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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제14회 “사랑을 배달하는 사람들”예장(통합)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가 성탄을 맞이하여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랑을 배달하는 사람들’ 행사를 실시했다. 안동교회 내 대외사회부 노인복지선교위원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급속한 노령화로 인한 노인복지 사업을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거노인과 무의탁 노인, 저소득층, 다문화와 한부모 가정을 대상으로 라면 300상자를 전달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안동시 지구협의회), 안동자원봉사센터(노인 돌봄 기본서비스사업단), YMCA, YWCA, 안동복지원, 서구동 주민센터와 협력하여 이들이 관리하는 어려운 가정들을 대상으로 온정을 전달했다. 조형도 동장(서구동 주민센터)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과 복을 이웃에 전달하는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동을 받았다”며 “안동교회 성도들의 사랑으로 구입된 물품을 서구동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성실히 나누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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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금' 1,000만원 기탁대한예수교장로회 안동교회(담임목사 김승학)는 지난달 29일 1천만원을 (재)안동시장학회(공동이사장 권영세․김원)에 전달해 누적금액이 7천만 원에 이르렀다. 시에 따르면, 안동교회는 1909년 8월에 설립된 이후 108년 동안 안동지역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1948년 안동유치원의 개원을 시작으로 1993년에는 경로대학을, 2005년에는 지역민의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평생교육센터를, 2009년에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나눔잔치를, 2011년에는 노인종합복지센터를 개소해서 현재까지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016년부터 안동시와 협력해 안동시민의 어학능력강화를 위한 안동시 무지개학교 어학강좌를 개설·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안동지역 12개 중·고등학교의 모범생에 대한 장학금을 후원, 전달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2008년 안동시장학회를 설립해 2016년까지 목표액 100억원을 달성해 2,150명에게 14억9천7백여만원을 지급했다. 안동시장학회는 2022년까지 150억원을 목표로 장학기금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많은 독지가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권영세 (재)안동시장학회 이사장은 "종교단체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지역의 우수인재 양성에 소중하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하고, "2022년까지 세워진 150억원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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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피플’ 의료봉사활동 구미강동교회에서 펼쳐구미강동교회(담임목사 최광락)와 함께하는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가 지난 15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강동교회 로비와 지하 1층 소예배실, 검진 차량 등에서 독거노인과 다문화 가정, 진료를 원하는 지역주민 등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은 ‘지구촌의 모든 이웃과 더불어 무한 나눔을 실천하고, 행복한 삶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단은 의사와 약사, 간호사 등의 의료진과 봉사자로 구성, 진료차량을 이용해 의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독거노인과 소외된 이웃들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하여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강동교회에서 실시된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는 굿피플 대구경북지부가 작년 11월에 구미에 출범함에 따라 구미지역에 의료혜택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진료를 위해 굿피플 의사회와 씨젠의료재단, 대한방사선협회의 의료진, 굿피플 본부 임원 등 30여 명은 버스에 의료장비와 물품을 가득 싣고 아침 일찍 서울을 출발해 구미로 내려왔다. 또한, 구미 지역에서는 정형외과 의료진으로 성기태 장로(구미제일)와 간호사, 지역대학 간호학과 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했으며, 구송봉사단은 이·미용과 피부 미용, 안마, 네일아트 등을 통해 주민들을 섬겼다. 오전 10시가 되자 의료봉사단은 경북과 구미지역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 30여 명과 함께 기다리고 있던 지역 주민들을 진료하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내과와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안과, 치과 등의 진료와 심전도·골밀도·혈액건강 측정, X-RAY·초음파(10만 원 상당)·혈액검사 등 각종 검사를 실시, 처방에 따라 의료봉사단이 운영하는 약국에서 약을 나눠주고 영양수액을 투여했다. 실제,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가 펼쳐지는 곳의 대부분은 산간벽지와 도서지역, 섬마을, 노숙인 및 외국인근로자 쉼터 등이다. 이곳은 바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병원에 갈 수 없었던 어르신들과 장애인 등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에게 의술과 함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는 선교의 현장이다. 한편, 1999년 2월 설립된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사회적 소외로 인해 가난과 질병, 재난 등의 극심한 생존위험에 노출되어있는 지구촌 이웃들의 현실을 알리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나눔 실천이 실질적인 희망의 실현이 될 수 있도록 국경을 초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기위해 설립됐다. 이를 위해 문명과 정부기관의 보호로부터 소외된 소수 민족들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 개발, 가난퇴치, 아동보호, 교육, 질병 예방과 치료,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국내선교사역) 초청 문의: 정사파이야 팀장 02) 783-2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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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읍교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영덕읍교회(담임목사 김주원)와 영덕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센터 1층 강의실에서 영덕읍교회 이주노동자 한글교실 관계자와 센터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다문화 교육에 대한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영덕읍교회와 센터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는 영덕읍교회에 센터의 강사의 파견, 상호 정보교환 및 지원 등을 통해 한국어교육 및 관련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할 목적을 두고 추진됐다. 이동숙 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서 영덕읍교회 김주원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유태인들이 세계에 흩어져 살면서도 신앙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겨 세계적인 지도자들이 많이 배출할 수 있었다”며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자"고 전했다. 이어 센터의 현황 및 한국어 교육에 관한 소개가 있었으며 영덕읍교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영덕읍교회에서 추진하는 다문화 가족에 대한 한국어교육 등의 프로그램에 해당 강사의 파견 등을 골자로 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한편, 영덕읍교회에서는 현재 이주노동자를 중심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5개 반을 편성, 한국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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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돌잔치’구미시민교회(담임목사 조민상)는 지난 6일 교회 비전센터 카페 ‘흔적’에서 생활이 어려워 자녀 돌잔치를 하지 못한 저소득 가정 3가정을 초대하여 사랑의 돌잔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구미시민교회에서 지역사회 행복나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저소득가정의 자녀 돌 사진 및 가족사진 촬영, 축하이벤트 등으로 진행됐다. “생활이 어려워 돌잔치는커녕 백일사진도 못 찍어주었다”는 지산동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에서는 “아이 돌 사진과 가족앨범을 가질 수 있게 돌잔치를 마련해주신 구미시민교회에 정말 감사하다”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게 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아들을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민교회는 저소득가정 중 돌 사진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돌 축하 잔치를 펼치는 등 소외계층이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시민교회는 이 가정들에게 “모든 봉사를 지원할 수 있는 풀인력과 자원을 가지고 있으니 언제든지 어려운 일들이 있으면 적극 지원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백인엽 주민복지과장은 “저소득 가정의 돌잔치를 준비하고, 세심한 배려까지 잊지 않고 챙겨주신 구미시민교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저소득가정에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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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축제한마당 “국적·고향은 달라도 우리는 이웃”경주시(시장 주낙영)와 경주YMCA(이사장 이광오)가 주최하는 지구촌 축제 한마당 행사가 지난 10월 28일(일) 경주 황성공원 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이주민과 시민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과 나눔을 통한 화합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사회 연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축제는 전통놀이와 외국인 근로자 동아리공연, 세계아동 패션 퍼포먼스와 국가별 민속 공연을 선보이는 등 이국적인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경주시의사회와 한의사회, 약사회에서는 평소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웠던 외국인 주민에게 의료상담과 무료진료를 위한 건강존(Health Zone)을 운영했다. 또한, 알뜰장터, 친환경 전통 공예품, 환경지킴이 체험을 위한 환경존(Eco Zone)을 비롯해 각 나라별 전통음식을 체험하고 무료시식을 할 수 있는 음식존(Food Zone)을 운영해 시민과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제공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제가 상호 간 소통을 통해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양한 다문화정책을 확대해 이주민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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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외국인 학생들, ‘세계인의 문화축제(Culture Night)’ 연다.그동안 타국에서 공부하며 많은 은혜와 감사를 입은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연다. 오는 11월 17일 오전 10시부터 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석진) 브니엘홀 등에서는 한동대 외국인 학생들을 주축으로 ‘세계인의 문화축제(Culture Night)’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동대뿐만 아니라 ISU, 기쁨의복지재단, PICC(포항외국인선교회) 그리고 여러 교회와 기관이 협력하여 함께 준비했다. 이번 행사의 총책임을 맡고 있는 학생대표 Ronaldo zyzy(르완다)는 “전세계의 각기 다른 문화를 한 자리에 엮어서 교류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맡게 되어 영광이다. 여러 단체와 기관의 도움으로 이런 성대한 행사를 열 수 있었다. 한동대 외국인 학생 모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행사는 외국인들이 자발적인 의지로 한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현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 또한 타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며 지친 외국인들이 함께 참여하여 소통과 협력의 장을 열어간다는 효과도 있다. 행사 내용으로는 다문화 공연(비전홀), 세계인의 음식 맛보기(만나홀), 각 나라별 문화 공연(브니엘홀)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료 기부장터(Donation market)도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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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를 위한 2018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일·가정 양립을 통한 가족친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7일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가족친화 직장교육을 하였다. 가족친화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교육은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하여 “행복한 일터-일과 가정 함께 지키기”란 주제로 장흔성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한편 청도군청은 2017년도에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가족친화 사회환경의 조성 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자녀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직장문화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하여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일․가정의 균형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 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여 군정발전과 군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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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지난 127호에 이어 계속(총 3회)해서 안동교회 사역이 연재됩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한 예장(통합) 경안노회 소속 안동교회를 알아보는 코너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 주의 뜻을 이뤄가는 교회를 만들어가고자 노력하고 애쓰는 교회들이 이 시대에 많이 있지만, 섬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물론, 경험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를 경험하게 된다. 주님 허락하신 시간과 물질이기에… 시대가 악하고 사역의 시간이 무한하지 않기에 우리는 지혜로운 청지기처럼 알뜰하게 모든 것을 관리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먼저 간 믿음의 선진들의 모범을 배우고 익힐 수 있다면, 그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 그리스도 안의 동역이며 선하다 칭찬받을 일인가? 이에 아름다운 섬김과 다양한 교육, 분쟁 없이 화목을 이루어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로부터 ‘참좋은교회상’을 수상했던 안동교회를 찾아 이 시대 진정한 섬김과 온전한 구제와 봉사에 대해 생각해 보기로 했다. 섬김의 귀한 기록들과 자료들을 제공해 준 안동교회 김승학 담임목사와 당회원, 성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경북하나신문 편집자- 지난 127호 6면: ▲ 안동교회의 시작과 교회의 담을 넘어 지역사회를 섬기는 교회 금번 128호 6면: ▲ 지역사회 위한 사랑의 봉사 다음 129호 6면: ▲국가와 민족을 사랑한 교회,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한 교회의 발전 안동교회의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4.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봉사 1) 사(私) 교육사업 안동교회는 초기부터 지역사회를 섬기고 봉사하는 공적 교회였다.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창립한 지 2년이 채 지나기도 전인 1911년 계명학교를 개교하였다. 설립초기 계명학교는 당시 교육에서 소외받고 있던 여학생들에게만 입학을 허락했을 정도로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해 설립하여 그 목적이 뚜렷한 학교였다. 교과 내용으로는 조선어, 일어, 산수, 한문, 습자, 도화, 받아쓰기, 작문, 음악 등이었으며 2~3명의 교사가 분담하여 지도했다. 특히 안동교회가 1919년 기미년 안동의 만세운동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였을 때, 계명학교 교사들과 학생들은 안동 만세운동에 사용할 태극기를 제작하고 3·1 만세운동 선언문을 등사했다. 이 만세 운동으로 지역 주민들은 교회를 보는 시각이 일신되어 많은 주님들이 만세 운동 다음 주일 아침 교회 주변에 모여 다시 만세 운동을 선도해 줄 것을 원했다고 한다. 또한 1921년부터 야학을 통해 경제적 형편이나 다른 사정으로 공립보통학교나 계명학교에 다닐 수 없는 어린이들을 모집하여 하루 2시간씩 조선어, 일어, 산수, 성경과목을 지도하였다. 또한 1924년에는 경안중학원이라는 중등교육기관을 설립하여 운영하였다. 이처럼 안동교회는 설립 초기부터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공적 사역에 관심을 갖고 공적 참여를 통해 공적 교회로서 확실하게 자리를 매김 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948년 3월 안동의 최초 유치원인 안동유치원을 개원함으로써 유아교육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했을 뿐 아니라 오늘 까지 67년 동안 안동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 1965년 11월 17일, 안동교회 교인들 사이에 신용협동조합 발기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어 안동교회 본당 1층 예배실에서 1965년 11월 29일부터 12월 1일 까지 3일 동안 창립의 목적과 취지에 관한 강습회를 가졌다. 이 강습회를 통하여 신용협동조합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고, 1965년 12월 2일 오후 8시 창립총회가 개최되었다. 이 때 가입자는 34명, 출자금은 4,260원으로 공동유대는 안동교회 교인으로 규정하는 정관을 통과시켰다. 당시 이사장, 부이사장, 회계, 서기, 여신위원장, 감사위원장, 교도위원장 등 모든 임원은 안동교회 교인들로 구성되었다. 당시는 6·25 전쟁 이후 비록 10여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1인당 국민소득은 1328달러로 세계에서 하위에 속했다. 리어카 하나만 있어도 함께 하루 일해 한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였지만 이것조차 갖고 있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안동교회 교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신용을 바탕으로 이들에게 용자를 해주고, 가정경제를 일으킬 수 있게 했다. 안동중앙신용협동조합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여 2014년 12월 현재 조합원 5,182명, 자산 573억 원으로 건강한 중견 신협협동조합으로 지역주민을 섬기고 있다. 3) 다문화 가정, 장애우 및 새터민을 위한 복지사업 수년 동안 계속된 안동교회의 다문화 가정을 위한 사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수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섬김의 사역은 이미 열매를 맺고 있다. 지역 병원과 연계하여 무료로 건강 검진을 받게 하며, 정기적으로 다문화 가정을 초청하여 그들 나라의 고유문화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고,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가정을 대상으로 결혼식과 피로연, 그리고 신혼여행까지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섬김의 사역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또한 안동으로 이주한 새터민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역 역시 섬김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새터민이 안동에 왔을 때 안동 적십자사와 연계해 이들이 필요로 하는 가전제품 등을 교회에서 제공할 뿐 아니라 안동교회 교인 가정과 연결시켜 친밀한 인격적 관계를 형성해 새터민들이 보다 빠르게 안동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또한 안동 근교에 있는 장애우 기관 및 시설과 연계하여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정기적으로 이들을 초청하여 온 성도들과 예배를 드리고 교제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교우들이 장애우에 더욱 큰 관심을 갖도록 하고 있다. 4) 노인복지사업 (1) 안동경로대학 ‘안동경로대학’은 1993년 4월 7일 설립한 안동노인학교로 시작되었다. 처음 114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노인학교의 학생회 모든 임원이 본 교회 교인들일 정도로 교회 중심으로 진행이 되었다. 수요일 오전 10시에 모임을 시작했던 첫해의 프로그램은 매우 제한되어 건강강좌와 지역 기관장들의 특강이 전부였다. 노인학교가 문을 열고나서 몇 해 동안의 초기 프로그램은 오전강좌 중심이었다. 이것은 ‘안동노인학교’가 교회 내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갖춘 학교로서 교회 밖으로 나가기 힘든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하지만 당시 노인학교는 시대를 앞서가는 지혜였고, 2014년까지 연인원 5,000명 가까운 노인들이 안동경로대학의 문턱을 밟고 지나갔다. 특히 안동경로대학 20주년을 맞는 2012년에 UN이 정한 세계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어르신 1,200명을 초청하여 사랑의 잔치를 베풀었다. 위에서 언급한 구조적인 한계점을 가지고 시작했지만 ‘안동노인학교’는 2000년 초까지 여러 차례의 구조적, 외향적 변화를 시도하였다. 첫째, ‘안동노인학교’의 ‘노인’이라는 명칭에서 오는 부담감을 줄이기 위해 ‘안동경로대학’으로 그 명칭을 변경하였다. 둘째, 어르신들을 단순히 위로하는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다양한 교육기회와 양적, 질적으로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체제를 ‘학교’에서 ‘대학’으로 격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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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우리 아이국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31,788명에서 해마다 조금씩 늘어나 2017년에 109,387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단순한 수치의 비교만으로도 우리나라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이 점차 늘어 상대적인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한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를 구안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북도내 다문화 학생은 전체 학생 273,336명 중 8,199명으로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초등학생은 129,305명 중 5,997명으로 5.0%를 넘어 이미 다문화 사회에 도달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다문화 학생의 구분은 국제결혼 가정의 자녀 중 국내에서 출생한 경우가 전체 8,199명 중 7,559명으로 92%를 차지해 가장 많으며, 이들은 한국에서 나고 한국에서 자란 일반 학생들이다.국제결혼으로 배우자가 데리고 온 중도입국 학생과 근로자 및 유학생 등이 데리고 온 외국인 가정 자녀는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해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아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몇 년간의 다문화 학생 수와 증가율 등을 살펴보면, 다문화 학생의 수는 2010년 1,812명에서 2014년에 4,221명, 2018년에 8,199명으로 매 4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전체 학생 수에 대한 비율은 2010년 0.5%에서 2013년에 1.07%, 2016년에 2.3%, 2018년에 3.0%로 2~3년 마다 2배씩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는 전체 학생 수의 감소와 다문화 학생의 증가에 따른 현상이며 날로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 다문화 교육의 지원은 크게 세 가지 과제로 나뉜다. 첫째,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 자녀들의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지원을 위한 맞춤형 지원둘째, 일반학생 및 교직원 대상 다문화 감수성 증진을 위한 다문화 이해교육셋째,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한 효율적인 다문화 지원 ※2018년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추진 내용 체계 경북교육청에서 실시 중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는 교육부 지원 정책학교 29교(예비학교 7교, 중점학교 13교, 유치원 7교, 연구학교 2교)와, 우리도 자체 지원 사업 학교 191개교(한국어교육지원 29개교, 이중언어교육지원 30개교, 다솜이사랑방 76개교, 한울동아리 13개교, 다문화유치원 23개원)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이해교육으로 전학교 2시간 이상 학생교육, 연간 1회 이상 학부모교육, 교원은 15시간 이상의 연수를 권장하고 있다.다문화 이해교육의 다양화를 위하여 글로벌 진로직업 체험단 운영, 다드림캠프 운영, 맞춤형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운영 등 다양한 외부 기관 위탁사업을 운영 중이다. 다문화 정책학교 및 지원 사업에 대한 컨설팅과 일선학교 이해교육 지원을 위한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교육 지원단(일명 풀꽃지원단*)을 양성하여 운영 중이다. *풀꽃은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자세히, 오래 보아야 예쁘지만 동요의 한 구절처럼 어디 피어도, 어떤 색으로 피어도 우리 산천을 가득 메운 진짜 꽃들이다. 이들처럼 다문화와 일반학생들이 모두 잘 어우러져 우리 미래를 아름답게 채우도록 지원하자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이다. 기초과정과 심화과정 연수를 거쳐 40여명이 선발되었으며, 6월부터 7월까지 정책학교 29개교에 대한 현장 집단 컨설팅을 실시하여 좋은 호응을 받았고, 이어 9월에는 지원사업 학교(한국어지원 및 이중언어 지원학교) 59개교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도단위 가족센터와 연계하기 위하여 올해 연수 시에 경북다문화 가족지원센터에 우리도의 가족센터 현황에 대한 강의를 의뢰하여 참가자로부터 정말 실제로 필요한 연수라는 평을 받기도 했으며, 제6회 전국이중언어대회 경북대회 모국어심사를 또한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의뢰하여 진행하였다. 다양한 지원활동에도 불구하고 아직 다문화 교육에는 다양한 문제와 한계들이 존재하고 있다. 특히 맞춤형 지원의 경우 예비학교를 통해 집중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희망학교를 지원받아 소규모로 지정하는 형편이라서 경주(2교), 경산(3개교), 칠곡(1교), 의성(1개) 등에서만 운영되고 있어 예비학교가 없는 시군 학교에 대한 지원이 어려운 실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2019년부터는 다문화 예비학교와 중점학교 등을 함께 운영하는 다문화 친화적인 학교를 지원청별 1교 이상 지정하여 거점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북도내 모든 지역에 1개교 이상의 예비학교가 준비되어 비정기적인 다문화 학생의 전입 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거점학교는 중기적으로 지역별 지원 센터로 발전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어교육원 등을 설립하는 것이 장기적인 비전이다. 다문화 이해교육은 아직 형식적이고 단일 행사위주의 내용이 많은 편이나 풀꽃지원단의 일선학교 컨설팅 및 담당교사 연수를 강화하여 교육과정 속에서 다문화교육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마숙자 초등과장은 “다문화 학생에 대한 지원은 이미 거룩한 봉사활동이나 희생정신의 문제가 아니라 내 아이의 미래와 직결된 어쩌면 이기적인 현실의 문제입니다. 산들에 핀 모든 꽃들은 우리를 지키는 미래이며, 모두가 함께 키워야 하는 소중한 자산입니다. 한송이의 시든 작은 풀꽃도 안타까운 것처럼, 한아이도 놓칠 수 없는 필수 교육 사업, 경상북도교육청 다문화 교육의 모토입니다.”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다문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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