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기자수첩 - ‘거짓과 진실’… 때가 되면 밝혀져‘거짓과 진실’… 때가 되면 밝혀져 박 은 숙 기자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을 한다. 선택은 우리의 미래를 결정하기에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우리의 선택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타협으로 점철된 시간을 살아온 사람들은 작은 타협에서 큰 타협으로 곧잘 넘어간다. 그리고 올곧게 마음을 지켜온 사람들은 더 큰 위협의 순간에도 단호하게 의로운 목소리를 낸다. 그리고 우리의 선택들은 어딘가에 다 기록되어 있다. 본인들의 기억에는 잊혀졌을지 몰라도 하나님의 기록물은 빈틈이 없으시다. 그것이 언젠가 때가 되어 드러나게 될 때, 우리는 그것을 ‘진실’이라 부른다. 최근 지역의 한 목회자에게 전화를 한 통 받았다. 소속된 노회에서 몇 년 전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있었고, 그 사건의 관련자 일부는 사회 법정에서 징계를 받았지만,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교회법에서조차 어떠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용서와 관용도 필요하지만, 잘못한 부분에 대한 공식적인 사과, 징벌을 자처하는 태도, 그런 것이 없는데 어떻게 이 일을 덮겠느냐”며, “올바른 노회로 바로 세우기 위해 이 사건을 처음부터 모두 밝히고 싶다”고 그분은 말했다. 그분은 언론이 ‘진실’에 접근해주기를 바랐다. 그렇다. 아무리 3년 전, 5년 전, 10년 전에 묻힌 사건이라 해도 하나님은 때가 되면 꼭 진실을 밝히시는 것 같다. 어떤 사람을 통해서든, 어떤 방법으로든. 하나님은 잘못에 대한 뉘우침이 없는 사람, 계속 사망의 길로 걷는 사람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을 때 그 사건을 다시 드러내신다. 그리고 ‘드러난 사실’을 통해 ‘숨은 진실’까지 모두 밝혀내신다. 대부분의 경우 불의한 자가 덮으려했던 ‘진실’ 뒤에는 그들의 탐욕스러운 의도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교회법이 점점 자정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 교회를 올바로 이끌어주기 위해 제정된 법이지만, 언제부턴가 그 법을 집행하는 소수 사람에 의해 교회법이 악용되면서 점점 교회 내 사건들이 사회법정으로 달려가고 있다. 매우 마음이 아픈 일이다. 그러나 사회법정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 확인’일 뿐이다. 그럼에도 교회들이 계속 침묵하며 방관한다면, 하나님은 그 사실 확인을 통해서 ‘거짓과 진실’을 밝히실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이요, 사랑이다.
-
아프리카 말리지역에 ‘모기장’을 후원해요~!▲기아대책 구미후원이사회 주최 ‘기대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아대책 홍보대사 유은성 전도사. 기아대책 구미후원이사회, 유은성 전도사 초청 ‘기대콘서트’ 아프리카 말리지역에서는 전체인구의 70%가 매년 말라리아로 고통받고 있는데, 모기장 보급과 교육을 통하여 발병률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한다. 이에 기아대책 구미후원이사회(회장 한상일 목사)는 유은성 전도사를 초청, 지난 6월 30일(주) 금오교회(담임목사 김성호)에서 고통받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기대콘서트’를 열었다. 유은성 전도사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주의 손에 나의 손을 포개고’ 등의 곡으로 유명한 CCM 가수로, 2011년부터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는 말리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대봉사단 정인권 선교사를 통해 현지 사역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었다. 정 선교사의 보고에 따르면, 말라리아는 쉽게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지만 가난한 나라에서는 예방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아서, 2015년에만 2억 건이 넘는 발병률과 43만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고 했다. ▲모기장을 받고 좋아하는 아이.(사진=기아대책) 이에 기아대책은 국제구호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말리지역에서 말라리아 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 선교사는 “그동안 실시한 방역 및 모기장 설치, 말라리아 의약품 배분 등은 질병 예방에 큰 효과를 보았다”며 “주민들의 신뢰는 곧 복음 전파하기 좋은 관계로 이어지기에 후원자들의 더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아대책은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 NGO 단체로, 1989년 설립되어 전 세계 54여 개 나라에 500여 명의 기대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국내외 굶주리고 소외된 이웃들의 영적, 육체적 자립을 돕는 활동을 하고 있다. ▲아프리카 말리의 아동들과 행복하게 걷고 있는 정인권 선교사.(사진=기아대책)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김천시, 제헌절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에 앞장서태극 물결이 김천시 방방곡곡으로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제71주년 제헌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헌법 제정을 경축하고 시민들의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자긍심 제고를 위해 '전 시민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7.10 ~ 7. 17일 홍보 기간을 지정하여 마을회관 및 아파트단지 방송 홍보 등에 철저히 하고, 7.15 ~ 7.17 기간에는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기를 대대적으로 게양하여 제헌절 경축 분위기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통장 회의 및 읍면동 단위 사회단체 회의 시 태극기 달기 운동 홍보자료를 적극 활용하여 각 가정의 태극기 게양률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는 제헌절 당일 김천역 광장 전광판, 지좌동주민센터 앞 대형 전광판 및 실내수영장 전광판 등에 대형 태극기 이미지 표출을 통해 나라사랑 분위기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며, SNS(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를 활용한 제헌절 홍보 및 시청 홈페이지 “국가상징(태극기) 알아보기” 배너 운영을 통해 태극기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등 다방면으로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우리 시의 중점 시책사업인 해피투게더 운동의 실천은 적극적인 참여에 있으며, 시민 모두가 태극기 달기 운동에 동참하여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동심(童心)에 화답한 김병수 울릉군수한 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에서 자치단체장에게 보낸 손편지에 김병수 울릉군수가 흔쾌히 화답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7월 10일 울릉군수는 어린 고사리손으로 정성스레 적은 편지 한통을 전달받았다. 본 편지는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유네스코 한마음 동아리에서 보내온 편지이다. 최근 개통된 일주도로변에 괭이갈매기 등 조류가 로드킬 당하는 일이 종종 있다. 이에 초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괭이갈매기의 로드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 푼 두 푼 용돈을 모아 보호 현수막을 직접 설치하였으나, 아이들의 노력만으로는 힘에 겨워 울릉군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편지의 주요 내용은 ‘갈매기 보호구역’을 만들어 쌩쌩 달리는 자동차로부터 ‘갈매기 가족을 지켜달라’는 내용으로 예쁜 입간판 그림도 보내왔다. 편지를 전달받은 김병수 군수는 “아마 취임 후 가장 어린 주민의 민원일 것이다. 아름다운 울릉도처럼 학생들의 마음 또한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직접 관리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좋은 방안을 찾아 얼른 답장하고 아이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따뜻한 마음 소중히 여기겠다”고 즉시 화답하였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따뜻한 소통, 행복한 동행‘제10회 영양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 개최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강규)는 7월 5일 영양군민회관에서 영양군 관내 다문화 가족과 기관단체 250명을 대상으로 ‘제10회 영양군다문화가족 한마음 운동회’를 개최했다. 운동회는 1부 식전공연과 유공자 표창, 2부 화합 한마당(운동회)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가족 및 이웃과 유대감을 쌓고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다. 식전공연으로는 HOT 어울림 예술단의 라인댄스와 일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의 이중 언어 발표가 있어서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이후에는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적응을 잘할 수 있도록 앞장선 유공자 표창이 이어졌다. 그리고 영양군 보건소, 영양 KT 지사, 영양 119안전센터 등 관내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건강체험관, TV 자막방송 및 휴대폰 모형 홍보, 재난안전교육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여 알찬 행사가 되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다문화 가족과 기관단체가 함께 하는 이번 운동회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교류하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실천하는 즐거움! '한의약 자가건강 관리교실’ 운영김천시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스트레스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하여 ‘생활습관 개선’이라는 목표로 큰 호응을 얻으며 『한의약 자가건강 관리교실』 1․2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 19일 처음 개강한 한의약 자가건강 관리교실은 건강모임을 조성하여 한의약 사상체질분류 설문검사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들의 체질에 대해 인지하고 개개인의 체질에 맞는 한의약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 매주 대상자 간 건강생활실천 내용을 토론하고 우울 및 스트레스 질환 예방을 위한 한방적 치료 및 혈자리 지압법 교육, 마음챙김명상 안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가건강교실에 참석한 대상자들은 “보건소에서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했다”며 “앞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참여하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7주간 진행되는 한의약 자가건강 관리교실 대상자들은 프로그램이 종료 이후 개인별 증상에 따라 필요시 소내 진행 중인 기타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지속적인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코자 한다. 손태옥 보건소장은 “한의약 자가건강 관리교실을 첫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주민 스스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정착이 지역사회의 건강생활 실천에 밑거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기타 문의사항은 중앙보건지소 지역 보건담당 ☎421-2787로 하면 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울릉군, “청정 울릉” 만들기 위해 앞장서관광객 맞이 해안가 정화활동 실시 울릉군은 지난 6월 28일 공무원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북면 지역 항구와 해안가 주변에 정화활동을 했다. 이번 해안가 정화활동은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앞두고 장맛비와 파도로 해안가에 쌓여있는 해안 쓰레기와 항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여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울릉의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한편 이번 정화활동으로 서면지역 해안가에서 0.5톤, 북면지역 해안가에서 2톤의 쓰레기를 수거하여 처리하였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손님방문에 앞서 제집을 청소하는 마음으로 정화활동에 참여해 준 직원들에게 수고의 말씀을 전하면서 “앞으로도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아름다운 섬 청정 울릉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
빈곤 속에 풍요가 찾아온 대표적 오지농촌인 6월의 석보면6월은 본격적인 농번기이자 영농철로 영농자금이 바닥이 나는 시점이지만, 영양군 석보면은 전국의 타 읍면과는 달리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고 있다. 약 35만 평의 배추밭(영양군 72만 평)에서 130여 농가가 배추 재배에 구슬땀을 흘리며 경작하는 가운데, 한창 배추 출하시기를 맞아 봄배추 재배의 최고 적정지인 석보면에서는 약 5억 원 이상의 배추 거래가 이뤄져 농민들의 마음이 바쁜 시기이다. 보통 출하는 6월 중순에서 하순까지로 이 시기 석보면의 농가 수입은 약 20억 원(재배농가당 1천5백만 원)으로 평당 5,200원~5,800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상인들의 수매 마지노선인 4,000원 선임을 감안할 때 올해 봄배추는 농가뿐만 아니라 상인들은 입가에서도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게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석보면 봄배추 작황은 재배농가와 상인들 모두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석보면의 큰 밤낮 기온차와 잘 갖춰진 점적 및 스프링클러 설치로 저장성(단단하고 꽉 참)과 품질(달고 아삭함)이 타 지역보다 월등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석보면의 배추 재배는 농가 수입뿐만 아니라 배추 상인 및 작업팀, 트럭 기사 등 유동인구 600여 명(60여 작업팀)이 20여 일을 석보면에 상주하면서 소비를 함으로써 식당, 주점, 숙박, 슈퍼 등의 매출에도 도움을 주어 석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를 하고 있다. 현재 타 지역(강릉, 문경, 해남 등)에서는 브랜드화된 배추로 높은 가격의 판매와 1,000평당 약 100포(30% 정도)의 유기질 비료 및 농약대 지원으로 영양군에서는 농가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석보면 농가들은 땅심을 높이고 연작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퇴비 및 혹뿌리병 보조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현재 농가당 100포 정도의 지원을 200포 이상 지원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노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농촌 일손 부족의 어려운 현실에서도 배추 재배를 통해 높은 농가 수입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파급효과가 큰 점을 감안해 군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농가를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하였다. 한편, 최근 석보면의 추후 배추(가을배추) 식재 의향에서 봄배추 후작으로는 콩과 가을배추 식재를, 추가로 담배와 양배추 후작도 가을배추 식재가 예상돼 가을배추 물량은 봄배추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영주시, ‘2019 지방자치행정 대상’ 수상…경북도 최초 ‘3년 연속’ 수상경북 영주시(시장 장욱현)가 6월 26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 시상식’에서 경상북도 최초로 3년 연속 ‘지방자치행정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JBC 지방자치 TV 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은 민선 7기 1주년을 맞이해 지방자치단체의 다양한 평가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우수하고 모범이 되는 지자체를 선정하여 2015년부터 시상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방자치단체 조례발의 및 통과실적 ▴공약사항 이행 등 투명성 및 청렴성을 평가해 전국에서 우수한 지자체를 선정했다. 영주시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하이테크베어링 시험평가센터 준공으로 첨단베어링 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물론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사업, 세계산림 EXPO 유치, 백두대간 산림 ICT 융합센터 구축 추진 등 민선 7기 5개 분야 54개 공약 주요사업을 착실히 실천함으로써 주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온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경제분야에서는 지역 자금 유출방지 및 지역 소비촉진을 위한 『영주사랑 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를 제정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지류식과 모바일식 상품권을 동시에 출시한다. ‘착한 가격업소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주시 1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그동안 열심히 일해온 성과들이 이제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하고 시민이 주인이 되는, 한 번 더 도약하는 「더 큰 영주」가 될 수 있도록 11만 영주시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
성령에 이끌리는 공동체장 재 효 목사 서울성은장로교회 선지자의 제자들이 엘리사에게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당신과 함께 거주하는 이곳이 우리에게는 좁으니 우리가 요단으로 가서 그 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사이다 하니 엘리사가 이르되 가라 하는지라.(왕하 6:1,2) 무리가 요단에 이르러 나무를 베더니 한 사람이 나무를 벨 때에 쇠도끼가 물에 떨어진지라 이에 외쳐 이르되 아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이니이다 하니(왕하 6:4,5)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져 쇠도끼를 떠오르게 하고 이르되 너는 그것을 집으라 하니 그 사람이 손을 내밀어 그것을 집으니라.(왕하 6:6,7) 우리는 흔히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에 하나님의 쓰시는 사람들에게 성령님이 임재하시고 초자연적 능력의 역사로 쓰임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약시대에서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일꾼들에게는 성령을 주셔서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헌신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BC847년경 북이스라엘 땅에 있었던 일입니다. 1. 하나님께서 선지학교를 세우심 그 당시 선지자는 하나님 뜻을 전하는 대언자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구약시대에 기름부음을 받는 직분으로 선지자, 제사장, 왕이 있었습니다. 그 세 직분을 세울 때는 반드시 기름 뿔에 기름을 채워서 그 사람에게 성결예식을 행하고 머리에 기름을 붓고 안수합니다. 기름은 곧 성령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자기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기름부음으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의 길로 가지 않도록 선지학교를 세워 선지자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선지학교는 왕하 2장 3절 이하에 벧엘, 여리고, 요단이라는 곳에 있었는데 선지학교는 현재의 신학교와 같은 곳입니다. 그런데 선지학교에 선지자의 생도들이 넘쳐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이 넘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생도들을 많이 보낸 것입니다. 2. 엘리사의 겸손함과 생도들의 존경심 엘리사는 선지학교의 지도자(선생)의 위치에 있었으며 생도들을 보살폈습니다. 그런데 아주 작은 규모였던 선지학교의 생도가 너무 많아 장소가 매우 협소해지자 생도들이 엘리사에게 요단으로 가서 그곳에 우리가 거주할 처소를 세우자고 건의하였습니다. 사실 이 사회 조직으로 보면 윗사람이 지시하고 아래 사람이 따르는 것이 보편적입니다. 하지만 엘리사는 아래 사람의 요청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가 보인 겸손한 마음은 생도들에게 살아 있는 교육이 되었을 것입니다. 또다시 어떤 생도 하나가 엘리사에게 “종들과 함께 가소서” 하고 요청하자 기꺼이 승낙한 것 또한 같은 마음으로 한 것입니다. 이때 생도들이 자신을 낮춰서 종이라고 말한 것은 성령이 충만한 엘리사를 하나님 다음으로 높이 받들고 따르고자 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딤전 5장 17절 말씀에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고 하신 말씀을 깊이 되새겨 봐야 합니다. 선지학교처럼 성령이 충만하여 가르치는 자는 항상 겸손할 것과 따르는 사람들은 존중한 마음을 가지고 서로 섬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3. 요단에서 벌어진 기적 생도 모두가 요단에 가서 처소를 세우려고 나무를 베는데 한 학생이 나무를 벨 때 쇠도끼를 물에 빠뜨렸습니다. 비싼 쇠도끼를 빌려 왔는데 그만 물에 빠졌으니 얼마나 당황했겠습니까? “아, 내 주여 이는 빌려온 것입니다”하고 외치자 엘리사가 나뭇가지를 베어 물에 던졌더니 쇠도끼가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생도들이 이 기적을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엘리사 선지자를 통하여 하나님이 역사하고 계시는구나”하고 느꼈을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을 많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당할 위기 속에 있을 때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성령께서 역사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28절에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는 위급한 상황에 빠진 생도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기적을 베푸신 하나님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요단에서 벌어진 기적은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결국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신 하나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 사건이었습니다. 4. 기적이 믿어지는 이유 쇠도끼가 물에서 올라왔다는 것을 인간의 생각과 세상 지식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전 2장 9~10절에 보면 “기록된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까지도 통달하시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영적인 눈이 가리워져 있기 때문에 본문의 기적을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니 쇠도끼가 어떻게 물에 떠오를 수 있단 말인가? 말도 안 돼!”하며 신화라고 여기고 부정합니다. 하지만 성령 받으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게 되고 그 하나님이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을 받은 성도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성령께서 영적인 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지게 하고, 또한 성경의 기적도 믿게 하는 것이지요. 5. 쇠도끼가 물에 빠진 것이 오히려 은혜였다 쇠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물에 들어간 것은 큰 위기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믿는 사람들 모두 어려운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생도가 즉시 엘리사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처럼 우리 모두는 그 위기 순간에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위기에서 구해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기 위해 어려운 일을 주시곤 합니다. 생도가 쇠도끼를 빠뜨려서 위기를 당한 것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일어나는 일은 우연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일을 그 섭리 가운데 주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쇠도끼가 물에 빠진 것이 오히려 은혜였던 것입니다. 만약 쇠도끼가 물에 빠지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기적을 볼 수 있었겠습니까? 6. 성령 충만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은 일하신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엘리사 선지자를 통해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는 성령 충만한 사람으로 쓰임 받는 엘리사를 보며 생도들에게는 큰 도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이 교회에 목자를 통해 양을 보살피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맡기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처럼 성령 충만한 목자의 본을 따라 우리 성도들도 성령 충만을 사모하고 귀히 쓰임 받기를 하나님께 구하시길 바랍니다. (권면의 말씀) 하나님은 구약 시대로부터 오늘 이 시대에까지 성령으로 역사하시고 많은 기적을 보여 주셨습니다. 교회는 성령에 이끌리는 영적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단에서 보여주신 기적을 믿고, 목자와 양 모두 성령 충만하여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역사가 우리를 통해 이 땅에 이루어지길 기도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어려움을 당할 때도 낙심하지 않고 기적을 이루시는 하나님만 온전히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편집부 www.gbhana.com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use'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8
Warning: Illegal string offset 'skin' in /home/jane82850/public_html/theme/wide01/mobile/skin/search/basic/search.skin.php on line 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