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청함을 받은 자 택함을 받은 자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 사람들은 합당하지 아니하니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 (마 22:8~9) 이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 세 번째로 비유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1.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임금 예수님께서는 “천국은 마치 자기 아들을 위하여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과 같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아들의 혼인 잔치를 위하여 애쓰시는 임금은 하나님 아버지이시고, 아들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임금은 종들을 보내어 그 청한 사람들을 혼인 잔치에 오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구약시대에는 많은 선지자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실 메시야(그리스도)를 확실히 믿고 짐승의 피로 속죄제를 드리면 그 짐승의 피가 그들의 죄에 대한 심판을 보류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에 못 박히고 피 흘리신 이후에는 예수님을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사도들이 선포했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2. 잔치는 구원의 계획이다. 구약시대에는 오실 메시야를 증거하는 선지자들의 예언을 듣고 믿음으로 회개해서 짐승의 피를 재단에 뿌리면 자기의 죄의 심판이 보류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죽어서 영혼이 낙원이라는 곳에 갔습니다. 그것이 잔치를 베푼 목적입니다. 구원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살아 있을 때 부자의 문간에서 구걸하며 살았던 거지 나사로는 죽어서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그 집의 부자는 죽어서 음부에 갔습니다. 구원의 복음을 믿지 않았던 것입니다. 음부는 불꽃이 꺼지지 않는 곳입니다. 고통 중에서 벗어날 길도 없습니다. 3. 청하러 보낸 종들을 잡아 죽이다. 그런데 잔치에 청함을 받은 사람들은 오기를 싫어할 뿐 아니라(3절), 청하러 온 종들을 잡아서 모욕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6절). 구약 시대에 오실 메시야를 애타게 전했던 많은 선지자들은 잡혀서 옥에 갇히기도 하고, 발길로 차이고, 구덩이에 던져져 굶어 죽기도 하고, 산채로 몸이 잘리기도 했습니다(이사야 선지자). 또한, 신약 시대에 성령이 충만하여 “회개하라”고 전한 스데반 집사를 사람들은 돌로 쳐서 죽였습니다. 그리고 스데반은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면서 예수님의 품으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이후에 오신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은 죽으면 바로 하늘나라로 갑니다. 4.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모두 잔치에 데려오라” 본문에서 1~7절의 내용은 혈통적 아브라함의 후손(이스라엘)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메시야 예수님을 믿지 아니하고 배척하자, 하나님은 만나는 사람은 누구든지 데려오라고 종들을 다시 보냅니다(9절). 이제는 아브라함의 핏줄과 상관없는 세계 모든 인류가 구원의 대상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종들이 길에 나가서 악한 자나 선한 자나 만나는 대로 모두 혼인 잔치에 데려오니 손님이 가득하게 됩니다(10절). 여기서 ‘악한 자’라는 것은 원래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 아니었기 때문에 마귀에 지배하에 지옥으로 끌려가고 있던 사람들입니다. 여기서 혼인 잔치는 엄밀히 얘기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공중에서 생명부활에 참여한 사람들과 어린양 예수님과의 ‘영적 혼인잔치’를 의미합니다. 또한, 혼인 잔치는 작은 의미로 ‘교회’를 뜻하기도 합니다. 교회는 누구든지 초청받는 곳이고 회개와 구원을 가르치는 곳입니다. 5. 잔치에 들르신 임금 드디어 혼인 잔치에 손님들이 가득하자 임금이 손님들을 보러 들어옵니다(11절). (하나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핏값으로 세운 몸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그런데 잔칫집에 예복을 입지 않고 들어와 있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잔칫집에는 거기에 합당한 예복을 입어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영적인 혼인 잔치에는 ‘의로워졌다’는 예복을 입고 들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철저한 회개를 통해 죄사함을 받은 사람을 비로소 의롭다고 인정해 주십니다. 6.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이 있다. 교회를 다니는 성도들 가운데에도 아직 예복을 입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아직 회개를 통한 구원을 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은 교회를 형식적으로 다닙니다. 교회의 마당만 밟고 지나갑니다. 복음의 메시지를 선포해도 귀를 닫고 들으려 하지 않고, 믿으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성경에 보면,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히 3:17~19)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들은 회개치 않은 고집으로 영원한 형벌에 들어갈 것입니다. 7. 겸손은 구원의 길로 인도한다. 임금은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에게 “친구여 어찌하여 예복을 입지 않고 여기 들어왔느냐?”고 묻고, 그가 대답을 못 하자 “그를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고 하십니다. 그 사람은 회개의 기회들이 찾아왔을 때 그것을 외면했을 것입니다. 교만하고 잘난 척하고 세상 명분이나 지위를 가지고 기득권을 누리는 것에 만족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구원의 은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드로와 시돈 지방으로 전도하러 가시다가 한 이방 여자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여인은 귀신에 들린 딸을 고쳐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나는 이스라엘의 잃어버린 양 외에는 보내심을 받지 않았다”고 말씀하자, “옳습니다. 그러나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는 얻어먹을 수 있습니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예수님은 “가라. 네 믿음대로 될지니라” 하셨고, 그 즉시 딸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8. 청함을 받은 자는 많으나 택함을 받은 자는 적다. 마태복음 3장 7~10절에 보면, 세례요한이 요단강에서 세례를 베풀 때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미 도끼가 나무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시작됐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그 당시 유대 종교 지도자들을 향해서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할 수 있겠느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속으로 ‘아브라함의 자손’이라는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 모양만 그리스도인이어서는 천국에 갈 수가 없습니다. 철저한 회개를 통해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천국 잔치를 열고 누구든지 오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죄 씻음을 받지 못하면 초청을 받아 잔치에 참여했다고 하나, 결국은 택함을 입지 못할 것입니다. <권면의 말씀> 저는 여러분에 대해서 항상 안타까운 마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저는 요즈음 천국에 대한 소망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천국을 빨리 보고 싶고 하나님을 빨리 뵙고 싶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여러분 모두를 천국에서 다 만나보고 싶다는 것입니다. 천국 복음이 믿어지는 것은 하나님의 전적 은혜입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지 않으면 믿어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확실한 회개를 이루지 못하여서 죄 씻음을 받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오늘 당장에라도 죄를 고백하고 천국에 들어갈 예복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반복하는 습관이 그 사람이다.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오래전, 전도사로 사역을 처음 시작했을 때에 교인들의 가정을 심방하면서 의아하게 여겨졌던 일이 있었습니다. 어떤 집은 신앙이 형편없어 보이는데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평안한 삶을 사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어떤 집은 정말 믿음으로 살려고 애를 쓰고 애를 쓰는데 눈물이 마를 날이 없는 안타까운 가정이 더러 있었습니다. 더더욱 이해가 안 가는 것은 믿음으로 살지도 않으면서도 복을 누리는 그 가정은 그들이 축복받은 그 상황에 감사하는 마음도 없어 보였으며 오히려 당연히 누릴 것을 누린다는 듯한 오만함이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믿음으로 살려고 애를 쓰는 그 가정들은 눈물과 안타까움이 이어지지만, 오히려 감사와 은혜의 고백이 넘치는 것을 보면서 그 당시에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을 대하면서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믿음의 나무에 열매가 맺히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라 긴 시간을 거치면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법이 흐르고 있구나 하는 것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지금 평안을 누리는 그 가정은 자신들의 믿음이 아니라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그들을 위해서 눈물로 기도하고 믿음으로 살아왔던 신앙의 열매를 따는 것이었고, 지금 고난 가운데에서도 믿음으로 살려고 애를 쓰는 그 가정은 당장은 아니지만 머잖아서 가장 사랑하는 자녀들이 그 은혜의 열매를 먹게 되리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 가정의 역사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한 개인의 삶에도 이 원리는 분명히 적용되지 싶습니다. 오늘 우리가 반복적인 습관으로 말씀을 읽거나 한결같이 기도의 자리에 나아 올 때에 하나님의 시간이 되면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똑같은 24시간이라는 하루를 살아가면서 어떤 분들은 추우나 더우나 기도의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또 어떤 분은 말씀을 공부하는 자리를 사모합니다. 문제는 내 삶의 일상적인 하루하루에서 무엇이 습관처럼 반복되고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의미 없는 카톡, 습관적인 게임, 매일처럼 반복되는 드라마 앞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반복되는 습관, 그것이 내 인생의 미래를 만들어갑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습관이 나를 만들어 가며, 반복되는 습관은 마침내 나를 옴짝달싹 못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반복되는 습관에서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
성령을 쫓아 행하라성령을 쫓아 행하라 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저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갈 5:16~17) 1. 창조 원리와 인간의 타락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 날 흙으로 인간의 육체를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육체에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 주심으로 ‘산 영’이 되게 하셨습니다(창2:7). 그런데 불행하게도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을 불어넣어 만든 인간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그 말씀과 뜻을 무시하며 죄악의 길을 택했기 때문에 인생의 고통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아담의 범죄 이후 타락한 인간들은 지금까지 인생고에 시달리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의식주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때로는 전쟁 속에서 불행과 비극을 맞고 있는 사람들도 있고, 주어진 고통을 못 이겨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도 주변에 적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들이 그 창조주이시고 영의 본체이신 하나님을 알도록 우리를 설계하셨습니다. 자기가 난감한 처지에 있거나 너무나 다급하고 위태롭고 곧 죽을 것 같은 상황이 되면 동서 양인을 막론하고 인종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은 하나님을 찾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 하고 찾습니다. 그것은 사람 속에 하나님의 분자(分子)의 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2. 자유(구원)의 길을 열어주심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죄악과 고통 가운데 있는 우리를 더 이상 내버려두지 아니하시고 친히 부르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13절). 하나님께서는 죗값의 형벌과 저주 가운데 고통을 겪으며 마귀와 함께 지옥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마귀는 우리가 예수님을 알지 못했을 때 지었던 악한 죄들, 추한 죄, 비겁한 죄, 부끄러운 죄 그 모든 죄를 통해 끊임없이 우리를 얽어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마귀의 올무에서 벗어나 자유를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택하여 교회로 불러들이십니다. 그 교회에서 진리 정통한 참 목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말하게 하신 설교를 들을 때 깨닫게 하여 주십니다. 지적하고 책망할 때 회개하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회개를 통해 모든 죄를 용서받고 그 즉시 마귀가 얽어맨 죄악의 줄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자유입니다. 그리고 그 자유를 얻게 됐을 때, 예수님의 대속하심이 믿어져서 회개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영’을 다시 주십니다. 이것을 본 어게인(Born Again, 중생)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이제 거듭나서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이 복음이 선포될 때 듣고서 믿어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치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롬1:28~). 그들은 복음을 들어도 마귀가 넣어주는 생각을 따르기를 더 좋아합니다. 지옥을 갈지라도 예수는 안 믿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 자들이 더욱 불쌍하고 불행한 자들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들에게 그들이 행한 죄악의 형벌을 그대로 당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복음이 믿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회개하고 예수를 영접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입니다. 또 하나님이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시고 그 성령이 보증이 되어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게 하시니 더욱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회개와 함께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에 이끌리게 될 때, 날마다 순종하고 은혜에 빚진 입장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뜻 이루어드리는 일에 힘쓰는 인격적인 신앙인이 될 수 있습니다. 3. 회개와 성령 충만 필요 본문 13절 후반에도 보면, “자유를 얻은 너희는 육체의 욕구를 좇아 사는 죄를 다시 짓지 말라”고 합니다. “오직 사랑으로 같은 믿음의 형제자매를 섬기는 종노릇하기를 힘쓰라”고 합니다. 신앙은 자유를 얻은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다시는 죄를 짓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육체의 욕구를 이루는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성령의 충만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성령 충만을 사모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령이 충만하게 되면 우리는 모든 사람에 대하여 허리를 굽히고 그들을 나보다 낫게 여기게 됩니다. 그들에게 내가 받은 은혜를 베풀고 나누어주고 전달하기를 힘쓰게 됩니다. 이런 생활의 변화는 성령에 이끌리는 신앙인에게만 가능합니다. 그러면 왜 우리가 서로 종노릇해야 할까요. 본문에서는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말씀에서 이루어졌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에 이끌리어 살아가게 될 때 우리는 예수님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영이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성령을 받은 후에 성령의 가르침대로 살아보려 하지만 가정이나 일터나 또 마귀의 앞잡이 노릇하는 가짜 신자들과 부딪치다 보면 세상적인 것에 다시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교회가 필요하고 성령에 쓰임 받는 참 목자가 꼭 필요합니다. 계속 영적으로 이끌리며 믿음이 성장해 가고 성화되는 성숙을 이루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을 받으면, 우리는 변화되어 성령에 전적으로 이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성령 받지 못한 상태에서는 아무리 자신이 맹세하고 다짐하고 해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수 없습니다. 인간의 타락한 이성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죄악을 이길 힘은 성령 충만 밖에 없습니다. 4. 육체의 일과 성령의 열매 본문 16절에는 “성령을 따라 행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않게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두 가지 인간의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육체의 소욕을 따라 성령을 거스르는 사람’과 반대로 ‘성령을 따라 육체를 거스르는 사람’입니다. 성령의 충만한 지배를 받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우리는 천국에 들어갈 수도 있고 마귀와 함께 지옥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먼저, 성령 충만을 받지 못하고 죄악을 일삼는 인간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본문 19절 이하에,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 더러운 것, 호색과 같은 성적인 죄악을 짓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우상 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열,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에 빠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 즉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조심히 살펴야 할 것은 교회에 다니는 사람 가운데에도,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 가운데에도 위에 열거된 부끄러운 죄들을 짓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즉시 돌이켜 회개하고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의 이끌림 없이는 이러한 죄를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천국 들어가는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까요. 본문 22절 이하에 보면, 그들은 오직 성령으로 사는 사람으로서 성령이 역사하신 결과로 맺어지는 열매들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인내),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아홉 가지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지시를 따라 순종하고 성령께 이끌리며 살다 보니까 얻어지는 열매입니다. 이것은 우리 자신의 의지나 노력의 결과가 아니요, 우리를 사로잡고 붙들어 쓰시는 성령님이 우리를 통해 나타내신 성과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예전에 어떤 기자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이 제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한 몸으로 목회도 하고 신학대학교 총장도 하고 세계 선교도 많이 감당하는지 부럽고 존경스럽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 오해하지 마세요.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 모든 것은 과정에서부터 성과까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대로 성령님이 역사해내신 성과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를 구원하시고 천국으로 이끌어 가시는 성령님께서 아버지 뜻을 이루실 때 마른 막대기만도 못한 나 같은 것을 붙들어 쓰심으로 성령의 역사가 이루어내신 성과일 뿐입니다.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진심 어린 고백의 전부입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고백이 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에는 꼭 영적인 신앙인이 되어, 사명과 헌신, 봉사, 전도, 선교 이런 일들을 위하여 성령이 충만해서 성령이 이끄시는 대로 끌려다니면서 성령께 쓰임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것이 우리 삶의 목적이고 우리의 평생소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5. 성령을 쫓아 살아가는 삶 뒤이어 본문에서는,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 즉 크리스천(Christian)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옛사람은 죽었고 우리는 완전히 죄악에서 벗어난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것을 벗어나지 못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우고 그 사람은 지옥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본문 마지막에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헛된 영광을 구하여 서로 노엽게 하거나 투기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가정에서나 교회 안에서나 우리는 서로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한 영혼을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연자맷돌’을 목에 매고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낫다고 예수님은 말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직분자나 중직자는 어렵게 전도해서 교회에 등록한 한 영혼을 귀히 여기고 잘 섬기시길 바랍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온전히 성령에 이끌리며 성령을 쫓아 살아갑시다. 아울러 성령 충만한 가운데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가 생활 속에서 날마다 주렁주렁 맺혀가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회개를 통해 죄악의 줄에서 벗어나 … 육체의 욕구를 이루지 않기 위해 성령 충만 필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맺는 새해 되기를! ------------------------------------------- 장재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당회장 ▲성은동산 원장 ▲예장증경총회장 ▲선목회 회장 ▲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초대 총장 ▲바른목회연구원 원장 ▲국제성은복음선교회 총재 ▲전국기도원총연합회 총재 경북하나신문 편집부 www.gbhana.com
-
상운지역, 소천지역 … 교회연합 심령부흥회 열려▲상운지역 연합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이정우 목사 상운지역 교회연합회 이정우 목사 초청,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상운지역 교회연합회(회장 박인구 목사)는 지난 11일(월) 저녁부터 13일(수) 오전까지 이정우 목사(안동서부교회 시무)를 초청, 상운교회에서 영적대각성집회를 열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명품신앙 명품인생’, ‘축복은 변화’, ‘최상급 헌신’, ‘축복은 열매요’라는 제목으로 메시지가 선포됐다. 한편, 상운지역 교회연합회는 1979년 5월 6일 조직됐으며 9개 교회(가곡, 문촌, 상운, 반송, 설매, 신라, 운계, 토일, 하눌)가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해 함께 협력하고 있다. ▲소천지역 연합집회를 인도하고 있는 김의식 목사 소천지역 교회연합회 김의식 목사 초청,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소천지역 교회연합회(서기 이수형 목사)는 지난 17일(주) 저녁부터 19일(화) 저녁까지 김의식 목사(치유하는교회)를 초청, 분천중앙교회에서 심령부흥회를 열었다.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집회에는 ‘상한 마음의 치유’, ‘어디서 떨어졌는가?’, ‘행복한 가정의 회복’, ‘초대교회로 돌아가자’,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이 왔으니’라는 제목으로 메시지가 선포됐다. 한편, 소천지역 교회연합회(소천, 분천, 분천중앙, 송내, 옥방)는 20년 넘게 함께하고 있으며, 매월 1회 연합기도회와 2년마다 연합부흥회를 개최하고 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
주님의 얼굴로 삽시다.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희망찬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2019년은 기해년 황금돼지해입니다. 지난 한 해를 뒤돌아보면 은혜와 감사가 아닌 것이 없습니다. 한 해 동안 누구와 만났는지, 어디를 갔었는지, 무엇을 했었는지,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 앞에 감사뿐입니다. 감사는 생각의 산물입니다. 지난 일 년을 생각해 보면 살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일하게 하신 것도 감사하고, 하나님이 써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 이리저리 생각해 봐도 감사뿐입니다. 물론 힘들고 어려운 때도 있었지만 감사한 일이 더 많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19년을 힘차게 비상했으면 합니다.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us)는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현재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세 가지 현재만 있을 따름이다. 과거의 현재, 현재의 현재, 미래의 현재이다. 과거의 현재는 ‘기억’이라는 형태로 존재하며, 현재의 현재는 ‘통찰’하는 것이며, 미래의 현재는 ‘기대감’으로 존재한다.”고 했습니다. 이 세상에는 과거의 좋은 것을 기억하고 지금도 좋은 상태로 지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과거의 나쁜 것을 기억하고 마음에 담아 둔 채 지금도 나쁘게 지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옛날에 상처받아 속상했던 일, 미워했던 것 등을 잊지 못하고 계속 기억하면서 현재에도 상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불쌍한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지난날의 어떤 것들을 끄집어내어 기억하며 살고 계십니까? 미래는 기대감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으로 ‘알 수 있는 현재’라고 합니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장래를, 2019년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우리는 2019년을 예측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사람이나, 일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예측합니다. “나는 안 돼. 나는 틀렸어.” “우린 안 돼. 우리 애는 틀렸어.” “그 사람은 안 돼.” “이 일 안 돼. 그 일 안 돼. 소용없어.”하며 사람과 일에 대해 절망적으로 예측하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바울은 ‘패배의식과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의 모습들’이라 말했습니다. “오직 너희는 심령을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엡4:24) 우리의 현재는 옛 사람의 옷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의 옷을 입히는 새해가 되게 해야 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이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여기서 말씀하시는 ‘새로운 피조물’은 ‘하나님의 작품 인생’임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한 일을 행하여야 합니다. 이 때 우리의 얼굴은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빛나는 얼굴이 됩니다. 우리의 삶은 내 마음이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우리 얼굴은 달라집니다. 마음속에 평안이 넘치고 기쁨이 있는 사람은 자연히 그 얼굴에 기쁨이 넘칩니다. 미국의 사상가 랄프 왈도 에머슨(Ralph Waldo Emerson)은 “아름다움을 찾기 위해 세상을 돌아다니더라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다녀야지 그렇지 않으면 찾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화려하고 반짝이는 보석 같은 얼굴을 꿈꾸지만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의 평안과 행복으로부터 시작이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최고로 아름다운 예수님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새해에는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어 가장 빛난 주님의 얼굴로 한 해를 살아내는 새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
탐방: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5주간의 아버지학교 강의를 통해 치유되고 회복된 부부간의 아픔들을 잔잔한 목소리로 함께 나눌 때, 그동안 상처주고 무심했던 남편도, 치유 받은 아내도 울고 함께한 이들 모두가 공감하며 울었다. 치유와 회복의 시간, 부부는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 용서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단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경북서부지부(지부장 이대성) 제41기 아버지학교 수료식이 지난 24일 오후 4시 구미제일교회(담임목사 김경택) 비전센터에서 수료자와 가족, 축하객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8월20일부터 5주 과정으로 진행된 이번 경서 41기는 48명의 지원자 중 35명이 수료하게 되었으며, 수료자들은 30대에서 7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됐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들이 가정에서 아버지의 영적 권위를 회복시키고, 아버지의 구체적인 사명과 역할에 대해 도전을 줌으로써, 성경적 가정을 세우는 가장이 되도록 돕는 평생교육기관이다. 특히, 5주차 동안 전국 최고의 아버지학교 명강사의 강의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조명하게 되고, 이어서 지원자 간 나눔과 주차별 과제를 통해 치유와 회복을 얻게 되는 과정이다. 지원자들은 강의와 나눔을 통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이 물려받은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 놀랐고, 시간 없어 자녀를 돌볼 수 없었다하면서도 개인적 오락과 향락, 즐거움을 추구하며 시간을 낭비한 일 등을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아내와의 회복 없이 자녀 앞에 당당한 아버지로 설 수 없다는 것을 배웠고, 세족식을 통해 먼저 아내를 사랑하고 세워주는 남편이 되겠다고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위해 아버지학교 1주차에서는 아버지의 영향력에 대해서 강의를 듣고 나눔을 갖는다. 아버지는 살아서도 아버지이며, 죽어서도 그 영향력은 아들을 통해 이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좋은 영향력은 이어가고 나쁜 영향력은 자신의 대에서 결단하여 끊어야만 좋은 가문을 이뤄낼 수 있다는 것이다. 2주차는 아버지의 남성 문화에 대해 나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체득된 음주와 도박, 흡연, 마약, 퇴폐적인 성문화, 오락, 향락 등등에서 자신을 성결케 하기 위해 결단하는 시간을 갖는다. 3주차에서는 진정한 아버지의 사명은 아이들의 어머니인 아내를 사랑해주고 존중하는 것이란 것을 배우고, 진정한 아버지로 자녀 앞에 설 수 있도록 아이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4주차에서는 아버지의 권위는 하늘 아버지를 통해 부여받은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와 관계회복과 영성을 갖춰 자녀를 축복하는 아버지가 되도록 돕는다. 5주차는 아버지와 가정이란 주제로, 아내와 협력해 믿음의 명문가가 되도록 함께 가정을 세워 나간다. 좋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아버지학교에 자진해 등록한 이보다 대부분이 주변인들의 추천과 아내의 강요에 의해서였는지, 첫 주차엔 지원자들의 표정이 굳어 있었고, 왜 자기가 여기에 와 있는지 모르겠다는 표정들이었다. 그러나 2주차가 지나자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됐고 동료 지원자들과 나눔을 통해 위로와 치유, 회복을 경험하게 됐다. 3~4주차가 지나면서 나눔을 통해 알게 된 동료 지원자들과 친분으로 인해 만나고 싶고, 보고 싶은 관계로 발전한다. 5주차 수료식을 거치면서 숙제로 인한 해방감은 기쁘지만 좀 더 배우고 나눴으면 하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아직 미완성인 부족한 아버지임을 깨달은 탓이다. 등록 시엔 “내 정도면 괜찮은(?) 아버지이지, 뭐!”라고 했던 이들이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갖는 아버지로 바꿔졌다. ‘영성을 갖춘 가정의 제사장으로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는 청지기이며,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성실하고 지혜로운 사회의 리더가 두란노아버지학교가 세워가길 원하는 아버지 상이다’ 40~50대 아버지들은 “아이들이 커기 전 조금만 더 빨리 아버지학교에 등록해 공부했더라면…, 그때의 그 상처들은 주지 않았을 지도 모르는데…, 초보 아빠로서 과거가 부끄럽고 아이에게 미안하다. 좀 더 일찍 시작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안타까울 뿐이다”고 말했다. 다 장성해 버린 자녀를 둔 60~70대 아버지들도 “이제라도 진정한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게 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더 늦기 전에 자녀들 가슴에 맺혀있는 아픔과 상처에 대해 용서를 구할 수 있고, 마지막 짧은 시간이지만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교회생활에도 활력을 얻게 됐다. 모 지원자 형제의 인터뷰를 살펴보기로 하자. << 모 지원자와 진행자의 인터뷰 >> ● 지원자: “지원자 형제들을 만나는 것이 너무 즐겁고 기다려집니다.” ● 진행자: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이잖아요. 이전부터 교회에서 알던 사이 아니든가요?” ● 지원자: “그땐 얼굴을 마주치지 않으려 애쓰며 다녔었지요. 그래서 아는 이도 적었고…, 그러나 지금은 너무 반갑고 보고 싶은 얼굴들입니다. 토요일이 기다려집니다.” 구미제일교회 김경택 목사는 수료식 격려사를 통해 “아버지학교를 통해 성도님들이 은혜를 많이 받고 가정들이 회복될 수 있도록 힘써주신 모든 스텝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하고, “가정의 권위는 경제력이 아니라 영적인 질서와 관계로 세워집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배운 바를 토대로, 모든 수료자들의 가정이 새롭게 세워지고 변화되길 바랍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라며 수료자들을 격려했다. <<두란노아버지학교 사명선언문>> 이 땅의 아버지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경건한 남성, 가정의 목자, 교회의 지도자로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격려하여 사회를 변화시키는 영적인 운동을 펼쳐 나간다.
-
행복은 언어로부터이정우 목사 안동서부교회 알베르트 슈바이처 박사는 아프리카 랑바레네에서 사랑의 의술을 펼쳐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가 한번은 모금을 위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에 갔을 때 일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마중 나왔습니다. 모두가 1등 칸 앞에서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슈바이처 박사는 1등 칸이 아닌 3등 칸 쪽에서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우르르 3등 칸 쪽으로 몰려갔을 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박사님 왜 3등 칸에서 내리십니까?” 그 때 슈바이처 박사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4등 칸이 없어서요” 이 말 한마디가 감동이 되어 긴 여운으로 우리들의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이 말로 행복을 맛봅니다. 사람은 말로 행복을 느낍니다. 행복은 말의 영역입니다. 사람들은 같은 말에 같이 웃고, 같은 말에 같이 울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아름다운 말로 삽니다. 성실한 사람은 성실한 말로 삽니다. 어두운 사람은 어두운 말로 살고, 추한 사람은 더러운 말로 삽니다. 우리가 어제의 말로 아파하는 것은 반성하는 오늘을 살기 때문이며, 꿈꾸는 말에 함께 기뻐하는 것은 내일의 행복을 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말이 힘이고 능력이고 역사였습니다. 예수님은 말로 병자를 낫게 하기도 하고, 말씀으로 구원과 천국, 그리고 심판을 확언하셨습니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이자 인품을 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을 살리는 일이 인생을 살리는 일이며, 말을 빛내는 일이 인생을 빛내는 일입니다.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구분되는 중요한 기준은 사람들을 위하여 진심과 정성으로 말하는 사람과 자기를 위하여 말을 수단으로 사용하는 사람으로 구분되어 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부름 받은 우리는 자기를 위하여 말을 수단으로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더러운 말이 아닌 아름다운 말, 무책임한 말이 아닌 믿음직한 말, 찌르고 공격하는 말이 아닌 사람을 살리고 세우고, 채워주는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우리는 절망적인 말이 아닌 희망의 언어를, 불행한 말이 아닌 행복한 언어를 해줌으로써 말로 행복한 삶을 누려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 단련하느니라”(잠 27:21) “먼 땅에서 오는 좋은 기별(말)은 목마른 사람에게 냉수와 같으니라”(잠 25:25) ‘사랑합니다’ ‘행복합니다’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 ‘함께 합시다’ ‘고맙습니다’ ‘감동입니다’ ‘감격했습니다’ ……………………………… ‘힘내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는 하나입니다’ ‘멋있습니다’ ……………………………… ‘행복해 보입니다’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
‘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 성료‘제12회 영·호남 한마음성시화 전북대회’가 지난 21일 전주 바울교회에서 개최돼 경북지역에서도 이장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과 이관영 경북성시화운동본부장을 비롯한 교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영·호남 한마음성시화운동본부(영남대회장 허원구, 호남대회장 김종술)는 이날 오후 2시 전주 바울교회에서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를 주제로 22일까지 1박2일간 대회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는 영·호남 8개 광역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 동서화합과 평화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며 거룩한 사역에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는 첫째 날 1부 예배, 2부 한마음성시화대회, 3부 성시화 포럼, 4부 환영 만찬에 이어 다음날 전북지역 새만금 및 선유도 투어 순으로 이어졌다. 1부 예배에서 허원구 목사는 ‘하나 되게 하소서’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한 분이시다”며 “하나 되게 만드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온전히 하나 되는 거룩한 열매를 맺자”고 강조했다. 이어 “경쟁하지 말고, 비교하지 말고, 사랑과 선행으로 하나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진 특별기도에서 교계 지도자들은 강단에 올라 ‘나라와 국가지도자를 위해’, ‘국가번영과 평화통일을 위해’, ‘지역경제 발전과 영·호남 번성을 위해’, ‘영·호남 화합과 국민통합을 위해’, ‘성시화운동을 통한 교회 변혁과 민족복음화를 위해’, ‘선한 헌법 개정과 동성애법, 인권법, 학생인권조례 개정 및 폐지를 위해’, ‘이단․사이비집단 배격과 교회 수호를 위해’, ‘국력 위기와 출산장려운동을 위해’ 각각 간구하며 기도회를 이끌었다. 2부 한마음성시화대회에서 허원구 영남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영·호남 성시화한마음대회가 그동안 영·호남을 갈등과 반목으로 분열시켰던 지역주의를 몰아내 동서가 하나 되고, 남북이 하나 되는 역사를 일으킬 줄 믿는다”고 기대했다. 또한, 김종술 호남대회장은 환영사에서 “영·호남이 한마음 되어 지역교회들이 부흥하고 회복되어 통일한국의 시대를 준비하기를 원한다”며, “예수님이 다스리고 통치하는 한국교회로 새롭게 출발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부 성시화포럼에서는 원팔연 목사, 채영남 목사, 이영환 목사가 ‘영·호남 화합과 일치를 위한 지도자의 리더쉽“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
“오늘을 넘어 다음세대로…”추석 명절 다음날인 지난 5일, 갈분교회(담임목사 이경성,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 193-1)에서는 뜻깊은 예배가 드려졌다. 갈분교회 출신 옛 교우 250여 명이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 교회를 찾아와 갈분교회 60주년(갈분기도원 5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 것이다. 갈분교회(갈분기도원)은 경북 북부지역, 경안노회와 영주노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라면 거의 한 번쯤은 다녀간 곳이기도 할 만큼 잘 알려진 교회이자 기도원이다. 1부 예배는 강석호 목사(청송 도동교회)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갈분교회 및 갈분기도원 역사’를 영상으로 본 후, 김은호 장로(96세)의 대표기도, 신철순 목사(보령 주산제일교회)의 ‘하나님의 은혜에 무엇으로 보답할까?’(시 116:12~14)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 이동용 목사(김천예향교회)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그 외에 가족 찬양, 간증, 장기 지랑 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시간이 이어졌다. 특히, 13명의 대가족이 등에 자기 이름이 쓰여진 상의를 입고 뒤돌아서서 한 명씩 자기를 소개하는 ‘뒤를 돌아!’라는 별난 소개는 큰 웃음을 주었다. 마지막 순서는 강석호 목사의 ‘갈분기도원 5행시’, ‘오늘을 넘어 다음세대로’ 주제 제창, 경품 추첨(김치냉장고 비롯 80여 점), ‘타임캡슐 묻기 행사’로 마무리됐다. 기도문이 들어있는 타임캡슐은 10년 후 다시 모여 개봉하기로 했다. 고향 교회에 찾아와 같이 행사에 참여한 교우들 중에는 96세이신 김은기 장로를 비롯하여 연로하신 분들이 많았다. 특히, 한 가정에 3~4명의 목회자가 있는 가정도 있었다. 이 모든 믿음의 열매들은 지난 60년 동안 믿음과 기도로 교회와 기도원을 지켜오신 故 류시학 원장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음을 모두가 다시 한 번 새기는 시간이었다. 한편, 1967년에 설립된 갈분기도원은 경북 북부지역 최초, 최고의 기도원이었으며, 전성기 때는 1천500여 명이 모여 부흥회를 열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었다. 갈분기도원을 설립하고 운영하셨던 故 류시학 원장은 그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가 주어졌을 때, ‘세상의 영광’이라고 하시며 곧바로 폐기하셨다고 한다. 믿음의 후진들에게 더욱 큰 그림으로 남아있게 된 대목이라 하겠다.
-
선산읍기독교연합회, ‘장경동 목사 초청 연합부흥회’대전 중문침례교회 장경동 목사 선산중앙교회 한상일 목사 산산읍기독교연합회(회장 한상일 목사)가 주최하는 ‘장경동 목사 초청 연합부흥회’가 오는 6일(수) 저녁 7시 선산중앙교회(담임목사 한상일) 예배당에서 열린다. 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는 ‘스타 목사’,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열정적인 목회 할동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최측은 이번 연합부흥회를 통해 지역의 복음화가 앞당겨지고 많은 전도의 열매가 있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다.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