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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오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처음 오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우리 교회는 일 년에 한 번씩 5월 마지막 주일에 꼭 초대하고 싶은 귀한 분들을 모시는 날이 있습니다. 초대를 받아서 오신 분 중에는 교회를 잠시 방학(?)하다가 다시 오신 분들과 난생처음으로 교회에 오신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오신 분들을 위하여 몇 가지를 안내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선은 편안한 마음을 가지셔도 됩니다. 혹시나 처음 오신 분을 난처하게 하는 질문이나 당황스러운 일은 시키지 않을 것입니다. 평소에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은 어떻게 예배를 드리는지 구경도 하시고 마음에 와 닿는 대로 느껴 보십시오. 예배가 시작되면 함께 찬송(노래)을 부를 터인데 잘 모르시더라도 앞에 보이는 가사를 따라서 같이 불러 보시면 마음에 뭉클한 느낌도 있을 것입니다. 함께 노래를 부르다 보면 곡조와 가사가 참 좋구나 싶은 감동과 함께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잔잔한 울림도 있을 것입니다. 찬송이 끝난 후에 “함께 기도하십시다”라고 할 때는 잠시 눈을 감고 있으면 오늘의 예배를 위해서 대략 3분쯤 순서를 맡으신 분이 나와서 대표로 기도하게 될 터인데, 그때도 기도의 내용이 어떤 것인가 진지하게 생각해 보십시오. 그다음 순서는 지난해에 여러분처럼 우리 교회에 처음 오셨다가 너무 좋아서 계속 출석하시는 분 중에서 교회에 나오니까 이런 것이 좋더라는 간증(이야기)을 해 드릴 것입니다. 이런저런 몇 가지의 순서가 있고 난 다음에 예배 시간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설교가 이어집니다. 설교는 목사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주신 성경 말씀을 좀 더 쉽게 풀어서 설명해 드리는 시간입니다.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분에게는 하나님께서 ‘믿음’이라는 선물을 주십니다. 그 선물이란 ‘어! 그러네. 그런 것 같네!’ 라는 생각의 동의와 함께 주어지는 것이기에, 그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느껴지면 주저하거나 거부하지 마시고 내 인생 최고의 복을 받는 시간이구나 생각하시고 믿기로 결단을 해 보십시오. 코로나의 이 엄중한 시기에 교회에 나와 주신 귀하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분명한 것은 우리가 믿는 믿음의 세계가 너무 좋아서 초대한 것이니까 한 번 더 진지하게 생각하시므로 인생 최고의 날이 되시도록 축복합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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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예배당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도 예배당의 문을 닫아야 할 때가 있음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교회로 하여금 깨닫게 하고 있다. 종교의 자유가 허락된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고, 성도들이 은혜를 나누기 위해 교회와 가정에서 모일 수 없으며, 국가와 민족, 교회와 성도 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교회에 나올 수 없음을 코로나19는 깨닫게 하고 있다. 우리 안동교회는 일제 말엽 신사참배의 강요에 의해 오늘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석조예배당의 문을 닫고 금곡동 선교센터에 있는 선교사 사택에서 눈물의 예배를 드린 적이 있었다. 뿐만 아니라 6․25 전쟁 당시에는 성도들이 아예 교회를 떠나 다른 도시로 피난을 가야만 했다. 폭격으로 예배당의 지붕이 모두 날아가고, 창문의 유리창이 모두 깨졌다. 수개월 동안 안동을 떠났다가 다시 교회로 돌아온 교인들은 예배를 드리기 위해 날아간 지붕을 수리하고 새 유리창으로 갈아 끼워야 했다. 그 후에 안동교회는 외부 강요나 환경적인 이유로 단 한 번도 예배당의 문을 닫은 적이 없다. 하지만 지구촌을 급습한 코로나19는 결국 예배당의 문을 닫게 했다. 소위 팬데믹이라 불리는 대재앙 앞에서 교회도 예외일 수 없었다. 2020년 2월 이후 한 해의 마지막 날까지 안동교회는 무려 3차례 예배당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 우선 대구에서 신천지의 대규모 확진으로 인해 교회는 2월 23일 주일, 전격적으로 예배당의 대문을 닫아야 했다. 토요일(22일)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임시당회를 열어 일단 교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으므로 교회에 오지 말라고 각 구역을 통해 전 교인에게 고지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23일 주일은 손도 쓰지 못하고, 어떤 형태의 예배도 드릴 수 없었다. 2020년 2월 23일 주일, 교역자들과 직원들만 출근했다. 교회는 너무 조용해 적막감이 감돌았다. 1~4부 예배 시간 정말 조용했다. 아마 6․25 전쟁 당시를 제외하고 이런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것이다. 비록 교인들이 교회 안에 없더라도 많은 마을 주민들은 요일과 시간에 관계없이 지름길의 역할을 하는 교회 마당을 걷기 때문이다. 주일 오전 예배 시간에는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비던 주차 공간은 텅 비었다. 교회 앞 거리에도 지나가는 자동차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가정에서 예배를 드린 후 헌금을 가지고 직접 교회 사무실로 온 장로님이 있었다. 예배당 앞에 서서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돌아간 집사님도 있었다. 교회 사정이 궁금해서 교회를 찾아온 성도들이 있었다. 한 주일 지난 후부터 녹화하여 영상으로 주일오전예배, 오후찬양예배, 수요저녁예배와 새벽기도회를 가졌다. 그때 코로나 이전에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한 것인데 예배당의 문이 닫혀도 예배드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했다. 물론 온 성도들이 이전처럼 함께 예배당에 모여 예배를 드릴 생각은 감히 하지 못했다. 대구 신천지의 파장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이 넘게 지나갔다. 4월 둘째주일인 부활주일부터 성도들이 예배당에서 모여 예배를 드리기고 결정하고 부활주일 2주 전부터 본당에 항존직들과 10부장들이 모여 시간별로 릴레이 기도를 시작했다. 1주일 동안 함께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기도했다. 종려주일에 예배당에서 예배가 멈춘 지 6주 만에 항존직들이 모였다. 그날 예배는 눈물이 범벅을 이룬 감격의 예배였다. 다시 고난주간인 일주일 동안 100부장․30부장․10부장 등 교회의 리더들이 예배당에 모여 합심으로 기도했다. 그리고 예고한 대로 부활주일, 예배시간을 조정하여 1~3부에 걸쳐 교회를 그리워했던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다. 다음세대교회는 문을 열지 못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가족들이 있었다. 교회에 나오지 못하고 가정에서도 예배드리는 실시간 온라인 예배도 이때부터 병행하기 시작했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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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제일교회, ‘아름다운 집’ 준공 감사예배 드려봉화제일교회(위임목사 이재형)는 지난 5월 29일(토) 봉화군 봉성면 다덕로 841(다덕 약수터 앞)에 위치한 아름다운집 광장에서 박현국 도의원, 김상희 군의원, 홍승철 체육회장, 금상균 전 의회 의장, 태백시 문화원장, 권영석 봉화일보 사장, 봉화제일교회 목사와 교우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집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예배는 봉화제일교회 김성수 목사 인도로 드렸으며, 강종구 장로 기도 후 봉화제일교회 이재형 목사가 “하나님의 경영(잠언 16:3)”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권미숙 권사, 류현강 집사, 은문양 성도 3중주 특송, 이재형 목사 축도 순서가 있었다. 우병열 집사는 “아름다운 집 준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 건물이 앞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지역사회를 위해 선한 일을 하는 데 많이 쓰였으면 한다. 기쁜 마음으로 참석해서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아름다운 집 앞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교우들의 기념촬영. 영주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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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 경상북도 비전 ···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위한 전문가 도민 공청회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 미래상.(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5월 28일 도청 화백당에서 일반 도민, 道 실‧과장, 23개 시‧군 기획관리실장, 담당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지난 2019년 12월 수립된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 연계하여 경상북도 차원에서 이를 구체화하고 시‧군 계획 등 하위계획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는 데 있어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공청회 이후 6월 4일까지 추가 의견을 제출받아 반영한 후에 최종보고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에 국토교통부에 최종안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하는 ‘경상북도 종합계획(2021~2040)’은 지역 경기침체 극복 및 대내‧외 여건 변화를 반영하고, 지역이 보유한 자원과 개성‧특성을 살린 계획, 광역화 추세 및 지역 간 연계‧협력을 고려한 계획, 시‧군 종합발전계획과 연계한 방향 설정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40 경상북도 비전은 “더 큰 희망, 더 큰 경북”, 슬로건은 “미래로 세계로 뻗어 가는 경북”으로 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4대 목표로 ▷차별없이 함께 잘사는 균형발전 지역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스마트산업 선도지역 ▷품격있는 글로벌 문화관광 중심지역 ▷세계로 통하는 교통‧물류망 거점지역을 설정했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구상은 제5차 국토종합계획과의 정합성을 유지하되, 국토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초광역협력을 지향하는 권역으로 설정했으며(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시간‧경제권별 인프라 연결망 확충에 중점을 두고 경상북도의 발전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상북도 종합계획은 미래 경북의 방향 설정에 가장 중요한 계획이다”라며, “지속적으로 도민과 전문가, 23개 시‧군 담당 공무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함께 고민하여 2040년 경상북도 미래상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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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카페 청송군’ ··· 청정‧힐링의 도시로 격상윤경희 청송군수, 2년 연속 ‘도시브랜드 대상’ 얻어내 ▲청송군청 중앙계단에 조성된 ‘산소카페 청송군’ 타일모자이크 벽화. ‘청송군이 최근 ‘2021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청송사과’가 사과브랜드 부문에서 9년 연속 대상을, ‘산소카페 청송군’이 도시브랜드 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등극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소카페 청송군’은 깨끗한 자연환경과 우수한 자연자원에 청송만이 가지고 있는 청정‧힐링의 공간적인 색깔을 입혀 청송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청송군의 도시브랜드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 시상에서 2개의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전국 최고 명품사과의 품질과 신뢰를 이어가는 한편, 자연 본연의 가치를 지키고 있는 산소카페 청송군을 최고의 도시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의 이미지 홍보를 위해 최근 군 청사 중앙계단에 타일모자이크 벽화를 설치해 군청을 찾는 민원인과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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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구미시장, 국회 찾아 투자‧지원 요청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5월 28일 국회를 방문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홍영표·전혜숙 국회의원을 만나 기업 투자 및 국책사업 유치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장 시장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기지 및 방산혁신 지역생태계 구축에 대한 투자여건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상생형 구미일자리 연내 착공,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단 지정 등 신성장동력 지원을 요청했다. 또 변경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가 지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며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송 대표 등은 지역의 기업유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발전 대책 마련을 함께 고민해 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장 시장은 “기업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내고 국책사업을 유치해 침체된 구미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면서,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이 면담을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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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기업증설투자 280억원 규모 MOU 체결영천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범시민 기업투자유치위원회를 5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으며, 투자유치 성과 및 추진상황 보고에 앞서 투자기업 2개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에이스나노켐과 한국이콜랩(유)는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 반도체 연마제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 규모는 280억원이며, 신규 고용 인원은 55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스나노켐은 국내 유일의 콜로이달 실리카(나노입자) 제조업체로 반도체 연마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반도체 소재 분야의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는 경북 스타기업이자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영천공장 내 제2라인 증설로 100억원의 투자와 25명의 고용을 결정하였다. 한국이콜랩(유)의 본 기업은 미국 이콜랩(Ecolab Inc.)으로 1923년에 최초 설립, 4만5천명의 임직원들이 전 세계 3백만 고객사, 170여 개국에 식품 안전을 촉진하고, 인류와 자원을 보호하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이번 MOU에 외국인 투자 1600만USD(180억원 정도) 규모의 투자와 고용 30명을 결정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협력해서 상호 간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반도체 나노 소재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가 기업증설투자 280억원 규모의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영천시)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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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노회 주일학교연합회, 백일장대회 및 사생대회집에서 작품 완성, 드라이브스루로 제출 ▲유치부 진서은 어린이가 진지하게 그림 그리는 모습. 예장합동 구미노회 주일학교연합회(회장 이성규 장로)는 지난 5월 22일(토) 제28회 백일장 및 제27회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채택해 치러졌다. 먼저 참가자들은 오후 1시에 각자의 집에서 유튜브로 영상 예배에 참여하고, 이후 발표된 주제에 따라 그림을 그리거나 글짓기를 한 뒤 오후 4시 30분까지 낙동강체육공원에 도착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작품을 제출했다. 이번 대회 주제는 ‘교회사랑 친구사랑’이었으며 총 210명이 참가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치러진 대회였지만, 참여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현장에 도착한 아이들의 표정도 밝았다는 후문이다. 이후 심사위원들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64명에게 대상, 금상 등의 상을 수여했다. 한편, 대회 측은 집에서 그림 그리기나 글짓기에 몰두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예쁜 모습이 담긴 사진을 실시간으로 공모해 20여 명에게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다음은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의 명단. ▲백일장대회: 이단비(초4, 구미성은) 이하영(초5, 구미상모) 조민주(초6, 구미송정) 김예솜(중등, 구미상모) 함영자(일반, 선산제일). ▲사생대회: 진서은(4~5세, 구미제일) 박노아(6~7세, 구미상모) 김하랑(초1~2, 구미성은) 정지우(초3~4, 구미평강) 조하음(초5~6, 구미평강). ▲대회 장소에 도착해서 드라이브스루로 작품을 제출하고 있는 어린이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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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에티오피아에서 크리스천들은 왜 박해를 받는가? 에티오피아 정교회(EOC) 신자들은 대개 스스로를 유일한 참된 기독교 교파로 여기며 다른 크리스천들, 특히 복음주의자들을 에티오피아 민족주의와 문화에 대한 하나의 위협으로 여긴다. 에티오피아 북부지방과 중부지방의 인구 대다수가 EOC 신자들이다. 정교회에서 개신교로 개종하면 정교회 신자들로부터 신체적 공격을 당할 수 있고, 가족들에게 외면당한다. 2018년 4월 들어선 새 정부는, 종교적 자유를 제한하던 많은 법을 수정하였고, 많은 긍정적인 민주적 개혁들을 했다. 그러나 시골 지방정부 단위에서는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에티오피아에서 크리스천들의 삶은 어떤가? 이슬람에서의 개종은 조상에 대한 배신이자 정체성을 부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금지행위이고 처벌 대상이다.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엄청난 압박을 받는다. 시골에서 특히 심하다. EOC의 중심부인 북부지역에서는, 개신교로 개종하면 공동체에서 추방된다. 대조적으로, 남부지역과 오로미아에서는 개신교가 정상으로 받아들여지고 개종을 해도 박해에 직면하지 않는다. 일부 지역에선 크리스천 자녀들이 괴롭힘이나 공격을 당하며, 지역 사람들이 때때로 어린아이들을 보내어 교회와 크리스천 가정들을 염탐하게 시킨다. “에티오피아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에티오피아 교회와 목회자들은 과격파 이슬람 단체들에 의해 공격당하고, 교회재산이 파괴된 사례들이 많습니다. 또한, 에티오피아의 분쟁 속에서도 가장 큰 피해자는 크리스천들이라고 합니다. 에티오피아의 평화를 위해, 여러 가지 이유에서 박해받는 성도들과 교회, 교회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크리스천인 아비 총리의 리더십을 위해서 기도해주세요! ▲2020년 7월에 시작된 여러 도시의 시위에서 많은 크리스천이 사망했다. 사진은 폭력 사태 중 훼손된 성경. (한국오픈도어 제공)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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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4)김정숙, 안동지역 여성사역의 개척자(4)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정숙 전도사 (金貞淑, 1880~1969) 목차 서론 .............................................. 5.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 6. 다음세대 전문사역자 7. 안동교회 최초의 전도사 8. 경안노회 여전도회 연합회 리더 9. 일제에 저항한 애국운동가 10. 평신도 사역자 결론 5. 김정숙, 담임목사의 부재(不在)를 메꾼 여성교역자(2) 임학수 목사는 전도, 교육과 봉사로 교회를 부흥시켰으며,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2층 석조예배당을 건축하며 헌신했다. 현재 안동교회의 돌집예배당은 임학수 목사가 안동교회에 시무할 때인 병자년 1936년 초여름에 착공하여 이듬해인 정축년 1937년 사월에 준공되었다. 이 예배당의 건축과 준공 현장에 김정숙 전도사는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김정숙 전도사는 석조예배당 건축 과정의 어수선한 상황에서 교인들을 돌보고 사역을 감당하면서 교회의 안정에 적지 않은 역할을 감당했을 것이다. 어느 교회나 교역자의 위치는 중요하다. 특히 교역자가 떠나고 부임하는 사이의 기간은 교회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크다. 안동교회 역시 담임목사가 비어있는 기간 당회와 안동선교부의 선교사들은 교회의 안정을 위해 적지 않은 역할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담임목사 부재 시 안동교회는 다른 교회와 분명한 차이가 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부교역자를 둔 교회는 거의 없었지만, 안동교회는 담임목사와 여성교역자가 동역하고 있는, 당시로 보면 매우 특별한 교회였다. 김정숙 전도사는 2대 이대영, 3대 정재순, 4대 박상동, 5대 임학수 목사와 함께 전도사로 교회를 섬겼으며, 초대 담임목사를 역임한 이후 6대 담임목사로 다시 부임한 김영옥 목사, 그리고 7대 김광현 목사와 함께 평신도로 교회를 섬겼다. 그가 전도사로 또는 평신도로 안동교회를 섬긴 기간은 60년에 이른다. 특히 담임목사의 이임과 부임 사이의 공백 기간 동안 여성 교역자인 김정숙은 전도사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며, 심방을 통해 교회의 사역을 중단 없이 이어가고 교회의 안정을 지켰을 것이다. 안동교회 당회록은 그가 담임목사 부재(不在) 시 자신의 자리를 지키며 맡겨진 역할을 잘 감당함으로써 교회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을 유지할 수 있었음을 알려준다. 김정숙의 영적 리더십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6. 김정숙, 다음세대 전문사역자 1) 청년사역 김정숙은 1922년부터 안동교회의 전도사로 공식적인 사역을 시작했다. 특히 그의 사역 기간은 기독청년면려회의 태동과 성장 기간과 겹친다. 이대영 목사가 안동교회 2대 담임목사로 시무를 시작한 1921년, 3·1운동의 좌절 이후 의식 있는 청년들이 교회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기독청년면려회는 기독교 청년운동의 첫 출발을 알리는 교회 조직으로 1921년 2월 5일, 한국교회 역사상 최초로 안동교회가 공식적으로 승인하여 출범할 수 있었다. 청년면려회 운동은 청년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일본 식민지하의 냉혹한 현실을 직시하면서 독립된 국가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게 한 역사적 청년운동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기독청년면려회는 놀랍게 성장해 나갔다. 안동교회 당회가 조직을 승인한 후 경북 지방으로 신속히 확산되어 4개월이 지난 그해 6월 7일부터 9일까지 기독청년들이 안동교회에 모여 경북지역연합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무려 26개 지회에 600여 명의 면려회원들이 참여해 교회와 사회를 위한 헌신을 결의했고 실제로 자신들의 삶에서 그 다짐을 실천했다. 다시 그해 9월 10일부터 15일까지 평양 장대현교회에서 열린 조선예수교장로회 제10회 총회에서는 청년면려회를 전국 교회에 조직하기로 결의하고, 선교부 내에 면려청년위원회를 설치하기에 이른다. 이후 면려운동은 더욱 확산 일로를 달렸고, 마침내 1924년 12월 2일부터 8일까지 서울 피어선성경학원에서 기독청년면려회 조선연합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안동지역에서 기독청년면려회의 출범과 활동, 그리고 성장에 있어서 여성 교역자인 김정숙 전도사는 일정한 역할을 감당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당시 청년면려회는 남·여가 함께 모였는데, 모든 목사가 남성이었던 시대에 안동지역의 유일한 여성 교역자였던 김정숙 전도사가 여성 회원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당시 김정숙 전도사의 나이는 40대 후반이었다. 때로는 청년들의 어머니로, 때로는 이모로, 때로는 고모 역할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돌보고 기독청년면려회 중심의 안동지역 청년운동이 신앙과 말씀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지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을 것이다. 2) 어린이·청소년 사역 안동교회 4대 담임 박상동 목사는 주일학교를 통한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었다. 처음으로 어린이 주일에 유아세례를 베풀었음을 안동교회 80년사는 언급한다. 또한 그는 주일학교 구조를 전면적으로 개편하여 오늘날의 교회학교 조직과 거의 동일한 조직을 갖추게 하였다. 주일학교 교장은 담임목사, 부장은 평신도로 개편하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함으로써 주일학교 발전에 새로운 기틀을 놓았다. 이것은 박상동 목사가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깊은 관심과 연구를 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 여름성경학교와 동일한 하계아동성경학교의 경우, 평신도가 교장을 맡게 함으로써 평신도와 함께 동역하는 성숙한 모습을 안동교회에서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유년주일학교를 거친 청소년의 신앙 교육을 위하여 오늘날의 중·고등부에 해당하는 안동기독소녀회를 창립하여 어린이와 장년 신앙교육 사이에 끼여 방치되었던 청소년의 신앙교육에 교회가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김정숙 전도사는 박상동 목사의 중점적인 사역인 어린이·청소년 사역의 지도교역자로 활동했다. 1927년에 김정숙 전도사는 당회의 허락을 받고 소녀회 고문으로 소녀들을 지도하였음을 당회록은 적시한다. 고문은 아마 소녀회 지도교역자의 다른 표현일 것으로 추측된다. 온화하고 차분하며 자상한 성품을 갖고 있던 김정숙 전도사는 주일학교의 어린이들과 청년들을 지도하는 데 매우 적합한 교역자였을 것이다. 김정숙 전도사는 어린이와 청년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고 칭찬하며 격려하는 어머니와 같은 분이었다. 따라서 어린이와 청소년에 관한 사랑, 관심과 열정, 그리고 헌신과 전문성을 갖고 있는 김정숙 전도사에게 교회가 소녀회 고문의 직을 맡긴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결정이라고 할 수 있다. ▲1954년 4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안동교회에서 개최된 제39회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시 독립운동가 이원영 목사가 총회장으로 피선되었으며, 기독청년면려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전날인 4월 22일에 제5회 전국대회를 개최했다.(사진5)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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