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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e누리 모바일 관광 이용권 출시가장 합리적인 청도 여행, 입장권 할인·쿠폰 혜택 제공 ▲청도 관광 모바일티켓 안내 리플릿. (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이승율 군수)은 16일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관광 패턴에 대응하고자 개별 관광객 대상으로 관광상품을 출시한다. 경북 e누리는 경상북도와 청도군,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협약을 통해 관내 관광자원을 하나로 엮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편리하게 구매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개발한 모바일 관광 티켓이다. e누리는 ‘Electronic + 누리다’로 여행지에서 마음껏 즐기고 누리다는 것과 에누리라는 의미도 함축적으로 내포하고 있다. 구매방법은 쿠팡·위메프·G마켓 등 9개 판매채널에 ‘경북 e누리 청도’ 검색을 통하여 온라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현재 한국 코미디타운, 와인터널, 프로방스 포토랜드를 연계한 관광 티켓이 출시되었으며, 향후 청도 소싸움미디어체험관, 청도 신화랑풍류마을,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청도레일바이크, 군파크루지를 연계한 관광상품도 출시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 관광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하게’라는 목표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청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도록 더 많은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청도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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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전통시장 탐방하고(Go)! 온누리상품권도 받고(Go)!도내 전통시장 홍보 및 전통시장으로의 재방문 유도 QR코드 스캔 또는 홈페이지 접속 참여 가능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이벤트' 카드뉴스.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5일부터 경북에 있는 211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방문하여 3만원 이상 소비한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 3만원을 되돌려주는 ‘고향사랑 전통시장 탐방 이벤트’를 시행한다. 도내 전통시장의 매력을 방문객에게 알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방문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함으로써 전통시장으로의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해당 이벤트는 ‘레츠고 경북여행(letsgogb.com)’에 접속하여 회원가입을 완료한 후 도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인증사진과 함께 시장에서 구매한 3만원 이상의 영수증을 첨부하여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 인증이 완료되면 검수과정을 거쳐 3만원 온누리상품권을 매주 월요일 회원가입 시 입력한 주소로 순차적으로 발송을 한다. 위 이벤트는 5월 2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조건은 신청인의 주소지 이외의 시군에서 소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반드시 홈페이지에서 인증한 경북지역의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구매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1인 1회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하여 이루어졌다. 경상북도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워진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배성길 경상북도 일자리경제실장은 “언택트 시대 사회적 거리두기나 비대면 온라인 쇼핑 등으로 전통시장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분이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조금이나마 활기차던 전통시장의 옛 모습이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 휴대폰을 들고 경북 전통시장을 여행하면서 인증 사진을 찍고, 전통시장 맛집에서 음식을 먹고 시장에서 장을 보면서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느껴보자.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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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운문댐 하류보 벽화 조성꼬마화랑들의 수련 체험 가능 ▲청도 운문댐 하류보에 벽화 조성.(사진=청도군 제공) 청도군(군수 이승율) 운문면은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나가는 마을가꾸기 사업으로 방지리 운문댐 하류보에 벽화를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으로 도색이 벗겨지고 오래된 운문댐 하류보 담장에 벽화를 새로 그려 넣어, 청도만의 청정하고 특색 있는 이미지를 만들었다. 특히, 이번 벽화는 기존과 다르게 파스텔톤의 컬러풀한 색상과 마을의 특색을 살리고 인근 관광지와 연계될만한 재미있는 그림을 포인트로 주어 젊은 층은 물론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 화단을 제공해, 꼬마화랑 체험도 가능하게 했다. 이번 마을가꾸기를 통해 주민에게는 특색 있는 마을 이미지와 환경개선을 통해 자긍심을 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재미를 주어 머물러가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국 운문면장은 “앞으로도 청도의 청정 자연과 특색 있는 마을의 이미지를 살려 매력 넘치는 관광지 운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도 최점식 목사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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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방송 촬영지로 각광, 언택트 힐링관광 부각TV 예능·교양·다큐 등 촬영으로 관광명소 노출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 끌어들여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방송화면 캡쳐.(사진=김천시 제공) 김천시 주요 관광 명소들이 예능, 교양, 다큐 프로그램 등 공중파 방송촬영지로 각광받으며 김천시 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부터 김천시 관광명소들이 SBS 「백두대간 인문캠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KBS 2TV 「생생정보통」,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에 소개되면서 관광객들의 관심과 방문을 끌어들이고 있다. 유명 관광지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던 김천시는 방송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깝고, 안전하면서도, 숨은 매력이 넘치는 관광지들이 자연스레 노출되면서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품격있는 언택트 힐링 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방송 후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나, 촬영지를 묻고 답하는 실시간 댓글, 증가하는 관광지 SNS 포스트 등은 김천시에 대해 커진 관심을 방증한다. 사명대사공원 건강문화원 한옥 숙박을 이용한 한 관광객은 “방송에서 우연히 보고 김천 여행을 결정했는데,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신축 한옥, 찍으면 인생샷이 나오는 아름다운 야경까지 너무나 만족스러운 힐링 여행이었다”고 말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앞으로도 TV,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관광마케팅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아름다운 자연, 고즈넉한 풍경, 다양한 체험과 신나는 액티비티까지 볼거리, 즐길거리 많은 김천 많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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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어디까지 가봤니? 생활 속 방역과 함께 시티투어 운영종일코스, 반일코스, 야간코스, 테마코스 등 총 4개 코스 운영 전화 예약, 성인(6,000원), 기타 우대(4,000원) 이용 가능 ▲포항시는 주요 대표 관광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는 '2021 포항 시티투어'를 운영한다.(사진=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4일부터 포항을 찾는 관광객 및 시민을 대상으로 포항의 주요 대표 관광지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2021 포항 시티투어’를 운영한다. 시티투어는 종일코스, 반일코스, 야간코스, 테마코스 등 총 4개의 코스로 운영된다. 특히, 포항 대표코스만 쏙 뽑아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는 종일코스는 포항을 처음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들에게 단기간에 포항의 매력을 느끼게 하는 안성맞춤 시티투어 관광상품이다. 종일코스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관광지 등 주요 해양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종일코스 A’와 보경사, 경상북도수목원, 신규 관광지인 청하 이가리 닻 전망대 등 청정과 힐링관광을 타깃으로 한 ‘종일코스 B’가 운행된다. 시티투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행사인 현대고속관광 홈페이지(www.hdair.kr)나 전화(☎054-278-8500~1)로 예약·문의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6,000원, 청소년·수급자·장애인·유공자 및 경로우대 4,000원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고 의미 있는 여행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한편 포항시는 시티투어 운영 시,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해 △탑승객 발열체크 및 명부 작성 △손소독제 비치 △간격 두고 앉기 △발열, 호흡기 유증상자 및 2주 사이 해외 여행력 있는 사람 탑승 제한 △마스크 착용 △운행 전·후 차량소독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조현율 관광산업과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시티투어를 통한 안전한 포항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포항의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는 등 즐거운 관광 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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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코로나19와 교회 – 가정예배(1) 김승학 목사 안동교회 코로나19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다. 2020년 10월에 발표된 ‘코로나 전후 가족 시간 비교’에 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혼남녀가 가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7.76시간이었다. 가족과 함께 살고 있는 남녀는 코로나19 이후 가족과의 시간에 대해 ‘늘었다’는 56.9%, ‘줄었다’는 2.9%로 응답했다. 가족과의 시간이 늘어났다고 응답한 사람 중 59.4%는 ‘가족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9.8%에 불과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우울, 불안, 외로움 등으로 정신건강을 위협받는 사례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환경은 가족들 사이에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주어 이전보다 갈등의 빈도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안의 하나로 안동교회는 그동안 잊고 있던 가정예배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실행에 옮기고 있다. 지금은 80을 넘긴 부모세대는 가정예배를 중요시하였다. 필자의 부모도 가정예배를 고집했다. 하지만 이후 세대에게 가정예배는 그리 매력적이지 못했고, 거의 잊혀진 지난 세대의 유산에 불과했다.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 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는 풍조가 만연되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거나 모임을 가질 기회가 감소하고 있는 현실은 교회로 하여금 침체에 빠진 영성훈련을 위한 대안으로 그동안 잊혀진 가정예배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교회의 여러 사역을 위축시키기도 하지만, 그동안 잊고 있던 사역을 발굴하여 상황에 맞게 다시 시도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수도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다시 말해 코로나19는 부모와 자녀들에게 가정에서의 예배를 통해 자녀의 신앙을 점검하고, 부모의 신앙을 전승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은혜를 간증함으로써 부모와 자녀 사이의 믿음이 성장하고 신앙적 유대를 견고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있다. 가정예배는 자녀의 신앙교육에 매우 유용하며, 부모는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가정예배를 시작할 때 반드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모여야 한다는 생각을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 모두 함께 모이면 가장 좋겠지만 그러다 보면 가정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날이 훨씬 많을 수밖에 없고, 결국 가정예배를 포기할 가능성이 많다. 가정예배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가족이 순번을 정해 인도자, 기도자, 성경봉독자, 특송자를 정하고, 가족 중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악기를 연주하는 것도 예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안동교회는 2020년 7월부터 가정예배를 포함한 ‘매일묵상일기쓰기’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일묵상일기쓰기에 참여한 성도들은 자신의 묵상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함께 은혜를 나누는 일에 동참했다. 또한, 교회는 매일 예배 순서지를 만들어 새벽기도회 시간에 홈페이지에 탑재함으로써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30분 분량의 가정예배는 찬송, 본문, 주제성구, 설교내용, 본문 질문, 기도, 본문 해설, 주기도문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 나눔을 위한 질문과 기도문까지 자녀들을 포함하고 있어 온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기에 부족함이 없도록 구성됐다. 안동교회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잃어버린 가정예배를 회복해야 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과감한 시도를 감행했다. 코로나19 이후 예배당에 나오지 못하는 교인들의 신앙을 독려하는 여러 방법 가운데 하나로 가정예배를 강조한 것이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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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부러짐은 차원이 다른 매력이다구부러짐은 차원이 다른 매력이다 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숲길을 걸으면서 철학적인 생각에 젖어들었습니다. 이곳저곳에 자리를 차지한 나무를 바라보니 온통 팔을 벌린 채 하늘의 빛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부러진 뿌리로 땅 밑의 영양분을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나무는 애써서 하늘빛을 더 쪼이려고 하늘하늘 그 잎을 움직이며, 땅 아래의 영양분을 빨아들이려고 돌멩이를 피하면서 뿌리도 그렇게 구부러진 듯합니다. 자세히 보면 모양이 좋은 나무일수록 가까이 다가서 보면 구부러짐이 더 촘촘합니다. 저만치에서 볼 때는 멋있어 보였던 나무를 가까이서 보니 한결같이 곧음이 없어 이리저리로 구부러져 있지만, 그 구부러짐은 적당한 거리에서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아름다움이었습니다. 멋있는 나무일수록 자세히 보니 똑바로 뻗은 가지는 잘 없었습니다. 물론 쭉 뻗은 대나무는 다른 이들에게 그늘과 쉼을 주지 못합니다. 구부러지고 휘어진 가지에 새들이 앉아서 쉬고 있고, 구부러지고 휘어진 그 가지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냅니다. 구부러진 가지 아래에 사람들이 앉아서 그늘을 즐기고, 구부러진 가지에 다람쥐가 하루종일 놀이를 하고, 구부러진 가지에 새들이 둥지를 틉니다. 구부러진 가지는 비틀릴 때에 옹이가 생겼고, 세월이 주는 무게를 견디지 못해서 축 늘어진 구부러짐마저 또 하나의 멋으로 연출되었습니다. 우리네 인생이 이와 같지 싶습니다. 실패 없이 쭈욱 출세 가도를 달린 사람들은 똑바른 나무와 같아서 좋아 보이기는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쉼을 줄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아픔으로 우리 인생에 생겨난 구부러짐은 누군가에게 쉼을 줄 수 있고, 누군가는 그 구부러짐에 기대어서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생이 아름다우려면 구부러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마음의 여유가 있을 때 비로소 조화를 만들어내는 차원이 다른 매력이 됩니다. 그 사람만의 특이한 습관과 행동을 이상하게 여기지 말고 세상을 버티어 낸 구부러진 흔적으로 너그러이 받아 준다면 우리는 그와 더불어 또 하나의 숲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내게 구부러진 흔적이 있듯이 그에게도 구부러질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습니다. 팔을 벌려서 받아 주십시다. 그래서 아름다운 숲을 이루십시다. 구부러짐을 있는 그대로 받아 주어서 큰 어울림의 숲이 되는 교회가 되십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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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야경맛집’ 월영교 야간조명 새단장 완료언택트 관광지로 유명세 ▲'안동 야경맛집' 월령교 야간 조명.(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관광 필수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월영교의 야간조명 교체 공사가 완료됐다. 황금빛의 월영교 조명은 달빛이 은은하게 물에 비치듯 낙동강 수면에 잔잔하게 반영(反影)되어 따뜻한 이미지와 편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월영교 분수 가동 시(4~10월)에는 다양한 색상으로 변하는 분수 조명으로 몽환적 매력을 더해준다. 월영교는 가족, 연인 등 소규모 관광객들에게 크게 호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언택트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이번 월영교 야간조명 새단장과 함께 안동댐 조정지 주변 둘레길의 야간경관 개선사업이 모두 마무리되어, 월영교~월영공원~영락교~개목나루 둘레길 구간은 안동 야간관광의 필수코스로 블로그, SNS 등에 ‘안동 야경맛집’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이번 월영교 야간조명 교체로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께서 조금이나마 힐링의 시간을 가질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안동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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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학 목사의 논문 원문(8)- 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안동교회 예배처소의 변화와 안동지역의 복음화 김승학(안동교회) 신학과 교수/기독교 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선교사들의 보고에 따르면 1908년 안동에 선교부가 세워질 당시 안동의 인구는 약 15,000명 정도였다. 안동에 체류하고 있던 장인차(張仁車, Woodbridge O. Johnson) 의료선교사가 오월번(吳越璠, Arthur G. Welbon) 선교사에게 1910년 11월 26일 쓴 편지에 의하면 안동은 소도시였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본 도시 중에서 가장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중의 하나였다고 기록할 만큼 안동은 선교사들에게 매력적인 도시였다. 안동에 도착한 최초의 선교사는 부산에 주재하고 있던 배위량(裵偉良, William M. Baird)으로 그는 1893년 4월 17일부터 5월 20일 까지 경상북도 지방을 순행하며 전도했다. 이후 1899년 대구선교부가 설치되자 안동은 대구선교부의 관할 지역이 되었고, 안동을 포함하는 경북북부지역은 대구선교부의 주된 선교 타게트(Target) 지역이 되었다. 대구선교부 주재 부해리(傅海利, Henry Munro Bruen) 선교사에 따르면 함께 안동을 순회한 방위렴(邦緯廉, William M. Barrett) 선교사는 1903년 안동의 첫 학습자이자 안동의 첫 열매를 얻는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특히 미국북장로회 선교회가 1908년 9월 정기총회에서 안동선교부를 설립하기 위한 예비 작업을 결정하고 1909년 9월 정기총회에서 안동선교부 설립을 최종 결정한 후 안동을 중심으로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선교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사진 1. 1910년대 안동시의 모습과 생활상으로 위 왼쪽은 낙동강으로 사진 아래의 대동강은 오기로 보인다. 마을과 낙동강 사이에 논이나 밭이 보이고 도로는 동에서 서로 향하는 안동-예천 도로이다. 역사 기록에 의하면 안동교회는 1909년 8월 둘째 주일 8명이 첫 예배를 드린 후 몇 차례 예배처소의 변경이 있었다. 안동교회 7대 담임인 김광현 목사는 안동교회가 임시 처소 까지 포함해 여섯 곳에서 예배를 드렸음을 기록한다. 특히 이 기록은 안동교회 7대 담임인 김광현 목사의 기억을 토대로 한 것으로 김광현 목사는 안동선교부 최초의 선교사인 사우대(史佑大, Chase C. Sawtell)이 세상을 떠난 후 1910년 1월 안동선교부 선교사로 파송되어 1952년 한국을 떠난 권찬영(權燦永, John Y. Crothers) 선교사와 그 동안 안동지역에서 사역한 선교사들과 함께 오랜 세월 동역한 안동지역 교회의 리더였다. 김광현 목사는 일본 고베중앙신학교에서 유학 후 부산 초량교회를 섬기다가 1943년 1월 안동교회 7대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 당시 안동 주재(駐在) 선교사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누구보다 안동 초기 선교역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었다. 김목사는 9년 전인 2006년 12월 14일, 93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는데, 안동교회 80년사는 그의 기억이 생생할 때 쓰여진 책이다. 특히 안동교회 80년사에 기록된 안동선교와 안동교회의 초기 역사는 안동교회의 당회록, 제직회의록, 세례·학습명부, 경북노회록, 그리고 경안노회록을 기초로 김광현 목사가 안동선교 시작부터 함께 했던 여러 선교사들로부터 전해들은 내용과 자료들을 첨가한 공식적인 문서로써 놀라울 정도로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안동교회 80년사에 따르면 안동교회의 예배장소는 임시 예배소까지 쳐서 여섯 번에 걸쳐 옮겨졌다. 첫 번째 예배처소는 1909년 8월 둘째 주일, 최초의 교인 8명이 창립예배를 드린 곳인 대석동 129번지로 옛 대석상회가 위치한 기독서원이었고, 두 번째 예배 장소는 1910년 선교사들의 거처했던 임시주택으로 안동교회 교육관 자리의 골기와 한옥(韓屋)이었으며, 세 번째의 임시 예배장소는 선교사들이 사택 건축을 위해 선교사들이 매입하여 잠시 거쳐하였던 구(舊) 교도소 자리에 있던 기와지붕 건물이었다. 네 번째 예배장소는 1910년에 건축된 안동시 광석동 214번지에 소재한 ‘ㄱ’자형의 16칸 크기 예배당이었다. 다섯 번째 예배 장소는 현재 100주년 기념관에 위치했던 2층 목조 함석지붕의 건물로 1914년 2월 준공되었다. 여섯 번째 예배처소는 현재도 주(主) 예배실로 사용하고 있는 석조 예배당으로 1936년 초여름에 건축을 시작하여 1937년 4월 6일에 준공되었다. 본 소고는 1909년 8월 8일 둘째 주일, 8명이 첫 예배를 드림으로써 시작된 안동교회의 예배처소 위치와 예배당의 변동을 연구함으로써 안동교회의 내·외적 변화와 부흥, 선교부의 정착과 선교사의 역할 및 생활상, 그리고 초기 안동지역의 복음화 진행과정을 살펴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1. 첫 번째 예배처소 : 기독서원(基督書院) 100여 년 전 안동에는 성경과 기독서적을 판매하는 서점이 존재했다. 서점의 이름은 기독서원으로 이 서점은 안동 최초의 근대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교회 80년사는 대구선교부의 안의와(安義窩, James E. Adams) 선교사가 서문 밖 초가 5칸을 사들여 기독서원을 개원했음을 기록하고 있다. 기독서원의 정확한 위치는 현재 교회 앞 도로 건너편 버스 정류장이 있는 대석동 129번지다. 당시 김병우(金炳宇)가 언제 안동지역의 매서(賣暑)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안의와 선교사는 김병우를 기독서원의 매서로 활용했다. 하지만 기독서원의 정확한 개원(開院) 일자는 알 수는 없다. 다만 안동교회의 첫 예배가 기독서원에서 있었기 때문에 기독서원이 첫 예배일자인 1909년 8월 8일 이전에 개원했을 것으로 추측할 수는 있다. 이 사실을 근거로 기독서원의 개원(開院)에 관한 내용을 다음과 같이 추론해 볼 수 있다. 1908년 9월 미국북장로회 선교회 정기 총회 이후 부산에서 열린 한국 선교 집행 위원회는 오월번과 그의 부인인 새디, 그리고 별리추 박사에게 안동의 새 지부 개설을 요청했고, 이들이 동의함으로써 안동선교부가 개설되게 되었다. 안동 주재(駐在) 최초의 선교사인 사우대(Chase C. Sawtell)은 1908년 12월 1일 대구를 출발해 안동에 도착했지만 1909년 11월 16일 장티프스로 별세하였다. 이어 1910년 상반기에 오월번과 별리추 선교사, 권찬영 선교사가 안동으로 내려옴으로써 안동에는 3명의 선교사가 주재하게 되어 완전한 선교부의 조직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안동의 기독서원을 위한 가옥구입은 앞서 언급한 것처럼 당시 대구 주재 안의와 선교사에 의해 행해졌거나 안동선교부 주재 사우대, 오월번, 사우대 선교사 등에 의해 기독서원이 적극적으로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모두 있을 것이다. 즉 안동에 선교부가 세워진 1908년 12월 이전이라면 안동이 대구선교부 관할이었기 때문에 안의와 선교사가 기독서원에 사용될 가옥을 구입했을 가능성이 크며, 1909년에 접어들어 기독서원이 개원되었다면 안동선교부에 의해 시작되었을 개연성이 있다. 하지만 안동교회 7대 담임인 김광현 목사에 의하면 안동에 교인이 증가하게 되자 대구선교부에서는 풍산교회 교인인 김병우를 매서인으로 하여 1909년 8월에 종교 서적을 파는 서점을 열게 했다고 증언한다. 사진 2는 안동교회의 첫 예배처소로 추정되는 기독서원 앞에서 성도들이 함께 촬영한 사진이다. 모임의 수나 모임 사람 대다수가 남성인 것으로 볼 때 남자성경공부반으로 추정되며, 첫 예배를 드린 후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어느 때였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사실 초기 한국교회가 곳곳에 세워진 것은 각 지역에 세워진 기독서원에 속한 매서와 권서의 활동과 깊은 연관이 있다. 교회가 없는 산간지방이나 외딴 지역에 매서를 통해 전해진 성경을 읽고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었고, 매서들은 그 지역 그리스도인들이 모일 장소를 마련하고 예배를 인도하였으며, 이것이 훗날 교회로 발전했음을 여러 초기 자료들은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1909년 8월 8일 안동교회의 첫 예배가 당시 매서인 김병우에 의해 인도되었다는 것은 당시로 보면 당연한 것이었다. 안동교회는 거의 1년 동안 이 기독서원에서 예배를 드렸다. 첫 예배 후 1년이 지날 즈음 교인의 수가 70명을 초과하여 예배공간이 비좁아 더 이상 예배를 드릴 수 없어 기독서원을 떠날 수밖에 없었음을 권찬영 선교사는 증언하고 있다. (이하 내용은 논문원문 첨부파일 참조)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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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태하항·웅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 고시▲'바다의 학습장' 웅포항 기본계획 안.(사진=울릉군 제공) 해양수산부가 경북 울릉군 ‘서면 태하항, 북면 웅포항 어촌뉴딜 300사업’ 기본계획을 승인하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7일 울릉군에 따르면 최근 해양수산부는 태하항·웅포항 어촌뉴딜 300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관련 고시를 완료했다. 울릉군은 지난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그간 현장포럼 2차례,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5차례,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자문회의 2차례 등을 열고 지역 여건 분석, 주민과 전문가들의 꼼꼼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쳤다. 이 과정에서 태하항, 웅포항만의 차별화되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도입해 보다 현실성 있는 사업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태하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다채로운 오감놀이터’를 비전으로 정하고 사업비 86억 원을 투입하여 황토구미로드 조성, 어항시설 정비, 해수풀장 조성, 먹거리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 93억 원이 투입될 ‘웅포항 어촌뉴딜 300사업’은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정하고 해양체험공간 조성, 캠핑존 조성, 해안산책로, 어항시설 정비 등이 추진된다. 올해 말 공통사업 선 발주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업인과 지역주민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가겠다”며 “2021년 신규 어촌뉴딜 공모사업(학포항, 통구미항)도 충실히 준비해 2개소가 모두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감놀이터' 타하항 기본계획 안.(사진=울릉군 제공)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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