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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도시 영천, “고귀한 희생, 기억하겠습니다”6.25 전쟁이 발발한 지 73년이 지났다. 전쟁 3년 동안 국토는 폐허가 됐고, 3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희생됐다. 오늘의 우리들은,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준 호국영령들의 희생으로 자유와 평화를 누리고 있다. 영천은 6.25 전쟁 발발 후 최초로 국군이 대승을 거둔 영천전투가 일어난 곳이다. 1950년 9월 5일부터 13일까지 약 9일간 치열한 공방전 끝에 승리를 거둬, 낙동강 방어선 붕괴를 막고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영천시는 이를 기념하고, 그들의 애국정신을 후대에 전승하기 위해 매년 영천대첩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으며, 영천대첩비,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 영천호국기념관을 건립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알리고 있다. 영천전투메모리얼파크는 2017년 3월 개관 이후 지금까지 매년 35,000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방문이 늘어나 호국안보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경면에 위치한 영천전투호국기념관에는 매년 1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기념관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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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는 보훈 사업 추진김천시(시장 김충섭)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예우’하고, ‘추모·기억’하며 시민과 함께 ‘체감’하는 “보답하는 보훈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참전유공자 사망위로금과 국가보훈대상자 사망위로금을 각각 10만 원과 20만 원 상향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개정했고 올해부터 각각 4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 상이군경회를 포함한 8개 보훈단체에 지원하는 운영비를 평균 11.8% 증액 지원하고 있으며, 유공자의 처우를 점차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6월 6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지킬 예정이며, 전 시민이 추모 묵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6월 25일 오후 2시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나아가 김천시는 학생들에게 점점 잊혀 가는 보훈 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기 위해 ‘학교 속으로 찾아가는 6.25전쟁 연극 공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6.25전쟁을 주제로 한 단편 연극을 제작해 신청 학교를 직접 찾아가서 공연하는 신규 사업으로 2023년 6월, 6개소 학교에서 공연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6.25 한국전쟁의 치열한 전투를 사실감 있고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도 6.25전쟁 연극 공연을 개최하여,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대광동 881-1 환경공원에 있는 ‘베트남 참전 기념비’를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은 조각공원으로 이전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기존 베트남 참전 기념비는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접근이 쉽지 않아 국가유공자나 유족,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이 있었다. 이에 김천시는 올해 4월 베트남 참전 기념비 이전 설계용역에 착수했고, 2023년 6월 조각공원으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로써‘조각공원’은 추모와 예술 그리고 보훈 교육이 어우러지는 문화공원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베트남 참전 기념비가 시민들과 더 가까이 위치함에 따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해 추모하고 기억하여 보훈 예우 의식을 함께 체감하는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보훈 선양 행사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해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문화를 확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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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열 군위군수,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격려김진열 군위군수가 지난 15일 재향군인회(회장 박수권), 민주평통(회장 이우석) 회원과 함께 효령면 장기리 6·25전사 유해발굴 현장을 찾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을 격려하였다. 금번 유해발굴은 지난 4월 18일 개토식을 시작으로 4월 24일부터 5월19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유해발굴 작업으로 부분 유해 5구와 유품 110종이 발굴되었다. 이번 유해발굴현장은 6·25 당시 국군 6사단 7연대가 대구를 조기에 점령하기 위하여 남하하던 북한군 1사단을 격퇴한 곳이다. 특히 365고지를 점령하기 위한 공방전이 매우 치열하였고, 이 전투의 승리로 인해 남침하는 북한군의 발목을 잡아 반격의 기회를 잡은 중요한 전투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호국영령의 유해를 찾아 조국와 가족의 품에 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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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70주년, 평화를 위한 동맹 “함께 갑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6일 서울 용산 육군호텔(로카우스·舊용사의 집)에서 이종섭 국방부장관,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 폴 조셉 라카메라(Paul Joseph RaCamera) 유엔군사령관, 박정환 육군참모총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한국-유엔사 친선협회(KUFA)*’ 창립총회에 참석했다. * KUFA(Korea-Unc Friendship Association): 국내 안보 단체와 기업, 국민들의 참여하에 유엔사 및 관련국들을 하나로 묶는 글로벌 사업법인 “함께 갑시다”라는 목표 아래 창립된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애써 온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유엔사군정위(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출신 예비역 장성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2021년 11월 유엔사 역대 군사정전위 수석대표 모임 발족을 통해 1년 6개월의 노력 끝에 이날 창립총회를 열게 됐다. 유엔사(UNC)는 1950년 6월 25일 북한이 남침을 감행했을 때, 국제연합이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해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84호를 근거로 미국 주도하에 창설된 다국적 통합군사령부다. 평시에는 한반도에서 정전협정을 관리하고, 위반 상황 발생 시 조사 및 시정을 통해 위기 완화 및 전쟁을 억지하는 역할을 하며, 유사시에는 유엔사 회원국으로부터 전투력을 제공받아 한미연합군사령부에 전력제공 역할을 수행한다.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전력강화 등으로 군사적 위협이 가중되고 있는 시점에 유엔사의 역할이 없다면 정전협정 관리를 위한 북한과의 군사적 대화 통로가 상실되어 전쟁억지 기능이 약화될 수 있기에 유엔사는 주한미군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와 방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안보 자산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기구 중 하나인 유엔사의 활동 지원을 위한 협회의 창립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어느 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한 현시점에 한국-유엔사친선협회는 한반도 평화유지에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징비록의 유비무환 정신을 교훈으로 되새기며 한미동맹 강화와 유엔사의 역할을 공고히 해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의 평화를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다음 달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맞아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도록 희생해주신 6.25 참전용사 분들께 최고의 경의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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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열리는 화려한 레드마린 페스티벌, ‘2023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100만 해병인의 고향이자 해병대의 본고장인 포항에서 이달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해병1사단과 오천 해병의 거리(서문사거리 일원)를 중심으로 전국 유일 ‘포항 해병대문화 축제’가 열린다. 포항시는 올해 ‘젊은 날의 함성, 뜨거운 해병인의 열정’이라는 슬로건으로, 해병대의 상징인 ‘레드컬러’를 컨셉으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체험형 프로그램들과 진짜 ‘해병대문화’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시연 행사 및 전시콘텐츠로 행사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부대개방 범위의 대폭 확대에 있다. 군사 보호구역인 관계로 그간의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한 버스 관람 이외에 해병대 부대 내 해병대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축제콘텐츠들이 제한적이었다. 올해는 별도 사전절차 없이 해병대 부대 안을 도보로 구경할 수 있도록 협의가 완료됐으며, 부대 내 다양한 군수 장비 및 물자전시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해병대문화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축제 첫날인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대 입장이 가능하며, 페인트탄 사격 체험, 실전 체력 체험존 등 다양한 해병대문화 체험 부스를 비롯해 도솔관과 해병대 역사관, 해룡의 집 등 부대시설에도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특히, 29일(낮 12시 30분)과 30일(오후 1시) 군악대·무적도·의장대 등 각종 시연 행사와 함께 병영 체험 및 장비 전시, 해병이 연날리기 이벤트가 이뤄지는 전투연병장 등 다양한 장소도 일반인들에게 개방된다. 여기에 더해 연오랑세오녀의 전설이 담겨 있는 일월지 개방과 일월지에 버금가는 풍광을 가진 해달못을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는 등 평소 쉽게 방문하기 힘든 독특한 해병대 부대 내 모습을 체험할 수 있다. 부대 내 다양한 체험들뿐만 아니라, 무대가 위치한 해병의거리(서문사거리)에서도 많은 이벤트가 진행된다. 29일에는 해병대원들이 보여주는 해병대 복장의 변천사 쇼인 마린룩 페스티벌과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 개막식, 그리고 뜨거운 열정을 가진 초청 가수들의 마린 드림 콘서트가 펼쳐진다. 30일에는 해병대에 근무 중인 가수 피오(표지훈)의 사회로, 강한 체력과 멋진 몸매를 보유한 해병인들의 화려한 육체미를 볼 수 있는 핫피플 선발대회와 숨겨진 해병인들의 다양한 끼를 관람할 수 있는 쇼미더마린-해병 힙합 경연대회가 열리며, 지역 예술문화단체들의 멋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해병문화 체험 부스와 각종 해병대 관련 굿즈들을 판매할 해병어울림 문화마켓이 해병의 거리 내에 위치하며,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돼 행사장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포항시는 관광객의 밀집을 고려해 냉천교 아래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고, 행사장까지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하는 등 해병전우회와 함께 교통 및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재난 극복의 영웅인 해병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해병대문화의 메카로서 포항을 전국에 홍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해병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패기를 느끼고 따뜻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항으로 많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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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사관학교, 제60기 입학식 개최육군3사관학교는 21일, 교내 충성연병장에서 학교장(방성대 소장) 주관으로 60기 사관생도 입학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외부인사를 초청한 이날 행사에는 가족, 친지, 총동문회, 교직원 등 2,000여 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입학한 신입 생도 444명(여생도 52명 포함)은 지난 1월 12일 가입교한 이후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통해 가치관 정립, 인성함양, 기초전투기술 함양 등 사관생도로 거듭나기 위한 필수과정을 마쳤다. 이날 행사는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입학 및 진학신고 ▲ 우수자 상장 수여 ▲입학증서 및 학년장 수여 ▲분열 순으로 진행되었다. 60기 생도 중에는 화제의 인물도 많았다. 형제인 장혁(남, 24세)·장원(남, 21세) 사관생도는 동기가 되어 동반 입교하였고, 이경민 생도(남, 21세)는 자신의 누나이자 이달 말 같은 장소에서 소위로 임관하는 이유현 생도(58기)의 뒤를 이어 정예장교로 가는 길을 함께 걷게 되었다. 이 외에도 가족 중에 현역·예비역 장교가 있는 군인가족 생도가 42명, 현역 복무 중에 입교하거나 복무를 마친 생도가 69명에 달했다.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학교를 수료 후 귀국하여 입교한 한승연 생도(남, 25세)를 비롯하여 해외 유학 중 장교의 길을 걷고자 입교한 3명의 생도도 눈길을 끌었다. 특전 부사관으로 복무 중 장교의 뜻을 품고 입교한 온윤호(남, 23세) 생도는 “특전사에서 복무하면서 해외 파병, 육군 최정예 300워리어 선발 등 다양한 성과를 이루었다. 이제는 팔로워보다 리더로 성장하고 싶어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입교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방성대 학교장(소장)은 “각자의 다양한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라며, 국가에 충성을, 국민에 헌신을, 가슴에 큰 꿈을 품는 정예장교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할 때일반학과 군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한 정예 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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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6.25전쟁 참전유공자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상주시(시장 강영석)는 2월 6일(월)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故윤용덕 일병 자녀 윤상철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수훈자인 故윤용덕 일병은 6.25전쟁 당시 육군 제9보병사단 소속으로 1953년 7월 강화 금화지구 전투에 참전해 공로를 세워 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되었으나 훈장을 받지 못하고 1999년 작고하였다. 고인의 훈장은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족에게 전달될 수 있었으며, 이 사업은 6.25전쟁 당시 급박한 전쟁 상황으로 인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차원의 예우를 다하는 것으로 2019년 시작되었다. 유가족 윤상철 씨는 “아버지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이 영예를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호국 영웅과 그 가족의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오늘날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그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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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 운영▲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운영(파이프릴레이 활동).(사진=청도군 제공)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이사장 김하수 청도군수)은 지난 9~10월에 걸쳐 경북·경남지역 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 746명을 대상으로 ‘화랑국선되기(1박 2일)’, ‘화랑되기(2박 3일)’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숙박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은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서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를 걸쳐 인증한 국가인증 수련프로그램이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에서는 화랑정신(세속오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新화랑정신 함양(황산벌전투, 골드버그, 퀴즈온더화랑 등) 및 화랑의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는 도의상마(인성함양), 가락상열(정서함양), 유오산수(신체단련) 등 다양한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지역 학생 A군은 “화랑정신을 느끼고 배우는 곳이라 해서 좀 따분하고 재미가 없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화랑정신에 대해 바로 알고,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新화랑정신을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김하수 이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들에게 청도의 소중한 자산인 화랑정신(세속오계)에 대해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수련프로그램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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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제14회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 개최▲6.25참전유공자에게 꽃다발(목걸이) 전달.(사진=상주시 제공) 상주시(시장 강영석)는 10월 26일(수) 화서면 화령장전투전승기념관에서 ‘제14회 상주 화령장전투 전승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화령장전투는 6.25전쟁 당시 상주 화령장에서 북한의 남침을 온몸으로 막아내어 낙동강 방어선이라는 반격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 역사적인 전투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화령장전투 당시의 승리를 기념하고 참전용사의 호국정신 계승과 시민·학생들의 안보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상주시지회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후원하여 마련되었으며, 상주지역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 안보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령의 참전유공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전적지 참배와 전승기념식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되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한국전사에 길이 남을 화령장전투의 승리와 6.25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은 우리의 가슴속에 살아 숨 쉬고 있으며, 또한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참전유공자들의 애국심을 더욱 높이 선양하고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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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낙동강 방어선 전투’ 기념 축제 개최▲2018년 10월에 열린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통합개막식 장면.(사진=칠곡군 제공) 6·25 전쟁 당시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반전의 기틀을 마련한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기념하는 국내 유일의 ‘민군(民軍) 통합 호국 축제’가 3년 만에 선을 보인다. 칠곡군과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오는 28~30일까지 칠곡보생태공원과 왜관 1번 도로에서 ‘제9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제13회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를 개최한다. ‘칠곡, 평화가 오기까지’라는 주제로 열리는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국방부 3대 전승 행사의 하나인 낙동강지구 전투전승 행사가 통합 개최돼 민군 화합은 물론 호국과 평화의 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서 평소에 접할 수 없는 전승 행사의 군(軍) 콘텐츠와 대축전의 70여 개 넘는 전시·체험 콘텐츠가 만나서 볼거리, 즐길 거리가 더욱 알차고 풍성해졌다. 또 호국 축제인 만큼 칠곡군 대표 음식은 물론 6·25 영웅 백선엽 장군의 나라 사랑 정신을 담은 장군 국밥과 군 생활의 향수를 재현한 군대리아 햄버거, 건빵튀김 등의 호국 음식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인근 대도시 관광객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왜관 원도심에서도 열린다. 첫째 날인 28일에는 303고지 추모비 참배를 시작으로 △헬기 축하 비행 △의장·군악대 공연 △태권도 시범 △美 군악대 마칭밴드 공연 등의 식전 공연이 이어진다. 또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과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통합 개막식이 열린 후 뮤지컬 ‘55일’과 유명 가수의 축하공연이 선을 보인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호국로 걷기 체험을 비롯해 軍 시범·공연으로 블랙이글스 에어쇼와 Army Respect팀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어린이 평화동요제를 비롯해 육군 항공의 축하 비행과 고공강하 시범, 각종 軍 공연에 이어 낙동 7경 문화한마당과 폐막 축하공연, 드론·불꽃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와 함께 칠곡보생태공원 주차장에는 民軍 협업으로 마련한 암벽과 타이어 끌기, 로프 체험을 할 수 있는 ‘2022 강철부대’와 레이저 태그를 체험할 수 있는 ‘평화를 지켜라 시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9 자주포, K-21 장갑차를 비롯한 20종의 무기는 물론 워리어 플랫폼과 드론 봇 등의 세계가 극찬하는 k-방산의 위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VR가상 전투 △드론 축구 및 전시 △건빵 시식이 가능한 밀리터리 카페 △지뢰탐지 체험과 문교 탑승 △인식표 제작 △병영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등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홍보 마당도 준비돼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군 통합 행사를 통해 평화의 소중함은 물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존경과 감사를 보내길 바란다”며 “재미와 감동은 물론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다. 칠곡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내자라는 마음으로 친절히 모시겠다”고 밝혔다. 신희현(대장) 2작전사령관은 “대한민국이 풍전등화의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낙동강 방어선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아낌없이 목숨을 바쳐오신 참전용사들 덕분이었다”며 “영웅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함과 동시에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민·관·군·경·소방 모두가 혼연일체 되어 더 발전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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