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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주년 8.15 광복절 기념 김천시연합예배 드려▲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주최 ‘8.15 광복절 김천시연합예배’가 8월 14일(주일) 김천제일교회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김천시연합예배가 김천시기독교총연합회(회장 최인선 목사) 주최로 8월 14일(주일) 오후 3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드려졌다. 예배는 회장 최인선 목사의 인도로, 서정식 장로(장로연합회 회장) 기도, 김낙주 목사(김기총 서기) 성경봉독, 운남교회 찬양대의 찬양, 강사 조성현 목사(부산장신대 교수)의 ‘삼중 자유’ 제하 설교, 특별기도, 봉헌, 은혜드림교회 중창팀의 찬양, 양승면 목사(김기총 직전회장)의 축도 순으로 드렸다. ▲예배에서 강사 조성현 목사가 ‘삼중 자유’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조성현 목사는 “기독교는 자유의 종교이다”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삼중 자유’ 즉, 욕망으로부터, 두려움으로부터, 죽음으로부터 자유를 누리면서 참 자유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특별기도 시간에 참석자들이 ‘세계 평화’, ‘나라와 민족’ 등의 제목으로 함께 기도하고 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세계 평화(이명규 목사) ▷나라와 민족(박길찬 목사) ▷김천시와 복음화(황광욱 목사) ▷코로나 종식과 교회 회복(김종후 목사) ▷이단사이비로부터 교회 보호(정연걸 목사) ▷차별금지법·동성애법 반대(강병렬 장로) ▷이주민과 어려운 이웃(윤창숙 권사) 등의 제목으로 기도했다. ▲행사를 마치고 참석한 내빈과 김기총 임원의 기념촬영. 앞줄 왼쪽 두 번째부터 김충섭 김천시장, 강사 조성현 목사, 김기총 회장 최인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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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작은음악회’ 열려▲ 모퉁이돌합창단이 찬양을 하고 있다. 영주 풍기교회(한국기독교장로회, 담임목사 김필수)에서는 7월 31일(주일) 오후 7시 30분에 ‘제12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를 열고 지역주민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풍기교회가 주최하고 영주시와 풍기읍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애초에 남원천 둔치 오페라하우스(야외공연장)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나 당일 우천으로 인해 풍기교회에서 열리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내빈 다수와 지역주민, 풍기교회 교우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외부초청팀 4팀과 교회팀 4팀이 멋진 모습으로 무대를 꾸몄다. 외부초청팀에는 두드림찬양단(금은실 외 4명), 모퉁이돌합창단(김대순 외 25명), 임채일(트럼펫), 디아만테(권대일 외 5명)가 참가했고, 교회팀에는 기악합주단(석윤순 외 6명), 기타동호회(안영신 외 5명), 장태호(노래), 최흥식(색소폰)이 참가했다. 공연 시작에 앞서 강한원 풍기읍장과 풍기교회 김필수 목사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김필수 목사는 “지역사회를 섬기는 음악회에 재능기부를 해주신 모든 참가자분과 참가 기관에 감사를 드린다”면서, “맛있는 간식과 푸짐한 경품도 준비되어 있으니 마음껏 기쁨을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인사했다. 음악회 사회는 김필수 목사가 맡아 깔끔하게 진행했으며, 8개 팀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내고 같이 따라 부르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영주 풍기교회에서 열린 ‘한여름 밤의 작은 음악회’에서 즐거워하는 지역주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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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육군3사관학교와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업무협약 체결영천시(시장 최기문)는 9일 영천시와 육군3사관학교 간 평생교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육군3사관학교 조국실에서 체결했다. 영천시는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 육군3사관학교와의 양 기관 업무협약 체결은 지속적인 평생학습 도시 구축과 평생교육 저변 확대를 위한 것이라 의미가 컸다. 육군3사관학교는 군사 전문 대학교로 국내 특성화 기반을 갖춘 유일한 대학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체계는 영천시 평생교육 기반 조성 구축 및 품격 높은 평생학습 사회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위한 지역 협력 △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업비 지원 및 교육시설 제공 △지역사회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공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 기관의 전문인력 및 기반시설 교류 등이다. 이 협약을 통해 시민이 대학 학습공간을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영천 전역에 걸친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더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 물적 자원을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기회를 드림으로써 특화된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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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 간담회 개최김천시(시장 김충섭)에서는 지난 2일 율곡동 산학연 유치지원센터 1층 강당에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및 김천시 상공회의소, 김천시 실무부서 등 40여 명이 참석하여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반기 기관별로 대규모 인사이동이 있었던 만큼 변화된 구성원 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재정비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시민의 날 행사 및 김천포도축제, 혁신도시 힐링 음악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에 협의체가 분과별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김천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실무자 간에 유대를 공고히 하여, 자주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상생드림밸리협의체는 2018년 발족하여 혁신도시를 기반으로 시청 실무부서와 공공기관 등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활동을 5개 분과별로 이어왔다.(신산업육성, 일자리창출, 사회공헌, 열린혁신, 중소기업지원), 2020년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 및 공동의 사업추진이 어려워, 비대면 온라인 축제나 박람회에 참여하거나 온라인 워크숍을 개최하여 기관별 추진사업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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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3)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3) 김 승 학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5. 안동지역 첫 선교사 사택, 휴게가옥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908년 대구에서 안동까지의 거리는 무려 120Km나 되는 원거리이기 때문에 대구선교부는 1908년 안동에 선교부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선교부는 미국 북장로교가 평양, 부산, 대구, 청주, 선천에 이어 조선 선교부 산하의 6번째 개설된 지역선교부였다. 당시 대구선교부에 주재하던 소텔 선교사는 안동주재 선교사로 임명을 받아 1908년 12월 1일 대구를 출발하여 안동에 도착했다. 180Cm의 장신인 소텔 선교사는 대구선교부에서 만물박사로 통할 정도로 다재다능하여 사택이나 건물에 기계적 문제가 있으면 거뜬히 해결했고, 동산병원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작은 풍차를 만들기도 했다. 거룩한 꿈을 갖고 안동에 도착한 소텔 선교사는 선교기지가 될 임시주택 한 채를 구입했는데, 그 위치는 지난 2009년 7월 철거된 안동교회 교육관 자리로 추정된다. 이처럼 안동교회가 현재 서 있는 터는 안동선교부가 시작한 곳이며, 동시에 안동선교의 시발점, 자궁과 같은 근원지라고 할 수 있다. 또한, 1909년 9월 강원도 원주가 감리교 구역으로 확정이 되자 원주에서 사역하던 미국 장로교의 웰번 선교사, 김영옥 조사, 그리고 플레처(A.G. Fletcher) 의료선교사도 안동으로 이주함으로써 소텔 선교사는 힘을 얻게 된다. 그 결과 안동선교부는 3명의 선교사를 갖춘 공식적인 선교부로 출범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안동에 그리스도인 스스로 예배를 드리는 교회가 좀처럼 세워지지 않자 선교부의 활동이 주춤하게 되었다. 그러다가 1909년 8월 두 번째 주일에 8명이 모여 감격스러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안동교회가 출범하게 되었다. 안동교회의 첫 예배는 선교부에도 힘을 실어주었다. 더욱이 원주에서 이주한 웰번 선교사와 조사인 김영옥은 예배를 인도하기도 했다. 안동교회의 설립은 선교사들에게 용기를 주었으며 선교부가 침체를 벗어나 전도에 활기를 띠게 했다. 그 결과 소텔 선교사와 웰번 선교사는 전도구역을 분할하여 1909년 9월부터 북쪽은 소텔 선교사가, 서쪽은 웰번 선교사가 책임지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길을 떠난 지 10일 만에 소텔 선교사는 장티푸스에 걸려 돌아왔고, 약 1달 동안 치료를 받았지만 1909년 11월 16일 27세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아내인 맥클렁(K.M.McClung) 선교사는 남편 묘비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나는 그들을(조선인을) 사랑하겠노라(I am going to love them)” 안동 선교부의 초대 선교사로 부임한 소텔 선교사가 1909년 11월 16일 장티푸스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자 안동 선교부의 정상적인 선교활동은 다소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순교의 피가 뿌려진 지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1910년 1월 크로더스(권찬영, J.Y. Crothers)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함으로써 안동선교는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특히 소텔 선교사와 크로더스 선교사는 동서 사이로 크로더스 선교사는 소텔 선교사 부인의 언니인 엘렌 맥클렁의 남편이다. 그 결과 안동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계획은 어떠한 단절도 없이 계속될 수 있었던 것이다. 크로더스 선교사는 1952년 은퇴하기 전까지 40여 년 동안 안동에 머물면서 복음을 전해 Mr. 안동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안동을 사랑했고, 지역사회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았다. 소텔 선교사가 안동에 부임한 후 1년도 넘기지 못해 중단할 위험에 빠져있던 복음사역을 이어받은 크로더스 선교사는 무려 40년 이상 사역을 잘 감당함으로써 두 선교사는 합력하여 하나님의 구속사역을 이루어가는 거룩한 도구가 되었던 것이다. ▲ 1909년 9월부터 안동의 북부지역은 소텔 선교사가, 서쪽은 웰번 선교사가 책임지고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사진은 전도여행을 떠나기 전의 모습으로 추측된다. 왼쪽 말에 탄 사람은 소텔 선교사이며 말 옆에 있는 사람은 당시 조사인 김영옥(1911년 안동교회 초대담임목사가 됨)과 이름을 알 수 없는 마부, 그리고 오른쪽 말에 탄 사람은 웰번 선교사이다.(사진 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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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평강교회, 여성아동 위생용품 기부영주시는 지난 30일 영주 평강교회(담임목사 홍성욱)에서 영주시 드림스타트를 방문해 사례관리대상 여성아동 35명에게 위생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영주평강교회 3여 전도회가 주최한 이번 나눔행사는 이웃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성도들은 위생용품을 담은 상자를 직접 포장해 사랑의 의미를 더했다. 홍성욱 평강교회 담임목사는 “교인들이 정성으로 마련한 오늘의 나눔이 지역 곳곳으로 전파돼 함께할 수 있는 교회나 기관들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아동청소년과장은 “드림스타트 이용 아동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주평강교회의 나눔문화가 확산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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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7월 1일부터 ‘공공심야약국’ 시범 운영▲경상북도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시범 운영한다.(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공공심야약국’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공심야약국은 의료 취약시간대인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지역주민이 의약품 구매 시 겪는 불편을 해소하고, 약사에게 복약지도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약국을 말한다. 심야시간대 약국 운영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됐지만, 이용인원이 적고 인력채용의 어려움과 재정부담 등으로 운영되지 못했다. 그간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에 공공심야약국 운영비 지원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으며, 올해 국비 지원으로 시범 운영(전국 62개소)하게 됐다. 공공심야약국은 7개 약국이 운영되며 인구 10만명을 기준으로 10만명 이상의 도심형과 10만명 미만의 비도심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도심형 지역은 포항 남구 서문제일약국, 포항 북구 두꺼비약국), 김천 드림약국, 경산 복광당약국, 칠곡 대구약국 등이며, 비도심형 지역은 상주 수정온누리약국, 영천 예약국이다. 이외에도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4개 시 지역에서 11개 약국이 야간운영을 하고 있다. 한편, 도는 휴일 야간·심야 등 취약시간대 의약품서비스 접근성 강화와 도민에게 양질의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해 공공심야약국 도입의 필요성과 운영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 또한, 올해 3월에는 ‘경상북도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공공심야약국’ 운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 도민 공공심야약국 도입 설문조사(’21.5월, 1천명 대상, 경북행복재단) ①도입 필요성(84.9%) ②도입 시간대 : 73%(22~24시), 71%(24~익일 2시) 박성수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공공심야약국 운영은 도민의 심야시간대 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의약품 오남용 예방과 안전한 투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참여약국을 확대해 도민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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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2)안동선교 초기의 기독교 모습들(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목차 서문 1. 안동 땅을 밟은 첫 선교사, 베어드 2.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 4. 안동선교부 초대 주재선교사, 소텔 ............................................... 13. 최초 성경학교, 안동여자성경학교 결론 2. 안동지역의 첫 교회들, 비봉·국곡·풍산교회 / 1902년 1) 비봉교회(飛鳳敎會) 의성의 첫 교회인 비봉교회는 김수영에 의해 설립되었다. 김수영은 1900년 3월 초 청도지방에 갔다가 때마침 장날 베어드 선교사의 노방전도에서 복음을 듣고 회심하게 된다. 귀가한 김수영은 열심히 전도하여 마을 사람 중에 예수를 믿는 사람이 증가하게 되어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비봉교회는 1902년 봄에 4칸 초가 예배당을 처음으로 건축했고, 1915년 김충한이 장로로 장립함으로써 첫 당회가 조직되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특히 김충한은 비봉교회가 낳은 걸출한 장로요 목회자다. 대구 계성학교 출신인 김충한은 1909년 비봉교회에 계신학교를 설립하여 비봉지역에 교육과 복음전파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김충한은 1923년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1924년 제15회 경북노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으며, 1930년 제27회 경북노회장으로 피선되었다. 1933년 고향인 비봉교회를 담임했으며, 1946년에는 대구제일교회 담임목사로 시무하기도 했다. 그후 경북 각지에 교회를 개척하고 동산병원의 전도목사로, 김천 송천교회와 황금동교회 목사로 선교와 후배 양성에 전력했고, 1960년에는 의성성광교회와 경중노회를 섬기다가 1965년 12월 14일 8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2) 국곡교회(菊谷敎會) 국곡교회의 설립자는 권수백으로 일직의 돌고개에서 대구선교부 아담스 선교사가 전해준 쪽 복음을 읽다가 성령의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02년 권수백은 김병석, 김병일 등과 함께 2칸에서 예배를 드림으로 국곡교회가 시작되었다. 국곡교회의 설립은 다른 마을에게도 영향을 미쳐 풍산교회(1902), 괴산교회(1904), 창길교회(1904), 동산교회(1905), 장사리교회(1907), 아곡교회(1911), 중률교회(1931) 등 안동지역 초기 교회설립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특히 권수백은 한 교회만 머물러 있지 않고 여러 곳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복음서를 파는 권서인으로 활동했다. 그 결과 그를 통해 여러 교회가 개척되었다. 1900년대 여러 교회가 세워지자 그의 주된 사역은 권서를 넘어 교회를 돌보는 조사로 전환되게 되었다. 1904년 안평의 괴산교회를 시작으로 경안노회 경내에서 35년 동안 50여 예배처를 섬겼다. 권수백은 1924년 장로로 임직했고, 1927년 교회 내에 민족학교인 일국서당을 개설하여 교육 사업에 힘을 썼으며, 일제의 신사참배를 거부해 일본순사들의 감시를 받았으며, 일제의 탄압이 심해지자 만주로 피신하는 등 평생 복음전파와 항일운동에 매진한 믿음의 선배인 동시에 국곡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였다고 할 수 있다. 3) 풍산교회(豊山敎會) 1902년 권수백의 전도로 정봉모, 김인수, 강덕수 등이 예수를 믿게 되어 풍산 하리동 강변 마을 김인수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함으로 풍산교회가 시작되었다. 1903년 4월에 작은 초가집을 매입하여 예배당으로 사용했는데, 초가집 예배당은 지붕을 삼대로 덮고 진흙으로 깐 바닥 한가운데 휘장을 쳐서 남·여석을 구분했다. 1923년 12칸 기와집 예배당을 처음으로 건축했다. 풍산교회는 1920년 정봉모가 장로로 최초로 장립 받아 당회가 조직되었다. 특히 풍산교회는 1903년 4월 영수(Leader) 배선모를 교사로 고창서숙을 시작하여 20~30명의 학생들이 수학하였고, 1920년 배선모가 영수직을 사면 청원하기까지 계속된 것으로 추측된다. 이 교육정신은 후대에도 이어져 1964년부터 1979년까지 재건중학교를 운영하여 15년간 7백22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기도 했다. 풍산교회는 인근 지역 복음화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어 수동교회(1905년), 소산교회(1911년), 명동교회(1911년?), 하회교회(1921년), 풍북교회(1937년) 등을 분립했다. 3. 안동지역 최초의 학습자, 홍재삼(洪在參) / 1903년 대구주재 아담스 선교사가 1901~1902년 사이 안동지방을 방문한 보고에 따르면, 그는 경북 북부지방을 방문하여 9명의 관리를 만나고 많은 서적을 팔았으며, 1개월 이상 장터를 돌며 전도하면서 약 1천권 이상의 책을 팔았다고 한다. 특히 1902년 3월 조사 김기원과 함께 안동을 순행하여 구미시장 5일장 전도를 하면서 쪽 복음서를 팔았는데, 이때 와룡면에 사는 홍재삼은 아담스 선교사로부터 구입한 쪽 복음을 읽고 대구까지 가서 아담스 선교사에게 진리를 배우고 성경을 구입해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홍재삼은 마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믿는 사람들이 생겨나자 자기 집에서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홍재삼은 아담스 선교사로부터 복음을 전해 들었지만, 1903년에 당시 홍재삼 집에 머물고 있던 베렛 선교사로부터 어느 주일에 학습을 받아 경북 최초의 학습교인이 되는 은혜를 누리게 됐다. 아담스 선교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홍재삼은 대 양반 가문 중의 한 사람으로 비록 그가 살고 있던 마을사람 대부분이 보수적이었지만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안동지역의 공인된 최초의 학습자가 되었다. 선교사들을 만났을 때 홍재삼의 질문은 그가 얼마나 성경을 정독했는지를 알 수 있게 했으며, 그는 헤어질 때 노잣돈도 필요 없다고 하면서 가지고 있던 모든 돈으로 몽땅 성경책을 구입했다고 한다. ▲1903년 베렛 선교사에 의해 학습을 받음으로써 경북 북부지방 최초의 학습자가 된 홍재삼으로 추정되는 인물. 에비 여사는 안동선교구역 최초의 학습자로 이 사진 속 인물이 홍재삼임을 확언하고 있다. 위 사진의 글(This gentleman was the first Christian convert in Andong's district.)은 에비 여사의 친필이다.(사진 2)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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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로 어르신 생신 챙기기’▲2일 경주시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을 방문해 생신을 챙겨 주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경주시 황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일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홀로어르신 생신 챙기기에 나섰다. 이번 생신 챙기기는 홀로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며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2018년부터 추진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이날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생신상을 차리고 축하 선물 등을 전달하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생일상을 받은 어르신은 “혼자 지내다 보니 생일도 까먹고, 챙겨주는 이가 없었는데 직접 찾아와 축하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진열 황성동장은 “이웃사랑 실천을 통해 홀로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달달복지단은 행복 찬 드림 반찬 배달 및 안부 묻기, 정리수납 달인아! 냉장고를 부탁해, 반짝반짝 빨래방 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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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유아들의 즐거운 도서관 나들이 ‘견학 프로그램’ 재개▲유아 대상 '도서관 견학프로그램' 5월부터 재개.(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립도서관(안동시립중앙도서관, 안동시립웅부도서관,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중단된 ‘도서관 견학프로그램’을 5월부터 재개했다. 견학프로그램은 유아들이 도서관에 대한 흥미를 품고 친근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서비스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구연동화나 DVD 감상, 독서체험, 둘러보기 등으로 구성되어 코로나 이전에는 관내의 많은 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유아들이 참여했던 서비스다. 또한, 안동시립도서관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대부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북스타트 꾸러미 받기, 유아 도서코너 및 읽기방 이용, 책 읽는 물고기 먹이주기, 문화교실 참가 등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견학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단체예약이 필요하다. 중앙도서관은 수요일, 웅부도서관은 금요일, 어린이도서관은 화요일에 운영하므로 방문하고 싶은 도서관과 가능한 날짜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견학 프로그램 신청 재개 후 현재도 많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참여해 주고 있다. 견학프로그램에서 그치지 않고 자주 도서관을 방문하여 유아들에게 도서관이 친근하고 즐거운 나들이 공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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