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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태풍 피해농가 긴급 일손 돕기 나서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 8개 읍‧면 지역에 파견 청송군(군수 윤경희) 공무원과 직원들이 태풍 ‘마이삭’으로 인하여 피해를 당한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피해복구 및 일손 돕기에 나섰다. 청송군 관내 피해 지역에서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인해 병충해 방제와 낙과 수거 등으로 어느 때보다 많은 노동력이 요구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 및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격상 등으로 일손을 구하는 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청송군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8개 읍·면의 태풍 피해 지역에 공무원과 직원 200여 명을 투입해 긴급 피해복구 및 일손 돕기에 나섰다. 공무원과 직원들은 벼 세우기를 비롯해 낙과 피해가 발생한 과수원의 떨어진 사과를 거둬들이고 지지대를 세우는 등 복구 작업을 거들고 농가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며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도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반복되는 재해로 인해 고충을 겪고 있을 농가에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 농가에 대해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송 이상춘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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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 홍보단 1기’ 발대식 개최경주시(시장 주낙영)는 2일 국제문화교류관에서 ‘결혼이주여성 경주관광 SNS 홍보단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하에 진행됐다. 경주관광 SNS 홍보단은 7개 국적 20명의 결혼이주여성들로 구성됐으며, 자국어를 사용해 국내·외 경주관광 홍보활동을 펼쳐 나가게 되며, 위촉 기간은 1년이다. SNS 홍보단은 앞으로 관광·생활정보, 축제·행사 현장 스케치 등 경주의 다양한 소식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매체를 통해 자국어로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발대식에 참석한 몽골 결혼이주여성 바트바야르솜야 씨는 “지역과 연계된 뜻깊은 사명을 맡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누구보다 경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인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함께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내외 관광객으로 한창 붐벼야 할 시기에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가 힘을 모아 이 위기를 헤쳐나갈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1,700여 명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경주관광 SNS 홍보단으로 위촉된 20명은 자부심을 느끼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주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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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7)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7)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임학수는 예천군 보문면에 위치한 옥천서원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손녀 임순오 권사는 “할아버지가 1905년 궁내부 주사시험에 급제하여 관료가 되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궁내부 주사는 6품 벼슬이고, 궁내부는 1894년 제1차 갑오개혁 때 신설되어 왕실에 관한 일을 총괄 맡은 관청으로 고종이 근대화와 관련된 사무를 궁내부에 배치시켜 자신이 직접 통제했다. 임학수는 한학을 전공하고 한학에 능한 선비였다. 그런데 임학수는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수의 제자로 변화되었다. 그는 궁내부 주사의 길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임학수 목사는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 조사를 거쳐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일평생 목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한문 성경을 늘 지니고 있었으며, 한문을 사용한 한시(漢詩)로 설교했다. 특히 주일 설교 중에 한시를 자주 인용하여 교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임학수 목사는 역사의식을 남기고 간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한시를 조건 없이 써주었고, 특히 상(喪)을 당한 성도에게 한시로 만장을 써서 상가를 위로했다고 한다. 임학수는 한학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한학을 예수보다 우선하지 않았다. 다만 한학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였다. 1937년 4월 6일, 안동교회는 역사에 남을 2층 석조 예배당을 준공했다. 그때 임학수 목사가 쓴 한시(漢詩)인 ‘법상동 예배당 건축기(法尙洞禮拜堂建築記)’는 1940년 4월 24일 자 장로회보에 실리기도 했다. 배흥직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임학수 목사는 은퇴 후에도 시간이 나면 한문 공부와 한시를 공부했다고 한다. 손녀 임순오 권사도 조부 임학수 목사 방안에는 한문책이 가득했다고 말 한 적이 있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생신날에는 지역의 한학자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하고 식후에는 한시경연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임학수 목사는 비록 평생 목회를 했지만, 한학을 완전히 잊고 있지는 않았던 것이다. 임학수 목사가 남겨 놓은 또 하나의 유명한 한시가 있다. 그것은 은퇴 이후인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 시절 개최된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시이다. 이 백일장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친히 ‘평화통일’이라는 시제(詩題)를 주었고, 임학수 목사가 쓴 한시가 참가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시 작가가 되었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경안노회 경내의 기관이나 교회 이름을 작명(作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안학원, 경안성서학원, 영주의 영광학원, 도원교회 등은 성경과 한문을 결합한 그의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임학수 목사는 한학자였지만 목회의 길로 들어선 후에는 한학의 길을 걷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점인 한학을 목회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성도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 시절 개최된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임학수 목사의 한시. 임학수 목사는 이 시에서 한반도의 허리가 잘린 것을 통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옛날과 똑 같은데, 한반도만이 분단되었음을 슬퍼하고 있다. 이 시에서 임학수 목사가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정말 그리워했던 지도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1929년 1월부터 1939년 3월까지 11년 동안 안동교회의 담임으로 섬기다가 사임한 임학수 목사는 영양읍교회, 풍기교회, 창락교회, 풍기 성내교회, 예천읍교회, 예천교회, 예천 상락교회 등 지역의 모 교회, 중심 교회를 섬겼다. 그 후 임학수 목사는 1952년 12월, 고향 땅인 안동으로 돌아왔다. 고향을 떠난 지 14년 만이었다. 당시에는 목사의 시무연령 제한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학수 목사는 예천교회를 끝으로 69세에 현직에서 은퇴하고, 교역자가 시무하지 않는 작은 교회를 위해 남은 인생을 드리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서 목회는 천직(天職)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아야 할 사명감에 불타 있었던 것이다. 안동으로 귀향한 임학수 목사는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6·25 전쟁이 끝난 후 안동에는 예배당이 무너지고 담임목사가 없는 교회들이 많이 있었다. 그는 담임교역자가 없는 용상교회, 문수교회, 태화교회 등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임학수 목사는 용상교회는 1952년 12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문수교회는 1954년부터 1955년 5월까지, 그리고 태화교회는 1955년 6월부터 1962년까지 섬기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그가 마지막으로 섬긴 교회는 태화교회(지금의 도원교회)로, 그는 72세부터 시작하여 79세까지 마지막까지 목회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실 그는 지역의 중심 교회만 섬긴 것은 아니다. 1925년 1월 7일 개회된 제7회 경안노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은 이후 1926년에는 하회교회를, 1927년에는 노회 허락을 받아 옹천·지곡·연당·매정·안흥·녹내·방하 등 7처 교회에서 시무했다. 그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교회라면 교인 수의 다소를 생각하지 않고 교회를 돌보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그 결과 임 목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의 장(場)을 어떤 경우에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섬겼던 것이다. 임학수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1909년 이후 1962년까지 50여 년 동안 경안노회를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주의 종이다. 동시에 목회자가 없는 작은 교회에서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평생을 다해 양들을 돌보는 사역에 마지막까지 헌신한 신실한 주의 종임에 틀림이 없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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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민회, ‘손’으로 직접 심어 농민 마음 북한으로 전해13년째 이어온 ‘통일벼 보내기’ 상주시 농민회(회장 신현호)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통일쌀 보내기 사업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상주시 농민회는 올해도 통일쌀 보내기 행사를 하며 북한에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30일 농민회 회원과 시민단체,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동면 반계리에서 ‘2020년 통일쌀 보내기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통일쌀 경작지는 상주시 농민회 회원 땅 3,300여㎡로, 이날 하루 기계가 아닌 손으로 모내기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의 소중함도 깨달았다. 상주시 농민회 신현호 회장은 “우리 손으로 농사를 지어서 북한에 식량을 나누자. 식량을 나누는 것이 곧 통일의 한 부분이 아니겠느냐는 취지로 손 모내기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동면 농민회 손석한 회장은 “해마다 통일쌀 농사를 직접 지어서 북으로 보내는 일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좋은 일을 올해는 우리 모동 지역에서 시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 농민회의 마음이 북한에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시 농민회는 2007년 전국 농민회총연맹 주최로 통일쌀 보내기 행사가 시작되자 이듬해부터 참여해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경북 지역에서는 통일쌀 보내기 사업에 상주시농민회를 비롯해 고령, 영주, 영천농민회 등이 참여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빈곤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상주 통일쌀 보내기 모내기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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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거베라 꽃꽂이로 소비촉진 운동 전개!화훼 소비촉진을 위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 펼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교영)는 지난 25일 거베라 꽃을 활용한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을 펼친다고 밝히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꽃이 크고 화려해 테이블 센터피스로 쓰이기에 훌륭한 소재인 거베라는 신비, 수수께끼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색깔별 꽃말이 별도로 있을 정도로 화려하고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테이블 센터피스 꽃꽂이 운동」은 사무실이나 집 안에 있는 탁자 중앙에 꽃꽂이를 둠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나 우울함을 화려한 꽃을 보면서 기분전환을 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지난 3월부터 영주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타격이 큰 화훼 품종인 거베라 재배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1 테이블 1 꽃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꽃 생활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거베라를 주제로 한 꽃바구니 배달 릴레이 행사도 ‘코로나19’ 여파가 끝날 때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영주시 내 거베라 재배 면적은 2.5ha로 품질이 우수해 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 최고의 가격에 경매됐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각종 모임과 행사가 취소되면서 행사용 꽃 화환에 주소재로 인기가 좋던 거베라 출하에 어려움으로 재배 농가의 시름이 커져 있는 상황이다. 김영주 기술지원과장은 “지역 화훼농가와 착한가게로 선정된 꽃가게를 연계한 꽃바구니 릴레이 행사가 활성화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화훼농가가의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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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친환경 벼 특수농법 위한 제초용 우렁이 공급사업비 4억4천 3백만 원, 65개 단지에 55톤 공급 예정 울진군(군수 전찬걸)은 친환경 벼 특수농법의 내실화와 규모화를 도모하고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20년도 제초용 농자재 우렁이를 공급한다. 이번 사업은 총 4억4천3백만 원의 사업비로 65개 단지 935ha(친환경 535, 관행 400)에 55톤을 공급한다. 제초용 농자재 우렁이는 10a당 6kg을 공급 기준으로 친환경 벼 재배단지에 80%, 관행 벼 재배농가는 60%를 보조 지원하고 모내기 후 5~10일 이내 공급한다. 울진군은 제초제와 비료·농약 등을 살포하여 영농을 추진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국민건강 증진을 도모하고자 제초용 농자재 우렁이 공급 지원뿐만 아니라, 유기농업자재, 유기상토, 병해충 방제용 친환경농자재 등을 적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였다. 전찬걸 군수는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한 쌀을 관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여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판매함으로써 우리 쌀 생토미를 홍보하는 등 실질적인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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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경상북도 육성 딸기 ‘알타킹’ 농가 보급‘설향’ 품종과 거리 두기 나서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설향’ 위주의 단일 품종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최기연)과 2020년 도비사업으로 수출용 딸기 신품종 농가 조기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품종은 ‘알타킹’이다. 국내 딸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설향’ 품종 위주의 편중 재배 문제를 해결하고 품종 다양화로 딸기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경상북도가 육성한 ‘알타킹’은 2019년에 품종보호 등록된 신품종으로 과실이 크면서 당도가 높고 향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품종 특성상 꽃솎음 작업이 적어 노동력이 절감되는 효과도 있다. 상주시의 딸기 재배규모는 40여 농가, 15ha이며 그중 신품종에 관심 있는 낙동면에서 다섯 농가, 2ha가 참여해 진행했다. 모주 9,000주를 구입해 6월 하순까지 모주당 20주 내외의 자묘 생산을 목표로 이후 정식 및 수확할 예정이다. 최낙두 기술보급과장은 “신품종이 신속히 정착되도록 재배기술교육을 꾸준히 하고 농가소득 증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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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코로나19 농촌 일손부족··· 드론이 해결청송군(군수 윤경희)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력수급이 더욱 어려워진 가운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농작물 병해충 방제작업을 실시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4일 청송읍 청운리의 배추재배예정지 3.5ha에 배추재배 시 가장 문제가 되는 뿌리혹병 방제를 위해 농업용 드론을 현장에 투입했다. 드론을 활용한 결과 방제시간을 기존 1ha당 10시간에서 40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었으며, 노동력 또한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밖에도 군은 농작물병해충방제단을 운영하여 최근 벼(300ha) 뿐만 아니라 콩(150ha), 양배추(20ha) 등 방제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농촌 일손부족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노동력을 외국인 인력에 의지하고 있던 농업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고, 일손부족농가에 경운, 정지작업 등을 대신해 주는 농작업대행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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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지황 재배면적 대폭 증가로 가격 하락 우려지황 재배 의향 조사 결과,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안동 소득작목 중 하나인 지황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재배를 축소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최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지황 재배 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지황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약 150여 호로 재배면적은 약 50ha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재배 의향 조사 때의 108ha보다는 줄어든 수치지만, 지난해 재배면적인 24ha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면적으로 올해 지황 생산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안동에서 생산되는 주요 약용작물인 지황은 최근 몇 년간 신품종과 새로운 재배기술이 도입돼 생산량이 증가했으며, 특히 지황의 우수한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약용작물 농가의 신 소득원으로 지황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들이 대폭 증가해 왔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황은 일반 작물과 달리 한약재로만 사용되기 때문에, 판로가 한정되어 있어 과잉 생산될 경우 매우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 농업인들께서는 충동적인 재배는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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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트레킹, 탐방로 등 숲길 조성 및 유아숲체험원 운영몸과 마음 근육까지 튼튼하게, 가까운 숲길을 거닐어요 ▲청도 비슬산둘레길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하면서 밀집된 실내활동을 피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하기 위해 한적한 숲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경북도는 특색있고 차별화된 테마숲길 1,199개 노선, 4,366km가 조성했으며, 올해에는 사업비 89억 원으로 91km의 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숲길로는 팔공산둘레길 ‘경산-영천-군위-칠곡 66㎞’, 오어지둘레길 ‘포항 오천 항사(오어지 일원) 7㎞’, 호반나들이길 ‘안동 성곡, 안동댐 주변 2㎞’, 비슬산둘레길 ‘청도 각북 오산 20㎞’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아이들이 숲에서 신나게 놀고 배우며 자연 친화적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체험원은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함으로써 정서를 함양하고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교육하는 시설이다. 유아들이 숲 속 자연물을 스스로 체험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새로운 놀이를 찾아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각종 놀이시설(밧줄다리, 밧줄오르기, 거미줄놀이터 등)과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경상북도는 국립 9개소, 공립 19개소, 사립 2개소로 총 30개소의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20년에는 구미시 산동면에 추가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유아숲지도사를 32명 배치하고, 유아교육기관 방문형 프로그램(유아숲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유아·부모·교사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산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유아교육기관의 방문형 프로그램 이용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참여단체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주말은 개별 가족단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료는 무료이다. 최대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외출자제 및 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가벼운 산행과 산림치유 활동으로 면역기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봄철 산행은 지정된 등산로 이용, 사전에 폐쇄․위험구간을 확인하고 여벌의 옷과 장갑 등 보온용품을 준비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에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호반나드리길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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