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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한 「2023년 정부예산 분석 특강」 실시고령군(군수 이남철)은 2. 1.(수) 14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부서장 및 팀장, 실무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대표를 강사로 초빙, 「2023년 정부예산 분석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번 특강은 2023년도 정부예산을 심층 분석하고, 우리 지역에 필요하면서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모사업 연계 및 발굴 방안, 국정방향에 발맞추는 미래지향적인 중장기 사업추진 방향 제시 등 국비 지원사업 및 예산 확보에 관한 전반을 살피고 ‘새롭게 변화될 힘 있는 고령군’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특강에서는 정부 공모사업 및 국고보조사업의 핵심 키워드로 ✔청년 ✔유휴/폐시설 공간 ✔스마트 세 가지가 거론 되었으며,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한 세계정세와 극심한 경기불황의 지속, 지방소멸의 위기 앞에 놓인 상황 속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하여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포스트코로나 도래와 새정부 및 민선 8기 출범 등 정부정책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정책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어 지역발전에 반드시 필요하고, 군민의 삶을 한층 더 나아지게 할 여러 사업들을 부지런히 찾아낼 수 있는 ‘디딤돌’ 같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예산확보에 직원들의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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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보다 더 중요한 것천석길 목사 구미남교회 남자가 철이 들려면 군대 생활을 해야 하고, 여자가 철이 들려면 아이를 키워 보아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두 가지의 공통점은 무엇을 아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해 보았느냐로 판가름 난다는 뜻입니다. 군대는 몸으로 때워야 하는 부분이 많기에 지식적으로는 나보다 못하지만 고참이 가진 노하우가 얼마나 크다는 것을 알아가게 되며, 아이를 키우는 일 역시 육아에 대한 지식만으로는 되는 것은 아니지요? 아이를 키우면서 비로소 발견하는 것은 오늘의 내가 있기까지 내 어머니의 수고가 너무나 많았구나 하는 것을 온몸으로 체득하게 됩니다. 믿음의 세계도 이와 비슷합니다. 주일이면 교회에 나오지만 늘 제자리에 머무는 분들은 신앙의 실천적인 요소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신앙이 체험적이고 신앙을 통하여 말할 것이 있으려면 실천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데, 그것을 실습하는 곳이 바로 ‘목장’입니다. 목장은 우리가 귀로 들어왔던 신앙의 모든 지식을 검증해 볼 수 있는, 어쩌면 실험실과 같습니다. 한 사람을 전도해서 그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나기까지는 일회성의 어떤 이벤트로는 어림도 없으며, 그를 앉혀 놓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 설득한다고 해서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은 고사하고 나 자신의 변화마저 내가 알고 있는 지식으로는 쉽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데 목자 목녀로서 사역을 해 보면 너무나 놀라운 것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목원을 섬기고 목원을 사랑할 때에 정말이지 속이 터지고(?)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가는 경험을 반복하던 어느 날 나 자신을 돌아보면서, 내가 생각해도 꽤 괜찮은 사람으로 나 자신이 성숙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껏 지식으로는 바뀌지 않았지만, 누군가를 섬김으로써 나 자신이 변화되는 놀라운 세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목장은 나를 내려놓아야 하며, 나를 위한 삶이 아니라 그를 위한 삶을 살아감으로써 주어지는 인생 최고의 선물을 덤으로 받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새해입니다. 지식으로만 아는 신앙이 아니라 삶이 변화되며, 내가 나를 평가할 때에도 깜놀하는 복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식은 우리를 바꾸지 못하지만 섬김은 나 자신부터 복된 사람으로 바꾸어 주십니다. 그 은혜를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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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신년 조찬기도회’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박석진 목사)는 1월 2일 포항장성교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교계 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했다. 수석부회장 왕수일 목사의 인도로 드려진 1부 예배는 서기 이규동 목사의 성경봉독, 특송에 이어 회장 박석진 목사가 ‘하나님의 복과 은혜가 넘치는 새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석진 목사는 “우리가 말씀으로 돌아서면 하나님께서 자녀와 물질, 출입의 복을 주실 것”이라며 “지역의 기관장,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원칙과 공의의 삶을 살아감으로 포항 땅에 큰 복이 내리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별기도에서는 부회장 조현문 목사, 부회장 김정한 장로, 부회장 장성진 목사가 ‘건강한 나라와 민족 복음화를 위해’, ‘포항시 발전과 각 기관장을 위해’, ‘영적지도자들과 교회의 부흥을 위해’ 각각 기도했으며, 증경회장 안순목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2부 교례회에서는 회장 박석진 목사의 환영사, 내빈소개, 이강덕 포항시장 및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등 참석한 내빈들의 축사와 인사가 이어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어려움이 많았던 지난해 지역을 위한 교계의 기도와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일수록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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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교회 제25대 목사에 윤석원 목사 부임예장통합 상주교회 제25대 담임목사에 윤석원 목사(48)가 부임했다. 윤 목사는 온누리교회 부목사 출신이다. 20년간 상주교회를 섬긴 곽희주 목사의 원로목사 추대에 이은 윤석원 목사의 부임으로 상주교회는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부임예배는 지난 12월 18일(주일) 오후 2시 30분 상주교회 본당에서 상주교회 성도들을 비롯해 온누리교회, 양재온누리교회, 대전온누리교회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이날 윤석원 목사는 ‘성령의 바람 불게 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윤 목사는 “우리는 인간인지라 죄의 진흙탕에 빠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면서 “기도와 예배의 회복으로 성령충만을 받아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윤 목사는 앞서 “상주교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맞아 주시고 환대해 주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로 설립 123주년을 맞는 상주교회는 ‘시대적 사명을 다하는 상주교회’를 목표로 두고,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복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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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합동)경북교직자협의회, 16일 ‘신년하례회’로 2023년 시작예장합동 제32회기 경북교직자협의회(회장 김상원 목사) 2023년도 신년하례회가 1월 16일 오후 4시 구미상모교회(조준환 목사 시무) 예배당에서 있었다. 특별히 이날 신년하례회에는 제107회 총회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 부회록서기 전승덕 목사, 총무 고영기 목사, 재정부장 홍석환 장로 등 총회 임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증경회장 김승동 목사를 비롯한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새해인사와 덕담을 나눴다. 1부 예배는 대표회장 김상원 목사의 인도로 상임회장 박경일 장로의 기도, 서기 최철호 목사의 성경봉독, 김문기·송원중 장로(새에덴교회)의 특송 후 증경총회장 소강석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이삭은 예배 중심의 삶을 살아서 형통의 복을 받았다. 올 한해 예배 회복을 통해 골드오션을 이루어내는 경북지역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교했다. 특별기도 시간에는 △본회 발전및 10개 노회(증경회장 이종형 목사) △국가와 민족복음화(증경회장 안재호 목사) △총회와 총신(전 기독신문사 사장 이순우 장로) △한국교회와 세계복음화(경북지역장로회 회장 오종대 장로)를 위해 한 목소리로 기도했다. 이어서 부총회장 임영식 장로를 비롯한 총회 임원, 증경회장 김승동 목사·박병석 목사·이기택 목사·장재덕 목사·임병재 목사, 증경부총회장 윤선율 장로, 전 총회 서기 남태섭 목사, 최인수 목사(수산중앙교회), 박용규 목사(가창교회)가 경북지역 교회에 대한 격려와 신년축사를 전했으며, 명예회장 임용택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2부 신년인사는 사무총장 권택성 장로가 내빈소개 및 상견례를 진행했고, 총무 한상봉 장로의 광고 후 상임회장 강전우 목사의 기도로 모든 순서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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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 시행영천시는 지난 2021년부터 경북 최초로 ‘군 장병 상해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관내·외 시민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군 장병 상해보험은 영천에 주소를 둔 현역 군 복무 청년이 대상이며,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입영과 동시에 가입되고 전역 및 전출 시 자동 해지된다.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있기만 하면, 전국의 군부대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 누구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예외로 직업군인 및 사관생도, 사회복무요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2년 1년간 보험 지급 건수는 11건, 250만원에 달하며, 진단비·입원일당·수술비 등 군 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타 보험사 개인보험과 중복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내·외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고, 경기도·충남 서산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경북도내에서 유일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군 복무 청년 상해보험 가입은 장병들의 안전한 군 생활을 보장하고 더 나아가 영천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인구시책의 일환으로 시행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되고 편안한 삶을 일궈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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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치매! 궁금하면 물어보세요김천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 등을 연계·순회하여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동 상담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천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에 대해 바로알고 예방하면 치매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 갈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치매가 있어도 가족과 이웃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살~!」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이동상담소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이동상담소를 통해 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되며 일대일 맞춤 상담 및 주관적 기억감퇴검사(SMCQ), 치매예방교육 및 치매예방체조, 치매인식개선 O·X 퀴즈, 치매어르신작품전시 등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그 밖에도 치매안심센터 사업 및 치매조기검진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및 이동형상담소를 시작으로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여 치매극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치매어르신들의 삶이 보다 안정되고 지역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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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품 이제그만!!』 챌린지 함께해요~김천시(시장 김충섭)와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1월 새해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챌린지를 시작했다. 이번 『일회용품 이제그만 챌린지』는 시민참여단의 새해 첫 활동으로 일상에서 많이 쓰는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하고, 인증 사진을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SNS에 올려 다음 실천자를 지목하여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챌린지이다. 배정희 시민참여단장은 “텀블러로 시작했지만 장바구니 사용하기, 배달 음식에 일회용 수저 받지 않기 등 생활 곳곳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많다”며 시민참여단이 먼저 시작했지만 타 단체와 연계되어 시민 모두가 이 챌린지에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요즘 환경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 시민참여단이 앞장서서 환경활동을 전개하고 시민 모두에게 의미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시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김천으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4개 분과(안전, 일자리, 돌봄, 사회활동)로 구성되어 지역사회 모니터링 및 성평등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개선을 건의하는 등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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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사·예술 융합된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 가시화포항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을 융합한 문화관광 거점들이 올해 연이어 문을 열어 포항 고유의 문화적 빛깔을 지닌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도약에 한층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먼저, 포항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석곡 이규준 선생을 기리는 ‘석곡기념관’을 올해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동해면 도구리 일원에 총 53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석곡기념관은 석곡의 생애와 사상, 역사적 가치를 기리기 위해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석곡선생 목판’ 보관을 위한 수장고와 기획·상설전시실, 상영관 등을 갖출 예정이다. 포항 동해면 출신으로 근대 한의학·문학·철학·천문학 등을 폭넓게 연구한 이규준(1855~1923) 선생은 시대를 앞선 ‘융합형 학자’이자 백성을 치유한 ‘선비 의사(儒醫)’였다. 학계에서는 석곡 이규준을 사상체질을 주창한 동무 이제마와 함께 근대 한의학의 양대 산맥으로 높게 평가하고 있다. 특히, 그 발자취가 ‘연구 중심 의대’를 추진하는 포항시의 현시대 상황과 맞물려 더욱 큰 가치로 부각되고 있다. 시는 ‘공학과 의학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코로나19 백신 등을 연구·개발하는 ‘융합형 인재’인 의사과학자 양성 거점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역점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혁신 발전과 지역 의료 여건의 획기적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 석곡기념관은 일찍이 고향 포항에서 백성을 치유하는 삶을 살았던 ‘융합형 인재’ 석곡의 궤적으로 큰 울림을 전하면서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문화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969년에 건립돼 포항의 수산물저장과 얼음창고로 사용되다 2018년 폐쇄됐던 동빈내항 옛 수협 냉동창고에 총 107억 원을 투입해 새로운 문화적 활력을 전해줄 ‘복합문화예술 체험거점’ 공간으로 하반기 새로 태어날 예정이다. ‘포항의 문화적 도시재생’의 핵심이자 어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산업 유산인 이곳은 시민들의 문화 경험 확대 및 국내외 예술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다목적 전시장과 문화책방, 예술 창작스튜디오 등을 갖춰 문화와 예술에 지역의 인문·역사적 가치까지 융합된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이와 함께 지난해 문을 연 ‘문화 예술 팩토리’는 복합문화·행정 거점 공간으로, 도시숲을 결합한 문화예술광장까지 함께 조성돼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행정 서비스 및 쾌적한 힐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포항문화재단이 추진한 ‘문화도시 포항’ 사업의 ‘해양 그랜드마리오네트 거점구축’을 통해 포항의 우수한 과학기술 자원과 문화 예술이 결합된 문화산업의 발굴·확산으로 ‘첨단예술 도시’라는 도시브랜드의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있으며, 시는 포항의 정체성이 담긴 역사박물관(460억 원), 세계적 스틸 문화를 선도할 시립미술관 제2관(241억 원) 등을 지속 확충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역사 도시’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든 강을 품는 동해바다와 다양한 광물과 융합해 새로운 금속을 만드는 철처럼 포항만의 역사, 예술, 과학·기술 등을 모두 융합한 문화 인프라와 생태계를 넓혀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창의적인 포항형 문화 도시재생과 관광 자원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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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존경하는 도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 저물어 가고, 희망찬 토끼의 해! 계묘년이 밝아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위기를 경북교육에 애정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과 함께 잘 극복하며 우리 아이들을 지키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3년이나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로 학교 현장은 많은 위기를 겪었습니다. 따뜻한 경북교육은 ‘우리 모두 다함께 온전한 교육회복, 우리 모두를 위한 미래교육 대전환’이란 비전으로 교육결손 회복, 취약계층 맞춤 지원,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 등의 3개 분야 86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왔습니다.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결속 회복을 위한 개인별 맞춤형 종합 지원을 강화하였으며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더 촘촘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핀셋’ 지원을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학생들이 일상을 온전히 누리며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과밀학급 해소, 스마트기기 보급, 교원 심리 지원 등 교육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였으며 칠곡, 상주 수학체험센터, 전국 최초 발명체험교육관, 남부미래교육관 개관, 그린스마트스쿨 추진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지향적 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돌아보면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결실을 거두며 자랑할 일들이 많습니다. 타 시도에서 경북의 특성화고로 진학하려는 학생이 1,105명으로, 20%가 넘습니다. 이것은 맛있는 음식을 찾아가는 맛집투어와 같은 것입니다. 경북 직업계고 최종 취업률은 67.9%(전국 평균 57.8%)로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5년 연속 학생부 전국 1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7개를 획득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감사활동 심사 최고 등급 A등급을 받았으며 교육기관 최초로 제1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 지식행정부문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수상 실적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또한 아주 큰 자랑거리가 있습니다. 올해 수능 만점자 세 명 중에 재학생이 두 명인데 그중 한 명이 우리 경북 포항제철고 학생입니다. 그리고 3학년이 78명뿐인 소규모 농어촌 학교인 성주의 한 여고가 2023년 대입 수시모집에서 S대 합격생 3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축구 국가 대표선수 황희찬 선수도 중, 고등학교를 경북에서 다닌, 경북이 키운 훌륭한 선수입니다. 지난해 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의 활약 등으로 650여 명의 타 시도 학생 운동 선수가 경북으로 유학을 오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경북교육의 경쟁력이고 저력입니다. 너무나도 기쁘게 생각하며 자랑스럽습니다. 이는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시간을 이겨낸 학생, 따뜻하게 보살펴 주신 학부모님, 사랑과 열정으로 이끌어 주신 선생님과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좋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개선하여 경북교육 발전의 탄탄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다가오는 계묘년(癸卯年)은 긴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활동을 온전히 회복하고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 정책을 펼쳐 「삶의 힘을 키우는 따뜻한 경북교육」 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하는 한 해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4가지 핵심 추진과제를 실천하여 29만 명의 학생이 세계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교육활동을 펼쳐 가겠습니다. 첫째, 삶과 연계하여 학생이 주인이 되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대 변화와 교육 전환에 대한 요구, 불확실한 미래에 학생의 온전한 삶을 보장하기 위해 삶과 연계한 깊이 있는 학습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2025년 전면 시행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경북형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침을 개발하고 매 학년 최대 68시간 이상 운영할 수 있는 학교급별 학교 자율시간 운영 기반을 구축하여 경북의 특색을 살린 경북교육과정을 개발하겠습니다. 초등학교 1~2학년 맞춤형 놀이 연계 한글책임교육 지원 체제를 구축하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수학 교과 1수업 2교사제와 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기초·기본 학력을 더욱 꼼꼼히 챙기겠습니다. 또한 기후변화와 환경재난 등에 대응하고 환경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며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초등 34시간, 중등 68시간 정보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고, AI 기반 독서교육 지원 웹서비스와 영어 및 수학 학습 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겠습니다. 빅데이터 기반 개별 학습 지원과 학생 주도 학습 이력 및 성장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유·초 이음교육을 확대하고, 중학교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징검다리 교육과정을 도내 전 중학교로 확산·운영하여 유·초·중·고 연계 학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책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2026년 초등학교 입학생 수가 6,845명이 감소(2022년 대비 33%)합니다. 학령인구 감소 대책 지원팀을 조직, 운영하고 민·관·학 협의체 및 타 시도 협력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 대응 체제를 구축하겠습니다. 소규모 유치원 공동교육과정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원격 화상 수업 학급(40학급), 공동 수업 학교(20교), 도·농 상생 학교(10교), 초-중, 중-고 연계학교(20교) 등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확대하고 내실 있는 통합운영학교를 지원하여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린 자생력 있는 학교를 육성하겠습니다.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164교로 확대·운영하고 에듀버스 및 에듀택시를 도입하여 통학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소규모학교 운영 우수학교는 꿈키움 작은 학교로 인증하여 작은 학교 운영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경북미래교육지구를 5개에서 8개로 확대·운영합니다. 지역어르신을 마을교사로 위촉하고 마을학교 및 마을교사 네트워크 운영 지원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교육을 혁신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다름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공용 학습 준비물 구입비, 진학지원금, 취약계층 학생 맞춤형 복지비 및 안경비, 현장체험학습 경비 등의 지원을 확대하여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습니다. 방과후학교 운영비 지원을 농산어촌에서 시 지역 전 학교로 확대하며 오후돌봄교실 670실, 방과후연계형돌봄교실 250실을 운영하고 초등돌봄교실 간식비를 지원하겠습니다. 거점형 돌봄센터를 구축하고 마을 밀착형 지역 특화 굿센스 사업을 확대하여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내실화하겠습니다. 맞춤형 한국어 교육으로 학급당 10명 내외의 8학급을 운영 예정인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한국어교육센터를 2023년 3월에 개관하여 다문화학생 학교 적응력을 높이겠습니다.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전 학생 연간 2시간 이상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며 전문가, 대학생과 다문화 학생 간의 K-문화 멘토링과 다문화 학부모 대상 취학설명회 운영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중증청각장애학생 인공와우시술비 지원, 청각장애학부모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장애학생 자격증 취득과정 지원 확대, 특수교육지원센터 메타버스 AI 활용 공간 구축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교육지원을 혁신하는 디지털 전환을 실현하겠습니다. 1학생 1스마트기기 보급을 완료하고 학교 내 모든 공간의 무선망과 디지털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며 수요자 중심 지능형 교육정보시스템을 운영하여 교육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SW-AI교육 채움교실과 AI교육 선도학교 정보실, 협력적 사고능력 향상을 위한 미래형 컴퓨터실을 구축하고 SW-AI교육 교구 지원, 미래형 정보교실 환경을 개선하여 첨단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에 힘쓰겠습니다. 초등학교 디지털 튜터 및 디지털교과서 선도학교 운영과 에듀테크 활용 교구 구입비와 교육용 콘텐츠 구입비 등의 맞춤형 정보화 지원으로 디지털 격차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학교업무를 지원해 주는 학교지원종합자료실 3.0 및 시공간 제약 및 부서 경계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한 업무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교 업무경감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하여 사용자 편의 중심의 스마트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과 경북교육가족 여러분! 아이들은 미래의 희망이며 그 희망을 키워가는 일이 교육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최고의 학습경험을 통해 삶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내년 2023년 경북교육의 슬로건은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입니다. 지금의 아이들이 살아가는 무대는 세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삶의 힘을 키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나날이 새로워지는 교육, 미래교육으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4만여 교육가족은 한마음으로 힘차게 달려 나가겠습니다. 연말연시 소중한 분들과 정을 나누고 소외된 이웃에게도 온기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2. 12. 28. 경상북도교육감 임 종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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