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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7)일평생 경안노회를 떠나지 않은 주의 종(從), 임학수 목사(7)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임학수 목사 (林鶴洙, 1884-1969) 18. 최고의 한학자(漢學者)가 되다 임학수는 예천군 보문면에 위치한 옥천서원에서 한학을 수학했다. 손녀 임순오 권사는 “할아버지가 1905년 궁내부 주사시험에 급제하여 관료가 되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궁내부 주사는 6품 벼슬이고, 궁내부는 1894년 제1차 갑오개혁 때 신설되어 왕실에 관한 일을 총괄 맡은 관청으로 고종이 근대화와 관련된 사무를 궁내부에 배치시켜 자신이 직접 통제했다. 임학수는 한학을 전공하고 한학에 능한 선비였다. 그런데 임학수는 전도를 받아 예수를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예수의 제자로 변화되었다. 그는 궁내부 주사의 길을 버리고 십자가의 길을 걸었다. 임학수 목사는 권찬영 선교사의 서기, 조사를 거쳐 평양신학교를 졸업한 후 일평생 목사의 길을 걸었다. 그는 한문 성경을 늘 지니고 있었으며, 한문을 사용한 한시(漢詩)로 설교했다. 특히 주일 설교 중에 한시를 자주 인용하여 교인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주었다. 임학수 목사는 역사의식을 남기고 간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한시를 조건 없이 써주었고, 특히 상(喪)을 당한 성도에게 한시로 만장을 써서 상가를 위로했다고 한다. 임학수는 한학을 완전히 떠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는 한학을 예수보다 우선하지 않았다. 다만 한학을 하나님의 일에 사용하였다. 1937년 4월 6일, 안동교회는 역사에 남을 2층 석조 예배당을 준공했다. 그때 임학수 목사가 쓴 한시(漢詩)인 ‘법상동 예배당 건축기(法尙洞禮拜堂建築記)’는 1940년 4월 24일 자 장로회보에 실리기도 했다. 배흥직 목사의 증언에 따르면 임학수 목사는 은퇴 후에도 시간이 나면 한문 공부와 한시를 공부했다고 한다. 손녀 임순오 권사도 조부 임학수 목사 방안에는 한문책이 가득했다고 말 한 적이 있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생신날에는 지역의 한학자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점심을 대접하고 식후에는 한시경연대회를 열었다고 한다. 임학수 목사는 비록 평생 목회를 했지만, 한학을 완전히 잊고 있지는 않았던 것이다. 임학수 목사가 남겨 놓은 또 하나의 유명한 한시가 있다. 그것은 은퇴 이후인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 시절 개최된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시이다. 이 백일장에서 이승만 대통령은 친히 ‘평화통일’이라는 시제(詩題)를 주었고, 임학수 목사가 쓴 한시가 참가자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선정됨으로써 전국적으로 유명한 한시 작가가 되었다. 또한, 임학수 목사는 경안노회 경내의 기관이나 교회 이름을 작명(作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안학원, 경안성서학원, 영주의 영광학원, 도원교회 등은 성경과 한문을 결합한 그의 작품으로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들이다. 임학수 목사는 한학자였지만 목회의 길로 들어선 후에는 한학의 길을 걷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장점인 한학을 목회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성도들을 위로하고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목회의 도구로 사용하였다. ▲1950년대, 이승만 대통령 시절 개최된 전국 한시 백일장 대회에서 최우수작으로 당선된 임학수 목사의 한시. 임학수 목사는 이 시에서 한반도의 허리가 잘린 것을 통탄하고 있다. 모든 것이 옛날과 똑 같은데, 한반도만이 분단되었음을 슬퍼하고 있다. 이 시에서 임학수 목사가 분단된 조국의 평화통일을 정말 그리워했던 지도자라는 것을 알 수가 있다. 19. 은퇴 후에도 목회를 계속하다 1929년 1월부터 1939년 3월까지 11년 동안 안동교회의 담임으로 섬기다가 사임한 임학수 목사는 영양읍교회, 풍기교회, 창락교회, 풍기 성내교회, 예천읍교회, 예천교회, 예천 상락교회 등 지역의 모 교회, 중심 교회를 섬겼다. 그 후 임학수 목사는 1952년 12월, 고향 땅인 안동으로 돌아왔다. 고향을 떠난 지 14년 만이었다. 당시에는 목사의 시무연령 제한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학수 목사는 예천교회를 끝으로 69세에 현직에서 은퇴하고, 교역자가 시무하지 않는 작은 교회를 위해 남은 인생을 드리기 시작했다. 그에게 있어서 목회는 천직(天職)이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힘이 남아 있는 동안에는 하나님의 교회를 돌보아야 할 사명감에 불타 있었던 것이다. 안동으로 귀향한 임학수 목사는 시장을 돌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았다. 6·25 전쟁이 끝난 후 안동에는 예배당이 무너지고 담임목사가 없는 교회들이 많이 있었다. 그는 담임교역자가 없는 용상교회, 문수교회, 태화교회 등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 임학수 목사는 용상교회는 1952년 12월부터 1953년 12월까지, 문수교회는 1954년부터 1955년 5월까지, 그리고 태화교회는 1955년 6월부터 1962년까지 섬기는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그가 마지막으로 섬긴 교회는 태화교회(지금의 도원교회)로, 그는 72세부터 시작하여 79세까지 마지막까지 목회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실 그는 지역의 중심 교회만 섬긴 것은 아니다. 1925년 1월 7일 개회된 제7회 경안노회에서 목사 임직을 받은 이후 1926년에는 하회교회를, 1927년에는 노회 허락을 받아 옹천·지곡·연당·매정·안흥·녹내·방하 등 7처 교회에서 시무했다. 그는 자신을 필요로 하는 교회라면 교인 수의 다소를 생각하지 않고 교회를 돌보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그 결과 임 목사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역의 장(場)을 어떤 경우에도 마다하지 않고 찾아 섬겼던 것이다. 임학수 목사는 예수님을 영접한 1909년 이후 1962년까지 50여 년 동안 경안노회를 단 한 번도 떠나지 않은 주의 종이다. 동시에 목회자가 없는 작은 교회에서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평생을 다해 양들을 돌보는 사역에 마지막까지 헌신한 신실한 주의 종임에 틀림이 없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 <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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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경안노회 제187회 정기노회 열려▲감사패를 받은 전노회장 임만조 장로(좌). 예장통합 경안노회(노회장 김영윤 목사)는 5월 12일(화) 오후 1시 안동서부교회당(이정우 목사 시무)에서 제187회 정기노회를 개회하고 총회 총대 선출 등의 회무를 처리했다. 1부 개회예배는 노회장 김영윤 목사의 사회로 부노회장 이재식 목사의 기도, 총회장 김태영 목사의 ‘무명 용사들’이란 제하의 설교로 진행됐다. 1부 예배 후 회무처리에서는 서기의 총대 호명으로 목사 총대 195명과 장로 총대 138명이 출석하여 노회장이 개회를 선언했다. 이어 경안학원전권위원회(위원장 서원수)의 보고가 있었고, 총회재판국의 김태진, 김종민, 변봉갑, 배병환에 대한 해벌 판결에 따라 본노회에서도 이들에 대해 해벌‧복권하기로 결의했으며 해당자들이 앞으로 나와 인사하고 악수로 화해했다. 그 외에 총회 총대 선출, 각 부‧위원회 보고, 중요사항 결의 등의 회무를 처리했으며, 임직식 및 은퇴식이 진행됐다. 이번 노회에서는 정승호(용상제일) 권용순(명계) 성평모(의성성광) 김남웅(청송제일) 목사가 임직을 받았으며, 김상옥(선교사) 백익흠(탑리제일) 목사가 공로목사로 추대됐다. 한편, 노회 행사 때마다 사진 촬영 등으로 노회 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한 전노회장 임만조 장로(안동교회 원로)에게 감사패를 수여해 그 공을 치하했다. ◈총회 총대 명단 ▲목사 : 김영윤 이정우 서원수 김승학 이재식 백성희 김철한 김류환 김운태 ▲장로 : 정상호 정복수 오성희 남정환 권오탁 최종섭 김성대 박주혁 이용철 ▲노회에서 목사로 임직 받은 정승호 권용순 성평모 김남웅 목사가 선서하고 있다. 한상덕 기자, 사진=임만조 장로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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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농민회, ‘손’으로 직접 심어 농민 마음 북한으로 전해13년째 이어온 ‘통일벼 보내기’ 상주시 농민회(회장 신현호)가 심각한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에 통일쌀 보내기 사업을 13년째 이어오고 있다. 상주시 농민회는 올해도 통일쌀 보내기 행사를 하며 북한에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달 30일 농민회 회원과 시민단체,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동면 반계리에서 ‘2020년 통일쌀 보내기 손 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통일쌀 경작지는 상주시 농민회 회원 땅 3,300여㎡로, 이날 하루 기계가 아닌 손으로 모내기하며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업의 소중함도 깨달았다. 상주시 농민회 신현호 회장은 “우리 손으로 농사를 지어서 북한에 식량을 나누자. 식량을 나누는 것이 곧 통일의 한 부분이 아니겠느냐는 취지로 손 모내기 행사를 매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모동면 농민회 손석한 회장은 “해마다 통일쌀 농사를 직접 지어서 북으로 보내는 일에 매우 보람을 느낀다. 이렇게 좋은 일을 올해는 우리 모동 지역에서 시행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 농민회의 마음이 북한에 전해지길 소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주시 농민회는 2007년 전국 농민회총연맹 주최로 통일쌀 보내기 행사가 시작되자 이듬해부터 참여해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경북 지역에서는 통일쌀 보내기 사업에 상주시농민회를 비롯해 고령, 영주, 영천농민회 등이 참여해 식량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의 빈곤층과 어린이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상주 통일쌀 보내기 모내기 모습.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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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노회 남선교회, 97개 교회에 방역 활동안전하고 은혜로운 예배 위해 방역 봉사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사회는 물론 교회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영주노회남선교회연합회(회장 황강섭 장로)가 안전하고 은혜로운 예배를 위해 교회 방역에 나섰다. 연합회는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1일까지 신영주교회, 신광교회, 동산교회, 봉화제일교회부터 영주노회 장소였던 영주제일교회에 이르기까지 노회 산하 97개 교회에 방역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회 방역에는 연합회 회원 10여 명이 방역 교육을 받고 참여했으며,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지원한 방역기 1대와 영주노회 사회봉사부의 지원으로 방역기 1세트를 추가로 구입하여 이뤄졌다. 회장 황강섭 장로는 “코로나19를 함께, 믿음으로 이겨내기 위해 방역 봉사를 하게 됐다”며 “봉사 활동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하고,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온전한 예배 회복을 위해 필요하면 방역 봉사를 계속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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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LST 문산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 개관작전명 174호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어린 영웅들을 만난다 국내 유일 바다 위 호국 전시관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문산호)이 6월 5일 개관한다. 장사상륙작전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1950.9.15.) 하루 전 대부분 학도병으로 구성된 육본 독립 제1유격대대 772명이 북한군 후방 교란과 7번국도 보급로 차단에 성공한 양동작전이다. 상륙 당시 태풍 ‘케지아’의 영향으로 악천후 속에서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해안으로 어렵게 상륙한 부대원들은 고지점령과 철수까지 6일간의 전투를 벌여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당한 큰 희생을 치른 전투였다. 전쟁 이후 잊혀진 장사상륙작전은 1997년 참전 학도병들이 ‘장사상륙작전 참전유격동지회’를 결성하고, 좌초된 문산호로 추정되는 선체가 확인되면서 역사적 재조명을 통해 후대에 널리 알려져야 한다는 공감대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에 영덕군은 인천상륙작전 성공 토대를 마련하고, 한국 전쟁사에 영원히 남을 전투로 참전 학도병들의 희생과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장사상륙작전 전적지에 전승기념공원 조성을 계획했다. 2009년 현충시설 심의 의결을 통해 국비를 확보해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2012년 12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다. 하지만 공사 기간 중 공사기간 지연에 대한 시공사의 귀책 여부와 태풍 등에 의한 선미부 파손의 하자손해배상 등 3건의 법정소송으로 개관이 4년이 지연되기도 했다. 지난해 하자보수를 위한 법정소송이 많은 시간이 소요됨으로 조속한 개관을 위해 소송과는 별개로 하자보수공수를 우선 시행하기로 추진위와 설계사간의 합의를 이뤄내 올해 3월까지 선미부 하자보수보강 공사를 완료해 상반기 개관을 준비하게 됐다. 개관하는 전승기념관 1층에는 장사상륙작전의 프롤로그, 배경, 결성과 출동 등 전개와 고조를 느낄 수 있으며, 2층에는 작전전개부터 상륙작전의 종료까지 장사상륙작전의 하이라이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각종 사진자료와 체험 프로그램도 있어 장사상륙작전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여름철(3~10월)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동절기(11~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인천상륙작전에 가려졌지만 한국전쟁에 있어 중요한 전투였다. 이번에 개관하는 전승기념관은 꽃다운 나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학도병의 숭고한 뜻을 후대에 널리 알리는 호국안보 체험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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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 전 직원 마음 모아 독거노인에 재난 극복 성금 전달경주경찰서(서장 박찬영)에서는 지난 19일 관내 거주하는 독거노인(2명)과 장기투병 직원(1명)을 찾아가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을 위로하고 전 직원들이 함께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황성동 거주 ‘최○○ 할아버지(84세)’는 “기초생활 수급을 받으며 살고 있어, 겨울에는 난방비가 모자라 힘이 드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고맙다. 아껴서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충효동 거주 ‘송○○ 할아버지(73세)’는 “북한에서 6·25 때 넘어와 청각장애인으로 혼자 살고 있지만,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행복하게 살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찬영 서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이 감사하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모은 정성인 만큼 어르신들과 투병 직원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경찰서 전 직원들이 동참해 ‘사랑 나눔 기금’을 매달 모금해 일부 금액을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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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30회 정기총회대표회장에 임병재 목사 취임 ▲명예회장 박영만 목사, 대표회장 임병재 목사, 상임회장 임용택 목사(왼쪽부터) 예장(합동) 경북교직자협의회 제30회 정기총회가 5월 1일 오전 11시 영광교회(임병재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 참석한 경북지역 10개 노회 소속 100여 명의 교직자들은 신임 대표회장에 경청노회 임병재 목사(영광교회)를 추대하고 상임회장에 경북노회 임용택 목사(동명교회)를 선출했다. 회의에 앞서 드려진 예배는 박영만 목사 사회, 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기도, 김문기‧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와 김미경 집사(영광교회) 특송, 상암월드교회 고영기 목사의 ‘선교적 교직자회’란 제목 설교, 명예회장 최재덕 목사 축도 등의 순서로 드려졌다. 회원들은 특별히 한국교회와 선교를 위해, 총회와 총신, 협의회와 경북지역 복음화를 위해, 국가와 민족,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다. 협의회를 위한 격려와 신임 임원진에 대한 축하 메시지는 증경회장 김승동 목사, 증경회장 이기택 목사, 경북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설정수 목사 등이 맡았다. ▲제30회기 경북교직자협의회 신임 임원이 인사하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9회기 중에 회원 4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하기수련회’(1박2일)를 개최한 바 있으며, 30회기에는 오는 9월 친선체육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신임 임원 명단 ▲명예회장:박영만 목사 ▲대표회장:임병재 목사 ▲상임회장:임용택 목사 ▲총무:김종언 목사 권택성 장로 ▲서기:남세환 목사 ▲부서기:정래화 목사 ▲회의록서기:장성진 목사 ▲부회의록서기:최철호 목사 ▲회계:한상봉 장로 ▲부회계:장재철 장로 ▲감사:박상렬 목사 이관희 장로 권오수 목사 ▲총회를 마치고 경북교직자협의회 증경회장, 임원, 회원들의 단체 기념촬영.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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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로운 땅 의성! “영남의 순교성지”로 떠올라경동노회 여전도회, 주기철 목사·권중하 전도사·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밟다! ▲경동노회 여전도회는 주기철 목사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를 탐방하는 등 의성군 일대 순교유적지를 둘러보는 성지순례행사를 가졌다. 예장(합동) 총회에 의해 ‘옛 의성경찰서 건물’과 ‘중리교회 제1예배당’이 각각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 ‘제5호’로 지정된 이후 의성이 ‘영남의 순교성지’로 새롭게 떠오르며 국내성지순례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6일 예장(합동) 경동노회(경주, 포항, 영천지역) 여전도회(회장 허영숙 권사) 실행위원 80여 명은 의성군 일대 순교유적지를 둘러보는 성지순례행사를 가졌다. ▲권중하 전도사 순교비 참가자들은 추성환 목사(철파교회, 주기철의성수난기념관추진위 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으며 먼저 주기철 목사 수난지인 ‘옛 의성경찰서’를 방문했다. 이어 권중하 전도사 순교비와 중리교회 제1예배당,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통합총회 한국기독교사적 제10호)를 차례로 밟았다. ▲엄주선 강도사 순교지 허영숙 회장은 순교지를 돌아본 뒤 “예수님 때문에 모든 고난을 견디고 순교하신 믿음의 선진들 앞에 숙연해졌다”며 아울러 “자신의 믿음을 되돌아보고 더욱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수 의성군수와 신시호 의성문화원장, 김병준 의성군기독교연합회 회장 등이 찾아와 여전도회 회원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이 자리에서 김주수 의성군수는 “주기철 목사 관련 항일운동 수난기념관 사업에 힘쓰겠다”고 했다. 추성환 목사는 “의성 지역에는 100년 역사가 넘는 교회가 30여 개 있고, 3.1운동 발상지 공원, 베어드 선교사 발자취 등 여러 기독교 사적지가 있다”며 “앞으로 ‘주기철 목사 수난기념관’이 설립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독교계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한다”고 했다. 한편, ‘의성 마늘 소녀’로 유명한 국가대표 컬링팀 김영미 김경애 자매는 의성 철파교회에 주일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출석하는 교인이라고 한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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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부활절 축하 메시지 - 김정렬 목사김 정 렬 목사 영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영주남산교회 부활의 감격으로 영혼을 구원합시다! 할렐루야!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사신 우리 주님의 위대한 승리의 기쁨과 감격이 모든 성도님들의 가정과 섬기시는 교회 위에 함께 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독교 복음의 핵심은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입니다. 무덤에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은 어느 종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기독교만의 특징입니다. 그러므로 부활 신앙이 우리의 뜨거운 가슴에 있을 때 우리는 복음을 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우리들의 평범하고 자연스럽던 일상이 얼마나 소중했던가를 새삼 깨닫고 있습니다.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볼 수 있고, 함께 모여 예배하고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고 전하는 일들이, 그저 평범한 그 일들이 얼마나 귀한 일상생활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이와 같은 때에 세상에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주님은 우리에게 부탁하십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마지막 말씀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은 무엇이었습니까? 마태가 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마28장18~20절’이고, 마가가 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막16장15~18절’이며, 누가가 들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행1장8절’입니다. 예수님의 부활 이후 마지막 말씀은 한마디로 ‘선교 명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지막 명령은 우리의 최초의 관심사가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영혼 구원 때문에 이 땅에 오셨고 영혼 구원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부활의 기쁨과 감격으로 가서 전하여 영혼을 구원하여야 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가진 사람들은 질병이 에워싸고, 실패가 찾아오고, 그 앞길에 험산 준령이 가로막혀 있다고 해도 좌절하지 않습니다. 절망하지 않습니다. 다시 시도하고, 다시 시작합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의 신앙 위에 견고하게 믿음을 세우십시오. 이것이 바로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복음입니다. 할렐루야! 예수 다시 사셨네! 부활의 증인이 됩시다.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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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 사업 활성화2022년 하반기 완공 목표 … 기독교역사 물품 기증 받는다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으로 활용될 옛 의성경찰서.(사진=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 제공) 일제강점기 때 사용한 옛 의성경찰서는 주기철 목사의 남한 유일 수난지로서, 경중노회(노회장 추성환 목사)가 중심이 된 의성지역 기독교계의 노력으로 의성군 차원에서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 4월 21일(화)에는 이 기념관이 들어설 옛 의성경찰서 건물 복원과 신축 건물 설계를 맡을 건축사 EMA 대표와 의성군 관계자,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사업회(회장 신칠성 장로)가 만나 기념관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념관은 2022년 하반기까지 완공을 목표로 의성군 예산 35억을 들여 지어질 예정이다. 한편, 경중노회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7일(화) 노회 회관에서 개최된 제132회 정기노회에서 기념관에 전시될 기독교역사 물품을 기증한 기증자들을 초청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옛 의성署 건물 복원 35억원 투입 2022년 완공 목표 올 하반기 착공 초기 기독교 역사물품 기증 줄이어 지역 기독역사 산교육장 되길 기대 이날 정문섭 장로(탑리제일교회 은퇴)는 1920년대 발행으로 추정되는 구세군 노매실교회 설립자 박시학(1887~1959) 정교 유품인 ‘관주 신약성경’(눅1장~벧전5장) 1권, 이수석 장로(하령교회 원로)는 1922년도 발행 인쇄된 신약주석(에베소서~계시록) 1권을 기념관사업회에 기증했다. 하령교회(서정일 목사)는 일제강점기 때 사용했던 강대상(제작연도 미확인)과 강대상 의자(1960년대 제작)를 기증했다. 위 기증된 물품들은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에 지어질 의성기독교역사관에 전시된다. 사업회는 향후 부산에서 올라온 베어드 선교사의 여정을 통해 의성지역에 복음이 들어온 때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구‧경북지역 교회사 관련 역사물품들을 이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사업회는 타 기념관과는 차별을 두기 위해 주기철 목사 관련 자료는 물론, 경북 유일 신사참배 순교자 권중하 전도사, 의성농우회 사건 중심인물인 유재기 목사 등 교역자 관련물이나, 기독교 관련 서적, 사진, 교회 회의록, 교회 일지, 주일학교 관련물 등 기념이 될 만한 물품을 제한 없이 기증받기로 했다. (기증 문의는 010-3815-0802 추성환 목사). 한편, 본 주기철목사수난기념관이 들어설 옛 의성경찰서는 당시 일제에 항거한 애국지사들이 갖은 고문과 수난을 당했던 애국 애족의 장소로 기독교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곳이다. 특히 신사 참배를 거부해 평양에서 의성으로 압송당한 순교자 주기철 목사와 당시 의성 춘산면 지역에서 목회했던 권중하 전도사가 온갖 박해를 당했던 곳이다. 이에 예장(합동) 총회는 2017년 9월 21일 제102회 총회에서 이곳을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제4호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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