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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팝꽃 피는 문화의 고장 자인의 역사』 출판기념회 개최자인면민의 지역정체성을 확립한 역사지 출판으로 자긍심 높여 자인역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25일(목) 자인 계정숲 시중당 앞마당에서 90여 명의 면민과 출향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자인의 역사」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자인의 역사 편찬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이종원 위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 이부희 문화원장 축사와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자인의 역사지는 2018년 1월부터 자료수집과 집필을 시작으로, 2021년 3월 편찬위원회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신라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향토사 자료를 바탕으로 약 4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특히 집필을 위한 참고할 문헌이나 자료수집과 재원 확보에도 어려움이 많았지만 자인면민들과 출향 인사들의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출판에까지 이를 수 있었다. 역사지 구성은 제1편 자인의 행정구역, 제2편 마을의 유래, 제3편 문화·예술 분야 등 총 11편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782쪽 분량으로 자인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기록하였으며 부록에는 처음으로 공개되는 역사적 사료들도 실려져 있다. 이종원 자인역사 편찬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자인의 역사 편찬을 위하여 애써 주신 자인면민과 출향 인사에게 감사드리며, 과거 자인현이었던 남산, 용성과 진량·압량 일부 지역을 포함한 자인의 역사지 개정판이 발간되길 바라며, 훗날 새로운 역사지 발간에 유용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자인의 역사지는 면민만의 자료가 아니라 경산시의 귀중한 사료로서 가치가 매우 크고, 자인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하고 주민화합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은 “순수 주민들의 의지와 후원으로 집대성된 자인의 역사지가 출간되어 의미가 남다르며, 우리 시의회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이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다가가기 쉬운 의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남겼다. 자인의 역사지는 오는 12월 6일부터 각 기관,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 등에 우편으로 발송할 계획이며, 책자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자인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배부할 예정이다. 경산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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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 실시영양군(군수 오도창)은 농산물 가공 희망 농업인과 농업인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신청 받아 신청자 16명을 대상으로 11월 15일부터 12월 8일까지 7회 총 28시간 과정으로 ‘농산물 가공창업 기초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은 오는 11월 18일 준공식을 하는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생들은 교육을 통해 △현장위생 관리 △행정처분 사항 대응 △제품 개발 절차 △건조가공 실습 △착즙 음료 가공 실습 △농산물 가공장비 작동의 원리 및 운영방법 등 농산물 가공과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절차를 배우게 된다. 교육과정의 85% 이상을 출석해야 수료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는 수료생을 대상으로 정해진 절차를 통해 농산물가공지원센터 시설을 이용해 가공품 연구나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농산물가공 전문농업인을 양성하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제품 생산으로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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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모범운전자회 수능 당일 수험생 무료 수송수능 당일 특별교통대책 지역택시 동참 ▲상수시 모범운전자회 회원들이 수능 당일 수험생을 위한 무료 수송을 담당한다.(사진=상주시) 상주시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8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수능시험장 특별교통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상주시 모범운전자회(회장 이재춘)가 관내 모범택시 20여 대를 동원해 오전 7시부터 입실 시간까지 상주시 전역에서 시험장까지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한다고 밝혔다. 또 3개 시험장(상주고등학교, 상주여자고등학교, 우석여자고등학교) 주변에 불법 주·정차 단속차량을 배치해 교통 혼잡을 예방함으로써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치러지는 시험인 만큼 정숙한 분위기에서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버스·택시차량 경적 자제 및 교통질서 협조를 사전에 요청하는 등 수능 수험생이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상주 김종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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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경북 농공단지 4차 산업혁명 시대 경쟁력 갖춰야!10일 경북 농공단지 기업인 대상 특강 낙후된 농공단지 활성화 대책 통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 의지 밝혀 ▲이철우 도지사가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0일 구미에서 농공단지 입주 기업인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경북도 농공단지 경쟁력 제고 방안’이라는 주제로 특별 초청 강연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한국농공단지연합회 경북협의회 주관으로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기업인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농공단지 활력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구 농공단지협의회장을 비롯해 장세용 구미시장, 도의원,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경북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국책 및 지방연구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정책기획 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중심 혁신도정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서두를 열었다. 그러면서, 농공단지 내 기업인을 비롯해 대학, 연구기관, 지자체가 모여 아이디어와 역량을 이끌어내고 전략을 구체화하는 노력을 통해 연구중심 혁신도정의 모범모델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또 지역경제의 뿌리라고 할 수 있는 농공단지가 전체 60% 이상이 착공 후 20년 이상이 지난 노후단지로 지원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 농공단지 초기 조성과 인프라 지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이 맡지만 유지관리와 활성화는 중기부와 산업단지공단, 중소기업청, 지자체 등이 각각 맡고 있어 정책적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지금은 갈수록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농공단지의 활력 회복을 위한 새로운 전략을 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농공단지 입주기업들이 그간 정부 정책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지만 정부 R&D, 농공단지 환경개선, 부처사업 연계 등 종합지원 대책을 추진해 미래형 산업단지로 대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지사는 농공단지는 도시와 농촌의 불균형 해소, 농어촌의 고용기회 확대, 농촌 인구정착을 유도하는 등 지역경제와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면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과 정책개발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특강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기업 대표들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생산제품에 대해 공공구매를 확대해 달라며 입을 모았다. 이에 이 지사는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의해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역별·단지별 특성화 대책, 입주기업 지원 확대, 산업단지 환경개선 등 종합대책 추진에 속도를 내 농공단지가 미래형 산업단지로 발 빠르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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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된 율법과 지켜야 할 율법은 무엇인가요?폐기된 율법과 지켜야 할 율법은 무엇인가요? Q 질문 : 율법폐기론, 도덕폐기론이 잘못된 것임을 압니다. 그렇다면 613가지 율법 중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은 무엇이고, 지키지 않아도 될 것들은 무엇인지요? 율법 중에서 지켜야 할 것과 더는 지키지 말아야 할 것들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요? A 답변 : 구약에 언급된 율법은 편의상 언약법, 의식법, 정결법, 도덕법, 시민법으로 나눕니다. 기본적으로 구약의 율법과 새 언약 성도의 삶 사이에는 연속성과 불연속성이 있습니다. 연속적인 것은 이 시대에도 계속 적용되는 것이고, 불연속성은 더는 적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기서 의식법과 시민법, 정결법은 폐기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골고다에서 모든 의식을 완전히 성취하심으로써 그림자는 실체가 되었기 때문입니다(골2:17). 그러나 언약법과 도덕법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우상 숭배, 살인, 도적질, 거짓말, 간음, 동성애와 같은 규정은 현대 그리스도인에게도 적실성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의식법과 정결법 그리고 시민법이 현대 그리스도인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규정의 영적인 의미, 그 정신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에 대한 규정은 그리스도인이 거룩한 삶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그러나 다른 방식으로, 즉 성령의 인도를 따라 살아야 할 것을 말합니다. 희년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희년을 지킬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나 희년의 정신, 즉 이웃 사랑, 평등, 자유의 정신을 실천하며 살아야 할 것을 가르칩니다. 현대인은 이자를 받아도 상권이 없지만 그 기본 정신은 이웃 사랑입니다. 제사도 영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구약의 의식적인 제사는 무의미하지만 그 의미는 산 제사로 나타납니다(롬12:1, 히13:15~16, 벧전2:5). 우리는 감사의 산 제사를 드리면서 찬양의 제물로 하나님 이름의 영광을 노래하고 고백합니다. 은혜의 시대에 우리는 이전의 제사 의식의 연속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은 우리의 모든 것을 가지고 감사의 산 제사를 드리라고 부릅니다. 답변자 : 신득일 교수 (고신대학교 구약학) - ‘크리스천 큐앤에이’(도서출판 등과 빛) 中 요약 발췌 -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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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기독청년면려회(CE)와 안대선 선교사(2)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안대선 선교사 (W.J.Anderson, 1890~1960) 목차 서문 1. 안대선의 출생지 2. 안대선의 출신대학과 신학대학원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5. 안대선과 안동기독청년면려회 6. 안대선과 전국기독청년면려회 7. 안대선의 그 외 사역 8. 안대선의 퇴임 및 별세 3. 안대선의 결혼과 사별 안대선의 부인인 안의리는 1892년 8월 네브래스카 주 새드론(Shadron)에서 출생했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성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의리는 옥시덴탈 대학 재학 시절 켈로그 교수가 지도하는 성경 공부 모임에서 안대선과 만났는데, 이 시기는 북장로교 해외선교부가 안대선을 한국으로 파송하기로 결정한 이후였기 때문에 안의리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 두 사람은 교제하면서 선교의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에 관해 공부하면서 미리 선교지로 출발할 준비를 한 것으로 추측된다. 왜냐하면 1917년 8월 결혼한 안대선과 안의리는 선교를 위한 준비 없이 한 달 만인 1917년 9월 한국에 도착했기 때문이다. 한국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순회선교에 최선을 다했다. 안의리 선교사는 남편과 함께 안동지역의 농촌과 산촌을 방문하며 3·1운동의 실패로 실의에 빠져 있던 청년들에게 복음과 희망을 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사역으로 생각했다. 특히 안의리는 교회 안팎에서 여성 교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교회가 좀 더 여성교육에 노력하기를 강조했다. 안동선교부에서 사역할 때 안의리는 안동남녀성경학원에서 여학생들에게 성경을 가르치는 교사였다. 그는 한국인들에게 ‘절대 화내지 않는 선생’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후덕하고 온유한 성격의 교사였다. 안동에서 귀경한 안의리는 서울 정신여학교와 피어선성경학원에서 학생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또한 그는 수년 동안 여성 선교사 모임의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여성 선교사였다. 안의리는 안동에서 출생한 지 7개월 된 딸 도로시(Dorothy)를 땅에 묻은 후 셜리(Shirley), 필리스(Phylis), 로라 베드(Lola Bete) 등 세 딸도 모두 안동에서 낳았다. 마을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성경을 교수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열심이던 안의리는 한국에 도착한 지 17년이 지난 1934년 11월 추수감사절을 보내고 42세에 심장마비로 하늘나라로 갔다. 비록 양화진 선교사 묘역에 있는 그의 묘는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는 당시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사역을 감당하고 순교 당했기에 그의 죽음은 고결하다고 할 수 있다, 4. 안대선의 안동선교부 부임 1) 첫 딸의 죽음 1917년 가을, 서울에 도착한 안대선 부부는 곧바로 안동선교부로 부임했다. 안동선교부에는 1909년 부임한 오월번 선교사, 1910년에 부임한 권찬영 선교사, 그리고 1914년에 부임한 인노절 선교사가 주재하고 있었다. 그러나 1년 전인 1916년 오월번 선교사가 안동을 떠나 평양으로 이임했기 때문에 안대선 선교사는 결원이 생긴 안동선교부로 신속히 부임해야만 했을 것이다. 안대선의 이름은 1918년 1월 1일 저녁 7시 대구동산성경학교에서 회집된 제3회 경북노회에 처음 등장하는데, 이것은 그가 1917년 안동선교부에 부임했음을 알리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안대선 부부는 안동에 도착하자마자 큰 슬픔을 경험해야만 했다. 1919년 6월 12일에 출생한 첫 딸 도로시가 1920년 1월 25일 7개월 만에 당시 풍토병인 이질로 세상을 떠난 것이다. 안대선은 도로시의 묘비에 “예수님과 함께(With Jesus)”라고 적었다. 결혼하자마자 선교지인 한국으로 출발했고, 안대선과 안의리 두 사람의 사랑의 결실로 얻은 첫아기의 죽음으로 이들은 큰 상실감에 빠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슬픔을 이겨내고 주어진 사역에 열과 성을 다하여 안동선교에 있어서 새로운 사역의 장(場)을 마련했다. 참고로 안동 경안고등학교 정문 입구 좌측에 3기의 선교사의 무덤이 있는데, 하나는 인노절 선교사의 묘이고, 다른 두 기는 한 살도 되지 않은 안대선의 딸 도로시의 무덤, 그리고 옥호열 선교사의 2살 난 아들 윌리엄의 무덤이다. 2) 성경학교 교사 안대선은 안동선교부의 센터가 있는 안동을 근거지로 영주, 의성, 예천, 청송 지역 등지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며, 교회를 세우고, 이미 설립된 교회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안동지역 성도들에게 체계적으로 성경을 가르침으로써 평신도 양육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안동에는 1912년 처음으로 여자성경학원이 설립되어 평신도 여성들에게 성경을 가르쳤다. 하지만 안동지역 평신도의 성경공부에 관한 관심과 열망이 여타 지역에 비해 폭발적이어서 보다 체계적인 성경학교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그래서 안동선교부는 1920년 4월 10일 안동남녀성경학교를 개교했는데, 이때 초대교장은 인노절 선교사, 교사는 권찬영 선교사와 안대선 선교사였다. 안동남녀성경학교는 남녀 모두를 대상으로 첫 입학생을 모집했는데, 1920년 가을에 1백30명이 등록했다. 성경뿐 아니라 수학, 한문, 음악 등 교양과목도 함께 가르쳤다. 그런데 학교의 교실을 미처 준비하지 못했으므로 첫 학기의 수업이 성소병원 진료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학교는 학제를 1년에 두 학기로 나누었고 한 학기에 한 달간씩 수업을 진행하였다. 1922년 교장 인노절 선교사가 순교한 후 1925년 12월 안동성경학교 교사와 기숙사가 새롭게 준공되었으며, 학교의 이름을 개명해 ‘인노절선교사기념성경학교’라고 명명(命名)하였다. ▲안동선교부 기지에 선교사 사택이 준공된 후의 모습. 사진에는 준공된 여러 채의 선교사 사택을 볼 수 있는데, 좌측 숲은 현재 경안고등학교로 오월번 선교사 가족이 1911년 12월 27일 입주한 사택으로 알려져 있다.(사진2) ▲1925년 안동에 준공된 ‘인노절기념성경학교’의 모습. 2005년 철거되어 그 자리에 성소병원 신관이 건축되기 전까지 80년 동안 안동지역을 위한 목회자 양성을 넘어 한국교회와 세계선교에 헌신하는 주의 종들을 배출했다.(사진3)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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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연회 12곳에서 5~6곳으로 축소 재편한다제34회 총회 입법의회 결의 ··· 감신·협성·목원 3개 신대원 통합도 추진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가운데)이 제34회 총회 입법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이철 목사, 이하 감리회) 제34회 총회 입법의회가 지난 10월 26일~27일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법의회에서는 연회재편과 본부구조 개편, 신학대학원 통합 추진 등 다수의 개혁 입법안들이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현재 총회 산하 국내외 12개 연회 구조를 절반 수준인 5~6개로 축소하기로 한 것이다. 해당 안건은 찬성 245표, 반대 165표, 기권 4표로 통과됐다. 연회 명칭과 경계 조정 등 세부사항은 차기 입법의회인 2023년에 결정해 2026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현장에서는 연회를 통폐합할 경우 연회별 담당 지역이 상대적으로 커지는 만큼 선교적 측면과 지방 교회들의 형편과 현실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뒤따를 것이라는 반대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조직을 슬림화하는 것이 오히려 지금과 같은 위기의 때에 대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찬성 측 주장이 더 힘을 얻었다. 감신대와 목원대, 협성대 등 3개 교단 신학교의 신학대학원 통합안도 가결됐다. 신학생 감소 등의 이유로 각 대학 자율에 맡겨 신대원 통합 논의를 이어왔으나 속도가 부진해지자 교단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 감리회는 내년 2월까지 통합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경우, 교단에서 직접 ‘웨슬리신학대학원’(가칭)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3월 개교가 목표이며, 통합 신대원이 생기면 기존 3개 대학 신대원은 폐쇄한다. 관심을 끌었던 ‘공유 예배당’ 안건도 통과되어 감리회 헌법 교리와 장정 ‘개체교회의 설립’ 조항에 ‘예배처소 공유’ 부분이 추가됐다. 장정개정위원회 최헌영 위원장은 “코로나 시대에 임대료를 내지 못하는 등 어려운 교회 배려 차원의 제도”라며 “두세 교회가 건물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입법의회에서는 은급 문제, 이주민 선교사 및 부분 사역 부담임 신설, 사회법정 소송 관련 규정, 본부구조 개편 문제 등도 논의를 거쳐 개정이 이루어졌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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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미래 신성장 산업 안광학 기술분야 핵심 거점지 도약 박차!앞을 밝히는 ‘시기능 보조기기 육성사업’ 안광학 산업발전 견인 ▲ 경산시에서 2020년부터 추진 중인 '첨단 기능성 소재 기반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이하 사업)이 시기능 보조기기를 비롯한 안광학 산업 육성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콘택트렌즈 제조업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의 대표격으로 전국 75개 사, 경북에 17개 업체가 있으며 그중 82%인 14개 업체가 경산시에 있다. 이와 함께 국내 1위 안경 토종 프랜차이즈인 다비치안경을 비롯한 30개 안경 관련 업체가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구축된 패션테크클러스터에 입주를 앞두는 등 안광학 관련 산업이 전국에서 가장 집적화된 곳이 바로 경산이다.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은 세계시장 연평균 성장률 5%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으나 국내기업의 기술·품질은 뒤처져 있는 상황으로 핵심기술을 전량 수입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경상북도와 경산시는 도내 콘택트렌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자 두 팔 걷고 나섰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시기능 보조기기 산업 육성 사업’으로 국비 33억 원을 확보하였다. 본 사업은 콘택트렌즈 핵심 소재 및 시기능 보조기기 제품의 국산화 촉진과 대다수 영세기업인 도내 콘택트렌즈 기업들에 제품 시험분석, 인증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 동향 및 시장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안광학 관련 115종 135대의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갖춘 전국 유일한 콘택트렌즈 특화 기관인 대구가톨릭대학교 안광학 융합기술사업단이 참여하고 있다. 이전에는 렌즈의 시험분석, 성능평가, 인증받기 위해 수도권까지 가야 하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요구되었지만 본 사업으로 제품평가, 분석 결과 등에 대한 신속한 피드백이 가능해져 렌즈의 품질향상뿐만 아니라 신제품 출시 또한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기업들에 시제품 제작 20건, 시생산 지원 8건, 기술지원 22건 등을 제공하여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에서도 관내 기업의 수출량이 1월~9월 기준 전년 동기대비 62% 증가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지표로 보여주고 있다. 컬러 콘택트렌즈 분야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가진 자인면 소재 A 업체 대표는 “콘택트렌즈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은 사업단이 경산에 있는 것은 관련업을 종사하는 기업들에는 큰 행운이다. 생산공정 및 제품 등에 사소한 문제라도 바로 해결책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며 본 사업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안광학 기술은 4차산업혁명 기술의 핵심인 메타버스의 한 분야인 AR 안경에 꼭 필요한 기술이다. 지금은 시 기능 개선 및 제품개발에 집중하고 있지만, 향후 대구가톨릭대학교를 비롯하여 산학관연이 힘을 모아 우리 경산을 미래 신성장산업 안광학 기술 분야 핵심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점식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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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로 함께하는 독도사랑, 앞장선 경북이철우 지사, 제페토(Zepeto)에서 청년들과 독도 수호의지 나눠 道 역사상 처음으로 메타버스를 통한 독도 교육과 퍼포먼스 진행 ▲이철우 도지사와 15명의 경북 청년들이 메타버스 플랫포인 '제페토'에서 모였다.(사진=경북도) 10월 독도의 달을 맞이하여 이철우 도지사와 15명의 경북 청년들이 국내의 대표적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Zepeto)’에서 모였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매년 독도의 날(10.25)을 맞이해 독도 수호 의지를 다지고,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한 대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3차원의 가상 세계에서 독도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도정 역사상 처음이다. 최근 5G 등장으로 급성장한 정보통신기술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문화·경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는 ‘메타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에 적응하고 나아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경북도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 할 수 있다. *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 이날 경북 청년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독도 맵(Map)’에서 이철우 지사와 청년단체 대표, 청년CEO, 대학생 등 15명이 만남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가 아바타로 직접 인솔해 가상 세계 장소를 안내했고, 곳곳에 게시된 독도 교육 게시물을 통해 청년들에게 독도에 대한 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음성을 통해 서로 감회를 나눴다. 이어 독도 가상 세계 내 마련된 무대에서 ‘DOKDO ♡’이니셜 풍선을 들고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경례 포즈를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1953년부터 약 3년 8개월 동안 독도에 무단 침입한 일본에 맞서 독도를 지킨 순수 민간 조직으로 33명의 대원으로 구성 안현규 경북지구 청년회의소 회장은 “오늘 메타버스를 활용해 독도에 대해 더 잘 알게 됐고, 지켜내야겠다는 생각도 더 커졌다”라며, “앞으로는 ‘사이버 독도명예주민증’을 만들어 국민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함께 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제는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하는 방식도 메타버스와 같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전 세계인이 함께할 수 있는 가상 세계에서 우리 청년들이 주축이 되어 독도를 많이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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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 업무협약 체결경북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신설·운영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가운데), 남택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 3개 기관의 대표가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0월 25일(월) 구미시청 1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세용 구미시장, 남택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장, 한성욱 경운대학교 총장 3개 기관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미는 평균연령 39.62세(21.9월 기준)의 젊은 도시로 연간 6천여 명의 면허취득자를 배출하는 면허취득수요가 높은 도시이지만, 도내 운전면허 학과시험장은 문경과 포항, 대구에 있어 경북 서남부에 위치한 구미시의 경우 시민들의 면허시험 응시에 불편을 겪어오고 있다. 이에 구미시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도로교통공단, 경운대학교와 협력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의 성공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시민들의 편의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의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상설학과시험장이 운영되면 매년 운전면허를 응시하는 구미시민뿐만 아니라 김천, 상주 등 연간 8천여 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각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정책을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은 경운대학교 내 20여 명의 응시생을 수용할 수 있는 학과시험장과 교통안전교육장, 접수실 등 60여 평의 규모로 설립된다. 12월 말까지 시험장 네트워크 구축 및 시범운영을 마치고 2022년 1월부터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운전면허상설학과시험장은 평일(월~금) 09:00~18:00 운영되며, 접수부터 시험 결과 확인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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