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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 신앙 변천이 주는 교훈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오늘 밤에 너희가 다 나를 버리리라 기록된 바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 하였느니라(31절)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3~34절) 제자들에게 오사 그 자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하시되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40~41절) 오늘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1. 예수님을 처음 만난 베드로 베드로는 갈릴리 벳새다 사람이고 직업은 어부였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만난 내용(눅5:1~11절)을 살펴보면, 하루는 밤이 새도록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물을 씻고 있었는데, 예수님께서 그 현장에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의 배에 오르시더니 무리들에게 말씀을 전하시고 베드로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셨습니다. 베드로는 그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리자 두 배에 가득할 만큼 물고기를 많이 잡게 되었습니다. 그때 베드로는 예수님이 어떠한 분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예수님 앞에 엎드리어 “나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예수님께 아뢰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내가 너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셨고, 그 말씀을 들은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2. 예수님을 따르며 기적을 체험하는 베드로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면서 베푸시는 이적과 기사를 곁에서 다 보게 되고 많은 체험도 하게 됩니다. 마8:14절 이하에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이 심하여 죽을 지경이었는데, 예수님께서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자 그 장모가 예수님과 제자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에도 베드로는 제자로서 예수님이 많은 병자들을 치유하시는 것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또한 마17:1절 이하에 보면,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높은 산에 올라가시더니 그들 앞에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같이 희어지고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영안이 열려서 그들을 보게 된 것이었습니다. 이 모습이 너무나 황홀하여 예수님과 모세와 엘리야를 위하여 초막 셋을 짓고 여기에 계속 살기를 원한다고 예수님께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베드로는 특별한 영적 체험을 하였습니다. 3. 예수님에 대해 신앙 고백을 하는 베드로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을 방문(마16:13절 이하)하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하고 물으셨을 때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심히 기뻐하시면서 “이를 알게 하신 이는 내 아버지이시다”고 말씀하시며 베드로의 그 고백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고난당하시고 죽을 것을 말씀하셨는데, 베드로는 자기의 입장만을 생각하며 그런 일이 절대 예수님께 있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였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반응은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칭하시면서 “네가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는다”고 꾸짖으셨습니다. 4. 예수님을 부인하는 베드로 본문 31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목자를 치리니 양의 떼가 흩어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모두 주를 버릴지라도 나는 결코 버리지 않겠나이다”(33절) 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예수님께서는 “오늘 밤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34절)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셨습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예수님을 부인하고 흩어졌습니다. 나중에 베드로는 닭 울기 전에 세 번 예수님을 부인할 거라고 예언하신 말씀이 생각이 나서 통곡하고 회개했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과 함께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러 “기도할 동안에 여기 앉아 있으라”(36절) 말씀하신 후에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 등 세 제자들에게는 “너희는 여기 머물러 나와 함께 깨어 있으라”(38절) 하시고 따로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자고 있는 제자들을 보시며 “너희가 나와 함께 한 시간도 이렇게 깨어 있을 수 없더냐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40~41절)고 간곡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고 있었던 제자들은 결국 예수님의 말씀대로 시험을 이기지 못하고 예수님을 배신하였습니다. 5.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된 베드로 베드로는 제자들과 함께 바닷가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잡지 못하고 있는 그들에게 부활하신 예수님이 나타나셔서 말씀하시길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져라 그리하면 잡으리라”(요21:6절) 하였더니 말씀대로 순종하자 그물을 들 수 없을 만큼 고기를 잡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육신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신 분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영적인 양식뿐만 아니라 육적인 양식도 공급하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곳에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는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사랑하사 사람 낚는 어부의 사명을 다시 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6. 오순절 날 성령 충만함을 받게 된 베드로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분부하시길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1:4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순절 날이 이르자 기도하던 마가 다락방에 성령이 충만히 임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도 성령을 받고 말씀을 전하자 3,000명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시작이 되었던 것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행하시던 것처럼 기적도 많이 행하게 되었습니다. 성전 미문에 걷지 못한 자를 성령의 역사로 고친 일을 시작으로 룻다의 애니아라는 자가 8년간 중풍병으로 꼼짝 못 하고 병상에 누워 있던 것을 기도로 낫게 하였으며, 욥바의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병들어 죽은 것을 살렸습니다. 베드로가 자기 사명을 다 하여 많은 이적과 기사를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성령이 충만했기 때문이었습니다. 7.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베드로 베드로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자 대제사장과 관리들이 마음에 시기가 가득하여 제자들을 잡아 감옥에 가둔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회 앞에 서서 외치기를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행5:29절)고 말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위하여 능욕 받는 일에 합당한 자로 여기심을 기뻐하였습니다. 이후 헤롯왕이 교회를 박해하자 야고보가 죽고 베드로는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감옥에서도 깊이 잠을 잘 정도로 담대해진 베드로를 하나님은 천사를 보내셔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마지막 순교할 때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게 됩니다. (권면의 말씀) 베드로의 신앙 변천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제자로 부르심을 받고 기적을 체험하였지만 자기 생각대로 할 때 예수님께 책망을 받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베드로를 사랑하사 다시 그에게 기회를 주셨고, 그가 성령 받은 이후부터 성령에 이끌리며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복음을 위해 쓰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성령 받기 전의 육신적인 베드로의 모습에서 벗어나 회개하고, 성령 충만하여 육신의 생각대로 살지 않고 성령에 이끌리어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쓰는 귀한 성도로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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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부석사‧소수서원에서 ‘세계유산 축전’ 열린다‘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 피운다’라는 주제로 영주·경주·안동 일원에서 개최 ▲지난 12월 30일 개최된 부석사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표지석 제막식.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영주 부석사와 소수서원을 전국에 알리는 대규모 행사가 영주에서 열린다. 영주시(시장 장욱현)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0 세계유산축전사업 수행기관으로 경상북도(영주시, 경주시, 안동시)와 한국의서원통합보존관리단이 선정됨에 따라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산 축전을 영주에서 분산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세계유산 축전 행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국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코자 기획됐다. 각 축전행사별로 7 ~ 10월 중에 한 달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 및 세부계획은 상반기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공연·전시 등의 가치 향유 프로그램과 세미나, 교육, 투어 등의 가치 확산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부석사에서는 부석사의 사계를 주제로 한 ‘교향 음악회’와 의상대사와 선묘낭자의 설화를 테마로 한 ‘미디어가무극 공연’, ‘세계유산 국제 컨퍼런스’ 등 다채로운 문화관광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소수서원에서는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의 가치를 살려 ‘사액봉안 행사’와 우리나라 유학을 들여온 안향 선생을 기리는 ‘공개 제향 행사’가 개최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축전을 통해 영주의 세계유산과 영주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20일 영주 소수서원에서 개최된 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선포식. ▲지난해 10월 개최한 부석사 달빛걷기 행사.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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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맞춤형 주민복지를 위해 1,022억 투자계층별 다양한 시책으로 함께 살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 예천군(군수 김학동)은 갈수록 증가하는 다양한 복지욕구에 적극 대응하고 ‘행복예천’을 만들기 위해 군 전체 예산의 20%정도를 차지하는 규모로 사회복지 예산에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1,022억 원을 투입해 복지실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 지원을 위해 개인별‧가구별 맞춤형 생계급여, 해산‧장제급여, 의료급여 등에 85억 원을 지원한다.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과 자립을 위한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지원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전년대비 12억 원이 증가된 총 21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장애인연금 및 수당 지원 30억 원, 맞춤형일자리 제공 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함께 융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증액 지원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훈단체 및 행사 지원에 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애국정신 함양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여가생활을 위해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 설치 및 운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1,000명으로 확대운영 하여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 생활을 보장할 계획이다.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인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유아보육료 지원, 공공형어린이집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2개소 확충 등 1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다문화 및 한부모가족 등 다양한 가족지원을 위해 6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초등학생 방과 후 상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다함께돌봄센터」를 호명 신도시 공동주택 내 5개소에 설치하여 초등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지역중심 아동돌봄체계를 단단히 구축할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취약계층 어느 누구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는 포용적 복지실현으로 지역 주민 전체가 더불어 행복한 예천군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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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큰동해시장, ‘꿈틀로’ 예술가와 기둥벽화 미션 거리 조성전통시장과 지역 예술가의 상생 콜라보레이션 포항의 전통시장과 지역의 예술가가 상생을 위해 힘을 합쳤다. 포항큰동해시장(상인회장 김병석)은 포항의 예술창작지구인 ‘꿈틀로’ 예술가들과 함께 시장 내 기둥벽화 그림거리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상북도, 포항시가 후원하는 ‘2019 포항큰동해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기둥벽화 그림거리는, 그간 연결고리와 소통의 계기가 없었던 전통시장과 지역의 예술가가 함께 뜻을 모아, 전통시장은 시장 내에 지역 예술가가 역량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는 재능을 표출하여 전통시장에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상생의 계기를 만들어내고자 조성되었다. 특히 이번 기둥벽화 그림거리는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예술창작지구 ‘꿈틀로’의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지원사업의 결과가 자생적 협력활동의 기반을 낳을 수 있다는 긍정적 사례를 보여주었음에 그 의미를 더했다. 주목할 점은 포항큰동해장의 기둥벽화 그림거리는 단순 벽화에 그치는 것이 아닌, 포항제철과 포항운하, 시장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표현하여 지역을 상징하는 테마로 만들어내었다는 것이다. 또한, 그간 전국의 수많은 벽화나 바닥화 등이 천편일률적인 콘텐츠나 삽화수준으로 머물러 포토존 그 이상의 기능을 하지 못한 것과 달리, 포항큰동해시장의 기둥벽화는 시장을 방문한 고객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도록 유도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체험형 미션벽화로 그려져 향후 지역의 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기둥벽화는 큰동해시장 내 기둥 총 60개소에 그려져 있는데, 모든 기둥에는 포항큰동해시장의 캐릭터인 ‘해랑이’가 총 4가지 테마에 따라 귀여움을 뽐내며 그려져 있으며 각 그림은 테마별 미션을 품고 있다. 이번 기둥벽화 그림거리를 꿈틀로 작가들과 함께 조성한 포항큰동해시장 김병석 회장은 “포항의 가장 선진화된 전통시장인 포항큰동해시장이 지역의 예술가들과 협력하고 소통함으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다”라며, “미션형 그림벽화를 비롯해 참신하고 흥미로운 다양한 콘텐츠를 시장에 만들어내어 고객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큰동해시장은 이번 기둥벽화 조성을 기점으로 꿈틀로와 지속적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의 다양한 단체와 조직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시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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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 완성 … “대구‧경북 협력 강화해나가겠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2020년 신년사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동해의 일출과 더불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을 헤치고 세상을 비추는 태양처럼 밝고 환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변해야 산다는 말을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며 달려온 2019년이었습니다. 환골탈태의 각오로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었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약의 주춧돌을 놓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국비 4조4664억 원 확보, 신라왕경 특별법과 포항지진 특별법 제정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구미 상생형 일자리와 스마트산단,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등의 대형국책 사업도 유치했습니다. 대구․경북의 숙원이었던 통합신공항 이전절차도 확정해 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도민 여러분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년은 그동안 추진해온 변화와 혁신을 성장으로 이끌어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성장, 민생, 동행에 초점을 두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주력산업 구조전환과 관광산업 활성화에 집중해 행복경제, 미래경북의 큰 틀을 완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경북의 하늘길을 여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신공항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영일만항은 환동해 거점항으로 만들어 물류와 관광의 바닷길을 열겠습니다.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일자리 만들기도 청년, 4050, 고졸 취업자의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난 1조원의 금융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예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출생과 보육만큼은 경북이 나서서 책임지고 지원하겠습니다. 도로‧철도 사업의 새로운 기획을 통해 국가계획에 반영시키는데 집중하고, WTO 개도국 지위 포기에 대응하여 공익형 직불금과 농어촌진흥기금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한편으로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변화할 시기를 놓치면 다시 일어서지 못하고 도태되어 버릴지도 모릅니다. 저는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성장은 대구와의 통합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인구는 줄어들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대구와 경북이 힘을 합쳐서 하나처럼 운영되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문화‧관광분야에서 협력을 대폭 강화하고, 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하나의 경제공동체를 만들어서 최종적으로 행정통합까지 나아가는, 하나 된 대구‧경북의 로드맵을 그려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2020년은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비롯해서 새마을운동 50주년, 6.25전쟁 70주년, 101회 전국체전 등의 대규모 행사가 우리 경상북도에서 개최됩니다. 이 기회를 잘 살려서 경북 재도약의 전환점으로 만들어가야 합니다. 저를 비롯한 경상북도 모든 공직자들은 푸른 새바람으로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들겠다는 녹풍다경(綠風多慶)의 자세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약과 영광의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경자년(庚子年) 한 해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경상북도지사 이철우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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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올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급여 97억 원 지원연중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에 신청 가능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올해 저소득층 학생에게 교육급여 97억 원을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 지원액 80억 원 보다 22% 증가된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층 학생에게 부교재비, 학용품비, 교과서대금과 수업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저소득 가구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고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실질적인 교육 기회 보장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함이다. 올해 초등학생은 20만 3천 원, 중학생은 29만 원, 고등학생은 29만 원에 교과서대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초등학생은 20만 6천 원, 중학생은 29만 5천 원, 고등학생은 42만 2천2백 원에 교과서대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한다. 고등학생 교과서대금과 수업료는 무상교육 대상학교 고등학교 1학년과 무상교육 제외학교 전 학년에 지급한다. 교육급여를 지원받고자 하는 학부모는 연중 읍․면․동 주민센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내년 초등학교 입학생을 둔 학부모는 내년 3월 2일 이후 신청하여야 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모든 학생이 교육비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따뜻한 경북교육 실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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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Merry Christmas’성탄절을 맞아 따뜻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대표 권용희)는 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안동시온재단을 방문, 재능기부 음악회를 개최하고 250인분의 사랑의 빵과 음료를 전달했다. 성탄 맞이 음악회는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가 2012년 대성그린빌 방문을 시작, 평강의집, 청송보현요양원 등을 방문하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과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시작되었다. 이번 공연은 크리스마스캐롤과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메들리, 오랫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옥같은 음악들을 들려주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색소폰오케스트라의 재능기부 음악회 소식을 듣고 국민건강보험공단 안동지사(지사장 박득수)에서도 화장지(30박스)를 후원품으로 전달하는 등 연말연시를 맞아 온정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안동색소폰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이 2010년 창단하여 연간 30회 이상의 수준 높은 공연을 들려주고 있으며, 2013년부터 안동시 우수학습동아리도 선정 되어 ‘강바람음악회’, ‘해외교류음악회’, ‘독도사랑음악회’ 등을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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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2019 전국 기도대성회’ 열려한국기독교장로회(기장) 남신도회전국연합회(회장 박관순 장로)가 주최하고 충청권 4개 연합회가 주관한 ‘2019 남신도회 전국 기도대성회’가 지난 11월 21일 충주서남교회당에서 열렸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함께 일하는 남신도’라는 표어 아래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교회를 위해, 해외선교와 세계 복음화를 위해 간절히 부르짖는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기도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국내선교위원장 김형표 장로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차기회장 임종신 장로의 대표기도, 서울한신교회 강용규 목사의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제목의 말씀 선포가 있었다. 이어 ‘전국교회와 남신도를 위해’, ‘교단 총회의 부흥을 위해’, ‘국가와 민족을 위해’ 등의 기도 제목을 놓고 홍원섭 장로(충북연합회장), 김광수 장로(법제위원장), 안성섭 장로(충남연합회장) 등이 기도를 인도했다.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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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을 한 권 읽으십시다.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참 괜찮은 사람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자기 생각이 너무 강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자기 일에는 열심도 있고, 실제로 어떤 일을 처리하는 능력도 있지만, 전체를 보는 관점이 부족하거나 판단할 수 있는 분별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분별력을 갖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당연히 기도하고 성경읽기라고 대답할 수 있겠지만, 기도와 성경읽기에만 빠져 있으면 오히려 자신을 가두는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기도 합니다. ‘기도하는 나, 성경 읽는 나는 어떤 사람일까?’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과의 교제가 필요합니다. 교제를 통하여서 나보다 더 배운 사람,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경험한 사람을 통해서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아가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낯선 곳으로 여행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여행은 우리를 객관화시키는 일에 굉장히 중요합니다. 내가 사는 삶의 울타리를 넘어서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보면서 나를 알아가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는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무조건 교제하는 것은 어색하고, 낯선 세계를 향하여 여행을 떠나는 것도 용기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아우를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것은 그 분야에 탁월한 책을 읽음으로써 사람도 만나고 다른 세계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우리는 죽을 때까지 책 읽기를 해야 하고 그 책을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더 좋은 것은 같은 책을 읽고 서로의 지식과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최고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새해를 시작하면서 특별새벽기도회 시간에 한 권의 책을 정해서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읽어 오시면 제가 정리해서 짧게 설교할 것이고 그 내용으로 나눔을 하고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이번에 김남준 목사님의 <게으름>이라는 책을 같이 읽으려고 합니다. 두껍지 않고 비싸지도 않은 책이어서 게으르지 않으면 누구든지 읽을 수 있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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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주 예술인 초대전, 12월 12일까지 열려상주시에서는 12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생활문화센터에서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상주지회(지회장 정운석) 주관으로 「2019년 상주 예술인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상주시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20개 예술단체의 연합 전시로 예술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상주시민들이 전시예술의 다양한 장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 12월 9일에 개최된 개전식은 내빈소개와 다과 및 작품 관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2일까지 문인, 서예, 미술, 사진 등 상주지역 20개 예술단체에서 출품한 86점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정운석 한국예총 상주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상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작품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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