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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영주노회장로회 하계수련회,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3박4일 일정, 120명 참석 … 문화 관광 및 현지 사역자 격려 영주노회장로회(회장 안병주 장로)는 지난 6월 25일~28일 3박 4일 일정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행하라,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6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문화 관광으로는, 둘째날 우스리스크를 방문해 고려인 역사박물관, 안중근 의사 기념비, 최재형 선생 생가, 고구려 발해 옛 성터 등을 둘러보았다. 특히, 고려인 역사박물관은 고려인 이주 1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8년 건축된 것으로, 고려인의 전통생활 문화, 고려인의 이주사와 항일투쟁사 등이 잘 전시돼 있었다. ▲안병주 회장이 박물관장에게 격려금 전달. 셋째날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블라디보스톡에 가서 중앙광장과 구소련 잠수함 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이후 관광명소인 해양공원과 아르바트거리를 산책하면서 러시아의 문화를 경험했다. 한편, 셋째날 오후에는 동부교회(삼위일체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예배에서는 모로호베츠 유라 목사가 “사회주의 시절 기독인의 성공과 실패”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현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A목사가 통역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 류영규 은퇴장로(봉화제일교회)가 특별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류영규 장로의 특별 찬양. 또 장로회에서는 모로호베츠 유라 목사와 현지 한인 목사 사모에게 선교비를 전달하며 사역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지교회 목회자들과 영주노회 장로회 임원 일동. 블라디보스톡은 고려인 강제 이주의 시작점으로, 우리 선조들의 항일운동 발자취와 유적들이 많아서 민족의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겪었던 고려인들의 삶을 잠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회장 안병주 장로는 “은혜 가운데 하계수련회를 마치게 됨을 감사드리며, 특히 임원진들, (주)평화의섬제주 김은진 대표, 현지 가이드 등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주노회장로회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제36회 하계수련회를 개최했다. 우병백 장로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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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 6·25 구국기도회 열려▲‘6.25 구국기도회’에서 간증을 하고 있는 이순실 집사. 이순실 집사 초청, 구미시민교회당에서 구미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안재호 목사)가 주최한 ‘6‧25 구국기도회’가 지난 6월 23일(주) 오후 3시 구미시민교회(조민상 목사 시무)당에서 교계 지도자와 성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6.25전쟁(69주년) 기념으로 열린 이번 연합집회에서 참석한 성도들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한국 교회의 부흥을 위해’, ‘구미시 성시화와 회복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연합예배는 대표본부장 안재호 목사의 인도로 드려졌으며, 상임본부장 이상영 장로의 대표기도, 이순실 집사의 간증, 조민상 목사·서기선 목사·최재덕 목사의 인도로 특별 기도와 통성 기도, 구기총회장 안정현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강사로 초청된 탈북 방송인 이순실 집사는 ‘예수님! 안녕하세요?’란 제목으로 북한의 실상과 탈북 과정에 대해 간증했다. 이순실 집사는 북한에서 간호장교로 최전방에 근무했으며, 가난으로 굶어 죽어가는 북한의 생활을 벗어나기 위해 탈북을 결심했다고 했다. 그녀는 8번의 탈북 시도와 모진 고문, 2007년에 있었던 9번째 탈북 시도, 이후 몽골 국경을 거쳐 한국에 오기까지의 고통스러운 과정 등에 대해 간증을 이어갔다. 이순실 집사는 “대한민국에 와서 신앙이 있는 시댁을 만나 지금은 모든 것이 감사할 뿐”이라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통일이 이루어지도록 같이 기도하자”고 했다. 이어 6.25 영상 상영, 애국가 제창을 끝으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구미성시화운동본부 주최 ‘6.25 구국기도회’가 지난 6월 23일 구미시민교회당에서 열렸다. 박은숙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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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 화해를 강조한 ‘산 순교자’ 이원영 목사봉경(鳳卿) 이원영 목사 61주기 추모예배 및 제4차 정신문화 포럼 안동서부교회(담임목사 이정우)는 봉경(鳳卿) 이원영 목사 61주기를 맞이하여 추모 예배와 봉경 정신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원영 목사(1886~1958)는 안동서부교회 초대 목사로 예안 만세 운동을 주도하고, 일제의 신사참배를 몸소 거부했으며, 용서와 화해를 강조한 안동이 낳은 ‘산 순교자’이다. 이번 추모예배는 김두진 장로의 인도, 최병영 집사의 기도, 이주희 집사가 성경봉독을 맡았다. 설교는 대구 대봉교회 박희종 목사가 ‘각각 자기가 일한대로’(고전3:8~15)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포럼에서는 계명대학교 황재범 교수의 진행으로 장신대 금주섭 교수가 “언더우드의 봉화선교와 대화의 기독교”, 한국국학진흥원 박경환 박사가 “전통학문과의 변화와 근대교육의 등장”, 내매교회 윤재현 목사가 “경상북도 북부지역의 근대보통학교 연구”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등 여러 내빈들이 함께 자리를 빛내어 이 지역의 교육기관의 흐름과 기독교의 정체성이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자료 제공=안동서부교회) 한상덕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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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일리더 양성으로 통일 준비 착착!28일(금), ‘2019 제1회 경북 통일리더스 포럼’ 개최 통일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 통일 역량 강화 경상북도는 다가올 남북 화해 협력시대에 대비, 통일 역량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통일리더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28일(금) 대구대학교 성산홀에서 통일 전문가, 통일리더스 포럼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제1회 경북 통일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 ‘통일한국과 경북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 날 포럼은 홍양호 전 통일부 차관, 소성규 대진대 교수, 김정수 대구대 교수 등 통일전문가들을 초청해 47명의 통일리더스 포럼 회원들을 대상으로 통일에 대비한 지역 리더의 역할 등을 강연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도민 대상 평화통일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통일리더스 포럼은 통일부 지정 경북통일교육센터(대구대) 주관으로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23개 시군과 통일교육센터에서 통일에 대한 열정을 가진 도민 47명을 추천받아 평화통일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포럼은 총 3회차로 구성해 상․하반기 각 1회씩 통일 전문가 초청 강연을 하고 마지막 3회차는 1박 2일 워크숍으로 통일리더 과정을 마무리하고 수료증을 수여한다. 양성된 통일 전문 인력들은 북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도내 통일공감대를 확산하고 지역 통일환경 조성에 힘을 보탠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남북관계 경색이 장기화하고 있지만, 이러한 시기일수록 지역 통일 기초 인프라를 다질 기회라고 판단하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경상북도 평화통일교육 활성화 조례’ 제정으로 올해 평화통일 환경조성을 위한 경상북도 통일교육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경북 통일화랑 아카데미, 경북 통일전문가 포럼, 남북교류협력 담당자 교육 등 도민․공무원 대상 통일 교육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한동대학교가 통일부 지정 통일교육 선도대학에 선정돼 통일 미래세대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통일 교육을 하는 한편 지역사회로 통일교육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통일역량을 강화하고 남북교류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해 향후 남북관계 개선 시 선제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학 경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10년간 중단된 남북교류로 경북도는 통일에 대한 공감대가 약한 상황”이라며 “경북도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통일전문가 양성의 초석을 다지는 한편 향후 남북관계가 개선되면 남북교류의 장을 여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경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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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여신도회 경북연합회 선교세미나조인철 목사 강사로 김천 새론교회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경북연합회(회장 심명자 권사) 주최 선교세미나가 6월 13일 김천 새론교회(임명국 목사 시무)에서 열렸다. 강사로 나선 조인철 목사(바울선교회 이사, 용인 주북교회 담임)는 ‘주님이 찾고 원하시는 선교적 교회를 향하여’를 주제로 선교적 열정을 갖고 복음 전파에 힘쓸 것을 제시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200여 명의 회원과 목회자들은 조 목사의 선교 정신과 선교 실천에 크게 도전받았으며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태국 단기선교를 앞두고 세미나에 참석했던 허태범 목사(경주서라벌교회 부목사)는 “해외선교의 실체와 방향성을 확실하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치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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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지를 찾아서(11) - 아펜젤러 순직기념관“감리교 최초 선교사 아펜젤러” 아펜젤러(H.G.Appenzeller, 1858~1902) ▷아펜젤러 선교사 소개 아펜젤러 선교사는 미국감리교 선교회에서 한국에 공식적으로 파견한 최초의 선교사이다. 그가 미지의 한국 땅에 첫발을 디딘 것은 1885년 4월 5일 부활절이었다. 그날 제물포에 들어온 외국인은 아펜젤러 부부를 비롯해 미국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였다. 아펜젤러는 한국에서 17년 동안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는 우리나라 신교육의 효시가 된 배재학당을 세워 교육에 힘썼으며 정동제일교회 설립, 독립협회 지원, 신약성경 한글 번역, 지방 순회 전도활동, 종교신문 <죠션 크리스토인회> 창간 등 근대한국사와 기독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그러나 그가 1902년 6월 목포에서 열리는 성서번역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목포로 향하던 중 어청도 부근에서 선박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그는 동행한 조선인 통역사 조한규와 정신여학교 학생을 구출하려고 탈출을 미루고 침몰하는 배에 다시 들어갔다가 결국 바다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순직하였다. ▷아펜젤러 순직기념관 마량은 아펜젤러가 순직한 어청도에서 가장 가까운 육지로, 선박사고로 생을 마감한 아펜젤러의 숭고한 삶을 기리고자 지난 2012년 순직기념관을 건립했다. 또한, 아펜젤러 선교사를 한국으로 파견한 존 가우처 박사를 기리는 부속관이 있으며 감리교 초기 유물들이 특별 전시관에 전시 중이다. ▲아펜젤러 순직기념관(충남 서천 마량리 소재) 편집부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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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동안 한 교회를 섬긴 여성지도자 김점향 권사(4‧끝)한국기독역사의 발자취(5) 김승학 목사 논문 연재(5)-김점향 권사(4‧끝) 김승학 목사 신학과 교수/기독교교육학 안동교회 담임목사 김점향 권사 (1907~1998) 목차 1. 할머니 등에 업혀 안동교회 첫 예배에 참석한 아기 2. 믿음의 분위기에서 성장하고 결혼한 여성 3. 안동 3·1 만세운동 당시 태극기를 흔든 어린이 4. 여자성경학교에서 공부한 교회의 재원(才媛) 5. 성전건축을 위해 쌀 한가마를 헌금한 가정 6. 안동교회 첫 권사 3인 중 한 명 7.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산 증인(證人) 8. 개척교회를 적극적으로 도운 여성 9. 여교역자 복지의 효시인 경안성로원 첫 원장 10. 90년 동안 안동교회의 뛰어난 지도자 9. 여교역자 복지의 효시인 경안성로원(慶安聖老院) 첫 원장 경안노회는 복지에 관한 한 국가나 다른 노회보다 앞서간 노회다. 복지에 관한 지대한 관심은 은퇴 여성교역자를 위해 1953년 경안성로원을 설립하게 했다. 경안성로원은 은퇴 여교역자의 생계와 여생을 돌보아줌을 목적으로 세워졌다. 성로원에 들어올 수 있는 자격으로는 경안노회와 영주노회에 소속된 은퇴 여교역자로서 경안노회 또는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에서 추천을 받아 성로원 이사회의 입원 승낙을 받아야 했다. 현재 운영은 경안노회 보조, 이사의 후원회비, 여교역자회의 후원, 여전도회 연합회와 지 교회에서 보내온 성탄헌금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경안성로원에는 5명의 은퇴한 여교역자가 생활하고 있다. ▲경안성로원은 반피득 선교사가 기증한 금곡동 183-1번지 소재 52평의 한옥에서 시작되었다. 이 가옥에는 처음으로 여교역자 4명이 거주했으며, 현재 안동성소병원 신관 입구에 위치하고 있었다. 사진의 우측 초가집이 경안성로원 첫 가옥으로 알려져 있다. 6·25 전쟁이 끝난 후 경안노회에서는 노쇠하고 병약하며 무의무탁한 은퇴 여교역자들의 노후를 배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당시 은퇴한 김순애 전도사가 당장 거처할 처소가 없게 되자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경안성로원 설립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1953년 제24회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총회는 은퇴 여교역자를 위한 생활관을 건립하기로 결의했다. 그 결과 1953년 8월 금곡동 183-1번지 가옥에서 경안성로원이 문을 열게 되었다. 당시 반피득 선교사가 기증한 52평의 한옥에는 처음으로 여교역자 4명이 거주했으며, 현재 안동성소병원 신관 입구에 위치했다. 1954년에는 2명이 거주했고, 이후 입주자는 김순애, 김정숙, 양정애, 안주봉 등이 있었다. 후에 김구암, 권성찬, 김병규, 윤손흥, 권귀출, 김순교, 문초야 등도 입주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의 기존 가옥으로 인해 성로원 신축건물의 요청은 계속되었고, 1956년 금곡동 138번지에 경안성로원이 준공될 수 있었다. 당시 조운선·설의돈 선교사가 건축비와 운영비를 담당하였고, 안동 선교부, 미국 인디아나교회,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 안동교회, 안동동부교회 등이 건축을 위해 후원했다. 1956년 제27회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는 조운선 선교사를 경안성로원 원장으로 선출했다. 그 후 1978년, 금곡동 180-3번지에 소재한 경안신학원 여기숙사를 매입하여 이전하였다. ▲경안성로원은 성소병원 옆 금곡동 2차선 도로 건너편 주차장인 금곡동 180-3번지에 소재한 경안신학원 여기숙사를 매입하여 이전하였다. 현재 서후면 저전리에 위치한 경안성로원을 신축하여 이전하기 전까지 22년 동안 사용하였다. 김점향은 여기숙사를 구입하기 위해 예전의 성로원과 성로원 소유의 밭을 팔기 위해 많은 애를 썼다. 현재 임만조 장로가 사는 주택은 예전에 성로원 소유의 밭이었는데 임 장로가 구입하게 되었다. 결국 처음의 성로원 가옥과 성로원 소유의 밭을 판 것으로 여기숙사를 살 수 있었다. 이곳은 20여 년 동안 은퇴한 여교역자의 휴식처로 사용되었다. 그 후 2000년 2월 서후면 저전리 292-1번지에 건평 148평 규모의 경안성로원을 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로원의 원장은 누리는 높은 자리가 아니다. 인내하며 겸손히 섬겨야 하는 가장 낮은 자리이다. 노쇠하고 병에 걸린 여성 교역자들을 돌보고 섬기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김점향의 자부인 박춘희 권사(안동교회)의 증언에 따르면 초기 성로원의 재정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기관 등을 방문하여 후원을 받아 성로원을 어렵게 운영하다가 시(市)에서 배급하는 식량을 받게 되어 어느 정도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한다. 성로원이 설립된 1953년부터 1978년까지는 조운선 선교사가 원장으로 근무했지만 김점향은 실질적인 원장의 자리에 있었다. 김점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참고 인내하면서 무려 25년 동안 원장으로 은퇴 여교역자들을 위해 헌신했다. 김점향과 가까이 살고 있던 임만조 장로는 김점향이 성로원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헌신했음을 기억하고 있다. 임 장로가 1972년 경안여자중학교의 교감이 되었을 때, 성로원 일로 김점향에게 밤낮없이 전화가 왔고 그때마다 옆에 사는 김점향에게 연결해주었다고 한다. 숨기지 않는 성격을 갖고 있던 김점향의 통화를 듣게 된 임 장로는 자연스럽게 성로원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 1970년대 중‧후반 임 장로는 성로원의 이사로, 또한 이사장으로 봉사하게 되었다. 힘이 남아있을 때까지 김점향이 붙들고 헌신한 것은 성로원에서 은퇴한 여교역자를 돌보는 일이었다고 임 장로는 기억하고 있다. 하나님께 은혜를 값없이 받았기 때문에 그 은혜를 이웃에게 갚는 것이 바로 섬김이라는 사실은, 김점향으로 하여금 무려 4반세기 동안 경안성로원장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했다. 10. 90년 동안 안동교회의 뛰어난 지도자 김점향은 교회의 모든 일에 앞장서서 헌신한 분이었다. 그는 맡겨진 일에 적극적으로 임한 인물이다. 일평생 안동교회 여전도회의 중심인물이었을 뿐 아니라 주일학교 교사, 부장으로 수고했다. 그는 안동교회의 여러 분야에서 여성 평신도의 리더였다. 또한 그는 경안노회 여전도회연합회의 존경받는 여성지도자였다. “비록 나보다 연배가 20세 정도는 어렸지만 김 권사님을 존경할 만한, 본 받아야 할 만한 영적 어른으로 삼았다.” 한 집사님의 이와 같은 증언은 김점향의 영적 권위와 위상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처럼 김점향은 여전도회 회원들에게 있어서 선배나 후배들의 롤 모델이었다. 김점향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그를 여걸로 기억하고 있다.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기골이 장대했으며, 음성도 우렁차 여장부로서 손색이 없었다는 것이다. 전경상 장로는 김점향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탁월한 여성지도자라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청년연합회 활동으로 당시 경안신학원 원장이었던 김기수 목사님께 인사하기 위해 사택에 갔을 때 김점향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인사했을 때 김점향은 “잘하라”라고 격려했는데, 그 말이 어떤 사람의 말보다 존경할 만한 권위와 강한 힘이 느껴졌다는 것이다. 이유는 김점향에게 지도자로서의 덕망이 묻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김점향은 교회 안과 밖에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그를 존경하는 사람들은 많았다. 그는 잊을 수 없는 여성지도자였다. 아니 그를 굳이 여성지도자라고 국한할 필요가 없다. 그는 안동교회가 낳은 지도자였다. 외할머니 등에 업혀 안동교회에 처음으로 출석한 1909년 8월 8일부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1998년 10월 19일까지 90년 동안 안동교회를 떠나지 않은 믿음의 사람이었다. 김점향은 교회에 출석한 이후 90년 중 오랜 세월 동안 안동교회와 경안노회를 위해 헌신한 믿음의 사람으로 남녀 성도 모두가 결코 잊을 수 없는 교회의 지도자였다. 그래서 이런 지도자를 안동교회에 주신 하나님께 감사할 뿐이다. /논문 발췌‧정리=박은숙 기자/<논문 원본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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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 폐쇄해달라”국민청원 7월 4일까지 진행 … 20만 명 동의 시 청와대 답변 “사이비 종교집단이 운영하는 불법 신학원을 폐쇄시켜달라”는 청원이 지난 6월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청원인은 “교육부는 사이비 종교집단인 ***(‘신천지’로 게시되었으나 운영 규정에 의해 무명으로 수정)가 운영하는 무인가 학원인 복음방, 문화센터, 신학원에 대해 전수 조사하여 불법, 무인가 학원으로 드러나면 폐쇄조치를 하라!”고 촉구했다. 청원인은 지난해 10월 국민신문고를 통해 교육부에 질의하고 받은 답변을 공개했다. 청원인은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문화센터 등)이 적용 법률에 의한 학원등록 대상인지 알고 싶다’고 질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로부터 ‘10인 이상의 학습자에게 30일 이상의 교습과정에 따라 지식, 기술, 예능을 교습하는 시설이면 관할청에 학원으로 등록하도록 하고 있다. 민원께서 종교단체가 종교시설 또는 이외의 시설에서 학원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이라고 한다면 현행 학원법상 학원 등록 대상임을 알려드린다’라는 답신을 받았다고 청원인은 밝혔다. 청원인는 “사이비 종교집단 ***에서 운영하는 신학원, 복음방, 선교센터 등에서 교육받은 자들은 납치 감금 폭행 방화 등을 서슴없이 하고 있다”며, “2004년 전남 광주에서 상담사역을 하는 임** 전도사 납치감금 집단폭행” 등 3가지 사례를 들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청원은 6월 21일 오후 3시 40분 현재 5,334명이 동의했다. 청원은 오는 7월 4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동의 인원이 20만 명이 넘어갈 경우 정부 및 청와대 책임자가 답변하게 된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인터넷 캡처.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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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노회협의회, 선교대회 및 체육대회 개최6월 11일 경주실내체육관에서, 림형석 총회장 등 강사로 나서 예장통합 영남지역노회협의회(회장 이동아 목사)는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25회 목사장로 선교대회 및 제8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영적 부흥으로 민족의 동반자 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영남지역 17개 노회 소속 목사와 장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예배, 선교대회, 선교특강, 체육대회, 폐회예배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아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개회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승학 목사의 기도, 총회장 림형석 목사의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라는 제목의 말씀 선포, 증경회장 공병의 목사의 축도 등의 순서가 있었다. 이어 김승학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선교대회는 대회장 이동아 목사의 대회선언, 경동노회장 도영수 목사의 환영사, 각 지역협의회장의 축사, 장학금 전달(영남신학대학교, 부산장신대학교, 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 선교비 전달(부산남노회, 대구동노회), 등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선교특강은 류영모 목사가 ‘교회여, 거인 앞에서 기죽지 마라’를 제목으로 강의했으며, 점심식사 후 마련된 체육대회는 배구와 족구,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경기 결과 종합우승은 경남노회, 공동준우승은 경서노회와 영주노회에게 돌아갔다. 폐회예배는 동부지역노회장협의회장 황형찬 목사가 ‘하나님 앞에서’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포항노회장 박진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한편, 영남지역노회협의회는 지난 1993년 창립됐으며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지역 17개 노회가 소속돼 있다. ▲영남지역노회협의회는 6월 11일 오전 9시부터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제25회 목사장로 선교대회 및 제8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우병백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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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센터에 화서면 출장 민원실 운영BTJ 열방센터 찾아 전입지원금 홍보 및 전입신고지원 상주시 화서면(면장 이양희)은 6월 12일(수) 화서면 상용2리에 있는 BTJ 열방센터(전문인 국제협력단)를 방문해 출장 민원실을 운영했다. 열방센터 출장 민원실은 직원과 방문객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고 전입지원금과 전입에 대한 혜택을 설명하며 관내 전입을 유도했고 이 자리에서 8명의 전입신고와 8명의 전입지원금 신청을 받았다. BTJ 열방센터의 인터콥선교회는 국내·외 100여 개 지부를 운영하면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청소년들의 글로벌리더십 교육, 훈련을 하는 단체이다. 앞으로 해외파견 국제협력 전문 인력 양성과 국내외 청소년리더십 교육, 훈련을 위해 연 5만여 명이 우리 지역을 찾을 것으로 보여 경제적 파급효과와 인구증가도 예상된다. 이양희 화서면장은 “BTJ 열방센터는 국내외에 상주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에 BTJ 열방센터 직원과 관계자들에게 전입에 대한 홍보는 물론 인구 증가와 전입지원을 위해 열방센터와 면사무소 간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예진 기자 www.gbh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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