수여 예정 구미시에서는 대한민국 근대화의 초석이 된 구미국가산업단지 반세기를 맞이하여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과 명예를 고취하고자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여 정부포상 대상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정부포상을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구미시청 홈페이지(http://www.gumi.go.kr) 고시 공고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받아 7월 5일까지 이메일(guarud@korea.kr), 우편(경북 구미시 송정대로 55 구미시청 기업지원과)이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서류를 토대로 자체 후보자 검증 등을 거쳐 중앙부처로 포상후보를 추천하게 되며, 중앙부처에서 최종 정부포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유공자 및 유공단체에 대한 시상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포상에 대한 자격요건, 제출서류 작성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 국가산업발전 유공 정부포상계획 공고를 참고하면 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구미시청 기업지원과(☏480-6122)로 하면 된다. 1969년 9월 16일 공업단지 조성 실시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올해는 구미공단 조성 50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써, 우리나라 근대화를 이끈 구미공단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새로운 100년 지속성장 가능한 비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주간을 지정하여, 기념주간 내 기념식과 함께 문화・체육・예술행사 등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집중함으로써 반세기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 준 수많은 근로자와 기업체의 노고에 감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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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삼국유사의 도시 군위에서 ‘6.25 제69주년 행사’ 가져▲6.25전쟁 제69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있다. 유공자 시상, 시낭송, 호국노래 합창, 6․25의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등 경상북도는 25일(화) 삼국유사의 도시 군위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용기,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6․ 25전쟁 69주년 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영만 군위군수,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참전용사, 보훈단체와 군인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호국감사 위안공연과 6․25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호국보훈의 달 유공자에 대한 시상, 환영사, 기념사, 시낭송(국군은 죽어서 말한다, 모윤숙 작),군위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부르는 호국노래(전우야 잘 자라) 합창, 6․25의 노래 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식전 공연으로 6·25전쟁 당시 3,518명을 파병했던 에티오피아의 강뉴부대 담보바 이등병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두 번의 참전’ 영상을 시청하고 먼 이국땅에서 자유주의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해외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 두 번의 참전 : 18년 제1회 보훈영상공모전 대상 작품 ** 6·25전쟁 참전 : 22개국 1,957,733명 참전(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 통계) 또한 전몰군경미망인회 군위지회 사공옥순 회원이 1950년 당시 국군의 시신을 보고 모윤숙 작가가 지었다는 ‘국군은 죽어서 말한다’는 시 낭송으로 국군이 목숨을 거두며 남긴 당부의 말을 전해 듣는 이의 심금을 울렸다. 군위 효령초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군위소년소녀합창단은 6·25전쟁 당시 국군이 애창했던 진중가요 ‘전우야 잘 자라’를 합창해 참석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6.25 참전 유공자회 도지부에서 6․25전쟁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살펴볼 수 있는 사진 전시회를 열어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전후의 혼란을 극복하고 세계경제규모 12위, 수출규모 6위 그리고 소득수준 3만불의 지금 대한민국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호국영령의 뜨거운 피와 땀방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근 경기침체, 일자리 부족과 미·중 무역분쟁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을 슬기롭게 헤쳐나 갈 수 있도록 이념, 연령,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6.25전쟁 제69주년 기념행사.(유공자 표창)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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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정 방문 격려‘국가유공자 집’ 명패 달아드리기 등 보훈가족 지원 박차 포항시는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17일 6·25전쟁 참전용사인 김연조(88세, 죽도동) 씨 댁을 방문해 2019년 신규 제작된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아드리고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로 69주년을 맞이한 6·25전쟁의 아픔과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겨 앞으로도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가 소홀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시작으로 5월에는 ‘민주 유공자의 집’에 명패를 달고, 6~11월에는 6‧25 참전 유공자 및 상이군경 2천여 세대에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월남 참전유공자 및 그 외 국가유공자는 2020년 제작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왼쪽)과 김연조 씨가 ‘국가유공자의 집’ 명패를 달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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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향토 장인(匠人)을 찾았습니다시 승격 70주년 기념 김천시 향토 장인(匠人) 11명 선발 우직하게 걸어온 외길인생, 김천시를 빛낸 11인의 향토 장인(匠人)이 최종 선발됐다. 김천시는 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추진한 “김천시 향토 장인(匠人)”을 지난 11일 김천시청에서 70주년 김천시민위원회 역사분과 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고 밝혔다. 김천시 향토 장인 선발은 지난 3월 12일부터 한 달간 공고를 통해 13개 분야 15명의 추천서가 접수됐다. 이후 담당 공무원이 현지조사를 통해 공적조서의 내용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아울러 공적조서와 현지조사서를 토대로 위원 11명이 수공기간(30년 이상), 기술보유 및 입상경력, 사회기여도 등을 평가했고 최종 11인의 김천시 향토 장인이 선발됐다. 영예의 11인은 농기계공 정일수 장인, 한복디자이너 정명숙 장인, 서예가 이홍화 장인, 일식주방장 정홍영 장인, 전통춤 연구가 최동선 장인, 각자장 이홍석 장인, 창호장 백영목 장인, 방짜유기장 이운형 장인, 포도 재배사 김성순 장인, 요리연구가 박복순 장인, 양복디자이너 정태수 장인이 이름을 올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빠르게 흘러가는 요즘 우직하고 고집스럽게 외길 인생을 살아오시고 뛰어나지는 않더라도 자기 분야에 묵묵히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의식으로 사회에 봉사한 분들을 찾아 격려하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선정된 열한 분의 노고와 삶에 존경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한편, 김천시는 향토장인 11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장인의 일상생활을 영상물과 기록물로 남겨 그들의 삶을 조명할 계획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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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선생, 도로명으로 다시 기억되다▲구미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선생, 도로명으로 다시 기억되다. 구미시는 구미 출신 판소리의 거장 명창 박록주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구미시 고아읍 관심리에 있는 박록주 생가 인근 도로인 ‘관심로’를 ‘박록주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명창 박록주(朴綠珠. 1905년~1979년)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출신으로 동편제 창법의 국보적 존재로 중요무형문화재 판소리(흥보가, 춘향가)의 예능 보유자이다. 또한, 판소리보존연구회를 설립하여 판소리를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여 현대 판소리계를 이끈 대표적인 여성 명창으로, 판소리계에 우먼파워를 심은 인간문화재로 잘 알려졌다. 이번 도로명변경은 (사)명창 박록주기념사업회(이사장 정택균)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으로 이루어진 결과이며, 주소사용자의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생가 인근에 있으면서도 기존 주소사용자 수가 적은 관심로의 도로명을 변경하게 되었다. 이번에 도로명을 변경한 박록주로 이외에도 구미시에는 역사적(대표적)인 인물을 딴 도로명으로, 여헌로(여헌 장현광), 경은로(경은 이맹전), 야은로(야은 길재), 왕산로(왕산 허위), 단계동(서)길(단계 하위지), 박정희로가 있다. 김정섭 토지정보과장은 “구미시 문화·예술의 대표적인 인물을 도로명에 반영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예술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또한 주소가 변경됨으로써 주소사용에 불편을 겪을 수 있지만 동참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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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전인적 세계시민 양성 한 뜻, 글로벌 인사들 한동대 모여 전인적 교육 통한 세계시민 양성 목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이 27일 문을 열었다. 이날 교육원 개원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참석해 주목을 끌었다. 주요 내빈으로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을 비롯해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 IOC 부위원장, 하인츠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 라무 다모다란 UN 아카데믹임팩트 국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등이 자리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1부에서는 사마란치 IOC 부위원장의 한동대 명예박사학위 수여식이 진행됐다. 교육원 개원식은 2부에서 진행, 김영길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피셔 전 오스트리아 대통령과 안토니우 구테흐스 UN사무총장, 이재훈 한동대 이사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등이 개원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교육원 명예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개원식 기념사에서 “글로벌교육원은 포괄적이고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세계시민을 양성함으로써 UN의 3대 이념과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교육원에서는 정직(Honesty), 성실(Integrity), 책임(Responsibility)의 정신과 세계시민정신으로 무장하고 보다 좋은 세계를 만드는 데 앞장설 지도자들이 무수히 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 초대 총장이기도 한 김영길 교육원 원장은 “IGE는 한동대학교가 20년간 정립한 지성, 인성, 영성의 통합적인 전인교육을 보다 국제적 관점으로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인 세계시민교육의 틀로 확장할 것”이라며 “정직과 성실, 책임감, 사랑의 전인교육의 핵심 가치와 태도를 전수하고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실천적 태도를 함께 길러내어 미래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빈 축사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 또한 세계시민교육을 강조하며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가를 양성할 글로벌 교육기관이 우리 경상북도에 설립되어 도지사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전인적인 세계인 양성은 인류공영의 토대를 만드는 핵심이기에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의 책임과 역할이 크다고 할 것이다. 앞으로의 여정에 큰 기대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장순흥 한동대 총장은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을 통하여 한동에서 세계시민교육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들이 자랄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 특별히 한동대학교는 이웃의 필요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재, 지역과 전 세계의 실질적인 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한다”라며 “물심양면 도와주신 많은 분들의 뜻을 이어 한동에서 배출되는 인재들이 먼저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은 ‘전인적 교육을 통한 세계시민의 양성’을 핵심 가치로 지향한다. 한동대의 전인적 세계시민 양성 교육은 반목과 대립, 인권의 사각지대 속 침묵 강요, 극심한 빈부 격차 및 불평등, 정신적 편협함이 만연한 세계 가운데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대안으로 떠오른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와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 양성을 사명으로 건립된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은 산하에 그레이스 스쿨(GRACE School)과 지속가능발전 국제연구센터(SDIRG)를 두고 있다. 그레이스 스쿨은 한동대 창의융합교육원과 함께 한동대와 전 세계 대학생들은 물론 국내•외 세계시민교육의 다양한 수요층 및 이해당사자, 즉 어린이, 청소년, 부모, 교사, 기업, 현장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특화 교육 프로그램 인증 과정을 단계적으로 제공한다. 전인적 세계시민 프로그램(HGCP) 인증 과정은 전 세계 대학생들 대상의 6개 교과목(18학점) 이수 과정으로 전 교과목 영어로 진행된다. 한동대는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 주도로 2011년 출범한 UN ACADEMIC IMPACT(UNAI)에 국내 대학으로는 당시 유일하게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한동대는 전 세계 1200여 개 UNAI 회원 대학 중 10대 글로벌 거점 허브 대학으로 선정돼 있으며, UNAI 한국협의회와 UNAI 글로벌 허브 센터를 교내 유치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한동대는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할 전문적인 역량과 경험을 갖췄다고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교육원 건립 배경에는 전인 교육 및 후학 양성을 위한 기부자들의 깊은 뜻이 있었다. 한동대에 기부한 토지를 매각한 대금 73억 5천만 원과 교육원 내 도서관 설치를 위한 기부금 10억 원, 기타 음향 장비•피아노 등 기자재 기부금 6천만 원 등 총 84억 원의 기부금으로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이 세워졌다. 2018년 7월 착공한 교육원은 총면적 4271㎡,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세워졌다. 주요 시설로는 강의실, 교수 연구실, 컨퍼런스홀, 도서관,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UNAI 반기문 글로벌교육원 개원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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